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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노래(세계문학전집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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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2*211*34mm
ISBN-10 : 895465794X
ISBN-13 : 9788954657945
솔로몬의 노래(세계문학전집 185) 중고
저자 토니 모리슨 | 역자 김선형 | 출판사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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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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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혹한 역사를 찬란한 언어로 재현한
현대문학사의 위대한 목소리 토니 모리슨의 대표작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최초의 흑인 여성 작가 토니 모리슨의 대표작 『솔로몬의 노래』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85번으로 출간되었다. 여성 화자가 서사를 이끌었던 대부분의 저작과 달리 흑인 청년이 과거와 타자를 이해하고 정신적인 성숙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낸 성장소설로, 토니 모리슨이 꾸준히 천착한 주제인 미국 사회에서 흑인의 정체성, 가족과 역사에 대한 인식이 여실히 드러나는 걸작이다. 문학성과 더불어 흡인력 강한 서사로 1977년 출간되자마자 문단과 대중 모두를 사로잡은 이 작품을 문학적 감수성이 빛나는 유려한 번역으로 꾸준히 독자들에게 사랑받아온 역자 김선형이 지난날의 번역을 전면 개정해 다시금 새로이 선보인다.

주인공 밀크맨 데드는 자신이 날 수 있다고 믿은 한 보험회사 직원이 병원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는 사건이 있은 직후 태어난다. 꼭대기에서 푸른 날개를 달고 뛰어내리는 흑인의 상징적인 낙하, 그 혼란 속에서 탄생한 ‘작은 새’, 그가 바로 머시 종합병원에서 흑인 임신부가 낳은 최초의 아기 밀크맨 데드다. 도시에서 존경받는 저명한 흑인 의사의 손자이자 부유한 집안의 막내아들로 태어난 그는 물질적 특권을 누리며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내지만, 실상 집안에 감도는 분위기는 애정이 메말라버린 듯 삭막하다. 청년이 된 밀크맨은 익숙한 북부를 벗어나 자신의 두 발로 서고 싶은 열망을 느낀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한데, 마침 그 기반이 되어줄 가족의 유산이 남부에 있음을 알게 되고 그 유산을 찾아 떠나기로 결심하는데…….

저자소개

저자 : 토니 모리슨
1931년 미국 오하이오주 로레인에서 태어났다. 하워드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코넬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여러 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쳤고 랜덤하우스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1970년 『가장 푸른 눈』으로 데뷔했고, 이어 『술라』 『솔로몬의 노래』 등을 발표하며 대중과 평단을 모두 사로잡았다. 1987년 출간한 대표작 『빌러비드』로 퓰리처상, 전미도서상, 로버트 F. 케네디 상 등을 수상했고, 1993년 흑인 여성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2006년 프린스턴대학교의 교수직에서 퇴임한 후 집필활동에 매진해 소설 『자비』 『고향』 『하느님 이 아이를 도우소서』, 희곡 『데스데모나』를 출간했고, 잡지 〈네이션〉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했다. 2019년 8월 숨을 거두었다.

역자 : 김선형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토니 모리슨의 『빌러비드』, 살만 루슈디의 『수치』, 카렐 차페크의 『도롱뇽과의 전쟁』, 더글러스 애덤스의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등이 있고, 2010년 F. 스콧 피츠제럴드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로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목차

서문
제1부
제2부
해설 | 질곡의 역사를 넘어 비상하는 사랑 노래, 흑인의 아가
토니 모리슨 연보

책 속으로

“사람들은 원래 희한한 짓을 많이 해. 특히 우리는. 카드 패가 처음부터 너무 불리하게 쌓여 있어서, 게임에서 빠지지 않으려고, 그냥 살아남아서 게임을 계속하려고만 해도 희한한 짓거리들을 하게 되는 거야. 우리로서는 어쩔 도리가 없는 일들. 서로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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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원래 희한한 짓을 많이 해. 특히 우리는. 카드 패가 처음부터 너무 불리하게 쌓여 있어서, 게임에서 빠지지 않으려고, 그냥 살아남아서 게임을 계속하려고만 해도 희한한 짓거리들을 하게 되는 거야. 우리로서는 어쩔 도리가 없는 일들.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일들.” _146쪽

