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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종면의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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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5
ISBN-10 : 8997838040
ISBN-13 : 9788997838042
노종면의 돌파 중고
저자 노종면 | 출판사 퍼플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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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1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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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잘 받았고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tjdwk3*** 2019.07.26
198 gooooooooooooooooood 5점 만점에 5점 pop*** 2019.05.01
197 빠른 배송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songba*** 2019.04.05
196 책상태 좋아요~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qwe2*** 2018.11.07
195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5점 만점에 5점 pop*** 201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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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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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해직 기자 노종면의 불량 권력 돌파기! 《돌발영상》에서《뉴스타파》까지『노종면의 돌파』.《돌발영상》을 탄생시킨 PD이자 《뉴스타파》의 앵커 노종면이 YTN 노조위원장으로서 낙하산 사장 반대 투쟁에 앞장선 이후 해직과 구속을 당하며 4년째 질긴 싸움을 하고 있는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다. 2008년 MB 대선 특보 출신의 구본홍 사장 반대 투쟁 과정에서 있었던 가면 출근 투쟁, 생방송 피케팅 시위, 블랙 투쟁 등 기발하고 위트가 넘치는 투쟁기에서 시작하여 해직 이후 1인 트위터 미디어《용가리통뼈뉴스 운영과 인터넷 뉴스 방송《뉴스타파》앵커로 활약하기 까지의 과정을 옴니버스식 콩트처럼 재미있게 그려냈다. 더불어 같이 해직당한 5명의 기자들에 대한 에피소드와 해직 기자들을 지켜준 YTN 사람들 이야기, 가족 이야기 그리고 생면부지의 시민들이 보내준 사연까지 만나볼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노종면
저자 노종면은 MB정권 치하 1호 해직 기자이자 10년 만에 구속된 언론인. 그는 YTN의 간판 프로그램 <돌발영상>을 탄생시킨 PD이자 잘나가는 미남 앵커였다. 그러던 그의 인생은 2008년 MB 대선 특보 출신이 YTN 사장으로 임명되면서 바뀌기 시작한다. 노조위원장이 되어 ‘낙하산 사장 반대 투쟁’에 앞장선 이후, 해직과 구속을 당하며 4년 동안 질긴 싸움을 하는 운명에 직면한 것이다. 의리를 믿지 않던, 원칙과 명분을 중시하던, ‘이성적인’ 기자, 노종면은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사람으로 감동받고 눈물 흘리는 ‘감성적인’, 해직 기자가 되어갔다. 그에게는 중년 남성다운 권위의식과 허풍이 없으며 기자 특유의 젠체하는 기질도 보이지 않는다. 대신 유머와 재치, 공감 능력, 의외의 순수함과 소탈함이 그를 채우고 있다. 해직 언론인들이 만든 인터넷 뉴스 방송 <뉴스타파> 시즌 1의 앵커로 활약한 바 있으며 트위터 미디어 <용가리통뼈뉴스>를 운영하고 있다.

목차

0. 요요
들어가는 말│낙하산 사장과 웃으면서 싸우는 사람들 이야기

1부 돌발청춘의 낙하산 사장 타파기
1. 가면 출근
2. 출정식
3. 종이비행기
4. 설마 프락치?
5. 프락치 확인 작전
6. 노종면이 노조위원장이 된 사연
7. 즉석 재떨이
8. 박쥐
9. 극비 프로젝트
10. 소명의 기술
11. 반전
심심풀이 시사말장난 1
12. 드레스 코드는 블랙
13. 작전명 ‘로고’
14. 한동안 뜸했었지
15. 염불 투쟁
심심풀이 시사말장난 2
16. No problem~
17. 웃기는 짜장
18. 수사관 교란 작전
19. 옥중서신 1호에 얽힌 비밀
20. 투쟁도 폼생폼사
21. 저항의 복원
노종면의 생각 노트│언론을 바꾸는 두 개의 열쇠
심심풀이 시사말장난 3

