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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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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쪽 | A5
ISBN-10 : 8996047635
ISBN-13 : 9788996047636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20-4 [양장] 중고
저자 공지영 | 출판사 오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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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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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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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공지영이 오늘을 사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

공지영 산문집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소설가 공지영이 2년 만에 펴낸 이 산문집은 소설「즐거운 나의 집」의 연장선상에 있는 책이다.「즐거운 나의 집」의 주인공 위녕에게 보내는 편지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위녕은 단순히 소설 속 허구의 인물이 아닌 작가의 실제 딸이다. 공지영은 작가로서의 입장을 버리고, 평범한 엄마의 마음으로 딸 위녕을 대한다.

이 책은 작가가 10대를 지나 청년기에 들어서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는 딸 위녕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어머니 공지영'은 충고나 잔소리 대신 진솔한 경험담을 바탕으로 사랑에 대해, 우정에 대해, 직업에 대해,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딸과 함께 독서체험을 공유하며 책을 통해 인생을 배워나가기도 하고, 다시 20대 여자 아이로 돌아가 딸과 같이 생각하며 새로운 깨달음을 얻기도 한다.

딸에게 조곤조곤 들려주는 삶의 메시지는, 세상과 자신의 삶을 성찰한 원숙한 작가의 내면세계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책 전반에 흐르는 작가의 이야기에는 사람들이 눈여겨보지 않는 것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으며, 어제를 밑바탕으로 삼아 오늘을 살고 내일을 준비하는 자세가 스며들어 있다. 이러한 메시지를 통해 작가는 딸 위녕을 비롯한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응원한다. [양장본]

저자소개

공지영

1988년 《창작과 비평》 가을호에 단편 <동트는 새벽>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더 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 《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운 시작》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고등어》 《착한 여자》 《봉순이 언니》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즐거운 나의 집》이 있고, 소설집 《인간에 대한 예의》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 《별들의 들판》, 산문집 《상처 없는 영혼》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등이 있다. 21세기문학상과 한국 소설문학상, 오영수 문학상, 앰네스티 언론상 특별상, 제10회 가톨릭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

잘 헤어질 남자를 만나라
그게 사랑인 줄 알았던 거야
칭찬은 속삭임처럼 듣고, 비난은 천둥처럼 듣는다
만일 네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저 한순간에 지나지 않는 때일망정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안 된다
네가 어떤 인생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삶은 우리보다 많은 걸 알고 있는 거 같아
희망은 파도처럼 부서지고 새들처럼 죽어가며 여자처럼 떠난다

네 자신에게 상처 입힐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네 자신뿐이다
신은 우리 마음이 더욱 간절해지기를 기다리신 거야
인생에는 유치한 일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에게도 잘못은 있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하게 해 주소서
소망은 수천 가지이지만 희망은 단 하나뿐이다
작가가 되고 싶다면 돈을 벌어야 해
행복한 사람을 친구로 사귀렴

사랑은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는다
해야 한다는 성명서
우리 생에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마음은 헤아릴 수 없이 외로운 것, 오래전에 울린 종소리처럼
쾌락과 행복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
바랄 나위 없이 삶이 만족스럽다
매일 내딛는 한 발자국이 진짜 삶이다
풀잎마다 천사가 있어 날마다 속삭인다. 자라라, 자라라

에필로그 -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다
작가후기 - 보이지 않아도 널 응원하고 있단다

책 속으로

위녕, 삶이 힘들까 봐, 너는 두렵다고 말했지. 그런데 말이야. 그래도 모두가 살아 내는 또 하나의 이유는 오르막은 다 올라보니 오르막일 뿐인 거야. 가까이 가면 그건 그저 걸을 만한 평지로 보이거든. 가까이 있다는 이유로 눈이 지어내는 그 속임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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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녕, 삶이 힘들까 봐, 너는 두렵다고 말했지. 그런데 말이야. 그래도 모두가 살아 내는 또 하나의 이유는 오르막은 다 올라보니 오르막일 뿐인 거야. 가까이 가면 그건 그저 걸을 만한 평지로 보이거든. 가까이 있다는 이유로 눈이 지어내는 그 속임수가 또 우리를 살게 하는지도 모르지. (14~15쪽)

