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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조절 안 되는 아이와 이렇게 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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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쪽 | | 152*210*27mm
ISBN-10 : 8934999837
ISBN-13 : 9788934999836
감정조절 안 되는 아이와 이렇게 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고
저자 노라 임라우 | 역자 장혜경 | 출판사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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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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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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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마존 자녀교육 분야 1위!
‘우리 아이, 혹시 분노조절장애는 아닐까?’
울고불고 떼쓰는 아이에게 효과적으로 말하는 방법! 독일 아마존에서 자녀교육 분야 1위를 차지하며 독일 부모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킨 노라 임라우의 국내 첫 책! 육아 잡지 기자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저자는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수만 명의 팔로워와 소통하고 있으며, 독일에서 저명한 자녀교육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이 책에서는 감정조절을 못 하고 격한 감정을 드러내는 아이를 부모가 비정상으로 여기지 않고 존중하는 법을 다룬다. 효과적인 대화법만 익히면 골칫덩어리이던 아이의 고집이 열정과 몰입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스티브 잡스, 제인 구달, 토머스 에디슨 등 감정이 격했지만 부모의 지지로 훌륭하게 성장한 여러 유명인의 사례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아이에게 건넬 수 있는 말과 대화 예시, 성향별로 아이에게 접근하는 효과적인 방법 등 육아에 지친 부모에게 실용적인 팁을 가득 담았다. 실제 저자 역시 감정이 격한 아이를 비롯해 세 명의 아이를 양육하는 워킹맘이기에, 공감 가는 사례를 풍부하게 소개한다.
‘혹시 우리 아이가 분노조절장애는 아닐까?’ 하며 조바심 나는 부모, 우리 아이가 사회성이 떨어질까 봐 걱정하는 부모라면 이 책을 주목하자. 말이 통하지 않던 아이와 점차 대화하게 되는 기적을 맛볼 수 있으니 말이다. ‘부모 탓이 아니다’라고 거듭 말하는 이 책을 읽다보면 교육 방식뿐만 아니라 지치고 상처 난 마음에 위로도 얻을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노라 임라우
독일에서 가장 인정받는 자녀교육 전문가. 자녀교육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부모’라는 뜻의 잡지 〈엘테른Eltern〉의 기자이다. 워킹맘이자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감정조절이 안 되는 아이들과 겪은 경험담을 글로 써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에게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전하고 있다.
저서로 《너는 남달라, 너는 훌륭해Du bist anders, du bist gut》 《잘 자라, 아가!Schlaf gut, Baby!》 《능력 있는 우리 아이Mein kompetentes Baby》 《출생증명서Das Geburtsbuch》 등이 있다.

역자 : 장혜경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학술교류처 장학생으로 독일 하노버에서 공부했다.
《삶의 무기가 되는 심리학》 《처음 읽는 여성 세계사》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우리는 어떻게 괴물이 되어가는가》 《나무 수업》 등을 우리글로 옮겼다.

목차

프롤로그

1장. 뭐든 많아
- 감정이 격한 아이를 알아보고 이해하다

뭔가 달라요
정상인가요-
말이 씨가 된다
또 하나의 병명-
장점으로 눈길을 돌리다
우리 아이가 감정이 격한 아이일까-
감정이 격한 아이의 8가지 특징
혼자가 아니에요!
감정이 격한 아이의 기본 욕구
감정이 격하다고- 그것뿐이야-
감정이 격한 것인가, 예민한 것인가, 까탈스러운 것인가-
핑계가 아닐까-

2장. 타고나는 걸까- 배운 걸까-
- 왜 우리 아이는 다른 아이들과 다를까-

우리가 뭘 잘못했을까-
타고나는 기질
죄가 아니다!
- 어린 시절 감정이 격했던 유명인 ① 제인 구달
임신 중 스트레스를 받아서-
뇌가 다르게 작동하면
신체 접촉과 사랑의 힘
감정이 격한 아이는 어디에나 있다
- 어린 시절 감정이 격했던 유명인 ② 스티브 잡스
감정이 격한 아이들이 늘어난다-
- 어린 시절 감정이 격했던 유명인 ③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바라던 아이상을 버려라
처음부터 다르다
감정이 격한 아이를 키우는 것은
비교하지 마라
집 밖으로 나가라
모든 상처는 나을 수 있다

