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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 시대
304쪽 | 규격外
ISBN-10 : 895462524X
ISBN-13 : 9788954625241
뉴스의 시대 중고
저자 알랭 드 보통 | 출판사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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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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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철학자’ 알랭 드 보통, 미디어에 중독된 우리에게 말을 건네다! 틈만 나면 손 안의 스마트폰을 켜고 뉴스를 검색하는 것은 우리 시대의 새로운 습관이다. 수시로 뉴스를 확인하지 않으면 초조해질 정도로, 우리는 이상하리만치 뉴스에 ‘중독’됐다. 우리는 왜 뉴스에 열광하는 것일까? 일상의 불안과 곤경을 날렵하게 파고드는 작가 알랭 드 보통의 『뉴스의 시대』는 현대의 미디어를 둘러싼 풍경을 낱낱이 묘사하며, 넘쳐나는 뉴스와 이미지들 속에서 어떻게 하면 생산적이고 건강하게 뉴스를 수용할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이 책은 정치·해외·경제·셀러브리티·재난·소비자 정보 등 각 분야로 구분해 뉴스의 역할에 대해 조명한다. 정치 뉴스는 왜 재미없게 느껴지고, 경제 뉴스는 왜 그렇게 딱딱하게만 느껴지는지, 왜 셀러브리티의 연애 소식에 우리는 그토록 집착하는지, 끔찍한 재난 뉴스가 역설적인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는 이유는 무엇인지 짚어본다. 나아가,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언론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꼼꼼히 따져 묻는다.

저자소개

저자 : 알랭 드 보통
저자 알랭 드 보통은 1969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태어났으며,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수학했다. 사랑과 인간관계의 심층을 탐구한 독특한 연애소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로 전 세계 독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현대인의 일상을 날카롭게 파고들어 인간의 보편적 심리와 감성을 우아하고 지적으로 펼쳐 보이는 그의 작품들은, 왜 그가 ‘일상의 철학자’라 불리는지 충분히 알도록 해준다. 2003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슈발리에 드 로드르 데자르 에 레트르’ 기사 작위를 받았으며, 대표작으로 『여행의 기술』 『불안』 『행복의 건축』 『일의 기쁨과 슬픔』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 『사랑의 기초: 한 남자』 『영혼의 미술관』 등이 있다.

역자 : 최민우
역자 최민우는 소설가이자 번역가, 음악평론가.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서사창작과 전문사 과정을 졸업했다. 2002년부터 대중음악과 관련된 글을 쓰기 시작했고, 대중음악 웹진 웨이브weiv의 편집장을 지냈다. 2012년 계간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을 받았고, 『고양이들』 『제인 오스틴의 연애수업』 『분더킨트』를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프롤로그
정치 뉴스
해외 뉴스
경제 뉴스
셀러브리티 뉴스
재난 뉴스
소비자 정보 뉴스
결론

책 속으로

●‘인류의 절반이 매일 뉴스에 넋이 나가 있다’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언론을 통해 결코 접할 수 없는 헤드라인이다. 그 밖의 놀랍고 주목할 만하거나 부패하고 충격적인 일들은 무엇이든 드러내려고 안달하면서 말이다. ●어째서 우리 대중은 계속 뉴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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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절반이 매일 뉴스에 넋이 나가 있다’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언론을 통해 결코 접할 수 없는 헤드라인이다. 그 밖의 놀랍고 주목할 만하거나 부패하고 충격적인 일들은 무엇이든 드러내려고 안달하면서 말이다.

●어째서 우리 대중은 계속 뉴스를 확인하는 걸까? 이는 공포와 큰 관련이 있다. 뉴스에서 눈을 떼고 나서 아주 짧은 시간이 흘렀는데도 습관처럼 불안이 축적된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일들이 쉽게 잘못되는지, 또 순식간에 벌어지는지 안다.

●뉴스를 접하고 나면 예측 가능한 일상의 쳇바퀴 앞에서, 우리의 이상한 욕망을 우리가 정말 단단히 비끄러매고 있다는 사실 앞에서, 동료를 독살하거나 친척을 안뜰에 묻어버린 적이 결코 없는 자신의 자제심 앞에서 새삼 안도한다.

●오늘날 우리가 뉴스로부터 도망칠 수 있는 장소는 지구상에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뉴스는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아침 일찍 일어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는 대륙을 오가는 비행기를 타고 우리를 따라온다. 뉴스는 자녀가 잠자는 틈을 타 우리 주의를 낚아채려고 대기중이다.

