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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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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7*226*28mm
ISBN-10 : 8965963087
ISBN-13 : 9788965963080
돈의 지혜 중고
저자 파스칼 브뤼크네르 | 출판사 흐름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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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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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책 상태 아주 만족합니다...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sjk0*** 2017.02.23
4 책이 깨끗하게 잘 배송되었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sixty5*** 2017.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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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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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대하는 인간의 지혜! 세계적 지성 파스칼 브뤼크네르가 고대부터 현대까지 노동, 종교, 근검절약, 결혼, 에로티시즘, 욕망, 죽음, 기부금, 자본주의, 정신분석학, 문학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돈의 의미를 재해석한 『돈의 지혜』. 왜 우리가 돈을 벌고 있는지, 그리고 그 돈을 벌려고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인지, 자산으로 축적한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지혜로운지에 대한 철학적 사유와 빛나는 성찰을 담은 책이다.

소설가이자 철학자인 저자는 돈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그려낸 방대한 양의 문학적 인용을 통해 돈이 우리 모두의 삶을 지배하는 지배자의 위치에 서기까지 어떤 사상적 역사적 사회적 맥락을 겪으며 변화해왔는지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자가 쌓아온 역사적, 문학적, 종교적, 철학적, 경제학적 지식과 깨달음을 모두 쏟아 부어 돈에 대해 성찰하는 이 책을 통해 금전적인 풍요로움이 꼭 정신적인 행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되새기고, 돈을 가치 있게 사용하는 지혜와 스몰 머니만으로도 멋지고 우아하고 당당하게 살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파스칼 브뤼크네르
소설가이자 철학자로서, 프랑스의 대표적 지성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1948년 파리에서 태어난 그는 로만 폴란스키 감독이 「비터문」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했던 동명소설 『비터문』의 원작자로서, 특유의 재치와 통찰력으로 주목받았다. 1995년에 『순진함의 유혹』으로 프랑스 3대 문학상의 하나인 메디치상을, 1997년에 『아름다움을 훔치는 사람들』로 르노도상을 수상하며 프랑스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했으며, 2002년에는 경제학 에세이 『번영의 비참』으로 최우수 경제학도서상(Prix du livre d'?conomie)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표작으로는 『영원한 황홀-행복의 의무에 관한 에세이』 『남편이 작아졌다』 『길모퉁이에서의 모험』 등이 있다. 소르본대학과 디드로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한 인문학도로서 파리 정치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한 바 있으며, 미국 샌디에이고주립대학과 뉴욕대학의 초청 교수를 지냈다. 현재 그라쎄 출판사의 편집인으로, 프랑스 3대 일간지 중 하나인 『르 몽드』와 『르 누벨 옵세르바퇴르』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역자 : 이세진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다.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고대 철학이란 무엇인가』 『돌아온 꼬마 니콜라』 『브뤼노 라투르의 과학인문학 편지』 『세바스치앙 살가두, 나의 땅에서 온 지구로』 『도덕적 인간은 왜 나쁜 사회를 만드는가』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음악의 기쁨』 외 다수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들어가는 글 레닌의 서약

PART1 숭배하는 무리, 경원하는 무리
제1장 악마의 배설물
제2장 가난한 자들의 탁월한 위엄
제3장 프랑스에서 돈은 금기다
제4장 미국의 영혼은 돈이다

PART2 금송아지를 둘러싼 세 가지 신화
제5장 돈이 세상을 지배한다는 믿음
제6장 풍요가 불행을 낳는가
제7장 음흉한 계산속이 숭고한 사랑을 죽였나

PART3 리치 오블리주
제8장 부르주아적 가치의 회복
제9장 부는 죄가 아니요, 가난이 덕은 아니다
제10장 빼앗는 손, 돌려주는 손

결론 감당해야 할 정신분열
옮긴이의 글 돈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과 사유
후주

책 속으로

돈은 지혜를 추구하는 약속이다. 이 표현은 이중의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 돈을 갖는 것이 지혜라는 의미도 있고, 돈에 의문을 가져보는 것이 지혜라는 의미도 있다. 우리는 돈 때문에 원하는 것, 할 수 있는 것, 해야 하는 것 사이에서 늘 조율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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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지혜를 추구하는 약속이다. 이 표현은 이중의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 돈을 갖는 것이 지혜라는 의미도 있고, 돈에 의문을 가져보는 것이 지혜라는 의미도 있다. 우리는 돈 때문에 원하는 것, 할 수 있는 것, 해야 하는 것 사이에서 늘 조율을 해야 한다. 모든 사람은 돈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철학자가 된다. 잘 생각한다는 것은 결국 자신을 위해, 남을 위해 잘 쓰는 법을 배우는 것이기도 하다. 화폐는 참 많은 것을 드러낸다. 노랑이, 수전노, 방탕아, 자린고비는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는 동작 하나로 드러난다. 돈 문제가 쉽고 편하기만 한 사람은 없다. 돈을 혐오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속으로는 돈을 우러러보기도 한다. 돈을 떠받드는 사람은 돈을 과대평가한다. 돈을 멸시하는 척하는 사람은 스스로에게 거짓말을 하는 셈이다. 열광은 문제가 되지만 지탄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돈은 어려운 주제다. 하지만 지혜란 본디 만인에게 광기의 상징처럼 보이는 바로 그것을 공략하지 않는가? 그럴 게 아니면 철학이 무슨 효용이 있을까? 14~15쪽
돈에 대한 프랑스인의 지탄은 크게 두 갈래다. 한 갈래는 케이크를 더 잘 나누기 위해서라고 하고, 다른 한 갈래는 금송아지의 존재 자체를 비판하고 돈이 아예 사라져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그 두 갈래에서 계속 왔다 갔다 한다. 돈이 마구 넘쳐날 때에는 그 저열한 물질성을 주로 비난한다. 그러다 위기가 닥치고 돈에 쪼들리면 시스템 전체를 욕한다. 이러한 탄원은 이중적이다. 자본주의가 번영하면 더럽고 천박한 냄새가 진동한다고 코를 틀어막으면서 자본주의가 비틀거리면 불공평하다고 또 들고일어난다. 우리는 물질적 부가 자유의 필수불가결한 전제밖에 되지 않는다고 비난한다. 물질적 부가 만인에게 주어지지 않는다고 비난한다. 이렇게 왔다 갔다 하는 태도는 우리의 양가적 감정을 뚜렷이 드러낸다. <95~96쪽>