“내가 한마디해주지, 이 친구야. 깜둥이들은 이름도 다른 거 얻을 때처럼 얻는 거야-최선을 다해서. 최선을 다해서라고.” _147쪽

“우리가 최선을 다해도, 너희 남자들한테 있는 힘이 우리한테는 없거든. 그래서 다 큰 남자가 여자를 때리는 걸 보면 우리가 그렇게 속상한 거야.” _157쪽

“죽음에는 자연스러운 구석이 하나도 없어요. 세상에서 가장 부자연스러운 일이라고요.” _226쪽

“꼬리가 너무 과해서. 저렇게 보석이 많이 박혔으니 꼬리가 몸을 짓누르는 거야. 허영심 같은 거지. 저걸 다 끌고 누가 하늘을 날 수 있겠어. 날고 싶으면 몸을 짓누르는 것들을 다 버려야지.” _283쪽

“그건 정말로 사랑 때문이니까. 사랑이 아니면 달리 무엇 때문이겠어?” _349쪽

“뭐가 잘못된 건지 알아야 무엇이 옳은지 알 수 있으니까요.” _457쪽

“‘누구 것’이라는 말은 아주 나쁜 말이에요. 특히 사랑하는 사람한테 쓸 때는 정말 나쁜 말이죠. 사랑은 그래서는 안 돼요. 구름이 산을 어떻게 사랑하는지 본 적 있어요? 구름은 산을 빙 둘러싸요. 가끔은 구름 때문에 산이 보이지 않을 때도 있어요. 하지만 그거 알아요?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뭐가 보이는 줄 알아요? 산머리가 보여요. 구름이 산머리까지 덮는 일은 결코 없거든요. 산머리가 구름 사이로 불쑥 솟아 있어요. 구름이 그렇게 놔두었기 때문에요. 구름은 산을 완전히 뒤덮지 않아요. 산이 머리를 높이, 자유롭게 치켜들게 해주고, 그래서 그 무엇도 산을 가리거나 구속하지 않게 해주죠.” _479쪽

결국 모든 인간관계는 이 문제로 귀결되는지도 모른다. 당신은 내 목숨을 살려줄 겁니까, 아니면 빼앗을 겁니까? _516쪽

“더 많은 사람을 알았다면 좋았을걸. 그들을 모두 다 사랑했을 텐데. 더 많은 사람을 알았더라면, 더 많이 사랑할 수 있었을 텐데.” _5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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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최초의 흑인 여성 작가 토니 모리슨 “흑인 여성 작가라는 정체성은 내 상상력을 제한하지 않는다. 오히려 확장시킨다.”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강렬하고 매혹적인 이야기를 통해 흑인의 삶과 역사를 재현한 토니 ...