●오늘날 고요한 순간을 누린다는 건 얼마나 커다란 성취인가. 깊이 곯아떨어지거나 친구와 산만하지 않은 대화를 나눈다는 것은 참으로 흔치 않은 기적이 아닌가. 우리가 뉴스라는 거대한 소용돌이에서 빠져나와 단 하루라도 빗소리와 자기만의 상념에 귀기울이기 위해서는 실로 구도자적인 훈련이 필요하지 않은가.

●정작 문제는 우리가 더 많은 사실을 알아야 한다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우리가 접한 그 사실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른다는 데 있다. (...) 이런 것들이 진정 의미하는 바가 뭐란 말인가? 이 사실들은 정치적 삶의 핵심적 질문들과 어떻게 연결되는 걸까? 이 뉴스들은 우리가 뭘 이해하도록 돕는 걸까?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는 지금 이러한 공감 능력을 확장시킬 필요가 있다. 그건 부분적으로는, 우리가 받아들이는 지나치게 많은 정보들이 우리 깊은 자아가 소화할 수 없는 데이터 혹은 추상적인 사실들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창조적 파괴’는 경쟁적인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약체인 회사가 제거되는 것을 묘사할 때 금융업자들과 경제학자들이 유용하게 써먹는 추상적인 표현이다. 하지만 미에 현 공장 부지에서 실제로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수십 년간 쌓인 섬세한 노동, 노력, 계획, 원동력과 희망이 잔인한 종말을 맞는다는 것이다.

●상처 입은 셀러브리티는 자신이 지닌 가치만을 생각하라는, 세상이 뭐라 말하건 무시하라는 충고를 듣는다. 하지만 애초에 그들이 세상 사람들의 생각에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신경쓰는 성향을 갖고 있지 않았다면 어떻게 유명해질 수 있었겠는가?

●명성에 대한 갈망을 해소하는 가장 확실한 치유제는 궁극적으로 친절함과 존경심이 공평하게 넘쳐나는 세상이라는 사실 또한 우리는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타인의 비극을 통해 우리 자신이 비도덕적이고 맹목적이거나 폭력적인 행동에 무척이나 가까이 있다는 점을 때로 상기해야 한다.

●뉴스는 문학이나 역사학처럼 ‘인생의 시뮬레이터’로 기능할 수 있다. 일상의 경험을 훨씬 뛰어넘는 다양한 상황 속으로 우리를 안내함으로써, 여유가 있을 때 그런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대처 방안을 미리 생각해보도록 돕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뉴스가 더이상 우리에게 가르쳐줄 독창적이거나 중요한 무언가를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아챌 때 삶은 풍요로워진다. 그때 우리는 타자와 상상 속에서만 연결되는 것을 거부할 것이다. 타자를 정복하고 망가뜨리고 만들거나 없애는 일을 그만둘 것이다. 아직 우리에게는 할당된 짧은 시간 속에서 견지해야 할 자신만의 목적이 있음을 자각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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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일상의 철학자, 알랭 드 보통 뉴스에 탐닉하는 시대, 미디어에 중독된 우리에게 말을 건네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머리맡의 스마트폰을 켜고 인터넷 포털과 SNS에 올라오는 새로운 소식을 검색한다. 친구와 진지한 대화를 할 때도 중요한 업무회의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일상의 철학자, 알랭 드 보통
뉴스에 탐닉하는 시대,
미디어에 중독된 우리에게 말을 건네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머리맡의 스마트폰을 켜고 인터넷 포털과 SNS에 올라오는 새로운 소식을 검색한다. 친구와 진지한 대화를 할 때도 중요한 업무회의 시간에도 틈만 나면 뉴스를 검색하는 것은 우리 시대의 새로운 습관이다. 수시로 뉴스를 검색하지 않으면 초조해질 정도로, 그렇게 우리는 이상하리만치 뉴스에 중독됐다. 그런데 혹시 뉴스는 천천히, 그리고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의 판단력과 자기를 차분히 돌아보는 명상의 시간을 빼앗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우리는 왜 뉴스에 열광하는 것일까. 첨단 미디어 시대의 언론은 어떤 사명을 지녀야 하는 것일까. 일상의 불안과 곤경을 날렵하게 파고드는 작가 알랭 드 보통. 그는 이 책에서 뉴스를 소재로 우리 시대의 미디어를 둘러싼 풍경을 낱낱이 묘사하면서, 쇄도하는 뉴스와 이미지 들 속에서 좀더 생산적이고 건강하게 뉴스를 수용하는 방법과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의 언론의 역할에 대해 말한다.

