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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 할망(양장본 HardCover)
| 규격外
ISBN-10 : 1157852912
ISBN-13 : 9791157852918
물개 할망(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제조자 / 수입자 오미경 | 출판사 모래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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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30일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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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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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260mm X 296mm X 13mm, 581g
제조일자
2020/1/30
제조국
Korea
제조자 (수입자)
오미경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
-종이에 베이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책의 모서리가 날카로우니 던지거나 떨어뜨려 다치지 않게 주의하세요

제주의 거친 파도와 바람을 품고 사는 이 땅의 해녀 이야기 2019년 출판 콘텐츠 지원 사업 선정작. 우리 작가가 쓰고 그린 우리 해녀 그림책.
글작가 오미경은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해녀와 아일랜드 물개 설화를 연결지어 새로운 해녀 이야기를 만들었으며, 제주의 지역적 특색을 살리기 위해 할망의 대사에 제주어를 사용했다. 그림작가 이명애는 제주 해녀의 모습을 사실적이면서도 상징적으로 그렸으며, 시시각각 변하는 제주 바다를 다채로운 이미지로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덕분에 평생 거친 파도와 바람을 품고 살아온 제주 할망들의 강인한 삶과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아이는 오늘도 바닷가에서 할망을 기다린다. 할망은 ‘용왕님의 딸’이라고 불릴 만큼 물질을 잘해서 할망의 망사리에는 언제나 해산물이 가득하다. 하지만 아이는 할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 속 ‘물개 여자’처럼 할망이 바다에서 영영 돌아오지 않을까 봐 걱정이 된다. 바다에 들어가 용왕님을 만나고 싶어 하던 아이는 드디어 할망과 함께 바다에 들어가게 된다. 할망은 “바다에서는 절대 욕심내면 안 된다”고 몇 번이나 강조해서 말하지만 아이는 반짝이는 것을 향해 손을 뻗다가 물숨을 먹고 마는데…….

저자소개

저자 : 오미경
《물개 할망》은 제주도 해녀와 아일랜드 지역 설화(물개가 가죽을 벗으면 사람이 된다는 전설 )를 연결 지어 만든 이야기입니다. 깊은 바다에 맨몸으로 들어가 숨을 참으면서 해산물을 건져 올리는 해녀들에게 푹 빠져, 그들의 귀한 모습을 그림책에 담았습니다.
1998년 동화작가가 되어 글을 쓰고 있으며 펴낸 책으로 《똥 전쟁》, 《꿈꾸는 꼬마돼지 욜》, 《교환일기》, 《선녀에게 날개옷을 돌려줘》 등이 있습니다. 2012년 《사춘기 가족》으로 ‘올해의 아동청소년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림 : 이명애
파란 바다와 형광 주황의 테왁, 매끈하게 빛나는 검은색의 해녀는 그 자체로 매력적인 이미지입니다. 있는 힘껏 숨을 참으며 거친 물의 안과 밖을 넘나드는 삶을 응원합니다.
작은 책상에 앉아 소소한 이야기를 쓰고 그리며, 아이들과 더불어 그림으로 소통하며 살아갑니다. 2015년과 2017년에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고, 나미 콩쿠르 은상, BIB 황금패상을 받았습니다. 《플라스틱 섬》, 《10초》, 《내일은 맑겠습니다》을 쓰고 그렸으며, 《신통방통 홈쇼핑》, 《시원탕 옆 기억사진관》, 《코딱지 할아버지》, 《우리 동네 택견 사부》, 《산타 할아버지가 우리 할아버지라면》을 비롯한 여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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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2019년 출판 콘텐츠 지원 사업 선정작 우리 작가가 쓰고 그린 우리 해녀 그림책 2019년 출판 콘텐츠 지원 사업 선정작인 이 작품은 평생 제주 바당에서 물질하며 살아온 제주 해녀의 삶을 새로운 시각으로 그린 그림책입니다. 글작가 오미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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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출판 콘텐츠 지원 사업 선정작
우리 작가가 쓰고 그린 우리 해녀 그림책

