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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메시지를 집어넣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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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쪽 | B6
ISBN-10 : 8962603985
ISBN-13 : 9788962603989
이 세상에 메시지를 집어넣는 법 중고
저자 케리 스미스 | 역자 김정희 | 출판사 책읽는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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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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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책들이 모두 깨끗하고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chi*** 2020.07.11
349 연필 밑줄이 많은 것이 아쉬웠습니다. 5점 만점에 4점 zoo*** 2020.06.30
348 매루감사합니다 잘모갱ㅆ스빈다 5점 만점에 5점 rlatj***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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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책상태는 good...배송속도도 good이네요...고맙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paradox*** 2020.06.19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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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나만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세상에 메시지를 집어넣는 법』은 ‘일상의 창의성’을 설파해 온 메시지 아티스트 케리 스미스가 거리의 예술가들에게 빌려온 메시지 전달법 30가지를 소개한 책이다. ‘메시지 아트’란 세상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주변 모든 것들과의 유쾌한 관계 속에서 자신의 메시지를 예술적으로 전달하는 행위이다. 지금까지 그녀가 쌓아온 이론들의 실천편 격인 이 책은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엽서 프로젝트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지도나 쿠폰, 벽보 등을 이용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내며, 뜨개질과 미니어처 또는 게릴라 퍼포먼스 같은 다양한 방식으로 자기만의 메시지를 세상 곳곳에 집어넣는 방법을 알려준다. 뻔하고 지루한 세상에서 벗어나 마주하게 되는 예상치 못한 시도들, 또는 익숙한 공간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게 만드는 참신한 작법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현실적 공간을 재창조하여 무미건조하고 특색 없는 장소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한다.

저자소개

저자 : 케리 스미스
저자 케리 스미스(Keri Smith)는 “메시지 자체보다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이 더 중요하다.”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통해 ‘일상의 창의성’을 설파해 온 작가 케리 스미스는, 창조적인 메시지 전달의 기술을 바스키아와 키스 해링 같은 거리예술가들의 작품 속에서 찾는다. 그리고 주변 환경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창조자가 되어 세상 사람들과 다이내믹하게 소통하는 법을 안내한다. 케리 스미스는 《예술가들에게 슬쩍한 크리에이티브 킷 59》를 비롯해 《예술가처럼 창조적으로 살아보기》, 《이 책을 파괴하라》 등 창조성에 관한 책을 여러 권 펴냈으며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 <보스턴 글로브>, ‘더 바디숍’, ‘홀마크’, ‘포드’ 등과의 합작물을 통해 독특한 메시징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놀이와 쾌활함이야말로 창조의 시작”라고 말하는 그녀는 존스홉킨스 대학 등 여러 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현재 남편, 아이와 함께 뉴욕과 캐나다 사이의 어디쯤에선가 놀면서 살고 있다.

역자 : 김정희
역자 김정희는 상명대 국문과를 졸업한 뒤 외국계 기업에 근무했으며, 현재 바른번역 인문 분야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신화의 세계》, 《복수의 심리학》,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우리는 왜 착한 선택을 해야 하는가》, 《크러쉬 잇》, 《시빌라이제이션》, 《말도 안 되는 패션 규칙들》, 《발칙한 진화론》 외 다수가 있다.

손글씨 : 임소희(라라)
《예술가들에게 슬쩍한 크리에이티브 킷 59》, 《예술가처럼 창조적으로 살아보기》, 《작은 당나귀》 등에서 캘리그라피 작업을 했고, MBC 드라마 <트리플>과 <반짝 반짝 빛나는>의 포스터, 타이틀 글씨, 소품 작업 등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수공예 소품 전시회 ‘달밤에 생긴 일 展’을 성황리에 마쳤고, 채널A 주말드라마 <천상의 화원 곰배령>의 타이틀 글씨 작업을 하였다.

목차

들어가는 글
가로등에 매달린 과일을 본 적이 있는가?