뉴스가 선생님이다
뉴스는 아무런 사용설명서 없이 뉴스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일상적이고,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문학작품을 분석하는 법은 배워도 뉴스를 읽는 법은 제대로 배우지 못했고, 예술작품을 보는 법은 배워도 매순간 홍수처럼 쏟아지는 뉴스 이미지를 읽어내는 법 또한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 그러나 뉴스는 우리의 세계관을 창조하는 가장 강력하고 영향력 있는 교육 매체이지 않을까. 뉴스는 우리에게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리고 어떤 변화가 가능한지 알려주고자 하며, 그러면서 정치적 사회적 현실에 대한 대중의 감각을 만들어낸다. 알랭 드 보통이 보기에 뉴스는 그만큼 대중에게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다. 따라서 그는 “혁명가들이 그러하듯, 만약 당신이 한 나라의 정신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미술관, 교육부, 혹은 저명한 소설가의 집으로 향하는 대신, 정치체의 신경중추인 뉴스 본부로 곧장 탱크를 몰고 가”라고 말한다.

우리는 왜 뉴스를 보며 계속 충격받을까
열대지방에 내린 폭설, 정계 스캔들, 접착쌍둥이… 뉴스는 이 세상이 얼마나 놀라운 일들로 가득한지 우리에게 알려주고 싶어하는 듯하다. 그러나 뉴스는 정작 진실로 이상한 게 뭔지 알려주지 않는다. ‘전 세계 인류의 절반이 매일 뉴스에 넋이 나가 있다’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결코 접할 수 없는 헤드라인이자 뉴스가 드러내려 하지 않는 속내다. 대신 뉴스는 끊임없이 정계 비리나 사회적 범죄 같은 사건들을 내보내는 데 전념한다. 왜 우리는 계속 그 뉴스를 들여다보며 충격을 받는 걸까.
살면서 마주하는 근심과 고통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뉴스를 찾아보는 건 아닐까. 연쇄살인 사건이나 부패한 정치인, 별난 행동을 일삼는 연예인에 관한 뉴스를 보면서 내 삶이 그나마 정상적이라고 안도하기 위해 뉴스를 보는 것은 아닐까. 볕이 잘 드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서재에 앉아 있어도 존재의 근원적인 불안과 공포는 사라지지 않기에 바깥에서 들려오는 소식에 애타게 귀기울이는 것은 아닐까. “뉴스를 확인하는 행위는 마치 조개껍데기를 귀에 갖다 대고 거기서 들리는 인류의 울부짖음에 도취되고 압도당하는 것과 같다.”

뉴스는 겁먹고 동요하고 괴로워하는 대중을 간절히 필요로 한다
현대사회에서 뉴스는 대중이 자신의 정치적 사회적 현실을 상상하고 그려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근거라고 알랭 드 보통은 말한다. 따라서 대중은 뉴스를 보며 국가와 사회의 현실에 대해 판단하며, 그에 대해 분노하거나 슬퍼하거나 좌절하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뉴스가 지닌 힘이며 뉴스가 한 국가의 정치적 의제를 구성해낼 수 있는 동력이다.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뉴스가 너무나도 중요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분노하는 대중에게 뉴스는 무엇을 전달할 것인가. 대중이 자신이 속한 사회를 좀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가는 데 있어서 뉴스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인가. 이는 지금의 한국사회만 보더라도 쉽게 지나칠 수 없는 문제일 것이다.
그러나 오히려 현재의 뉴스는 상업적인 이득만을 위해, 대중의 불안과 분노를 무책임하게 양산하거나 혹은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기사로 현실의 중대한 문제로부터 대중의 눈길을 거두어가는 것은 아닌지. 이는 뉴스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함께 시급하게, 그리고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는 문제다.

뉴스의 시대를 건강하게 살아가는 법
그 많은 뉴스들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 여러 해 동안 소비한 뉴스 중 우리에게 남는 건 무엇일까. 그 수많은 흥분과 두려움은 우리 안의 어디로 가는 걸까. 그 어느 시대보다도 뉴스를 통해 엄청난 양의 정보를 얻지만, 이상하게도 점점 더 지혜를 얻기 힘들어진다. 이 책은 뉴스의 세계를 보다 효과적으로 항해하는 법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하는 책이다. 정치 뉴스는 왜 그리 재미없게 느껴지고, 경제 뉴스는 왜 그렇게 딱딱하게만 느껴지는지, 왜 우리는 셀러브리티의 연애 소식에 그토록 집착하는지, 다른 나라에서 벌어지는 격변은 어쩌면 그렇게 ‘남의 일’처럼만 느껴지는지, 끔찍한 재난 뉴스가 역설적인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언론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꼼꼼하게 따져 묻는다.

