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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일드 44. 2: 시크릿 스피치
468쪽 | 규격外
ISBN-10 : 8901204061
ISBN-13 : 9788901204062
차일드 44. 2: 시크릿 스피치 중고
저자 톰 롭 스미스 | 역자 박산호 | 출판사 노블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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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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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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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뒤흔든 전설의 미스터리 스릴러! 리들리 스콧 제작, 톰 하디, 게리 올드만 주연의 영화 《차일드 44》의 원작 소설. 철저한 감시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벌어진 44명의 연쇄 살인 사건을 파헤치게 된 한 남자의 길고 외로운 싸움을 담은 작품이다.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CWA 대거 상 수상, 맨 부커 상 후보 등 7개의 국제 문학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총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긴박하게 진행되는 스릴러의 묘미와 함께, 평생을 분투하며 싸우는 한 남자의 진실한 인간애가 돋보이는 『차일드 44』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시크릿 스피치》는 44명의 아이들에 대한 진실을 파헤쳤던 국가 요원 레오 데미도프의 두 번째 추적을 그리고

있다. 공포 정치가 조금씩 약화되던 소련, 평범한 인쇄공과 직장인으로 살던 두 남자가 어느 날 갑자기 자살한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자살 전 의문의 소포를 받았다는 것. 레오는 이 사건에 꺼림칙한 실체가 있음을 느끼고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뒤이어 그에게도 그 소포가 배달되고, 그 안에는 ‘비밀 연설문’이 담겨 있는데…….

저자소개

저자 : 톰 롭 스미스
저자 톰 롭 스미스 Tom Rob Smith는 29세에 첫 작품 《차일드 44 CHILD 44》로 영미권 최고의 문학상 ‘맨 부커 상’ 후보, 그해 가장 뛰어난 추리소설에 수여하는 ‘CWA 이언 플레밍 스틸 대거 상’ 수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한 작가, 톰 롭 스미스. 그는 1979년 영국에서 태어나 캠브리지 대학을 졸업했으며, BBC에서 드라마 각본 등을 썼다. 2008년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 《차일드 44》는 구소련에서 실제 있었던 52명의 연쇄살인 사건을 역사적 상상력과 인간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재탄생시켰다. 묵직한 소재를 긴박감 넘치는 스릴러로 완벽하게 탈바꿈시켰다는 찬사를 받은 《차일드 44》. 스티븐 킹, 댄 브라운과 함께 NPR 선정 ‘역대 100대 스릴러’에 톰 롭 스미스의 이름을 올리게 한 이 작품은 36개국에서 출간되었으며 17개 국제문학상 후보에 오르고 7개의 상을 수상했다. 톰 롭 스미스는 이후 《차일드 44》의 주인공 레오가 등장하는 후속작《시크릿 스피치 The Secret Speech》,《에이전트 6 Agent 6》를 발표하며 ‘차일드 44 시리즈’를 완성시켰다. 작가는 시리즈 전반에 걸쳐 어두운 시대 속에서도 완전히 무너지지 않기 위해 분투하는 인간의 모습을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스릴러로 그려냈다.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평생을 싸우는 남자, 주인공 ‘레오’의 3부작에 걸친 여정은 전 세계 독자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영미권은 물론 여러 언어권에서 베스트셀러 자리에 올랐다.

역자 : 박산호
역자 박산호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어과와 한양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브루넬 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였다. 출간한 역서로는 《얼음 속의 소녀들》,《어둠 속의 일격》, 《살인과 창조의 시간》,《살비독 소사이어티》,《피와 별빛의 나날들》, 《용서해 줘, 레너드 피콕》,《차일드 44》《세계대전 Z》, 《카르페 디엠》, 《내 인생은 로맨틱 코미디》, 《천국 밖의 성자들》, 《도살장》, 《솔로이스트》, 《내 안의 살인마》, 《카인의 징표》, 《다크타워 1》, 《마네의 연인 올랭피아》, 《알렉스와 나》, 《무덤으로 향하다》, 《공기의 발명》, 《석유 종말 시계》, 《우리가 버려진 창고 밖에서 발견한 것들》, 《포피쉬》 등이 있다.