2019년 출판 콘텐츠 지원 사업 선정작인 이 작품은 평생 제주 바당에서 물질하며 살아온 제주 해녀의 삶을 새로운 시각으로 그린 그림책입니다. 글작가 오미경은 아일랜드 물개 설화와 제주 해녀를 연결 지어 풍성한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그림작가 이명애는 프롤로그에 등장하는 물개 여자 이야기와 본문의 해녀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판권면과 속표지를 구성했습니다. 또한 미묘한 차이를 보이는 앞면지와 뒷면지는 독자로 하여금 그 의미를 파악해 이야기를 완성하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작품에는 제주도라는 지역적 공간과 이 공간에서 평생을 살아온 해녀의 삶을 담기 위한 노력이 담겨 있습니다. 오미경 작가는 본문의 할머니 대사에 제주어를 사용해 제주도 지역의 특색을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이명애 작가는 제주 해녀의 모습을 사실적이면서도 상징적으로 그렸으며, 시시각각 변하는 제주 바다를 다채로운 이미지로 설득력 있게 표현했습니다. 덕분에 평생 거친 파도와 바람을 품고 살아온 제주 할망들의 강인한 삶과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평생 물질하며 살아온 할망이 건네는 말
“바당에서는 욕심내민 안 뒈여.”

이 작품의 화자는 물질하러 간 할망을 기다리는 아이입니다. 아이는 사정이 있어서 부모와 떨어져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지요. 아이의 눈에는 할망이 용왕님의 딸처럼 크고 강인한 존재지만, 아이는 할망이 돌아오지 않을까 봐 매일 애를 태웁니다. 할망에게 들은 ‘물개 여자’ 이야기 때문이기도 하고, 파도가 너무 거칠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아이는 직접 바다에 들어가 용왕 할망을 만나고 싶어 하지만 할망은 아이가 더 자라야 한다며 말립니다.
드디어 아이는 할망과 함께 바다에 들어가는 날, 작품에는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아이가 입수하는 것은 정식으로 물질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해녀 체험과 같은 활동입니다. 물질을 하기엔 아직 어린 나이니까요. 그럼에도 할망은 아이에게 평생 가슴에 품어온 말을 다짐하듯 들려줍니다. 그것은 바로 “바다에서는 절대 욕심을 내면 안 된다”는 가르침입니다. 하지만 아이는 반짝이는 것을 향해 손을 뻗다가 그만 물숨을 먹게 됩니다. 아이가 가지고 있는 판타지(용왕 할망과의 만남)와 바닷속에서 벌어지는 아찔한 생사의 갈림길을 엮어서 표현한 장면들은 이 작품의 백미입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제주 해녀
소중한 것을 지키며 살아온 강인한 삶

죽음의 공포를 무릅쓰고 숨을 참아가며 ‘물질’을 해온 제주 해녀의 삶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깊은 바다에 들어가 해산물을 채취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숨을 참고 노동을 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과하게 욕심내지 않는 것 또한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럼에도 긴 세월 동안 물질하며 살아온 것은 지키고 싶은 ‘소중한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용왕님이 용왕 ‘할망’인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닙니다. 용왕 할망은 욕심 내지 않고 살아가는 자들에게 기꺼이 가진 것을 내어주는 자애롭고 풍성한 존재입니다. 물질을 잘하는 해녀를 두고 ‘용왕님의 딸’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제주의 거친 파도와 바람을 품고 소중한 것을 지키며 살아온 제주 할망들의 강인함은 용왕 할망의 이미지와 자연스럽게 겹쳐집니다.

**그림책 브랜드 〈모래알〉 **
도서출판 키다리가 만든 그림책 브랜드입니다.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이는 풍경을 떠올리며, 한 권 한 권 반짝이는 그림책을 만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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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그림책시렁 385 물개 할망 | hb**ks | 2020.07.01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숲노래 그림책 그림책시렁 385 《물개 할망》  ...

    숲노래 그림책

    그림책시렁 385


    《물개 할망》

     오미경 글

     이명애 그림

     모래알

     2020.1.30.



