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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케(Lyk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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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7*216*24mm
ISBN-10 : 8965963117
ISBN-13 : 9788965963110
리케(Lykke) 중고
저자 마이크 비킹 | 역자 이은선 | 출판사 흐름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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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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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책 상태 괜찮고 잘볼께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totlove*** 2020.01.02
32 빠른 배송에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5점 만점에 5점 sic*** 2020.01.02
31 책은 깨끗하고 배송도 빠르나 좀 비싸요 5점 만점에 4점 iew*** 2019.12.30
30 책의 내용이 희망사항에 부합되고 택배도 비교적 빨라 만족함 5점 만점에 5점 soho1*** 2019.12.17
29 잘읽을게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leefr*** 20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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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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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나은 삶,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한 지속 가능한 행복의 조건은 무엇인가? “덴마크는 왜 ‘가장’ 행복할까?” 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담은 《휘게 라이프(Hygge Life), 편안하게 함께 따뜻하게》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휘게 열풍을 불러 일으켰던 코펜하겐 행복연구소 소장 마이크 비킹이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찾은 행복의 조각들 『리케(Lykke)』. 이 책에서 저자는 정서적 행복과 맞닿아 있는 휘게를 아우르는 행복, 정서적 행복을 지속 가능하고 유의미하게 바꿀 수 있는 인지적 행복인 리케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행복에 관한 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는 저자는 행복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보다 현실적이고 실천적으로 꿰뚫어 보기 위해 행복에 필요한 본질적인 6가지 요소를 꼽고, 이를 파헤친다. 공동체 의식, 돈, 건강, 자유, 신뢰, 친절이 바로 그것이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해 6가지 요소를 탐구하고, 행복의 조각들을 찾아 나선 저자는 이 6가지 요소를 어떻게 다뤄야 좀 더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지 해법을 제시하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저자소개

저자 : 마이크 비킹
1978년 덴마크 출신으로 경영학과 정치학을 전공했으며 행복을 측정하고 행복의 원인과 결과를 탐구하는 코펜하겐 행복연구소(Happiness Research Institute)의 대표이다. 전 세계 국가와 협력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다 함께 행복해지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그는 평소 행복한 감정을 많이 쌓아둬야 갈등을 극복하고 도전 과제를 해결할 힘이 생긴다고 주장하며 덴마크 사람들의 행복 비결로 휘게를 꼽았다.
영국 《더 타임즈》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로 선정한 마이크 비킹은 현재 세계를 여행하며 행복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전 세계 31개국에 출간되며 휘게 열풍을 몰고 온 베스트셀러 《휘게 라이프, 편안하게 함께 따뜻하게The Little Book of Hygge》가 있다.

역자 : 이은선
연세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을, 국제학대학원에서 동아시아학을 전공했다. 편집자, 저작권 담당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베어타운》 《우리와 당신들》 《노 임팩트 맨》 《딸에게 보내는 편지》 《1년만 나를 사랑하기로 결심했다》 《작은 삶을 권하다》 등이 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열심히 행복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나라다

1장 행복을 찾아 나서는 것
행복한 사람들에게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과연 덴마크는 행복한 나라일까?

2장 행복의 측정 방법
행복은 어떤 식으로 측정할 수 있을까
행복의 세 가지 영역

3장 따로 또 같이의 균형
음식과 모닥불이 있는 풍경
HAPPINESS TIP 프랑스 사람들처럼 식사하라
북유럽인들의 공동체 의식
공동체로 만들어가는 행복
공동체를 조성하는 다섯 가지 방법
CASE STUDY 샤니 이야기
HAPPINESS TIP 길거리를 공동체로 만들어라
누군가와 함께할 때 행복하다
HAPPINESS TIP 네덜란드 사람들처럼 이웃의 날을 기념하라
디지털 소통의 시대, 오프라인으로 교감하라
HAPPINESS TIP 함께 아날로그 시간을 보내자
세계 각국의 공존 사례

4장 돈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
순진하기만 한 어린아이는 없다
맨 처음 먹은 케이크가 가장 맛있다
기대와 야망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
HAPPINESS TIP 과정에서 느껴지는 행복에 방점을 찍어라
기대감은 행복의 원천이 될 수 있다
HAPPINESS TIP 손꼽아 기다릴 수 있는 경험을 구매하자
과시적 소비는 행복과 멀어지게 한다
돈은 더 많지만 더 행복하지는 않은
행복과 경제적인 능력 분리하기
CASE STUDY 미셸 이야기
HAPPINESS TIP 소비를 추억이나 경험으로 연결하자
돈 들이지 않고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세 가지 방법
경제적인 능력을 행복으로 치환하기
물건이 아니라 추억에 투자한다
HAPPINESS TIP 경험은 행복을 위한 투자다
HAPPINESS TIP 좀 더 의미 있는 경험에 투자하라
행복으로 얼마만큼의 경제적 여유를 살 수 있을까?
세계 각국의 돈을 행복으로 치환하려는 노력

5장 행복의 필수 요건, 건강
건강과 행복의 상관관계
두 바퀴로 달리는 바이킹족
HAPPINESS TIP 자전거를 타라
건강에 좋은 습관은 언제 시작해도 늦지 않다
도시와 사회의 평형 장치
HAPPINESS TIP 날마다 조금씩 더 움직이기
기분 좋은 이동 수단
자연이 우리의 행복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
HAPPINESS TIP 숲에서 계절의 첫날에 인사를 건네자
마음 챙김이 행복지수를 높일까?
정신 건강에 대한 오해와 편견
HAPPINESS TIP 정신 질환에 대해 대화의 물꼬를 트자
세계 각국의 건강을 증진하는 문화

