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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몽글몽글 에디션) 표지 랜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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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0*201*18mm
ISBN-10 : 8968331502
ISBN-13 : 9788968331503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몽글몽글 에디션) 표지 랜덤 중고
저자 조유미 | 출판사 허밍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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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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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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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있는 그대로 충분히 아름답다! 페이스북 85만 명, 인스타그램 10만 명, 피키캐스트 30만 명이 매일 보는 소통과 공감의 채널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 사랑과 이별을 섬세하게 그려 낸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 이후 두 번째 펴내는 감성 에세이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는 섬세한 공감 능력과 사려 깊은 언어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읽고 다독여 온 저자가 처음으로 타인이 아닌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준다.

끊임없는 경쟁 속에서 나보다 남을 더 신경 써야 했던 나날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느라 정작 자신의 마음을 보살피지 못했던 순간들, 과정보다 성과를 중시하는 사회 속에서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신음했던 시간들까지 스스로 흔들렸던 내밀한 경험을 고백하고, 그 안에서 얻은 자신의 깨달음을 전한다. 저자의 이야기 속에는 이 시대의 청춘이 겪는 삶의 희비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SNS 속 세상에는 늘 완벽하게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로 가득해 자꾸만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져 그 화려한 세상에 어울리고 싶어 나를 지우고 더 멋진 나를 연기한다. 한편으로는 이런 것에 매달리는 나 자신이 한심하지만, 세상은 끊임없이 더 나은 내가 되기를 요구한다. 그런 시간을 겪어 본 저자는 하루하루의 고단함과 모순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서도 그 속에서 우리 자신에게 필요한 긍정의 메시지를 끄집어내 때로는 코끝 찡한 공감을, 때로는 가슴 벅찬 위로를 건넨다. 일러스트레이터 화가율의 그림이 사려 깊은 글과 함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독자들의 허전한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준다.

저자소개

저자 : 조유미
저자 조유미는 SNS 채널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 작가
공감과 소통의 힘으로 100만 독자를 사로잡은 작가. 구독자가 남기는 수백 수천 개의 댓글을 매일 챙겨 볼 정도로 자신을 찾아와 주는 사람들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다. 오늘도 그녀는 따끔한 충고와 따뜻한 조언을 적절히 섞어 가며, 때로는 따뜻하게, 때로는 차갑게 그녀만의 온도로 감성을 표현한다. 사랑과 이별을 섬세하게 그려 낸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를 펴냈다.

그림 : 화가율
그린이 화가율은 하늘과 숲, 동물의 순수함을 좋아하고 그림을 그릴 때 가장 행복한 작가. 자연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씨가 오롯이 담긴 색연필화에서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순수미술 작품까지, 평생 동안 그림을 그리고 싶고 그 그림 속에 늘 진심을 담고 싶다. 2014 GIAF(아시아 현대미술 청년 작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단체전 [blue ade on summer](2014) 등을 열었다.

블로그: peintre_yul.blog.me
인스타그램: instagram.com/hwagayul

목차

PROLOGUE ㆍ 006

자신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르는 나에게
1st 마음 주문.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

좋아하기로 했다, 나는 나니까 ㆍ 014
내가 빛날 수 있는 자리 ㆍ 019
잘 이겨 낼 거라 믿어요 ㆍ 024
나는 매일 잘되고 있다 ㆍ 026
나를 미워하지 않는 연습 ㆍ 030
충분히 반짝이는 사람이니까 ㆍ 033
걱정 속에 피어난 꽃 한 송이 ㆍ 036
타인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으려면 ㆍ 040
등 뒤의 날개 ㆍ 044
풍경을 즐기며 걸어가는 삶 ㆍ 046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ㆍ 050
허상에 마음을 두었다 ㆍ 052
어른이 되면 외로워진다더니 ㆍ 057
슬픔을 삼킨다는 것 ㆍ 060
견딜 수 있는 마음을 주세요 ㆍ 064

