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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르발 남작의 성(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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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쪽 | B6
ISBN-10 : 8932020523
ISBN-13 : 9788932020525
퀴르발 남작의 성(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최제훈 |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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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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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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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거나 말거나 새로운 세계로 초대합니다! 2007년 소설 <퀴르발 남작의 성>으로 제7회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 소설부문에 당선되며 문단에 등단한 소설가 최제훈의 『퀴르발 남작의 성』. 현상과 환상, 사실과 망상을 넘나드는 결정적 상상력으로 빛나는 저자의 첫 번째 소설집이다. 믿거나 말거나 새로운 세계 속으로 초대한다. 흥미로운 추리와 진지한 추론, 그리고 경쾌한 유머 감각 등이 격렬한 말의 소용돌이가 몰아치는 난장판 속에서 뒤집어지거나 비틀어지며 신명나게 펼쳐지고 있다. 저자의 능청스러운 거짓말에 정신없이 홀려서 경쾌한 서사적 탈주에 동참하다보면, 진부하고 명료하던 이 세계가 돌연 서늘하고 낯설고 쓸쓸하게 느껴질 것이다. 21세기 소설의 새로운 출구를 예감하게 된다.

저자소개

목차

퀴르발 남작의 성
셜록 홈즈의 숨겨진 사건
그녀의 매듭
그림자 박제
마녀의 스테레오 타입에 대한 고찰 - 휘뚜루마뚜루 세계사 1
마리아, 그런데 말이야
괴물을 위한 변명
쉿! 당신이 책장을 덮은 후……

해설 : 난장의 문화 공학과 그 그림자 / 우찬제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퀴르발 남작의 성 | do**si369 | 2015.11.06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퀴르발 남작의 성-          &nb...

    -퀴르발 남작의 성-

                       -최제훈-

    <현상과 환상을 넘나드는 결정적인 상상력>


    이 책은 8편의 단편 소설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에서 책의 맨 처음 소개되는 소설이 바로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퀴르발 남작의 성>이다.

    첫 번째로 나오는 이 소설의 내용을 간단히 말하자면 이렇다. (1993년 6월 9일) 어느 한 강의실의 교양과목으로 한 영화를 소개하는 중이다. 그 영화는 퀴르발 남작의 성이다. 1953년작으로 할리우드 영화라는 소개와 함께 이 영화에 등장하는 남작의 성은 인간의 욕망이 내재되어있는 공간의 상징이라는 설명을 덧붙인다. 그러면서 이야기는 다른 시공간으로 커트#. ( 1932년 6월 9일 뉴욕)이 영화의 원작 소설 작가가 한 출판사 편집장과의 이야기로 넘어간다. 그리고 나서 다시 커트#( 2004년 6월9일 동경) 일본 영화감독이 이 영화를 리메이크하면서 인터뷰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런 식으로 년도는 계속 바뀌지만 날짜는 모두 6월9일! 수많은 6월9일이 소설 속에 나오며 독특한 전개를 펼친다.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후딱 하면 다른 컷으로 넘어가니 말이다. 혼란스러울 수 있다.~


     

    퀴르발 남작의 성이라는 소설과 영화에 주된 내용이 이런 것이다.

    돈에 힘들어하는 한 여성이 있다.  돈이 필요하다. 생각해보니 언니가 부잣집으로 시집갔다. 다행이다. 게다가 돈도 꿔주고 자신이 사는 곳으로 여행을 오라는 제안을 한다. 그래서 동생은 남편과 어린 딸을 데리고 언니가 사는 성으로 여행을 간다. 근데 이게 무슨 일인가! 언니는 하나도 늙지 않았다... 자신은 이미 많이 늙어있는데 언니는 젊었을 때 모습 그대로.. 그리고 사는 모습은 어떠한가! 산해진미와 우아한 생활은 그녀를 질투와 부러움을 넘어서 현실감 없게 만들어 버리기 충분했다.