그래, 상처받지 않기 위해, 냉소적인 것, 소위 쿨한 것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 글을 쓸 때에도 어쩌면 그게 더 쉽고, 뭐랄까 문학적으로 더 멋있게 꾸미기도 좋아. 그러나 그렇게 사는 인생은 상처는 받지 않을지 모르지만, 다른 어떤 것도 받아들일 수가 없어. 더욱 황당한 것은 상처는 후회도 해 보고 반항도 해 보고 나면 그 후에 무언가를 극복도 해 볼 수 있지만 후회할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 때의 공허는 후회조차 할 수 없어서 쿨(cool)하다 못해 서늘(chill)해져 버린다는 거지. 네가 할머니가 되었을 때 길을 걷다가 문득 돌아보니, 네 인생 전체가 쿨하다 못해 텅 빈 채로 ‘서느을’하다고 생각을 해 봐. 네가 엄마 앞에서 ‘으악!’ 지르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구나. (70~71쪽)

오늘만이 네 것이다. 어제에 관해 너는 모든 것을 알았다 해도 하나도 고칠 수도 되돌릴 수도 없으니 그것은 이미 너의 것은 아니고, 내일 또한 너는 그것에 대해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단다. 그러니 오늘 지금 이 순간만이 네가 사는 삶의 전부, 그러니 온몸으로 그것을 살아라. (98쪽)

위녕, 오늘 이 시간이 지루하고 힘드니? 너의 어린 뿌리를 더 깊이 대지 아래로 뻗으라는 천사의 속삭임으로 들어보겠니? 친구가 밉니? 혹시 그 아이는 변장하고 내려온 천사일지도 모르지. 아니 천사를 믿지 않아도 생각해 봐. 엄마의 보이지 않는 눈길이 널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네 머리카락과 네 팔 다리, 손가락 하나하나, 네 마음결 하나하나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말이야. 자라라, 자라라 하고. (243~2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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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오늘이 힘들고 내일이 두려운, 당신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는 소설 《즐거운 나의 집》의 연장선상에 있다. 소설에서 화자로 등장한 위녕을 대상으로 쓴 편지글 형식을 띠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대상...

[출판사서평 더 보기]

오늘이 힘들고 내일이 두려운, 당신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는 소설 《즐거운 나의 집》의 연장선상에 있다. 소설에서 화자로 등장한 위녕을 대상으로 쓴 편지글 형식을 띠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대상이 되는 위녕은 단순히 소설 속 인물이 아니다. 잘나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입장을 버리고 평범한 아이 엄마로서 가슴을 내밀고 대하는 딸이다. 딸에게 조곤조곤 들려주는 삶의 메시지는, 세상과 자신의 삶을 성찰한 원숙한 작가의 내면세계를 보여준다. 어깨에 힘을 빼고 대화하듯 써 내려간 편지글에서 눈앞에 앉아 자신의 인생 얘기를 들려주는 어머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제 어엿한 성인이 되어 미지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아야 하는 딸에게 ‘어머니 공지영’은 충고나 잔소리가 아닌 진솔한 경험담을 이야기한다.
인생 문제로 고민하는 딸과 자신의 독서체험을 공유하며, 상황에 맞는 책을 통해 함께 고민하고 배워나가려 한다. 나이를 한참 더 먹은 인생 선배이지만, 다시 20대 여자 아이로 돌아가 딸과 같이 생각하고 자신도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다.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한다는 것은 그런 것일 것이다. 어려서는 온통 모르는 것 투성이이고, 나이 들어서는 아직도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많은 인생. 그래서 작가는 편지를 쓰는 과정을 통해 새로이 사랑과 우정을 배우고 용서를 배우며, 딸과 합일하는 것이다. 딸에게 쓴 편지는 곧 작가 자신에게 쓴 것과 마찬가지이다.
작가는 자신의 나약함과 부끄러움을 감추지 않고 진솔하게 내보인다. 딸의 한마디에 상처받는 평범한 엄마의 모습, 수영을 하겠다고 벼르기만 하지 결국엔 해내지 못하는 평범한 이웃의 모습, 아무것도 하기 싫어 뒹굴거리며 좋아하는 책에 푹 빠지는 모습……. 그것은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이웃의 모습이며 가족의 모습이자 나의 모습이다. 그리고 그것은 또 그것대로 살아가는 방식이며, 평범한 우리에게 위안을 준다. 대단한 작가도 이럴 때가 있구나! 하고.