목차

공화국의 심장 모스크바 7
7년 후 모스크바 31
3주 후 서태평양 볼셰비키 감옥선 145
57수용소에서 남쪽으로 7킬로미터 207
6개월 후 모스크바 335
지배를 받는 동유럽 헝가리 부다페스트 363
2주 후 모스크바 455

책 속으로

혼란스러워진 그는 편지를 내려놓고 연설문을 집었다. 첫 페이지를 주의 깊게 읽었다. 그러다 고개를 설레설레 젓기 시작했다. 이건 사실일 수가 없었다. 이건 거짓말이다. 그를 돌게 하려고 악의적으로 날조된 문건인 것이다. 국가에서 이런 것을 발표했을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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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워진 그는 편지를 내려놓고 연설문을 집었다. 첫 페이지를 주의 깊게 읽었다. 그러다 고개를 설레설레 젓기 시작했다. 이건 사실일 수가 없었다. 이건 거짓말이다. 그를 돌게 하려고 악의적으로 날조된 문건인 것이다. 국가에서 이런 것을 발표했을 리가 없다. 그들은 절대로 이런 서류를 배포하지 않을 것이다. 이건 불가능하다.
_68p

"그는 우리들을 괴물로 만들고 있어요.”
“아니, 세계만방에 우리가 진정한 괴물이란 걸 보여주고 있는 거지. 나도 거기서 제외될 수 없고. 이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게 만든 우리 모두가 괴물인 거야. 난 지금 다섯 명의 이름이 적힌 명단 하나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게 아니야. 난 지금 적극적으로 관여했거나 암묵적으로 공모한 수백만 명을 말하고 있는 거야. 그런 면에서 유죄인 사람이 무죄인 사람보다 더 많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고려해본 적 있나? 무죄인 사람이 소수일지도 모른다는 가능성?”
(...)“이 연설문을 보낸 자들을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
_95p

“넌 얼마나 내 생각을 했지? 매일?”
“솔직히 안 했어.”
“일주일에 한 번은 생각했어?”
“아니.”
“한 달에 한 번….”
“나도 모르겠어….”
레오가 곤혹스러워하며 입을 다물었다.
“분명 너의 피해자들은 매일 밤낮으로 너를 생각했을 거야. 그들은 너의 냄새와 목소리를 기억하지. 그들은 내가 지금 너를 보는 것처럼 아주 분명하게 너를 기억해.”
_13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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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전 세계 36개국 출간, 400만부 판매 NPR 선정 역대 스릴러 TOP 100 17개 국제문학상 후보, 7개 상 수상 맨 부커 상 후보, CWA 대거 상 수상 전 세계가 열광한 걸작 《차일드44》3부작 드디어 완간! 전 세...

[출판사서평 더 보기]

전 세계 36개국 출간, 400만부 판매
NPR 선정 역대 스릴러 TOP 100
17개 국제문학상 후보, 7개 상 수상
맨 부커 상 후보, CWA 대거 상 수상

전 세계가 열광한 걸작
《차일드44》3부작 드디어 완간!


전 세계 36개국 출간, 400만 부가 넘게 팔린 화제의 베스트셀러 《차일드 44》. 묵직한 소재를 긴박감 넘치는 스릴러로 완벽하게 탈바꿈시킨 이 작품이 드디어 3부작으로 완간됐다. 철저한 감시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벌어진 44명의 연쇄 살인 사건을 파헤치게 된 한 남자의 길고 외로운 싸움을 담은 이 작품은,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CWA 대거 상 수상, 맨 부커 상 후보 등 7개의 국제 문학상을 수상했다. 톰 롭 스미스는 데뷔작인 이 작품으로 NPR 선정 역대 스릴러 TOP 100에 선정되며 스티븐 킹, 댄 브라운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3부작 완간과 함께 리들리 스콧 제작, 톰 하디, 게리 올드만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진 <차일드44>는 2015년 5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긴박하게 진행되는 스릴러의 묘미와 함께, 평생을 분투하며 싸우는 한 남자의 진실한 인간애가 돋보이는 이 시리즈는 총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철저한 감시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벌어진 아동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차일드 44》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변하는 시대 상황 속에서 벌어지는 복수극 《시크릿 스피치》, 모든 걸 잃고도 끝까지 진실을 쫓는 국가 요원 레오 데미도프의 치열한 사투를 담긴 《에이전트 6》로 이어진다. 전 세계 독자들이 열렬히 응원한 주인공 레오 데미도프, 진실을 찾아나서는 그의 치열하고 집요한 여정을 지금 만나보자.