3장. 우리 아이와 나
- 감정이 격한 아이의 부모로 사는 것

섣부른 해결책은 금물
- 어린 시절 감정이 격했던 유명인 ④ 토머스 에디슨
나는 누구이고 너는 누구인가
언제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가
- 어린 시절 감정이 격했던 유명인 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공통점과 차이점 알기 - 인성 검사
감정조절능력이 강한 부모가 감정이 격한 아이를 만나면
감정이 풍부한 부모가 감정이 격한 아이를 만나면
감정이 격한 부모가 감정이 격한 아이를 만나면
마음을 가라앉히는 방법
휩쓸리지 않는 공감
외향적- 내향적- 힘의 원천을 알아보기
- 어린 시절 감정이 격했던 유명인 ⑥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두 발을 딛고
진짜 권위
아이의 자존감

4장. 아이의 격한 감정에 대처하는 법

모든 감정에는 이름이 있다
거울 사용법
자기통제 대신 감정조절
- 어린 시절 감정이 격했던 유명인 ⑦ 마임 비아릭
감정이 격한 아이는 무엇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까-
스트레스 대처법
스트레스 요인을 장기적으로 줄여나가기
감정은 감정일 뿐
감정의 이미지를 찾는다
슬퍼해도 돼
자유는 생존의 명약
연령에 따라 허용할 수 있는 자유의 범위
바깥 활동

5장. 엉망진창이 된 일상 바로 세우기
- 감정이 격한 아이를 키우며 발생하는 문제와 해결책

넌 지치지도 않니- - 밤이 편안해지는 전략
밥 먹일 때마다 전쟁이야 - 잘 먹이는 전략
- 어린 시절 감정이 격했던 유명인 ⑧ 알베르트 슈바이처
옷 좀 입어! - 옷이 중요한 이유
작별과 시작 - 변화의 고개를 쉽게 넘는 법
그럼 친구를 사귈 수 없어! - 아이의 인간관계 돕기
미디어 콘텐츠 문제
제발 말 좀 들어! - 감정이 격한 아이와 소통하기
감정이 격한 아이가 주먹을 휘두르면 - 폭력을 방지하는 방법

6장. 거의 정상적인 가족생활

너 혼자 사니- 너 혼자 살아-
똑같을 필요는 없지만 공평하게
너하고 단둘이
휴식의 장소가 필요하다
피하는 게 상책-
부모를 얼마나 이해해줄 수 있을까-
문제가 두 배 - 감정이 격한 형제자매들
공동 육아가 필요해
사랑하는 친척 여러분
친척 집에 갈 때는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다
부부관계가 위험하다
교육관이 다를 때
안전한 항구
혼자서 감정이 격한 아이를 키우는 것은
둘째를 낳아도 될까-
커서 뭐가 되려고

에필로그 - 가장 값진 선물

책 속으로

아이의 격한 감정이 행동의 ‘이유’가 될 수는 있어도 부적절한 행동의 ‘핑계’가 되어서는 안 된다. 물론 감정이 격한 아이에게는 다른 아이들보다 훨씬 더 많은 배려와 이해가 필요하지만 그 누구도 자기감정에 휩쓸려 타인의 경계를 침범해서는 안 된다.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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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격한 감정이 행동의 ‘이유’가 될 수는 있어도 부적절한 행동의 ‘핑계’가 되어서는 안 된다. 물론 감정이 격한 아이에게는 다른 아이들보다 훨씬 더 많은 배려와 이해가 필요하지만 그 누구도 자기감정에 휩쓸려 타인의 경계를 침범해서는 안 된다. 부모는 이해와 공감으로 아이의 곁을 지키는 한편 아이의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충동을 긍정적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야만 한다.
_51~52쪽

사실 많은 부모가 쉽게 포기해버린다. 아무리 노력해도 아기가 울음을 그치지 않으니까 ‘안고 있어봤자 계속 우는데 그냥 혼자 뉘여둘 테야’라고 체념한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부모들이 알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아기 혼자 우는 것과 부모의 품에서 우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겉보기엔 안 그런 것 같아도 흥분한 아기가 부모의 품에 안겨 있으면 신체 접촉이 없을 때보다 스트레스를 절반 정도밖에 받지 않는다. 부모의 품에서 울면 스트레스가 해소되지만 혼자 울면 스트레스가 더 상승한다. 혼자 울다가 지쳐 울음을 그치는 아기는 체념을 배우지만 부모의 품에서 울다 안정을 찾은 아기는 스트레스와 고통을 혼자 견디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배운다. 어떤 감정이 들든 간에 항상 환영받는 편안한 장소가 있다는 사실을 배우게 된다.
_95쪽

