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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완전한 국가다(즐거운 지식(비룡소 청소년) 24)(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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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쪽 | A5
ISBN-10 : 8949187183
ISBN-13 : 9788949187181
이것이 완전한 국가다(즐거운 지식(비룡소 청소년) 24)(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만프레트 마이 | 역자 박민수 | 출판사 비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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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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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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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부터 칼렌바크까지, 유토피아를 꿈꾸다!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교양을 담아낸 「즐거운 지식」 제24권 『이것이 완전한 국가다』. 지혜와 용기와 덕을 갖춘 철학자가 왕이 되는 나라를 꿈꾼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부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에코토피아를 꿈꾼 미국 환경 운동가 칼렌바크까지, 세계적으로 유명한 정치 사상가 12인이 말하는 '유토피아'를 소개하고 있다. 새롭고 비범한 내용으로 이전과는 다른 독창적 이상 사회론을 보여 준 정치 사상가들의 삶과 철학, 그리고 역사적 의미를 살펴봄으로써 인간에게 가장 좋은 세상의 형태를 고찰한다. 아울러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별로 변화 해 온 이상 사회론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바라는 국가의 모습을 찾아나갈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만프레트 마이
저자 만프레트 마이는 1949년 독일 슈바벤의 빈털링엔에서 태어났다. 역사와 정치학, 문학을 공부했으며 1984년까지 교사로 일했다. 현재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청소년 책 작가로서 150권이 넘는 책을 썼으며, 그의 책은 25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지은 책으로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세계사』, 『상식과 교양으로 읽는 유럽의 역사』 등이 있다.

역자 : 박민수
역자 박민수는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독일에 유학하여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독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에서 연구 교수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아비투어 철학 논술」 시리즈, 옮긴 책으로 『곰브리치 세계사』, 『거짓말을 하면 얼굴이 빨개진다』, 『꿀벌 마야의 모험』, 『카라반 이야기』, 『크라바트』 등이 있다.

그림 : 아메바피쉬
그린이 아메바피쉬는 국민대학교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했다. 현재 일러스트, 만화, 디자인, 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래픽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 『ROBOT(로봇)』, 『가면소년』, 「과학이 밝히는 범죄의 재구성」 시리즈, 「역사 속으로 숑숑」 시리즈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1 플라톤 - 지혜와 용기와 덕을 갖춘 철학자가 왕이 되는 나라
2 토머스 모어 - 정의와 평등을 실현한 자유로운 공동체, 유토피아
3 톰마소 캄파넬라 - 신에게 완전히 복종하는 태양의 나라
4 요한 발렌틴 안드레 - 참되고 선한 신의 도시, 크리스티아노폴리스
5 프랜시스 베이컨 - 자연의 질서를 따르는 과학과 기술의 국가, 새로운 아틀란티스
6 루이-세바스티엥 메르시에 - 자연으로 돌아간 계몽주의 국가, 2440년의 파리
7 에티엔 카베 - 요람에서 무덤까지 국가가 모든 것을 책임지는 공산주의 낙원, 이카리아
8 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 - 자본가와 노동자 간의 계급 차이를 없앤 사회
9 허버트 조지 웰스 -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장점을 모두 갖춘 나라
10 올더스 헉슬리 - 과학 기술로 모든 것을 통제하는 세계 국가
11 어니스트 칼렌바크 -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에코토피아

맺음말
옮긴이의 말
용어 풀이
참고 문헌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모두가 행복한 국가는 가능할까? 플라톤, 모어, 베이컨, 마르크스와 엥겔스, 헉슬리, 칼렌바크 등 12인의 정치 사상가들이 꿈꾼 유토피아 이야기 인류 역사 속의 다양한 이상 사회론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바라는 최선의 국가에 대한 물음을 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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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행복한 국가는 가능할까?

