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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아 네 꿈은 무엇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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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쪽 | A5
ISBN-10 : 8995887257
ISBN-13 : 9788995887257
아이들아 네 꿈은 무엇이니 중고
저자 김영옥 | 출판사 이너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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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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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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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교사를 위한 55가지 유아교육 이야기를 담은 <아이들아 네 꿈은 무엇이니?>. 저자가 1997년 이후에 쓴 글들을 모아 스스로를 반추해 보는 책이다. 한 학기가 시작되는 이른 봄부터 여름, 가을, 겨울을 지나 다시 한 학기를 맞이하는 계절을 지내며 만남과 대화가 이어지는 과정에서 겪은 이야기들을 모아 엮었다. 현장의 교사들과 예비 교사들, 그리고 부모들이 어린이를 이해하고 교육의 길을 함께 가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

저자소개

김영옥

전남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목차

Ⅰ. 봄의 뜰에서 열린 대화를
1. 나도 할 수 있어요
2. 쓰고 난 물건은 제자리에
3. 우리 가족의 문화유산
4. 봄의 뜰에서 열린 대화를
5. 아이와 함께 길거리 여행을 떠나자
6. 보이는 것은 다 사고 싶어요
7. 신체접촉과 청결은 성교육의 시작
8. 나는 내 몸의 주인입니다
9. 알고 싶은 것이 많아요
10. 사람에게는 어떤 마음이 있을까?
11. 부모님도 인간입니다
12. 반질거리는 꽃잎과 기어가는 벌레를 만나 보자

Ⅱ. 우리를 시원하게 하는 것
13. 물건의 이름을 가르쳐 주세요
14. 나이에 맞는 교구
15. 수줍은 우리 아이
16. 내 거야 내 거, 이리 내놔
17. 그림 지도를 그려보자
18. 우리를 시원하게 하는 것
19. 색다른 표정과 느낌을 만나보자
20. 성취의 과정을 밀도 있게 조명하자
21. 가짜 엄마 진짜 아들
22. 다 그런거지 뭐
23. 아날로그 시계의 교훈

Ⅲ. 가을엔 시인이 되어 보자
24. 양심이 뭐야?
25. 친구가 좋아요
26. 놀잇감 문화
27. 나이 차이가 있어 따돌림을 받는 아이
28. 친사회적 행동 지도하기
29. 어떤 ‘사이’를 가꾸어 갈까?
30. 추석에 보고 느끼고 펼치고 자라나는 생각
31. ‘고모’와 ‘고물’은 같은 사람이야?
32. 가을엔 시인이 되어 보자
33. 책 보는 시간 만들기
34. 사람과 더불어 희망이 보인다

Ⅳ. 겨울에 자라는 생각 나무
35. 무궁무진한 질문
36. 소중한 선물
37. 학습에 관심을 갖게 하려면
38. EQ를 높이려면
39. 겨울에 자라는 생각나무
40. 더운 나라에 간다면 어떤 짐을 챙길까?
41. 내가 갖고 있는 색연필
42. TV와 비디오,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43. 영어 교육을 해야 하나?
44. 아이들아 네 꿈은 무엇이니?
45.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
46. 초등학교에 가요

Ⅴ. 유아 교육의 이해와 지평
47. 부모됨의 의미: 아이를 낳고 기를 것인가?
48. 유아교육이란 무엇인가?
49. 놀이! 아이가 자라는 힘
50. 바람직한 양육 환경
51. 질 좋은 프로그램 선택하기
52. 열린 교육을 지향하며
53. 세계화 시대, 우리들의 편견 되돌아보기
54. 다문화 교육을 위하여
55. 졸업의 의미

책 속으로

나도 할 수 있어요. “자, 빨리 와라. 돌아다니지 말고.” 엄마는 천방지축인 아이를 붙들어다 인형처럼 옷을 벌려 들고 입힌다. 지퍼를 올리고, 단추를 잠그고, 위로 아래로 올리고 내리고, 몸을 구부렸다 폈다 하면서 힘들게 입힌다. 이때 아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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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할 수 있어요.

