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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몽땅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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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쪽 | 규격外
ISBN-10 : 1190061112
ISBN-13 : 9791190061117
그렇게 몽땅 떠났습니다 중고
저자 김지수 | 출판사 두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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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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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잊기 위해 떠난 세 남자의 여행기 『그렇게 몽땅 떠났습니다』는 오랜 시간 투병하던 저자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저자와 그의 아버지, 또 저자의 여섯 살 아들까지 함께 떠난 미국 서부 여행기를 담은 책이다. 언뜻 그저 평범해 보이는 이 ‘삼대’는 우연인 듯 필연처럼 훌쩍 떠나며 여행사의 도움 없이 오롯이 가족을 위한 일정을 구상했다. 그토록 뜨거운 미국 서부 사막보다 더욱 뜨거운 시간을 함께 보낸 뒤 다시 현실로 돌아온 그들만의 이야기는 그러나 전혀 범상치 않다. 한 번 더 경험할 수 있을까 싶은, 그 마법 같은 시간에 대한 기록.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잘 잊기 위하여, 그리고 남은 가족들이 보다 잘 살아내기 위하여 떠난 여행. 그 여행에서 얻고 또 잃게 된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미소를 짓게 될 만큼 유쾌하다. 또한 그 이야기는 바로 우리가 경험하게 될 또 다른 여행에 대한 질문이기도 하다.

저자소개

저자 : 김지수
아이 둘 딸린 보통 남자이자 직장인. 근면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살던 중 회사 근속 10주년 기념 '안식년 휴가'라는 엄청난 선물을 받게 된다. 그 특별한 이벤트를 위해 아버지와 아들과 함께 수컷 냄새 물씬 풍기는 미국 서부 사막으로 떠났다.
갑작스러운 여행 덕분에 갑작스레 여행 작가가 되었지만 대기업에서 사업을 기획하고 전략을 짜는 일이 더 익숙한 직장인.

목차

프롤로그
남자 셋, 삼대가 함께 여행한다는 것

1장. 엄마가 떠나고 여행이 시작되었다
엄마가 세상을 떠났다
아버지, 같이 여행 가실래요?
세기의 협상
남자끼리라면 미국 서부지
한 땀 한 땀 지도를 완성했어
Tips & TMI #1_ 여행사 없이 여행을 기획할 때

2장. 막상 왔지만 조금 어색해
산들바람 솔솔 부는 시애틀
Tips & TMI #2_ 아이랑 미국 여행 갈 때 준비물
사막이라지만 더워도 너무 덥잖아
라스베이거스를 바라보는 다른 시선
Tips & TMI #3_ 아이들과 라스베이거스에서 즐길거리
여행을 이렇게 시작하고 싶지는 않았어

3장. 아들 손을 잡고 거친 서부로
강변북로 버스 투어 느낌
Tips & T∂MI #4_ 자이언 국립공원에 대하여
아버지, 개인 행동은 곤란해요
아들 빼고, 굿 모닝
사막에서 커피 한 잔
모든 것이 짜증스럽다
엄마를 떠올리며 다시 마음을 다잡고

4장. 자, 사막 구경 제대로 해보자고
어서 와, 이런 돌은 처음이지?
좀 피곤해, 집에 가봐야겠어
모기 4천 마리에게 물린 기분
괜찮아요, 사실 가고 싶지 않았어요
훈남처럼 잘생긴 협곡
아들, 이렇게 거대한 곳은 처음이지?
Tips & TMI #5_ 미국의 거대한 자연

5장. 아버지와 단둘이 태평양으로
서둘러, 일단 출발해
태평양 앞에서 스웩(SWAG)
바닷가에 대포가 둥둥
으악, 방이 없다니
주립공원도 볼 만한데?
미국 공인 스피드 레이서 자격증 획득
하늘에서 감동이 비처럼 내려