      비가 오는 날 비를 흠뻑 맞으면 어쩐지 훨씬 시원하면서 몸이 가볍습니다. 더위를 식힐 뿐 아니라 마음에 깃든 때를 달래 준달까요. 비를 한참 맞고 보면 코를 큼큼하면서 비에 섞인 비릿한 내음을 맡아요. 어느 머나먼 바다에서 구름이 되어 빗물로 바뀌어 찾아온 물방울일까요. 아니면 가까운 바다에서 살그마니 구름송이로 피어서 빗물송이로 영글어 찾아든 물님일까요. 들이며 숲은 사람이 주는 민물보다는 구름으로 흩뿌리는 빗물을 먹어야 싱그러이 올라요. 바다를 이룬 물은 짭짤한데, 아지랑이가 되면서 짭조름을 내려놓고 바람을 타며 구름으로 흐르는 동안 새로운 기운을 담아 촉촉히 적시기에 푸나무를 살찌울까요? 사람은 이 빗물로 자란 나물이며 열매를 먹으며 튼튼할 테고요. 《물개 할망》은 바다라는 터에서 물질을 하는 할망하고 얽힌 아이가 바다를 품으려는 줄거리를 들려줍니다. 그래그래 그렇구나 하고 읽다가 좀 아쉽습니다. 바다는 왜 하늘빛을 담아서 파랄까요? 바다라는 보금자리는 이 푸른별에서 어떤 빛일까요? ‘물옷’ 하나를 다룬 대목으로도 도두볼 만하지만, 물빛을, 물노래를, 물아이를, 물놀이를 더 엮을 수 있었을 텐데요.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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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고 푸른 바닷속 

    물개 할망 따라 산호 우거진 곳으로 따라가 봅니다.


    출판사  모래알

    지은이  오미경 -  동화작가 《똥 전쟁》, 《꿈꾸는 꼬마돼지 욜》, 《교환일기》, 

                        《선녀에게 날개옷을 돌려줘》 등.

                         2012년 《사춘기 가족》으로 ‘올해의 아동청소년문학상’수상/

    그린이  이명애 -  2015, 2017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 나미 콩쿠르 은상, 

                              BIB 황금패상 수상. 《플라스틱 섬》, 《10초》, 《내일은 맑겠습니다》,

                           《신통방통 홈쇼핑》, 《시원탕 옆 기억사진관》, 《코딱지 할아버지》, 

                       《우리 동네 택견 사부》, 《산타 할아버지가 우리 할아버지라면》 등 그림




    프롤로그를 보면서 선녀와 나뭇꾼이 생각났어요.

    물개가죽을 몰래 감춘 어부는 영영 돌아오지 못했다는 이야기에 가슴 한 구석이 서늘해졌어요.


    나뭇꾼을 두고 하늘로 올라간 선녀 VS 돌아오지 못한 어부와 바닷가에 남은 물개여자


    뒷이야기가 많이 궁금합니다.


     

    매일 해뜨는 바닷가를  바라보며 용왕님 딸 물개여자는 물개할망으로 변해갑니다.

    해가 뜨면 물개할망은 오늘도 바다로 물속으로 들어갑니다.


    책의 정감을 높이려고 작가는 제주사투리를 정리해 알려주셨네요.


    아이는 물개할망을 기다리며 바닷속을 하늘인양 상상해봅니다.

    물개할망의 바다에 하늘이 내려 앉았네요.



    용왕님이 화가 나셨는지 파도가 일렁이고 비바람이 붑니다.

    태왁이랑 망사리를 둘러메고 나간 물개할망을 아이는 한없이 기다립니다.


    [파도만 철썩철썩
              물결만 일렁일렁
                          가슴이 철렁]


    저어기, 연꽃 송이가 자그맣게 보이고, 아이는 참았던 눈물이 주르륵.....


    바다에 들어가고 싶다고 아이는 졸라댑니다.

    물개할망은 아이의 생일날 물개 옷을 줍니다. 

    아이는 그날 뒤로 아기바당에서 풍덩풍덩 

    "바당에서 욕심내면 안뒈여. 물숨 먹엉 큰일 나난 조심허라 게"


    할망을 따라 깊은 바다에 들어갑니다.

    아이는 용왕님을 만날 수 있을까요?



    " 걱정하지 마라. 네 할망은 꼭 돌아간단다.

                                          땅에 지켜야할게 있거든."


    동화는 설화가 되고 신화가 됩니다.

    물개 여자는  지켜야 할게 있는 땅을 떠나지 못하고 물개 할망이 되었네요.

    용왕님 딸 물개할망은 오늘도 바닷속에 들어갑니다.


    욕심내지 않고 용왕님께 , 바다에 순응하면서 하루 하루 지켜내며 물질을 합니다.


    마음이 고요해지고, 그러면서도물 수제비 뜬것처럼 일렁이고

    아름다운 그림책을 만났네요.

    또 한 번 그림책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네요.