플라톤, 모어, 베이컨, 마르크스와 엥겔스, 헉슬리, 칼렌바크 등
12인의 정치 사상가들이 꿈꾼 유토피아 이야기


인류 역사 속의 다양한 이상 사회론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바라는 최선의 국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이것이 완전한 국가다』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플라톤, 모어, 마르크스와 엥겔스, 헉슬리 등 12인의 정치 사상가들이 꿈꾼 새로운 사회상과 국가론을 소개함으로써 인간에게 가장 좋은 세상이란 어떤 형태인지 고찰한다.
저자 만프레트 마이는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청소년 책 작가 중 한 명으로서 역사, 정치,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교양서로 국내에도 널리 소개된 바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부터 미국의 환경 운동가 칼렌바크까지 새롭고 비범한 내용으로 이전과는 다른 독창적인 이상 사회론을 보여 준 이들의 삶과 철학을 소개한다. 국가의 목적은 정의를 유지하는 데 있기 때문에 통치자의 도덕적 자질이 중요하다고 역설한 플라톤, 인간이 굴종하고 예속된 모든 관계는 전복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마르크스 등이 그들이다.
저자는 총 11장에 걸쳐 시대 순으로 주요 이상 사회론을 소개한다. 각각의 주장을 펼친 사상가의 이력과 당시의 정치 사회 상황을 알아보고, 사상가들이 현실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제시한 이상 사회의 모습을 정치, 경제, 교육, 법률, 가족 제도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살펴본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이상 사회론이 현실에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후대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등 역사적인 의미와 오늘날의 사회에 시사하는 바를 짚어 준다. 예컨대 플라톤의 이상 사회론을 다룬 1장에서는 현대 철학자 포퍼의 말을 빌어 플라톤이 전체주의 국가의 기본 모델을 만들고 선전했다며 비판하고,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계급 없는 사회’를 다룬 8장에서는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희망한 공산주의의 실현이 현실에서는 독재와 계획 경제 체제의 실패로 끝났다는 사실을 일깨우는 식이다.
이상 사회론들은 각 시대의 모순을 해결해 사회를 개선하고자 한 고민에서 출발한 산물이다. 독자들은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변화해 온 이상 사회론을 살펴봄으로써 옛사람들의 고민이 세상을 어떻게 바꿔 왔고, 역사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알아볼 수 있다. 또한 더 나은 세상을 이루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지, 오늘날 우리 사회에는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약 2,500년 전에 시작된 유토피아 사상의 역사를
철학과 정치로 재미나게 풀어냈다.-독일 국영 라디오

◎ 이 책의 특징 및 줄거리

훌륭한 국가가 갖추어야 할 조건은 무엇일까?
당대 현실을 반영한 시대별 유토피아를 그린 11가지 정치 철학


저자는 12인의 정치 사상가들이 구상한 유토피아의 사회상을 정치 체제, 생산과 분배의 방식, 교육 체계, 가족 제도, 종교 등의 사회를 유지하는 다양한 조건에 따라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 따라서 이 책에 소개된 이상 사회론들은 ‘더 나은 세상을 이루기 위해 갖추어야 할 조건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이라 할 수 있다. 플라톤은 ‘철학자가 왕이 되는 나라’를 꿈꿨다. 플라톤에 따르면, “기존 국가들은 근본적인 오류 한 가지를 범했다. 즉 지금까지는 통치자의 도덕적인 자질은 아예 상관하지 않았다. 하지만 통치자에게 국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도덕적이고 지적인 자질이 부족하다면 국가는 언젠가 몰락할 수밖에 없다. 국가의 목적은 정의를 유지하는 데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올바름과 정의로움 그 자체를 행할 수 있는 철학자만이 국가를 바르게 통치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영국의 정치가 토머스 모어는 정의와 평등을 실현한 자유로운 공동체 ‘유토피아’를, 이탈리아의 종교인 캄파넬라는 신에게 완전히 복종하는 공동체를, 독일의 종교인 안드레는 참되고 선한 크리스트교 국가를 소망했다. 경험론의 선구자인 영국의 정치가 베이컨은 ‘자연의 질서를 따르는 과학과 기술의 국가’를, 프랑스의 작가 메르시에는 계몽주의 미래 국가를, 프랑스의 철학자 카베는 만인이 평등한 공산주의 국가를 꿈꿨다. 독일의 경제학자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계급 없는 사회’를, 영국의 작가 웰스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장점을 모두 갖춘 나라를 희망했다. 영국의 작가 헉슬리는 과학 기술로 모든 것을 통제하는 세계 국가를 그렸고, 끝으로 미국의 환경 운동가 칼렌바크는 친환경주의 국가를 구상했다.