6장. 아니, 벌써 한국이네?
베짱이처럼 여유도 부려보고
Tips & TMI #6_ 시애틀에 대한 잡다한 정보
아름답지 못했던 것에 대한 폭로
엄마, 여행 잘 마쳤어요
귀국 선물은 111년 만의 더위

에필로그
여행이 끝나고 책상 앞에 앉다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왜 하필 삼대가, 그것도 미국 서부 사막으로 떠났을까 만우절을 앞둔 금요일, 거짓말처럼 저자의 어머니는 세상을 떠난다. 독한 항암제 탓에 백발이 되어버린 어머니의 투병 모습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또렷해졌다. 남겨진 가족의 아름다운 지난 추억을 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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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삼대가, 그것도 미국 서부 사막으로 떠났을까
만우절을 앞둔 금요일, 거짓말처럼 저자의 어머니는 세상을 떠난다. 독한 항암제 탓에 백발이 되어버린 어머니의 투병 모습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또렷해졌다. 남겨진 가족의 아름다운 지난 추억을 지키기 위해 무언가 필요했다. 마침내 저자는 결심하기에 이른다. 남은 가족과 함께 떠나기로.
무뚝뚝한 조부와 중년의 초입에 들어선 아비(저자), 귀여운 여섯 살배기 아들 녀석까지 함께하는 삼대(三代. 아버지, 아들, 손자의 세대)로 여행 멤버가 꾸려졌다. 저자는 10년 전 라스베이거스로 넘어가는 사막에서 마주했던 짜릿함을 떠올리며, '남자끼리라면 거친 사막이지'라는 포부를 밝힌다. 하지만 막상 여행 일정을 짜려고 보니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 막막했다. 저자가 여행사 없이 미국 여행을 준비하고, 어린아이와 함께할 여행 짐을 꾸리며 얻은 노하우, 현지 여행 중 몸소 겪고 전하는 세심한 팁은 책 속에 생생하고 알차게 담겼다. 삼대의 낭만이 자칫 절망이 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앞서는 가운데, 저자는 출국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가까스로 몇 차례 수정을 걸친 여행 설계를 마친다. 이제 공항으로 향할 일만 남았다. 드디어 삼대의 여행이 시작된 것이다. 그런데 웬걸, 이 세 남자의 발걸음이 꽤 경쾌하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슬픔이나 먹먹함보다는 함께 떠나게 되어 든든하고 설레는 마음이 느껴진다. 그래서 덩달아 우리의 가슴도 뛴다. 저자가 책에 밝혔듯 남자들끼리 떠난 여행기를 담은 이 책이 사내아이와 씨름하느라 지친 아이 엄마에게, 그리고 자식 손주와 추억을 만들고 싶은 어르신에게 부디 자신감을 여러 단계 끌어올릴 보약이 되리라 믿는다.

세 남자가 마주한 미 서부의 민낯
여행의 베이스캠프는 저자의 누나가 살고 있는 시애틀이다. 미국 북서부 최대 도시이자 스타벅스의 고향, 아마존 본사가 있는 곳. 그곳에 짐을 풀고 본격적인 여행은 라스베이거스로 향하며 시작되었다. 여행은 애초부터 순탄치 않았다. 오븐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사막의 더위, 엄마가 보고 싶다며 우는 아들, 혼자서 야밤 외출을 감행하는 아버지까지. 게다가 아무리 달려도 사막뿐인 도로를 운전하는 일, 그곳에서 여행 멤버 모두를 만족시킬 만한 식당을 찾는 일은 예상보다 훨씬 고되었다.
저자는 자이언 국립공원, 브라이스 캐니언, 캐피틀리프 국립공원, 아치스 국립공원 등을 여행하는 동안 쌓인 피로와 피부병 탓에 '여행이 빨리 끝났으면' 하는 생각마저 하기에 이른다. 게다가 시도 때도 없이 불쑥불쑥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찾아오고, 아버지의 짐꾼 역할을 계속했더니 지칠 대로 지쳐버렸다. 그때, 어머니의 마지막 말이 끝인 줄 몰랐 듯 아버지와의 여행도 이번이 마지막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불현듯 저자에게 찾아온다. 그는 여행을 즐기기로 다시금 마음먹는다.

