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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50에 꿈을 토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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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쪽 | A5
ISBN-10 : 8984052868
ISBN-13 : 9788984052864
나는 50에 꿈을 토핑한다 중고
저자 성신제 | 출판사 더난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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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1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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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깨끗한 책을 정성들여 포장해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is0*** 20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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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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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한국 최초로 피자를 들여온 피자업계의 신화, 성신제 고문의 인생역전 성공 스토리를 담은 자전적 에세이집. 피자 헛과 케니로저스 로스터스로 연이어 두 번 사업에 실패하고 자살을 결심할 만큼 극한의 절망을 겪고나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는 모두들 늦었다고 생각하는 50대의 나이로 다시금 자신의 이름을 건 한국 고유의 브랜드인 '성신제 피자'로 재기에 성공한 성신제 고문의 인생역정과 함께 그의 성공 철학을 소개한다. 실패에서 딛고 일어나기 위한 용기와 가족의 소중함에 대한 깨달음 등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지침 외에도 외식사업 전문가로서 성신제가 들려주는 사업상의 구체적인 지침과 노하우에 대해서도 수록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성신제
성 신 제 1984년, 미국의 외식업체 피자 헛을 한국에 들여와 52개의 직영점포를 개설해 큰 성공을 거두며 피자업계의 신화로 불렸다. 그러나 미국과의 상표권 분쟁에 휘말려 결국 사업에서 손을 떼고 만다. 이후 ‘케니로저스 로스터스’ 치킨 체인점을 독자적으로 운영하면서 열정을 불살랐으나 역시 IMF 사태로 도산한다. 거듭된 사업 실패로 극한의 절망을 겪으며 자살을 결심했다가 다시 재기할 때, 그의 나이 50이었다. 그는 지금 한국 고유의 피자 브랜드 ‘성신제 피자’ 고문으로 있으면서, 외국의 외식 브랜드에 맞서는 피자 독립군임을 자처한다. 트레이드마크인 희끗희끗한 머리와 수염 때문에 외양은 마치 마음씨 좋은 옆집 아저씨 같지만, 그 안에는 가슴 뜨거운 청년이 살고 있다. 그래서 그는 매장에 나가 손님을 맞이하고 주방에서 도우를 만들 때 누구보다 활력 넘치는 사람이 된다. 300억대 사업가에서 무일푼 알거지가 되고도, 그는 다시 시작하기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화려한 성공과 벼랑 끝의 좌절을 동시에 겪은 그의 삶은 이 시대의 고개 숙이고 어깨 처진 40대와 50대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해줄 것이다. 성신제, 그의 젊음과 열정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지은 책 :《창업자금 칠만이천원》 옮긴 책 :《나는 600원짜리 꼬치구이를 팔아 2천억원을 벌었다》

목차

1.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보다
2.내 자산은 패기와 신용
3.피자사업에 도전장을 내밀다
4.다시 외식사업에 승부를 걸다
5.삶보다 가까이 죽음을 느끼다
6.순수 국산 브랜드 '성신제 피자'
7.장인정신으로 부활하다

책 속으로