“위대한 몰록 바알 마몬(Moloch Baal Mammon)의 보이지 않는 불길한 손”이 현금을 쥐어짜고 성장 속도를 증진하기 위해 부부를 깨뜨린다고 비판하는 자들에게는 이혼이 상당수 기혼자들에게, 특히 여성들에게 경제적 몰락을 의미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진실한 감정 없이 순전히 돈만 바라본다면 왜 이혼으로 가정의 자산을 쪼개겠는가. 돈은 감정을 집어삼키는 가정파괴범이 아니라 시간의 벗이다. 돈은 커플이 장기간 이어지게끔 도와준다. 반례를 증거로 들어볼까. 정말 가난한 커플은 이혼을 하고 싶어도 한 명이 나가 살 데가 없어서 죽어라 서로를 미워하면서도 한 지붕 아래 산다. 물질적 형편은 풍부하면서도 균형 있는 생활의 부식토다. 에로스는 가난과 함께하기를 힘들어한다. 냉소적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 우리 사랑은 원래 타협적이다. 사랑도 복합적 경향의 유산이기 때문이다. <181쪽>

돈을 잃는 것보다 돈을 따는 것이 더 나쁜 운명이 되기도 한다. 하늘에서 뚝 떨어진 거금만큼 위험한 것은 없다. 복권 당첨자는 빨리 상황을 장악하고 조언을 받아야 한다. 돈 냄새 맡은 쇠파리가 꼬일 대로 꼬여서 행운이 불운이 되고 파멸로 곤두박질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도박이 경이로운 이유는 성공 아니면 실패라는 양자택일에서 우리를 해방시키고 부담을 덜어주는 “구조의 발판들”(테오도어 폰타네)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도박은 도덕적이지 않지만 부도덕하지도 않다. 단지 운명에게 덫을 놓고 불확실성을 도모하는 한 방법일 뿐이다. 도박꾼은 예측할 수 없는 싸움을 하는 전사다. 일반적인 세계에서 주사위는 한 번 굴리면 끝이다. 그러나 계속해서 한 번 더 기회를 허락하면 안 되나? 그런 점에서 신 존재에 거는 내기는 손해도 없고 이익도 없는 게임이다. 어차피 그 내기의 답은 내기 거는 자의 사망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203~204쪽>

과거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사람이 돈을 가질 수도 있지만 사람이 곧 돈일 수도 있다. 전자는 대담하게 자기 재주를 부려 재산을 모은 사람이다. 후자는 품행과 교육에 대대로 유복하게 살아온 태가 나는 사람이다. 돈 얘기를 함부로 하지 않고, 있는 척하지도 않고, 잘 자란 사람들 특유의 꾸밈없는 태도를 지녔다는 바로 그 점에서 그들은 곧 돈이다. 졸부는 어디에도 도달하지 못한 사람, 소유의 문법을 존재의 문법으로 전환하지 못한 채 유예 상태로 남아 있는 사람이다. 졸부는 사회적 상승을 시도하면서 적절치 않은 취향의 실수, 말실수, 때와 장소에 안 맞는 옷차림을 거듭한다. 부자 되는 법은 배우고 익혀야 한다. ‘고매한’ 사회에 편입되고 상류층의 풍속을 완전히 습득하려면 때때로 수십 년까지 걸리기도 한다. 벼락부자는 두둑한 은행잔고는 있지만 유서 깊은 가문의 기억, 지성, 높은 지위에 수반되어야 하는 예의범절은 없다. 그에겐 아무 혈통도 없기에 자기 신분을 확보해줄 수 있는 그 무엇을 절망적으로 추구하지 않을 수 없다. ‘고상한 모임’에서 그는 개밥의 도토리 같다. 조악한 취향이 자꾸만 두드러지고 애매한 출신은 어쩔 수 없이 드러난다. 스포츠 스타 출신 억만장자들이 살롱에도 경기장과 탈의실 분위기를 끌고 오는 것처럼 말이다. <246쪽>

지나친 성공의 불행을 알기에 낙이 쌓이는 것을 재앙 쌓이듯 보는 자들이 있다. 경제적 혜택은 형이상학적 불운이 된다. 그래서 네덜란드의 부자 도시들은 오랫동안 돈을 미워하는 성직자와 동거해왔다. 금송아지와 그에 대한 공식적 규탄이 기묘하게 공존했다. 가령, 1581년에는 사기꾼, 재주꾼, 곡예사, 포주나 다름없는 금융인에게 영성체를 금하는 명령이 떨어졌다. 옛날식 청교도적 반응일까, 궁핍보다 과잉이 더 무섭다는 직감일까? “사람들은 가난을 유감스러워하지만 잘사는 것은 혐오한다”라고 마키아벨리가 말했다. 무서운 시각이다. 욕망은 지나친 풍요의 우울에 배겨나지 못한다. 풍요의 뿔이 숨 막히도록 꾸역꾸역 먹을 것을 입에 집어넣는 사육의 위협이 된다. 요컨대, 돈에는 돈을 파괴하는 그 무엇이 있다. 그래서 돈을 돈으로부터 보호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일부 트레이더가 파산의 유혹에 빠지는 현상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그들은 새로 시작할 수만 있다면 수백만 시민들을 도탄에 빠뜨릴지라도 싹 다 파괴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성공 속에서나 실패 속에서나 늘 자기를 망칠 수 있다. 부는 의무를 다하거나 괴로움을 끼치거나 둘 중 하나다. <27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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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사람은 돈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철학자가 된다!” 메디치상과 르노도상을 휩쓴 세계적 지성 파스칼 브뤼크네르 신작 고대부터 현대까지 노동, 종교, 근검절약, 결혼, 에로티시즘, 욕망, 죽음, 기부금, 자본주의, 정신분석학, 문학 등 다양한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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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돈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철학자가 된다!”
메디치상과 르노도상을 휩쓴 세계적 지성 파스칼 브뤼크네르 신작

고대부터 현대까지 노동, 종교, 근검절약, 결혼, 에로티시즘, 욕망, 죽음, 기부금, 자본주의, 정신분석학, 문학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돈’의 의미를 재해석한 책. 돈에 대한 통찰을 다루고 있는 에세이임에도 이 책에서는 경제학자들의 이름보다 소설가, 철학자의 이름이 훨씬 더 많이 언급된다. ‘돈’과 ‘지혜’라는 다소 어색한 두 단어의 조합에서 예상할 수 있듯, 이 책은 현대인들에게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다. 대신 왜 우리가 돈을 벌고 있는지, 그리고 그 돈을 벌려고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인지, 자산으로 축적한 돈을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지혜로운지에 대한 철학적 사유와 빛나는 성찰을 만나볼 수 있다.