<시크릿 스피치> 줄거리

한 시대의 변화를 알리는 ‘비밀 연설문’이 불러 온 파국!
레오 데미도프의 두 번째 추적이 시작된다!
"레오, 이런 일은 한 번도 일어난 적이 없어.”


공포 정치가 조금씩 약화되던 소련, 평범한 인쇄공과 직장인으로 살던 두 남자가 어느 날 갑자기 자살한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자살 전 의문의 소포를 받았다는 것. 사라진 44명의 아이들에 대한 진실을 파헤쳤던 국가 요원 레오는 이 사건에 꺼림칙한 실체가 있음을 느끼고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뒤이어 그에게도 그 소포가 배달되고, 그 안에는 ‘비밀 연설문’이 담겨 있는데…
전 세계 400만 독자가 전율한 걸작 스릴러 《차일드 44》, 레오 데미도프의 두 번째 추적이 시작된다!

■추천사

이야기를 끌고 가는 끈질기고 집요한 힘. 한시도 책을 놓지 못했다. -북리스트
이 한 권으로 톰 롭 스미스는 주목해야만 하는 이름이 되었다. -인디펜던트
매력적인 캐릭터, 강력한 플롯으로 단숨에 걸작이 된 스릴러 ?퍼블리셔스 위클리
묵직하고 강력한 문장으로 만들어진 정교한 미스터리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완벽한 긴장감과 액션으로 꽉 찬 압도적 스릴러-커커스 리뷰
반드시 읽어야 할 첫 번째 범죄 소설_북리스트
단어 하나하나까지 진짜다. -시카고 트리뷴
한번 펼치면 눈을 뗄 수가 없다_영국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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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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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세한 내용이 포함돼있습니다. 아직 안 읽으신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953년 스탈린 치하의 소...

    (상세한 내용이 포함돼있습니다. 아직 안 읽으신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953년 스탈린 치하의 소련을 무대로 한 시리즈 첫 작품 차일드44’에서

    냉혹하고 가차 없는 임무수행으로 일찍이 그 능력을 인정받았던 정보기관 요원 레오는

    소년, 소녀 연쇄살인사건을 수사하면서 반역자로 낙인찍힐 위기에 빠집니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사건의 진상을 밝혀냈고,

    그 공을 인정받은 레오는 시크릿 스피치의 시간적 배경인 1956년 현재,

    비공식 조직이긴 하지만 살인수사과에서 당당히 범죄수사를 맡고 있습니다.

     

    1956년은 소련에서 큰 파장이 일어난 해입니다.

    스탈린 사후 공산당 서기장에 오른 니키타 흐루쇼프(보통 흐루시초프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20차 공산당 대회 비공식 석상에서 스탈린을 정면 비판하는 충격적인 연설을 합니다.

    이 연설의 파장은 어마어마한 것이어서 소련 내부에서의 치열한 권력 갈등은 물론

    동유럽에서의 끔찍한 유혈사태까지 초래했습니다.

    시크릿 스피치는 바로 흐루쇼프의 스탈린 비판 연설을 지칭하는 제목인데,

    스탈린 집권 시절 국가에 의해 자행된 체포와 고문, 처형, 수용소 감금 등

    구체적인 정황이 적힌 문서가 연설문과 함께 누군가에 의해 배포되면서 사건은 시작됩니다.

     

    ● ● ●

     

    연설문의 배포와 함께 폭압적인 독재에 희생됐던 자들의 복수로 추정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절대 권력을 휘두르며 공포의 대상이었던 권력집행자들이 차례로 목숨을 잃게 되는데,

    당시 유능한 정보기관 요원이었던 레오 역시 그 위협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 처합니다.

    7년 전, 레오로 인해 남편과 태아까지 잃었던 한 여자가 레오 앞에 나타나

    그의 가족을 위협하며 수용소에 갇혀 있는 자신의 남편을 구해올 것을 요구합니다.

    죽음의 고비를 수없이 넘기면서 그녀의 남편을 구해왔지만,

    레오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뿔뿔이 해체된 채 만신창이가 된 가족뿐입니다.

