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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국 누구에게 맡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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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쪽 | A5
ISBN-10 : 8984980528
ISBN-13 : 9788984980525
위기의 한국 누구에게 맡길 것인가 중고
저자 조성관 | 출판사 생각의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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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8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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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국을 이끌고 갈 대통령은 누가 될 것인가?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8인을 선정해 그 인간적 면모와 역량 그리고 리더십을 총체적으로 살펴본 책. 차기 대선주자 8인의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 개개인의 습관과 성격, 지극히 사적인 내용들을 담았다. 한나라당의 이회창과 이근혜, 무소속의 정몽준, 여권의 이인제, 김중권, 노무현, 한화갑, 이한동이 바로 그들.

저자소개


조성관
1960년 충남 청양에서 태어났다.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1988년 《조선일보》 기자가 되었다. 10년 동안 《월간조선》 기자로 일했고 《조선일보》 토론토 연수특파원을 거쳐 현재 《주간조선》 기자로 있다. 《주간조선》에서는 주로 정치와 사회 문제에 대한 기사를 쓴다. 그는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문제에 특히 관심이 많다. 그래서 한국 사회의 소수자인 여성, 노인, 장애인, 청소년, 어린이 인권 문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대통령과 기자들』『붉은 단풍잎 속의 모자이크』『딸은 죽었다』『아! 대한민국』『한국 엘리트들은 왜 교도소 담장 위를 걷나?』가 있으며, 크레티앙 캐나다 총리의 회고록인 『위대한 캐나다를 꿈꾸며』를 번역했다.

목차

☞서문 ...6
☞김중권-동서화합을 실현하는 대통령이 될 것인가 ...21
☞노무현-낭만적 자유주의자의 도전은 성공할 것인가 ...69
☞박근혜-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될 것인가 ...113
☞이인제-50대 대통령으로 세대 교체를 이룰 것인가 ...157
☞이한동-왕건의 리더십으로 국민통합을 이룰 것인가 ...195
☞이회창-법과 원칙이 숨쉬는 나라를 만들 것인가 ...241
☞정몽준-경영 마인드와 외교력으로 통일을 이룰 것인가 ...289
☞이화갑-합리적 리더십으로 민족화합을 이룰 것인가 ...329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나는 내 삶을 아낀다 그러므로 나는 이 나라의 지도자가 누가 되어야 할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 조성관 그대 혼자만이 투표한다고 하더라도 항상 원칙을 위해 투표하라 그러면 먼 훗날 그대의 투표...

[출판사서평 더 보기]

나는 내 삶을 아낀다
그러므로 나는 이 나라의 지도자가
누가 되어야 할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 조성관

그대 혼자만이 투표한다고 하더라도 항상 원칙을 위해 투표하라
그러면 먼 훗날 그대의 투표가 헛되지 않았음을 깨닫게 되리라 - J. 애덤스


한 표의 의미, 손들의 힘 ― 국민 하나하나는 약한 잎이지만 모이면 강한 줄기가 된다.
정치적 리더십이란 국민들의 마음을 결집시키는 능력이며, 마땅히 국민들의 마음에 뿌리를 두어야 한다.
그렇게 하나로 결집된 마음들이 모여 한 그루의 커다란 나무가, 그리고 그들이 모여 울창한 숲이 된다.
우리 모두는 그 숲에서 푸르게 살고 싶다.

<8인의 어록>
金重權김중권
지역감정을 극복하고 동서화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영호남 사람들이 서로 마음의 빗장을 열어야 합니다. 서로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상대방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인정해 주는 열린 마음이 필요합니다. 영남 사람들은, 갖은 탄압과 차별 속에서도 민주화와 자유와 인권을 위해 호남 사람들이 바친 희생과 헌신을 인정해야 합니다. 호남 사람들은, 조국 근대화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한 영남 사람들의 공을 인정해야 합니다.

민심은 화석처럼 굳어 있는 게 아닙니다. 동서의 벽도 화석처럼 굳어 있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이를 극복하려고 노력하면 언젠가는 결실이 있을 겁니다.