[출판사서평 더 보기]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최초의 흑인 여성 작가 토니 모리슨
“흑인 여성 작가라는 정체성은 내 상상력을 제한하지 않는다. 오히려 확장시킨다.”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강렬하고 매혹적인 이야기를 통해 흑인의 삶과 역사를 재현한 토니 모리슨은 1931년 미국 오하이오주 로레인에서 태어났다. 미국 중서부에서 자랐으나 앨라배마주 출신 아버지와 조지아주 출신 어머니 밑에서 남부의 전통과 문화를 자연스레 체득하며 성장했다. 하워드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코넬대학교에서 버지니아 울프와 윌리엄 포크너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여러 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쳤고, 랜덤하우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앤절라 데이비스, 앤드루 영을 비롯한 저명한 흑인 인사들의 책을 만들었다. 1970년 푸른 눈을 갖고 싶어하는 흑인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첫 작품 『가장 푸른 눈』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뒤이어 출간한, 두 흑인 여성의 삶과 사랑, 우정을 그린 소설 『술라』가 미국도서상 후보에 오르며 평단의 주목을 받았고, 이후 세번째 작품 『솔로몬의 노래』를 발표한 후 세계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1987년 노예 신분의 대물림을 끊기 위해 제 손으로 딸을 죽인 흑인 여성의 실화를 바탕으로 써내려간 “머리카락이 쭈뼛 서는 걸작(마거릿 애트우드)” 『빌러비드』를 출간한 뒤 퓰리처상, 미국도서상, 로버트 F. 케네디 상을 받았고, 이 소설은 오프라 윈프리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1993년 “독창적인 상상력과 시적 언어를 통해 미국 사회의 핵심적인 문제를 생생하게 담아냈다”는 평과 함께 흑인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2019년 8월, 88세의 나이로 뉴욕에서 숨을 거두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토니 모리슨의 글은 우리의 양심과 도덕적 상상력에 대한 아름답고도 의미 있는 도전이었다”며 그의 죽음을 추모했다.
모리슨은 흑인의 기억과 경험을 기록하고 문학적으로 재구성하는 글쓰기 영역을 발전시켜왔다. 도망노예의 이야기에서부터 현대사회에 스며 있는 보이지 않는 차별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막론하고 여러 형태로 존재해온 인종문제를 소설로 품어내며 억압의 역사와 그 잔재를 조명했다. ‘흑인’ ‘여성’ ‘작가’라는 정체성을 지니고 미국 사회 내 흑인 공동체의 역사와 문화를 드러내 표현함으로써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가장 진실한 방식으로 흑인들을 위한 작품을 썼다”(록산 게이). 1977년 발표한 『솔로몬의 노래』 역시 현대 미국 사회에서 흑인의 정체성에 대한 모리슨의 사색이 진하게 녹아 있는 작품이다. 모리슨은 특유의 문학적 기법을 살려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설, 환상적 요소, 역사적 사건들을 촘촘하게 엮어 강렬한 힘과 독특한 질감을 지닌 소설을 완성해냈다. 과거의 유산을 찾아 길을 떠나는 흑인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가족과 역사와 뿌리 없이는 개인이 존재할 수 없다는 인식, 지역사회와 민족문화의 가치에 대한 높은 평가, 사람과 사람 사이에 핏물처럼 진하게 흐르는 벅찬 감정”이 모두 훌륭하게 배어 있는 걸작이다. 또한 독자를 사로잡는 흥미진진한 서사의 힘으로 출간되던 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북클럽인 ‘북오브더먼스 클럽’ 도서로도 선정되었다. 대중의 사랑과 더불어 토니 모리슨에게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의 영광을 안겨주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해준 대표작으로 꼽힌다.

비상을 위해 신화적 과거를 되짚어가는 여정

여성 화자가 서사를 장악했던 대부분의 저작과 달리 『솔로몬의 노래』는 남자 주인공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소설의 구조는 서구의 성장소설이 지닌 기본적인 틀을 따르고 있다. 주위 사람 또는 환경과 갈등을 겪으며 성장한 뒤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길을 떠나며, 여정의 끝에서 마침내 깨달음을 얻고 정신적으로 성숙하게 된다는 줄거리가 그것이다.
이 소설은 총 2부로 이루어져 있다. 제1부는 밀크맨이 탄생하는 순간부터 청년으로 성장하기까지, 북부에서의 삶을 다룬다. 주인공 밀크맨 데드는 자신이 날 수 있다고 믿은 한 보험회사 직원이 병원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는 사건이 있은 직후 태어난다. 꼭대기에서 푸른 날개를 달고 뛰어내리는 흑인의 상징적인 낙하, 그 혼란 속에서 탄생한 ‘작은 새’, 그가 바로 머시 종합병원에서 흑인 임신부가 낳은 최초의 아기 밀크맨 데드다. 도시에서 존경받는 저명한 흑인 의사의 손자이자 부유한 집안의 막내아들로 태어난 그는 외할아버지의 유산과 아버지의 경제적 성공 덕분에 물질적 특권을 누리며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내지만, 실상 집안에 감도는 분위기는 애정이 메말라버린 듯 삭막하다. 특권층의 특혜를 한껏 누리며 살아가는 그와는 달리 그를 둘러싼 사람들은 예외 없이 흑인이기에 짊어지게 된 삶의 고통을 안고 있지만, 그는 자신의 안위에만 관심이 있을 뿐 다른 사람의 고통과 슬픔에는 무감한 모습을 보인다. 그는 주변 사람들의 아픔을 외면하거나 그들의 처지를 그저 방관한다. 청년이 된 밀크맨은 익숙한 북부를 벗어나 자신의 두 발로 서고 싶은 열망을 느낀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한데, 마침 그 기반이 되어줄 가족의 유산이 남부에 있음을 알게 되고 그 유산을 찾아 떠나기로 결심한다. 제2부에서는 넓고 안락한 집을 나서 남부로 떠난 그의 여정을 좇는다. 북부에서와 달리 남부에서 그는 환대받는 존재가 아니고, 그런 상황이 낯설기만 한 밀크맨은 불운이 닥치거나 다른 사람들에게서 푸대접을 받을 때마다 자신은 ‘이런 대접을 받을 만한’ 짓은 하지 않았다고 버릇처럼 되뇐다. 그러나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살아온 지난날의 흔적을 되짚어가는 과정에서 그는 조금씩 자신의 뿌리와 가족의 역사를 마주하게 된다. 흑인이라는 이유로 땅을 빼앗기고 죽임을 당한 할아버지 메이컨 데드 1세와 그로 인해 물질적 가치에만 집착하게 된 아버지 메이컨 데드 2세의 삶, 그리고 날아가버린 증조할아버지 솔로몬의 삶과 남겨진 여성들과 아이들의 삶……
가족과 집, 그를 둘러싼 사람들로부터 도망쳐 오롯이 자신의 삶을 살고 싶어 떠나온 여행, 그 고달픈 여정의 끝에서 그는 핍박받고 죽임당하고 빼앗기고 추방당한 동족에 대한 깊고도 뜨거운 애정을 느끼며 마침내 자신과 타자를 이해하는 정신적 성숙에 다다른다.

