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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개의 회의(블랙 앤 화이트 86)
496쪽 | | 137*196*42mm
ISBN-10 : 8934984554
ISBN-13 : 9788934984559
일곱 개의 회의(블랙 앤 화이트 86) 중고
저자 이케이도 준 | 역자 심정명 | 출판사 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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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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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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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견기업에서 벌어진 추악한 사건……
진실을 드러내려는 자와 덮으려는 자의 치열한 싸움이 시작된다! ‘한자와 나오키’라는 전설적 스토리를 탄생시킨 작가. ‘조직’ 안에서 부대끼고 부딪히며 살아가는 인간 군상을 가장 잘 그려내는 작가. 자타공인 일본 최고의 스토리텔러이자 페이지터너. 이케이도 준의 베스트셀러 〈일곱 개의 회의〉가 한국 독자에게 처음으로 소개된다. ‘내부고발’을 둘러싼 옴니버스 군상극을 담은 〈일곱 개의 회의〉는 호쾌한 전개, 치밀한 복선, 짜릿한 반전까지, 이케이도 준의 매력과 강점이 한 권에 오롯이 압축돼 있다고 평가받는다. 왜 그가 데뷔 이후 한 번의 부침도 없이 꾸준히 ‘최고의 작가’로 손꼽히는지 당당히 증명하는 작품이다.

진한 공감, 생생한 리얼리티, 짜릿한 카타르시스… 감추려는 자와 드러내려는 자가 벌이는 처절한 파워 게임! 실적 압박 때문에 팽팽한 긴장으로 가득한 영업부 회의실. 온종일 조는 게 일상인 만년 계장 ‘야스미’는 오늘도 어김없이 졸다가 발표를 망친다. 이 일로 갈등이 촉발되어, 직속 상사이자 영업부 에이스로 칭송이 자자한 ‘사카도’는 야스미에게 노골적으로 폭언과 질책을 퍼붓기 시작한다. 그러자 야스미는 기다렸다는 듯 사카도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발해버린다. 결과가 뻔해 보이는 에이스와 구제불능의 대결.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사카도에게 대기 발령 조치가 내려진다. 이해할 수 없는 인사의 배경에는 누구도 상상 못 한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었는데…….

저자소개

저자 : 이케이도 준
엔터테인먼트 즉 ‘재미’라는 소설의 본령에 가장 충실한 일본 최고의 스토리텔러. 1963년 기후 현에서 태어나 게이오기주쿠 대학을 졸업했다. 1998년 ‘은행 미스터리의 탄생’이라 극찬받은 《끝없는 바닥》으로 제44회 에도가와란포상 수상을 이루어내며 소설가로 화려하게 데뷔한다. 2010년 《철의 뼈》로 제31회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신인상, 2011년 《변두리 로켓》으로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전대미문의 시청률을 기록한 TV드라마 〈한자와 나오키〉를 비롯해 거의 전 작품이 영상화됐을 만큼, 회사라는 조직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 군상의 이야기를 통해 극상의 ‘읽는 재미’를 선사하는 능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일곱 개의 회의》는 중견기업 ‘도쿄겐덴’에서 발생한 미스터리한 사건을 중심으로, 은폐와 폭로의 기로에 선 직원들의 갈등을 그린 옴니버스 군상극이다. 이전투구를 거듭하면서도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남고자 하는 등장인물의 면면이 진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일한다는 것’의 정의正義란 과연 무엇인지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출간 반년 만에 NHK 드라마가 제작될 만큼 선풍을 불러 일으켰고, 이케이도 준의 매력을 단 한 권으로 느낄 수 있는 걸작이라 평가받으며 누적 12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2019년에는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 출연진이 대거 출격한 영화 〈일곱 개의 회의〉(국내 개봉명: 내부고발자들 -월급쟁이의 전쟁)가 개봉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케이도 준은 독자에게 소설 읽는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신념하에 새 작품 집필에 열중하고 있다.