10층 높이에서 내려다보는 거리는 여느날과 다르지 않았다. 차도엔 무수한 자동차들이 넘쳐나고 사람들은 어디론지 바쁘게들 움직이고 있었다. 나를 빼곤 모두들 일상의 안온함을 누리는 것 같았다. 돌이켜보니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저 길을 오가면서 참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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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층 높이에서 내려다보는 거리는 여느날과 다르지 않았다. 차도엔 무수한 자동차들이 넘쳐나고 사람들은 어디론지 바쁘게들 움직이고 있었다. 나를 빼곤 모두들 일상의 안온함을 누리는 것 같았다. 돌이켜보니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저 길을 오가면서 참 열심히도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왜, 어째서…… 지금 나는 이 지경이 되어 있는 것일까? 억울했다. 나는 수모를 당할 만큼 나태하지도, 탐욕스럽지도 않았다. 주어진 일에 충실했고, 누구에게 내놓아도 한 점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살았다. _pp. 19~20. 되는 일도 없이 하루 종일 속만 태우다가 집에 들어오면 육체 노동을 한 것보다 더 심하게 피곤이 몰려오곤 했다. 그날도 저녁을 먹고 신문을 뒤적이다가 나도 모르게 스르륵 선잠에 빠져들었다. 그렇게 얼마 동안을 자다가 언뜻 눈이 떠졌는데, 안방으로 들어오는 아내가 보였다. 저녁 설거지를 끝내고 아이들 잠자리를 봐주고 나서 들어오는 참이었던 모양이다. 헌데 다른 때와 달리 유달리 사뿐사뿐 조심스레 움직이는 아내의 태도가 이상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아내가 내 지갑을 집어 들더니 슬며시 1천 원짜리 몇 장을 집어넣는 것이 아닌가. 나는 아는 체를 하지 못하고 돌아누워 베개를 적셨다. _pp. 24~25. 온 집안에 빨간딱지가 들러붙은 1982년 겨울, 그해 겨울은 유난히 추웠다. 나는 한밤중에 눈보라치는 들판에서 길을 잃은 사람처럼 두려웠고, 온몸이 마비가 된 듯 몇 날 며칠을 옴짝달싹할 수가 없었다. 마음속에서 소용돌이치는 사업 파트너들에 대한 분노와 앞이 보이지 않는 암담한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에 정신적으로도 거의 공항상태에 이르러 있었다. _ p. 57. 그리고 얼마 후, 피자 헛의 미국 법인인 펩시코 인터내셔널 회장과의 면담 일정이 잡혔다. 후일 전해들은 얘기지만 펩시코 인터내셔널 회장은, 나를 지칭하면서 ‘그 친구 젊은 사람이 참 대단하다’라고 했더란다. 왜 아니겠는가. 이미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한국에서 피자 헛을 운영해보겠노라고 신청서를 제출해놓고 있는 상황에서 소규모 무역업체를 경영하는 영세 사업자에 불과한 내가 도전장을 내밀었으니 말이다. _ p. 80 며칠 동안 밀고 당기는 실랑이를 벌인 끝에 겨우 계약을 성사시킨 데다가 서울까지 운전을 하면서 올라왔고, 그것도 모자라 18홀 라운드까지 마친 피곤한 몸에 사우나를 했으니, 얼마나 노곤했을지 상상하고도 남을 일이었다. 결국 아우는 피곤한 몸을 이기지 못하고, 안양 못미처 어딘가에서 버스와 정면충돌하는 대형사고를 당해 유명을 달리하고 말았다. 1990년 4월 21일, 그때 아우의 나이 고작 서른아홉이었다. _pp. 97~98. 나는 근 1년여 동안 국세청을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벌여나갔다. 그들은 국가 권력의 엄청난 위세를 등에 업고 나를 찍어 누르려 했지만, 결코 그에 굴복하지 않았다. 그 결과 국세청에서 지적한 많은 위법사항에 대해 국세 심판소의 오심 판정을 받아낼 수 있었다. 그렇게 끝까지 당당함을 주장한 끝에 많은 부분에 있어 억울함이 해소되기는 했지만, 세무조사에 의한 추징세액은 실로 어마어마했다. 그러나 알았건 몰랐건 간에 내가 저지른 실수에 대해서, 나는 깨끗이 승복하기로 했다. _ pp. 119~120. 고백하건대, 나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맨주먹으로 일어서 한때는 50여 개의 피자 헛 매장을 거느리기도 했던 내가, 부도 직전까지 수십여 억원에 달하는 규모의 케니로저스 로스터스 매장 여덟 곳을 보유하고 있던 내가, 고작 5천만 원 짜리 어음 한 장 때문에 맥없이 무너졌다는 현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았다. 어둠이 짙게 깔린 사무실에 홀로 앉아 모든 상황이 제발 꿈이기를 바랐다. _ p. 150. 귀국할 날짜는 다가오고, 도우 개발에는 전혀 진척이 없는 날들은 그렇게 계속되고 있었다. 