    레오는 마지막 남은 가느다란 희망을 안고 가족을 찾기 위해

    흐루쇼프 연설 이후 반 소련의 물결로 가득 찬 헝가리로 향하지만

    그의 희망은 참혹한 전쟁터로 변한 부다페스트 한복판에서 점점 희미해져갈 뿐입니다.

     

    ● ● ●

     

    흐루쇼프 연설이 초래한 사회적 혼돈과 복수의 퍼레이드,

    그리고 거기에 레오와 그의 가족들이 숙명처럼 말려든다는 설정은 정말 매력적입니다.

    아무리 레오가 과거를 청산했다고 해도 그가 남긴 상처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그를 향해 복수하려는 세력을 악당이라고 치부할 수 없다는 딜레마도 좋았습니다.

    또한, 자신이 연루된 사건으로 부모를 잃은 자매를 입양하여

    사랑과 헌신을 통해 행복한 가족을 이룸으로써 죄책감을 보상받고 싶었지만

    오히려 부모를 죽인 원수로 낙인찍힌 채 증오의 대상으로 전락한 레오의 처지는

    안쓰러움과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폭탄 같은 긴장감을 고조시킨 설정입니다.

     

    하지만 시리츠 첫 편인 차일드44’의 후광이 너무 커서였을까요?

    매력적인 초반 설정들에도 불구하고 뒤로 갈수록 페이지는 잘 넘어가지 않았고,

    차일드44’에서 만났던 카리스마 넘치는 레오는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그런 탓에, 개인적으로 시크릿 스피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가장 큰(또 유일한) 이유는 현실감 부족한 사건과 인물들입니다.

     

    레오가 지키려는 가족은 절대 그에게 협조적이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증오와 불신을 지닌 채 심지어 그를 죽이려 하기도 합니다.

    갈등의 묘사가 수긍할 수 있는 선을 넘어선 나머지

    뭐 하러 자신을 죽일 만큼 증오하는 가족을 구하러 저렇게까지 애를 쓰는 거지?”라는,

    반발심 섞인 의문이 마지막 페이지까지 수시로 들곤 했습니다.

     

    한때 신부의 아내였던 평범한 여인이 살인을 밥 먹듯 저지르는 갱들의 보스가 됐다는 설정도,

    달리기 능력 외엔 내세울 것 없던 반항심 가득한 14살 소녀가 살수(殺手)가 된다는 설정도,

    레오의 가족 지키기만큼이나 납득할 수 없는 대목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작위적이라 느껴진 부분은 역시 부자연스러운 해피엔딩입니다.

    수백 페이지를 달려오며 눈덩이처럼 불어난 갈등을 억지로 봉합한 것은

    차일드44’얼음 속의 소녀들에서 봤던 작가의 필력과는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가족을 찾기 위해 레오가 뛰어들어야 했던 무수한 난관들 역시 비현실적이긴 마찬가지입니다.

    탈출해도 주변의 냉혹한 자연환경 때문에 살아남을 길이 없는 최악의 수용소,

    그곳으로 가기 위해 차가운 폭풍과 끔찍한 폭력에 맞서야 했던 수송선에서의 여러 날들,

    전운이 감도는 헝가리까지 날아가 벌어지는 가족 찾기와 복수극의 공허한 하이라이트 등

    스케일과 액션을 위해 무리하게 시공간을 확장시킨 느낌이 드는 설정들은

    장면 하나하나는 매력적이었지만, 정작 앞뒤 맥락까지 고려해서 되읽어보면,

    이야기의 쫀쫀함과 사실감을 떨어뜨린 과대포장에 다름 아님을 느끼게 만들 뿐입니다.

     

    캐릭터나 사건에서 과대포장만 걷어냈다면

    전작인 차일드44’ 못잖은 매력을 유지했을 것이라는 생각에 아쉬움이 더 배가됐습니다.

    어쩌면 시크릿 스피치자체의 완성도와는 무관하게

    전작 덕분에 갖게 된 기대감 때문에 더 큰 실망감을 느꼈을지도 모르겠지만,

    톰 롭 스미스의 필력 자체를 의심하는 것은 아닌 만큼

    시리즈 마지막 작품인 에이전트 6’에서

    작가 톰과 주인공 레오의 매력을 꼭 다시 확인할 수 있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 44명이 넘는 아이들의 살인 사건을 해결한 후 살인수사과에서 일하던 레오 데미도프는 평범한 인쇄공으로 지내던 수렌 모스크빈의 ...