역자 : 심정명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비교문학 협동과정에서 석사학위를, 오사카 대학교 문학연구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여자들의 등산일기》《후 항설백물어》《백미진수》《괴담》《피안 지날 때까지》《이치고 동맹》 등 문학뿐만 아니라, 《유착의 사상》《스트리트의 사상》《납치사 고요》 등 다양한 분야의 일본 작품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목차

1화 / 잠귀신 핫카쿠
2화 / 네지로쿠 분투기
3화 / 결혼 퇴사
4화 / 생업은 경리
5화 / 사내 정치가
6화 / 가짜 사자
7화 / 어전회의
8화 / 마지막 안건

책 속으로

“자네가 회사에 필요한 인재라는 사실은 변함 없어.” 사카도의 시선이 비스듬하게 떨어지더니 어쩐지 쓸쓸한 표정으로 바뀌었다. “그런 건 속임수예요.” 하라시마의 가슴속 깊은 곳에 던져진 작은 돌 같은 말이었다. “회사에 필요한 인간 같은 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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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가 회사에 필요한 인재라는 사실은 변함 없어.”
사카도의 시선이 비스듬하게 떨어지더니 어쩐지 쓸쓸한 표정으로 바뀌었다.
“그런 건 속임수예요.”
하라시마의 가슴속 깊은 곳에 던져진 작은 돌 같은 말이었다. “회사에 필요한 인간 같은 건 없습니다. 그만두면 대신할 누군가가 나와요. 조직이란 그런 거 아닙니까.”
41p

하라시마가 거친 어조로 말했다. “시치미 떼지 말고 이유 정도는 말씀해보시라고요.”
“이유를 드는 건 간단해. 하지만 그렇게 하면 넌 한 가지 중요한 권리를 포기하게 되는데, 그래도 상관없어?”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었다.
“어떤 권리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이렇게 내뱉은 하라시마에게 핫카쿠가 말했다. “모르고 있을 권리 말이야. 모르는 게 약이거든.”
48p

“너 좋을 대로 말하지 마.”
입술 가장자리에 반쯤 노기를 띤 미소를 지으며 이쓰로가 말했다. 그러자 나나코가 정색하고 되물었다.
“하나만 묻자. 오빠는 뭘 위해 일하는데? 지금 회사에서 정년까지 일하는 게 오빠한테 어떤 의미가 있어? 정말 그거면 돼?”
59p

“난 영혼까지 파는 장사는 하고 싶지 않아”라고 대답했다.
기타가와에게 너는 영혼을 팔고 있다고 말한 것과 다름없었다.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영혼을 판 거라면 그런 목표치를 할당하는 모회사도, 상황을 공공연히 묵인하는 회사도 다 똑같다는 얘기 아닌가. 회사에 재직하는 이상 비난할 자격은 없다.
“그럼 회사를 그만두지 그래.”
기타가와의 말에 핫카쿠는 경멸 어린 시선을 던지며 말했다. “너한테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어?”
333-33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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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엔터테인먼트 문학’을 선도하는 압도적인 이름, 이케이도 준 120만 부가 판매된, 리얼한 ‘내부고발자’ 스토리! 나오키상, 에도가와란포상,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신인상 등 주요 일본 문학상을 석권한 소설가. 일본 TV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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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문학’을 선도하는 압도적인 이름, 이케이도 준
120만 부가 판매된, 리얼한 ‘내부고발자’ 스토리!
나오키상, 에도가와란포상,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신인상 등 주요 일본 문학상을 석권한 소설가. 일본 TV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의 원작자. 신간 출간 자체가 뉴스가 되고, 책은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이윽고 영상화 판권까지 계약되는 스타 작가. 이케이도 준은 자타공인 일본 최고의 스토리텔러다. 지금까지 발표한 25종의 작품 가운데 15종이 드라마 또는 영화화되었을 만큼, 그가 창조한 이야기는 수많은 사람을 매혹시켰고 지금도 꾸준히 새로운 팬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이케이도 준이 우리에게도 첨예한 문제인 ‘내부고발’을 다룬 군상극《일곱 개의 회의》로 한국 독자를 찾아왔다. 현지에서는 출간 반년 만에 NHK 드라마로 제작되었으며, 인기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 출연진이 대거 출격한 영화 〈일곱 개의 회의〉(국내 개봉명:내부고발자들━월급쟁이의 전쟁)는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소설 《일곱 개의 회의》는 120만 부 이상이 판매되며 각종 도서 차트에서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는 등 단 한 권에 이케이도 준의 매력을 채워 담은 대표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진심으로, 네가 하는 일이 옳다고 생각해?”