떠난 이를 위하여, 그리고 남겨진 이들을 위하여
둘째가 태어난 지 백일도 안 되어 정신없이 지나던 날, 저자는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호출을 받는다. 그렇게 찾아간 부모님 댁에서 저자는 어머니를 간병하는 3년 동안 한결같이 꼿꼿하던 아버지가 무너지고 있음을 깨닫는다. 저자의 금슬 좋던 부모님은 서로에게 다가올 이별을 조금씩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후 저자의 어머니는 상태가 급속도로 나빠졌다. 그럼에도 저자는 언제나처럼 또 한 번 ‘엄마가 힘을 내 일어날 거라고’ 믿었다. 그러나 그녀는 끝내 눈을 감았다. 혼자 남게 될 남편을 아들에게 맡기고서 잿빛 같은 모습으로 떠나버렸다.
‘미국 서부 여행을 떠나볼까?’라는 질문을 저자에게 던져준 모친의 죽음. 이 여행은 저자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며 저자에게 내준 숙제가 아니었을까. 저자는 말한다.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아버지의 체력이 남아 있고, 귀여운 아들 녀석이 더 자라 나를 멀리하기 전에 멋진 여행을 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그 숙제를 마친 저자의 문장에 엄마를 향한 그리움이 여전해도 우리는 안다. 그와 그의 곁에 남은 가족은 다시 떠나고 또 일상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함께하며 서로를 더욱 그러안게 될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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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그렇게 몽땅 떠났습니다 | pe**83 | 2020.05.03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3대에 걸친 부자들이 여행을 떠났다 그것도 미국으로 정말 대단한것같다여섯살 난 아들과 60대아버지와 40대 아들이 ...

    3대에 걸친 부자들이 여행을 떠났다 그것도 미국으로 정말 대단한것같다
    여섯살 난 아들과 60대아버지와 40대 아들이 함께 여행을 간다는건 용기가 대단하다 .
    .
    모든 여행이 행복한 추어글 쌓기 위해 오 여향이지만 점점 퇴색되어가고 예민해지기 ㅠㅠ 공감 100퍼센트 .
    .
    p9
    일단 한번 떠나보세요 라고 외치고 싶다 여행을 떠나는것은 귀차니즘과의 ㅆ움에서 승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
    p 65
    엄마가 보고 싶어서 우는 거야 대답없이 고개만 끄덕이는 아이 '미안하다 아들아 그냥 이렇게 여행하다 네 엄마는 한국에라도 있잖니
    .
    .

    책 내용의 흐름은 여행에세이지만 엄마의 그리움을 담아 그 빈자리를 3대가 채워나가는 몸부림 속에 많은 일들이 벌어지는 이야기였다.
    .
    .
    가장 슬플때 가장 함께 해야하는 가족과 함께 떠나보내는 에세이북 ... 모든 에피소드가 따뜻하다 .

  • 그렇게 몽땅 떠났습니다. | os**224 | 2020.04.11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책 표지가 거친 사막위에 삼대와 선인장.. 빨리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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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표지가 거친 사막위에 삼대와 선인장..

    빨리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프롤로그에서 작가의 어머니게서 하늘나라에 먼저 가셨고

    아버지, 작가, 작가의 아들- 이렇게 삼대는 미국서부여행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믹구에 누나가 살고 계셔서 누나네 가족과 어린 자녀들과 약간 연세있으신 아버지와의

    멋진 여행은 시작되었다.

     

    아이랑 여행갈 때 필요한 준비물을 챙기고 미리미리 꼼곰히 계획해서 간 여행이지만

    사막의 더운 날씨는 역시~~~

    덕분에  뜨거운 여름은  피해가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정은 늘 변수가 있게 마련

    여행은  많은 추억을 만들어준다.