盧武鉉노무현
정치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잘못된 구조라든지 부조리한 관행을 바로잡아서 좀더 합리적이고 편안한 세상으로 만드는 데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지역 구도에 의해 막혀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역 구도의 벽을 뚫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것이 정치인이 해야 할 일입니다. 그저 국회의원이나 되려 했다면 저는 지금도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국회의원에 의미가 있는 게 아닙니다. 지금까지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저 자신을 바쳐 노력해 왔고 그 원칙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모두들 지역주의를 개탄하면서도 나서서 고치려는 사람은 별로 없고, 오히려 부추겨 재미보려는 사람과 휩쓸려서 열을 올리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역대 대통령 선거를 돌이켜봅시다. 국가적 지도자에 대한 판단이 어떻게 지역마다 그렇게 다를 수 있을까요? 지역주의 해결 없이는 우리 정치의 희망은 없습니다.

朴槿惠박근혜
정당의 목적이 권력 획득이라고들 하지만 우리는 '그 권력이 과연 무엇을 위한 권력이어야 하는가'라는 가장 기본적인 문제를 먼저 고민해야 합니다. 권력 획득만이 정치의 최종적인 목적이라면 정치는 소모적인 정쟁과 원칙 없는 타협을 반복하는 '정치를 위한 정치'가 되고, 정당은 늘 국민과는 상관없이 정쟁만을 계속하는 괴물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야를 떠나서 정치는 먼저 국민을 위하고, 국민을 편안하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당이 장외투쟁을 할 때 외롭게 등원론을 주장했고, 국정감사를 할 때도 어떻게든 대안을 제시해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편안하게 정치하려면 지도부의 결정에 그냥 따라만 가면 될 것이고, 당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더라도 조용히 있으면 인심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 정치를 하려면 뭐하려 정치를 하겠습니까?

李仁濟이인제
우리는 지금 커다란 강을 건너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강을 건너고 있고 시장경제의 강을 건너고 있습니다. 또 화해와 협력, 통일의 강을 건너고 있습니다. 여기서 강 건너기를 멈출 수 없습니다. 강을 건널 때는 말을 갈아타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뒤돌아보지 말고 총력을 기울여 강을 건너야 합니다. 더구나 우리는 되돌아갈 과거가 없습니다.

민주주의는 어떤 개인이나 집단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그리고 서로 토론하고 설득하고 표결하여 결론을 도출하는 일련의 과정입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 사회는 자유롭게 말하기만 하고 그 이후의 과정이 성숙되지 못했다. 그러니 시끄럽게만 느껴지는 것입니다.

李漢東이한동
정치 지도자는 하루아침에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 춘하추동을 거치며 서서히 자라나는 한 그루의 느티나무입니다.

조선시대 영조는 여러 당색의 정승 판서를 회동시킨 만찬장 가운데에는 4색의 전(煎)이 들어 있는 큰 신선로를 꼭 차려 놓았습니다. 이는 신구(新舊)의 조화와 화합을 위해 노력하는 정치 자세를 음식으로 보여준 것입니다. 이처럼 국민통합의 정치는 당리당략을 초월하여 국익을 위해 하나가 되는 “무지개 같은 조화의 정치”입니다.
李會昌 이회창
제가 꿈꾸는 대한민국이 있습니다. 국가의 의사 결정이 국민의 행복을 기준으로, 국가의 장기 발전을 기준으로 이루어지는 안정된 나라, 법과 원칙이 살아 숨쉬고 부정부패가 권력의 비호를 받을 수 없는 나라, 국민의 자유와 권리가 보호받고 사회의 건강한 질서와 가치관이 분명한 나라, 자율과 보상과 책임의 원칙 위에 시장경제가 성장의 원동력이 되며 평화와 궁극적인 통일을 위해 북한과 대화하고 협력하되 대한민국을 우선하는 나라가 바로 그것입니다.