사랑이 서툴고 힘겨운 나에게
2nd 마음 주문. 사랑 앞에 용기 있었다

이별을 세어 보았다 ㆍ 070
이름 없는 계절 ㆍ 074
첫 연애, 첫 이별 ㆍ 078
교집합이 생길 거야 ㆍ 084
용기 있게 사랑한 당신에게 ㆍ 088
이것 하나 빼고는 다 괜찮은 사람 ㆍ 090
세월을 거쳐 온 사랑 ㆍ 095
사랑도 온도가 다를 수 있다 ㆍ 098
익숙해지면 익숙해질 테니까요 ㆍ 100
내 안에 이토록 많은 네가 있었다 ㆍ 106
새벽에 보낸 문자 한 통 ㆍ 108
불공평한 이별 ㆍ 113
이별에 지다 ㆍ 117
너에게 부치지 않은 한 통의 편지 ㆍ 121
이별을 몰랐다면 ㆍ 126
아닌 건 아닌 것 ㆍ 129

타인의 시선에 흔들리는 날에는
3th 마음 주문. 오직,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언젠간 지나갈 거예요 ㆍ 136
한계를 극복하는 것 ㆍ 139
풍경이 예쁜 자리로 ㆍ 142
혼자이고 싶지 않아 ㆍ 144
당신이 좋은 이유 ㆍ 150
마음도 충전이 필요해 ㆍ 155
평범한 사람 ㆍ 158
당신의 마음에 비가 내릴 때 내가 떠오르기를 ㆍ 163
슬퍼서 슬프다 ㆍ 168
누군가를 미워하는 일 ㆍ 171
어제보다 오늘 더 ㆍ 174

하나도 모르겠다 ㆍ 178
마음이 보이면 얼마나 좋을까 ㆍ 180
나무젓가락을 쪼개는 것 ㆍ 185
시들지 않는 삶을 살고 싶다 ㆍ 190
함부로 조언하는 것 ㆍ 194
우는 어른 ㆍ 198

문득 주저앉고 싶어지는 순간
4th 마음 주문. 나는 매일 잘되고 있다

너는 지금 잘하고 있다고 ㆍ 202
그럼에도 불구하고 ㆍ 206
벽을 넘고 나서야 깨달았다 ㆍ 208
좋아 보이는 것의 이면 ㆍ 213
힘들지 않다는 말의 의미 ㆍ 216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 ㆍ 219
종료가 아닌 다시 시작 ㆍ 223
순간순간의 행복 ㆍ 228
마음을 빛내는 방법 ㆍ 232
사실 정말 듣고 싶은 말 ㆍ 234
나는 실패할 수 있다 ㆍ 237
다만 오늘이 아닐 뿐 ㆍ 241
행복하기를 바란다 ㆍ 244
더 멀리 달아나는 것 ㆍ 246
액자 밖으로 벗어나기 ㆍ 252
내가 당신의 봄이 되어 줄게요 ㆍ 256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잘하고 있다 ㆍ 258

책 속으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좋아하기로 했다. 화장기 없는 내 얼굴도 열 손가락으로 셀 수 있는 인간관계도 창피해하지 않고 받아들이기로 했다. 있는 그대로가 좋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게 좋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발전하는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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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좋아하기로 했다.
화장기 없는 내 얼굴도
열 손가락으로 셀 수 있는 인간관계도
창피해하지 않고 받아들이기로 했다.

있는 그대로가 좋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게 좋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발전하는 내가 좋다.
- [좋아하기로 했다, 나는 나니까] 중에서

내 인생에 굴곡이 몇 번 있었지만 내 모습을 잃지 않을 수 있었던 건 나를 미워하지 않는 자세 때문이었다. 내가 나를 사랑해야 한다는 말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내가 나를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 내가 나를 미워하지 않는 연습부터 하자.

나를 탓하지 말고,
나를 못났다 생각하지 말고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
그것부터 시작해 보자.
- [나를 미워하지 않는 연습] 중에서

내가 빛을 품고 있지 않은 게 아니었다.
내 주위에 빛나는 사람이 많은 것이었다.
좋은 사람 곁에 좋은 사람이 있는 것처럼
빛나는 사람 곁에 빛나는 사람이 있는 것이었다.
주변을 돌아볼 여력이 없어서
내 주변이 얼마나 밝은지 몰랐다.