“자, 빨리 와라. 돌아다니지 말고.” 엄마는 천방지축인 아이를 붙들어다 인형처럼 옷을 벌려 들고 입힌다. 지퍼를 올리고, 단추를 잠그고, 위로 아래로 올리고 내리고, 몸을 구부렸다 폈다 하면서 힘들게 입힌다. 이때 아이는 다른 곳을 보거나 장난을 하기 마련이다. 엄마는 “한눈 좀 팔지 마라. 가만히 있어야 옷을 입히지.”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게 된다.
이번에는 아이가 신발을 신으려고 현관에 나선다. 엄마는 아이 앞에 나가 신발을 들이밀며 아이 발을 가져다 넣고 얼른 끈을 조인다. 세 살배기 아이의 신발을 재빠르게 신겨 주려면 진땀이 난다. 그리고 재촉해서 현관을 나간다.
엄마에게는 숨가쁜 시간이지만 아이에게는 그야말로 할 일 없는 시간인 동시에 딴전 피운다고 야단만 맞는 귀찮은 시간이다. 지퍼를 올리는 일, 단추를 끼우는 일, 옷을 올리고 내리는 일, 신발 신고 조이는 일 모두 아이가 해볼 기회는 없다. 옷 입고 신발 신는 동안 할 일이 없는 아이는 당연히 한 눈을 팔게 마련이다.
서툴거나 하다가 틀리더라도 한 가지씩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을 맡겨 보자. 큰 일을 맡기는 것이 아니라 지퍼를 올리는 일에서, 팔 한 짝을 끼우는 일에서 아이가 하도록 지켜봐 주는 인내가 시작되어야 한다. 아이는 이때 ‘나도 할 수 있다. 하니까 된다.’라는 경험을 하게 된다. 물론 손가락을 사용하여 소근육을 활용하는 경험이 이루어지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자신에 대한 긍정적 생각은 ‘나도 할 수 있으며, 나도 잘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다. 이렇게 긍정적 생각을 통해 ‘나도 꽤 괜찮은 사람이다.’라는 느낌을 갖게 된다. 아이가 조금만 노력하면 더 잘할 수 있다고 느낄 때, 조금 힘들지만 ‘해냈구나’하는 기쁨을 맛볼 때 바로 신나는 노력으로 동기화되는 것이다.
아이는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자신감과 안정감을 갖게 될 때 비로소 자기가 하고 싶은 일도 계획할 수 있으며 생활이 즐거워진다. 자신을 믿고 존중하며 사랑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원만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왜 고추가 없어요?

여자 아이들은 남자 아기의 목욕 장면이나 남자 아이가 소변을 보는 모습을 볼 때 “엄마, 저 애는 왜 저렇게 생겼어?”라고 묻거나 “나는 왜 앉아서 오줌을 눠?”와 같은 질문을 하게 된다.
“여자는 그런 게 없어.”라고 넘어가기보다는 “여자 아이들은 오줌을 누는 곳이 밖으로 나와 있지 않단다. 그래서 서서 오줌을 누면 옷을 적시게 되지.”라고 대답하건, 경우에 따라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줄 수도 있다.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는 서로 다르단다. 남자 아이는 고추가 있지만 너는 그 곳에 입술 모양을 닮은 곳이 있어. 남자는 아기씨를 만드는 곳, 즉 고추가 몸 밖으로 나와 있지만 여자들은 아기를 만드는 곳이 몸 안에 있단다. 네 몸속에도 난소라는 곳이 있는데 아기를 만드는 수천 개의 알이 들어 있어. 또 아기가 자라날 수 있는 아기집도 있지.”
이때 “너도 고추가 있었으면 좋겠니? 사실 그랬다면 너희 할머니가 굉장히 좋아하셨을 텐데.”등의 말로 열등감을 갖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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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하나? 아이들은 어떤 존재인가? 그리고 무엇이 진정 아이들을 위한 교육인가? 또 잘 가르친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모든 부모는 내 아이가 잘 자라길 기대한다. 무언가 잘 가르치고 싶고 또 그 방법을 알고 싶어 한다. 건전한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하나? 아이들은 어떤 존재인가? 그리고 무엇이 진정 아이들을 위한 교육인가? 또 잘 가르친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모든 부모는 내 아이가 잘 자라길 기대한다. 무언가 잘 가르치고 싶고 또 그 방법을 알고 싶어 한다. 건전한 성장을 위해서 잘 놀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집에서 실컷 놀려야 될 것도 같고 그러다 보면 불안하여 어딘가에 보내서 빨리 무언가를 배우게 하고도 싶어진다. 또 보낸다 하더라도 그 많은 유아교육기관 중에 어디를 보내야 할 것인지 망설이게 된다.



부모들은 ‘발달을 촉진시킨다’는 말을 일찍 서둘러 무조건 무언가 많이 외우게 하는 것으로 잘못 이해할 때가 있어 오히려 발달을 저해하기도 한다. 갑자기 단시일 내에 수를 잘 세고 글씨나 문장을 달달 외워서 어른들 앞에 재롱을 보이는 것을 무언가 많이 배워오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렇게 배운 것은 단시간 부모를 즐겁게 그리고 안심시킬 뿐이다.



가장 호기심이 왕성할 때 기계적으로 외우는 것에서 벗어나 그 호기심을 동원하여 온몸의 감각으로 주변과 사물을 탐색하고 실험하는 경험을 하게 할 때 이것이 학습의 원동력이 된다. 지능의 발달은 호기심에서 시작되며 무조건 많은 지식을 넣어 준다고 해서 발달되는 것은 아니다. 유아기에 쉴 새 없이 많은 것을 가르치기보다는 생각하는 힘을 길러 주어, 훗날 창의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가진 아동으로 성장하게 하는 원천을 제공하는 일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무엇을 얼마나 많이 가르치는가보다 앞으로의 삶을 통해 평생 동안 기초가 되도록 어떻게 가르치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이 책은 오랜 대학 강의와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다듬어진 유아교육에 대한 55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님과 유아교육 교사들을 위해 유용한 정보들과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에세이 형식으로 엮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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