초조해진 나는 결국 그들의 기술을 훔치기로 작정했다. 그렇다고 해서 한밤중에 주방으로 잠입해 도우 제조 비법을 적어놓은 노트를 훔친다거나, 탁월한 실력을 지닌 주방장을 납치하겠다는 것은 아니었다. 나는 이튿날부터 이탈리아 피자를 전문으로 하는 비벌리 힐스의 유명 레스토랑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_ pp. 189~190. 그때 카운터 앞의 전화기가 눈에 띄었다. 그것도 두 대씩이나. 마치 길바닥에서 금덩이라도 주운 양 금세 얼굴이 밝아져서 전화기 앞으로 달려갔다. 왜 아니겠는가. 전화 가입을 해지하면 족히 몇십만 원의 보증금은 받을 수 있을 것이니, 밀가루를 사고도 얼마간의 돈을 아내에게 가져다줄 수 있을 터였다. 그런데 전화를 해지하고 오라는 말에 직원이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볼멘소리를 했다. _ p.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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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불황의 시대를 사는 이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성신제, 그의 젊음과 열정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 피자 업계의 신화 성신제의 인생역전 성공 스토리 -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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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의 시대를 사는 이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성신제, 그의 젊음과 열정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 피자 업계의 신화 성신제의 인생역전 성공 스토리 - 1984년 한국 최초로 피자를 들여온 피자업계의 신화, 성신제 고문의 인생역전 성공 스토리를 자전적 에세이 형식으로 엮은 책이다. 그는 ‘피자 헛’과 ‘케니로저스 로스터스’로 연이어 두 번 사업에 실패하고 자살을 결심할 만큼 극한의 절망을 겪었으나 다시금 ‘성신제 피자’로 재기에 성공했다. 이렇게 절망의 밑바닥에서 다시 회생할 때 그의 나이 50이었다. 우리가 성신제 고문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그가 성공과 실패의 극단을 경험하고도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50이라는 나이에도 새로 시작하기를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점을 말이다. - 회생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경제 불황과 서서히 실체를 드러내는 가족 해체, 그리고 극심한 청년 실업으로 온 국민의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다. 더불어 아버지로 대변되는 40, 50대 가장들의 어깨가 처지고, 미래를 향해 도전해야 할 20, 30대 청년들이 삶의 두근거림을 잃어가고 있다. 300억대 자산가에서 무일푼 알거지가 되고, 다시금 창업자금 17만 원으로 부활한 그의 이야기는 국가 전체가 앓고 있는 불안증과 우울증을 해소하는 데 일조할 것이다. 이 책은 성신제라는 개인의 패자부활 스토리를 담고 있지만, 그의 개인사 속에는 분명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와 우리 부모님, 그리고 이웃들의 이야기가 함께 들어 있다. 모두가 경제 불황과 위기를 말하는 이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희망을 논해야 하는지, 그 의미를 되새기게 해줄 것이다. - 나이 50에 맞은 부도, 그리고 멋진 패자부활 - 요즘 지하철에서는 유독 그에게 말을 건네는 이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그가 몸소 보여준 패자부활 스토리에 감명 받고, 위안을 얻은 이들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일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의 40, 50대들은 어떠한가? 그들은 외환 위기라는 격랑을 겪고 결국 사오정, 오륙도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채 사회의 낙오자로 전락해가고 있다. 