2부 해직 기자의 공갈정권 돌파기
22. Don’t cry for me, YTN!
23. 3:3 판결의 의미
서울고법 김용빈 판사께 띄우는 편지│원고가 아닌 언론인으로 편지를 띄웁니다
24. 트위터 적벽대전, <용가리통뼈뉴스>
25. YTN, 이름에 얽힌 사연
26. 방송 최적화 노트북
노종면의 취재 수첩│카메라 없는 브리핑
27. 노종면이 법정에서 쌍욕을 한 까닭
28. 아, 돌발영상
29. 천안함 미스터리│그림 퀴즈
30. 가슴에 차다
31. 종이비행기 2
심심풀이 시사말장난 4

3부 노쫄면의 아릿한 사람일기
32. 어떤 선배
33. 또 어떤 선배
송태엽 기자의 편지│노종면 없이는 YTN도 없다
34. 잔인한 시련
35. 샴푸 1
박진수 기자의 투쟁 일기│내 인생을 바꾼 3일
36. 샴푸 2
37. 서 국장
38. 노무현
39. 김근태
심심풀이 시사말장난 5
40. 드라마 1│선녀와 나무꾼
41. 드라마 2│선녀가 드라마를 선택하는 기준
42. 기특한 의리
43. ‘와우’와 ‘올레’의 차이
44. 아빠 냄새
45. 냉수 선생
46. 아버지
나가는 말│내가 정말 받고 싶은 상

책 속으로

나는 4년 동안 대마왕의 뿔을 향해 날아가는 요요로 살았다. 세상의 무수한 폴들이 더 이상 시간이 멈춘 대마왕의 나라에 머물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도 휘리릭 되감겨 폴의 손아귀에 돌아가면 그저 폴이 좋아하는 장난감이고 싶다. 앵커이고, 기자이고,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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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4년 동안 대마왕의 뿔을 향해 날아가는 요요로 살았다. 세상의 무수한 폴들이 더 이상 시간이 멈춘 대마왕의 나라에 머물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도 휘리릭 되감겨 폴의 손아귀에 돌아가면 그저 폴이 좋아하는 장난감이고 싶다. 앵커이고, 기자이고, PD이고 싶다. 제자리로 돌아가고 싶다. 5p

MB정권 치하, 만신창이가 된 YTN이지만 참 재미난 일들도 많았다. 노사분규가 일어나고 정권의 탄압이 가해진 투쟁 현장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하면 우울하고 무겁겠거니 하겠지만 천만의 말씀! 해고, 체포, 구속, 파업, 저지, 구호, 농성, 고소 등 우울하고 무거운 단어들은 대개 감정의 소통으로 정화되었고 의외로 많은 경우 웃음과 익살로 승화되었다. YTN의 언론인들이 서슬 시퍼런 정권 초기부터 4년 넘도록 깨지고 피눈물 흘리면서도 굴복하지 않고 버텨낸 원동력이었다. 7p

<돌발영상> 보기 역겨워 지독히 즈려밟으셨으니 고이 보내드릴 때 가시옵소서~. <돌발영상>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159p

시간이 지나면 부패하여 썩는 음식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발효되어 익는 음식이 있다. 썩게 만드는 일도 그대의 선택이요 익게 만드는 일도 그대의 선택이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신중하라. 17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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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YTN 해직 기자, 노종면의 공갈정권 돌파극 <돌발영상>을 탄생시킨 PD이자 <뉴스타파>의 앵커, 노종면. YTN 노조위원장으로서 낙하산 사장 반대 투쟁에 앞장선 이후 해직과 구속을 당하며 4년째 질긴 싸움을 하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담았다. 200...