6장 진정한 행복은 자유로부터
자유
일과 삶의 균형
부모가 느끼는 행복의 격차
HAPPINESS TIP 제2의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들자
CASE STUDY 루이스와 톰 이야기
어떻게 일하며 살 것인가
시간을 현명하게 쓰는 다섯 가지 방법
자유로운 일터
HAPPINESS TIP ‘고요한 화요일’ 캠페인을 실시하자
출퇴근 시간과 행복의 상관관계
세계 각국의 삶과 일의 균형

7장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신뢰
행복의 여섯 가지 요소 가운데 하나, 신뢰
HAPPINESS TIP 동료들끼리 칭찬함으로써 서로 신뢰를 쌓는다
잃어버린 지갑 실험
공감과 협동심으로 행복을 키우다
신뢰에는 돈이 들지 않는다
HAPPINESS TIP 경쟁을 협동으로 바꾸자
아이들의 공감능력을 기르는 다섯 가지 방법
한국은 미모와 지성의 무한 경쟁 사회
호랑이 엄마 밑에서 자랐는가, 코끼리 엄마 밑에서 자랐는가
까마득한 계층의 사다리
이웃의 행복이 나의 행복에 영향을 미친다
HAPPINESS TIP 다른 사람을 이해해보라
세계 각국의 신뢰

8장 헬퍼스 하이, 친절한 마음씨
친절한 마음씨
HAPPINESS TIP 친절로 무장한 비밀 슈퍼 히어로가 되어보자
이번 주에 해야 할 다섯 가지 친절한 행동
좋은 일을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HAPPINESS TIP 세계 친절의 날을 기념하자
남을 돕는 기쁨이 나의 행복을 만든다
CASE STUDY 소피 이야기
HAPPINESS TIP 헬퍼스 하이를 실천해보자
‘뚱한 표정’으로 악명 높은 나라?
HAPPINESS TIP 미소를 머금고 모르는 사람에게 말 걸기
눈 먼 사람도 볼 수 있는 언어
HAPPINESS TIP 묻지 말고 그냥 도와라
친절은 행복을 낳는다
HAPPINESS TIP 우연한 친절 운동가 되기
세계 각국의 친절

9장 퍼즐 조각들을 끼워 맞추면
우리가 부정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
행복의 퍼즐 조각을 모아서_
HAPPINESS TIP 아직 이 세상은 살 만한 곳이라는 느낌을 심어보자

에필로그
우리에게는 방법을 모색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책 속으로

행복연구소와 〈세계 행복 보고서〉에서 발견된 공통적인 사실이 있다면 가장 행복한 나라들은 공동체 의식이 강하고, 가장 행복한 사람들에게는 유사시에 기댈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꼽히는 덴마크 국민들이 친구나 가족과 매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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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연구소와 〈세계 행복 보고서〉에서 발견된 공통적인 사실이 있다면 가장 행복한 나라들은 공동체 의식이 강하고, 가장 행복한 사람들에게는 유사시에 기댈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꼽히는 덴마크 국민들이 친구나 가족과 매우 자주 만나며, 넘어지면 친구가 잡아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_3장 ‘따로 또 같이의 균형’ 중에서

모든 것이 그렇듯 가진 게 많을수록 거기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은 줄어들게 마련이다. 맨 처음 먹은 케이크 한 조각은 끝내준다. 다섯 번째 조각은 그냥 그렇다. 경제학자들은 이것을 ‘한계 효용체감의 법칙’이라고 부른다. 일부 국가에서 사람들이 돈이 많아져도 더 이상 행복해지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새로운 수준의 풍요로움에 적응되어버리기 때문이다. 행복연구소에서는 이것을 ‘쾌락의 쳇바퀴’라고 부른다.
_4장 ‘돈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 중에서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곳이 아니라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이 행복한 곳이 성공적인 도시다. 우리는 자전거 타기에 좋고 걷기에 좋은 환경을 만듦으로써 인간을 존중하는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 이런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당신은 소중해요.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인간이기에.’
상대방을 귀하게 대하면 그들은 그에 걸맞게 행동한다. 새들은 날아야하듯, 우리는 걸어야 한다. 공적인 공간을 만드는 것은 평등하고 행복한 사회로 나아가는 방편이다.”
_5장 ‘행복에 필수 요건 건강’ 중에서

“영국과 덴마크의 직장 문화는 여가 시간을 당당하게 챙기는가 여부에서 큰 차이를 보여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소중하게 여긴다는 점에서도요. 덴마크에서는 오후 4시나 5시면 퇴근을 해
요. 아무런 이유를 댈 필요가 없어요. 풀타임으로 근무하는 나는 오후 5시쯤 퇴근해서 자전거를 타고 20분 뒤쯤 집에 도착해요. 사이먼이 애들을 데려다 놓고 저녁을 준비하고 있죠.”
북유럽에서는 두 사람이 아이를 낳았으니 아이를 키우는 데도 똑같은 책임이 따른다고 생각한다. “남자 직원들이 오후 4시에는 회의를할 수 없다고 해요. 아이를 데리러 가야 하기 때문이죠. 런던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_6장 ‘진정한 행복은 자유로부터’ 중에서