‘재미’라는 소설의 본령을 성실하게 추구해온 이케이도 준은 어떤 이야기, 어떤 캐릭터, 어떤 구성이 읽는 이를 단숨에 사로잡을 수 있는지 가장 잘 아는 작가이다. 《일곱 개의 회의》에서의 선택은 옴니버스 구성. 작가는 챕터마다 인물과 시점을 바꿔가며 이야기를 차곡차곡 겹쳐나가는데, 하나의 사건을 중심에 놓고 다양한 방향에서 압박해가는 구성 덕분에 긴장의 끈은 한순간도 느슨해지지 않는다.
아울러, 이상을 추구하는 사람, 지시에 순응하는 사람, 수수방관하는 사람, 자기 보신밖에 모르는 사람 등 어느 조직에나 존재할 법한 현실적 캐릭터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진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 또한 거부하기 힘든 매력이다. 그 인물들이 ‘생존’을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이전투구를 거듭하는 모습은 리얼리티 그 자체. 그러나 시종 내부고발을 둘러싼 갈등에 대해 다루면서도, 작가는 ‘권선징악’이라는 전형적 메시지에 매몰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완전한 승자도 완전한 패자도 없는 씁쓸한 현실을 포장 없이 내민다. 책장을 덮은 다음 ‘바른 일이란 무엇인가’ ‘직장인에게 정의란 무엇인가’라고 자문해보는 것도 유의미한 경험이 되지 않을까.
히가시노 게이고의 거침없는 ‘속도감’과 미야베 미유키의 통렬한 ‘사회적 시선’을 한데 지닌, 이케이도 준을 아직 접하지 못했다면 일본 문학의 재미를 100퍼센트 즐겼다고 하기는 힘들 터. 어떤 ‘이야기의 힘’이 이케이도 준을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았는지 《일곱 개의 회의》로 직접 확인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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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그렇게 작가 이케이도 준을 알게 되었고, 출판된 서적들은 이미 절판이 난 상태였으나 얼마 뒤 한자와 나오키가 재출...

    KakaoTalk_20200831_221643206.jpg

    그렇게 작가 이케이도 준을 알게 되었고, 출판된 서적들은 이미 절판이 난 상태였으나 얼마 뒤 한자와 나오키가 재출간 되었다. 하지만, 시리즈물을 읽는다는 것은 나에게 많은 인내를 필요로 한다. 

    그런와중에 울린 신간 서적 알림에서 이 책을 발견하였고 바로 구매하였다.


     일본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변두리 로켓, 노사이드 게임을 보며, 느낀 이케이도 준의 특성은 책보다 예고편이든 실제 드라마를 정주행 하든 영상 속 배역을 연기한 배우들의 이미지를 빨리 머릿속에 담아 둘 필요가 있다.

    캐스팅된 배우와 글자에서 느껴지는 캐릭터의 모습과 많이 일치하기 때문에 책 속 세상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곱개의 회의 또한 예고편을 통해 캐릭터를 머릿속에 심어 두었고, 덕분에 책을 읽는데 초반부터 속력을 낼 수 있었다.

