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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짝꿍 최영대(학급문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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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쪽 | B5
ISBN-10 : 8986565501
ISBN-13 : 9788986565508
내 짝꿍 최영대(학급문고 1) 중고
저자 채인선 | 출판사 재미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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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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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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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대와 친구가 될 수는 없을까? 아직은 글만 빼곡한 책이 지루한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일깨워 주는 「학급문고」 제1권 『내 짝꿍 최영대』. 1996년 창비가 주관한 좋은어린이책 원고 공모 당선을 계기로 동화 작가의 길을 걷게 된 채인선의 장편동화입니다. 1997년 처음 출간 된 후 지금까지 변함없이 아이들은 물론, 부모와 교사에게 풍부한 애정을 누리고 있습니다.

4월 어느 날 꾀죄죄한 더벅머리를 한 남자아이 '영대'가 멀리 떨어진 시골에서 전학왔어요. 언제나 느릿느릿한 영대는 수업 시간에도, 쉬는 시간에도 아주 조용했어요. 절대 말을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영대는 언제나 같은 옷을 입고 왔어요. 몸을 잘 씻지도 않는 것 같았어요. 아이들은 영대를 굼벵이 바보라고 놀렸어요. 영대는 자신의 흉을 보아도 잠자코 있었어요. 여자아이들은 영대와 앉기 싫다고 선생님을 졸랐어요. 그래서 영대는 혼자 앉았는데…….

저자소개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4월 어느 날, 시골에서 전학 온 더벅머리 최영대는 같은 반 아이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한다. 차림새가 꾀죄죄하고 몸에서 냄새가 나며 행동이 느린 데다가 말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아이들은 "굼벵이 바보!', "엄마 없는 바보!"라고 놀리는 것은 예사이고 ...

[출판사서평 더 보기]

4월 어느 날, 시골에서 전학 온 더벅머리 최영대는 같은 반 아이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한다. 차림새가 꾀죄죄하고 몸에서 냄새가 나며 행동이 느린 데다가 말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아이들은 "굼벵이 바보!', "엄마 없는 바보!"라고 놀리는 것은 예사이고 심지어는 주먹질까지 해대며 괴롭힌다.
그런 10월 어느 날, 3학년 아이들은 단체로 경주 여행을 가게 된다. 유적지를 돌아본 후 저녁에 잠자리에 들었는데 누군가 뀐 방귀를 영대에게 뒤집어 씌우고 "엄마 없는 바보"라고 또 놀린다. 그러자 영대는 그때까지 참아왔던 울음을 터뜨리고 한번 터진 울음보는 걷잡을 수가 없게 된다. 선생님과 아이들이 몰려와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고 영대에게 사과를 했지만 여전히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 결국에는 모두가 울어버려 울음 바다가 된다.
다음 날 아침 버스 안에서 영대는 친구들로부터 여행지에서 산 기념 배지를 하나씩 받게 되는데, 그날 이후로 영대의 옷차림은 깨끗해지고 얼굴도 환해져 반에서는 제일 소중한 아이가 된다.
실제로 우리 아이들 학교에 하나씩은 있음직한 왕따 최영대는 작가의 딸이 들려준 이야기란다. 영대의 이야기가 세상에 널리 알려지면서 아이들은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장애를 가진 친구들에게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보살피며 도와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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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이영식 님 2006.11.21

    영대는 계속 울었어요. 울음 소리를 듣고 다른 방에서 아이들이랑 선생님들이 쫓아왔어요. 문을 열어 보고는 모두들 놀라 할 말을 잃은 모양이예요. 주임 선생님도 오시고 교감 선생님도 곧 달려오셨어요. 그러고는 잠자코 서 계시다가 그냥 돌아가셨어요. 우리는 계속 손을 머리 위에 포개고는 일어섰다 앉았다를 했어요. 우는 아이들이 점점 많아졌어요. 결국 모두 다 주저않아 울어버렸어요. 선생님도 울어 버렸어요.(38)

회원리뷰

  • 내 짝꿍 최영대 | la**el4815 | 2017.04.1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으엉...", "으엉..." "앙...", "앙..." 그 동안 참았던 울음이 한꺼번에 터지며, 그치지 못하고 가슴 깊은 곳...

    "으엉...", "으엉..." "앙...", "앙..." 그 동안 참았던 울음이 한꺼번에 터지며, 그치지 못하고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나오는 영대의 울음 소리가 들리고...  "미안해", "잘못했어", "울지마", "그만 울어" 영대의 아주 슬픈 울음 소리에 반 친구들 한 두 명도 같이 울면서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비는 친구들의 울음 소리가 들리고..  나 또한 7살 유라와 5살 지효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휴지로 눈물을 닦으면서 읽은 책 <내 짝꿍 최영대>.