땅에서 발 한 번 떼지 않고도 날 수 있었던
이 땅에 남겨진 여인들에 대한 찬미

모리슨의 소설이 남성 화자가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인식하고 그들과 불화하며 성장한다는 줄거리를 지닌 기존의 서구 성장소설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은 바로 그간 작품 속에서 다소 등한시되었던 여성 인물들의 역할을 부각해 드러낸다는 점이다. 모리슨의 소설에서 남자 주인공은 그를 살리고 지켜주는 여성들이 있어 비로소 성장하고 살아남으며, 날아오른다. 밀크맨 역시 살아가는 내내 어머니 루스, 누나 커린디언스와 리나, 오촌 헤이가의 희생과 사랑이 그와 함께한다. 특히 이 소설에서 파일러트라는 여인은 밀크맨을 이 세상에 태어나게 돕는 조력자이자 죽음의 위협으로부터 그를 보호하는 인물이며, 종내에는 그 대신 목숨을 잃게 되는 사람이다. 밀크맨은 그녀가 목숨을 잃어가는 순간에야 오랫동안 알아차리지 못했던 진실을 깨닫는다. 그 여인은 땅에서 발 한 번 떼지 않고도 날 수 있는 사람이었음을, 그녀가 베푼 자비 덕분에 자신이 날 수 있게 되었음을. 소설은 공기에 몸을 맡기고 도약하는 밀크맨의 비상으로 그 긴 여정의 끝을 맺는다.
“흐르는 눈물을 닦지도 않고, 깊이 숨을 들이마시지도 않고, 아니 심지어 무릎도 구부리지 않고-그는 도약했다. 지금 이 순간 밀크맨은 알고 있었다. 공기에 몸을 맡기면, 공기를 탈 수 있다는 그 사실을.”

미국 사회와 역사를 이해하는 핵심인 흑인문제를 다루는 모리슨의 방식은 백인 가해자를 고발하고 참상을 폭로하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박해와 설움의 역사를 인정하면서도, 흑인의 주체적 관점을 되찾고 삶을 긍정하며 미래로 나아가는 길을 모색하는 것이다. 이 소설에서 ‘자비’는 인물들이 간직한 암묵적인 소망이며, 비상을 가능하게 하는 발판이다. 자신을 사랑하고, 타자를 보듬어 안고, 과거를 이해함으로써 미래를 상상하는 것. 모리슨은 안다. 결국 모든 이야기는 사랑 이야기라는 것을, ‘사랑’만이 우리를 구원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는 것을. 파일러트가 죽어가며 읊조린 말은 토니 모리슨이 이 세상에 남긴 메시지인지도 모른다.
“더 많은 사람을 알았다면 좋았을걸. 그들을 모두 다 사랑했을 텐데. 더 많은 사람을 알았더라면, 더 많이 사랑할 수 있었을 텐데.”

★ 1993년 노벨문학상
★ 옵서버 선정 ‘역대 최고의 소설 100’
★ 가디언 선정 ‘역대 최고의 영문 소설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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