    책이 두꺼운 만큼 이번에도 오래 걸리겠거니 했으나 하나의 챕터마다 각 인물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서술되거나 새로운 사건이 발생하며, 지루할 타이밍에서 적절히 챕터가 마무리되기에 중간마다 쉬어갈 시간을 충분히 준다.

     


     기업에서 촉망받는 영업부장 기타가와와 그의 총애를 받는 제1 영업과장 사카도, 그런 사카도에 늘 비교되는 제2영업과장 하라시마. 하지만, 그런 사카도에게도 큰 고민이 있으니 입사 선배이지만 부하직원인 천덕꾸러기인 1영업 계장 핫카쿠는 늘 거슬리기만 한 존재다. 어느 날 상사로서 당연하다는 업무 질책과 실적 요구로 핫카쿠에게 한소리를 늘어놓지만, 다음날 사내 회의 불려 간다.

    기업의 차기 영업부장으로도 유력한 사카도는 웬일인지 좌천되어 버리고 급작스레 영업 1과장으로 부임한 하시라마는 의문을 품게 되고,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에 놀라게 되는데...


    "나사" 단순하고 사소한 부품에서 발생한 추문은

    실적을 강요받는 직장인의 잘못된 선택,

    그러한 잘못된 선택을 보고받았지만, 그 또한 실적 쌓기라는 욕망에 묵인하는 상사

    직원 앞에서는 평판과 덕망을 쌓지만, 뒤에서는 인맥을 통한 돈벌이를 하는 사장.


     실적을 충족할수록 더 높은 실적을 욕구 받는 월급살이 직장인들의 애환과 직장인의 피로써 만들어진 기업을 보게 되는 책이었다.

    책 속 이야기는 우리가 뉴스나 신문에서 간간이 접하는 기업 혹은 조직 비리와 내부고발자 기사와 다를 바 없다. 

    마치, 기업 추문을 특집기사로 자세히 읽은 듯한 느낌이 드는 책이다.

     

     

    영화 일곱 개의 회의(내부고발자들: 월급쟁이의 전쟁)에서는 그동안 영상화된 배우들이 많이 출현하지만 

    특히, 한자와 나오키에 나온 배우들의 비중이 큰 거 같다.

    (한자와 나오키에서 악역급 배우들은 여기서도 주인공과 대립하는 역할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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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부장 기타가와 (카가와 테루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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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영업과장 사카도 (카타오케 아이노스케)

     

     

    노무라 만사이.jpg

    제 1영업계장 핫카쿠(노무라 만사이)  음양사 세이메이 형인줄 몰랐다.

     

     

    오이카와 미츠히로.jpg

    제 2영업과장 하시라마 (오이카와 미츠히로)

     

     

     

     

  • 일곱 개의 회의 | ia**2 | 2020.07.0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일곱 개의 회의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86   이케이도 준 지음  비채 ...
    일곱 개의 회의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86  
    이케이도 준 지음 
    비채 