1. 왜 메시지 아티스트들에게 배워야 하는가?
메시지 아트란 무엇인가?
자유롭게 이데올로기를 공유하다
일상을 파고드는 비밀스런 힘
‘무엇’이‘어떻게’를 결정한다
세상에 직접 뛰어들어라

2. 메시지 아트 시작하기
불법인가 합법인가?
이 도시에 멋진 선물을 하는 거야!
당신 안의 아이디어를 자극하라
가까운 것에서 시작하라
용의주도하게 숨어들어라

3. 메시지 아티스트들의 도구와 기술
약간의 노력만으로 그럴싸해 보이는 스텐실
한 순간을 영원하게 만들어줄 프리저 페이퍼 스텐실
우리의 마음에 자신감을 찍어줄 스탬프
실험적인 타입에 어울리는 모노프린트
민첩하게 움직이는 이들을 위한 스티커
사람들의 마음에 생명을 불어넣는 씨앗 폭탄
경제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밀가루 풀

4. 충격을 가하라
한 줄의 행복을 선물하는 즐거움
알아서 제 갈 길을 찾아가는 엽서
행운의 서프라이즈!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는 스티커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캔버스
책으로 감동을 전하는 또 다른 방법
두근두근 러브레터
초간단 but 초강력 설치미술

5. 살짝만 비틀어라
어지러운 광고판 대신 자유로운 공용칠판
툭툭 뽑아 쓰는 아이디어 인출기
예상치 못한 미니어처
1+1=3이 되는 첨가의 기술
사람들을 액티브하게 만들어주는 쿠폰
폴라로이드 120% 활용법
이야기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린 나무
주변을 풍성하게 만드는 종이접기

6. 거침없이 파고들어라
나의 일과가 담긴 포스터
당신은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사소하지만 재미있는 경고문
털실로 만든 도심 속 표시물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네 지도
평범한 사물들이 생명을 얻다
모두의 눈길을 잡아끄는 액션플랜

7. 모든 것을 활용하라
고정관념을 깨는 이끼 그래피티
분필만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소리의 순간들을 공유하는 즐거움
세상 모든 것이 훌륭한 재료다
모든 이의 시선을 빨아들이는 현수막
누구나 자기만의 정원을 가질 수 있다
익숙한 곳이 새로운 곳으로 바뀌는 산책법

8. 놓치지 말아야 할 부록
사무실에서 활용 가능한 메시지 아트의 기술
마지막으로 짚어봅시다
실전에 필요한 견본들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인용문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참고 문헌 & 참고 사이트

책 속으로

각종 광고와 미디어, 매스커뮤니케이션 등으로 넘쳐나는 최근 우리의 문화적 환경은, 역설적이게도 사람들 사이에 단절감을 불어넣곤 한다. 주어진 시간 안에 한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 정보의 양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인데, 우리는 대개 우리가 받아들이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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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광고와 미디어, 매스커뮤니케이션 등으로 넘쳐나는 최근 우리의 문화적 환경은, 역설적이게도 사람들 사이에 단절감을 불어넣곤 한다. 주어진 시간 안에 한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 정보의 양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인데, 우리는 대개 우리가 받아들이는 정보의 양이나 질에 대해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다. 그런 점에서 이러한 경향이 극대화된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주변 경관이나 자연의 다양한 측면들, 혹은 더 큰 규모의 커뮤니티들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어야 할 필요성이 훨씬 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러한 것들과의 관계를 즐겁고 긍정적으로 만들 수 있는 효과적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메시지 아트다. 주변에 나만의 메시지가 담긴 작품 하나를 추가하는 순간, 그곳은 보다 나다운 공간으로 변화하기 시작한다. 이는 바로, 내가 사는 곳을 나 자신의 것으로 되찾는 행위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나는 환경이 작용하는 방식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주체이자 주변 경관이 들려주는 복잡다단한 이야기의 부분적인 창조자가 되는 것이다.
-‘들어가는 글’ 중에서