     

    갑자기 엄마가 죽은 후 말을 하지 않기 시작한 영대, 아빠와 둘이 살면서, 옷도 매일 같은 옷을 입고, 잘 씻지도 않아 냄새가 나고, 말도 없고, 행동도 느린 영대..  이런 영대를 좋아하고 이해하는 친구들은 없었죠. 오히려 더럽고 냄새나고 말도 안하는 영대를 굼뱅이 바보 취급하고, 단체로 놀리고 때리기까지 하는 친구들..   친구들에게 맞아 코피가 나고 눈이 시퍼렇게 멍들어도 아무 말 하지 않고 눈을 흘겨보기만 하는 영대.

     

    갑작스런 영대의 아주 슬픈 울음 소리에 깜짝 놀란 친구들. 영대의 마음이 찢어질 것만 같은 큰 울음 소리에 친구들 마음까지 슬픔과 미안함으로 단체로 울면서, 점차 마음에 상처가 큰 영대를 친구들이 이해를하기 시작하고 영대를 돕기 시작한다.

     

    일반 아이와 다르다고, 행동이 느리고, 냄새 난다고... 함부로 대하는 것이 아닌 자기와 다른 친구까지도 도울 수 있는 배려와 따뜻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나와 내 가족이 되고, 사회가 되기를 바라며,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 이 동화책은 어림잡아도 족히 열번 이상 읽은 듯 합니다. 오랜만에 다시금 꺼내들었는데, 이번에도 여지없이 눈가가 촉촉히 젖어듭...
    이 동화책은 어림잡아도 족히 열번 이상 읽은 듯 합니다. 오랜만에 다시금 꺼내들었는데, 이번에도 여지없이 눈가가 촉촉히 젖어듭니다. 읽고 또 읽어 내용을 알고 있음에도 뭉클해지네요. 

    이야기는 영대를 바라보는 한 여학생의 시점에서 진행됩니다. 
    4월의 어느 날 아침, 더벅머리에 헐렁한 웃옷 그리고 다 해어진 운동화를 신은 꾀죄죄한 영대가 어느 시골 학교에서 전학을 왔습니다. 항상 조용한 아이는 글씨 쓰는 것도, 밥 먹는 것도 느렸고, 누가 자기 흉을 보아도 잠자코 있었지요.
    그런 탓에 아이들은 영대를 더 놀렸습니다.

    "굼벵이 바보! 쟤는 말을 잘 못한대. 아마 듣지도 못할 거야." (본문 6p)



    잘 씻지도 않는데다 언제나 같은 옷을 입고 왔기에 지독한 냄새도 나고, 실내화도 없고 준비물은 하나도 안 가져왔지요. 여자아이들은 영대와 같이 앉기 싫어했기 때문에 여름 방학이 다 되도록 영대는 맨 뒤에 혼자 앉았습니다.
    아이들 말로는 영대는 엄마가 갑자기 돌아가시고 난 다음부터 거의 말을 안 하고 지냈기에, 지금은 할 수 있는 말이 몇 안 된답니다. 다른 식구도 없이 아버지와 단 둘이 사는 영대는 불쌍했지만, 반 아이들은 모두 영대를 따돌렸지요.
    남자아이들은 걸핏하면 영대를 괴롭혔지만, 영대는 울지 않았지요.
    한번은 영대를 벽에다 세워 놓고 남자아이들이 모두 한 대씩 때린 큰 일이 일어났어요. 영대는 코피가 터졌고, 눈 주위에 시퍼런 멍도 들었지만 울지 않았고 노려볼 뿐이었지요.

    ’나’처럼 영대를 불쌍하게 여기는 아이들도 몇 명 있었고, 영대를 때리고 골려 주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알았지만, 다른 남자아이들이 무서워 아무 말 못 했지요. 2학기가 시작되고 경주로 단체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마당에 모닥불을 피워 놓고 서로 웃고 떠들며 놀던 날 밤, 쉽게 잠이 들지 않는 아이들 틈에서 방귀 소리가 나자, 아이들은 영대가 방퀴를 뀌었다고 했지요.

    "누구야? 누가 잠 안 자고 방귀를 뀌는 거야?"
    "이 애요. 엄마 없는 바보 말이에요." (본문 31p)

     

    아이들이 괴롭혀도 울지 않던 영대는 양 무릎 사이에 얼굴을 처박고 어깨를 출렁이며 울었습니다. 선생님은 한 반 친구를 괴롭힌 아이들을 벌 주었고, 영대도 그리고 아이들도 하나둘 울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울면서 미안하다고 사정을 해도 영대의 울음을 그치게 할 수 없었지요.

