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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노동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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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쪽 | 규격外
ISBN-10 : 1195913419
ISBN-13 : 9791195913411
쉬운 노동경제학 중고
저자 남성일 | 출판사 박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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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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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70615, 판형 176x248(B18), 쪽수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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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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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노동경제학』은 ‘시장노동’과 ‘노동시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리려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노동시장의 작동에 대해 일반인이 교양서적 수준에서 이해할 만한 내용을 담았으며 기존 대학 교과서가 담고 있는 복잡한 설명, 방대한 토픽들로 인해 노동경제학을 공부하는 대학생들이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현실을 감안해, 핵심 위주로 쉽게 읽을 수 있는 교재를 만들고자 했다. 따라서 이 책이 대상으로 하는 독자층은 노동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려는 일반인 및 노동경제학을 핵심 위주로 쉽게 공부하려는 대학생이며 노동시장의 핵심 원리와 현실응용을 쉽게 풀어내자는 것이 이 책의 주요 집필 동기다.

저자소개

저자 : 남성일
저자 남성일은 미국 로체스터대학교에서 경제학박사를 마친 후 시라큐스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다 한국에 돌아와서 현재까지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노동경제학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실업대책위원회 위원 등으로 정부의 각종 정책자문활동을 하기도 하였다.
논문으로는 “노동조합은 기업의 이윤율을 높이는가?”(노동경제논집, 2015)를 비롯하여 다수가 있으며 저서는 [한국의 노동, 어떻게 할 것인가?](2007) 등 다수가 있다.

목차

1장 노동수요
2장 노동공급이란 무엇인가?
3장 준고정적 노동비용과 노동수요 ― 정규직과 임시직의 경제학
4장 제도와 정책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
5장 노동시장의 균형
6장 임금은 왜 차이가 날까? ― 인적자본론
7장 임금은 왜 차이가 날까? ― 보상격차론과 효율임금
8장 임금체계 이해하기
9장 노동이동의 경제학
10장 노동조합의 역할
11장 실업의 이해
12장 노동시장의 차별
13장 디지털 경제의 도래와 일자리의 변화

책 속으로

노동이란 무엇인가? 1989년으로 기억한다. 해외에서 오랜 유학 생활과 교수 생활을 마치고 귀국하던 해였다. 온 나라가 노사분규로 홍역을 앓고 있을 때였다. 한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했다가 ‘노동시장’이라는 용어를 썼다. 그러자 노동조합 측 패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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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이란 무엇인가?

