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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아이들의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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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쪽 | A5
ISBN-10 : 8990024358
ISBN-13 : 9788990024350
아픈 아이들의 세대 중고
저자 우석훈 | 출판사 뿌리와이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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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2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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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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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만 한 해에 10만명의 아이가 태어난다. 그런데 앞으로 적어도 5년간은 아이를 낳을 수도 건강하게 기를 수도 없는 지옥이라는, 그래서 임산부와 아이들은 지금 당장 서울을 '긴급탈출'해야 한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펴는 책이 나왔다. 주로 자동차의 배기가스와 건설공사장에서 발생하여 특히 0세에서 5세까지의 영`유아에게 치명적인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미세먼지 피엠텐의 위험성을 고발하고 있다.

지름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미세먼지를 일컫는 피엠텐은 미세먼지라는 이름에서 연상되는 학교 운동장의 흙바람이 아니라 진폐, 규폐를 낳는 탄가루 같은 무서운 오염물질이다. 피엠텐이나 피엠2.5는 전자현미경으로나 보이는 크기로 생체에서는 이 물질을 처리할 방법이 없는데, 한번 들이마시면 허파꽈리를 죽이고 몸 안에 계속 축적되면서 황산화물 등 다른 오염물질과 결합하는 직접적인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다.

지은이는 이미 유럽의 권고기준의 두 배를 넘어선 서울의 피엠텐 및 피엠2.5 지수들로 보면 서울은 이미 '재난지역' 혹은 '긴급대피지역이라고 주장한다. 여기에 더해, 서울시의 33개 뉴타운 및 지역균형특구의 전면 공사와 1천여 개로 추산되는 각종 재개발공사가 본격적으로 벌어지게 되면, 황사가 몰아치는 올 4,5월과 겨울철의 12월, 그리고 내년 4, 5월에는 심각한 위기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대로 간다면 앞으로 태어날 아이들은 아토피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치명적인 호흡기질환을 피할 수 없는 '아픈 아이들의 세대'가 될 것이라는 무서운 경고다.

저자소개

지은이 우석훈은 서울에서 태어나 프랑스 파리10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했고, 현대환경연구원, 에너지관리공단, 국무조정실 등에서 환경관리와 기후변화협약 담당 업무를 수행했다. 수년간 기후변화협약 정부대표단의 일원으로 국제협상에 참가했고, 한국생태경제연구회의 설립에 참여한 이래 생태경제학의 기본 이론을 정리하고 생태학과 경제학을 접목시키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현재는 초록정치연대에서 정책실장으로 활동하면서, 초록경제의 대안 만들기와 풀뿌리 지방조직의 지원, 농업 살리기 등의 일에 나서고 있다.

목차

제1장 서울을 긴급탈출하라!
1. 서울, 집 주위를 돌아보다
2. 아이를 생각하며
3. 피엠텐의 지옥, 서울
4. 대한민국에 안전한 곳은 어디인가
5. 전쟁보다 더 전쟁 같은 상황
6. 참여정부의 시대는 ‘아픈 아이들의 세대’를 낳는가
 
제2장 퍼즐, 반지의 제왕-생명평화 원정대 편
1. 1-3-9포럼: 악의 시작
2. 나즈굴, 인간들의 타락한 아홉 대왕
3. 오르크와 트롤, 타락한 요정들의 탑―모르도르의 바랏두르
4. 인간들의 타락한 수호자, 마법사 사루만의 탑―아이센가드의 오르상크
5. 로한, 무너지는 농부들의 왕국
6. 곤도르의 지혜로운 섭정 데네소르의 타락: 미나스 티리스의 절체절명의 위기
7. 호빗의 땅 샤이어: 희망이 시작되다, 생명평화원정대
8. 백색 마법사 간달프의 귀환, 그리고 생명평화 원정대의 시련
9. 중간계 제4시대 예언서
 
제3장 어떻게 서울을 떠날 것인가
1. 정녕 누구도, 아무런 제어장치도 없는가
2. 떠날 수 있는가-부모들은 왜 서울에서 사는가
3. 5-1-2-6의 산수 연습
4. 서울에서 떠날 수 있는 프로그램은
5. ‘아픈 아이들’의 미래, 지금은 부모의 손에 달려 있다
 
제4장 한국경제를 살릴 시대의 화두, 생명
1. 뉴욕 스타일, 그 먼 곳의 스타일
2. ‘생명 없는 발전’의 전형, 서울 스타일
3. ‘농업·농촌 종합대책’의 함정―전국의 서울화
4. 건설경기를 통한 경제성장은 파국을 부른다
5. 생명만이 생명을 살릴 수 있다-스위스와 덴마크 사이에서
 
제5장 아라곤은 어디에 있는가
1. 아라곤은 도대체 누구일까
2. 엄마의 마음으로-아픈 아이들을 위한 노래
3. 시대의 어머니, 오드리 헵번
4. 삐딱한 깡패들의 어머니, 장지영
5. 생명의 어머니, 생협의 어머니들
6. 제주도와 부안을 생명의 고향으로
7. 산다는 게 즐거운 것이 생명이다
 