아이들의 공감능력을 키우고 경쟁보다 협동을 가르치면 단기적으로는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신뢰와 행복을 끌어올리려면 알아야 하는 사실이 있다. 그것은 우리 가족의 안부뿐만 아니라 이웃집 아이들의 행복도 내 행복을 좌우하는 요소라는 것이다.
먼저 결승선에 다다른 사람들의 성공담이 아니라 어떤 식으로 넘어진 사람들을 다시 일으켜 세웠는지가 우리 사회의 판단 기준이 될 수 있다.
_7장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신뢰’ 중에서

헬퍼스 하이는 좋은 일을 하면 모르핀에 살짝 취한 것 같은 효과가 나타나면서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인간의 두뇌에는 보상 센터라고 불리는 측좌핵이 있는데, 음식을 먹거나 성관계를 하면 이 부분이 활성화된다.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보건원의 신경학 연구에 따르면 실험 참가자들이 자선단체에 돈을 기부하는 상상을 했을 때도 음식이나 쾌락에 반응하는 뇌의 이 부분이 활성화된다고 한다. 우리는 종족의 생존에 기여하는 일을 했을 때 기분이 좋아지도록 만들어졌다. 협동은 종족의 생존에 보탬이 된다. 우리는 협동을 하면 기분이 좋아지도록 만들어졌다.
_8장 ‘헬퍼스 하이, 친절한 마음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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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전 세계 사람들에게 휘게 열풍을 몰고 온 베스트셀러 저자 마이크 비킹이 건네는 6가지 행복의 열쇠! 20개국 출간, 일상의 행복 넘어선 지속 가능한 행복의 조건은 무엇인가 주관적인 행복을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전 세계 사람들에게 휘게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전 세계 사람들에게 휘게 열풍을 몰고 온 베스트셀러 저자
마이크 비킹이 건네는 6가지 행복의 열쇠!
20개국 출간, 일상의 행복 넘어선 지속 가능한 행복의 조건은 무엇인가

주관적인 행복을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전 세계 사람들에게 휘게 열풍을 몰고 온 베스트셀러 작가 마이크 비킹은 행복을 과학적으로 측정하기 위해서 정서적 영역과 인지적 영역으로 분류한다. 정서적 영역은 순간적으로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휘게’와 맞닿아 있다. 반면 인지적 영역은 인생을 되돌아보았을 때 전반적으로 잘 살고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보다 총체적인 행복을 의미한다. 전작 [휘게 라이프]에서는 일상의 소박한 삶의 방식인 휘게를 제시하며 정서적 행복을 다루었다면, 20개국에 출간된 신작 [리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의 비밀]에서는 정서적 행복을 지속 가능하고 유의미하게 바꿀 수 있는 인지적 행복 리케LYKKE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룬다.

덴마크 코펜하겐 행복연구소 소장이자 영국 [더 타임즈]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 마이크 비킹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행복에 관한 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다. 그는 행복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보다 현실적이고 실천적으로 꿰뚫어 보기 위해 행복에 필요한 본질적인 6가지 요소를 꼽고, 이를 파헤친다. 이 6가지 요소는 공동체 의식, 돈, 건강, 자유, 신뢰, 친절로 마이크 비킹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해 6가지 요소를 탐구하고, 행복의 조각들을 찾아 나선다. 그리하여, 독자들에게 이 6가지 요소를 어떻게 다뤄야 좀 더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지 해법을 제시하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안내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 보다 나은 사회를 창조해내기 위해서는 이 6가지 요소를 어떻게 다뤄야 할까?

[공동체 의식]
따로 또 같이의 균형을 잡아라. 덴마크에는 보펠레스카브라는 코하우징이 있다. 보펠레스카브에서는 서로 같이 저녁을 만들어 먹고, 텃밭을 기르고, 아이를 키우면서도 각자의 사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공간이 설계되어 있다.

[돈]
행복에는 돈이 필요하지만 전부라고는 할 수 없다. 북유럽 국가에는 얀테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1933년 노르웨이 작가 소설에서 비롯된 것으로 사회적인 지위가 높다고 남들보다 나은 부류인 척하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문화를 형성했다. 따라서 북유럽 국가는 돈이 많다고 해서 과시적 소비를 하지 않는다.

[건강]
건강해야지 행복하다. 반대로 행복한 사람이 건강하다. 이처럼 행복과 건강은 깊은 상관관계가 있다. 덴마크는 휘게 덕분에 시나몬 롤의 판매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지만 비만율은 높지 않다. 자전거를 이동 수단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몸의 좋은 습관을 일상으로 만들어나가야 한다.

[자유]
자신의 일을 스스로 결정할 자유가 있고 삶과 일의 균형을 잡는 것은 중요하다. 스칸디나비아 3국은 재택근무가 자유롭고 오후 4시면 퇴근을 하고 아이들을 데리러 간다. 핀란드는 2017년 기본소득을 주는 실험을 시작했고, 스웨덴은 주 근무시간을 36시간으로 줄이는 실험을 하고 있다.