인생이라는 마라톤에는 결승점이 없다. 어디로 가야 옳은 길이라는 이정표도 없다. 아무리 가도 어디가 끝인지 알 수 없고, 한 발짝 앞에 무슨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조차 알 수 없다. 그것이 우리가 미래를 두려워하는 이유이다. 그러나 가보지 않은 미래를 미리 걱정하며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오늘은 어제의 미래이고 오늘이 아무리 힘들어도 내일은 과거가 되게 마련이다. 중요한 것은 현재 이 시간을 알차게 사는 것이다. 어제를 거름으로 하여 오늘을 살고 내일을 준비하는 자세가 이 책에는 깊이 스며 있다. 그리고 작가는 오늘을 사는 우리들을 응원하고 있다. 딸 위녕의 이름을 빌려서.

위녕처럼 이제 막 새로운 출발을 한 사람, 도중에 지쳐 쓰러지고 싶은 사람,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 주저앉아 있는 사람, 자식들에게 손 내밀어 일으켜 주고 싶은 사람……. 모든 이에게 내미는 따뜻한 손길이다. 결국 위녕은 우리 시대의 딸이요 아들이며 동시에 어머니 아버지이기도 한 셈이다.
이 책은 올봄 IMF보다 심하다는 경제난 속에서도, 눈을 뜨면 연일 터지는 사건사고 속에서도 묵묵히 제 길을 찾아가고 있는 이 땅의 모든 이웃들에게 보내는 값진 선물이 될 것이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 박희근 님 2013.08.18

    것이니까

  • 이경희 님 2013.05.11

    위녕, 무엇인가에 표상을 투사하는 너의 배후는 무엇이니? 네 속에 없는 것을 네가 남에게 줄 수는 없다. 네 속에 미움이 있다면 너는 남에게 미움을 줄 것이고, 네 속에 사랑이 있

  • 이경희 님 2013.05.11

    위녕, 무엇인가에 표상을 투사하는 너의 배후는 무엇이니? 네 속에 없는 것을 네가 남에게 줄 수는 없다. 네 속에 미움이 있다면 너는 남에게 미움을 줄 것이고, 네 속에 사랑이 있