1989년으로 기억한다. 해외에서 오랜 유학 생활과 교수 생활을 마치고 귀국하던 해였다. 온 나라가 노사분규로 홍역을 앓고 있을 때였다. 한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했다가 ‘노동시장’이라는 용어를 썼다. 그러자 노동조합 측 패널로 나온 인사가 “신성한 노동을 논하면서 감히 ‘시장’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며 나를 공격했다. 순간 어처구니없었지만, 한편으로는 ‘도대체 그가 생각하는 노동이란 무엇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우리 말로 ‘노동’, 영어로는 ‘labor’인 이 개념은 역사적으로도, 현재의 일반 통념으로 보아도 ‘신성’과는 거리가 멀다. 힘들고 피하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하는 행위라는 게 오히려 더 일반적인 인식이다. 더구나 중세까지 노동이란 농노나 노예 같은 낮은 신분만의 일이었기에 더더욱 긍정과는 거리가 멀었다. 노예제가 사라지고 대부분의 개인이 직접 일하게 된 근세 이후에도 노동에 대한 시선은 여전히 달라지지 않았다. 노동은 땀 흘리고 몸을 써야 하는, 고통과 피로를 동반하는 행위로 인식되었다.
노동에 이른바 ‘신성한’이라는 수식어가 붙게 된 건 마르크스 이후이다. 그는 자본의 속성을 착취의 결과라고 주장하며 그 대척점에 있는 노동을 순수하다고 칭송했다. 그러나 마르크스의 주장은 실증적인 근거가 부족한 일방적인 레토릭에 불과했기에, 일부 노동운동가를 제외하면 현실에서는 뿌리내릴 수 없었다.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는 성경 구절이 오히려 노동의 긍정적인 면을 부각해 현실로 확산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긍정이든 부정이든 노동에 대한 인식을 떠나, 노동이 무엇인지 정의내릴 수 있다. 나는 노동을 ‘경제적 가치를 만드는 인적 행위’로 정의하고자 한다. ‘경제적 가치’, ‘만드는’ 그리고 ‘인적 행위’. 키워드는 이 세 가지이다. 우선 노동은 ‘인적 행위’이다. 육체적 행위뿐 아니라 정신적 행위도 포함한다. 예컨대 주식과 환율 시세판을 보면서 금융자산 거래를 모색하는 행위도 노동이다. 행위에는 보통 일정 시간이 들지만, 한순간에 이루어지기도 한다. 둘째로 노동은 ‘경제적 가치’를 만드는 데 기여해야 한다. 이때 경제적 가치란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치뿐 아니라 스스로 생산해 소비하는 가치도 포함된다. 예컨대 단독으로 투자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용한다면 해당 프로그램을 만드는 행위는 노동이다. 여기에서 주목할 부분은 경제적 가치에서 만족은 제외된다는 점이다. 만족을 얻고자 하는 행위는 소비나 여가이다. 소비 또는 여가는 만족을 위해 경제적 가치를 쓰는 행위를 의미한다. 반면 노동은 경제적 가치를 ‘만드는’ 행위이다. 즉 노동은 투입input이고 경제적 가치는 산출output이다.
21세기에 우리가 논하는 노동의 기본 틀은 ‘시장노동’이다. 시장노동이란 수요와 공급을 기반으로 임금과 함께 거래가 이루어지는 노동 서비스라는 뜻이다. 여기서 노동 서비스는 서비스 제공의 주체인 근로자에 대한 지배를 의미하지 않는다. 단지 일정기간 동안 계약에 따라 그 지휘권 또는 사용권이 임대되는 서비스이다. 시장에서 거래된다는 것은 ‘가격’인 임금과 ‘거래량’인 고용이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노동 서비스가 수요와 공급 규칙에 따라 결정되는 시장이 곧 ‘노동시장’이다.

《쉬운 노동경제학》의 집필 목적과 내용
이 책 《쉬운 노동경제학》은 ‘시장노동’과 ‘노동시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리려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필자는 대학에서의 정규학기 외에도 다양한 곳에서 특강 형태로 현실 노동이슈에 대해 강의를 해왔다. 현실 노동이슈를 정확히 설명하려면 노동시장이 어떻게 작동되는지 그 원리도 함께 소개해야 한다. 그러나 특강이라는 한정된 시간의 틀 안에서는 충분히 설명하기가 어려웠다. 강의가 끝나면 수강생들은 노동시장에 대해 더 공부할 수 있는 추가 교재를 원했고, 대학의 노동경제학 교과서를 소개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교과서는 논리가 추상적이고 분량은 방대해, 수강생들이 바라는 부분을 효과적으로 해소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노동시장의 작동에 대해 일반인이 교양서적 수준에서 이해할 만한 내용을 담은 책이 절실했다. 또한 기존 대학 교과서가 담고 있는 복잡한 설명, 방대한 토픽들로 인해 노동경제학을 공부하는 대학생들이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현실을 감안해, 핵심 위주로 쉽게 읽을 수 있는 교재를 만들고자 했다. 따라서 이 책이 대상으로 하는 독자층은 노동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려는 일반인 및 노동경제학을 핵심 위주로 쉽게 공부하려는 대학생이다. 노동시장의 핵심 원리와 현실응용을 쉽게 풀어내자는 것이 이 책의 주요 집필 동기다. 여기에서 키워드는 ‘핵심 원리’, ‘쉽게’이다. 노동시장에는 여러 주제가 있으나 부차적인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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