     

    책속에 팁과 TMI는 감사한 부분이다.

    작년에 가족여행으로괌을 갔을대 유모차가 절실했는데

    작가는 유모차를 매우 유용하게 활용했다..^^

    아이들과 라스베이거스에서  많은 것들은 즐긴 모습은  나를 흐믓하게 했다.

     

    자이언국립공원, 브라이스캐니언,캐피틀리프 국립공원, 아치스 국립공원,포레스트검프 촬영지,앤털로프 캐니언

    호스슈 밴드, 그랜드 캐니언

     

    각 장소의 뷰 포인트와, 인생샷, 절경샷을 담은 책은

    미국서부여행을 곧 떠나라고 자극한다.

     

    스텝토 뷰트 주립공원의 팔루스 밀밭 사진은

    초록빛으로  나의 눈을 힐링시켰다.

     

     

    나에게 2주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사랑하는 나의 가족과 미국서부여행을 가겠다.

     

     

    모든 일정이 아름다웠던

    '그렇게 몽당 떠났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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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떠나보낼수 밖에 없었던 엄마! 그 엄마를 평안의 길로 보내드려야 하기에 남아있는 가족이 해야될 것들   엄마를 ...

    떠나보낼수 밖에 없었던 엄마!

    그 엄마를 평안의 길로 보내드려야 하기에 남아있는 가족이 해야될 것들

     

    엄마를 잘 보내드려야 하기에 남은 가족은 여행을 통하여 남은 가족이 갖고 있는 추억을 새롭게 탄생된글.

     

    삼대.

    할아버지, 나, 아들 이렇게 시작된 여행의 줄거리속에는 가족들의 다양한 면들이 온전히 드러나 있다.

    아버지의 당당함과 허전함을 달래기 위해 그리고 나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어린 아들은 조금은 예외의 변수로 함께 동행하게 되었을 지도 모르는 여행이었지만 잘 견뎌주고 따라와 준것은 사촌 형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일것이다.

     

    미국서부 지역은 TV에서만 보던 느낌 그대로 여행에서의 포인트를 챕터당 꼼꼼하게 챙겨주시는 것은 이책이 또 다른 미 서부여행자들을 위한 중요한 길라잡이가 될것 같다.

     

    온가족이 함께 여행을 통한 추억을 공유한다는 것은 가족이라는 커다란 울타리속에 소속감과 친밀감 소통의 감각이 커가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아버지와의 여행은 그동안 아버지 등만 바라보고 자란나 또한 같은 느낌었을 것이다.

    어색하기도 할것이고 한편으로는 불편함도 있을 것이다. 이것이 성인이 된 내가 아버지를 바라보는 시각임을 인정한다.

     

    김지수 작가님의 글속에서 잔잔히 묻어나온 이야기 이지만 현실을 사는 성인인 나는 좀 더 그런듯하다.

     

    엄마와 다시는 만나지 못하는 헤어짐을 한후 아버지에 대한 그림자를 생각하며 추억만들기에 동참해준 누나네 가족과 6살 어린 아들과의 여행기를 한글자 한글자 남김없이 모두 읽어버린 지금

    나의 마음속에 깊은 파장이 일어나고 있다,

  • 그렇게 몽땅 떠났습니다 | ko**oy | 2020.03.1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 서평 조하1. 책제목/그렇게 몽땅 떠났습니다저자/김지수출판사/두사람읽은 날짜/2020.03.12.2. 주요 내용그냥 혼자 ...
    ■ 서평 조하
    1. 책제목/그렇게 몽땅 떠났습니다
    저자/김지수
    출판사/두사람
    읽은 날짜/2020.03.12.