[출판사서평 더 보기]

YTN 해직 기자, 노종면의 공갈정권 돌파극
<돌발영상>을 탄생시킨 PD이자 <뉴스타파>의 앵커, 노종면. YTN 노조위원장으로서 낙하산 사장 반대 투쟁에 앞장선 이후 해직과 구속을 당하며 4년째 질긴 싸움을 하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담았다. 2008년 MB 대선 특보 출신의 구본홍 사장 반대 투쟁 과정에서 있었던 가면 출근 투쟁, 생방송 피케팅 시위, 공정방송 로고 작전, 블랙 투쟁 등 기발하고 위트가 넘치는 투쟁기에서 시작하여 해직 이후 1인 트위터 미디어 <용가리통뼈뉴스> 운영과 ‘천안함 사건 언론검증위’ 활동, 인터넷 뉴스 방송 <뉴스타파> 앵커로 활약하기까지의 과정이 옴니버스식 콩트처럼 펼쳐진다. 읽는 재미, 웃음과 함께 이 시대 언론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만드는 계기를 던져줄 것이다.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는 ‘사람’ 이야기
노종면의 투쟁기에는 유난히 사람이 많이 등장한다. 부당한 권력에 맞서는 힘든 여정에서 함께 웃고 또 함께 울었던 사람들. 그는 4년이라는 긴 시간을 버틸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 바로 이 사람들에 대한 가슴 찡한 애정과 의리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같이 해직당한 5명의 기자들에 대한 에피소드와 더불어서 해직 기자들을 지켜준 YTN 사람들 이야기, 가족 이야기 그리고 생면부지의 시민들이 보내준 사연까지 한 편 한 편이 짤막한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추천사]
이명박 정권에서 해직되었다는 이유만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이들이 있다. 바로 해직된 언론인들이다. 태연한 뉴스 화면 뒤에서 어떤 눈물과 광란의 고성과 정의로운 분노와 얼토당토않은 일이 일어났는지, 그들과 함께 민주주의의 핵심인 언론 자유가 어떻게 목졸려졌는지 이 책은 사실들 뒤에 숨은 진실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야기들이 너무 구체적이어서 문득 현실이 아니라 할리우드 영화를 보고 있는 듯도 했다. 그러나 글을 읽고 난 후 나는 우려와는 달리 희망을 읽을 수 있었다. 분노와 눈물을 웃음으로 치환하려는 진짜 언론인들의 소리가 여기 있기 때문이다. 진실이 가진 유일한 이점은 아무리 늦어도 그것은 반드시 드러난다는 것이니 우리에게 희망의 이유는 분명하다. 재갈 물려진 언론인들에게 귀마다 마개 닫혀진 시청자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이책에는 살짝 나도 나온다, 술자리 한번 잘 갔다는 생각이 든다).
_ 공지영(소설가)

어느 분야에서 우뚝한 이가 얼마나 지속성이 있을 것이냐를 판단하는 내 나름의 기준은 아주 간단하다. 삶에서 한 개별적 존재로서 ‘일상성(日常性)’이 작동하고 있느냐’이다. 그런 면에서 노종면은 땡기는 기자다. 해고 이전 특종상, 우수 프로그램상 등 무려 11개의 상을 받았고 해고 이후에도 각종 언론상을 받았지만 정작 기자 노종면 본인이 가장 바라는 상(賞)은 ‘정상(正常)’이란다. 그 대목에서 울컥했지만 곧이어 안도했다. 아직 삶의 촉, 일상성의 촉이 그대로 살아 있다는 느낌 때문에. 해고 후 긴 투쟁 중에 써 내려간 그의 글에 바튼 분노와 결기보다 긴 호흡과 웃음이 빠지지 않고 장착되어 있다는 사실은 그가 심리적으로 얼마나 튼실한 사람인가를 증거한다. 길게 갈 수 있겠다, 노. 종. 면. 기자 정신에 갈급한 우리에게, 노종면이 있어 참 좋구나!
_ 정혜신(정신과 전문의)