조기 퇴출 대상 일순위로 꼽히는 그들은 은퇴하기엔 너무 이르고, 도전하기엔 결코 젊지 않다. 남은 인생 후반을 준비해야 한다는 강박과 불안 때문에 사회적으로 가장 비관적인 전망을 제시하는 세대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그들이 한국 사회를 이끌어가는 중심 세대이기에, 40, 50대가 갖는 비관은 결코 가벼이 넘길 수 없는 문제다. 세일 산업, 피자 헛, 그리고 케니로저스 로스터스까지 거듭된 세 번의 실패와 좌절을 겪고도 매번 다시 일어서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성신제 씨의 삶은 그래서 우리에게 많은 의미를 던진다. 더불어 이 책에서 제시하는 구체적인 삶의 지침들은 뜬구름 잡는 공염불이 아니라, 그가 몸소 겪은 체험에서 우러나온 것이기에 더욱 깊은 울림을 준다. - 다시 희망을 꿈꾸게 하는 힘, 가족 - 거듭된 좌절로 자살까지 결심했던 그가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데는, 그 자신의 의지뿐만 아니라 가족의 힘이 절대적이었다. 점심값을 걱정하는 그를 위해 지갑 속에 몰래 돈을 넣어주는 아내와 묵묵히 아버지를 따라주는 자식들, 그리고 자신의 사업을 도와주다 세상을 떠난 동생이 있었기에 그는 다시 삶을 선택하게 된다. 이 책에서는 성신제 씨가 위기 상황에 빠졌을 때마다 가족이 얼마나 큰 힘이 되어주었는지를 보여주면서, 우리가 잊고 지냈던 가족의 소중함을 전해준다. 가장들이 직장에서 물러나고, 청년 실업이 50만을 넘어서며 모두가 실의와 혼란에 빠져 있는 요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힘은 무엇일까? 성신제 씨는 자신의 삶을 통해 그 힘은 바로 가족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성신제 씨의 얘기를 통해, 가까이 있어 잘 몰랐던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될 것이다. - 피자독립군 성신제, 장인정신으로 다시 승부하다 - 이 책에는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지침 외에도, 외식사업 전문가로서 성신제 씨가 알려주는 사업의 노하우도 함께 들어 있다. 그는 편안한 사무실을 마다하고 매장에 나가 손님을 맞이하고, 주방에서 도우를 만들 때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된다. 그리고 바로 그런 점이 그를 다른 사업가와 구분 짓는 가장 큰 차이점이다. 성신제 피자의 가맹점 주방엔 ‘나라면 먹겠는가’라는 표어가 걸려 있다고 한다. 외국 음식인 피자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재창조하겠다는 일념으로, 누구에게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음식을 만들겠다는 그의 신념과 장인정신을 고스란히 대변하는 문구다. 그리고 그는 오늘도 한국 고유의 피자 브랜드로 거대 자본에 의해 움직이는 외국의 외식 브랜드에 당당히 맞서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침 외에도 사업을 하는 데 있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구체적인 지침들까지 제시한다. 점포 선정의 조건, 유니폼의 중요성, 최상의 서비스를 위한 조건 등 외식 사업을 위해 필요한 사업상의 구체적인 지침과 노하우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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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은 피자를 좋아하는가? 오방은 매우 좋아한다..돈이 없어서 먹지 못할 뿐이지..ㅋㅋㅋ 요새 젊은 세대 가운데 피자를 싫어하...
    당신은 피자를 좋아하는가? 오방은 매우 좋아한다..돈이 없어서 먹지 못할 뿐이지..ㅋㅋㅋ 요새 젊은 세대 가운데 피자를 싫어하는 부류는 아마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다만 안타까운 것은 동네 치킨과 피자를 동시에 배달서비스하는 영세업체를 제외하고는 토종 피자프랜차이즈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인구가 5000만도 되지않는 이 좁은 남한 땅덩어리에 세계각국의 내노라하는 외식업체들이 기를 쓰고 머리를 들이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한국은 외국 외식업체들에게는 꿈같은 시장이다...맛과 영양이야 어떻건..