    44명이 넘는 아이들의 살인 사건을 해결한 후 살인수사과에서 일하던 레오 데미도프는 평범한 인쇄공으로 지내던 수렌 모스크빈의 자살 사건을 조사하던 중 모스크빈 역시 자신과 마찬가지로 한 때 국가 보안요원(체키스트)으로 근무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의 죽음 이후 한 때 그와 같이 근무했던 니콜라이도 아내와 딸들을 죽인 후 자살한다. 이 둘의 죽음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두 사람 모두 자살하기 전에 의문의 소포를 받았다는 것이다.

     

    한편 조야와 엘레나를 입양한 후 레오는 그들이 진정한 가족이 되기를 바랐지만 조야는 결코 그를 용서하지 않는다. 부모님을 죽게 만든 원흉이 바로 레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동생 엘레나 때문에 레오와 함께 살지만 조야는 레오를 증오하며 수없이 그를 죽이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 내려온 흐루쇼프의 연설문을 듣고 조야는 스탈린의 사진을 망가뜨리고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라이사는 조야와 함께 학교를 떠나겠다고 하는데..

     

    , 전작에 못지않은 작품을 읽기는 쉽지 않은데 이 작품도 전작 <차일드 44>에 조금도 뒤떨어지지 않는 작품이다. 흥미로운 소재, 매력적인 주인공 레오, 결코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강력한 플롯, 가슴 깊이 다가오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야기 등 좋은 소설이라면 갖춰야 할 모든 것들이 이 책에 담겨있다.

     

    이 책에는 단순히 흥미로운 범죄 소설이라는 평가를 넘어서는 무언가가 있다. 바로 인간에 대한 성찰이다.

     

    레오의 충동적이고 무의미한 폭력, 레오의 손가락 마다기 더 이상 쑤시지 않는 순간 잊어버렸던 그 범죄 행위가 라자르의 뼈에 영원히 새겨진 것이다. (p.220)

    가해자와 피해자의 의식의 차이가 바로 이 한 문장에 담겨있다. 충동적인 행동이나 폭력이 상대방에게 얼마나 큰 아픔과 상처가 되는지 우리는 무심코 잊어버린 채 행동한다. 특히 그 일이 불의한 상황에서 벌어진다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레오와 라자르의 관계에서만 이런 모습이 보이는 것은 아니다. 조야와 레오의 관계에서도 그렇다. 결코 용서할 수 없는 조야와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용서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레오.

     

    얼마 전 미국 흑인 교회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 피해자들의 가족들이 피의자를 용서한다는 동영상을 본 적이 있다. 피해 당사자인 조야와 라자르의 모습을 보며 피의자를 용서한다는 그들이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한 것인지 알 수 있었다.

     

    한 권을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흥분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만큼 재미있고 즐겁고 또한 깊이 생각해야 할 화두를 던지는 책이다. 놓치지 말고 꼭 읽어야 할 책이다.

  • 책좋사님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했던 <차일드 44 > 1권을 너무나 재미있게 읽고 이어 2권 [ 시크릿 스...

    1.jpg

    책좋사님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했던 <차일드 44 > 1권을 너무나 재미있게 읽고 이어 2권 [ 시크릿 스피치 ]를 이어 읽었습니다,,,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요.

     ( 차일드 44 1이 궁금하시다면 : http://blog.naver.com/sophie307/220395265057  )

     

     

     '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최고의 스릴러다' 라는 독자들의 평답게 한껏 흡입력과 몰입도를 저를 이끌었던 1권때문에 이어지는 2권에서는 달라진 레오가 어떻게 앞으로 사건들을  풀어갈지 너무나 궁금했습니다.


    2권 < 시크릿 스피치 >의 시작은 1949년도로 돌아가네요. 바로 레오가 막심이라는 인물로 분하여 스파이 (비밀경찰)로 첫 번째 임무를 완수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공산주의 소비에트는 종교를 박해하던 반종교운동이 활발했고 신부들을 내세워 애국심을 고취하게 했고 이에 복종하지 않는 신부들은 어김없이 잡아갔으니 바로 이번 레오의 첫임무가 이것이였고 레오는 신부 라자르와 그의 아내 아니샤의 증거를 잡아 잡아들입니다.