지금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과열된 신경 시스템의 열을 내리고 숨을 크게 쉬면서 정신을 차릴 방법이다. 그러자면 비난보다 동행이, 야단보다 이해가, 외면보다 애정이 필요하다. 감정조절능력을 배우는 것은 성숙의 과정이다. 억지로 속도를 높일 수 없다. 우리의 기대를 아이의 실제 발달단계에 맞춘다면 언젠가 아이도 자신을 뛰어넘어 성장할 것이다.
_121쪽

아이는 부모의 감정을 제 것으로 여기고 자기 책임이라고 느끼는 경향이 있다. 감정이 격한 아이들은 특히 심하다. 그러니까 아이들이 부모의 감정 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은 부모의 행복이 자기 책임이므로 늘 확인해야 한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엄마, 아빠가 괜찮을까ㆍ 내가 뭘 해주어야 할까ㆍ’ 하며 주시한다. 따라서 감정 문제에서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려면 우리 자신의 감정을 알려주고 그 감정에 책임지는 방법을 함께 보여주면 된다.
ㆍ “그래, 엄마 지금 슬퍼. 그래서 엄마 친구한테 전화하려고. 친구한테 털어놓고 나면 기분이 훨씬 나아지거든.”
ㆍ “네 말이 맞아. 엄마 지금 피곤해. 어제 잠을 잘 못 잤거든. 그래서 오늘은 일찍 잘 거야.”
ㆍ “맞아. 지금 엄마가 좀 힘들어. 아빠하고 어려운 문제를 의논했거든. 그래도 걱정하지 마. 엄마, 아빠가 잘 해결할 테니까."
_152~153쪽

따라서 부모는 아이에게 아무리 감정이 강렬하고 압도적이어도 감정은 마음의 움직임일 뿐이라고 가르쳐야 한다. 감정은 저절로 왔다 돌아가는 마음의 움직임일 뿐이다. 격한 감정에 휩싸인 아이에게 아무리 진정하라고, 그렇게 흥분할 일이 아니라고 화를 내고 야단을 쳐봤자 소용없다. “그냥 감정이야. 금방 지나갈 거야. 약속해.” 이런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
_189쪽

아이가 미디어 콘텐츠에 푹 빠져 있을 때는 약속(“5분만 더 하자고 했지!”)도 소용이 없다. 게임을 하거나 TV를 볼 때는 시간 감각이 사라진다. 아무리 그래도 부모가 못 참고 확 꺼버리면 갑자기 현실로 납치당한 듯한 기분에 아이는 혼란스러워 한다. 10분 정도 아이 옆에 앉아서 같이 시청을 하거나 게임을 하면서 캐릭터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고 아이와 신체 접촉을 하자. 그렇게 차근차근 조심스럽게 아이를 다시 여기 이곳의 현실로 데리고 와야 한다.
_25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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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격한 감정을 드러내는 아이와 건강한 관계 만들기 부모와 아이 모두를 위한 인성 검사표 수록! 과도한 감정 표현, 황소 같은 고집, 변화를 참지 못하는 예민함, 넘치는 에너지…. 감정의 극단을 남다르게 오가는 아이로 인해 힘겨운 부모는 ‘부모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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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한 감정을 드러내는 아이와 건강한 관계 만들기
부모와 아이 모두를 위한 인성 검사표 수록!
과도한 감정 표현, 황소 같은 고집, 변화를 참지 못하는 예민함, 넘치는 에너지….
감정의 극단을 남다르게 오가는 아이로 인해 힘겨운 부모는 ‘부모니까 아이에게 이래도 된다’라고 생각하며 아이를 고치려 든다. 잘못된, 이상한 성질 때문에 아이가 ‘정상 성장’의 궤도에서 벗어났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상 성장’이란 무엇일까? 얌전하게 말 잘 듣고, 공부 잘하는 아이로 크는 것만이 ‘정상 성장’일까? 저자는 이에 의문을 품고 ‘정상 아동’의 범위를 확대해서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격한 감정을 갖고 크는 것 또한 하나의 성장 방식으로 받아들여 애정을 바탕으로 기다리고 경청해야 한다. 남들과는 다른, 우리 아이의 특성을 존중하며 대화해나가면 아이의 잠재력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다고 말한다.
《감정조절 안 되는 아이와 이렇게 대화하기 시작했습니다》는 일방적으로 훈육하기가 아닌, 존중을 바탕으로 부모-자식 간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데 목적을 둔다. 본문 중 간단하게 테스트해볼 수 있는 인성 검사표는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도 자신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감정조절능력이 강한 부모와 약한 아이의 관계 만들기, 감정조절능력이 약한 부모와 약한 아이의 관계 만들기 등 감정조절능력 별로 각기 다른 부모-자식 간 최적의 소통 방법을 알아볼 수 있다.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정상 아동’의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상 행동의 범위는 우리 생각보다 훨씬 넓다. 모든 아이가 돌만 지나면 혼자서 잘 자는 것이 아니다. 모든 아이가 세 살이면 어린이집에 잘 적응하고, 네 살이면 화를 잘 참으며, 일곱 살이면 하루 5시간씩 조용히 앉아서 공부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감정이 격한 아이들은 대부분 이 모든 일을 잘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 아이들이 비정상이라거나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 지극히 정상 아동으로 자라는 길은 정말이지 수없이 많다. 이 얼마나 안심되는 말인가!
_47쪽