돈이 우리의 영혼을 정복한 것인가,
우리가 돈을 해방자로서 기꺼이 맞아들인 것인가?
돈의 가치와 삶의 철학이 빚어낸 웅숭깊은 사유의 향연!

돈은 많은 것을 할 수 있지만 뭐든지 할 수는 없다. 돈은 언제나 우리의 기분에 휘둘리지, 엄밀히 말해 그 자체가 출처는 아니다. 돈이 나르시시즘, 힘을 쥐려는 의지, 종교적?정치적 선전, 계급불평등, 자존심의 원동력을 빚어내는 게 아니다. 명예, 재주, 온갖 위대한 감정의 순결한 땅을 돈이 침범할 거라고? 장난하나! 돈은 기껏해야 액셀러레이터 노릇을 할 뿐, 절대로 제1원인이 아니다. 시장이 우리 삶 속에 들어왔다면 우리가 그렇게 공모했기 때문이다. 돈이 우리 영혼을 정복한 게 아니라 우리 영혼이 돈을 해방자로서 맞아들인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철학과 경제학, 인문학을 넘나드는 세계적 지성
파스칼 브뤼크네르가 전하는 돈의 철학!

돈은 빤한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은 것 중 하나다. 정말이지 돈은 저자인 파스칼 브뤼크네르의 표현대로 “생활 본위의 상스럽고 성가신 평민과 같다”. 돈은 그 자체로 당연해 보이지만 좀체 밝혀지지 않는 미스터리다. 단어에도 이 신기한 애매성이 녹아 있다. 프랑스어에서 돈(argent)은 오랫동안 화폐 주조에 쓰였던 금속(은)을 뜻한다. 우리말의 ‘돈’ 또한 돌고 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돈’ 그 자체로는 본래 어떤 지향성도 내재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다 쓰지 못할 만큼 많은 돈을 벌고 쓰며, 그 돈을 권력으로까지 사용하기 시작하는 이들이 생겨나면서 돈은 수많은 모순에 빠지게 되었다. “천박하면서도 고귀하고, 허구이자 현실”인 존재가 된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모순을 배제하면 돈에 대해서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다. 돈은 사람을 갈라놓기도 하고 맺어주기도 한다. 또한 돈이 지나치게 넘쳐나도 두렵고, 모자라도 두렵다. 오늘날 돈은 악을 행하는 선일 수도 있고, 선을 행하는 악일 수도 있는 존재가 되었다. 이런 돈 앞에서 인간은 한없는 욕망에 허덕이다가도 윤리적 당위성 앞에서 고뇌하는, 똑같이 모순적인 존재로 변모한다. 그래서 저자는 이런 표현을 썼다. “모든 사람은 돈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철학자가 된다”고.
저자 파스칼 브뤼크네르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 지성이다. 소설가이자 철학자로, 로만 폴란스키 감독이 「비터문」(1992)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했던 동명소설 『비터문』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이해하기 쉽지만 웅숭깊은 철학이 함축된 글로 주목받았고, 수많은 문학상을 수상하며 특유의 재치와 통찰력을 인정받았다. 1995년에 『순진함의 유혹』으로 프랑스 3대 문학상의 하나인 메디치상을, 1997년에 『아름다움을 훔치는 사람들』로 르노도상을 수상하며 프랑스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했으며, 2002년에는 경제학 에세이 『번영의 비참』으로 최우수 경제학도서상(Prix du livre d'?conomie)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소르본대학과 디드로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한 인문학도로서 파리 정치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기도 한 다채로운 이력의 소유자다. 이 책 『돈의 지혜』에서 브뤼크네르는 자신이 쌓아온 역사적, 문학적, 종교적, 철학적, 경제학적 지식과 깨달음을 모두 쏟아 부어 돈에 대해 성찰한다.