    첫임무후 시간은 흘러 7년지 지났고, 1권의 <차일드 44> 살인사건을 해결한지도 3년이 흐른 시점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레오는 44 차일드 사건을 해결해서 생긴 영향력을 이용해서 3년 전에 < 살인수사과>를 만들어서 이젠 정치적인 범죄가 아니라 진짜 범죄만 다루고 있고, 또 1권에서 부모의 죽음으로 고아가 된 자매 조야, 엘레나를 입양해서 가족을 만듭니다.

    지금 레오는 살인수사과의 일과 레오를 멀리하고 거부하는 조야를 보듬어 이 가정을 잘 이끌어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것이 그의 가장 큰 바램이지요,,

    그런데 사건은 벌어집니다, 전직 MGB 비밀경찰이였던 인쇄소의 매니저인 수렌이라는 사람의 살인사건입니다. 중요한 국가 문서를 출판하라는 요청을 받은 수렌은 그 저녁 그 문서가 배달되기를 기다리다가 목에 들쭉날쭉한 자상을 입고 살해당한채 아들들에의해 발견되지요. 강도가 들어왔다 살해한 것으로 결론이 나지만 <살인수사과>레오와 레오의 절친동료(1권부터 그를 도와준) 티무르가  현장을 본 결과 레오는 살해사건으로 보이게 만든 아들들의 의도를 알아채고 수렌의 자살로 결론짓습니다.

    이유는 ,,소비에트에서는 자살, 자살 시도, 우울증은 국가를 비방하는 행위로 해석되어 아버지의 자살은 아들들의 경력에 치명적이기 때문이죠..그리고 수렌이 목숨을 끊기 전에 조판한 마지막 단어를 알아내는 레오,,,역시 예리해요.

    고문을 받고 에이커...... 라는 세 단어를 얻게 되고 수렌을 조사하던중 알게되는 사실은 바로 레오와 수렌은 7년전 한곳에서 일한 동료였다는 사실입니다,


    이어 두번째 사건이 벌어졌으니 6년동안 연락이 끊겼던 옛상사 니콜라이가 한밤중에 전화해서 취한 목소리로 당장 만나달라 에원을 하고 레오는 당장 만나러가지요,,니콜라이는 이상한 말을 합니다. 자신이 체포했던 사람들의 사진이 집으로 계속해서 배달이 되어 온다고요,,그리고 몹시 자신을 수치스러워합니다, 그리고 그날저녁 니콜라이는 집으로 돌아가 문앞에 소포를 발견하고 그 소포를 본다음 아내와 두딸을 먼저 죽이고 자신도 곧 생을 마감하는데요,,

    그 시각 레오또안 그의 전직을 일깨워주는 물건인 소포를 받게 됨으로써 니콜라이의 죽음을 예상하고 달려가지만 이미 늦었지요.

    레오는 예감하지요,,그들의 죽음이 자신과 연관이 있음을요


    " 전 우리 셋이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다고 확신합니다. 수렌, 니콜라이, 저.

     누군가 최근에 감옥에서 석방된 사람, 누군가의 친척... 피해자의 친척 말입니다. " - 96 


    이쯤되면 독자들은 궁금합니다, 그 소포안에 든 것이 무엇이냐교? 무엇이길래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정도이냐고..

    그 소포안에는 흐루쇼 서기장이 제 20차 대표회의에서 연설한 연설문으로 스탈린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과 그의 지시를 따른 사람들대한 이야기이지요,,바로 레오나 그외 국가에 충성에 눈물어 수많은 사람들을 체포하고 고문하고 죄를 만들어 죽인 사람들에 대한 글이요,,


    이야기는 이때부터 급속도로로 흘러갑니다.  총대주교가 어린소년에 의해 살해당하고 레오의 입양한 딸 조야는 납치를 당하며 조야를 구하려다 아내 라이사는 총에 맞고 건물에서 떨어져서 목숨이 위험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드러난 모든 살인사건의 이끈 인물이 정체를 드러내는데,,책 초중반이니 어라! 너무 일찍 범인이 드러나는데 했더랬죠. 그 인물은 바로 7년전 사건의 신부의 아내 아니샤... 그녀는 레오에 대한 복수심만으로 견디며 보르이라는 갱단의 우두머리 위치에까지 올라서 지금 복수를 하고 있는거지요,,이 갱단이 무서운것이 국가가 통제할 수 없는 유일한 조직이라네요. 그런 조직에서 여자의 몸으로 우두머리까지 올랐으니 정말 치열한 삶을 산거죠,,,그녀가 바라는 오직 한가지는 바로 남편의 석방이죠