    2. 주요 내용
    그냥 혼자 떠날까?_갑자기 아들의 할아버지, 그러니까 나의 아버지가 강제로 소환되었다. 아버지 혼자 여름휴가를 보내게 두는 것도 내키지 않은 데다, 미국을 잘 아는 '지식인'이 동행하면 여행의 품격이 높아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아버지가 합류하면 할아버지와 손자가 포함된 남자 셋, 삼대라는 묘한 조합을 완성할 수 있었다.(19~22쪽)


    세기의 협상_세상에서 가장 존경하지만 어색한 사이이기도 한 아버지와의 알래스카 해프닝은 '밀당'의 일환으로 이해했더니 마음이 편해졌다. 여행이 벌써 시작된 듯했다.(23~26쪽)


    그럼 어른들은?_아버지의 장문의 메시지를 요약하면 이러했다.(33~36쪽)
    1_고생했다.
    2_하지만 너희가 설계한 길을 역방향으로 여행하자.
    3_아이들을 위한 놀이공원? 너희끼리 나중에 다시 가라.
    4_로스앤젤레스는 빼라. 대신 라스베이거스 근처에서 국립공원을 자세히 돌아보자.


    시애틀이란 도시는 처음이야_아들이 엄마가 보고 싶다며 울고 있으니, 나도 세상을 떠난 엄마 생각에 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 하지만 내가 당장 해야 할 일은 녀석을 달래는 것이었다. 미국에서의 첫날 밤은 그렇게 슬픔에 젖은 채 지나갔다.(48~54쪽)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났다_첫 목적지인 자이언 국립공원까지 거리는 260킬로미터. 자동차로 세 시간 가까이 이동해야 도착할 수 있었다. 지도상으로 볼때는 거의 직선에 가까워서 쉽고 빠르게 라스베이거스를 벗어날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큰 오산이었다. 쉬지 않고 달려도 고속도로 끝이 보이지 않았다. 미국 땅의 광대함에 넋을 잃었다. 같은 자리에서 한바퀴가 도는 기분이 들 만큼 망망대사(茫茫大沙)였다.(91~94쪽)


    신문 사회면에 나올 뻔한 일이 벌어졌다_'아버지, 제발 입이라도 가리고 재채기하세요.' 아버지에게 조력자가 있다는 걸 알리고 싶은 마음에 무슨 말이라도 전하려고 했으나 입가에만 맴돌았다. 거구의 눈빛에 나도 위축되어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시간이 갈수록 거구의 표정은 심각해졌다. 나는 아버지만큼은 보호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상황을 예의 주시했다.

    아이들과 잠시 쉬고 배도 채우기 위해 5번 정류장인 '자이언 롯지(Lodge)'로 향했다. 산장이 있어서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었고 음식점도 있었다. 음식점 건물에는 기념품 가게도 있었다. 그곳의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이끌려 땀을 식히러 들어갔다. 그런데 꽤나 중대한 일이 벌어지고야 말았다. 이 기념품 가게가 이번 미국 여행 계획의 많은 부분을 뒤흔들어놓는 시발점이 되었기 때문이다.(106~111쪽)


    여행의 목표가 생기다_이번 여행에 우리가 방문할 국립공원은 총 여섯 군데. 가는 곳마다 볼펜을 세 개씩 사면 총 스무 개 남짓의 볼͏을 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왔다. 외국 여행 시 단골 선물인 초콜릿보다는 특별한 아이템이 될 듯했다. 그렇게 국립공원 기념품 볼펜 수집이 이번 여행의 핵심 목표가 되어버렸다.(112~113쪽)


    아들 빼고, 굿 모닝(아버지와 단둘이 브라이스 캐니언의 일출을 보다)_미국 절경의 대명사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에, 그것도 협곡 안에 들어와 있다는 사실만으로 황홀했다. 이곳에서의 시간을 마음껏 즐기고 싶었다. 브라이스 캐니언의 멋진 광경에 압도되어 열심히 사진을 찍어도 시간이 모자랄 지경이었다. 하지만 현실은 혹시나 아버지가 미끄러지거나 넘어지지는 않을지 걱정되어 아버지 뒤만 졸졸 따라다닐 수밖에 없었다.(127~134쪽)