당신도 나처럼 그렇다.
빛 안에 있기 때문에 당신만 모르는 것일 뿐,
당신은 훨씬 더 좋은 사람이다.
그러니 자신을 깎아내리지 않아도 된다.
행복을 당당하게 누려도 된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빛나는 사람이니까.
- [충분히 반짝이는 사람이니까] 중에서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당신은 훨씬 더 멋진 사람이다.
그러니 망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무엇이든 잘 해낼 수는 없겠지만
무엇이든 잘 해내려고 노력하는 당신이니까.

일단 가자.
그 끝에 무엇이 있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끝이라도 봐야 후련하지 않겠는가.
스스로에게 인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당신은 생각보다 잘하고 있다.
-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잘하고 있다] 중에서

시련이 찾아왔을 때 괜찮지 않은데도 괜찮은 척하는 사람이 있다. 나도 그런 사람 중 하나다. 괜찮은 척하는 데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내 경우에는 시련 앞에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였다. 모든 시련 앞에 의연할 수 있어야 그릇이 넓은 사람이 되는 줄 알았고, 그릇이 넓은 사람이 되어야 내가 원하는 이상향에 도달할 수 있을 거라 믿었다. 그래서 마음이 찢어질 듯 아파도 그렇지 않은 척했다.
-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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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또, 잊고 있었다. 내가 얼마나 아름다운 사람인지” 120만 독자들이 매일 읽는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의 있는 그대로 충분히 아름다운 나를 위한 마음 주문. 페이스북 페이지 오픈 후 불과 3년 만에 120만 명의 구독자를 불러 모은 소통과 공...

[출판사서평 더 보기]

“또, 잊고 있었다. 내가 얼마나 아름다운 사람인지”

120만 독자들이 매일 읽는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의 있는 그대로 충분히 아름다운 나를 위한 마음 주문. 페이스북 페이지 오픈 후 불과 3년 만에 120만 명의 구독자를 불러 모은 소통과 공감의 메신저,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가 두 번째 에세이를 출간했다.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는 섬세한 공감 능력과 사려 깊은 언어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읽고 다독여 온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가 처음으로 타인이 아닌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은 감성 에세이다.

“또 잊고 있었다, 내가 얼마나 아름다운 사람인지”라고 고백하는 그녀의 이야기에는 끊임없는 경쟁 속에서 나보다 남을 더 신경 써야 했던 나날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느라 정작 자신의 마음을 보살피지 못했던 순간들, 과정보다 성과를 중시하는 사회 속에서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신음했던 시간들까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라면 공감할 만한 고민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작가는 스스로 흔들렸던 내밀한 경험을 고백하면서 동시에 그 안에서 얻은 자신의 깨달음을 따뜻한 언어로 써 내려간다. 무엇보다 남들과 스스로를 비교할 거 없이 우리는 모두 있는 그대로 충분히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그리고 더 나은 내가 되라고 다그치는 세상에 흔들릴 때면 이렇게 마음의 주문을 외워 보라 권한다.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

120만 독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위로해 온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
타인의 사연이 아닌, 나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건네다

“이번엔 내 이야기를 들어 줄래요?”

페이스북 85만 명, 인스타그램 10만 명, 피키캐스트 30만 명이 매일 보는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의 작가, 단 3년 만에 12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모은 SNS 콘텐츠의 신화, 짧지만 강렬한 아포리즘으로 잔잔한 감동을 전해 주는 소통과 공감의 메신저 등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를 수식하는 언어는 다양하다. 하지만 정작 그녀는 베일에 싸인 채 오로지 글이라는 매체를 통해 수많은 독자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위로하는 데 집중해 왔다.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는 섬세한 공감 능력과 사려 깊은 언어로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다독여 온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가 처음으로 타인이 아닌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 낸 자전적 에세이다. 이 책에는 “또 잊고 있었다, 내가 얼마나 아름다운 사람인지”라는 고백을 시작으로, 좁은 인간관계가 여실히 드러나 상대적으로 초라해 보였던 SNS 세계에서의 마음 부침(浮沈), 나 아닌 다른 사람의 가면을 써야 할 것 같았던 순간들, 아무리 열심히 해도 뒤쳐질 것만 같은 초조함 등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라면 공감할 만한 고민과 갈등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작가는 스스로 흔들렸던 경험을 진솔하게 고백하면서, 동시에 그 안에서 얻은 자신의 깨달음을 따뜻한 언어로 써 내려간다. 그녀의 글을 읽다 보면 완고하게 닫혀 있던 마음의 빗장이 풀리고 어느새 나만의 온기로 마음이 채워지는데, 그건 아마도 작가가 들려주는 삶의 이야기가 위로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조차 내보이지 못했던 마음을 용기 내어 고백하는 누군가의 진심은 따뜻한 위로로 다가오기도 하니까.