[신뢰]
덴마크에서 공공장소를 돌아다니다 보면 혼자 유모차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아이들을 볼 수 있다. 서로를 신뢰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핀란드에서는 사회의 신뢰도를 측정하기 위해 지갑에 돈과 이름, 주소를 넣어 떨어뜨리고 얼마나 회수되는가를 보는 ‘잃어버린 지갑 실험’을 했는데 약 92퍼센트가 회수되었다.

[친절]
친절은 행복을 낳는다. 우리는 친절을 베풀면 두뇌의 보상센터라고 불리는 측좌핵이 자극되는데 이는 음식을 먹을 때 모르핀에 살짝 취한 것 같은 호르몬이 나오는 것과 똑같은 현상이다. 낯선 길을 건너는 시각장애인을 돕는 실험을 통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가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나라로 꼽혔다.

이처럼 세계 각국의 모범적 사례와 다양한 문화는 우리가 좀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행복의 6가지 요소가 우리의 삶과 어떻게 상관관계가 있는지 인지할 수 있으며, 인생에서 6가지 요소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에 대해 통찰할 기회를 만들어준다.

행복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도표를 한눈에!
행복데이터로 살펴보는 한국 사회와 세계 각국의 모습들

이 책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연구를 통한 도표와 그래프가 일러스트로 수록되어 있다. 예를 들어 잃어버린 지갑 실험, 워라밸 순위, 유사시에 친구들에게 도움받을 수 있을 거라고 응답한 비율, 웃는 얼굴로 걸어 다니는 행인의 비율 등이다. 이 도표들을 보면 세계 각국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호기심과 흥미로 각국의 문화와 사회 분위기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이 책에서 주의 깊게 볼 것은 우리나라의 수치와 순위다. 이 책에 수록된 데이터를 보면 유사시에 친구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응답한 한국의 비율은 75.8퍼센트, 2017년 [세계 행복 보고서] 행복 순위는 55위, 자살률은 OECD국가 중 1위이다. 또 한국의 워라밸 순위는 38개 OECD 국가 중 36위이며, 타인에게 높은 신뢰를 표현한 응답자의 비율은 46퍼센트다. 우리나라 사회가 세계의 다른 나라와 빗대어 어느 수준인지 가늠할 수 있는 자료다. 그렇다면 외국인은 이런 우리나라의 사회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을까? 저자 마이크 비킹이 행복의 비밀을 찾아 연구한 세계 각국 중에는 한국도 있었다.

나는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한국인의 기상과 변화를 향한 갈망에 감명받는다. 한국 사람들이 부패한 정부와 싸우기 위해 길거리로 나서는 광경을 직접 목격했다. 일과 삶의 보다 나은 균형을 꿈꾸는 목소리를 들었다. 전 세계의 사람들이 행복연구소를 찾아온다. 그중에서도 한국인들이 가장 열심히 질문을 던진다.
_ ‘서문’ 중에서

한국은 여러 면에서 수많은 선진국이 직면한 결정적인 문제점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나라다. 두 세대를 거치는 동안 한국은 세계 최빈국에서 경제대국으로 거듭났다.
_‘돈은 더 많지만 행복하지 않은’ 중에서

저자는 세계의 성형외과 수도라고 불리는 강남을 방문하고 한국에서는 5명 중 1명꼴로 얼굴에 주사나 칼을 댄다는 통계 수치를 보고 놀라워한다. 또 지금까지 한국 학생들만큼 열심히 공부를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오후 4시까지 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그 이후에 6시부터 9시까지 2차 수업을 받는 현상에 대해 살피며 대학 입시 시험 날에는 주식시장 또한 한 시간 늦게 여는 것을 신기하게 여긴다. 경찰이 사교육을 제지하는 것을 보고는 이렇게 표현한다.

경쟁이 너무 치열해지자 2008년에는 밤 10시 이후 학원이나 개인 과외 수업을 받을 수 없도록 정부에서 금지령을 내렸다. 규정 위반자를 고발하는 시민에게는 포상금이 주어졌다. 순찰차가 학원가를 돌면서 불시 단속을 벌이기도 한다. “꼼짝 마. 경찰 불시 단속이다. 책을 내려놓아라!”
_‘한국은 미모와 지성의 무한 경쟁 사회’ 중에서

이런 시선을 통해 좀 더 객관적으로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직시할 수 있다. 마이크 비킹은 타인의 행복과 나의 행복은 구분 지을 수 없다고 말한다. 사회적으로 우리는 한데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타인이 행복해야 나 또한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마이크 비킹은 경쟁을 협동과 신뢰로 바꾸라고 제안하고, 보다 나은 사회를 창조할 수 있도록 따로 또 같이의 균형을 잡고, 낯선 사람에게도 친절을 베풀자고 말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행복의 열쇠이며 이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바꿀 수 있는 사소한 시발점이라고 말한다. 개인의 행복이 국가의 행복이며, 국가의 행복은 개인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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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책 제목인 '리케'는 덴마크어로 '행복'이라는 뜻이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의 비밀'이라는 부제목처럼 이 책의 저자는...

    책 제목인 '리케'는 덴마크어로 '행복'이라는 뜻이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의 비밀'이라는 부제목처럼 이 책의 저자는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독자들에게 알려주려고 한다. 코펜하겐 행복연구소의 대표이며, 크게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전작 <휘게 라이프>의 저자이기도 하다. (미리 말해두건데 나는 <휘게 라이프>를 읽지 못하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한국어판 서문을 보니 저자도 한국을 다녀간 듯 하다. 헌데 한국인을 지적하면서 '성공에 대해 엄청난 중압감에 시달리는 사람들'이라고 표현하는 걸 보니 한국인으로서 부끄러우면서도 제대로 잘 지적했다는 생각이 든다.