내면으로부터의 뉴스-타자와의 진정한 소통을 위하여
끊임없이 쇄도하는 뉴스 기사와 이미지는 혹시 아무도 모르는 새 우리의 영혼을 갉아먹고 있는 것은 아닐까. 뉴스를 통해 간접적으로 타인, 그리고 세상과 접촉하지만 그것은 진정하고도 구체적인 만남이라고는 할 수 없기에, 우리는 세계의 중요한 문제에 대해 오히려 무관심해지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알랭 드 보통이 궁극적으로 묻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세계와 ‘나’, 타자와 ‘나’의 만남이 진정한 것이 되려면 이러한 간접성을 보다 생생한 인간의 이야기로 채워나갈 수 있을 때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뉴스가 그러한 생동감 넘치는 만남을 주선하는 매개체가 될 때, 우리는 나의 불안과 근심만으로 괴로워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 혹은 사회의 기쁨과 고통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이상적이면서도 현실적인 방안들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 책에서 우리가 타자와 진심으로 만날 준비가 되어 있는지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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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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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 제목이 <The News - A User's Manual>이다. 한글로는 왜 이렇게 번역했을까? 원문이 글의 ...
    영어 제목이 <The News - A User's Manual>이다. 한글로는 왜 이렇게 번역했을까? 원문이 글의 전반적인 내용에 훨씬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제목의 어울림을 떠나서 책은 재미있다. 통신이 발달한 현대 사회에서, 원해서든 아니든 우리는 누구나 뉴스에 노출되어 있다. 언제 어디서든 휴대전화와 인터넷을 이용하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소식을 접할 수 있다. 편리하지만, 무섭기도 하다.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것보다는 익숙한 것들에서 안락함을 얻는다. 남의 이야기보다 내 스스로의 이야기가 중요해진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접한다. TV를 보면서도 손에서 휴대전화를 놓지 못한다. 찰나의 시간마저, 여유의 간극속에서도 새로운 소식들로 채우고 싶어한다. 내가 누군가와 함께 하며 이야기하는 시간들은 그들에겐 더디고 지루한 시간일 뿐이다. 그 시간들마저도 사이사이를 새로운 뉴스들로 채워나가려 한다.

    무엇이 옳은 것인지 모르겠다. 나와 다른 남이 잘못된 것도 아닐 것이다. 단지 나는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이 조금 더 여유로워지길 바랄뿐이다. 아니다. 그들은 새로운 뉴스속에서 여유로운 것일지도 모른다. 그럴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짧았다.

    그렇다면, 책으로 돌아가자. 책에서는 뉴스가 어떻게 변했으면, 좋겠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일면 맞는 부분들도 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 언제부턴가 돌아보지도 않는다. 기사를 쓰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이목을 끄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악플도 관심이라는 말처럼, 외면받는 기사, 아무도 보지 않는 뉴스를 계속 만들어낼 생산자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까지 변해 온 뉴스들이 앞으로 또 어떻게 변해갈지는 모르겠다. 지금도 생산해 내는 뉴스들을 따라가기도 벅찬 나에게는, 뉴스들이 어떻게 소비되어질지가 더 궁금하다. 개인적으로 생산은 소비를 반영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뉴스 생산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뉴스 소비자들이다. 우리들이 뉴스를 어떻게 소비하는지가 앞으로 생산되는 뉴스의 방향을 설정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조금 더 소비자들이 여유로워지길 소망해 본다. 나같은 사람들도 수많은 뉴스들 속에서 여유로움을 찾을 수 있도록 말이다.

  • 눈을 뜨자마자 텔레비전을 켜고 세상의 소식에 귀 기울이는 사람이 많다. 혹 당신은 현관문을 열고는 새벽에 온 신문부터 찾는 부...