나는 노종면이 좋다. 그의 언밸런스함이 좋다. 좀처럼 흐트러지지 않는 깔끔함에 엉뚱한 소탈함, 딱하다 싶은 수줍음에 폭발하는 분노, 차갑고 조심스런 이성에 과격한 영혼까지……. <돌발영상>을 만들 만한 ‘돌발청춘’이라 생각해왔다. 해직 기자가 된 지 4년,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고 돌려보내고 싶은 건 모두의 간절한 바람이다. 하지만 이 어둡고 황당한 시대에 어쩌면 그의 힘겨운 싸움이 정상 아니겠는가. 꼼꼼히 적어나간 지난 4년의 아픔과 열정을 읽으며 다시 생각한다. 정말 좋은 후배야.
_ 변상욱(CBS 대기자)

관객들은 극장에서 편하게 2시간 동안 영화를 즐깁니다. 하지만 영화를 만드는 과정은 참으로 고되고 깁니다. 시나리오 단계부터 촬영, 후반 작업까지 합하면 보통 수년이 걸립니다. 그 힘든 과정을 견딜 수 있는 힘은 극장에서 관객들이 영화를 보면서 즐거워할 미래 때문이죠. 노종면 기자 그리고 뜻을 함께하는 YTN 기자들은 그 긴 4년을 오직 ‘YTN 극장’에서 제대로 된 뉴스와 방송을 상영할 날만을 기다리며 버텨왔습니다. 참으로 지난한 시간을 서로 위로하며 힘들게 이 시간까지 와준 YTN 기자들께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그들은 과격파가 아닌 정의파였던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YTN 지켜내기 4년의 에피소드가 참으로 재밌습니다. 웃음 뒤에 감추어진 눈물도 뭉클했습니다. 부디 노종면 기자가 YTN극장에서 멋진 방송을 다시 하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_ 박중훈(배우)