     ‘한자와 나오키’라는 전설적 스토리를 탄생시킨 작가 이케이도 준. 4권에 걸친 『한자와 나오키』라는 은행원소설로 처음 그 이름을 알게 되었고 관심이 생겨서 이케이도 준의 다른 책들을 찾아보고 있는 중이다 ‘조직’ 안에서 부대끼고 부딪히며 살아가는 인간 군상을 가장 잘 그려내는 작가로 자타공인 일본 최고의 스토리텔러이자 페이지터너라는 격찬을 듣고 있다. 이러한 이케이도 준의 베스트셀러 『일곱 개의 회의』가 그 첫 삽이 될 것 같다. 
    Malgun Gothic", Dotum, 돋움,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3px; background-color: #ffffff;" />‘내부고발자’를 둘러싼 옴니버스 군상극을 담고 있는 이 책,일곱 개의 회의는 호쾌한 전개, 치밀한 복선, 짜릿한 반전까지, 이케이도 준의 매력과 장점들이 이 책 한 권에 집약되어 있다고 하겠다. 왜 꾸준히 ‘최고의 작가’로 군림하고 있는지 증명하는 작품이라고 평한다. 책의 제목이 '일곱 개의 회의'여서 그러면 도대체 일곱 개의 회의가 무엇을 칭하는 것인지 처음부터 궁금했고, 책을 다 읽은 후에 복습하는 심정으로 다시 책장을 뒤적거려가면서 일곱 개의 회의를 찾아냈다. 
    ① 정례회의 매주 목요일 오후 2시(8쪽) 
    ② 경영회의 : 네지로쿠의 사장 이쓰로와 전무 나나코가 갖는 회의(62쪽)
    ③ 환경회의 매달 세 번째 목요일 저녁(114쪽) 
    ④ 계수회의 : 매달 계획과 실적 보고 회의(172쪽) 
    ⑤ 편집회의 : 월말 즈음 정리회의(258쪽) 
    ⑥ 간단한 회의 : 무라니시 부사장과 기우치 총무부장 긴급회의(362쪽) 
    ⑦ 어전회의 : 소닉 사장과 임원진(370쪽) 
    인 것으로 찾아냈지만, 솔직히 정확도는 좀 자신이 없다. 혹여 미스가 있더라도 이해하시기를 바랄 뿐이다. 
    실적 압박 때문에 팽팽한 긴장으로 가득한 영업부 회의실. 온종일 조는 게 일상이라 늘 '조는 핫카쿠'라고 불리는 만년 계장 ‘야스미’는 오늘도 어김없이 졸다가 발표를 망친다. 이 일로 갈등이 촉발되어, 직속 상사이자 영업부 에이스로 칭송이 자자한 ‘사카도’는 야스미에게 노골적으로 폭언과 질책을 퍼붓기 시작한다. 
    Malgun Gothic", Dotum, 돋움, sans-serif; font-size: 15px; letter-spacing: -0.3px; background-color: #ffffff;" />그러자 야스미는 기다렸다는 듯 사카도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발해버린다. 결과가 뻔해 보이는 에이스 사카도와 구제불능 핫카쿠의 대결의 결말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사카도에게 대기 발령 조치가 내려진다. 이해할 수 없는 인사의 배경에는 누구도 상상 못 한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회의를 순서대로 찾아내는 것도 흥미롭지만, 꽁꽁 감추어진 진실을 찾아내는 것도 역시 매우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2020.7.6.(월)  두뽀사리~  
  •   반년 조금 넘는 기간동안 이케이도 준의 『한자와 나...

    KakaoTalk_20200220_110315749_17.jpg

     

    반년 조금 넘는 기간동안 이케이도 준의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가 한국에서도 흥행에 성공하고 후속편의 출간을 기다리는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지켜보는 일은 마치 일본 문학 부흥기 시절이 돌아간 듯한 모습과도 같아 보였다. 일본에서 뜨거운 인기가 드라마의 성공으로 이어지며 한국 출판을 기다리는 독자들이 많았는데 비교적 늦었던 한국 출판이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로 한국 독자들에게도 빠르게 사랑받고 있는 모습을 보며 작품의 신드롬을 넘어 작가의 신드롬으로 이어질 거라는 예측을 쉽게 할 수 있었는데 예측은 너무나도 빠른 속도로 현실이 되어 또 한번 놀래켜주었다. 이케이도 준의 또 다른 엔터테인먼트 소설 『일곱 개의 회의』가 출간되었다. 작품의 장르나 스토리를 도무지 예측할 수 없었던 『한자와 나오키』와 달리 작품의 큰 틀은 제목만으로도 어느정도 짐작을 가능하게 해준다. 