    눈을 뜨자마자 텔레비전을 켜고 세상의 소식에 귀 기울이는 사람이 많다. 혹 당신은 현관문을 열고는 새벽에 온 신문부터 찾는 부류의 사람일 수도 있다. 파편화된 삶. 일상에 치이느라 세상 돌아가는 걸 전혀 감지하지 못하는 우리에게 뉴스가 전해주는 소식은 세상과 내가 모종의 관계를 지녔음을 알려주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다. 직접적으로 내 신상에 관련된 소식을 뉴스로부터 접할 가능성은 별로 없지만, 자신의 나라나 자신이 뽑은 정치인에게 좋은 소식에는 마치 자신에게도 좋은 소식인 것 마냥 환호하고, 그렇지 않은 소식은 의기소침해하면서 받아들인다. 한 편으로는 사실을 접하고 기사를 작성하는 기자가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도 한다. 이해가 힘겨운 복잡한 의제가 넘치는 세상인데 기자가 없다면 무엇이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은 지부터 찾아 헤매야 할 것이요, 이해를 위해서는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허나 여기에 문제가 있다. 누가 뉴스에서 다룰 소식을 결정하며, 소식을 다루기로 했을 경우 어떠한 관점을 하고 그 소식을 다루느냐를 우리는 따져 보아야만 한다. 안타깝게도 대다수가 그와 같은 검증의 필요성조차 느끼지 못하고 있다. 뉴스를 통해 접할 수 있는 모든 소식을 사실(진실)로 여기고 마치 백지장마냥 흡수하고 있다. 이 사실을 잘 아는 정치권에서는 이를 역이용한다. 각종 로비를 펼치고, 힘을 발휘해 자신과 뜻을 같이 하는 이들을 뉴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위에 앉힘으로써 엄연히 존재하는 사실을 아무것도 아닌 걸로 만들거나 반대로 하등의 중요도도 지니지 않은 걸 매우 중요한 것으로 만들어버린다. 무(無)에서 유(有)가 창조되는 일도 잦다. 아무런 죄도 범하지 않은 사람이 하루 아침에 ‘죽일 놈’이 되기도 한다. 이 모든 건 뉴스가 지닌 힘으로부터 비롯된다.

    뉴스는 실로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저자는 정치, 해외, 경제, 셀러브리티, 재난, 소비자 정보로 뉴스가 다루는 분야를 분류한 후 각각의 특색에 대해 언급했다. 명석하지 못한 나로서는 개별 분야에서 다루어진 독특한 점까지 일일이 기억하진 못한다. 다만 어떠한 분야가 됐던 뉴스로 다루어지기로 선택을 받는다는 게 결코 객관적인 과정이 아니라는 점만은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

    일례로 내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은 아시아에 속한 국가다. 물리적인 거리만을 놓고 본다면 속한 대륙, 즉 아시아의 소식에 가장 민감할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일본과 중국을 제외할 경우 우리가 접하는 아시아 소식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오히려 미국과 영국을 주축으로 한 서방 세계의 소식을 보다 높은 빈도로 접한다. 그게 더 중요한가. 이들 국가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막대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다루어지지 않는 소식의 중요도가 떨어진다고 자신하는 건 아직 이르다. 미국의 모 연예인이나 정치인이 이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거나 특정 발언을 했다는 게 아프리카에서 셀 수 없이 많은 이들이 죽어가거나 국민의 투표를 거쳐 합법적으로 세워진 정부가 전복됐다는 류의 소식보다 덜 중요하다고 우리는 확신할 수 있는가. 안타깝지만 뉴스는 그와 같은 소식을 아예 다루지 않거나 다루더라도 비중이 낮은 단신 처리를 하곤 한다. 이를 접하는 대중의 입장에서는 뉴스를 만드는 이들의 선택을 고스란히 따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어떠한 죄책감이나 무지로 인한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는다. 뉴스 바깥에 존재하는 것에 대한 인식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단순 사실에 대해서도 이와 같으니 조금이라도 전문적인 내용이 가미될 경우엔 판단이 더욱 흐려질 수밖에 없다. 일단 용어가 낯설고 이해가 힘들다. 기자의, 언론사의 친절한 설명이 주어질 때 겨우겨우 우리는 이해를 시도해볼 마음을 먹는다. 설명이 그릇되었거나 특정 의도에 의해 비틀린 것일 수도 있지만 일단은 그에 대한 고려는 않기로 한다. 너무 복잡하기 때문이다. 이를 잘 아는 언론사는 특정 기업 등과 손을 잡고 마치 과학적인 것처럼 각종 수치를 동원해 대중을 소비자로 양산하기도 한다. 특정 제품의 질이 월등하다거나 요즘 특정 제품을 소유하는 게 특정 계층 사이에서 유행이 됐다거나 하는 식의 소개를 해대며 취향을 빚어 댄다. 아예 노골적으로 기업이 어려운데, 그 기업은 우리나라 경제를 좌지우지할 정도의 큰 힘을 지닌 대기업인지라 온 국민이 합심해 살려야만 한다는 식으로 몰아대기도 한다.

    뉴스가 필요로 하는 건 겁먹고 동요하고 괴로워하는 대중이다. 이제껏 뉴스는 자신의 뜻대로 대중을 만들어왔다. 일명 ‘호갱님’이 되어버린 우리는 이제부터라도 뉴스를 일방적으로 소비하는 객체의 위치에서 벗어나고자 애써야 한다. 어떠한 메커니즘 하에 뉴스가 선택되고 완성이 되는지를 아는 것에서부터 출발할 수 있을 것이다.

  • 뉴스의 시대 | ys**5636 | 2015.01.23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먹고 자고 배설하는 인간의 생존에 꼭 필요한 기본적인 행...
     