“당신만큼 좋은 사람도 없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자신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르는 당신에게 건네는 뜨거운 응원

SNS만 켜면 늘 완벽하게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로 가득해 자꾸만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진다. 그 화려한 세상에 어울리고 싶어 나를 지우고 더 멋진 나를 연기한다. 한편으로는 이런 것에 매달리는 나 자신이 한심하지만, 세상은 끊임없이 ‘더 나은’ 내가 되기를 요구한다. 작가도 그런 시간을 겪어 봤기에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보내며 우리는 모두 있는 그대로 충분히 아름답다고 말한다.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는 자신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른 채 살아가는 당신에게 건네고 싶은 이야기다.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하는 게 녹록치 않은 세상에서 작가는 “나도 그렇다”며 이렇게 당부한다. “당신만큼 좋은 사람도 없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해요.” 그리고 세상이 나를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부추길 때, 나직이 힘을 주어 마음의 주문을 외워 보기를 권한다.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

이 책에는 이 시대의 청춘이 겪는 삶의 희비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하루하루의 고단함과 모순을 작가는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서도 그 속에서 우리 자신에게 필요한 긍정의 메시지를 끄집어내 때로는 코끝 찡한 공감을, 때로는 가슴 벅찬 위로를 건넨다. 그렇게 그녀는 “당신은 지금 잘하고 있다”고 응원한다. 더 나은 내가 되기를 요구하는 세상이지만 절대 흔들리지 말라며 가만히 안아주는 따뜻한 메시지, 이것이 조유미 작가가 가진 진정한 힘이다.
또한 이 책에는 보기만 해도 마음의 허전함을 따뜻하게 채워주는 일러스트레이터 화가율의 그림이 함께 실려 있어, 조유미 작가의 사려 깊은 글과 함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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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8년을 몸담았던 회사를 떠나왔다. 처음 두 달은 남들 출근하는 때를 한참 넘긴 시간까지 자고,...

    8년을 몸담았던 회사를 떠나왔다.

    처음 두 달은 남들 출근하는 때를 한참 넘긴 시간까지 자고, 한가롭게 평일 낮에 거리를 활보하는 소확행을 누리며, 소속감에 누구의 허락을 구하지 않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자유로이 해외여행을 즐겼었다.

    퇴사 3개월째는 주위에 우려의 목소리가 쌓이면서 나도 서서히 걱정이 엄습해 왔고, 4개월쯤 되던 순간에는 불안감이 시야를 뒤덮어 미래가 보이지 않았다.

    그러던 시기에 만난 책이다.

    너무도 듣고 싶었던 말이 책 제목이었고 SNS를 통해 알고 있었던 작가님이어서 선택했다.

    조유미 작가님의 따뜻하고 다정한 목소리가 책 글귀에 고스란히 베어 있는 느낌이었다.

     

    '누군가 말해주면 좋겠다.

    너는 지금 잘하고 있다고, 조금 더 괜찮은 삶이 찾아올 가라고'

     

    '지금 못한다고 해서 나중에도 못한다는 법은 없다. 열심히 준비하면 기회는 찾아온다. 너무 초조해하지 마라.'

     

    정말 위로가 되는 말은 이런거였다. 자리가 언제까지 있으리라는 보장도 없고 경력단절되기 전에 얼른 취업을 해야지 나이만 계속 먹는데 어쩌냐는 걱정을 보태주는 게 아니라...

    나라도 마음을 쪼아대지 않고 조용히 격려해줘야 겠다.

    마음아..괜찮아..