글을 맺으며: 절망을 딛고 새로운 생명의 시대를 향하여

책 속으로

제1장 서울을 긴급탈출하라! 이미 유럽 권고기준의 두 배를 넘어선 서울의 피엠텐(Particulate Matter 10) 및 피엠2.5의 지수들로 보면, 서울은 이미 ‘재난지역’ 혹은 ‘긴급대피지역’이다. 거기에,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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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서울을 긴급탈출하라! 이미 유럽 권고기준의 두 배를 넘어선 서울의 피엠텐(Particulate Matter 10) 및 피엠2.5의 지수들로 보면, 서울은 이미 ‘재난지역’ 혹은 ‘긴급대피지역’이다. 거기에, 2005년부터 벌어질 서울시의 33개 뉴타운 및 지역균형특구의 전면 공사와 1,000여 개로 추산되는 각종 재개발 공사는 2005년 4, 5월과 2005년 12월, 그리고 2006년 4, 5월의 위기를 예고하고 있다. 서울은 최소한 향후 수년간은 도저히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없는 죽음의 땅으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당장, 임산부와 아이만이라도 서울을 떠나야 한다. 절체절명의 순간, 나는 이곳을 떠날 수밖에 없다. 이것은 탈출, 그 중에서도 긴급탈출이다.   제2장 퍼즐, 반지의 제왕-생명평화 원정대 편 지금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는 인간과 요정, 타락한 인간들의 대왕과 타락한 요정들, 그리고 마법사의 이야기다. 생명이 악을 뚫고 탄생하는 새로운 시대에 관한 이야기이며, 생명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기 이전에 고통받던 중간계의 아픔에 관한 이야기이며, 악의 근원이 되는 절대반지의 유혹에 관한 이야기기도 하다. 그리고 어떻게 중간계, 곧 우리 사회가 평화를 되찾게 되는가에 관한 이야기다. 아름다움과 추함, 선한 것과 악한 것, 그리고 소망과 욕망이 온통 뒤섞여 있는 혼돈의 시대에 관한 보고서기도 하다. 이것은 모두 진실의 기록이며, 진실이 될 것에 대한 기록이다. 여기에는 10개의 사실이 상징들 뒤에 숨겨져 있다!(Here lies ten facts behind the symbo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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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서울은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없는 미세먼지의 지옥! 서울에서만 한 해에 10만 명의 아이가 태어난다. 그런데 앞으로 적어도 5년간은 서울은 아이를 낳을 수도 건강하게 기를 수도 없는 지옥이라는, 그래서 임산부와 아이들은 지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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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없는 미세먼지의 지옥! 서울에서만 한 해에 10만 명의 아이가 태어난다. 그런데 앞으로 적어도 5년간은 서울은 아이를 낳을 수도 건강하게 기를 수도 없는 지옥이라는, 그래서 임산부와 아이들은 지금 당장 서울을 ‘긴급탈출’해야 한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펴는 책이 나왔다. 주로 자동차의 배기가스와 건설공사장에서 발생하여 특히 0세에서 5세까지의 영·유아에게 치명적인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미세먼지 피엠텐(PM10, Particulate Matter 10)의 위험성을 고발하는 『아픈 아이들의 세대―미세먼지 피엠텐에 덮인 한국의 미래』(뿌리와이파리, 12,000원)가 그 책이다. 경제학 박사로 10년 동안 환경운동의 일선에서 일해온 지은이 역시 아이를 낳기 위해 올해 서울을 떠나기로 했다고 한다. 지름 10마이크로미터(1마이크로미터는 0.001밀리미터) 이하의 미세먼지를 일컫는 피엠텐은 미세먼지라는 이름에서 연상되는 학교 운동장의 흙바람이 아니라 진폐, 규폐를 낳는 탄가루 같은 무서운 오염물질이다. 피엠텐이나 피엠2.5는 전자현미경으로나 보이는 크기로 생체에서는 이 물질을 처리할 방법이 없는데, 한번 들이마시면 허파꽈리를 죽이고 몸 안에 계속 축적되면서 황산화물 등 다른 오염물질과 결합하는 직접적인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다. 지은이는 이미 유럽 권고기준의 두 배를 넘어선 서울의 피엠텐 및 피엠2.5 지수들로 보면 서울은 이미 ‘재난지역’ 혹은 ‘긴급대피지역’이라고 주장한다. 여기에 더해, 서울시의 33개 뉴타운 및 지역균형특구의 전면 공사와 1천여 개로 추산되는 각종 재개발공사가 본격적으로 벌어지게 되면, 황사가 몰아치는 올 4, 5월과 겨울철의 12월, 그리고 내년 4, 5월에는 심각한 위기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대로 간다면 앞으로 태어날 아이들은 아토피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치명적인 호흡기질환을 피할 수 없는 ‘아픈 아이들의 세대’(Sick-Baby Generation)가 될 것이라는 무서운 경고다.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진 이들에게는 공공연한 비밀이자 언제 문제가 터져도 이상할 게 없을 정도로 심각한 미세먼지 오염문제에 드디어 환경부와 서울시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환경부는 1월 26일, ‘수도권지역 미세먼지 10년 내에 반으로 줄인다’는 대책과 보도자료를 내놓았고, 서울시도 2월 1일부터 ‘먼지 예·경보제’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 대책들이 그대로 실행된다 하더라도 미세먼지가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는 어떻게 할 것인지, 그리고 반으로 줄어들면 괜찮은 것인지 등을 비롯한 문제들이 여전히 남는다. 지은이는 각종 건설공사를 전면 중지할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서울이라는 생태계가 감당할 수 있도록 선진국의 ‘공사총량제’를 도입하는 등 그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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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아픈 아이들의 세대 | ur**ng | 2008.03.26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아픈 아이들의 세대'라는 책은 환경운동가로서 우석훈 씨의 최근 연구를 집대성한 책인 듯 하다. 최근 제주도 골프장 건립과 서...
    '아픈 아이들의 세대'라는 책은 환경운동가로서 우석훈 씨의 최근 연구를 집대성한 책인 듯 하다. 최근 제주도 골프장 건립과 서울시 뉴타운 사업에 맹렬히 반대했었고, 농촌도 도시처럼 개발해보자는 모토로 농림부가 단행한 법제 및 조직 개편에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왔던 최근의 행보들이 고스란에 책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우석훈 씨의 책은 이에 대해 한 가지 작지만 꽤 강력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바로 "내 아이의 건강"이라는 이슈. 먼지를 들이마시고 오염된 물을 마시고 음식 속에 축척된 중금속으로 내장을 강철도금하는 데 익숙한 우리들이지만, 환경 피해가 자기 자식에게 미치는 것, 그래서 아이들이 아토피와 천식으로 밤에 잠 못 이루는 일은 민감하게 받아들이리라는 우석훈 씨 나름의 전략이 이 책의 제목에는 담겨 있다.
     