이상 사회를 꿈꾼 정치 철학의 역사적 의미

유토피아란 말을 처음 사용한 토머스 모어를 비롯한 정치 사상가들의 이상 사회론은 그들 각자가 놓였던 정치 사회적 상황을 비판하는 데서 비롯되었다. 또한 정치 사회적 상황은 인간에 의해 구성된 것이므로 인간의 힘으로 바꿀 수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저자는 현실을 비판하고 국가와 사회에 관해 새로운 사상을 펼친 사람들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는 여전히 암흑의 중세와 같은 시대를 살고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상 사회론은 비참한 현실을 변화시킬 계획이자 미래상이 되어 주었기 때문이다. 역사 속에서 ‘최상의 국가’를 구상한 사상가들을 만나려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는 어떤 세상에서 살고자 하는가?’라는 물음은 여전히 인류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이다. 옛사람들이 꿈꾼 ‘최상의 국가’ 기획의 성공과 실패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유토피아를 구상할 필요가 있다.

“수백만 아니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뒤로 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면 계획이, 미래상이, 새로운 유토피아가 필요하다!”-맺음말 중에서

“유토피아 사상가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현실의 많은 문제점을 고민하게 만들었고,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사회를 개선할 방법을 성찰하게 했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거듭해 온 덕분에 인류는 차츰차츰 더 나은 삶을 살게 되었다.”-옮긴이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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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이것이 완전한 국가다 | an**0 | 2012.07.1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플라톤에서 칼렌바크까지 정치 사상가 12인 말하는 최상의 국가. '이것이 완전한 국가다'이다. 철학책은 읽을때는 고개가 ...
    플라톤에서 칼렌바크까지 정치 사상가 12인 말하는 최상의 국가. '이것이 완전한 국가다'이다.
    철학책은 읽을때는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면서 맞아 맞아 하는데 정작 다 읽고 난 뒤에는 고개가 꺄우뚱해진다. 어려운 말을 쉽게 풀어주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내 머리속에는 어렵다는 생각만 맴돈다. 아직 도덕이란 과목에서 철학자들을 만나보질 못해서 인지 중학생인 아들이 시킁궁이다. 그래도 거실 한쪽에 마련된 책꽂이에 꽂혀있는 이책을 매일 조금씩 들여다 보던 아들. 그리스 로마신화가 생각이 났나 읽기 시작한다.
    한번 읽었다는 걸로 지금은 만족해야했던 책이다. 솔직히 나에게도 그렇다.
    그러나 여러 철학자들을 만나면서 어느 순간 세계사에 대해 조금 알게 되었다. 아마 아들도 그랬을 것이다. 이 책의 도움이라 해야하나 여러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책을 읽고 있는 중이다.
    각 나라마다 왕의 특징은 달랐지만 모두 공통된 점은 자신의 국가를 발전시키려 했다는 것이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그들이 변하게 만든 세상. 얼마나 지금은 반영되어 돌아가고 있을까?
    지금의 저 위에 계신분들도 그러한 정신을 이어받았을까? 하는 의문만 남게된다.
    그들의 국가관을 통해 지금의 국가관을 찾고자 했는지도 모른다.
    비룡소에서 나온만큼 책에 대한 믿음은 100% 차지한다.
    현재는 잘 넘겨지지 않는 책이였지만 짧은 시간안에 울아들은 다시금 손에 잡을 책일것 같다.
    유토피아 사상가들를 만남으로서 우리가 무엇인가를 바꿀수 있는 유토피아가 될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아마 저자도 청소년들에게 그러한 메세지를 전하고 싶어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 이것이 완전한 국가다 | PS**200 | 2012.06.2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가정은 작은 국가이다. 가정에서도 리더가 있고 생활방식이 있고 규칙이 있다. 서로 조화롭게 ...
     