회원리뷰

  • 나는 너의 편이다. | ss**um | 2015.11.25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내가 힘들어 하고 있을 때, 지인이 불쑥 이 책을 건넸다. 멍하게 책을 받아드는 나에게 왜 힘드냐고 무엇 때문이냐고 묻지 않고...
    내가 힘들어 하고 있을 때, 지인이 불쑥 이 책을 건넸다. 멍하게 책을 받아드는 나에게 왜 힘드냐고 무엇 때문이냐고 묻지 않고 책 제목이 자신의 마음이라고만 했다. 울컥, 무언가가 쏟아지려 했다. 고맙다고 말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계면쩍음을 감추려 '나는 공지영 작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라고 말해 버렸다. 그러자 딸에게 보내는 편지지만 단편속에 책 얘기가 들어가 있으니 좋아할 거라는 설명이 곁들여 졌다. 의심 반, 불평 반으로 책을 펼쳤는데 책을 선물한 지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고맙다는 말 한마디 못했는데, 정말로 책 속으로 빠져 들어가며 위로를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즐거운 나의 집>을 읽었다면 저자와 위녕의 만남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소설로써 저자의 가족을 만났다 하더라도 두 번째 만남이 덜 어색한 법. 이번에는 엄마로써 친구로써 혹은 작가로써 써내려간 편지를 만날 수 있었다. 처음엔 관찰자의 입장에서 책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고, 딸에게 하는 말을 내게 적용시키기 보다 저자가 인용하는 책들에 더 관심이 갔었다. 온전히 내 마음 속으로 들어오지 못했던 결과였는데 어느새 편지의 주인공이 내가 되어 가고 있었다. 어제 읽어도 내게 하는 말 같고, 오늘 읽어도 나를 위해 편지를 쓴 것 같은 착각. 대상의 초점을 무너뜨리니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고민과 상처를 말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편지와 함께 곁들어진 책들이 나에게 위로가 되었던 것은 책 자체이기 이전에 저자의 해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언젠가 저자는 많은 독자들이 쉬운 글을 쓰는 작가로 알고 있다는 인식에 대해 쉽게 쓰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한다는 말을 했었다. 나 또한 그리 생각해 왔으면서도 저자의 말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독자의 마음을 간파하고 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얼핏 잔소리로 들릴 수 있는 말들을 자신의 경험과 읽은 책을 버물려 단순한 말에 지나지 않도록 진심을 담아 내고 있었다.

     

      저자가 많은 책들을 인용했던 것은 무슨 이유였을까. 이제 세상 밖으로 날아갈 준비를 하는 딸에게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들려 주려 했던건 아니였을까. 인간은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적인 깨달음을 얻는다고 하지만 다른 이의 삶을 통해서 간접적인 깨달음을 얻으라는 권유였는지도 모른다. 저자가 풀어놓은 주인공들의 삶은 가상과 현실에 존재하는 인물들이였지만, 그 경계를 넘어 그들의 삶을 재조명 해 볼 수 있었다. 내가 살아보지 못한 삶이였지만, 그들의 상황과 나의 상황을 대조시켰을 때 내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안내자 역할을 해주고 있었다. 그들이 갔던 방향을 옳다 그르다 말하기 전에 타인의 삶을 존중해야 한다. 내가 그네들과 비슷한 삶을 살아보지 못하고 방황하는 시기에 있다면 잠시 멈춰서서 그들의 입장이 되봐야 한다. 그리고나서 타인의 삶과 분리시켜 나를 다시 건져 내야 한다. 그래야만 자신에게 위로가 되었던 면을 캐낼 수 있기 때문이다.

     

      작가는 타인의 삶에서 건져냄을 자신이 해야할 과업(?)인 수영과 딸애에 대한 인사로 표현한다. 늘 책의 말미에는 수영을 가야 겠다는 다짐과 핑계가 나오며 '오늘도 좋은 하루'라는 인사로 마무리 한다. 늘 반복되는 문구 앞에 진부한 미소가 지어졌지만, 그것을 타인의 삶에 대한 건짐으로 보고 싶었다. 그렇게라도 현실로 돌아오지 않으면 저자도 딸애도 독자도 책 속의 삶 속에서 헤어나올 수 없을 것 같았다. 내가 사는 것 보단 지켜보는 것이 익숙하기에 실천할 용기를 잃어버릴 위험이 있었다. 그렇지만 딸에게 이런 편지를 쓸 수 있는 엄마, 그런 편지를 받을 수 있는 딸이 있다는 사실에 부러움이 조금 일었다. 때로는 나와 끈끈하게 엮여있는 가족의 삶을 타인의 삶으로 간주하며 살아버리기에 이러한 만남이 색다르게 다가왔는지도 모른다. 어쨌거나 내 자신에게도 저자가 자주 썼던 인사를 건네보고 싶다. 자, 오늘도 좋은 하루! 힘차게 오늘을 살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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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공지영 작가의 책을 좋아한다. 공지영 작가가 쓴 책은 감성적이다..그리고 많은 공감과 주옥같은 글...
     

    난 공지영 작가의 책을 좋아한다. 공지영 작가가 쓴 책은 감성적이다..그리고 많은 공감과 주옥같은 글들은

    가슴깊은 곳에서 깊은 울림을 준다.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제목부터 강한 끌림을 받아 읽은 소설이다.