    " 내 남편을 풀어줘, 안 그러면 네 딸을 죽이겠어 ." -143


    ​신부 라자르는 강제 노동 수용소 중에서도 가장 악명높은 수용소에 있는데 그곳에선 아직 한명도 탈출한 적이 없는 곳인데 레오가 라자르를 석방시킬 유일한 방법인 탈옥을 시키기 위해 죄수로 그곳으로 가게 됩니다.

    레오의 시련은 정말 눈물겹습니다,, 프리즌 브레이크 저리 가라네요,,,책의 몰입도가 급 올라가는 조마조마하고 긴장감 100%의 레오의 수난입니다


    사실 레오가 이런 수난을 겪는 이유는 바로 딸인 조야를 구해내기 위해서인데 또 조야의 이야기로 가면 참 난 이아이가 밉더라구요, 부모님의 죽음을 오직 레오의 탓으로 돌리고 레오를 증오하다 못해 직접 죽이기를 시도한 아이인데,,, 친부모도 이렇게는 못할 것 같으네요, 조야의 잘못된 분노의 방향, 아니샤의 정부에 대한 복수극이 1편보다도 훨 스케일이 커져서 몇배로 재미있게 다가오네요.

    역시 실제 역사가 이야기의 중심에 있기때문에 더 리얼하게 다가오는 이야기고  몰입도를 더 하는것 같아요

    이어지는 3권도 너무나 기대가 되네요,,,점점더 재미있어 지네요,,역시 대단합니다.

  •   책을 읽으며 그 상황상황에 대해서 그에 맞는 소리를 내뱉는 책이 얼마나 있었나 문득 궁금해졌다.차일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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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으며 그 상황상황에 대해서 그에 맞는 소리를 내뱉는 책이 얼마나 있었나 문득 궁금해졌다.
    차일드 44는 아찔하고 놀랍고 무섭고 두려운, 말도 안되는 사건 사고에 그 상황들에 대해 소리치게 된다.
    왜? 어째서? 정말? 말도 안돼. (밖에서 읽으면 안될 책 같다.)



    레오를 향한 조야의 불만, 그것보다 더한 증오.
    레오의 부모님이 아들인 레오를 걱정하는 것도 못마땅하다.
    만약 레오가 겪었을 그 고통과, 레오와 부모님의 사이를 안다면 조야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궁금하다.

    사실 조야의 모든 것이 다 마음에 안든다. 나는.


    나쁘다. 뭐가 됐든 나쁘다.
    당한만큼 돌려주겠어. 라는 마음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쁘다.


    프레이라가 말리샤에게 말했었다.

    "소슬란이란 주인공이 나오는 나트족의 서사시야.

    나트인들은 나쁜 짓을 당하면 반드시 복수하는 관습이 있었단다.

    아무리 오래되었더라도 그들의 가족이나 조상이 당한 것까지 복수하는 관습이었지.

    그래서 싸움은 볓 백년동안 지속되었어. 소슬란은 복수에 평생을 바쳤어."

    이 이야기처럼 이 책 속의 싸움은, 이 전쟁은 끝날 수 있을까?

    죽이고 죽임 당하는 것이 언젠가는 그 의미를 잃고 퇴색될 수 있을까.



    1권과 비교해보면 사실 2권은 조금 억지스러운듯한 부분도 있는 듯하다.
    프레이라의 복수도 공감하기 힘들고.
    뭐가 그렇게 꼬이고 꼬이는지, 어쩜 레오는 시련이란 시련은 다 겪는지 말이다.
    쉽게 풀리는 법이 없다. 곤욕을 치르고 고통 받고.

    후반에선 뭔가 이야기들이 산산조각나서 다 흩어져버린 듯한 느낌도 들지만, 끝까지 다 읽기전엔 책을 덮을 수는 없었다.



    책의 마지막, 레오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조금 희망이 엿보이는 건 내 마음의 착각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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