  •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 | kk**dol8 | 2018.12.2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별은 숨바꼭질 같은 것이다. 한쪽이 꼭꼭 숨으면 다른 한쪽이 술래가 되어 숨은 아이를 찾는다. 숨는 사람은 이별에 미련이 없...
    이별은 숨바꼭질 같은 것이다. 한쪽이 꼭꼭 숨으면 다른 한쪽이 술래가 되어 숨은 아이를 찾는다. 숨는 사람은 이별에 미련이 없는 사람이고 찾는 사람은 이별에 미련이 남은 사람일 것이다. 술래는 이별이 끝날 때까지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그 사람을 찾아야 하니까.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릴 때 혹시 맞은편에 그 사람이 서 있지는 않을까. 지하철을 탈 때 그 사람이 자주 타던 노선이면 혹시 그 사람도 이 지하철을 타고 있지는 않을까. 함께 가던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 혹시 그 사람도 이 식당으로 밥을 먹으러 오지는 않을까. 흔히 일상 속에서 숨바꼭질은 계속된다. 매일 숨바꼭질을 하다 보면 심장이 철렁 내려 앉는 경우도 있다. 그 사람과 닮은 뒷모습이 눈에 들어올 때면 고통스러울 정도로 심장이 뛴다. 쿵.쾅.쿵.쾅.

    '걸음을 재촉해서 얼굴을 확인해 볼까?
    아니야, 그러다 정말 그 사람이면 어쩌라고.
    그래도 이번에 놓치면 다시는 못 볼지도 모르는데....'

    이미 머릿속에서는 슬픈 음악이 깔린 드라마 한 편이 제작되고 있는 상태.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술래가 더 힘들다는 것이다. 숨는 사람은 숨기만 하면 되지만 술래는 온갖 복잡미묘한 감정을 느낀다. 왜 이렇게 꼭꼭 숨었는지 원망스럽다가도 숨다가 혹시 다치지는 않았는지 걱정스럽다. 빨리 그 사람을 찾고 싶다가도 영영 못 찾았으면 하는 마음도 든다. 그러다 허공을 헤집고 다니는 내가 그저 안쓰럽게 느껴진다.  이별은 시간이 지나야 끝나는 게 아니다. 술래가 '못 찾겠다 꾀꼬리'를 외치는 순간, 비로소 끝나는 것이다. 그때가 마음속에 있던 미련이 사라지고 더 이상 숨바꼭질을 하고 싶지 않은 순간이다. 그리고 깨닫는다. 애초에 숨은 사람은 없었다는 것을. 나 혼자 숨기고, 나 혼자 찾고 있었다는 것을. 허무하고 기나긴 숨바꼭질이었다는 것을.

    이 숨바꼭질에서 승자는
    술래가 못 찾도록 멀리 도망간 사람도 아니고,
    꽁꼼 숨은 이를 빨리 찾는 사람도 아니었다.

    빨리 잊는 사람이 승자였다..
    찾는 사람이 있다는 것조차, 숨은 사람이 있다는 것조차
    다 잊어 버리고 사는 사람이 이별의 승자였다. (P120)