    드라마 <미생>이 큰 인기를 끌었던 데에는 드라마의 재미와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뿐만 아니라 공감을 자아내는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건드렸기 때문이었다. 현대인들의 직장생활을 너무나도 현실적으로 그려낸 덕분에 '퇴근 후에도 회사에 있는 것 같아 짜증이 난다'는 성화가 일어나기도 했었다. 『일곱 개의 회의』를 읽으며 그때의 기억이 되살아나 반가운 마음에 작품이 더 좋게 느껴졌는데 옴니버스식으로 구성된 7개의 이야기가 이어지며 직장 내부 구조와 더불어 대기업과 자회사 구조, 하청업체 구조 등을 통해 직장의 수직적 구조에서 탄생하는 갈등과 신경전을 예리하게 짚어내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어느 회사에나, 어느 부서에나 있을법한 다양한 캐릭터들의 입체적인 묘사까지 더해져 작가로 등단하기 전 작가의 이력이 궁금할 정도로 회사와 회사원들의 묘사가 사실적이고 디테일하다. 더불어 500여 페이지의 묵직한 소설이 재미있고 빠르게 읽힌다는 것은 이케이도 준 작가의 엄청난 내공이라는 사실을 부정하기 어려울 것이다. 


    남존여비, 상명하달식 사풍, 직원을 주체성 없는 부품으로 취급하는 분위기, 치사하고 보수적인 회사 상층부 등의 풍경에서 깊은 공감을 하며 일본의 회사 또한 우리의 문화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이 꽤나 충격적으로 느껴진다. 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에서 나와 비슷한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인물들을 보며 실제 동료들에게서도 느끼지 못하는 동지애를 느낀다. 하마모토 유이의 "난 이제 단순사무직은 안 할래."라는 다짐을 보며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에서 직장 상사에게 저부가가치 인간으로 살지 말라는 듣는 혜주의 모습이 겹쳐지기도 한다. 회사의 풍경뿐 아니라 개개인의 인물들의 모습에서도 공감하며 밑줄을 긋는 지점들이 무수히 많은 것 또한 소설이 전하는 재미와 감동이다. 일곱 개의 이야기가 옴니버스로 이어져 하나의 이야기로 모이고 비밀이 해소되어 가는 과정을 따라가는 과정 또한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일곱 개의 회의』가 기대 이상의 재미와 공감을 이끌어내며 높은 만족을 전해주자 작가의 다른 작품에 대한 기대가 더불어 커진다. 소설의 성공과 더불어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영화의 인기 등 궁금한 이야기가 많은데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없이 작품만 수록되어 있는 점은 조금 아쉽다. 이케이도 준의 작품들이 빠르게 읽히며 재미 또한 상당하다는 사실을 아는 독자들이 많으니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빠르게 만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 일곱 개의 회의 | in**effy | 2020.03.0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

    회사는 전쟁터, 회의는 전투다!

     

    "진심으로, 네가 하는 일이 옳다고 생각해?"

    일곱 개의 회의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left" style="line-height: 1.8;"> 이케이도 준 장편소설 / 비채 </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left" style="line-height: 1.8;">   </p>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left" style="line-height: 1.8;">

    <p class="__se-toolbar-slot" style="display: none;"> </p> 한 중견기업에서 벌어진 추악한 사건......

    </p>

    은폐와 폭로의 기로에서 갈등과 반목이 거듭된다.

     

    KakaoTalk_20200223_223009013.jpg               

    <div class="__se-toolbar-slot" style="display: none;"> </div> 지키고 싶은 무언가가 있는 한, 회의는 끝나지 않는다! 

    <hr class="se-hr" /> <div class="__se-toolbar-slot" style="display: none;"> </div>

    얼마 전, 인터넷에 포스팅 된 카드 뉴스에 소개 된 일본문화 및 기업에 관한 책을 잠깐 훑어보게 되었다.

    일본기업이 폐쇄적이고 보수적인 이유는 좋은게 좋다고 묻어가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에 튀지 말아야 하는 오랜 관습과 수직적으로 억압적인 조직 제도로 굳어진 기업 경영 방식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에 더욱 인적쇄신을 갖기가 힘들고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대처를 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이케이도 준 작가.