간디는 이런 말을 남겼다. “당신이 세상에 일어나기를 바라는 변화의 주역이 되어라.” 그러므로 메시지 아티스트가 되는 것은 곧 간디의 말을 실현하는 방법이다. 당신은 당신이 사는 곳 주변에 직접적이고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람들이 예상치 못했던 것을 보여주는 것만으로 (한 번에 하나의 상호작용을 통해) 누군가의 하루에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세상까지도 바꿀 수 있다.
메시지 아트는 무작위로 베푸는 친절 못지않은 파급효과를 일으킬 잠재력도 품고 있다. 정신없이 동네를 돌다 문득 멈춰 서서는 당신이 벽에 써놓은 글귀를 읽고 있는 한 집배원의 모습을 상상해 보라. 메시지 아티스트가 된다는 것은,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파고드는 힘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일상을 파고드는 비밀스런 힘’ 중에서

자기에게 적합한 방식을 결정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누군가의 책에 메모를 남기는 정도의 활동만을 마음 편히 할 수 있다면, 그것에 만족하면 될 터이다. 그런 사람은 다소 도전적인 작품 활동은 안 하면 그만이다. 이 책을 읽는다고 반드시 메시지 아티스트처럼 행동할 필요도 없다.
나는 단지 이 책이 자기만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 혹은 친구에게 줄 깜짝 선물을 만드는 데 필요한 아이디어 촉진제의 역할만이라도 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할 것 같다. 어쩌면 누군가는 책의 내용 중에서 ‘세상 어딘가에 무언가를 놓고 오는 시도’ 같은 것에만 관심이 있을 수도 있다. 뭐, 아무래도 좋다. 여기에 소개된 모든 방법들에 도전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가치 있는 일일 테니 말이다.
-‘당신 안의 아이디어를 자극하라’ 중에서

스텐실은 메시지 아트에 자주 사용되는 방법 중 하나다. 짧은 시간 안에 여러 개의 이미지를 재빨리 그려낼 수 있기 때문이다. 초보자라면 단순한 스텐실 도안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스텐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작업하려는 곳에 도안을 최대한 밀착시키는 것이다. 그래야 페인트가 도안 틈으로 스며들어 물감이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분무식 접착제를 사용하여 도안을 고정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다. 밖에서 실제 작품을 만들기 전에 집에서 연습해보자.
스프레이 페인트는 독성이 상당히 강해서 사용자에게는 물론 환경에도 무척 해롭다. 사람에게는 제한적인 노출만으로도 암이나 폐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신경계 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큰 붓에 수성페인트를 묻혀 스텐실을 살살 두드리듯 바르는 방법을 추천한다. 시간은 조금 더 오래 걸리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붓 대신 롤러를 사용해도 된다.
-‘약간의 노력만으로 그럴싸해 보이는 스텐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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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바스키아처럼 선동하고 키스 해링처럼 유혹하라! 당신도 메시지 아티스트가 될 수 있다! 혁명가부터 광고장이까지 신나게 물의를 일으키는 크리에이티브 메시징 30 “가로등에 매달린 과일을 본 적이 있나요?” “가로등에 매달린 과일을 본 적이...

[출판사서평 더 보기]

바스키아처럼 선동하고 키스 해링처럼 유혹하라!
당신도 메시지 아티스트가 될 수 있다!

혁명가부터 광고장이까지
신나게 물의를 일으키는 크리에이티브 메시징 30
“가로등에 매달린 과일을 본 적이 있나요?”

“가로등에 매달린 과일을 본 적이 있는가?”
뻔하고 지루한 이 세상에 신나게 메시지를 집어넣자!