    한 권의 책이 훅 들어왔다. 한 문장이 훅 들어왔으며, 나는 세페이지를 연달아 빼껴 써 버렸다. 잊지 않아야 하는 문장,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 같은 문장이었다. 더 나아가 나뿐만 아니라 나와 같은 이별의 경험을 한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책 읽는 자의 의무와 책임 같은 것이 순간 내 앞에 찾아왔다. ̅페이지를 빼끼는 동안 내 앞에 놓여진 이별은 어떤 형태였는지 잠시 들여다 보았다. 슬픔이라는 건 그런 거다. 같은 땅에서 다시 볼 수 없다는 것, 누군가를 다시 볼 수 없고, 기억하지 못한다는 건 정말 슬픈 일이다. 우리는 이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더 슬퍼하고 아파하고, 아픈 가슴을 부여잡고 살아간다.더 슬픈 건 내가 간직하고 있는 슬픔의 씨앗을 간직해야 한다는 거였으며, 더더욱 슬픈 건 그걸 누군가에게 보여주지 않고, 괜찮은 척 살아가야 한다는 거였다. 괜히 누군가에게 드러내서 위로를 얻기는 커녕 궁상맞다고 듣는 소리 듣기에 딱 좋은 거였다. 나 뿐만 그런 건 아니라는 걸, 자자의 생각과 감정, 삶에 대한 경험의 스펙트럼 속에서 나는 책 속에서 자간과 행간 사이에서 그녀의 마음을 들여다 보게 되었다. 삶이라는 건 어쩌면 견디는 것이고, 참아나가는 거였다. 살아가야 한다는 그 당면한 책임감과 울분이 각자 사람들 개개인의 마음 속에 숨어 있었다. 그동안 나에게 어설픈 위로를 전한다고 펼쳐든 책들보다 이 책이 나에게  잠시나마 위로가 되었던 건 가상의 공간과 시간 속에서 저자 조유미씨가 나와 동료가 되는 느낌, 동지가 되는 느낌이 들어서였다. 살아가야 한다는 것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여전히 아이와 같은 정서를 간직하고 있는 미성숙한 나는 겉모습은 어른처럼 보여야 한다는 것이 나 스스로에게 아픔으로 다가올 때가 있다. 모순이었고, 그 모순을 스스로 깨지 못하는 나 자신이 한심스러울 때가 있다. 저자도 나와 같은 걸까, 저자와의 대화를 통해서 듣고 싶어졌다. 삶에 대한 정의, 우리에게 주어진 당면한 여러가지 이야기들, 그런 것들은 나이가 들어간다고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지워지는 것도 아니었다. 기억하고 살아가야 한다는 것, 나 스스로 단절하지 못한다는 것에 대한 어리석음을 나 스스로 깨닫게 될 때 누군가는 그걸 위로 하지만 나는 나 자신을 스스로 위로하지 못할 때가 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지 못하고, 위로하지 못한다는 것은 참 슬픈 일이며, 정말 슬픈 거였다. 우리는 그렇게 살아가고, 생을 막감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던 한 권의 책이었다. 훅 들어왔던 글이었고 문장이었고, 경험이었다. 그리고 지우지 못하고 슬픔을 감내하고 살아가는 나 자신의 또다른 모습을 자꾸만 들여다 보게 되었다.
  •   9월 10일이 무슨 날인지 아는가? ‘세계자살예방의 날’이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

     

    9월 10일이 무슨 날인지 아는가? ‘세계자살예방의 날’이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것은 물론 국내 사망 원인에서도 자살이 암과 함께 상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 난 ‘행복하지 않아서’ 라고 답하고 싶다. 한국의 1인당 GDP 순위는 28위,  행복순위는 57위이다. 행복지수 1위인 핀란드의 GDP순위는 22위이다. 28위인 우리나라로 별 차이 나지 않는다. ‘부’가 곧 ‘행복’은 아니라는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순위’에 집착한다. 남과 비교해서 나의 ‘성적’ ‘연봉’등 숫자로 자신의 가치 점수를 매긴다. 그 순위가 남보다 떨어질 경우, 우리는 불안, 초조, 우울, 좌절을 경험한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나 자신을 사랑할 수는 없을까?’ 여기, 공감과 위로의 글귀로 ‘당신은 있는 그대로 행복할 수 있는 사람’ 이라 말하는 글이 있다.



    ‘이유를 찾지 마세요.

    이유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 120만 독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위로해 온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

    타인의 사연이 아닌,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로 독자를 위로한다.

     

     

    €"부럽다고 생각했던 삶을 좇았는데, 왜 내 마음은 행복하지 않을까. 이유는 간단했다. 진짜 내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이다...아무리 흉내 내고 싶은 삶이라도 아닌 건 아닌 것이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피키캐스트로 12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모은 SNS 콘텐츠의 신화, 짧지만 강렬한 아포리즘으로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는 소통과 공감의 메신저가 있다. 조유미. 그녀는 때론 단호한 충고로, 때론 따뜻한 조언을 섞어가며 독자들에게 감흥을 일으키는 에세이 작가이다. 여성이 가질 수 있는 모성애적인 면으로 독자를 감싸기도, 야단치기도 하는 그녀가 이번에는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를 펴낸다. 이 책은 자전적 에세이로 저자가 경험하거나 느꼈던 이야기, 그리고 그에 맞는 짤막하지만 강렬해 콕 박히는 시, 그녀의 섬세한 문장과 어울리는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일러스트가 담겨 있다.

     

     

     

     

     

    '지금 이 순간을 겪는 것도 다 처음이다. 처음이 두렵고, 무섭고, 막막한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 그러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당신은, 당연한 삶을 살고 있으니까.'