    제주 섶지코지에 올라 물개할망의 모습을 보고 싶어졌어요.

    그 언덕에 올라가면 물개할망 기다리는 아이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지요.


    고운 글 남겨주시고,바다에 풍덩~ 빠진 것 같은 여운을 남겨주신  작가님들께 감사드리며

    요런 아름다운 책 만나게 해준 반짝반짝 빛나는 모래알 같은 출판사[모래알], 허니에듀에 감사드립니다.



     


  • 물개 할망 | in**effy | 2020.02.2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물 개 할 망   "할머니는 바다에서 탐나는 거 없었어?" "잇엇주. 근데 그보다 더 귀한 걸 지키젠 참앗주."...

    물 개 할 망

     

    "할머니는 바다에서 탐나는 거 없었어?"

    "잇엇주. 근데 그보다 더 귀한 걸 지키젠 참앗주."

     

    우리 작가 오미경님이 쓰고 이명애님이 그린 우리 해녀 그림책입니다.

    깊은 시원함이 느껴지는 파란색의 양장본 커버지는 제주 바닷속을 상상하게 합니다.

    그리고 두 해녀의 바다 밑을 향해 거침없이 물을 가르는 모습은 생동감있고

    역동적이기까지 합니다.

    아스라히 잊혀져 가는 것만 같아 아쉬웠는데 제주의 해녀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물개 할망>에는 제주 방언이 할머니와의 대화 중에 나오는데 낯설면서도 다정하고 푸근한 할머니의 제주 마음을 오롯이 느낄 수 있어 감동이 두 배로 와닿았답니다. 매일같이 뛰어드는 두렵고 무서운 바다와의 사투는 어쩔 수 없는 숙명적 삶의 근원이면서 죽음의 공포를 동시에 짊어지고 사는 해녀들의 모질고 거친 모습을 진솔하게 그리고 있어요. <p>작가님의 말을 빌면, <물개 할망>의 모티브는 제주도 해녀와 아일래드 지역 설화라고 합니다. 물개가 가죽을 벗으면 사람이 된다는 전설을 해녀들의 잠수복과 연결지어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소재인 것 같아요.</p> <p> </p> <p> </p> <p> </p> <p>책 이야기 서두에 어느 달밤, 저 바다 멀리 달빛 아래 헤엄치는 물개 여자가 나옵니다.</p> <p>물개 여자는 용왕님의 딸이지요. </p> <p>"여자는 밤마다 물개 가죽을 벗고 춤을 추었지.</p> <p>외로운 어부는  바닷가에서 춤추는 물개 여자에게 반해버려 몰개 가죽을 몰래 감추고 </p> <p>물개 여자와 함께 살았어요. </p> <p>물개 여자는 바다가 너무도 그리웠지만,</p> <p>어부는 물개 가죽을 돌려 주지 않았고, 아이를 하나 낳았답니다.</p> <p>어느 날 어부는 멀리 고기잡이 갔다가 영영 돌아오지 못했고,</p> <p>물개 여자는 배 안에서 물개 가죽을 찾아냅니다.</p> <p> </p> <p>물개 여자는 바다로 돌아갔을까?</p> <p> <p> </p> <p>아이의 할망은 물개입니다. 바로 용왕 할망 딸이랍니다. </p> <p>아이는 매일같이 물질하러 간 할망을 기다립니다.</p> <p> </p> <p>아이는 할머니가 물질에서 돌아오는 모습을 연꽃 송이가 동동 떠 오는 것이라 생각해요.</p> <p>돌아온 할망을 보고 묻는 아이의 말에 웃음이 절로 터집니다.</p> <p>"할머니, 배 안 고팠어?"</p> <p>"응, 바람 하영 먹언."</p> <p>"똥은 안 마려웠어?"</p> <p>"저디 둥둥 떠 가는 게 할망 똥이주."</p> <p> </p> <p> </p> <p>할머니와 망사리를 정리하는 아이는 신이 납니다.</p> <p>다정한 모습으로 오손도손 용왕 할망님이 주신 바다 보물들을 들여다 보면서</p> <p>언젠가 만날 날을 기다리지요.</p> <p>아이도 다 컸다고 그러리라 내심 기대하면서 말입니다.</p> <p>날씨가 요란스럽기라도 하면 할망은 물질을 하러 갈 수 없는 탓에 </p> <p>초조해지고 아이는 그런 할망의 모습을 보면서 애가 탑니다.</p> <p>할망이 궂은 날씨에도 테왁이랑 망사리를 둘러메고 바다로 나가면,</p> <p>아이는 안절부절 오매불망 할망을 기다립니다.</p> <p> </p> <p>언제쯤 나도 바다에 들어갈 수 있을까?</p> <p> </p> <p>이게 꿈은 아니겠지?</p> <p>할망이 생일 선물로 물개 옷을 사주시고 물개가 되는 법을 알려 주신 덕에</p> <p>아이는 물개 옷을 입고 날마다 아기바당에서 풍덩풍덩.</p> <p>아이는 용왕 할망님을 만날 꿈에 부풀어 있답니다.</p> <p> </p> <p>"바당에서 욕심내민 안 뒈여.</p> <p>물숨 먹엉 큰일 나난 조심허라게."</p> <p> </p> <p>아이는 용왕 할망님과 드디어 만납니다.</p> <p>그동안 바다에 할망을 잃게 될까 속앓이를 해오던 아이는 </p> <p>용왕 할망님한테 모든 고백을 합니다.</p> <p>여기부터 내가 제일 좋아하는 <물개 할망>의 극적인 장면들이 연출되지요.</p> <p> </p> <p>"용왕님! 할망이 물개로 변해 바다에서 영영 돌앙지 않을까 봐 겁나요."</p> <p>"걱정하지 마라. 네 할망은 꼭 돌아간단다.</p> <p>땅에 지켜야 할 게 있거든."</p> <p>"지켜야 할 거라고요? 그게 뭔데요?"</p> <p>......</p> <p>아이는 산호 숲 사이로 보이는 반짝이는 무언가에 홀려 숨이 차오르는데도 </p> <p>그것을 손에 움켜쥐려 욕심을 부립니다.</p> <p>그러다 손을 뻗어 그것을 막 집으려는 순간,</p> <p>물숨을 먹고 말아요,</p> <p> </p> <p>할망이 바다에서 절대 욕심내지 말라고 했는데......</p> <p> </p> <p>아이는......</p> <p>할망을 봅니다.</p> <p>할망은 오늘도 바다로......</p> <p>아이는 더이상 바다를 지키지 않아요.</p> <p> 왜냐면, 쉿, 비밀이지요. </p> <p>   </p> <p> <물개 할망>은 자연과 인간이 함께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삶에 숙연해야 할 이유를 알려줍니다. 우리 뿐만이 아니라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마음 속에 행복과 사랑을 그려줄 겁니다. 삶이 따뜻해지는 한편의 그림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이 밀려 옵니다. </p> </p>