    ‘한자와 나오키’를 3부까지 읽었다. 워낙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다 보니 믿고 보는 작품이나 드라마가 대부분이다.

    코로나 사태로 일하는 근로 인원이 감축되고 잔업이 많다보니 그동안 너무 힘든 기간을 보내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무리도 있었지만 책을 거의 못읽고 뜬눈으로 밤샘하는 업무가 많았다.

    그러다보니 뜻하지 않게 내가 몸담고 있는 조직 안에서 이런저런 균열이 일어났다.

    이게 무슨 의미가 되냐면, 이케이도 준의 <일곱개의 회의> 스토리가 꼭 나에게도 적용될 일들이 일어나버렸다는 것이다.

    다시 나의 일상으로 돌아오고 난 후 <일곱개의 회의>를 거침없이 읽어내려갔다.

    회사라는 조직생활 속, 나를 포함한 내 주변에서 너무 쉽게 볼 수 있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문제들이

    촘촘하게 엉겨 붙어가며 인간의 어두운 면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격하게 공감하며 작가가 고발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힘을 얻어버렸다.

    소닉의 자회사 '도쿄겐덴'

    소닉에 필요한 부품을 제조해 납품하는 중소기업이다.

    이곳의 영업 비리를 중심으로 영업 2팀 과장 하라시마가 비리의 실마리를 풀어가며

    사내 조직의 여러 인물들의 관점으로 엄청난 반전의 반전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div class="__se-toolbar-slot" style="display: none;"> </div> "그런 건 속임수예요."

    하라시마의 가슴속 깊은 곳에 던져진 작은 돌 같은 말이었다.

    "회사에 필요한 인간 같은 건 없습니다.

    그만두면 대신할 누군가가 나와요.

    조직이란 그런 거 아닙니까."

    p.41                    

     

    이케이도 준 작가의 소설 쓰는 힘은 그래도 살만한 세상이 아니냐는 쪽으로 우리들을 모으기 위한 것 같다.

    한 사람의 희생으로 모두가 살아야 한다는 전체주의적 시스템은 결국 모두의 자멸을 야기시킨다.

    <div class="__se-toolbar-slot" style="display: none;"> </div>
    "기대하면 배신당하지.
    대신 기대하지 않으면 배신당하는 일도 없어.
    나는 그걸 깨달은 거야.
    그랬더니 희한한 일이 일어나더군.
    그때까지는 그저 힘들고 괴롭기만 했던 회사가 아주 편안한 곳으로 보이더라고.
    출세하려 하고 회사나 상사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 하니까 괴로운 거지.
    월급쟁이의 삶은 한 가지가 아니야.
    여러 가지 삶의 방식이 있는 게 좋지."
    p.47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left" style="line-height: 1.5;"> </p>
    작품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시간적으로 다른 인생을 살고 있지만 공간적으로 한 곳에 연을 둔 사람들이다.
    선함도 악함도 결국은 한 점에서 출발한다는 생각을 지을 수 없을 정도로 이 책을 통해 절절한 사연들을 만난다.
    앞으론 나 스스로도 쉽게 넘기지 못할 것 같은 캐릭터들이 몇몇 와닿았다.                 
    <p class="se-module se-module-text __se-unit se-quote"> </p>
    <div class="__se-toolbar-slot" style="display: none;"> </div> "일이란 말이지, 돈을 버는 게 아니야.

    사람들한테 도움이 되는 거야.

    사람들이 기뻐하는 얼굴을 보면 즐겁거든.

    그렇게 하면 돈은 나중에 따라와.

    손님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장사는 망해."

    아버지의 일에 대해 이야기한 적은 거의 없었던 만큼

    이 말은 무라니시의 가슴속 깊이 스며들었다.

    p.365 <p class="se-text-paragraph se-text-paragraph-align-left" style="line-height: 1.5;"> </p>

    내가 돈을 버는 이유와 돈을 벌기 위해 만나는 사람들의 관계와

    지금의 나의 일을 선택한 이유와 선택을 통해 얻는 이익과

    나의 신념을 비교 점검해 볼 때과 왔나보다.