     

     

      먹고 자고 배설하는 인간의 생존에 꼭 필요한 기본적인 행위 그리고 숨쉬고 눈 깜박이기와 같은 본능행위와 같이 자신을 둘러싼 주위 및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이 공중파를 거쳐 실시간으로 전달되고 있다.흔히 걸러지지 않은 잡된 정보와 엄선된 것처럼 보이는 양질의 정보는 어느 계층에게는 통용이 되고 어느 계층은 간과하기 쉽다.정보,즉 새롭게 들어오는 소식이 모든 계층을 만족시킬 수는 없는 법이다.마당발과 같이 모든 분야를 섭렵해야 하는 사회 구성원이 있는가 하면 자신이 꼭 알아야 할 최소한의 단위 및 분야도 있다.

     

     현 시대는 종래 고전적인 매체를 떠나 SNS형식을 빌어 주고 받는 소식은 불필요하게 걸러지고 마는 스팸성부터 참고용,기록용,연구용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식들을 접하고 있다.지향점,목표지도 없이 부산나케 움직이는 일상은 대개가 생계를 위한 것이고 타자와 사회단위와 같은 공동체적인 이념과 사상은 개인이 움직이는 것이 아닌 여러 사람의 지향점이 비슷한 부류들이 조직이라는 이름으로 일상을 꾸려 나가는 것이다.개인에서 사회,국가에 이르기까지 이해 상충관계가 맞물리는 경우에는 정확하고 진실된 소식이 은폐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나는 뉴스라는 개념을 국민학교 2학년때부터 비로소 알게 되었다.당시 시골에는 공중파와 관련한 전자기기는 공무원과 같이 고정 월급을 받는 가구에 한하고 대부분은 마을 이장이 전달하는 소식이 외부동향을 알 수 있는 바로미터였다.시간이 흐르면서 우리집에도 라디오를 구입하면서 프라임타임 뉴스 및 각종 드라마,스포츠 경기 등을 청취하게 되었던 것이다.그런데 당시 뉴스라는 것에 대한 개념이 주로 국정운영자 및 국내외 관계 등 굵직한 뉴스를 가리키는 것으로 인식했다.이러한 편협되고 단편적인 인식이 꽤 오랜시간 지속되었다.어느 순간 뉴스라는 것이 국가의 통제.관리를 받아 편집,송출된다는 사실을 접하면서 뉴스에 대한 인식과 개념이 바뀌게 되었던 것이다.

     

     흔히 외화내빈(外華內貧)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이것은 빛좋은 개살구와 비슷한 상황이기도 하다.국민학교시절 라디오,영화관에서 들었던 뉴스는 국가홍보용이 대부분이어서인지 밝고 희망찬 부분이 많았다.이를테면 ∼개통식,수출 몇 십억불 달성 기념과 같이 희망 섞인 내용들이 많았고,그 이면에 드리워진 사회적 약자들이 겪는 삶의 어두운 면은 베일이 가려져 알 수가 없었다.물론 사회현상을 제대로 파악하고 잘못된 점은 개혁하고자 들고 일어난 정치적 개혁론자들도 많았다.뉴스가 마치 정치,외교를 대변하고 홍보하는 수단과 같이 비춰졌던 것이며 이러한 뉴스 현상은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다.그래서 뉴스도 비틀어서 읽을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자칫 잘못된 이념과 사상에 물들 수도 있음은 물론 세상을 바라보는 단견적인 견해는 어른이 되어서도 쉽게 고칠 수가 없기도 하다.

     

     다양성이 존중받지 못하는 사회일수록 힘과 권력에 의한 내리찍기식 통제.검열이 횡행한다. SNS시대임에도 불구하고 통제.검열을 하려면 조직과 매수를 통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본다.대표적인 케이스가 지난 정부에서 자행된 민간인 사찰과 공영방송의 무차별적인 부당해고,용산 철거민 사태,쌍용자동차 비정규직 사태 등이었다.비록 나와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손치더라도 사회가 공정하게 돌아가는 꼴을 보고 있으면 과연 이 나라는 경제 선진국이고 정치 민주화는 언제 가능할까하고 답답한 마음만 든다.또한 선거철이 되면 남북분단에 따른 이념논쟁을 부채질하면서 표심을 보수화 쪽으로 선회시키면서  국면전환을 음모한다.평소에는 없는 빨갱이,종북세력이 선거철만 되면 불거져 나오는데 한국사회와 같은 풍토에서는 잘도 먹히는 것 같다.그리고 선거가 끝나면 그러한 선거용,홍보용 이념논쟁은 썰물과 같이 밀려나고 만다.