  • 물개할망 | li**a125 | 2020.02.2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물개할망>>   오미경 글 이명애 그림 ...

    <<물개할망>>

     

    오미경 글

    이명애 그림

    20200223_220149.jpg

    그냥 푸른바다 색깔이 아니라 깊고 깊은 바다색깔이다.

    제주도 해녀이야기, 해녀 할머니 이야기

     

     

    20200223_220209.jpg

     

    물개설화 속의 물개 여자, 물개 가죽. . .

    선녀와 나무꾼을 생각나게 하네요

     

    20200223_220226.jpg

     

    제주도 방언이 많이 나오다 보니 꼭 필요한 안내

    너무 친절하쥬?

    완전 처음 듣는 제주도 방언이 무지 많았어요

    외국어처럼. .

     

    20200223_223151.jpg

     

     

     

    20200223_223205.jpg

     

    물개할망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20200223_223229.jpg

     

    무슨 그림인지 한참 생각했었다.

    하늘에서 바다를 내려다 보는 그림, 해녀들이 바다위로 올라와 있는 그림이다.

    검정 해녀복, 오렌지색 테왁, 푸르디푸른 바다

    테왁을 연꽃 송이라 말하고 있네요. . .

    멀리서 보면 그리 보이나 봅니다. 새 소리 같은 숨비소리

    호오이 - 호오이 -

    우리 물개 할망은 용왕 할망의 딸이라네요

    물개 할망의 손녀가 이야기를 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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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 물질 갔다 오는 할머니를 반기는 손녀

    할머니 배가 고프지는 않았는지, 똥이 마렵지는 않았는지. . . 걱정이 많은 모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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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사리 가득 바다를 싣고 온 천하장사 할망

    그 광경을 직접 봤다면 나도 함성이 질러질 것 같다.