부(富)에 대한 인간의 욕망 너머를 관통하는 프랑스 에세이의 진수!
철학과 문학, 성경과 신화를 아우르는 인문의 프리즘으로 돈을 읽다

아프리카의 굶주린 아이에게 빵과 책을 주면서 둘 중 어느 것을 가지겠냐고 묻는다면 아이는 망설이지 않고 빵을 선택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당연하고 가치 있는 선택’이라고 여길 것이다. 그러나 웬일인지 이 책을 읽고 나면 생각이 좀 달라진다. 우리는 돈으로 빵을 살 수도, 책을 살 수도 있다. 빵은 아이에게 단기적인 배고픔을 해결해주는 면에서 분명 유용하다. 그러나 책을 사서 아이에게 주는 것은 장기적인 교육을 약속한다는 점에서 더 지혜로운 선택이 될 수도 있다. 우리의 생각이 어떤 쪽으로 기울어 있느냐에 따라 ‘가치’의 방향이 달라지는 것이다.
『돈의 지혜』의 저자 파스칼 브뤼크네르는 부자와 가난한 자들이 처한 딜레마를 이야기하면서 돈이 많든 적든, 양적인 차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돈의 사용법에 있어서의 질적인 차이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풍요는 우리의 가장 유치한 욕망, 돈을 펑펑 써서 모두를 뒤로 나자빠지게 하고 싶다는 욕망을 구체화한다. 애덤 스미스 이후로 모두가 안다. 부의 추구는 타인의 인정과 공감에 대한 추구라는 것을, 사랑받고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픈 욕망이라는 것을.”(226쪽)
저자의 다채로운 이력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이 책에는 돈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그려낸 방대한 양의 문학적 인용이 담겨 있다. 돈을 주제로 한 책에서는 보기 드문 인문학적 코드가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함께 읽는 재미를 준다. 브뤼크네르는 빅토르 위고, 볼테르, 루소 등 유명 지성인의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 성격을 분석하며 근대부터 현대까지 시대적 배경에 따라 변모한 ‘돈’의 가치와 상징성을 비교하고 대조한다. 또한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스토아주의 등이 내세운 돈에 대한 철학적 담론과 신화, 성경, 코란까지 다뤄, 돈이 우리 모두의 삶을 지배하는 지배자의 위치에 서기까지 어떤 사상적 역사적 사회적 맥락을 겪으며 변화해왔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제1부 <숭배하는 무리, 경원하는 무리>에서는 돈을 대하는 인간의 이중적 태도를 역사적, 종교적 맥락 안에서 다룬다. 중세 시대, 금욕주의를 강조하던 기독교 세계에서 돈은 부정적인 존재였다. 권력자들은 피지배층에게 돈을 탐욕과 결부시켜 설명했고 가난한 것이 미덕인 것처럼 선전했다. 당연하게도 권력자들은 뒤로는 차고 넘칠 만큼 돈을 불리기에 혈안이 되어 있었다. 돈에 대한 이중적 태도는 종교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제물을 바치는 일과 헌금을 내는 것은 인간이 진 빚을 신께 갚아나가는 일로, 신자라면 당연히 짊어져야 할 매우 중요한 의무로 설교되었다. 신성한 교리는 받기만 하는 종교인들의 위세를 공고하게 지지해주었고, 회개와 구원에 값이 매겨지면서 부자들은 종교계로부터 더욱더 사랑받는 대상이 되었다. 물론 중세시대의 종교 권력은 황제의 위세만큼 강력해 부자들의 구애를 많이 받았겠지만, 이런 현상이 지금은 완전히 사라졌을까? 저자는 오늘날의 신을 탐욕을 상징하는 신인 ‘마몬(Mammon)’이라고 요약함으로써, 현재 우리가 돈이 곧 신이 된 세상에 살고 있다고 역설한다. 그리고 이의 연장선에서 돈을 금기시하는 프랑스와 돈이 영혼인 나라인 미국의 사례를 차례로 살펴본다.
제2부 <금송아지를 둘러싼 세 가지 신화>에서는 첫째 돈이 세계를 지배하는가, 둘째 풍요로움이 행복의 절대 기준인가, 셋째 사랑이 돈으로 사고팔 수 있는 것인가라는 세 가지 주제를 다룬다.
먼저, 돈이 세계를 지배하는가에 대해 저자는 돈은 무언가의 수단일 수밖에 없는 2인자라는 점을 강조한다. 돈이 세계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문명화로 인한 세계화 시장이 결국 세계를 움직이는 척도가 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또한 자본주의만큼이나 역사가 깊다고 할 수 있는 상업의 역사를 짚어보고, 여러 유명 인사들과 철학자들의 주장을 인용하면서, 인류에게 필요한 것은 시장도 자본도 아닌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에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레비나스, 플라톤, 계몽주의 학자들의 사례를 예로 들면서, 결국 돈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 눈에 보이는, 존재하는 대상을 사는 수단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즉, 인간의 삶에 필요한 본질적인 가치들은 돈으로 사고 팔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신적인 가치, 도덕적인 선이 인간의 삶에 더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둘째, 풍요로움이 행복의 기준인가에 대해서는 사르트르, 시몬 드 보부아르, 도스토예프스키 등 여러 문인들의 개인적인 삶을 들여다보면서 그들에게 돈이 진정 행복을 추구하는데 이바지했는지 따져보고 독자들에게 의문을 제기한다. 많은 사람이 더 큰 부를 축적하기 위해 빚을 내고 미래를 낙관적으로 예상하며 대출을 받는데, 크레딧(credit) 개념이 처음 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시기와 원인, 그 발달 과정에 대한 내용을 함께 다룬다. 그러면서 저자는 ‘행복’ 그리고 ‘웰빙’이라는 매우 주관적인 단어의 의미에 대해 사람들이 어떤 착각을 하며 살고 있는지에 대해서 집중 분석한다. 브뤼크네르는 행복지수가 잘사는 부자 나라, 즉 선진국이 아니라 못 사는 빈곤 국가가 더 높게 나온다는 아이러니에 주목하면서, 부의 포만 상태에서도 인간의 욕망은 만족할 줄을 몰라 가진 자들은 더 가지려 욕심을 부리고, 못 가진 자들은 앞으로 가지지 못할까 봐 두려워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셋째, 사랑이 돈으로 사고팔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해서 저자는 독일의 경제학자 실비오 게젤(Silvio Gesell)이 결혼을 일종의 물건을 사고파는 행위와 같은 계약 관계로 바라보았음을 예로 들며, 부의 축적이 곧 미래의 삶을 보장해준다고 믿는 분위기가 팽배했던 시절에 여성들이 자신을 안전하게 보호해줄 담보물과 같은 존재로 남편감을 찾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것이 “숭고한 사랑을 죽이는 계산속인지” 독자에게 질문을 던진다. 머릿속에 존재하는 사랑에 대한 이상적이고 낭만적인 생각을 던져버리고 현실을 냉정하게 보면, 어쩌면 이것이 결혼의 진실한 모습일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위대한 개츠비』를 쓴 스콧 피츠제럴드의 이야기를 언급하며 저자는,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 혹은 새드엔딩으로 이어지는 사랑이 독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것처럼 사람들은 오히려 불완전함 속에 이뤄질 수 없는 애절한 사랑을 더 숭고하게 여긴다고 주장한다. 한마디로 순수한 사랑, 숭고한 사랑보다 철저하게 계산된 사랑이 사랑의 못난 치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지만 훨씬 더 인간적이고, 현실적인 사랑에 가깝다고 저자는 말한다.
제3부 <슈퍼리치 오블리주>에서 저자는 귀족이 귀족으로서의 의무를 다한다는 ‘노블리스 오블리주’와 같이 오늘날의 슈퍼리치들도 부자로서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지점에서 한 가지 질문은 ‘현대의 부자들에게 봉건주의 사회의 산물인 돈 많은 중산층 평민이던 부르주아의 고유한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이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저자는 부르주아 계층이 누구인지에 대해 역사적으로 회고한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결론 내린다. ‘현대의 신흥 슈퍼리치는 소비의 왕으로서만 군림하며 부르주아적 정신과 철학이 아닌 부르주아적 물질의 풍요에만 초점을 둔 계승자로서 오늘날의 자본주의 시대를 살고 있다.’ 자신들이 누리는 물질적 풍요에 대한 철학적 반성이나 윤리적 고민 없이 더 많은 부를 축적하는 데만 혈안이 되어 있는 행태를 꼬집으면서, 이들의 부를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부의 분배’에 존재하는 현실적으로 장애물들이 무엇이고,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를 역사적 맥락 안에서 정리한다. 이에 덧붙여 빌 게이츠를 비롯한 세계적인 부자들부터 마더 테레사까지 인류 역사에 기록된 저명한 인물들이 어떻게 돈을 벌고 썼는지 자세히 설명하면서 돈의 참된 가치와 사용법에 대한 사례들을 열거한다. 이를 통해 돈을 지혜롭게 쓴다는 것에 대한 실질적 근거를 제시한다.