     가정은 작은 국가이다. 가정에서도 리더가 있고 생활방식이 있고 규칙이 있다. 서로 조화롭게 생활한다는 것은 양보하고 배려하고 화합하여 성실히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부부가 다툼이 없으면 발전이 없다고 했다. 여기서 말하는 다툼은 국가로 따지면 혁명이고 개혁이고 비판할 수 있는 의식이다. 모두가 행복한 국가, 행복한 가 정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나부터이다. 누군가가 아닌 나부터 현실을 변화시키려 " 계힉이, 미래상이, 새로운 유토피아가 필요하다.! "
      자기 자신의 입장에서 발표한 국가 이상론이다. 종교인이면 종교로 과학자면 과학의 기술로 이상을 표명했다. 12인이 펼친 정치 사상가들의 유토피아는 비판과 반대론이 나왔다. 그럴만도 한 것이 자신의 입장과 생각이 다르고 소속된 그릇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들이 통합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현실적인 문제점이 개선된다면 사회가 발전하고 국가의 참모습이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랜 세월동안 정치, 경제, 과학, 철학, 자본가 등 각계 각층에서 노력하고 처절한 시를 보내어 지금에 이르렀다. 더 나은 국가를 위해 또 많은 이들, 그리고 작게는 나 개인까지 이상 국가를 꿈꾸며 살아가고 있다. 
      과거만도 못한 지금은 되지 말아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며 매우 씁쓸했다. 역사속의 인물들은 위대하게 느껴진다. 그 당시에는 반역자이고 비판의 대상이 되었을지언정, 그들은 이상 국가를 위해 살았다. 그런데 지금은 왜 그런 인물들이 없을까? 아니면 모르고 있는 것일까? 하루하루 사는 것이 경쟁이고 보이지 않는 전쟁이다. 국가를 위한 것이 아니고 나 자신만을 위한  삶이라서 씁쓸했다. 
  • 개인보다 국가가 우선시되던 시대가 있었다. 나름 개인의 권리가 존중되는 지금을 사는 것에 감사해야 할까? ...
    개인보다 국가가 우선시되던 시대가 있었다.
    나름 개인의 권리가 존중되는 지금을 사는 것에 감사해야 할까?
    국가 없이는 개인도 존재할 수 없다는 논리에 콧방귀를 뀌면서도 
    국민들이 다 함께 잘 사는 사회, 여럿이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꿈꿔보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지금과는 다른 세상, 지금보다 나은 세상을 꿈꾸는 일은 결코 멈춰서는 안될테니까....
      

     <이것은 완전한 국가다>는 '플라톤'에서부터 '어니스트 칼렌바크'까지 정치 사상가 10인이 말하는 최상의 국가에 관한 이야기다.
    각각의 사상가들은 자신이 놓인 정치 사회적 상황을 비판하되 이러한 정치, 사회적 상황이 인간에 의해 바뀔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출발했다.
    20세기에 들어서 '유토피아'가 아닌 '디스토피아'라는 부정적 유토피아가 등장했지만 이상적인 국가에 대한 동경과 방법론에 관한 모색은 끝이 없다.
     
