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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5: 선혈로 물든 인연의 늪
| 규격外
ISBN-10 : 8975582051
ISBN-13 : 9788975582059
주역. 5: 선혈로 물든 인연의 늪 중고
저자 김승호 | 출판사 선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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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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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책이 깨끗하고 잘왔습니다. 많이 파세용!~ 5점 만점에 5점 Gor*** 2020.10.23
95 내용도 그림도 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chun*** 2020.10.23
94 잘 받았습나다.감사를 드립니다. 5점 만점에 5점 kimyoun*** 2020.10.17
93 완전 새책수준이구요, 배송도 빠름 5점 만점에 5점 mulga*** 2020.10.15
92 물건 잘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fredn*** 2020.10.14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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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제5권 《선혈로 물든 인연의 늪》은 [문화일보]연재작을 책으로 엮은 것으로 주역의 심오한 원리와 이론을 인간사 그리고 여러 신과 신선들을 등장시키며 풀어가는 소설이다.

저자소개

저자 : 김승호
저자 김승호는 1948년 서울에서 출생. 입산 수도하여 치악산ㆍ계룡산 등지에서 선도(仙道)와 주역(周易) 연구에 몰두함. 그 후 환속하여 선도ㆍ단학(丹學)ㆍ무술 등을 지도하였으며, 미국에서 프린세턴 물리학자들에게 주역을 강의하기도 하였음.
맨해튼 응용지성연구원의 상임 연구원과 명륜당(미국 유교 본부) 수석 강사를 역임했으며, 1990년 천진학회를 설립함.
저서에는 《계곡의 도》, 《옥영서》, 《물고기는 물과 싸우지 않고, 주객은 술과 싸우지 않는다》, 《소설 팔괘》등이 있으며, [문화일보]에 [소설 주역]의 연재를 마치고, 10권의 대하소설로 간행함. 그 밖에 《주역 원론》(전 6권) 등을 펴냈다.
초운주역과학학회 카페 http://cafe.naver.com/ichingscience에서 저자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목차

빗자루를 든 괴노인
기다리는 사람들
타협의 묘리
협상
혼마 강리의 향상
능인의 해방
위험한 정마을
선혈로 물든 인연의 늪
선계의 전쟁
아름다움의 힘
돌아오는 사람들
멀고도 가까운 주역에의 길

책 속으로

제가 생각하기에는 서울 상황이 긴급을 요하는 것 같지는 않고 어쩌면 그동안이라도 변화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럴 경우 그 변화는 반드시 우리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서울엔 아저씨가 계시고, 또 상황의 흐름이 우리에게 유리한 방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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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기에는 서울 상황이 긴급을 요하는 것 같지는 않고 어쩌면 그동안이라도 변화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럴 경우 그 변화는 반드시 우리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서울엔 아저씨가 계시고, 또 상황의 흐름이 우리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씨는 여기서 잠시 편지를 덮고는 속으로 생각했다.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간다고? 글쎄……? 어째서 그런 결론이 나오는 것일까? ……내가 생각해 내지 못하는 것을 건영이는 생각해 내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주역의 관점에서 그렇다는 것인가……?’
P.29

강리 선생은 이미 죽은 여인의 몸을 자기 몸 위에 올려놓고도 그칠 줄을 모르고 끌어당겨 최후의 쾌감을 부추겼던 것이다. 이것으로 강리 선생이 목표로 하는 생명의 근저(根)에 잠자고 있는 마지막 쾌감을 일으켜 세웠을까? 그것으로 공력의 비약적인 증강을 이루어냈을까?
강리 선생은 마치 개펄 속에서 갓 태어난 거대한 생물처럼 힘차게 걸어서 뭍으로 나오고 있었다.
온 몸은 이미 다 벗겨져 있어 자연의 모습이었고 몸의 곳곳에는 아직 씻기지 않은 개펄 흙이 붙어 있었다. 햇빛은 강리 선생의 몸을 온통 감싸고 걸어가는 전면을 비추고 있었다. 강리 선생은 티 하나 없이 맑은 청년의 몸이었고, 눈은 졸음을 아직 다 쫓아내지 못한 듯 힘겹게 뜨고 있었다.
P.84

아무튼 지금 소지선의 공격을 받은 선인은 치명적인 손상을 받아서 즉시 조처하지 않으면 목숨을 구할 수 없는 지경이다. 소지선은 공격을 펼친 직후 큰 소리로 말했다.
“멈춰라!”
동화궁의 선인들은 즉시 행동을 멈추고 소지선의 기색을 살피며 서 있었다. 이들은 동료 하나가 소지선의 신공을 받아서 쓰러진 것에 약간은 당황하고 있는 것이다. 선인들은 구체적인 공격에 의해 몸에 상처를 입는 것에 큰 슬픔과 수모를 느끼는 법이다.
선인들에게는 죽음이란 조용히 찾아오고, 또 몸은 평화롭고 온전하게 유지되어야 하는 것이다. 죽을 때 몸이 찢겨지고 피를 흘린다든지 하는 것은 크게 상서롭지 못한 것이다.
소지선의 말이 차분하게 들려왔다.
P.146