     
    곤하게 잠든 갓난 아기의 모습이 담긴 표지, 한 아이의 부모로서 서울시 환경 오염이 아이에게 얼마나 큰 피해를 미칠 수 잇는지 깨닫게 된 스스로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서문, 아토피와 천식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의 부모가 어떻게 환경 운동에 스스로 참가하게 되었는지 들려주는 후반부 등, 책의 곳곳에는 아이에 대한 부모의 사랑을 환경 가치에 대한 자각으로 연결하려는 우석훈 씨의 노력이 나타나 있다. 그것이 단지 독자를 설득하려는 '전략'이 아니라, 저자의 절절한 깨달음으로 느껴지는 건 아마도 사석에서 본 저자의 이미지가 남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적어도 내가 본 우석훈이라는 사람은 단순히 논리 전개를 위해 또는 책을 팔아먹기 위해, 사람들에게 서울을 떠나 아이의 건강을 지키라고 외칠만큼 뻔뻔한 사람은 아니다.
     
     
    물론 책의 내용이 온전히 기대를 충족시키는 건 아니다. 미세먼지 피엠텐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는 부분이 개인적 경험과 몇몇 통계수치만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서울을 떠나라"라는 파격적인 주장에 동감할만큼 마음에 생생히 와 닿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고(그럼 니가 써봐라...이런 독자 없었음 좋겠다. 글쟁이 우석훈 씨의 능력을 알기 때문에 아쉬운 소리 하는거다), 반지의 제왕에 빗대 현실을 묘사한 부분은 아무런 설명이 없어 사우론, 사루만, 프로도, 간달프, 아라곤이 우리 현실에서 누굴 가리키는 건지 도대체 감이 오지 않는다. 한국 경제의 미래 대안으로 제시한 덴마크와 스위스의 사례가 토론문화, 풍력발전, 유기농 등 몇몇 단어로만 한정되어 있어, 이미 덩치가 불어버릴 대로 불어버린 한국 경제의 대안 모델이 될 수 있을지 감이 오지 않는다는 것도 아쉬운 점이다. '생명 경제'를 일궈나가고 있는 그네들의 궤적이 어떤 시스템에 의해 가능했는지 좀 더 자세히 알려줬으면 하는 바램이었으니까. 
     
     
    그런 아쉬움에도, 도시계획 분야에 몸담고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은 충분히 읽어볼 가치가 있다. 한 저자가 일관된 메시지와 뛰어난 필력으로 자기 생각을 펼쳐나간 책이 우리 분야에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농지관련 법률 개정과정을 치밀하게 분석한 내용이나 서울 거주자들을 4개 소득층으로 구분해 바로 이주해야 할 이들을 선정한 부분, 그리고 시골로 이주한 이들에게 공공택지를 대여해 유기농업을 하도록 하자는 주장 등은 그 자체로도 꽤 흥미로운 부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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