    이 소설은 즐거운 나의 집의 연장선상에 있는 책일고 하는데 아직 즐거운 나의 집을 읽어보지 않았는데

    곧 읽어봐야겠다


    공지영 작가가 청년기에 들어서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는 딸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진솔한 경험담을 바탕으로 사랑과 우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직업과 삶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공지영 작가와 함께 공유하는 느낌을 받았다.

    엄마와 딸의 관계처럼 ....  책을 통해 인연을 맺고 인생을 배워나가는것 같은 기분좋은 느낌말이다.

     

    그리고 청년기가 끝나면 20대로 돌아가 딸과 같이 생각하며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다.
    딸에게 조곤조곤 들려주는 삶의 메시지는 세상과 자신의 삶을 성찰한 원숙한 작가의

    내면세계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사람들이 눈여겨보지 않는 것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담겨있음을 느낀다.

     

    책에는 이런 글이 나온다

    많이 사랑할까봐 두려워하지 말아라. 믿으려면 진심으로, 그러나 천천히 믿어라.

    다만 그를 사랑하는 일이, 너를 사랑하는 일이 되어야 하고, 너의 성장의 방향과 일치해야 하고,

    너의 일의 윤활유가 되어야 한다.

     

    만일 그를 사랑하는 일이 너를 사랑하는 일을 방해하고 너의 성장을 해치고 너의 일을 막는다면

    그건 사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네가 그의 노예로 들어가고 싶다는 선언을 하는 것이니까 말이야. 

    .

    .

     

    엄마가 딸에게 조언을 해주는 듯한 글들은 공감도 많이 되었고

    천천히 음미하고 생각 할 수록 아름다운 표현이 와닿는다

  • 고등학생인 나에겐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엄마가 나에게 해주는 조언들로 이루어진 것 처럼 느껴졌다. 마치 책 속의 '위녕'이...

    고등학생인 나에겐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엄마가 나에게 해주는 조언들로 이루어진 것 처럼 느껴졌다.

    마치 책 속의 '위녕'이 같은 고등학생이긴 하지만 몇 년 후의 나의 모습일 것 같고,

    어떻게 보면 지금 내 상황과도 비슷한 상황들이 많았다.

    '작가' 공지영이 아닌 '엄마' 공지영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책이였던 것 같다.

    물론 '즐거운 나의 집' 이라는 책의 연장선에 있던 책이지만, 그 책을 아직 읽어보지 않은 나로써는 엄마일 때의 공지영은 어떤 사람일지 짐작가게 해주는 그러한 작품이였던 것 같다.

    고등학교를 집과 멀리 떨어져 다니면서 엄마의 부재가 크게 느껴질 즈음에 이 책을 접하게 되어 정말 문학으로 힐링한다는 말이 무엇인지 몸소 깨닫게 된 책이였던 것 같고, 몇 몇의 페이지에 표시를 해서 항상 힘들고 지칠 때 마다 꺼내볼 수 있도록 해놓았다. 진로 고민이든 관계에 관한 고민이든 여러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다.

  • 공지영 작가는 내가 좋아하는 작가중 한명이다. 그래서 그녀의 산문집이라 손이 갓다. 딸에게 엄마가 보내는 편지글이다. ...

    공지영 작가는 내가 좋아하는 작가중 한명이다.

    그래서 그녀의 산문집이라 손이 갓다.


    딸에게 엄마가 보내는 편지글이다.

    이런 것이 옳은 일이고 저런 것이 그른 일이라고 말해주지는 않는다.

    단지 그날 읽은 책의 좋은 구절을 딸과 함께하고 싶어서 엄마의 생각과 경험을 더해 일러주고있다.


    산문이라 재미가 있는 않았다.

    작가의 감성이 느껴지기는 하지만....​

  •  
     
    2010년 12월 20일에 쓴 글
     
     
    이 책은 이벤트를 통해 받은 책이다. 사실 이 책을 받은지 두 달 가까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서야 읽은 이유는 두 가지이다.
     