한국풍토에 어울리건 그렇지 않건 간에 외국브랜드라면 일단 먹고보자는 '음식사대주의'에 경도되어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숫자가 다른 여타의 국가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많기 때문이다...우리나라에서 제일 잘나가는 '피자 헛'이라고 해봤자..본토인 미국에서는 그저 수많은 외식업체중의 하나일 뿐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 사정이 사못 다르다...미친듯이 먹어댄다..줄까지 서서 먹어댄다...한국적 먹거리는 안중에도 없다..오직 외국산이라면 눈에 불을 켜고 일단 한번 양넘들 먹거리 먹어나 보자는 심산인 것으로 보인다...이런 '음식사대주의'로 똘똘 뭉친 한국의 국민들이 존재하기에...외국 음식업체들은 어깨를 쭉 펴고 당당해 질수 밖에 없다...며칠 굶은 사람들마냥 먹고자 날뛰는 데...기가 바짝 서는 것은 당연하겠지...기가 살아버린 음식업체들은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할때도 엄청난 가게 월세와 심지어 권리금까지 들어야 하는 노른자위 1층 매장아니면 아예 점포를 내줄 생각도 하지 않는다...왜냐고? 브랜드관리차원이라고 말은 하지만 실상은 그렇게 단단히 골려먹어도 가게 한 번 차려보겠다고 덤벼드는 한국인들이 부지기수이기 때문이다...엄청난 인테리어비와 가게월세를 물고 삐끗하여 쫄딱 망하게 되면 가맹점주는 얼마나 건질수 있을까...도박도 그런 도박은 없다... 외국음식업체의 싸가지없는 공세에 일방적으로 점령당한 한국외식산업에서 유독 빛을 발하고 있는 국내토종 브랜드가 있다...이미 맛을 본 사람들 사이에서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오는 정통 이탈리아 피자의 맛...그렇다 바로 '성신제피자'다...명동에 '성신제피자' 1호점을 개설한 이래 외국업체들의 엄청난 물량공세에도 도태되지 않고 꿋꿋하게 한국브랜드의 전통을 지켜오고 있다..자랑스럽기 그지없다...턱수염을 멋지게 기른 후덕하고 인자한 이미지의 성신제씨도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마치 가수 케니로저스 같은 분위기(실제로 성신제는 케니로저스 로스터스 치킨 체인점을 운영한 적이 있다..물론 결과는 쫄딱 말아먹었다^^)까지 풍긴다...그럼 성신제는 왜 한국의 토종 피자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그토록 어렵고 험난한 길을 걸어야만 하였을까....눈물겹게도...그리고 외국브랜드의 일단 먹어주는 인지도와 찌를듯한 인기를 모르고 있었을까..아니다..너무도 잘알고 있었다...너무 잘 알고 있는 상태에서 너무 크게 당해버린 '돈지랄'의 쓰디 쓴 배신이기에 더 아팠다...그가 처음 한국에서 외식산업을 시작한 브랜드는 '피자 헛'이었던 것이다...그럼 이제부터 눈물없이는 들을수 없는 '피자업계의 신화' 성신제 스토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도록 하겠다...우리는 이 책을 통해 '희망'을 가지고 끊임없이 연구하고 도전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는 태고적 교훈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볼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한다...그가 처음으로 시작한 사업은 '오퍼상'이다...회사재직시절 수출입업무를 담당하던 성신제는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십분 발휘할수 있는 사업을 먼저 선택한 셈인데..말이 사업이지 조그만 사무실에 책상하나 달랑 가져다 놓은 수준이었다고 한다...가진 돈은 없었지만 하고자하는 의욕만은 대단했던 성신제는 우여곡절 끝에 미국 '피자 헛'에 판촉물과 주방용품을 공급하는 사업계약을 따내게 된다...그때부터 '피자 헛'과 인연을 맺게 되는데..그때부터 성실하고 책임감강한 이미지를 선보여 피자 헛 본사의 귀여움(?)을 받았던 그는 한국의 내노라하는 대기업들이 가맹점계약을 체결하려고 하는 상황에서 겁도 없이 하청영세사업자의 신분으로 배팅을 과감히 해버린 것이다..결과는? 성신제의 승리였다... 성신제 자신도 크게 자신없었던 배팅이었지만 미국 '피자 헛'은 평소 책임을 이행하는데 어긋남이 없는 행동에 감화되어 굴지의 한국기업들을 배제하고 그를 과감히 선택한 것이다...한국에서 오픈과 동시에 '피자 헛'은 새로운 외식문화의 신드롬을 일으키며 대박행진을 계속해 나갔다...돈이 데굴데굴 굴러들어오는 것이 보였다...성신제 자신역시 수백억대의 자산가였노라고 회고할 정도였다...