    몇 년 전 나는 친구들과 함께 이탈리아로 스키를 타러 간 적이 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통나무집 발코니에 앉아 햇볕을 쬐며 커피를 마시고 있을 때였다. 누군가가 냉장고에 남은 피자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냈다. 나는 외쳤다. "이런 게 행복 아니야? 내가 생각하기에는 그것 같은데"   - p.22


    첫페이지를 딱 읽자마자 '맞아 바로 이게 행복이지'라고 공감했던 대목은 냉장고에 남은 피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라는 저자의 말이다. 이탈리아로 스키를 타러 간 것도,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햇볕을 쬐며 커피를 마시는 것도 아닌, 그저 냉장고에 남은 피자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한 삶이 아닐까. 이 문장 하나로 이 책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책의 1장은 '과연 덴마크는 행복한 나라일까?'라는 제목으로 시작한다. 저자가 덴마크인이어서일 수도 있지만 유엔이 발행한 <세계 행복 보고서>에서 덴마크를 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라고 꼽았으니 첫장을 장식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본다. 다만 저자는 그렇다고 해서 평균 수치가 높다는 것이지 덴마크의 모든 사람이 행복한 것은 아니라고 하면서 행복에 대해서라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p.27)고 이야기한다.


    보통 돈을 행복의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지만 전부라고 할 수는 없다. 소득의 경우 객관적엔 데이터가 있어서 측정이 가능하지만 행복은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행복은 주관적인 개념이다. 결국 우리가 우리 사람을 어떻게 인식하느냐가 관건(p.34)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각 나라에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을 기반으로 6가지 요소를 제시하고 각 요소별로 어떤 식의 삶을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 여섯 가지 요소는 공동체 의식, 돈, 건강, 자유, 신뢰, 친절이다.


    또 하나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관통하는 행복의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저자가 말하는 행복의 세가지 영역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행복은 크게 정서적인 영역, 인지적인 영역, 그리고 에우다이모니아라는 영역이 있다(p.38)고 한다. 정서적인 영역은 우리가 날마다 느끼는 감정의 영역이다. 인지적 영역은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인생을 평가하는 총체적인 행복의 개념이다. 에우다이모니아는 의미와 목적을 가진 삶이 훌륭한 삶이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관점을 바탕으로 목적의식을 느끼는 삶의 영역이다. 덧붙이건데 저자는 주로 인지적인 영역에 대해서 다루겠지만 정서적 영역과 목적의식도 닢고 넘어갈 것이라고 언급한다.


    읽다 보면 우리나라 이야기도 가끔 나오는데 이 책에서 말하는 행복과는 거리가 먼 나라라는 느낌이 계속 들었다. 나라마다 문화의 차이가 있기에 꼭 책의 내용이 옳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저자의 생각에 상당히 공감하는 바가 크다.


    일단 첫번째 공동체 의식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만 보아도 대체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사람들을 만나도 잘 인사를 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학교에서 강의를 하는데 여러 번 수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분명히 내 수업을 듣는 학생이 확실한데 인사를 하지 않는다. 물론 인사를 먼저 건네지 않은 내 책임일 수도 있지만 먼저 말을 거는 문화를 만들어 내기란 우리 나라에서 쉽지는 않아 보인다.


    돈과 행복은 분명히 연관성이 있지만 돈이 많다고 해서 행복이 무작정 상승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물론 동의한다. 가진 것이 많을 수록 느낄 수 있는 행복은 줄어들게 마련이다(p.91). p.116에 따르면 돈 들이지 않고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세 가지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책을 읽는다'이다. 나는 지금 행복한 사람이다.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이슈도 행복의 중요한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최근 3년 사이에 어린 자녀들을 키우는 아빠들끼리 2개의 모임을 만들어 정기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비정기적으로 만나는 모임을 지속적으로 갖고 있다. 물론 대화의 주요 내용은 육아와 자녀교육이다. 과거의 아버지들은 외부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육아와 자녀교육은 어머니가 전담하는 구조였다면 지금은 그런 식으로 양분하기 힘든 상황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이 남성들의 육아휴직 사례들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책의 마지막에서는 '헬퍼스 하이'라는 단어를 제시하면서 나누는 삶의 행복을 이야기하고 있다. 자기가 가진 것의 일부를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삶으로 향하는 방법인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사실 잘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


    앞서 언급한 대로 행복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은 상당히 주관적이고 정성적일 수 밖에 없다. 이 책의 저자가 제시하는 기준들도 그럴 수 밖에 없지만 상당히 현실 적용 가능한 기준들을 제시했다고 생각한다. 나부터 생각과 행동을 바꾸자고 하지만 사실 전 공동체 차원에서 무브먼트가 진행되지 않으면 의식구조가 바뀌기는 쉽지 않다. 지역사회에서 조금씩 바꾸어 가고 실천하는 삶을 살 때 온 국민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몇 년 전, 북유럽 특정 국가에 매료돼 그 나라의 문화, 교육, 복지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책을 읽었다.