    아무런 장비도 없이

    단지 해녀복이랑 물안경뿐, 어찌 그리 오랜 시간동안 물 속에 있는지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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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르릉 쾅쾅!! 비와 거센 바람에 여러 날 바다에 못 가서 허리랑 무릎, 여기저기가 아픈 할망

    용왕 할망이 화가 많이 난 모양이네요

    마다가 잠잠해지지도 않았는데 테왁이랑 망사리를 둘러메고 바다로 나가는 할망

    용왕님의 딸이라고 걱정말라고 하시네

     

    아무리 기다려도 연꽃 송이가 보이지 않아

    가슴이 철렁하는 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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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일선물로 물개 옷을 받아서 너무 기분이 좋은 손녀

    물개 옷을 입고 날마다 풍덩풍덩

     

    드디어 할망따라 깊은 바다에 들어가는 날이 되었네

    할망을 따라 바닷속 깊이 더 깊이

    자꾸만 깊이깊이

    반짝반짝 빛나는 탐나는 물건을 잡으려는 순간

    그만 물숨을 먹고 말았네

    바다에서 절대 욕심내지 말라고 할망이 말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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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닷속 탐나는 것보다 더 귀한건 지키기 위해 참았다는 할망

    그건 뭘까요?

    이제는 바다를 지키지 않아도 된대

    할망이 진짜 용왕님의 딸이라는 것을 알았나봐요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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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해녀들의 삶

    위험을 무릅쓰고 거친 바다로 나가는 해녀 할망

    인류무형유산 제주해녀

    다른 책과는 다른 글씨체, 단발머리에 앞머리 짧게 자른 여자아이가 우리이야기임을 더욱 느끼게 해준다.

     

    #모래알#추천그림책#물개할망#해녀#아일랜드물개설화#허니에듀서평단#허니에듀

     

  • 물개 할망 | ko**ju1974 | 2020.02.2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 물개 할망 》 물개 할망이라는 제목을 처음 봤을 때 제주도 해녀 이야기라는 것을 단...

    《 물개 할망 》


    물개 할망이라는 제목을 처음 봤을 때 제주도 해녀 이야기라는 것을 단숨에 알 수 있었다.

    책표지에서도 해녀의 일상을 그려낸 것 같았다.

    우리가 텔레비전에서 봤던 해녀의 모습이 바로 표지에 나와있는 모습 그대로...



    책표지를 살펴보면 바닷속 산호들이 넘실대고 해녀복을 입은 두 사람이 나란히 바닷속을 탐험하고 있다.

    앞에 있는 해녀는 어른인 것 같고 뒤따르는 해녀는 아직 어리다는 느낌이 들었다.

    보통 해녀들을 보면 대를 이어서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할머니, 엄마, 딸 이렇게 함께 물질을 하는 경우도 봤던 것 같다.

    물개 할망. 할망은 제주도 방언으로 할머니를 뜻한다.

    그러니까 책표지의 그림은 할머니와 손녀의 그림인 것이다.


    책표지를 넘겨 면지를 살펴보면 글이 하나 있다.



    바로 해녀에 관한 설화이다.

    책을 읽기 전 이 설화를 먼저 읽고 나면 이 책의 내용이 이해가 갈 것이다.

    그리고 면지 그림을 보면 넘실대는 바다에서 물개 한 마리가 헤엄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것은 바로 해녀이다. 자유롭게 넘실대는 바다를 헤엄치고 있다.

    이 책을 처음 읽을 때는 사실 조금 힘들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제주도 방언이 많이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작가님의 넓으신 아량?으로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어서

    그 뜻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읽으니 어떤 내용인지 알 수 있었다.



    우리 할망은 물개야. 용왕 할망 딸이지.

    오늘도 나는 할망을 기다려.

    호오이- 호오이- 멀리서 숨비소리가 들려.

    할망이 물속에서 참았던 숨을 내쉬는 소리야. 꼭 새 소리 같지.

    물개 할망의 손녀는 바다에 나가 물질하는 할머니를 기다리며 하는 말이다.

    바다를 바라보며 할머니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면서...

    아직 어리디보니 물질을 할 수 없어서

    할망을 보며 자신도 바다에 들어갈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손녀.