    왔으면 끝을 봐야지_"덥다. 그만 가자."
    바로 결단을 내려준 아버지에게 감사했다. 하지만 귀국 후 아치스 국립공원을 복기해보니 바로 이곳. 델리킷 아치만 한 명소가 없었음을 알게 되었다. 주차장에서 후퇴한 것을 땅을 치며 후회했다. 델리킷 아치가 유명한 이유는 바위가 산 정상 부근에 자리 잡고 있고, 바위 뒤는 아무것도 없는 지평선이라서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란다. 대충 찍었는데 작품 사진이 나온다는 말에 가지 못한 것이 두고두고 아쉬웠다.(166~171쪽)


    그랜드 캐니언을 여행하는 일_화가 토머스 모런은 1899년부터 1920년까지 매년 겨울에 이곳에 와서 그림을 그렸다. 모런 포인트는 그의 이름을 딴 곳이다. 해가 수평선 아래로 가라앉을 때 돌에 비쳐 만들어지는 이곳의 빛깔이 아름답고 했다. 설명대로라면 누군가가 여생을 걸 만큼 멋진 곳이어야 했지만 흐린 날씨 때문이었을까. 다른 곳과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이었고, 뭐랄까 조금 정리가 덜 된 느낌이라 기대 이하였다.(204~207쪽)


    허리케인 리지, 들어는 봤니_아버지는 허리케인 리지에서 이렇게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것은 행운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은 구름이 잔뜩 껴서 깨끗한 하늘을 보기 힘들다고. 시애틀에 8년째 살고 있는 매형의 말에 따르면 이곳을 세 번이나 찾았지만, 이 정도로 맑은 모습 본 적이 없다고 했다.(272~277쪽)


    다시 떠날 수 없는 여행_오리건의 포트 스티븐스 공원에서 아버지는 낮은 목소리로 자꾸만 추억을 더듬었다.(304~306쪽)

    "그래, 여기 맞는 것 같다. 여기야 여기......여기서 너희 엄마랑 누나가 라쿤을 보고 기겁했지."

    때때로 아버지는 차근차근 옛 기억을 정리하는 듯 보이기도 했다. 먼 하늘에서 엄마 혼자 외롭게 추억을 그리며 살게 되는 것은 아닐까 싶어 눈물이 흘러내렸다.

    '엄마, 우리 다시 만나서 오리건 포트 스티븐스 공원에서 라쿤 구경 같이해요. 엄마는 곁에 없었지만 아버지 때문에 즐거운 시간 보냈어요. 그립습니다. 아주 많이.'


    3. 핵심문장 및 마음에 와닿은 구절 (3가지)
    비행기를 타고 오븐 속으로 들어가는 기분_'미안하다, 아들아. 그냥 이렇게 여행하자. 네 엄마는 한국에라도 있잖니.'(63~66쪽)

    나도 말없이 아이 등을 다독였다. 겨우 울음을 그친 아이는 쿨쿨 잠들었다. 도착지에 다 와갈 때쯤 잠드는 습관을 보니 내 핏줄이 맞는 듯했다.


    어느덧 돌아갈 시간_서울에 돌아와 쳇바퀴처럼 하루하루 살자니 피곤을 핑계 삼아 쉬면서 시간을 보낸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아버지처럼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이 여행의 기술임을 깨닫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288~289쪽)


    엄마, 여행 잘 마쳤어요(미국 곳곳에서 느껴지던 엄마의 흔적)_누구보다 금슬 좋던 부모님이었다. 순식간에 혼자가 된 아버지가 쓴 편지를 입관식 때 대독하며 나도 무너져 내렸다.(300~303쪽)

    사시사철 꽃이 만발한
    너른 정원을 가진 집에 살아라.
    내도 그곳으로 찾아가마.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거다.
    부지런히 꽃씨늘 뿌리고
    햇볕이 쏟아져 즐어오게 넓은 창을 만들어라.
    내도 그곳으로 찾아가마.
    그곳에서 다시 만날 때가 얼마 지나지 않아 올 것이다.