    자연스럽게 주변 국가인 덴마크에까지 관심이 뻗쳤는데, 2017년 《The Little Book of Hygge》 를 읽고 나서

    '덴마크 is 소확행을 제대로 실천하는 나라'로 뇌리에 강하게 인식됐다.

    유행 지난 이야기일 수 있지만 미국의 킨포크, 프랑스의 오캄, 스웨덴의 라곰, 핀란드의 팬츠드렁크 등

    욜로와는 조금 다른, 미니멀하게 인생을 즐기자는 개념으로 덴마크의 휘게가 있었다.

    그리고 이젠 이 휘게를 지속시키는 방법으로 《리케》가 등장했다!

    '편하고 기분 좋은 상태-저렴한 비용으로 얻는 소박한 삶의 즐거움'을 휘게라 한다면

    리케는 '행복'을 뜻하는 덴마크어로 '지속 가능한 행복을 얻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흐름출판에서 《The Little Book of Hygge》의 저자 마이크 비킹이 쓴 《리케》 한국어판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기대는 물론 생애 첫 크라우드 펀딩으로 출판까지 지원했다.

    비록 실패로 끝이 났지만.. 흐름출판 서포터즈로 선발돼 활동 도서로 선물을 받는 행운이 따랐다. 't'

    이렇게, 표지만큼이나 산뜻한 마음으로 읽기 시작한 《리케》는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행복 비결들이 담겨있다. 덴마크에서만 실현될 수 있는 것도 있겠지만 전작보다 접근, 실용 가능성이

    높은 팁이란 점에서 후한 평점을 주고 싶다.

     

     만화에나 등장할 법한 '행복연구소'의 대표 마이크 비킹씨는 공동체, 돈, 건강, 자유, 신뢰, 친절

    총 여섯 가지 범주 안에서 충분히 행복해지는 방법을 모색했다. 공동체의 경우 이웃과의 연결고리를 강조하고/

    돈이 행복의 요소라는 걸 인정하는 반면 물질적인 것보다 경험의 가치에 중점을 두고/

    걷기나 자전거를 이용해 건강을 챙기며/ 통근-직장-가정의 영역에서 스스로가 주체가 되는 자유시간을 분별하고/

    서로 신뢰하는 사회를 만듦으로써 삶을 쉽게 살아가며/ 선행이 주는 좋은 기분을 만끽하라고 한다.

    단순히 말로서만 우리를 설득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조사, 연구, 통계 결과를 보여주며 신빙성을 더한다.

    (이 자료 관찰하는 재미도 참 쏠쏠하다. 특히 한국에 관한 사례가 자주 등장하는데 부정적인 측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점은 아쉽지만 언제가 개선될 거라 믿는다.) 이 모두 우리가 잘 알고 있고,

    마음 먹으면 금방이라도 실천할 수 있는 흔한 것들이지만 학업에, 업무에, 육아에 치여 잊고 살아간다는 게

    씁쓸할 뿐이다. 이와 별개로 책 중간중간에 나오는 일러스트레이션이 주는 효과도 칭찬하고 싶다.

    여백이 있어 그냥 넣은 그림이 아니라 방금 읽은 내용과 연결되는, 마음 편하게 만드는 색과 모양 덕분에

    책의 취지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눈이 즐거운 시간이었다.

     
     여기가 덴마크가 아니어도, 북유럽이 아니어도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소확행)', 그 이상의 '크고 확실한 행복'을

    할 수 있을 거란 인상을 받았던 책 《리케》. 저자의 조언에 따라 조금씩 습관을 개선한다면 간과했던 일상의

    행복 거리를 캐치하지 않을까? 누구나 쉽게 읽고 공감할 수 있는 《리케》 꼭 읽어보길 추천하다.

    《리케》를 곁에 두는 것 자체가 리케의 시작이니깐!

     

     

     

  • 행복이란 무엇일까 | lh**19 | 2019.06.07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행복이란 무엇일까



     마이클 비킹의 <리케>를 읽기 전까지만 해도 내가 '행복'이라는 단어를 가슴 속 깊이 넣어 두었는지 몰랐다. 그만큼 '행복'이라는 단어는 저만치 던져두고, 해야 할 일과 어쩔 수 없이 해야 할 것들에 대한 선택만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 같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라는 물음표 아래 한참이나 질문에 대한 답을 고민하게 되었다. 우리는 예전보다 더 많이, 더 깊이, 더 넓게 가졌는데 왜 행복을 저만치 던져두고 살았을까. 이전시대에 비해 환경도 좋아지고, 물질도 풍부해졌지만 이전보다 더 감정적인 피로가 쌓여있다. 이야기 할 수 있는 매체는 많으나 사람과 사람사이의 장벽이 높아지고, 가족이나 이웃의 교류 보다는 나 혼자 있음이 더 편한 세상이 되었다. 무엇이든 혼자 생활 할 수 있는 시대이지만, 그만큼 고립된 생활에 '다함께 행복'은 저 멀리 던져 버렸다.