소지선은 자신의 운명을 부딪쳐서 극복하려고 오래 전부터 작정해 왔다. 이제 최후의 결전이 임박해 오고 있었다. 인연의 늪은 긴장이 흐르는 가운데 갑자기 바람이 불어 닥쳤다.
“도형, 바람이 붑니다. 길조인데요!”
한곡선이 심각하게 말했다.
“음? 천풍구(天風:??)인가?”
소지선은 막연한 표정으로 물었다. 그들은 지금의 상황이 매우 급박하게 전개되었기 때문에 몸 가까이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오히려 간과하고 있었다. 소지선의 마음은 온통 전면의 적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다.
천풍구 괘는 역행이고 기회를 뜻한다. 소지선으로서는 징조를 따져본 것도 아니고 단순히 현재 환경에서 일어나는 자연현상을 괘상으로 표현한 것뿐이다. 이럴 경우 괘상으로 알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단지 주변의 일을 격을 높여 표현한 것이다. 한곡선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닙니다. 군풍(軍風)인 것 같은데요.”
P.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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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대하소설주역 (5) 선혈로 물든 인연의 늪 자연에서 일어나는 사건은, 작은 것은 한 곳에서 일어나 그 곳을 맴돌다가 흔히 사라지기도 하지만, 어떤 것은 나서 커지며 이동하고 다른 곳에 영향을 주는 등 큰 변화를 이룩한다. 오늘날 인연의 늪에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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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소설주역 (5) 선혈로 물든 인연의 늪

자연에서 일어나는 사건은, 작은 것은 한 곳에서 일어나 그 곳을 맴돌다가 흔히 사라지기도 하지만, 어떤 것은 나서 커지며 이동하고 다른 곳에 영향을 주는 등 큰 변화를 이룩한다. 오늘날 인연의 늪에서 일어난 커다란 사건은 아직도 그 파급이 종점에 달한 것은 아니지만, 그 기원은 터무니없이 작은 것에서 시작한다.

사람이 점괘에 의존해서 결단을 내리려 할 때, 바라는 대로 되지 않으면 그 점괘를 부정하고 싶어진다. 그렇다면 이는 당초 점을 칠 때의 마음 자체가 모순이 아닐 수 없다. 점은 사람의 의지대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점괘가 만일 그런 식으로 나온다면 이미 점괘가 아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아무런 뜻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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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정마을 근처에 빗자루를 든 괴노인이 등장합니다. 천상계에서는 인연의 늪에서 무모한 희생자들이 생겨납니다. 선계의 전쟁이 인...

    정마을 근처에 빗자루를 든 괴노인이 등장합니다.

    천상계에서는 인연의 늪에서 무모한 희생자들이 생겨납니다. 선계의 전쟁이 인간계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점점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소설을 읽다보면 정신없이 다음장으로 넘기게 됩니다. 벌써 5권이라니......

    여기서 잠깐, 선계의 전쟁은 왜 일어났을까요?

    신선들이 사는 세계라면 충분히 앞일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인데 이러한 참사를 막지 않은 연유는 무엇일까라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책을 읽다가 멈추고 이야기를 되짚어보면 자꾸 의문점들만 생기는 것 같습니다.

    건영이를 통해서 주역에 대한 내용이 종종 언급되기는 하지만 소설을 통해 주역을 이해한다는 건 아무래도 무리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편안한 마음으로 소설을 즐기자는 쪽으로 정했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주역도 결국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를 알기 위함이니까요.

    사람들은 위기에 처하면 어떤 식으로든 벗어나기 위해서 안간힘을 씁니다. 운명에 따르느냐, 아니면 역행하느냐. 기왕이면 정면으로 맞서기를 원합니다. 현실에서 차마 못했던 일들이 소설에서나마 실현되기를 바라는 마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신통한 능력이나 놀라운 힘을 가진 존재들은 많이 등장하지만 특별히 눈에 띄는 존재는 없는 것 같습니다. 건영이의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미흡한 감이 있습니다. 위험을 예측만 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해결해줬으면 좋겠는데 기다리고 관망하는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내심 슈퍼 히어로 같은 면모를 기대하게 됩니다. 물론 기대는 기대일뿐이지만.

    소설 주역에서는 인물이 주인공이 아니라 이 세계가 주인공인 것 같습니다.

  • 정마을 근처에 빗자루를 든 괴노인이 등장하고 살인을 저지른다. 건영은 남씨에게 타협제안 및 정마을 복귀를 요청한다. 조합장과 ...

    정마을 근처에 빗자루를 괴노인이 등장하고 살인을 저지른다. 건영은 남씨에게 타협제안 정마을 복귀를 요청한다. 조합장과 땅벌파 두목의 휴전이 타협된다. 남씨일행은 정마을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고향근처에 남씨 일행은 괴노인으로 인해 정마을로 바로 들어가지 못한다. 박씨가 솔잎으로 점을 쳐서 산풍고(山風蠱) 괘를 뽑자 근처에서 하루 묵어 가기로 한다. 하지만 건영은 정섭을 보내 숲에 아무 일이 없을 것이라고 남씨에게 전갈을 보낸다.

    소지선과 한곡선은 인연의 늪을 통과하려 한다. 소지선을 도우려는 남선부 병력과 동화선부 병력간 치열한 대결이 전개된다. 갑작스레 남선부 선녀들이 등장하여 전쟁은 잠시 멈추어지고 결국 동화선부는 철수한다. 선인간 전쟁이 종료되고, 소지선은 떠난다.

     

    갑작스럽게 괴인이 등장한다. 앞으로 괴인이 몇가지 중요한 이야기를 이어간다.  흥미는 있었지만 1~4권에 미치지는 못했다. 이제는 책을 통해 주역 기초를 조금 알아볼 욕심을 버렸다.  주역이 관계되지만, 주역보다는 흥미로운 선계의 이야기를 다룬 책으로 보인다.

     

    奇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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