    영대는 계속 울었어요. 아무 것도 들리지 않는 것 같았어요. 가끔 돌아가신 엄마를 부르는 듯 꺼이거이 울었어요. 그 동안 받은 설움을 모두 울음으로 토해 내려는 것 같았어요. (본문 37p)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엄마를 잃은 충격으로 말을 하지 못하게 된 영대는, 자신의 아프고 슬픈 마음을 전달할 수 없었을테니 말이예요. 나도 모르게 영대와 함께 울어버렸습니다. 힘들 때 진작 울어버렸다면, 마음의 상처가 어느 정도 아물었을텐데, 안타깝기만 하네요. 그런 영대의 아픈 마음을 이해해주는 이가 없었으니, 영대는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까요?
    꾹꾹 참고 참았던 영대의 울음이 터지고 난뒤에야, 영대는 그동안의 아팠던 마음을 털어낸 듯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도 달라졌지요.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나’는 지금의 영대 짝꿍입니다. 영대는 반에서 제일 소중한 아이가 되었고, ’나’에게도 그렇답니다.



    중고등학교에서나 일어났던 왕따 문제가 몇 해전부터는 초등학교에서도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더 심각한 것은, 아이들이 무엇이 잘 못인지를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이죠. <<내 짝꿍 최영대>>는 상처 받은 영대가 친구들의 괴롭힘으로 더 큰 상처를 받게되는 과정을 통해서 어린이들에게 그 잘못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영대의 울음 그리고 자신의 잘못을 느끼고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들의 모습 속에서 감동이 느껴집니다. 조금씩 달라지는 영대의 모습 속에서 희망을 볼 수 있어요. 관심과 사랑은 이렇게 희망을 보여줍니다.
    엄마를 잃은 상처 그리고 친구들에게 받은 상처가 점점 아물어져가는 영대의 얼굴은 환한 미소로 가득합니다.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이 친구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서 환하게 웃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참 뒤 다시 이 책을 꺼내들었을 때, 저는 그때도 여지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을 것입니다. 읽을 때마다 전해지는 그 감동이 따뜻하고 예쁜 이야기랍니다. 

    (사진출처: '내 짝꿍 최영대' 본문에서 발췌)
  • 따돌림이 없는 사회 | na**de | 2009.11.0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독서논술심화반 추천도서로 '내짝꿍 최영대'를 접하게 되었다. 따돌림(왕따)의 문제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고, 어른이 ...

    독서논술심화반 추천도서로 '내짝꿍 최영대'를 접하게 되었다.

    따돌림(왕따)의 문제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고, 어른이 아닌 아이들 스스로 그 문제를 해결해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내린 책이다.

     

    주인공 영대는 사실 반 아이들이 좋아할 수 없는 조건을 갖춘 아이이다. 말도 어눌하고, 자기표현도 못하고, 옷차림도 허름하다. 영대에게 엄마가 안계시다는 것 또한 영대를 반 아이들과 확연히 구분짓는 조건이 되었다.

    영대의 이러한 조건으로 인해 아직 판단력이 부족한 3학년 반 아이들은 영대를 따돌렸고, 그 따돌림은 군중심리로 미화되어버렸다.

     

    책 속의 '나'는 영대에게 말로 표현하기 힘든 연민을 느끼지만, 다른 아이들이 무서워 용기를 내지 못하고 침묵한다. 하지만 수학여행에서 영대가 큰 울음을 터트린 날 가장 먼저 다가가 영대에게 사과한다.

     

    수학여행 날 밤의 통곡을 계기로 아이들과 영대는 말없는 화해를 한다. 아이들은 영대의 옷에 사과의 표시로 여행기념 배지를 달아주었다. 아이들이 한 사과는 영대의 허름한 옷 위에서 반짝이는 별처럼 빛이 났다.   

     

    내 아이들이 자라서 내짝꿍 최영대를 읽게 될 나이가 된다면 아이들과 이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 옷차림이나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판단한 적이 있는지?

    - 책 속의 '나'는 왜 영대를 괴롭히는 아이들을 보고 아무 말도 하지 못했는지, 내가 만일 책 속의 '나'와 같은 상황이라면 어떻게 말하고 행동했을지?

    - 책 속의 등장인물의 문제점은 없는지? 영대의 문제점, 아이들의 문제점, 선생님의 문제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본다.

    - 책 속 영대 그림을 보면서 영대는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였을지

    등등.

    23개월, 50개월 아이들이 언제 자라서 엄마와 책을 보면서 이런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

    내 아이들의 대답이 무척이나 기대된다.

     

  • 내 짝꿍 최영대를 보고 | ie**18 | 2007.11.1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아이들의 책 을 읽으면서 느끼는 점은 아이들만 느끼는 감동이 아니라는 것이다. 내 짝꿍 최영대를 읽으면서 많은 어른들이 감동을...