부자인 것이 범죄가 아니듯, 가난이 미덕은 아니다!
돈을 대한 새로운 통찰과의 만남

돈의 지혜로움에 대한 얘기를 마치면서 우리는 인간이 가져야 할 세 가지 미덕과 세 가지 의무 사항을 정리해볼 수 있다. 우선, 미덕은 ‘자유’와 ‘안정’ 그리고 ‘마음의 평화’다. 그리고 이 미덕이 ‘정직’, ‘균형, ‘나눔’이라는 의무와 조화를 이루어야만 비로소 돈의 지혜로움이 완성된다. 돈을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도, 지나치게 예찬할 필요도 없다. 오늘날 평범한 우리들이 소유한 돈은 대부분 일을 통해 얻은 정당한 노력의 대가다. 생각의 주사위가 돈을 어떻게 이해하라고 가리키든 그것이 유리하게 작용할지, 불리하게 작용할지는 일단 주사위를 던진 후에야 알 수 있다. 재산은 결국 인생을 문학적으로 표현한 ‘은유(메타포)’에 지나지 않는다. 돈 앞에서 마음과 몸이 따로 움직이는 현대인들의 정신분열증 증후를 효과적으로 치료하려면, 무엇보다도 이 사회가 가장 먼저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을 치유해주어야 할 것이다.
자본주의가 조장하는 경쟁체제에서 신물을 느낀 요즘 젊은이들은 돈을 더 많이 소유하기보다 돈에서 자유로운 삶을 꿈꾼다고 말한다. 이것은 돈에 대한 생각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음을 의미하고, (진심이든 아니든 간에) 돈을 인생의 중심에 두지 않겠다는 다짐을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부자든, 가난뱅이든 돈을 바라보는 자신의 철학에 따라 얼마든지 돈의 노예가 될 수도 있고, 멋진 주인이 될 수도 있다.
이 책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금전적인 풍요로움이 꼭 정신적인 행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상기시켜준다는 점에서 위로가 될 것이다. 번역자인 이세진 번역가의 표현대로 “돈이 다른 재화나 서비스를 향유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로 관념적인 목표가 되어버릴 때의 위험, 사랑이나 우정 같은 정서적 요소들마저 돈으로 환산하려고 하는 현상, ‘거의 부자인 사람들’에게까지 위화감을 느끼게 하는 슈퍼리치들의 파행적인 사치, ‘자발적 가난’의 이중성과 한계, 부를 축복의 표시로 여기는 미국인들에 비해서 다분히 위선적인 태도로 돈을 대하는 프랑스인들의 태도, 자선의 역할과 정부의 역할까지. 부를 향한 욕망을 인정하되 황금만능주의를 경계하고 돈을 정말로 가치 있게 사용해야 한다는 저자의 결론은 일견 밋밋해 보이지만 그 과정에서 살펴보는 것들의 면면이 우리의 시선을 끌어당긴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돈을 대하는 인간의 지혜’일 것이다. 『돈의 지혜』는 부유한 사람에게는 돈을 가치 있게 사용하는 지혜를, 부유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스몰 머니’만으로도 멋지고 우아하고 당당하게 살 수 있는 용기를 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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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돈을 철학적으로 관찰한다는 게 무엇일까 궁금했다. 경제적 관점으로만 바라본 '돈'이 철학가를 만나면 어떻게 해석될지...

     돈을 철학적으로 관찰한다는 게 무엇일까 궁금했다.
    경제적 관점으로만 바라본 '돈'이 철학가를 만나면 어떻게 해석될지, 많은 단어 중 하필 왜 '지혜'와 연결했는지, 책을 읽기 전까지 줄거리가 전혀 가늠되지 않았다. 돈을 사용하는 사람의 지혜라면 모를까 돈 그 자체의 지혜라니! 수수께끼 같은 책, 《돈의 지혜》의 첫인상은 커버만큼이나 새하옜다.
     우선 내가 느낀 저자 파스칼 브뤼크네르의 이미지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았다.
    좋게 말하면 냉철하고 이성적인 사람, 솔직히 말하면 회의주의자이자 비관주의자. 돈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그 이면에 담긴 추악함을 신랄히 비판하는 모습이 초반엔 낯설고 거북했지만 어느 순간 그의 주장(혹은 적나라한 사실 꼬집기)을 받아들이게 됐다.
     가톨릭 및 개신교 신자들의 반발을 살 수 있는 종교와 돈의 긴밀한 관계를 예로 들자면,
    수백 년 전 이탈리아에서 교회가 이자를 받고 돈을 빌려주거나 신부들이 서민들보다 훨씬 풍요로운 삶을 누리며 부도덕적인 행위를 일삼았다고 한다. 나아가 헌금을 많이 할수록 연옥에 머무는 기간이 짧아져 빨리 천국에 갈 수 있다는 논리를 내세우기도 한다는데 교황님을 비난하거나 종교의 현실성을 고려하지 않는 견해는 탐탁지 않았지만 일부 폐해들엔 공감이 갔다.
     저자의 조국인 프랑스 정치계 일화는 새롭고 놀라웠다.
    유난히 돈에 관한 이야기를 아낀다는, 심지어 금기처럼 치부된다는 프랑스 문화와 이를 지키지 못함은 물론 이중성까지 보여준 올랑드 전 대통령의 행적 등 관광 국가로만 알고 있던 프랑스의 새 면모를 알 수 있어 재미있었다. 그리고 자본주의와 절대 뗄 수 없는 미국 편에선 미국의 영혼이 담겨있다는 달러의 (화폐 그 이상의) 가치와 그렇지 못한 유로를 안타까워하는 의외의 모습이 돋보였다.
     돈으로 불행을 피할 순 있으나 돈이 행복을 보장하는 존재는 아니지 않을까,
    돈과 연관된 목표를 달성하고 나면 만족은 잠시, 인간은 더 높은 기대치를 만들게 되고 타인과 비교함으로써 고의적인 상대적 박탈감을 조장한다. 돈의 부작용인 탐욕, 빈부격차, 사랑의 물질적 척도 등을 비판하는 저자의 글을 읽다 보면 세상은 돈으로 돌고 도는구나란 생각이 들 정도다. 예고 편으로만 본 짧고 강렬한 제목의 영화 '돈'도 모두 이런 태세를 반영한 게 아닐까 한다. 특히 책에서도 언급한 주식시장 조작과 같은 불법행위를 포함해서 말이다.
     풍요와 빈곤의 중간단계인 부르주아는 자본주의사회와 뗄 수 없는 존재라 한다.
    부유층에 소속되고자 애를 쓰지만 낙오되는, 혹은 본인들 보다 재산이 적은 빈곤층을 무시하는 몰상식한 부르주아도 있으나 전체적으로 풍요와 빈곤, 극과 극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배계급으로서의 우월함을 과시하기 위해 예술계와 손을 잡는 반감형 부르주아 이야기를 읽으며 과연 이들이 예술의 가치를 얼마나 알고 작품을 사들이는 걸까 의심이 들었다. 앞장의 사랑에 이어, 예술도.. 돈으로 지배 가능하다는 현실이 씁쓸할 뿐이다.
    또한 자본주의와 공산주의가 대립되는 부분에선 여전히, 나의 지식과 이해가 부족하다는 걸 깨닫는다. (즉 어렵다)
     책을 모두 읽고 나니 저자가 겨냥한 돈의 지혜가 무엇인지 알 것 같았다.
    화폐적 성격의 돈보다는 고전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돈이 인간에게 끼친 영향을 생각해 보자는 의미인 것을. 긍정적 혹은 부정적, 어디 하나에 치우칠 의도는 아니었지만 돈의 변천사를 사유하다 보니 부정적인 사례가 더 많기에 책에 대한 인상이 회의, 비관 류로 쏠리는 것 같다. 즉 무시할 수 없는 돈의 역기능이 안타까움. 이번 기회에 물질적 풍요 뒤에 숨겨진 돈의 실체를 알 수 있어 흥미로웠고, 《돈의 지혜》처럼 돈을 이렇게까지 심오하게 다룬 에세이가 또 있을까 호기심이 생긴다. "사람은 돈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철학자가 된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돈의 지혜》를 읽는 동안만큼은 나도 철학자가 된 기분이었다.