불량 권력에 맞선 ‘정면 돌파’
진짜 이기는 싸움이란 이런 것이다

MB정권이 들어선 지 겨우 5개월이 지난 2008년 7월 17일. 뉴스 전문 방송사인 YTN에서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MB 대선 특보 출신의 사장 선임안이 용역 깡패들의 비호 아래 날치기 통과되는 사건이 30초 만에 벌어진 것이다. 이 사건 이후 노종면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YTN 언론인들은 ‘낙하산 사장 퇴진 투쟁’을 시작한다. 그들의 투쟁은 진중했으나 유머가 넘쳐흘렀다. 해직 기자들의 출근을 용역을 동원해 방해하자 모든 노조원이 가면을 쓰고 출근하는가 하면 오랜만에 출근을 시도한 낙하산 사장의 방문 앞에 ‘한동안 뜸했었지’를 하루 종일 틀어서 괴롭히는 식이었다. 또 생방송 중에 ‘공정방송’이라는 로고가 화면에 뜨도록 하는 작전, 아나운서?기자?앵커들이 모두 검은색 옷을 입고 방송을 하는 ‘블랙투쟁’, 출근하는 낙하산 사장을 졸졸 따라다니면 염불 외듯 구호를 외치는 ‘염불 투쟁’ 등등 기발하고 재미있는 방식의 투쟁이 많았다. 그러나 살아 있는 권력과의 싸움은 쉽지 않았다. 싸움을 시작한 지 몇 개월이 채 되기도 전에 노종면 위원장을 비롯한 6명의 기자가 해직당했고 6명 정직, 8명 감봉, 13명 경고, 총 33명에 대한 징계 조치가 내려졌다. 그리고 이후 4년 동안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아직도 그는 ‘해직 중’이다.
『노종면의 돌파』는 해직 기자 노종면이 4년 동안 부당한 권력에 맞서 ‘정면 돌파’해온 과정에 대한 기록이다. 그러나 사건 백서라기보다는 옴니버스식 콩트에 가깝다. <돌발영상>을 통해 기지와 위트를 십분 발휘하던 노종면답게 근엄하고 무게 있게 사건을 나열하지 않고 해학이 넘쳐흐르는 투쟁기를 완성해냈다. 1부에서는 YTN 낙하산 사장 퇴진 운동의 과정을, 2부에서는 해직 이후 1인 트위터 미디어 <용가리통뼈뉴스> 운영과 ‘천안함 사건 언론검증위’ 활동, 해직 언론인들이 만든 인터넷 뉴스 방송 <뉴스타파> 앵커로 활약하기까지의 과정을, 3부에서는 긴 투쟁의 과정에서 느낀 여러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눈물을 삼키고 분노를 삭이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언론인들의 싸움 이야기인 이 책은 재미와 함께 이 시대 언론의 모습을 다시 한 번 성찰하게 만드는 계기를 던져줄 것이다.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는 ‘아릿한’ 사람 일기
그의 투쟁기는 사람들에 대한 여러 감정으로 가득 차 있다. 우리 편이라고 믿었던 선배가 권력의 앞잡이로 변신하는 데에서 느낀 허탈함에서 힘든 길을 함께 걷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애잔함까지 교차한다.
4년 동안 해직 기자 6명의 생활을 보전해주기 위해 ‘희망 펀드’를 만들어서 운영해온 YTN 사람들. 그 사람들 중 보직을 박탈당하면서도 후배들을 걱정하던 선배, 자신은 해고를 당했지만 정직당한 후배를 먼저 챙기는 해직 기자, 쟁의부장으로 활동하다 암에 걸린 후배 기자. 4년이라는 긴 싸움의 과정에서 아버지를 잃은 세 명의 해직 기자 등등의 이야기를 감정의 과잉 없이 진솔하게 풀어냈다. 그는 4년이라는 긴 시간을 버틸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 바로 이 사람들에 대한 가슴 찡한 애정과 의리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언론 자유에 대한 해직 기자의 소명기