    4. 배운 점. 느낀 점. 깨달은 점. 적용해볼 점
    배운 점/여행사 없이 여행을 기획할 때(37~41쪽) 가족과 미국으로 떠날 생각만으로 가슴이 벅찰듯 해요.
    1_가이드북은 꼭 사자.
    2_약해지지 말고 비행기부터 예매하자.
    3_호텔은 천천히 고르고 이동 경로부터 정하자.
    4_지도를 봐도 잘 정리되지 않으면 첨단 기술의 힘을 빌리자.
    5_숙소를 예약하면 경로 완성이다.
    6_미국으로 떠날 때 이것만큼은 잊지 말자.
    7_여행 중 경로 추적 기능을 써보자.


    미국의 거대한 자연(212~215쪽) 가족과 함께 미국의 대자연을 꼭 경험해보면 좋겠어요.
    1_미국 국토의 거대함
    2_미국 국립공원의 거대함
    3_장대한 해변


    시애틀에 대한 잡다한 정보(290~293쪽) 가족과 시애틀의 여행을 억수로 꿈꿔요.
    1_지리_시애틀은 바다에 인접한 항구 도시다.
    2_도시 이름의 유래_추장은 '어차피 우리는 한 형제 아닌가'라고 답신했고 이에 감동하여 추장의 이름을 따 도시의 이름을 시애틀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3_인구_시애툰의 인구는 약 60만 명으로 알려져 있다.
    4_날씨 및 기후
    5_시내 관광지 팁
    6_시애틀에 8년 거주한 한국인이 추천한 숨은 명소
    7_시애틀 외곽으로 나가면 볼 수 있는 멋진 관광지


    느낀 점/어릴 때에는 맞벌이하는 부모님이 바쁘셔서 여행은 생각조차 못했어요. 제가 훌쩍 커서 결혼해서는 맞벌이하느라, 부모님을 챙겨드리지 못했어요. 지금은 부모님이 몸이 불편하셔서 여행은 꿈도 못 꿨어요. 부모님이 건강하실 때 더 많은 추억을 쌓지 못해서 한없이 아쉬웠어요. 앞으로 가까운 거리로 부모님의 손잡고 나들이를 떠나야 겠어요.

    아이들과 라스베이거스에서 즐길거리(86~88쪽) 가족과 함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쒼나게 놀고 싶어요.
    1_벨라지오 분수
    2_ 프레몬트 거리 익스피리언스
    3_아웃렛
    4_스트래토스피어 타워
    5_하이 롤러
    6_할리우드 자동차 박물관
    7_월드 오브 코카콜라와 엠앤엠 월드
    8_뉴욕ㅡ뉴욕 호텔 롤러코스터
    9_더 베네시안 리조트 호텔 운하
    10_MGM 그랜드 호텔 1층


    깨달은 점/자이언 국립공원에 대하여(114~116쪽) 가족과 자이언 국립공원에 하루빨리 방문하고 싶어요.
    1_캐니언 동쪽 주요 포인트 소개_1) 자이언ㅡ카멜 터널_미국 대공항 시대에 인부들이 하나하나 도구로 돌을 깨고 파내서 만든 터널이라고 한다. 2) 캐니언 오버룩_전망도 훌륭하지만 한 시간 가량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등산로가 있다. 3) 체커보드 메사_공원 동쪽 입구 방향으로 가다 보면 '체커보드 메사'라는 포인트가 나온다.