     


    출처 : https://gomerrymary.blog.me/221630077302

  • [서평] 돈의 지혜 | ri**773 | 2019.05.12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자본주의 사회에 살아가는 이상 돈이란 우리 삶에서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 직장을 다니거나 다른 방법으로 돈을 버는 것도 다 ...

    자본주의 사회에 살아가는 이상 돈이란 우리 삶에서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 직장을 다니거나 다른 방법으로 돈을 버는 것도 다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함이죠. 돈에 대해 누군가는 최우선적인 가치로 두는 반면 다른 누군가는 돈을 죄악시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돈에 대해 메디치상과 르노도상을 휩쓴 세계적 지성인 파스칼 브뤼크네크의 사상과 철학을 볼 수 있는 책이 바로 <돈의 지혜>입니다.


    3대 일신교의 공통된 물질주의 상징으로 금송아지 신화가 있습니다. 모세가 시나이산으로 잠시 떠나있던 사이 그를 따라온 백성들이 의심에 사로잡힙니다. 자신들을 인도할 신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했고 결국 금을 모아 녹인 후 금송아지를 만들었습니다. 히브리족은 이 금송아지 앞에 엎드려 절을 하고 제물을 바쳤죠. 이 모습을 본 보세는 십계명이 새겨진 율법의 판을 부셔버렸다고 합니다. '여기서 돈이라는 우상은 신이 부재할 때 느끼는 인간의 조바심으로서 등장'합니다. 


    그리스도교에서도 이윤을 죄악시합니다. 특히 유대인들의 고리대금업을 비판했죠. 그러나 모순적인 면도 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신앙에 상거래 개념을 도입해 면죄부를 판매합니다. '12세기부터 미사나 임종 성체 배령도 돈으로 살 수' 있게 됩니다. 또 2012년과 2015년 바티리크스 스캔들을 통해서도 로마 교황청 내의 엄청난 비리가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프랑스와 미국에서는 돈에 대해 상반된 태도를 보입니다. '프랑스에서는 가난한 자들에게 부러움과 시기를 사지 않으려면 소박한 척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미국에서는 부를 과시하죠. 프랑스인은 '성적인 내숭은 별로 없지만 금전 문제에는 폐쇄적'입니다. '미국인은 자기 연봉은 잘 이야기하지만 사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프랑스 세금 중 4분의 3을 상위 20퍼센트가 내고 있지만 부자들에 대한 적개심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부자들이 프랑스 국적을 버리는 경우가 많기도 하구요.


    우리나라도 조선시대까지는 평민 중에서 상인이 가장 낮은 신분일 정도로 돈을 죄악시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돈에 대해서 프랑스 보다는 미국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사실 돈 자체는 착하거나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사람들이 어떤 가치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다른 것이죠. 가난한 것보다 어느정도 유복한 삶이 좋은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돈 자체가 목적인 삶은 되지 말아야죠. '돈이 우리 영혼을 정복한 게 아니라 우리 영혼이 돈을 해방자로서 맞아들인 것'이라는 표현이 참 와닿았습니다. 돈이 가진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네요. 잘 읽었습니다.

  • 돈의 지혜 | jj**ghya | 2019.05.0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현대 사회에서 돈은 살아가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수단이다. 그러나 돈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은 솔직하지 않다. 돈이 갖는 의미...
    현대 사회에서 돈은 살아가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수단이다. 그러나 돈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은 솔직하지 않다. 돈이 갖는 의미는 대체 무엇일까. 우리가 필요로 하고 많이 갖기를 원하지만 돈에 있어서만큼은 그 속내를 드러내기를 꺼린다. '돈은 빤한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은 것 중 하나다' 라는 표현이 너무도 적절하게 보인다. 천박하면서도 고귀하고, 허구이자 현실이며 사람을 갈라놓기도 맺어주기도 하며, 너무 넘쳐나도 모자라도 두려운 존재인 돈.. 그 돈에 대해. 역사 속에서 인식된 다양한 대우, 가치, 돈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과 표현 등을 이 책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돈이라는 개념은 아주 오래 전, 우리가 필요로 하고 사용하는 모든 매체로부터 시작되었고 시대에 따라, 종교에 따라, 나라의 문화에 따라 돈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랐다. 그것은 지금까지도 영향을 미쳐 하나님을 믿는 자는 부를 쫓고 취하려하는 것이 잘못인것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프랑스 역시 돈에 대한 비난이 심하고 부정적인 인식과 더불어 성공에 대한 의심까지 갖는 분위기이다. 물론 이것이 책, 연극, 회화, 영화, 음악, 건축 등 창작과 예술적인 분야에 탁월성을 나타내게 되는 것을 바꾸어 표현되기는 했지만 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주는 위험 또한 내재되어 있다. 결코 그들이 보여주는 것이 그들의 속내와 같다고 볼 수 는 없을 것이다. 그들은 재화와 안락에 대한 욕구를 점잖게 포장할 뿐일지도 모른다. 반대로 미국인은 그 욕구를 인정하지만 이들 또한 부자들의 독식에 분개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이로인해 각 나라에서 강조되는 가치관은 달라진다.