유머와 위트가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지만 언론인 노종면으로서 ‘언론 자유’에 대한 견해을 밝힌 대목에서는 사뭇 진지하다. 그는 ‘YTN 해직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은 ‘대통령’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언론사의 ‘출입처 제도’와 ‘입사 제도’가 그 뿌리에 있다고 말한다. 출입처 제도가 언론의 권력 감시 기능을 약화시킬 뿐 아니라 언론인 자체가 권력화되는 데에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오늘날 대량의 언론인 해직 사태가 벌어졌다는 것이다(YTN의 구본홍, 배석규 사장과 KBS 김인규 사장 등은 5?6공 시절 집권당이나 청와대를 출입했던 정치부 기자 출신이다). 또 영어와 학점과 학력, 면접을 통한 사상 검증이라는 기준의 ‘입사 제도’ 역시 언론인의 보수화를 부추긴다고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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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노종면의 돌파 | ru**sylph | 2013.01.3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前 YTN 노동조합위원장 노종면씨의 앞에 붙는 수식어는 '이명박 정부가 빚어낸 해직 언론인 1호'이고 해직된지 벌써 5년이 넘...
    前 YTN 노동조합위원장 노종면씨의 앞에 붙는 수식어는 '이명박 정부가 빚어낸 해직 언론인 1호'이고 해직된지 벌써 5년이 넘어가고 있다는 뉴스를 보았다. 그의 이름과 수식이 낯설다면.. 돌발영상을 생각해보면 되지 않을까? 나 역시 인터넷에서 이 영상을 접하곤 했었는데.. 라벨지에 멜라민이 표시되지 않아 모른다고 하던.. 조금은 당황스러운 순간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반면 '이명박식 언론장악'의 총사령관이였던 최시중씨는 대규모 이권을 둘러싼 권력형 비리로 형이 확정된지 며칠 지나지 않아 특별사면되었다. 참 이런 이야기는 씁쓸하다.
    노종면씨는 YTN이 국민의 방송이길.. 모든 보도는 국민으로부터 나오길.. 마지막으로 공정방송을 할 수 있길 바랬다. 그는 심지어 가장 힘들었던 일을 본인의 해직도 감옥살이도 아닌 방송사업권 재승인이 보류되었을때로 꼽을 정도이다. 그렇게 YTN을 사랑하는 그는 아직도 그곳으로 돌아가질 못하고 있다.
    한국의 CNN을 표방하며 24시간 뉴스채널로 만들어진 YTN에 이명박 대통령의 방송특보로 일하던 구본홍시가 사장으로 들어오면서 문제는 시작된다. 언론을 장악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준 처사였는데.. 거기에 반대한 노조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떻게 활동했는지.. 일기처럼 남겨져 있다.
    사실 그들의 항의는 격렬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유쾌했다. 블랙코미디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릴지도.. 피케팅시위나 마스크를 하고 한 출근, 검은 옷을 입은 앵커들, 짜장면의 비애, 한동안 뜸했었지와 리쌍.. 읽으면서 이렇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시대구나 하는 생각도 얼핏 들었다.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답변하지 않겠다며 눈을 감고 의자를 젖힌 인사위원을 일으켜세운 방법이였다. 물리적인 힘을 사용하지 않고 그를 움직이고 말하게 한 것은 센스있는 아이디어였다.
    사실 보통 시위라고하면.. 격하게는 분신부터 흔하게는 삭발같은 모습들이 떠오르기 때문에 더 흥미롭게 읽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그들은 해직당하고, 희망펀드로 연명하며, 지난 4년사이에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슬픔을 겪고 있다. 그래서 마냥 웃을수만 없다. 잘못한 것을 잘못했다고 말하고자 하는 그들에게 주어진 대가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 불량권력에 맞선 '정면 돌파' 진짜 이기는 싸움이란 이런 것이다!   <돌발영상>, <용가리...
    불량권력에 맞선 '정면 돌파'
    진짜 이기는 싸움이란 이런 것이다!
     