정치권에 대한 냉소와 불신은 이 땅의 정치인들의 업보입니다. 이 불신의 정치를 지금 이대로 내버려 둘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삶을 파괴하는 것이 바로 이 불신의 정치이기 때문입니다. 이 불신의 정치를 신뢰의 정치로 만드는 것이 지금 한국 정치에 주어진 시대적 과제입니다. 대한민국의 밝은 내일을 위해서는 진정한 '법과 원칙에 바탕을 둔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鄭夢準 정몽준
우리 사회는 지금 보수와 진보뿐만 아니라 계층이나 지역 사이의 갈등이 심각하고 민심이 갈라져 있습니다. 1년도 채 남지 않은 월드컵 대회가 이러한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월드컵을 개최하면 경제적 효과와 국가 이미지 제고 등 다른 좋은 점이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통합의 효과입니다. 프랑스는 1998년 월드컵을 통해 인종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적 통합을 이루어냈습니다. 2002년 월드컵은 분명 국민통합의 대축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가 발전하려면 여당과 야당의 관계가 올바르게 정립되어야 합니다. 여야는 서로 적(enemy)이 아니라 경쟁자(rival)입니다. 여당은 야당이, 야당은 여당이 필요하다는 점을 서로 인정하는 것이 정당정치의 출발점입니다. 정치는 승자가 모든 것을 독식하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韓和甲 한화갑
현재와 같은 정치 풍토에서는 지도자가 나올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정치 선배들을 공격하여 흠집을 내고 그 위에 올라타려고 하니까요. 이건 공정하게 경쟁하는 게 아닙니다. 과거가 대립 속의 경쟁이었다면 앞으로는 협력 속에서 경쟁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국민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정치인들의 경쟁을 지켜볼 겁니다. 후손들에게 희망을 만들어주어야 국가의 전통이 서는 것입니다.

21세기의 지도력은 어느 지역 출신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누가 국민통합을 가능하게 하고, 국제 무대에서 당당하게 외교를 펴서 국익을 신장시킬 수 있느냐를 따져야 할 것입니다. 개발 독재와 민주화 투쟁에서와 같은 카리스마 리더십은 지나갔습니다. 조화롭고 합리적인 보통 사람의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2002년 대선의 향방을 예측할 수 있는 풍부한 정보
현재 이회창 총재가 가장 강력한 힘을 과시하고는 있지만 압도적 지지를 얻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과연 누가 대권을 잡는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을까? 현재 논의되고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보다는 한국 정치사의 맥락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어떤 성향과 노선, 리더십을 가진 인물이 등극했는지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

차기 대선 주자 8인을 출신 배경으로 보면 한나라당의 이회창과 박근혜, 무소속의 정몽준은 중심부라 할 수 있고, 여권의 김중권, 노무현, 이인제, 이한동, 한화갑은 주변부라고 할 수 있다. 이회창 총재가 사실상 한나라당의 후보로 확정된 상황에서 16대 대통령 선거는 중심부 대 주변부의 대결이 될 공산이 크다.

한국 현대 정치사는 이승만과 장면, 윤보선 이래 모두 주변부 출신들이 권력을 잡아왔다는 특징이 있다.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다섯 대통령들의 부모들은 빈농이거나 신분이 낮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승만과 장면과 윤보선은 민주적이고 온건하고 합리적이었지만 난국을 돌파할 만한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한 채 주변부 출신과의 권력 투쟁에서 패퇴한 역사가 있다.
―<서문>에서

이러한 관점에서 대선주자 8인의 가능성을 점검해 보면 2002년 대선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다.


저자 소개
조성관
1960년 충남 청양에서 태어났다.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1988년 《조선일보》 기자가 되었다. 10년 동안 《월간조선》 기자로 일했고 《조선일보》 토론토 연수특파원을 거쳐 현재 《주간조선》 기자로 있다. 《주간조선》에서는 주로 정치와 사회 문제에 대한 기사를 쓴다. 그는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문제에 특히 관심이 많다. 그래서 한국 사회의 소수자인 여성, 노인, 장애인, 청소년, 어린이 인권 문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대통령과 기자들』『붉은 단풍잎 속의 모자이크』『딸은 죽었다』『아! 대한민국』『한국 엘리트들은 왜 교도소 담장 위를 걷나?』가 있으며, 크레티앙 캐나다 총리의 회고록인 『위대한 캐나다를 꿈꾸며』를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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