    돈은 참으로 경이롭다. 불가능을 가능케 할 뿐 아니라 돈으로 인해 우리사회의 경제적 실체가 만들어진다. 그리고 돈으로 인해 많은 것을 오히려 잃기도 한다.
    '돈이 행복을 주지 않는다면 돌려줘라' -쥘 르나르
    불가능을 가능케하는것이 돈임에도 불구하고 돈이 행복을 가져다 줄 수는 없는, 참으로 아이러니한 존재이다.  풍요를 주지만 그만큼 위험한 이면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돈을 대하는 지혜가 필요한 것은 아닐까 싶다. 이 책을 통해 돈에 대해 우리가 외면하고 있던 부분이나 돈 때문이 아니라고 여기고싶었던 부분들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게 하고 돈에 대한 변해가는 다양한 시각들을 보여줌으로써 돈이 주는 가치와 그로인해 얻고 잃게 되는 것들을 스스로가 간과하지 말고 보다 솔직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분명히 신통방통한 발명임과 동시에 인간이 누릴 수 있도록 하는것이 돈의 장점이지만 이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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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게 사랑하지도 혐오하지도 말고 정직과 나눔의 자세를 갖고 돈의 흐름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 돈. 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무엇인가. 모르긴 몰라도 많은 사람들이 '혐오', '속물', '빈부격차' 등 대부분이 부정적인 이미지를 먼저 떠올리지 않을까 생각된다. 맞다. 30대 초반까지만 해도 나 또한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이었으니까 말이다. 과거형으로 말하는 이유는 이제는 그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는 자본주의 사회다. 자본주의란 막말로 돈으로 굴러가는 세상이란 얘기다. 돈이면 다 된다는 말이 아니라 돈이 그만큼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요한 도구이자 수단이라는 뜻이다. 솔직히 말해 돈이 없다면 현대 사회에서 단 하루도 살아갈 수 없다. 인간의 가장 기본 요소인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돈이 필요하다. 그러고 보면 참 아이러니하다. 돈을 만든 건 우리 인간인데 우리는 그 돈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니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무엇보다 먼저 돈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한다. 하지만 실상은 정 반대다. 97%의 대부분의 사람은 앞서 말한 것처럼 부정적으로만 바라보며 관심을 갖지 않는 반면 나머지 3% 사람만이 돈에 대해 공부한다. 그 결과 97%의 사람들이 못 가진 부를 3%의 사람들이 갖는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다름 아닌 돈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필요가 있지 않을까. 돈이라는 녀석이 어떻게 생겨먹었고 성질은 어떠하고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지 말이다. 마냥 '돈을 좋아하는 사람은 속물이다'라는 생각으로 더 이상 멀리해서는 안될 일이다. 참 아이러니한 점은 '돈 = 속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남들보다 더 돈을 갖고 싶어 한다는 점이다. 왜 돈에서만큼은 솔직해지지 못할까. 그 이유는 어쩌면 돈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을 갖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돈을 저주하는 나라는 신용을 쌓지 못한 나라, 자신의 미래를 더 이상 믿지 못하는 나라다. 원래 목표를 장악할 가능성이 안 보일 때 연장 탓을 하는 법이다. 그리고 목표란 늘 사적 계산을 넘어선 것, 문명의 목표다. 비난해야 할 것은 그릇된 열망이지 돈이라는 매개체가 아니다.


    파스칼 브뤼크네르. 소설가이면서 철학자인 그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지성 중 한 명이다. 일찍이 그는 1995년과 1997년에 프랑스의 4대 문학 상인 메디치상과 르노도상을 수상하며 프랑스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 해왔다. 2002년에는 최우수 경제학 도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소설뿐만 아니라 인문, 철학, 경제학까지 다양한 분야에까지 영향력 있는 글을 써왔다. 그런 그가 이번에 부에 대한 인간의 철학적 탐구에 관한 책을 펴냈다. 그렇다. 바로 이 책 『돈의 지혜』다.


    앞서 언급했듯이 그동안 우리는 돈에 대해 잘 알지 못 했던 것이 사실이다. 왜 우리가 그토록 돈과 부에 열망하는지 인간의 욕망을 한 꺼풀 벗겨내어 날것 그대로의 돈에 대한 진실을 들어낸 책이다. 때론 냉철하고 심오하게, 때론 날카롭고 직설적으로 묻고 답한다. 철학적이면서도 비평가적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을 돈이라는 진실의 문 앞에 서게 한다. 그렇게 우리가 그동안 잘못 알았던 제대로 알았던 돈이라는 녀석을 마주하게 한다. 돈을 잘 알기 위해선 먼저 그 앞에 서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이 그 길잡이가 되어주고 있다. 무작정 돈을 배척하기 보다 또는 무조건적인 부를 쌓으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돈에 대한 본질을 먼저 알아야 한다. 바로 이점이 저자가 책을 통해 독자에게 강조하고 싶은 점이 아닐까 생각된다.


    다음은 책을 읽는 내내 생각을 떠나지 않았던 내용으로 그 전문을 그대로 옮겨 적었다.


    신중한 종의 콤플렉스


    돈은 못된 주인인가, 착한 종인가? 호라티우스에게서 유래했다는 이 표현은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를 위시해 수만은 이들에게 인용되었다. 이 물음은 우리의 불편한 심경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헤겔의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에서처럼, 돈은 우리를 함부로 휘두르지 못하게 잘 부려야 하는 고집 센 하인과도 같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맨 처음 기술한 이 역할 도치의 과정이 마르크스의 『자본론』으로 유명해졌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에서 상품-돈-상품이라는 고전적 순환 다음에 돈-상품-돈이라는 순환이 와서 돈 그 자체가 구매 가능한 상품과는 별개로 목적이 되어버린다고 보았다.


    돈은 목적에도 가깝고 수단에도 가까운 것으로서 불확실한 위치에 놓인다. 그냥 도구라고 보기엔 너무 중요하고 가치로서의 위엄을 지니기엔 하찮다. 돈은 인간관계를 원활히 할 임무가 있지만 제 역할을 박차고 완고한 주인 노릇을 하고 싶어 하기도 한다. 돈은 언제라도 우리를 몰지각하게 만들 수 있다. 돈이 우리의 욕구를 바람직하지 않은 방향으로 완전히 풀어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잘못을 돈에게 책임 전가하기는 쉽다. 이 악마 앞에 머리를 조아리기로 했다면 그건 어디까지나 우리 결정이다. 사악한 영이 우리를 조정한 게 아니란 말이다. 형법상, 주식 중개인이 미친 짓을 저지른다면 그의 행위로 심판을 받아야지, 제정신이 아니었다든가 초고속 알고리즘에 피해를 입었다든가 하는 변명은 할 수 없다. 돈은 우리가 구상하지 않은 것을 명령할 수 없다. 인간이 돈을 만들어내서 참 다행이다. 돈을 욕 함으로써 자기혐오를 웬만큼 피할 수 있으니까. 인간은 자기를 뒤흔드는 모든 정념, 즉 시기, 탐욕, 인색, 육욕, 교만을 모두 돈에 뒤집어씌워 미덕으로 둔갑시킨다. 장점을 결점으로 만들기도 하고, 결점을 장점으로 만들기도 한다. 돈은 보편적 부패고 광기다. 그러나 돈 없이 살기를 바라는 것이 더 큰 광기다.