    2_시간이 넉넉하면 꼭 가봐야 할 핵심 포인트_1) 엔젤스 랜딩(Angels Landing) 2) 더 서브웨이(The Subway) 3) 더 내로우(The Narrow) 4) 하이 캐니언 월즈 앤드 워터(High Ganyon Walls and Water)

    3_추가 TMI_역대 최고 기온은 46.1도이며 역대 최저 기온은 영하 26도였다고 하니 미국 국립공원 관리청 홈페이지를 확인한 뒤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적용해볼 점/아이랑 미국 여행 갈 때 준비물(55~59쪽) 가족의 건강에 비상약은 진짜 필수에요.
    1_출발 몇 개월 전부터 여행 이야기를 함께 나눈다.
    2_비행기를 처음 타본다면 미리 경험시키는 게 좋다.
    3_비행기 안에서의 이벤트를 준비한다.
    4_여행 준비는 아이와 함께 한다.
    5_상비약은 과하다 싶을 만큼 준비하자
    6_수영복은 필수
    7_패션 잡화류
    8_목 베개와 유모차
    9_가장 중요한 것은 옷
    10_차량용 햇볕 가리개


    5. 작가에게 던지고 싶은 질문?
    여행이 끝나고 책상 앞에 앉다_세상에서 가장 조경하는 아버지의 체력이 남아 있고, 나도 다시 여행을 떠날 여유가 생기며, 귀여운 아들 녀석이 더 자라 나를 멀리하기 전에 다시 기회가 오면 좋겠어요. 더 멋진 여행을 떠나기 위해 말이다.(312~315쪽) 다음 여행지는 누구와 어디로 여행을 떠나세요?


    6. 한 문장으로 이책을 요약한다면?
    여행을 떠나서 무탈하게 살아서 돌아가자!
    행복여행의 목표가 생기다!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자!
  • 김지수 작가님은 아이 둘의 아빠이자, 직장인이시다. 미국 여행을 떠나게된 것은 엄마를 떠나보내고, ...

    [꾸미기]20200312_161748.jpg

    김지수 작가님은 아이 둘의 아빠이자, 직장인이시다. 미국 여행을 떠나게된 것은 엄마를 떠나보내고,

    홀로계신 아버지와 첫째인 아들과 함께 떠난 것이다. 책을 읽으며, 나의 첫 미국여행기도 생각났다.

    1992년 미국땅을 처음 밟아보았고, 그랜드캐니언, 라스베가스, 유니버셜스튜디오, 디즈니랜드 등.

    .그때 함께찍은 사진들도 다 생각났다.

     

    김지수 작가님이 아버지와 아들과의 시애틀에사는 누나의 가족을 만나 미 서부 여행일기를 남긴 것이다. 어린 아들이 미국에서 힘든일을 겪고, 아버지인 김지수 작가님의 행동이 묘사된 부분에서는..나도 어린아이를 키워봤던 엄마이기에...그 모든 상황이 안타까웠고,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이되어 안쓰럽기까지  했다.

     

    3대가 함께 떠난 미국여행기가 멋진 사진과 함께 잘기록되어있다. 나 또한 함께 여행하는 기분이 들었고,

    진짜 나도 미국 서부를 간다면 <엔텔로프 캐니언>은 진심! 꼭! 가고픈 곳이기도 하다.

     

    3대가 하는 여행이 조용하지만은 않았을 터~ 작가님 심리도 솔직하게 묘사되어 있어서

    공감도 되어서 웃음도 나오기도 했다.^^

     

    책을 읽고있는 나에게, 12살 아들이 묻는다.

    "엄마는 몇번 미국 가봤어요?"라고, 4번이라고 말하자 부럽다고 했다. 나도 언젠가는 우리 애들과 함께 미국을 갈 수 있는 날이 오겠지 라는 상상도 해보았다. 그리고는 더 늦기전에 나도 '우리 엄마, 아빠'와 여행떠나고 싶다라고 말해본다.

    늘 교회와 예배때문에 자유롭지 못하시는 아빠이시기에...우리 가족에게 '여행'은 바램이기도 하다.

    .

    이 책 덕분에...나의 추억도 다시 생각났고, 새로운 소망도 가져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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