    <돌발영상>, <용가리통뼈뉴스>, <뉴스타파>
    잃어버린 봄을 되찾기 위한 4년의 기록
     
      YTN은 뉴스보도 전문채널이다. 나는 평소 언론에 관심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뉴스를 자주 보지 않았지만, 부모님께서 TV채널이 돌아가다가도 <돌발영상>이 나오면 그것을 보셨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나도 <돌발영상>은 자주 보았다. 주로 정치인들이 한 말중에 재미있거나 어이가 없는 내용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때문에 <노종면의 돌파>라는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평소 언론이 공정하지 않다, 한쪽에 치우쳐져 있다는 등 여러 이야기를 들었지만, 그 안에 언론의 공정성을 위해 노력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었다.
      책은 저자 노종면이 자신이 겪은 일들을 독자들에게 이야기해주는 것처럼 씌여 있다. 충분히 재미있고, 쉽게 쉽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중간중간 <용가리통뼈뉴스>에 이용되었던 것을 쓴 코너나 다른 기자들이 쓴 글, 저자가 감옥에 있을 때 쓴 옥중서신 등 다양한 읽을거리가 있었서 더욱 좋았다. 더욱 재미있었던 것은 심각한 상황에서도 그것을 웃음으로 풀어냈다는 것이다. 특히 구본홍 전 YTN 사장이 사장실에서 꼼짝 않고 앉아있자, 노조원들 중 한 명이 사장실에 몇 차례 장난전화를 해서 심각한 분위기를 깨뜨렸다는 이야기는 내가 생각해도 어이없고 재미있었다.
      YTN 노조의 출근 저지, 투쟁 등의 파업은 다른 파업과는 다르다. 다른 노조가 자신들의 권리와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 파업을 벌인다면, YTN 노조는 YTN을 위한 파업을 하고 있다. 언론이라는 매체가 유지해야 할 공정성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용역들을 이용해 저지하고, 해고를 한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들의 투쟁이 언제 끝날지는 모르지만, 계속해서 그들의 일에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노종면의 돌파 | kj**1014 | 2013.01.2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돌발영상]을 가끔 보았던 기억이 있는데,,참 어이없는 장면들이 많았던 듯 싶다. 돌발영상들은 시청자들의 웃음거리가 되기도 ...
    [돌발영상]을 가끔 보았던 기억이 있는데,,참 어이없는 장면들이 많았던 듯 싶다.
    돌발영상들은 시청자들의 웃음거리가 되기도 하였지만, 국민들에게 알권리를 제공해주었었다.
    [노종면의 돌파]라는 책은 [돌발영상]을 탄생시킨 PD이자 [뉴스타파]의 앵커, 노종면이
    YTN 노조위원장으로서 낙하산 사장 반대 투쟁에 앞장선 이후 해직과 구속을 당하며 4년째 질긴 싸움을 하고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MB정권이 들어선지 얼마 지나지 않아 MB 대선 특보 출신의 사장 선임안이 날치기 통과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사건 이후 노종면을 비롯한 YTN 언론인들은 "낙하산 사장 퇴진 투쟁"을 시작한다.
    이 책은 너무 진지하지만 유며가 있는 투쟁이야기들이 진솔하게 담겨있다.
    노조원이 가면을 쓰고 출근한 이야기.
    낙하산 사장의 방문 앞에 "한동안 뜸했었지"를 하루종일 틀어서 괴롭혔던 이야기
    아나운서, 기자, 앵커들이 모드 검은색 옷을 입고 방송을 하는 블랙투쟁 이야기
    등등..
    진심으로 진중하게 바라봐야 하는 투쟁이야기 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배시시 웃음이 나오는 유머있는 투쟁이야기 였다.
    결국 투쟁을 시작한 몇 개월 후 6명의 기자가 해직당하고 총 33명에 대한 징계조치가 내려졌다.
    그리고 노종면은 그후 4년동안 아직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채 여전히 해직 상태이다.
    [노종면의 돌파] 1부에서는 YTN 낙하산 사장 퇴진 운동의 과정을,
    2부에서는 해직 이후 1인 트위터 미디어 [용가리통뼈뉴스] 운영과
    ‘천안함 사건 언론검증위’ 활동, 해직 언론인들이 만든 인터넷 뉴스 방송 [뉴스타파] 앵커로 활약하기까지의 과정을,
    3부에서는 긴 투쟁의 과정에서 느낀 여러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소설가 공지영은 이렇게 말했다...
    이명박 정권에서 해직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신뢰할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바로 해직된 언론인들이라 말했다.
    이 책은 나를 또한번 무지에서 구출해주는데 톡톡히 도움을 주는 책이었다.
    노종면 기자를 YTN에서 다시 만나보고 싶다.
  • 노종면의 돌파 | se**eo94 | 2013.01.2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이것은 일기다.그가 겪었던 몇년간의 일들에 대한 적나라하지만, 조금은 서글픈 일기다.그래서 제 3자인 내가 봐도 너무 덤덤한 ...
    이것은 일기다.
    그가 겪었던 몇년간의 일들에 대한 적나라하지만,
    조금은 서글픈 일기다.
    그래서 제 3자인 내가 봐도 너무 덤덤한 그의 이야기들에
    안타까움 가득이다..

    우리들에겐 유명한 일기가 있다.
    안네의 일기라던가, 난중일기, 백범일지 등등..
    그 자체로 역사적 사료이기도 하고, 때론 암울했던 시기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을 주기도 하는
    일기란 그런것이다.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개인적이지 아닐수 있다는 것.

    물론 이 책의 저자에게 이 글은 일기가 아닐테다.
    본인이 겪은 일들을 남들에게 이야기 하는 것이니..
    그래도 읽는 내내 그가 느꼈을 여러가지 감정들이 오롯이 전해왔다.
    본인이 믿는 것에 대한 강한 실천력과 또 그로 인해
    힘들어하는 주변인들..
    그저 이시대를 살아가는 하나의 단편이라 넘기기엔 조금
    무거운 이야기들까지.

    TV나 신문에선 나오지 않는 사건의 또다른 면들을
    그리고, 지금의 이시대가 생각만큼 밝지많은 않다는 사실.
    그래도, 그의 모습에선 '정상'을 향한 몸부림이 느껴진다.
    정상이 아닌 현 상황을 정상으로 만들어가고 싶다는 의지와
    희망이 말이다.