    목적으로서의 돈과 수단으로서의 돈을 구분하는 선은 아주 미세해서 눈에 확 들어오지 않는다. 이 선을 계속 흐릿하게 만드는 것이 소비지상주의와 광고가 하는 일이다. 필요할 때 이 선을 복원하는 것은 우리의 지성이다. 요컨대, 돈을 우리 밑에 잘 잡아두는 것은 우리 소관이다. 하지만 돈이 그렇게 바람직한 상태에 머물려면 일단 풍부해야만 한다나.


    "우리가 가진 돈은 자유의 도구요, 우리가 좇는 돈은 예속의 도구다."(장 자크 루소) 이 추론은 잘못됐다. 돈을 가지려면 일단 벌어야 하고 좇아야 하지 않나? 돈이 하늘에서 만나처럼 떨어지기라도 하나? 돈은 우리 하인이지만 이 하인은 이러이러한 조건에서만 복종하겠다고 미리 선포를 한다. 키케로 같은 사람은 재물에 관심을 두지 말라고 했지만 그는 굳이 돈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큰 부자였다. 영화 「마가렛트 여사의 숨길 수 없는 비밀 Marguerite」에서 여주인공은 "돈 자체는 중요하지 않아. 돈이 있다는 게 중요하지"라고 말한다. 돈은 우리가 잊을 때만 자유가 된다. 돈은 우리를 가난에서 해방시키지만 돈의 필요성에서 해방시켜주지는 않는다.

     

    돈에 무관심했거나 배척했던 내가 돈에 관심을 갖게 되고 어떻게 하면 돈을 지금보다 더 많이 벌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시기에 돈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를 갖게 하는 책이다. 만약 나와 같은 고민에 빠져있다면 돈의 본질이 과연 무엇일지 이 책에서 그 해답을 찾아볼 것을 권하는 바이다.

     

     

  • 돈의지혜 | le**2001 | 2019.05.0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 세상을 살기위해서는 돈이란것이 때로는  꼭 필요하기도 한 존재이요 다른 관점으로 본다면 돈이란 어떤 일정...

    이 세상을 살기위해서는 돈이란것이 때로는  꼭 필요하기도 한 존재이요 다른 관점으로 본다면 돈이란 어떤 일정한 양만 있으면 충족이 될만한 존재인것 같은데 인간의 욕심은 한도 끝도 없이 가질려고하고 돈이란 존재는 때로는 인간의 욕망과 인간의 쾌락을 살 수 있는 존재이기때문에 인간은 돈을 벌기위해 돈을 가지기 위해 많은 사람들에게 위해를 하고 절도를 하고 때로는 사기를 치면서 돈을 갈취하려고 합니다.

    물론 땀흘리고 수고의 댓가로 돈을 벌어 가족을 살리고 생명을 영위하기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돈이란것은 어찌보면 치사한 존재요 어찌보면 위대한 존재라고 봅니다.

    이세상의 제일 부자요 제일 인간으로서 부귀와 명예 권력을 누렸던 솔로몬도 결국에는 헛되고 헛되도다라고 하면서 세상의 삶을 표현한것처럼 그는 온천하의 여자 부귀 즉 돈 명예를 통하여 행복을 누렸던 한 인물이지만 그는 행복하다고 말하지 않고 헛되다고 하였습니다.

    우리 나라는 장사군을 천대시하고 글을 읽고 노동을 하지 않는 명예와 권력을 가지고 있는 양반들을 우대하였습니다.

    그래서 고려 조선시대의 사람들을 자녀들을 키울때는 문장가와 양반으로서의 권력을 가지고 살라고 하고 장사나 기술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천대시하였습니다.

    그러나 일제침략과 아울러 6.25전쟁이후의 ̂이 달라지면서 우리 나라도 재벌이 탄생하게 되었고 재벌을 통하여 부를 가진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현재 한편으로는 그들을 부러워하면서 한편으로는 그들을 욕을 하면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예전에는 돈이란것을 천대시하고 무식하고 더러운 사람들이 장사하고 돈을 버는 것이요 선비는 가난하지만 위엄과 명예를 가지고 살아가야하는 것이 도리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돈에 인간은 무릎을 꿇게되고 돈 앞에서 돈을 가진 사람들의 횡포에 놀아나는 시대가 되다보니 이제는 돈이라는 존재에 대하여 다시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돈이란 존재는 없으면 불편하고 있으면 안락하고 쾌적한 삶을 보장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프랑스에서도 예전에는 돈애 대한 이야기는 금기라고 저자는 말씀하고 있습니다.

    돈이란 필요하지만 돈에 연연하여 살아가는 것은 인간으로서의 살아가는 한 방법은 되지만 돈이란 명예에 대하여는 프랑스는 말을 아끼는 일이었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돈이란 존재가 한편으로서는 치사하고 더럽지만 한편으로서는 인간의 욕심과 욕망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필요한 존재이기때문에 포기를 할 수 업는 존재라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고 느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적당한 돈을 가지는데 얼마나 필요한가 인간이 타락하지 않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만큼은 얼마나 되는가 하는데 의문점을 가지게 됩니다.

    돈이 많으면 즐겁고 편안한 삶을 살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하여 꼭 돈이 행복을 연관되어지지는 않다고 봅니다.

    돈은 건강을 살수도 없고 생명을 살수도 없지만 한편으로는 돈이 있으면 생명을 연장시킬수 있고 또한 이 세상에서 또 다른 물질적인 면에서는 만족할 수는 있겠으나 사랑, 감정등을 돈으로는 살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하나님을 믿는 저로서는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이 세상을 살아갈때 돈이 적으면 조금은 불편하지만 불편함속에서 행복과 사랑을 찾을수가 있고 돈이 많으면 쾌락과 욕망은 찾을 수 있겠으나 진정한 사랑 나눔 행복은 맛보기가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이 책을 통하여 돈에 대한 지혜 돈에 대한 생각을 다시한번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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