    마이크 비킹은 그런 우리의 삶에 대해 행복을 측정하고, 원인과 결과를 탐구하는 '행복연구소'를 차려 세계 사람들의 이야기를 묶어 놓았다. 보는 것 만으로 예쁜 책 리케는 서로 맞잡으려는 두 손의 움직임처럼 모두가 행복할 열쇠에 대해 탐구한다. 덴마크를 비롯해 많은 이들의 의식수준, 그들의 공통점을 빗대어 함께 생각을 나누고 어려운 일을 도와줄 친구가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행복의 키워드를 찾아 나선다. 그가 발견한 행복할 수 있는 키워드는 공동체, 돈, 건강, 자유, 신뢰, 친절이다. 그가 말하고 있는 공동체는 각자의 독립된 공간을 추구하는 우리의 각박한 삶과는 다른 함께 이야기하고, 같이 경험하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텃밭이나 도서관에서의 모임을 추천하고 있다.


    돈이 들지 않지만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공통점'을 갖는 것이 제일 큰 목적이다. 어렸을 때는 지금과 달리 마을에 삼삼오오 모여서 앉을 수 있는 평상들이 많았다. 집집마다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앞뒤, 옆의 이웃들의 이름과 얼굴을 모두 알고 있었다. 그런 시대를 지나 현재의 시간까지 다다랐는데 마이크 비킹은 다시 우리가 지나왔던 시간들처럼 이웃들과 함께 하라는 이야기를 건넨다. 돈에 대한 개념은 사고 싶은 것들을 빠르게 사기 보다는 하나의 목표를 세워두고 천천히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라고 조언한다. 이를테면 장기 여행을 가기 위해 천천히 돈을 모아 가는 것도 좋다. 사람에게 있어 건강은 중요한 요소이자 몸의 건강 뿐 아니라 서로 건강한 정신을 갖기 위해서는 다함께 부딪히며 살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사람에게 있어 일은 삶의 균형을 갑는 동시에 어디로 가야한다는 목적의식과 성취감을 던져주기도 한다. 그래서 일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나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를 위해 손을 내밀어 줄 수 있는 친절만이 서로의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요소라고 마이클 비킹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의 비밀을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는 이미 그가 말하기 이전에 모든 요소요소를 알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경쟁시대가 도래하고, 점점 더 사회가 팽창해지면서 좋은 것들에 대해 꿈을 꾸면서도 다함께 손을 놓지 못하는 '이기심' 때문에 각자의 길로 걸어가고 있는 것이 아닌지도 모르겠다. 다행히 우리 사회와 달리 행복을 이야기하고 있는 덴마크 사람들과 행복지수가 높은 많은 나라들의 통계가 그림과 함께 잘 소개되어 있다.


    행복에는 '에우다이모니아eudaimonia'라는 세 번째 영역이 있다. 에우다이모니아는 고대 그리스어로 행복이라는 뜻으로, 아리스토텔레스가 생각한 행복의 개념을 근간으로 두고 있다. 그의 관점에서 훌륭한 삶은 의미와 목적이 있는 삶이었다. - p.29


    내려 놓았던 행복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스스로가 아니라 다함께 행복해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서로가 벽을 허물로 함께 어울려야 한다. 그런 사회로의 접근만이 점점 더 격차가 벌어지는 많은 사건들을 이해하고 보듬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혼자 소소한 행복을 누리기 이전에 다함께 행복한 사람들의 비밀을 케내며 우리도 함께 손을 맞잡아 봤으면 좋겠다. 우선 나부터. 우리 사회부터 시작이 아닌가 싶다.


    확고한 공동체 의식과 안정감, 평온함과 돈독한 우정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은 굳지 행복에 대해 연구하지 않아도 충분히 알 수 있다. 두말하면 잔소리지만 이 같은 주거 형태는 '사생활과 공동체 생활의 균형'이 중요하다. - p.61

     

     

  •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에 대해 말한다. 지금 행복하냐는 질문에서부터 삶의 목적이 행복이라는 거대한 담론에 이르기까지 언제 어디서...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에 대해 말한다. 지금 행복하냐는 질문에서부터 삶의 목적이 행복이라는 거대한 담론에 이르기까지 언제 어디서든 '행복'이라는 단어는 빠지지 않는다. 이렇게 온통 '행복'으로 둘러싸인 현실 앞에서 나는 이따금 '행복 멀미'를 한다. 사람들은 모두 행복 콘테스트에 참여하기 위해 세상에 태어나고, 콘테스트에서 이기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경쟁하다가 수상 트로피는 구경도 하지 못한 채 허무하게 죽어버리는 게 우리 모두의 삶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죽기 살기로 경쟁해서 당신은 과연 행복에 이르게 되었는가 묻고 싶은 심정이다. 진심으로 말이다.

     

    코펜하겐 행복연구소((Happiness Research Institute)의 대표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마이크 비킹은 자신의 저서 <리케 LYKKE>에서 행복의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의미를 배제하고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먼저 행복을 정서적 영역, 인지적 영역, 에우다이모니아 영역으로 나누고, 대규모 그룹을 장기적으로 관찰하면서 삶의 변화가 그들의 행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다. 이렇게 파악된 행복 요소를 통해 수치화된 행복 지수를 측정할 수 있고,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행복지수를 알게 됨으로써 좀 더 행보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나는 행복을 과학적으로 연구할 수 없는 이유를 설득력 있게 설명한 이론을 아직까지 들어보지 못했다. 머나먼 하늘 위에 뜬 벌겋고 황량한 행성을 보며 어떻게 하면 그곳으로 갈 수 있을지 고민하는 종족은 인간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데 삶의 질을 높일 방법을 연구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은가. 행동을 조금만 바꾸면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엄청난 가능성이 존재한다. 때로는 사소한 데서 엄청난 일이 시작될 수도 있다." (p.41)