     

     뉴스는 발빠르게 움직이면서 정치,경제,해외뉴스,재난,소비자 정보,셀러브리티(명성) 등이 저널리스트들에 의해 작성되고 편집장에 의해 허가를 받아 뉴스로서 탄생하는 것이다.이렇게 뉴스가 미디어에 의해 탄생하는데 매체가 독립적이고 주체적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느냐 아니면 정부의 시녀(侍女)역할에 그치느냐에 따라 뉴스는 시청자들을 단순화시킬 수도 있고 복잡한 사회 가운데 보다 더 성숙한 시민으로 만들 수도 있다.어느 시대,어느 사회이든 뉴스는 정권을 잡은 이들의 눈과 귀를 충족시키는 비중이 큰데,사회구성원이 알권리와 비판할 권리를 주기 위해서는 뉴스도 균형과 조화를 맞춰 나가야 하는 시기이다.누군가,어느 단체,권력기관에 의해 뉴스가 편집(커트)되면서 본래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충족되지 못한다면 그 사회의 앞날은 불투명하고 정체될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널리스트들은 권력자는 해명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하낟.그들이 이 땅의 법률을 위반하고도 기소 면제되리라고 여기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권력자들은 돈을 착복하고 탈세 수익을 숨기고 뇌물을 뿌려서 법률을 제정하며,고용과 환경 법률을 위한바는데다 힘없는 자들을 협각하고 성적으로 희롱한다.  -P70

     

     근래는 정치가 자본을 쥔 기업가에게 종속되어 있다는 생각을 한다.신자유주의가 친기업주의적이다  보니 기업의 유연화,기업의 저세금과 같이 기업은 꿩먹고 알먹기를 자유자재로 한다.물론 기업가도 자본,능력이 뒤따라야하겠지만 기업에 부여하는 혜택이 좋은 시절임에는 틀림없다.정치,언론,사법,기업계가 하나가 되어 돈이라면 죄도 감경의 대상이 되고 힘있는 자들은 대가성을 미끼로 주머니를 두둑하게 채운다.분명 이는 일반인들에겐 허탈감과 불신을 안겨 줄 뿐이고,사회구성원간의 이질감과 위화감을 더욱 조장하는 꼴이 된다.왜 사회의 정의와 상식을 부르짖고 있는 것인가.신자유주의는 과연 끝간데 없이 종횡무진할 수 있다는 말인가.자본주의는 분명 개인과 사회를 위해 긍정적이고 유익한 면이 많다.다만 오늘날과 같이 빈익빈 부익부 현상의 가중과 사회안전망의 부실이 지속된다면 국가의 앞날은 불을 보듯 뻔한 이치이다.기업,정치권이 사회를 떡 주무르듯 주무르고 있다.예전과 같이 사회공동체적 분위기도 찾기 어려운 시절이다.이렇게 사회의 잘못된 제도와 문제점에 대해 마음으로 동조는 하나 대부분 관망적이고 방관적일 뿐이다.

     

     자고 일어나면 영양가 없는 뉴스 건더기들만이 둥둥 떠다닌다.어느 순간부터인지 나는 TV를 보지 않게 되었다.거의 10년 가까이 되는 것 같다.특히 정치,기업,사회면은 거의 도외시하는 편이다.대신 현상을 인식하면서 그와 연관된 문제점들을 나름대로 분석.통합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요즘 한국사회는  갑질이 팽배하고,윤리와 도덕심이 실추된지 오래이다.사회의 제도,질서를 정상적으로 돌리기 위해서는 또 다른 묘책과 시간이 필요하다.사회지도층은 이제 상생을 위한 묘책을 심도있게 강구해야 할 때이다.자극적이고 현란함만 강조하는 뉴스에서 사회구성원 간의 단합과 공동체적인 삶이 살아나도록 수단과 방법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이다.

  •   이게 무슨 말일까?   "언론매체가 우리의 현실감각에 영향을 미친다"는 말은 무엇을 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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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무슨 말일까?
     
    "언론매체가 우리의 현실감각에 영향을 미친다"는 말은 무엇을 말하려는 것인지 알겠는데 다음 구절, "(어떤 초자연적 연관성도 없는데) 우리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능력능력"이란 게 무슨 의미일까?  
     
    언론매체가 무당이나 영매처럼 우리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지는 않는다는 말인가? 현대의 언론매체, 즉 뉴스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뭔 엑소시스트 같은 콘텍스트?
     
    원문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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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의 현실감각에 영향을 미치고, 우리가 우리들의 영혼(어떤 초자연적인 의미와도 상관없음)이라고 부를 수도 있는 것의 상태를 형성하는, 방송사나 신문사들의 엄청난 능력에 대해 우리들은 결코 체계적으로 소개를 받지 못한다.
     