    비가 내리거니 파도가 세차게 넘실대는 날은

    용왕 할망이 화가 났다는 표현을 쓰고 있다.

    이렇듯 용왕 할망이 도와주는 날은 망사리 가득 채워오는 날이고

    파도가 심해서 물질을 못하는 날은 용왕 할망이 화가 나서 그렇다고 이야기한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말도 안 되는 소리 같지만

    물질을 하는 해녀들은 늘 그런 소리를 들으면서 자랐을 것이다.



    어느 날 파도가 너무 심해 물질을 못 하는 날.

    할망은 바닷가를 서성이다 테왁이랑 망사리를 둘러메고 바다로 나간다.

    아직 바다가 잠잠해지지도 않았는데...

    용왕 할망의 화가 풀리지도 않았는데...

    손녀는 할망이 걱정돼 뒤를 졸졸 따라간다.

    할망은 손녀를 안심시키기 위해 "할망은 용왕님 딸이난 걱정 말라게!"

    할머니는 손녀를 안심시키고 물질을 하러 들어간다.



    아무리 귀 기울여도 새 소리가 들리지 않고

    파도만 철썩 철썩거릴 뿐.

    아무리 기다려도 연꽃 송이 보이지 않고

    물결만 일러 일렁일 뿐.

    할망이 물개가 돼서 영영 돌아오지 않으면 어쩌지? 가슴이 철렁!

    그렇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할망처럼 위험한 상황에서 어디를 갔다면 더더욱 쉽지 않은 것이다.

    다행히 할망은 무사히 돌아온다,

    역시 할망이 이야기했던 것처럼 용왕님 딸인 것이 확실하다고 느꼈을 것이다.

    (아직 어리다 보니 순순한 마음이 보였다.)

    할망이 물질을 하러 갈 때면

    손녀는 자신도 용왕 할망을 만나고 싶다며 늘 졸라댔는데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용왕 할망을 만나러 갈 수 있는 날이 다가왔다.



    물개 할망은 손녀에게 아기 바당에서 물질하는 법을 찬찬히 가르쳐주고

    드디어 할망을 따라 깊은 바다로 들어가는 날.

    할망은 손녀에서 단단히 일러둔다.

    "바당에서 욕심내민 안뒈여. 물숨 먹엉 큰 일 나난 조심허라게 ." 라면 신신 당부를 한다.



    하지만 손녀는 너무 신이난 나머지 자신도 모르게 욕심을 내고

    물숨을 먹고 위험에 빠지게 되지만 무사히 넘기고

    바다 밖으로 나온다.



    무시히 나온 손녀는 할머니에게 '할머니는 바다에서 탐나는 게 없었어?' 라며 물어본다.

    할머니는 있었지만 그것보다 더 귀한 걸 지키려고 참았다고 말씀한다.

    손녀는 그것이 무엇인지 더 궁금한 표정을 짓자 할머니는 빙긋이 웃으면서 손녀를 꼭 안아준다.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

    사실 나는 물을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한번 큰 일을 당한 후 물에 대한 공포가 생겨 바다를 보기만 해도 속이 울렁거린다.

    어릴 때부터 수영을 했기 때문에 물에 대한 무서움이 없다고 생각했던게

    오만이었다.

    이렇듯 해녀들의 삶은 참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다.

    죽음의 공포를 무릎쓰고 숨을 참아가며 물질을 하고

    깊은 바다 속에 들어가 무언가를 채취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다.

    그녀들은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살아왔고 살아가기 위해 대를 이어가며 물질을 하는 것이다.

    소중한 것을지키기 위해 강인한 삶을 살아가는 그녀들.

    누구나 그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단한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자신의 목숨을 걸고 소중한 것을 지키려는 해녀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을 읽다가 해녀에 관해 검색해보았다.

    2016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지만

    이런 관심 속에서도 해녀의 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만큼 어려운 일이다보니 젊은 해녀들보다는 고령의 해녀들이 많아지는 추세이고

    예전에 비해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더더욱이 해녀들의 수가 줄어드는 원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쉬운 일은 없다.

    특히 목숨을 걸고 하는 일이라면 더더욱.

    해녀들의 삶을 통해 우리가 배워야 할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뜻깊은 책이었다.

    #허니에듀#허니에듀서평단#물개할망#모래알#해녀#제주방언#오미경#물개설화#추천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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