    시간이 지나고, 지금의 이런 일들이 그저 먼 이야기처럼 느껴질 날들이
    분명 올 것이다.
    그 시간이 되면 웃으며 이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기를 바란다.
    분명.. 오겠지?
  •   YTN 해직 기자의 공갈정권 돌파극이라는 부제가 이야기 해 주듯이 책은 YTN 해직 기자인 '노종면'씨의 이야기...
     
    YTN 해직 기자의 공갈정권 돌파극이라는 부제가 이야기 해 주듯
    이 책은 YTN 해직 기자인 '노종면'씨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때로는 실화가 소설보다 재미있고,
    에세이보다 인간적이며,
    시(詩)보다 감동적인 법이다.
    이 책은 손에 들자마자 하루를 넘기지 못했다.
    웃음이 절로 나오는 대목이 많았으며
    안타까운 마음에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곳도 많았다.
    참 특이한 책.
    
    일단 저자의 이력 자체가 특이하다.
    기자로 입사했으며,
    중간에 PD로서 보도물을 제작했고,
    (YTN의 간판 프로그램인 '돌발영상'을 탄생시킨 PD)
    보도물 진행을 직접했으니 앵커라고 불리우는 것도 맞고,
    여러조직의 위원장을 했으니 요즈음에는 위원장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결국 호칭이 사람을 정의하게 되어있는데
    참 다양한 호칭으로 불리우는 저자.
    그 저자의 다이나믹하고, 특별한 경험이 궁금하면
    이 책을 꼭 사보시길~!
    
    솔직히 참 오랜기간동안 매스컴에 오르내렸던
    YTN 기자 해직 사태에 대해 나는 잘 알지 못했다.
    최근 대선을 전후해서 우리나라 언론자유에 대해
    다시금 심각하게 생각을 하게 되었지만
    기본적으로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라는 생각만을
    막연하게 했었던 나.
    하지만 이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참 부끄러운 생각을 하게 되었다.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이들이
    아직도 이 땅에는 많이 있구나.
    그들은 조금만 비겁하면,
    조금만 눈감으면 편하게 살 수 있는 길을 외면하고
    외롭고도 힘든 길을 선택해서 걷고 있다.
    그 어떤 부귀영화를 위함도 아니고,
    오직 언론의 자유를 위해
    기득권에 대항하고 있는 것이다.
    정권을 향한 해바라기 역할을 자임하는
    최근 언론의 행태를 볼때,
    저자를 비롯한 많은 실천가들이 더욱 귀하게 느껴진다.
    
    책을 읽는 내내
    '투쟁의 현장을 슬프기보다 이렇게 다이나믹하게 써내려갈 수도 있구나~'하는
    감탄을 했으며,
    '저렇게 기발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시도들을 할 수 있구나~'라고 탄성을 자아냈다.
    개인적으로 염불투쟁, 용가리통뼈뉴스, 종이비행기 등에서는
    저자의 창의성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갈수록 양극화가 심화되는 요즈음.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일들이 너무 쉽게 벌어지는 현장에서
    이 책을 읽고, 참고하길 바란다.
    때로운 위안이 되고,
    때론 참 좋은 참고자료가 될 듯 싶다.
    역시 기록은 역사가 되는 것 같다.
    
    '저항'보다는 주어진 환경에 '질문없는 순응'을 해온 젊은이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초강력긍정주의자

    내가 가장 받고 싶은 상은 그저 '정상'이다.
    상을 많이 주던 회사가 해직시킨 것도 정상이 아니요,
    해직 기자가 각종 언론상을 받는 것도 정상이 아니다.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오기만을 바랄 뿐이다.
    YTN이 주는 상을 받고, 현직 기자로 일하면서 언론상을 받아
    '내게로 돌아온, 떠났던 봄'을 만끽하고 싶다.
    p.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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