가로등 꼭대기에 생뚱맞게 걸려 있는 사과나 파인애플을 보는 순간, 당신의 머릿속엔 그 모습이 깊이 각인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 각종 광고와 미디어 등으로 무수한 정보가 넘쳐나는 지금, 이처럼 기발하게 소통할 줄 아는 능력은 메시지를 전하는 가장 효과적인 기술이 되어가고 있다. 저자 케리 스미스가 강조하듯, 이제는 “메시지 자체보다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이 더 중요한” 시대이기 때문이다.
《예술가들에게 슬쩍한 크리에이티브 킷 59》를 비롯해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통해 ‘일상의 창의성’을 설파해 온 아티스트 케리 스미스는, 《이 세상에 메시지를 집어넣는 법》을 통해 거리의 예술가들에게 빌려온 메시지 전달법을 소개한다. 지금까지 그녀가 쌓아온 이론들의 실천편 격인 이 책은, 예컨대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엽서 프로젝트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지도나 쿠폰, 벽보 등을 이용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내며, 뜨개질과 미니어처 또는 게릴라 퍼포먼스 같은 다양한 방식으로 자기만의 메시지를 세상 곳곳에 집어넣는 방법을 알려준다.

바스키아처럼 선동하고 키스 해링처럼 유혹하라!
메시지 아티스트에게 배우는, 창조적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법


케리 스미스는 책을 통해 ‘메시지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그녀에 따르면, 메시지 아트란 ‘세상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주변 모든 것들과의 유쾌한 관계 속에서 자신의 메시지를 예술적으로 전달하는 행위’이다. 일상의 공간에 내 생각이 담긴 작품 하나를 추가하는 순간 그곳은 보다 나다운 공간으로 변화하기 시작하고, 그렇게 우리는 주변 환경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주체이자 이야기의 창조자가 된다는 것이다.
스트리트 아트, 즉 거리미술에서 영감을 얻은 메시지 아트는, 뻔하고 지루한 세상에서 벗어나 마주하게 되는 예상치 못한 다양한 시도들, 또는 익숙한 공간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게 만드는 참신한 작법 등을 통해 사람들에게 말을 건다. 그리고 무엇보다 ‘모두를 위한 예술’을 지향함으로써 온라인이 아닌, 우리가 발 딛고 서 있는 현실적 공간을 재창조하여 무미건조하고 특색 없는 장소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다.

혁명가부터 광고장이까지
모두가 알아야 할 크리에이티브 메시징 30


책의 가장 큰 효용은, 메시지 아티스트들이 사용하는 도구와 기술을 상세히 알려주는 데 있다. 케리 스미스는 여행자의 눈으로 주위를 둘러보고, 사소한 것들에 관심을 기울이고, 감정에 솔직해지고 유머를 끌어안으며, 일상을 아이디어의 원천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법 30가지를 선보인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 생각지도 못한 소재로 만든 경고딱지를 붙이고, 도심 건물에 이끼로 그래피티를 그리는가 하면, 메시지를 적어 넣은 종이를 나무에 열매처럼 매달고, 익명의 누군가에게 러브레터를 발송하는 식이다. 이처럼 케리 스미스는 창조적인 메시징 작업을 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세상 사람들과 보다 다이내믹하게 소통하는 비법을 친절히 안내한다. 그리고 딱딱하게 굳어 있던 크리에이티브 마인드에 예술적 활력을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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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즐거운 상상 | ut**park | 2015.08.0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어! 재미있겠는 걸!"하고 집어 왔는데 그날로 다 읽고 말았다. 참 재미있고 유쾌한 책이었다. ...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어! 재미있겠는 걸!"하고 집어 왔는데 그날로 다 읽고 말았다.

    참 재미있고 유쾌한 책이었다.

    세상을 향해 숨어서 치는 착한 장난질.... 이라고 해야할까?

    그러고 보면

    우리 근처에서도 가끔 이런 것들을 보고 슬며시 웃곤 하던 생각이 난다.

    실물을 본 것은 아니지만, 올림픽 공원의 나무줄기에 털실로 짠 것을 감아 준다던가

    익명의 쌀가마니... 등등...

    그렇다면 내가 아파트 화단 구석에 심어서 요즘 한창 꽃을 피우고 있는 분꽃도 바로 이런 것 아닌가?

    나는 무슨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서 그것을 가꾸고 있나 생각해보니

    그냥 지나가던 사람이 보고 웃었으면 좋겠다는 것 외에 아무것도 바래지 않았다.