    아이들의 책 을 읽으면서 느끼는 점은 아이들만 느끼는 감동이 아니라는 것이다. 내 짝꿍 최영대를 읽으면서 많은 어른들이 감동을 느꼈을 거라고 생각 했다. 어느 날 전학 온 아이. 아이들은 전학생을 기대한다. 그리고 괜히 자신들이 더 설렌다. 그러나 아이들의 기대와 달리 전학생은 형편없는 모습 이였다. 시골학교에서 전학 왔다는 것을 한 번에 입증시킬 만큼 촌스러운 모습 이였다. 아이들은 영대를 만만하게 보기 시작했다. 아무리 놀려대도 화를 내지 않았고 느렸기 때문에 굼벵이란 별명을 얻게 되었다. 아이들이기 때문 이였을 까. 영대의 생활에 대하 잘 알고 있었지만 오히려 그 점을 놀려대었고 감싸주지 않았다. 불쌍하다고 느끼는 동시에 자신과 다른 환경에 있는 아이를 놀리고 그 아이보다 열등해 보이고 싶은 감정이 동시에 드는 것이 아이들이다. 아직 성장이 덜 되었기 때문에 감정 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그러나 마음은 여려 자신이 따돌린 상대가 크게 상처를 받은 모습을 보면 금방 미안해하고 잘해주는 것도 아이들이다. 수학여행을 가서 영대가 한 아이의 놀림에 울어버렸을 때 아이들은 처음 들은 영대의 목소리가 울음 소리였기 때문에 당황 하면서도 놀랬다. 하염없이 서럽게 우는 영대를 보면서 조금이라도 잘못한 점을 깊게 생각하며 사과하고 사과하였다. 영대의 울음으로 아이들의 마음이 움직인 것이다. 아이들의 모습이 잘 나타난 부분이라고 생각 한다.

  • 어른을 울리는 동화 | yo**sky197 | 2007.09.1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내가 생각하는 동화는 아이들이 읽고 난 후 웃음을 지어야 한다는 것이다. 너무 재미있어서 웃거나 아니면 무섭지만 재미있어서 또...
    내가 생각하는 동화는 아이들이 읽고 난 후 웃음을 지어야 한다는 것이다. 너무 재미있어서 웃거나 아니면 무섭지만 재미있어서 또는 슬프지만 그 결과는 행복해서 웃는 동화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내짝꿍 최영대>는 슬프면서 결과는 많이 행복한 책이다

    이 책의 주인공 이름은 최영대다.
    영대의 첫인상은 옷도 꽤죄죄 하고 몸과 얼굴도 안씻었는지 더럽고 냄새가 나는 아이
    시골에서 전학왔는데 갑자기 엄마가 돌아가신후 영대는 변했다고 한다
    말도 안하고 울지도 안고 화도 안내고 그래서 아이들은 영대를 마구 놀렸다.
    아이들은 그런 영대를 괴롭혔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아이들은 그런 영대를 때렸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하지만 영대는 그저 한번 노려보기만 할뿐 아무 말이 없다
    화도 안내고 울지도 않고 소리도 안지르고 그냥 조심조심 소리 없이 행동하는 아이가 바로 영대이다

    그런 영대가 울었다. 그것도 아주 심하게
    2학기때 경주로 단체 여행을 간 그날밤 한 아이가 "굼벵이 바보가 방귀를 꿨어요" 놀렸는데 그 말에 영대는 꺼이꺼이 울었다. 그동안 받은 설움움과 보고싶은 엄마때문에 ...
    그 울음 소리에 아이들도 울었다
    그리고 선생님도 같이 울었다

    그 후 아이들과 영대는 달라졌다
    다시는 영대를 놀리는 이이가 없어졌고 영대는 깨긋한 옷을 입기 시작했고
    그리고 아이들에게 말을 하기 시작했다...

    이 책은 갑자스런 엄마의 죽음으로 실어증에 걸린 아이가 어떻게 극복해 가는지 그 과정을 쓴 책이다. 물론 그 과정엔 한 아이를 왕따 시키는 조금은 슬프지만 아픈 현실 또한 담고 있다.
    따돌림은 그 어떤 특별한 이유도 없이 한 아이를 괴롭히는 일인데 아직 생각의 힘이 많이 모자라는 초등학생이 단지 옷이 꾀죄죄 하고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시키고 괴롭히는 내용이 너무나 가슴아팠다.

    영대를 조금만이라도 한 아이가 감싸줬으면 그런 심한 떠돌림은 없었을텐데...
    아니 선생님이 조금만 영대에게 관심을 보였으면 따돌림은 없었을텐데...
    영대의 아빠도 물론 아내를 잃은 슬픔이 크지만 영대에게 관심을 가졌으면 영대가 실어증에 걸리는 일은 없었을텐데 말이다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주의가 영대를 더 고립되게 만든것은 아닌지
    혹 내 주의에도 나의 손실을 필요로 했는데 난 그냥 모른척 스쳐 지나간 건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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