    파트는 4파트로,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 에서는 스스로가 자신을 사랑하고 소중히 대해야 한다는 말을. ‘사랑 앞에 용기 있었다’ 에서는 사랑이 서툴고 어려워 상처입은 독자에게 위로의 말을. ‘오직,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는 타인의 말과 행동에 다치고, 그들과 비교하는 당신에게 올곧은 말을. ‘나는 매일 잘되고 있다’ 에서는 현실이 막막하고 불안해, 주저앉고 싶은 순간에 필요한 용기의 말을 전한다. 어떤 파트를 읽던 누구나 겪을 만한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소박한 위로이자, 강력한 주문이 새겨져 있다.

    - 내가 나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자존감이 낮은 당신에게 당신 자신을 위한 책)

    ‘아! 나도 그래.’ 공감하다, 작가의 한 줄에 콧잔등이 시큰해지는 글.

    나만 빼고 모두가 행복해 보이는 날, 사랑이 어렵고 힘들기만 한 날, 타인의 시선에 하염없이 주눅 들고 흔들리는 날, 문득 주저앉고 싶은 날이면 나직이 힘을 주어 외쳐보는 마음의 주문이 있다. 이 책은 그런 책이다. 우리가 에세이를 읽는 이유(공감과 위로)를 아주 잘 충족시키는 책. 자기개발서처럼 발전을 위해 채찍질할 일도 없고, 시집처럼 뭉뚱그려 아름다움을 찬양하지도 않는다.

    저자는 자신이 겪거나 느낀 에피소드를 이야기 한다. 읽다보면 누구나 한번쯤 겪을만한 상황이나 생각들이 담백한 어조로 쓰여 있다. 그리고 뒤이어 작가가 깨달은 인생의 지혜가 짧은 글귀, 시처럼 표현되어 있다. 이것이 위로가 ː든 충고가 ː든, 중요한 것은 '반감'이 생기지 않는 공감 할 수 밖는 글이라는 것이다. 작가는 뚜렷하고 명확한 해결책도 아니고, 화려한 문장력으로 명문장을 만들지도 않는다. 그저 솔직하게 자신의 치부를 들어냄으로써 독자와의 단단한 벽을 허물고 들어온다. 아픈 사람만이 그 아픔을 이해할 수 있듯 말이다. 그러니 반항심보단 동료애가 생길 수 밖에.

    이 책은 우리들이 겪는 삶의 희비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하루의 고단함과 인생의 모순의 순간을 담담하게 바라본다. 같은 고충을 겪었던 저자가 조심스럽지만 솔직하게 풀어놓는 이야기는 공감을, 저자가 얻은 깨달음은 그 진솔함에서 빛을 발한다. 누군가 수고했다고 내 어깨를 톡톡 두드리는 순간, 혹은 사랑한다고 있는 힘껏 꽉 안아주는 순간. 그런 순간을 짧은 글귀가 만들어 낸다면 믿겠는가? 내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게 느껴질 때, 나만 모든 불행을 짊어지고 가는 것 같을 때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를 펼쳐보자. 한 문장 한 문장이 당신의 고민과 갈등의 흔적에 치유연고를 발라줄지도 모르니.


    +@ 공감과 위로 에세이를 읽는 이유를 아주 잘 충족시키는 책이다.

    자존감이 낮은사람, 지금 불행하다고 느끼는 사람, 자신에게 좋은 글귀를 선물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자기개발서로 읽으면 반감이 생기는 사람이 읽으면 좋다. 

  •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 | jy**03 | 2018.12.0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 by. 조유미, 화가율 < 허밍버드 >  자신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르...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 by. 조유미, 화가율 < 허밍버드

    자신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르는 나에게 필요한 마음 주문!

     

    "있는 그대로가 좋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게 좋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발전하는 내가 좋다. "

     

    개인적으로 스스로 자존감이 낮다고는 단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을 만큼 누가 뭐래도 나는 내 자신을 부끄러워해본 적이 없없다. 사회생활을 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내 곁에는 나를 사랑해주는 이들이 많고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많다며 늘 당당했고 자신감이 넘치던 모습, 무엇이든 다 해낼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가득했던 나의 모습들.