     

    돌이켜보면 전반적으로 잘 살고 있다고 느끼는 데서 오는 행복이 인지적 영역의 행복이다. 날마다 느끼는 감정의 형태로 분류되는 정서적 행복이나 의미와 목적이 있는 삶에서 오는 에우다이모니아 영역과는 차이가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주로 총체적인 행복, 즉 인지적 영역의 행복을 다루고 있다. 책에서는 행복한 삶이 가능해지는 요소로 공동체 의식, 돈, 건강, 자유, 신뢰, 친절을 꼽고 있다. 어떻게 보면 누구나 익히 다 알고 있던, 혹은 유추할 수 있는 요소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하나하나의 요소에 대해 좀 더 깊이 파헤쳐보면 그 의미와 실천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행복으로부터 너무나 쉽게 멀어지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자신이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려보라고 하면 전 세계 어느 나라 사람이든 대부분 누군가와 함께 있었던 시간을 떠올리곤 했다. 물론 이것이 타인이 행복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입증하는 증거가 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이건 어떤 사실을 입증하는 증거일까? 친구, 동료, 친척을 만나는 횟수와 연관해서 살펴보면 분명한 패턴이 있다. 타인과 자주 만나는 사람일수록 더 행복하다. 하지만 양과 질은 별개의 문제다." (p.74)

     

    돈 역시 행복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그러나 소비의 형태에 따라 행복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진다. 그러므로 저자는 '돈을 주고 행복을 살 작정이라면 물품이 아니라 경험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라고 말한다. 당연한 일이지만 정신적, 육체적 건강 역시 행복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자유는 어쩌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취약한 요소인 동시에 가장 신경 써야 할 요소일지도 모른다.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는 해도 삶과 일의 균형은 여전히 일쪽으로 심하게 기울어져 있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 음악을 듣거나 그날 하루를 돌아보며 즐겁고 유익하게 출퇴근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출퇴근길은 고역이다. 출퇴근 시간에 우리가 좌절감을 느끼는 이유는 버스나 자동차 안에 갇혀 전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p.203)

     

    신뢰와 친절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맺기를 가능케 하고 관계를 지속시키는 요소이기도하다. 다른 사람을 믿는다는 것, 타인이 나에게 어떠한 해도 끼치지 않는다고 믿는다는 것은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고 인간에 대한 애정을 강화하는 기본적인 전제인 까닭이다. 게다가 우리가 친절을 베풀 때 측좌핵이 자극되고  이는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모르핀에 살짝 취한 것 같은 호르몬이 나오는 것과 똑같은 현상이라고 말한다. 결국 우리의 행복은 나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고, 행복은 오직 타인과의 결속에서만 획득할 수 있는 관계의 부산물임을 증명한 셈이다.

     

    "신뢰와 협동심과 서로가 서로의 수호자라는 깨달음이 있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두려움에서 벗어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친절을 베풀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보장할 수 있도록 우리 도시를 재편하고 삶의 질에 따라다니는 가격표를 떼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지금은 이 세상의 좋은 점을 찾아야 할 때다." (p.296)

     

    곁에 있는 누군가를 위해 제 몸을 움직이는 데서 오는 행복, 그리고 내가 힘들 때 다른 누군가가 나를 위해 자신의 체온을 나누어 줄 수 있다는 믿음에서 오는 행복, 일을 하고 돈을 벌어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들어가는 데서 오는 행복, 그런 행복들을 우리는 시나브로 잊어가고 있는 게 아닐까. 만약 행복에도 생명이 있다면 그 행복들은 시나브로 우리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문득 두려워지는 오늘, 탄생과 동시에 행복 콘테스트에 참가한 많은 사람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 혹여라도 답지가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마이크 비킹의 이 책 <리케 LYKKE>는 어떨까.

  • 리케 | ac**ek | 2019.06.0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덴마크어로 행복을 의미하는 리케 조금은 막연한,하지만 누구나원하는 이행복을 어떻게 연구한다는 것일까? 호기심에 읽기시작했어요...

    덴마크어로 행복을 의미하는 리케

    조금은 막연한,하지만 누구나원하는 이행복을 어떻게 연구한다는 것일까? 호기심에 읽기시작했어요.

    시작부에 마음에 들었던 부분

    집필 의도 를 말하는 부분에서 저자의 행복에 관한 기본적인 생각을 엿볼수 있었습니다.

    국적은달라도 우리는 어디까니자 인간이라는것,서로많이 다르지 않다는것,

    그리고  3월의포근한 햇살아래 눈덮인 산을 바라보며 다같이 음식을 나누어 먹는것이야말로

    행복에 가깝다는 부분이 와닿았어요. 제가 생각하는 행복이기도하고

    우리가 매일 할수있고 하고있지만 자각하지 못할수도 있는 부분이지 않을까싶어요.

    덴마크 사람들 그리고 세계의 많은사람들이 행복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고 노력하고 공유하며 사는지

    과학적으로도, 경험으로도 다각적으로 말해주는 책, 리케

    그리고 행복을위해 실천할수 있는 부분들,내삶에 적용해볼수 있는 부분들에

    관해서도 알게되어 너무 유익하고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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