    첫째는 공사간에 바쁜 일이 많아서 책을 펼칠 여유가 없었고, 다음은 조금은 실망을 하였기 때문이다. 실망하였다는 의미는 책의 내용에 대해서가 아니라 나의 기대에 어긋났기 때문이다. 소설인 줄 알고 이 책을 반겼는데, 내용이 산문이고 더구나 서간문 형식으로 되어 있는 책이 아닌가?
     
    이 책은 소설 <즐거운 나의 집>의 연장선상에서 극중 인물인 위녕에게 그녀의 어머니가 보내는 24편의 편지 형식으로 되어 있다. 아니, 에필로그와 후기까지 편지로 본다면 26편의 편지글 모음이다.
     
    내가 실망을 한 것은 두 가지 이유에서다. 첫째는 <즐거운 나의 집>을 읽지 못했으니 편지를 쓴 어머니와 수신자인 위녕이 어떤 인물인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다음은 나는 남자이다. 그러므로 딸도 아니었고, 어머니도 될 수 없다. 그런데 어머니가 딸에게 보낸 편지가 내게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싶어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은 것은 26편의 편지가 247쪽에 담겨 있고 안에는 삽화도 많이 있었기 때문이다. 즉, 한 편의 편지가 7~8쪽에 불과하니 읽기에 부담이 없을 듯했고, 어떤 스토리가 있는 것이 아니니 싫증이 나면 언제라도 덮어버릴 수 있으리라고 가볍게 본 것이다. 그런 생각으로 주말에 서울에 다녀오면서 이 책을 들고 갔다. 차안에서 심심파적으로 읽기에는 적합할 듯 했으므로….
     
    처음에는 조금 지루했다. 별로 기대를 하지 않고 펼친 책이기에….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내가 느낀 점을 세 가지만 적겠다.
     
    첫째, 이 책을 읽기를 잘했다. 이 책은 단순한 편지가 아니라, 공지영 씨라고 생각되는 어머니가 자신의 독서 경험을 떠올리면서 자신의 생각을 딸에게 말하고 있다. <즐거운 나의 집>을 못 읽었다고 해도 이 책을 이해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젊은이들에게 어떤 책을 읽어야 할 것인가를 안내하는 훌륭한 입문서 역할을 할 듯하다. 또한 책에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음을 알려주는 구실도 하고 있다.
     
    둘째, 부끄러움을 느꼈다. 나는 책을 꽤 많이 읽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 언급한 책들이 대부분 생소했던 것이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나의 독서는 대부분 학창시절에 이루어졌다. 그 시절에 명작이라고 하던 톨스토이, 앙드레 지드, 헤르만 헤세, 마크 트웨인 등은 읽었지만 내 수준은 거기에서 멈춰 있었던 듯하다. 끊임없이 발간되는 새로운 책을 읽어야겠다는 반성을 하였다.
     
    셋째, 삽화를 감동적으로 감상했다. 처음에는 표지 그림이 좀 기괴하다고 생각했다. 안에 있는 삽화들도 피카소의 추상화를 보는 듯했다. 그러나 그 그림들은 가톨릭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뉘른베르크 대학과 동대학원에서 그림 공부를 하였으며 현재는 인천가톨릭대학교 종교미술학부 교수로 있는 조광호 신부의 작품이었다. 내가 난해한 추상화로 보았던 그림들은 모두 천사를 주제로 한 것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그림들을 보니 그 의미가 조금은 느껴지는 듯했다. 천사와 악마는 종이 한 장 차이고, 그것은 보는 사람의 마음에 달렸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할까?
     
    작중의 어머니는 각 편지의 마지막에서 "내일은 수영장에 가려고 한다. 오늘도 좋은 하루!"라고 끝을 맺고 있다. 어머니는 결국 수영장을 가게되었을까? 그 결말은 이 작품을 읽게 될 독자들을 위해서 이곳에서는 생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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