    그꽃을 내가 모종해서 돌보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한 두명에 불과하다.

    일상을 파고드는 비밀스런 힘, 약간의 장난끼.

    이 도시에 조그만 선물....

    이 책을 읽고 나니 뭔가 따라하고 싶어졌다.

    그것은 내가 재미있게 읽은 책에 간단하 메시지를 써서 어딘가에 두고 오는 것이다.

    '이 책은 제가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그래서 다른 분께 전해 드리려고 합니다.

    마음에 끌린다면 한 번 읽어보세요.'

    정도의 메모를 붙여서...

    바로 책을 두어권 골라 놓았다.

    어디다 두고 올까....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린다.

    그리고 '게릴라 가드닝'도 따라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방치 된 땅에 꽃씨를 뿌리거나 하는 것.

    이제 부터 피는 분꽃씨를 모조리 받아 두었다가 내년 봄에 도림천에 골고루 뿌려볼까....

    좋은 책 덕분에 즐거운 상상력이 잔뜩 부풀었다.

  • 요즘 카톡과 스토리를 하면서 친구와 선후배끼리 작품을 보여주고 정보를 공유했지만 가장 놀란건 미술을 전공하지 않는 사람들이 틀...
    요즘 카톡과 스토리를 하면서 친구와 선후배끼리 작품을 보여주고 정보를 공유했지만 가장 놀란건 미술을 전공하지 않는 사람들이 틀에 갇히지 않는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대담하게 그리고 만들어서 놀라운 창의성을 보여 감탄했다. 공모전에 몰입하고 있는 조카가 산 이 책은 창조적인 메시지 전달 기술을 위해 세계 곳곳의 메시지 아티스트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도구과 기술을 깔끔한 일러스트와 사진으로 단순하고 간결하게 설명하면서 우리에게 잠재된 예술적인 가능성을 일깨워 주었다. 저자는 여행자의 눈으로 마치 처음 와본 것처럼 주위를 둘러보고 사소한 것에 관심을 기울이고 감정에 솔직해지고 유머를 끌어 안으면서 일상을 아이디어의 원천으로 활용하라는 말이 깊이 와닿았다. "메시지 자체보다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일상의 창의성을 설파해 온 저자답게 주변환경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창조자가 되어 사랑들과 다이내믹하게 소통하는 메시지 아티스트가 되라고 한다. "메시지 아트"라는 개념은 대중과 함께 창의적으로 생각 할 계기를 만들어 보겠다는 목적의식을  가지고 공공장소에 설치, 부착,실행한 익명의 작품으로 정의하면서 그래피티와 거리공연, 게릴라 기드닝(거리의 버려진 공간에서 식물을 기르는 행위)..등이 속한다.
     
    세상의 모든 곳이 훌륭한 재료이자 고정관념을 깨고 모든 것을 활용하라면서 저자가 메시지 아트의 다양한 방법이 단순해 보이지만 삭막한 우리 동네 주변의 것들과 관계를 변화시키고 즐겁고 긍정적으로 만들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같다. 아버지가 아시면 날벼락이 떨어지겠지만 개인적으로 우리집 벽에다 그래피티를 마음껏 그려 보는게 소원이면서 퇴비와 씨앗에 물을 섞어 동그랗게 뭉쳐서 황페하고 삭막한 공간에 투척하는 씨앗폭탄, 사람들과 나눠 읽고 싶은 책에 장서표를 붙여 공공장소에 두고 오는 일..등 우리가 사는 곳을 우리 자신의 것으로 되찾는 것이 창조적인 행위라면서 메말라가는 사람들에게 여유와 웃음을 줄 거 같다. 그러나 막상 실행하기에는 이런 행동이 대담하고 부담스럽고 망설이지만 오감을 활짝 열고 주변에 나만의 메시지가 담긴 작품을 놓으면 사람들이 예상치 못 했던 것을 보여주고 이를 통해 세상을 변화할 수 있다면 해볼만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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