그렇게만 갔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당시 성신제를 믿고 한국과의 가맹계약을 체결하였던 펩시코 인터내셔널 회장이 갑작스럽게 경영일선에서 밀려나자 마자 그 한파는 한국으로 몰아치게 되는데...성신제의 귀에 굴러 들어온 정보는 그를 경악케 하기에 충분했다....뉴욕의 피자 헛 변호사들이 한국에 들어와 있다는 소문이었다...그들이 들어왔다면 당연히 가맹계약을 맺고 있는 성신제 자신을 만나야 하는데 왜 다른 헛짓거리를 하고 있는 것일까...그렇다...그들은 성신제를 몰아내기 위하여 한국으로 들어온 것이었다...조건은 간단했다...한마디로 회사를 내놓으라는 것이다...기껏 한국에서 보란듯이 잘 키워 놓았더니..그동안 수고했으니 얼른 회사를 반납하고 꺼지라는 이야기였다...토사구팽이 따로 없었다...정당하게 제값을 쳐줄태니 주식을 팔라는 것이었지만 그동안 피땀흘려 일구어 놓은 옥토를 어찌 쉽게 내줄수 있었겠는가....법적 소송? 미국의 초일류 기업의 변호사들과 소송이라..그 시간과 비용을 개인이 어찌 감당할 수 있을 것인가....그들은 그런 식으로 세계시장을 조금씩 점령해나가고 있었던 것이다...성신제는 뒤늦게 뒤통수를 강하게 얻어맞은 셈이지만 방법이 없었다....피자 헛은 동남아국가들로 진출할때 현지인을 앞세워 사업의 뿌리를 깊숙히 박아놓고 안정화되었다는 느낌이 들면 주저하지 않고 자신들의 거대한 자본을 무기로 무자비한 압력을 가해 끝내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행동을 서슴치 않았던 것이지...그게 자본주의의 실상이라는데 할말없다...결국 성신제는 눈물을 머금고 10여년간 온몸으로 일구어 놓은 피자 헛을 떠나게 되니...죽을 맛이 존재한다면 바로 이맛이 그렇지 않았을까.... '피자 헛'에서 쓴맛을 보고 나서 그래도 그동안 모아놓았던 쌈지돈을 탈탈 털어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시작한 사업이 바로 '케니로저스 로스터스'다...닭고기를 참나무에 직접 구워 파는 음식점이었다고 하는데..오방 촌티 물씬 나는 관계로 먹어본 적은 없지만 들어본 적은 있다...물론 최근에는 들어본 적도 없을 것이다...왜냐면...불쌍하게도 IMF 외환위기를 맞아 쫄딱 망했기^^ 때문이다...'피자 헛'의 겁탈에 이은 '케니로저스'의 부도는 성신제 그를 더이상 헤어나올수 없는 수렁으로 몰아넣었다..그래도 떵떵거리며 살던 성신제에게 두번의 실패는 벌떡 일어날 힘을 줄수 없었고...그가 쌓아왔던 인간관계는 그 잘난 금전관계에 싸대기를 열라게 터지며 인간으로써 참을수 없는 모욕을 당하게 만들었다...그당시 그의 나이는 50세...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적지 않은 나이였다...그는 공사중인 10층 건물 꼭대기까지 기어올라가 자살을 꿈꾸기까지 하였다고 하니 당시 그의 좌절과 고뇌의 수준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그런 무지막지한 짓누름이 있던 시간에도 성신제는 결코 자신의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외로움과 괴로움을 잊고 당당히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또 한번의 칼을 높이 뽑아든 것이다...더이상 그에게는 물러날 곳이나 피할 곳은 존재하지 않았다..오직 부딪혀 내가 죽거나 이겨내는 것밖에는 선택할수 없었던 것이다...'고기도 먹어본 넘이 잘먹는다'고 하였다...그가 10년간 '피자 헛'을 운영하면서 깨달았던 과학적인 매장운영의 노하우...경영전략등을 총동원하고...일명 '돼지피자'로 불리는 엄청나게 기름진 토핑과 두꺼운 도우의 대명사 '미국식피자'대신....얇은 도우와 웰빙토종토핑으로 무장한 정통 '이탈리아피자'로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근데 구워봤어야 알지^^; 그는 이태리피자가 성행하고 있는 미국으로 건너가서 음식점에 출근도장을 찍으며 피자요리사 곁에 딱달라 붙어 산업스파이짓을 하면서 도우만드는 기술과 피자굽는 방식을 훔쳐배워온 것이다...각고의 노력과 성신제 특유의 재기넘치는 순발력으로 결국 '성신제피자'는 한국토종브랜드의 자존심을 살리며 지금의 위치에 오를수 있었던 것이지...50이 넘은 나이에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온 몸을 불구덩이에 던져 희망을 지켜낸 성신제형님...이 책 읽고 반드시 한번 자신의 호연지기를 널리 펼쳐보길 바란다..뜻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길이 있기 마련아닌가..힘을 주는 책..강추한다.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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