    '국가의 목적은 정의를 유지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 플라톤은 무엇보다 통치자의 도덕적 자질을 중요시 했다.
    때문에 그가 생각한 통치자는 올바름과 정의로움 자체에 대한 앎을 깨달은 철학자여야 했다.
    철학자는 한 나라의 통치자로써 반드시 공동체의 복리를 위해 행동해야 하지만 그의 논리에도 불구하고
    수호자 계급만을 중시하고 생물학적 결정론에 따른 우성 형질을 지닌 사람들만 양육되어야 한다는 사고는 정의와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계급에 따라 결혼과 가족 제도를 제한하고 공동체를 통한 아이들의 양육으로
    부모보다는 국가에 대한 충성심을 키우겠다는 그의 국가주의가 섬뜩하기까지 하다.
    게다가 통치자는 항상 정의롭기때문에 그가 내린 결정을 설명하거나 정당화할 필요도 없다니...
    개인은 무시되고 전체를 중시하는 플라톤의 사상이 엘리트 중심의 독재와 파시즘, 공산주의 국가를 불러왔다고 보는
    독일 철학자 '카를 포퍼'의 말이 더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어디에도 없는 나라' - 유토피아는 '토머스 모어'가 '에라스뮈스'에게 헌정한 소설이다.
    당시 영국의 현실을 비판하는 데서 출발한 책은 무엇보다 '분배 문제의 불평등'에 주목했다.
    유토피아 속 히틀로데우스는 영국의 귀족들이야말로 진짜 죄인들이라고 말한다.
    욕심을 채우기 위해 가난한 소작인들의 피땀을 짜내는 그들때문이라도 사유재산 제도는 폐지되어야 한다는 그에 반해 책 속의 모어는 사유재산이 없어지게 되면 사람들은 일하기를 꺼리게 되고 모든 재화를 공유하다보니 삶은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히틀로데우스는 자신이 살던 유토피아라는 곳을 예로 들며 그 곳 사람들이 살아가는 실상에 관해 이야기한다.
     
    모든 사람들이 함께 일하며 빈둥거리거나 허투로 노는 무리가 없는 세상.
    쾌락을 추구하되 점잖고 고상한 쾌락을 위해 정신을 갈고닦는데 힘쓰는 사람들.

    무엇보다 인간의 삶을 불필요하게 제약하는 법률을 최소화시켜 개인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점이 마음에 와 닿았다.
    최선의 국가이자 공동체인 유토피아는 정말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것일까?
     

    평생을 사회주의 이념에 매달렸던 '마르크스와 그의 친구 엥겔스'는 산업 혁명 이후 영국의 참상을 목격하며
    산업화가 부르주아와 프롤레탈리아 계급을 양산하다고 결론지었다.
    <공산당 선언>을 통해 모든 사회의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며 혁명 없이는 계급없는 사회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두 사람...

    위아래의 구분이 없고 공동으로 생산한 것들을 공정하게 분배하는 세상을 꿈꾸며 설레던 그때의 감정이 지금도 생생하다.
    그들의 사상이 왜 공산주의 체제에서 전혀 다른 모습으로 독재와 폭력이 될 수 밖에 없었는지 안타까울 뿐이다.
    더 나은 세상은 여전히 꿈으로만 남아야 하는 걸까?
    세계화, 신자유주의, 수정자본주의 따위의 말들로 오늘 날의 세계를 규정하기엔 문제가 따르겠지만
    플라톤이 살던 시대에서 몇 걸음이나 진보했다고 말할 수 있을지 선뜻 대답하기 어렵다.
    하나의 사상이 세상을 바꾼다고 하기에는 인간 세상은 너무 복잡하고 여러 이해 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이다.  
     
    애시당초 완벽한 국가란 없다는 것을 알기에
    개인과 국가가 조금씩 노력하고 스스로를 가두지 않고 변화시켜 나가는 과정을 통해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리라.  
    철학자들이 들려주는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으며 어떤 세상을 꿈꾸며 그 세상에서 어떤 내가 되어야 할지 고민하는 값진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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