    그런데 졸업을 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이전에는 겪지 않았던,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로 힘들어한 적이 있었는데,

    그게 다 지나고 나서야 깨닫게 되었지만, 나 자신을 다른사람들과 비교를 함으로해서 스스로 못난사람이라 여기게 되고 많이 위축되어 있었다.

     

    누군가가 나와 비슷한 감정들로 내게 상담을 해오면 늘 그랬다.

    너 자신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가져보고 사랑해주라고.

    그런데 막상 나는 스스로에게 그렇게 하지 못하면서 말이다.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되기 전 저자의 프롤로그부분부터 참 인상적이었다.

     

    "이유를 찾지 마세요.

    이유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

     

    항상 나 자신을 되돌아보면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이 보이지만, 다른 특별한 이유가 없이도 나라는 사람의 존재, 나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는 것.

     

    나에 대해서 깊이 생각을 해보게끔 한다. 그리고 제목 자체만으로도 위로가 전달되는 듯 했는데, 비록 줄글이지만, 글귀 하나하나가 부족함으로 가득한 나의 모습들 조차도 감싸안아주는 듯하면서 편안함을 주는 것 같다.

    ϻϻϻϻϻϻϻϻϻϻϻϻϻϻϻϻϻϻϻϻϻ

  •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 | an**bsy | 2018.12.0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나를 사랑하는 것은 쉽지 않다. 특별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혹 모를까 대부분의 사람은 나와 내외중이거나 이별 중인 ...

    나를 사랑하는 것은 쉽지 않다.

    특별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대부분의 사람은 나와 내외중이거나

    이별 중인 사람이 많다. 이유는 있다. 그렇게 일생을 살아 왔고 그렇게 살아낸

    결과가 지금의 나다. 

    이런 우리의 삶에 저자는 '자신을 사랑하라, 지금 이대로 모습이 좋다' 돌맹이를

    던져 파문을 일으킨다. 수면 깊은 곳에서 일어난 파문이 점점 가장자리로 물러나며

    기세가 약해지는 한데 어느새 귀퉁이의 흙들이 무너져 내리기 시작한다.

    한알갱이씩, 한줌씩, 한덩어리씩 씻겨지는 흙들 마냥 견고히 쌓여 있는 고집의

    담들이 균열을 보인다. 

    '예리함' 두고 바라 보는 시선에 따라 '예민함' '섬세함'으로 나뉘듯 우리의 삶은

    누군가 보여주는 모습이 한결 같을 수는 없다. 사람에겐 이렇게 사람에겐 저렇게

    보이는 것이 맞다. 중요한건 나라는 사실이다. 억지로 객관화할 필요도 그렇다고

    억지로 주관화할 필요도 없이 살아지는대로 살아내는것 그것이 우리네 인생이고 삶이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상대방을 바꾸려하지 말아야 한다. 평생 그렇게 살아온

    사람이 하나 때문에 그것을 바꾸려 한다면 모르긴 몰라도 그는 수백 수천번은

    포기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렇게 바꿔 놓으면 만족할것 같은데 그렇다. 아마도

    평생 불만족스럽고 평생 모자랄 것이다. 그러지 말고 그냥 내가 조금 받아 들이고 인정하면

    편하다. 다름을 인정하고 다름을 받아들여서 얼마든지 그럴수 있다는 마음으로 바뀐다면

    오히려 상대방이 ' 사람이 이러지' 하면서 겁을 먹을 것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좋은 것으로 변해가는 것이다. 상대와 내가 닮아 있도록 묵묵히 내가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인생은 나무젓가락을 쪼개는 것과 같다라는 저자의 말이 흥미롭다. 아무리 정성껏 쪼개도

    굴곡은 생기게 마련이고 굴곡으로 인한 불편함은 오롯이 몫인 것이다. 과하다 싶게

    쪽으로 치우치면 아주 불편함을 무릅쓰고 사용하거나 새로운 것을 쪼개면 된다. 우리

    인생도 그렇다. 나의 선택으로 인해 엄청난 불이익과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다른 선택지가 놓여지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미래는 앞에 놓여진 젓가락을 쪼개는 것과 같다. 어떻게 쪼개졌느냐는 상관없다.

    불편함을 감수하며 사용하던지 다른 젓가락을 쪼개던지 선택은 당신의 몫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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