    너무 리얼한 조직 생활의 내부고발자들을 양지로 끌어올린

    이케이도 준의 <일곱개의 회의>를 통해 많은 깨달음을얻었다.        

             

    KakaoTalk_20200223_223009013_01.jpg

  • 일곱개의 회의는 ‘한자와 나오키’라는 전설적 스토리를 탄생시킨 작가, 이케이도 준의 장편소설이다. 조직 안에서의 사건과 인물에...
    일곱개의 회의는 ‘한자와 나오키’라는 전설적 스토리를 탄생시킨 작가, 이케이도 준의 장편소설이다. 조직 안에서의 사건과 인물에 대한 섬세한 묘사로 어느 한 곳 빈틈이 보이지 않는 매우 탄탄한 느낌의 소설이었다.
    사실 나는 '한자와 나오키'를 읽어보지 않아 과연 어느 정도의 작가일까 싶어졌는 데 이 건 뭐, 작가가 이 조직 안에 살지 않고서는 절대로 나올 수 없는 전개와 있을 법한 결과물로 가희 일본 소설 중 가장 위대하지 않았나 싶어졌다. 
    이 세상에 평범한 사람은 없다. 자신의 삶 안에서는 모두가 그들의 영화속에 주인공이며 그러므로 삶 속에서 벌어지는 수 많은 에피소드들은 모두 특별한 일이 된다. 
    소설에서는 하나로 특정하는 주인공이 나오지 않는다. 이케이도 준의 다른 소설을 읽어보지 않아 그만의 특별한 전개 방법인지는 알 수 없지만 단 하나의 인물도 버리지 않고 그들이 그럴 수 밖에 없는 사연을 소개함으로 죄는 미워하되 인간은 미워하지 말자. 라는 뜻이 숨은 것일까 라는 생각마저 들게하였다. 
    조직생활이라는 게 사실 밖에서 그냥 친분으로 만나게 되면 누구하나 나쁜 사람이 없다. 그러나 조직 안에서 만나게 되면 그 사람의 희고 까만 부분이 명확하게 보이며 서로 물어 뜯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이이다. 또 수직적인 분위기로 누구든 위로 올라가려고만 하기 때문에 분쟁이 날 수 밖에 없다.  
    '일곱 개의 회의'에서는 그러한 부분을 보여줌으로 인간이 결코 나쁘지 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듯 하다. 
    아, 단 한 명 ㅋㅋㅋㅋ 유이와 밀회를 나누던 유부남 닛타. 
    아... 샹놈이라는 말이 그냥 나온다 정말 ㅋㅋㅋㅋㅋㅋ
    찌질하게 도넛도 꽁짜로 처묵고 벌을 받기는 했지만 나는 그가 조금 더 강한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된다. 지금도 이야기 안에서는 벌을 받고 있기를. 
    일본 소설을 읽으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인물의 이름이다. 
    인물이 몇 없다면 상관 없지만 이 책과 같이 여러 인물이 나온다면, 
    또 일본 사람들 이름이 워낙 길고 또 예명? 별명?으로 부를 때도 있어서 헷갈리기도 ㅜㅜ 메모하면서 읽으니 그나마 나았다. 
    이 책은 단순한 소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초년생들에게는 조직의 이면을 미리 만날 수 있는 경험을, 경험자들에게는 공감을 줄 수 있는 이야기다. 어떤 조직이든 문제가 없는 조직은 없으니까. 
    + 일이라는 건 나의 능력만으로 되지 않는다는 것. 착하고 능력있고 부지런하여도 운이 나쁘면 결국 뒤로 엎어져도 코가 깨질 수 있다는 것, 무라니시 부사장이 나는 제일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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