감정이 격한 아이와 행복하게 일상을 보내고 싶다면?
잠재우기, 밥 먹이기 등 실용적인 꿀팁
‘아무리 아이여도, 이렇게까지 말썽일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이가 쉽게 잠들지 않고, 밥 먹지 않으며 옷을 입지 않아 일상이 전쟁 같다면 이 책을 주목하자. 왜 다른 아이들처럼 행동하지 않는지 부모는 의아하고 속상하겠지만 과학적으로 타당한 이유가 있다. 자극에 극도로 민감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여러 학자의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감정이 격한 아이의 편도체가 유독 예민하다’는 점에 집중한다. 즉, 그저 못된 성질 때문에 아이가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뇌과학적으로 그렇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것. 따라서 “또 옷 안 입고 땡깡 피우네!”라며 아이의 행동을 부정적으로만 여기기보단 감정이 격한 아이의 특성에 맞게 대처하면 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대처법의 핵심은 ‘변화를 적게 만드는 것’이다. 일정한 루틴 지키기, 갑자기 변화가 생겼을 때 아이에게 상황을 차분하게 설명하기 등 아이의 특성을 고려해 대처하면 말이 통하지 않던 아이와 점차 대화해나갈 수 있다.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할 때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또한 감정이 격한 아이에게 관심이 쏠려 서운해 할 형제자매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감정이 격한 우리 아이가 다른 친구를 때렸을 때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 등 감정이 격한 아이와 생활하는 부모가 고민할 만한 여러 상황과 관련 대처법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감정이 격한 아이들에게 이 세상은 혼돈 그 자체이므로 그런 자그마한 법칙이나 루틴이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 쓸데없이 울고불고 싸울 필요 없이 온 식구가 저녁 일과를 정해놓고 잘 지키면 된다. 먼저 씻고 잠옷 갈아입고 이를 닦고 로션 바르고 침대에 누우면 부모가 책을 읽어준다!
이때에도 부모가 제멋대로 일과를 정해놓고 아이에게 강요해서는 안 된다. 아이가 원하는 순서를 따라가면서 아이가 중시하는 점을 깨닫는 기회로 삼으면 좋다.
_212~213쪽

바로 따라 말할 수 있는 ‘부모의 말’ 리스트
육아 지옥에서 헤어나오고 싶은 부모를 위한 책
힘겨운 육아로 지쳤을 때, 시간을 겨우 내서 양육서를 읽는 부모에게 이 책은 더욱 유익하다. 구체적인 사례로 교육법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감정이 격한 아이에게 맞는 교육법을 찾아나간 부모의 사연, 스티브 잡스·제인 구달·알베르트 슈바이처·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등 어린 시절 문제아 취급을 당했지만 훌륭하게 성장한 유명인들의 사례 등을 읽으며 독자 자신의 교육법을 강구해볼 수 있다.
《감정조절 안 되는 아이와 이렇게 대화하기 시작했습니다》는 독일 저자의 책이지만 우리나라의 사례를 소개하였다고 해도 무방할 만큼 문화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 200퍼센트 공감 가는 사례로 가득하다.

예를 들어 감정이 격한 여덟 살 아들을 키우는 엄마 영애는 힘과 에너지가 넘치지만 파괴력도 대단한 로켓에 아이의 분노와 화를 비유하였다. 로켓을 아무 데나 마구 쏘면 대형 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힘과 에너지를 잘 조절하면 달까지 날아갈 수도 있다. 엄마의 설명을 들은 아들은 화가 날 때마다 자신의 감정을 조종만 잘하면 막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로켓이라고 상상하였고 엄마와 함께 그 힘을 건설적인 방향으로 돌릴 수 있는 길을 찾았다. 예를 들어 운동을 하거나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어놀거나 목공예 등을 했다. 영애 역시 그런 비유를 통해 아들을 새로운 눈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까다롭고 변덕이 심해 키우기 힘든 아이가 아니라 에너지가 넘치는 로켓 소년으로 말이다.
_1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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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격한 감정은 억지로 끌고 올 수도, 억지로 막을 수도 없다. 타고나는 기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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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한 감정은 억지로 끌고 올 수도, 억지로 막을 수도 없다. 타고나는 기질이기 때문이다.