    그런 말이었다.
     
    그나저나, "들었다 놨다."라는 해석은 무슨 단어를 해석해 놓은 것인지 짐작을 할 수 없다......
     
    알랭 보통이 낸 책, The News가 "뉴스의 시대 : 뉴스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이란 제목으로 번역이 되어 나왔다. 
     
    시간이 나면 천천히 살펴보고 싶다만...
     
          

    그래서 살펴봤다..
    '뉴스의 시대' 다음 포스팅들
     
    http://asnever.blog.me/220084245859
    http://asnever.blog.me/220099603421
    http://asnever.blog.me/220127956923
    http://asnever.blog.me/220130611843
    http://asnever.blog.me/220136540287
    http://asnever.blog.me/220137861990
    http://asnever.blog.me/220138086435
    http://asnever.blog.me/220138143040
    http://asnever.blog.me/22013961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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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asnever.blog.me/220214153634
    http://asnever.blog.me/220214199382
    http://asnever.blog.me/220234222087
    http://asnever.blog.me/220235366502
    http://asnever.blog.me/220235406769

  • 뉴스의 시대 | zi**37 | 2014.10.20 | 5점 만점에 4점 | 추천:1
    제목만 듣고서는 좀 딱딱한 내용이지 않을까 학술적인 그런내용이려나 걱정하며 읽기시작했는데 걱정했던것처럼 어려운접근은 아...

    제목만 듣고서는 좀 딱딱한 내용이지 않을까

    학술적인 그런내용이려나 걱정하며 읽기시작했는데

    걱정했던것처럼 어려운접근은 아니었다

    뉴스가 중요한 시대랄까

    수없이 계속 지금 이순간에도 뉴스는 쏟아진다

    예전엔 정해진시간에만 뉴스를 봤다면 24시간 뉴스만 보도하는 뉴스전문채널이 있는가하면 꼭 티비가 아니더라도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기사검색을 할수있다

    아무래도 그러다보니 가십거리라던가 제목이 자극적인것으로 주로 클릭하게되는것같다

    책에서도 나오지만 뉴스를 본인이 선택해서 취할수있는것

    단순히 생각했을때는 내 관심사 위주로 뉴스를 본다면 좋은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었지만

    연예나 스포츠에 관심이 있다고 해서 그것과 관련된 뉴스만 보고

    정치나 사회 경제부문의 뉴스는 전혀 접하지않는다면 그것역시 문제라고 생각한다

    요즘 뉴스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왜이렇게 세상이 험악하지?

    누군가가 죽고 사고가 나고 자연재해가 일어나고 산불이 일어나고

    어쩌면 지구곳곳에서 사건사고가 끊이질않는건지

    국내도 마찬가지

    그러나 저자는 그점이 바로 뉴스의 맹점이라고 지적한다

    뉴스에 나오는것은 대부분의 주위에 매일일어나는 평범한 일이 아닌

    자극적이며 흉포스럽고 특이한

    화제가 될수밖에 없는일만 보도되기 때문이다

    홧김에 묻지마살인을 하거나

    부모를 죽이거나 자식을 죽이거나

    누군가가 죽기는 하지만 누군가를 죽이는 사람이 우리주위에 흔한것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뉴스를 틀면 언제나 사건사고가 쏟아져나오고

    불안에 떨기도 하고 지구촌은 언제나 전쟁중인것같은 느낌이 든다

    물론 사실이긴하지만 어디에 집중하느냐의 문제인것같다

    아름다운 이야기나 미담보다는 부정적인사건이 뉴스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

    누군가가 죽거나 다치는일이 더 화젯거리가 될수밖에 없다는것이다

    최근 누군가가 사고로 죽고 시위가 일어나고 자연재해가 일어나서 죽거나 다치는것을 보면

    내가 아직 무사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것이다

    그런것들을 보며 아직 난 괜찮다고 느끼는건 아닌지

    그래도 저사람보다는 난 다행이라고

    내가 이슬람국가에서 여자로 태어나지않아서 내가 가자지구에 사는 팔레스타인 난민이 아닌것을 다행스럽다고 생각할때가 있다

    저자는 뉴스가 사실만 보도하긴하지만

    그것이 100%진실이라고 볼수없다고 말한다

    객관적 사실일지라도 알게모르게 편향된 시각을 갖게 만들수있는것이다

    뉴스를 아무생각없이 그저 듣고 받아들이기보다는

    그 뉴스를 다시한번 생각하고 판단할수있을까

    뉴스에 휘둘리지않을수있을까

    어려우면서도 필요한 태도가 아닐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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