     

     

     

    아프리카 속담에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다. 이처럼 아이를 성인으로 길러낸 다는 것은 부모라도 힘든 일이다.

     

     

    유난히 요새 아이들은 집중력도 약하고 산만하거나 폭력적이고 화를 내길 좋아한다. 뭐 하나가 마음에 안 들면 울고불고 난리거나 하나에 꽂혀서 부모가 사주거나 들어줄 때까지 포기하는 법을 모른다. 과연 이런 기질은 대체 어디서 왔고,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을까? 분노조절장애, 사회성이 부족해서 큰일이라는 생각에 걱정이 앞서지 않나?

     

     

    책은 독일의 자녀교육 전문가 '노라 임라우'의 조언을 통해 화내는 아이에게 화내지 않고 말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초반부는 아이의 감정이 격한 것은 부모의 탓이 아님을 누누이 강조한다.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 후반부는 감정 조절을 못하고 격하고 공격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아이를 야단치지 않고 존중하는 법도 다룬다. 부드럽고 사려 깊은 말투와 행동을 제시하는데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 사이에도 적용하면 좋을 팁 들이다.

     

    요즘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과 친구가 된 탓에 훨씬 격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다. 쉽게 화를 내고, 짜증 내고, 우울해하며 어디로 튈지 모른다.

     

     

    하지만 책에서는 미디어가 무조건 나쁜 영향을 끼친다고 비난하지만은 않는다. 특히 감정이 격한 아이에게 TV나 컴퓨터가 많은 정보를 알려주는 선생님이거나 긴장과 휴식을 제공하는 쉼터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계속 보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다. 이때 그냥 꺼버리거나 안된다고 하지 말고 10분 정도 아이 옆에 앉아서 같이 시청하거나 게임을 하면서 대화를 이어나가 보자.

     

     

    책에는 스티브 잡스, 알베르트 슈바이처, 제인 구달, 토머스 에디슨처럼 어린 시절 문제아라고 불리던 아이들의 성장 스토리를 첨부해 두었다. 충분히 공감하고 공부할 수 있다. 내 아이가 이상한 줄만 알았는데 한숨이 놓이고 이해 가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책을 읽다 보면 특별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한국 실정에 맞게 소개된 사례의 이름을 한국 이름으로 바꿨다. 최대한 맞추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돕는 세심한 배려다. 훨씬 이해가 빠르고 쉽게 공감 가는 예시라 읽는 이의 마음도 편해진다. 외서를 번역한 책을 읽으면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아무리 사례를 읽어도 쉽게 공감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형식이다. 대체 아이들은 왜 먹기 싫어하는 음식이나 입기 싫은 옷을 그렇게나 거부하는 것일까? 감정이 예민한 아이는 그 음식을 먹었을 때 토했거나 질감, 냄새가 싫을 수 있다. 내버려 두면 언젠가 아이도 새로운 음식에 호기심을 보일 것이다. 이때 먹지 않는 음식을 억지로 먹이지 말고 싫어하음식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잊지 말길 권한다. 최대한 음식이나 재료에 대한 이야기를 충분히 들려주자.

     

     

    아침마다 전쟁을 치르는 집의 두 번째 문제는 옷을 입지 않겠다고 하거나 원하는 옷을 입을 수 없는 상황에서 떼를 쓸 때다. 일분일초가 긴박한 아침 시간에 아이가 이러면 화가 머리끝까지 차오른다. 이 문제의 해결법은 아이가 투정 없이 옷을 잘 갈아입는 것에 부모의 진정한 공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옷을 입히는 시간을 처음부터 넉넉히 한다. 아이가 힘들어할 때 품에 안아준다고 해서 응석받이가 되는 건 아니다.

     

     

    《감정조절 안되는 아이와 이렇게 대화하기 시작했습니다》는 나이에 상관없이 힘들 때 언제나 도움받아야 된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다. 내 아이의 격한 감정은 부모 탓이 아님을 꼭 명심하라고 재차 강조한다. 자책할 필요 없다. 아이는 부모의 경청과 대화, 따스한 스킨십으로 좋아질 수 있다는 진리는 변하지 않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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