    어느 날... 언니가 솔깃한 제안을 해온다. 목장 두세 개 살 수 있는 충분한 돈을 줄 테니 자신의 딸을 양녀로 달라고 제안한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거절하는 것이 맞겠지만, 동생은 단호하게 거절하지 못한다. 모든 것을 다 가진 언니가 자식은 없다는 것에 묘~한 통쾌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다 이들 부부는 이 성이 악마의 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헛간에서 어린아이들의 뼈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남작은 200살도 넘었다는 사실도 알아낸다. 재미있는 점은 이들은 사실 언제든 성을 떠날 수 있었다. 하지만 떠나지 않았다. 왜?? 이곳을 떠나면 남은 생활은 초라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이 싫었기 때문이다.. 남작의 말들은 점점 세뇌되어 가고.... 끔찍한 결말은 이 부부의 딸을 네 사람이 화려한 식탁에 앉아 요리해 먹으며 포도주에 대한 감상평을 하는 장면... 인간이 얼마나 괴물로 변해가는가 그 끝은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 이런 내용을 소설 속에서 액자 형식으로 꾸며가는 것이다.  나는 퀴르발 남작의 성이라는 영화와 소설이 존재하는 줄 믿었다. 여럿 당했을 것이다. 하하하~  그런 뒤통수는 소설을 읽을 때 즐거움을 준다.


    나는 개인적으로 <그녀의 매듭>이라는 세 번째 나오는 소설이 흥미로웠다. 이 소설 역시나 후딱 하면 장면 커트가 많이 나오는데 넘긴 장을 몇 번 다시 돌아가 보곤 했어도 읽으면서 "웬일이니~얼씨구? 대박~" 이런 소리가 절로 나왔다. 이 소설에서는 한 인간의 기억이란 온전히 사실 그대로를 기억하는지, 우리는 살면서 내가 지우고 싶은 기억을 무의식중에 지워버리며 있었던 그 사실.. 그 시간 속의 추억에서 빼 버릴 수도 있는지 생각하게 만들었다.


    비밀 독서단 프로그램에서 소개했듯이 최제훈 작가는 기존에는 없는 방식을 새롭게 펼쳐 보인 소설가인 것 같다. 이런 새로움은 소설을 읽는 사람들에겐 신선함과 다양성을 선사하는 것이라 반갑다.

  • 깊이와 폭. | lm**125 | 2013.09.0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최제훈의 소설을 읽는 즐거움은 치밀한 묘사, 즉 인간 의식의 흐름에 대한 설명을   읽어내는 즐거움이다. 다니던 ...
    최제훈의 소설을 읽는 즐거움은 치밀한 묘사, 즉 인간 의식의 흐름에 대한 설명을
     
    읽어내는 즐거움이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소설가 놀이를 1년만에 끝내고 소설가로 등단한,
     
    그의 집념과 열의는, 장삼이사들은 흉내도 못낼 성질의 것이다.....
     
    그런 개인사는 且置하고라도, 본서의 단편들은 일정한 깊이와 폭을 유지하고 있다.
     
    내가 가장 흥미롭게 읽은 것은 '그녀의 매듭'이다. 나는 여기서 인간성, 즉 인간내면에
     
    감추어진, 누구나 품고 있고, 언제든 실현 가능성을 꿈꿀만한, 그러한 어두운 부분을 的確하게 그
     
    려낸 점을 높이사고 싶다. 김사과 처럼, 욕설이 난무하고, 마광수 처럼 강렬한 하드코어적 성적묘
     
    사만이  인간본성을 말해주는 것이 아님을 최제훈 소설을 통해서 알았다.......
     
    앞으로 그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한다.....
     
     
  • 내 취향은 아님. | gp**se | 2012.06.07 | 5점 만점에 1점 | 추천:0
    하도 평이 좋아 기대를 가졌다. 번뜩인다. 재미있다. 신선하다. 재치 넘치고 발랄하고 등등... 차라리 그런 기대를 ...

    하도 평이 좋아 기대를 가졌다. 번뜩인다. 재미있다. 신선하다. 재치 넘치고 발랄하고 등등... 

    차라리 그런 기대를 안했으면 좀 나았을까? 하긴 그래도 끝에 가선 책장을 넘기는 둥 마는둥 하게 되는건 마찬가지였을것 같다. 어떤 사람들은 분명 이 책에 대해 '새롭다'라며 별 다섯개를 주는데 주저하지 않겠지만 내 취향은 아니었다. 새롭다는 말에는 물론 공감한다. 

    최소 새롭고 신선한데에는 90점이 아깝지 않다. 그런데 재미가 없다. 내용은 지루하기 짝이 없었다. 지루하다는게 보면 졸리는 그런 내용을 볼때의 지루함이 아니라, 그냥 다음 내용이 궁금하지가 않다. 첫 작품 '퀴르발 남작의 성'은 작가가 대단히 의욕적으로 쓴 작품 같은데 나는 이런 구성이 좀 짜증났다. 처음엔 호오~ 하면서 넘겼지만 뒤로 넘길수록 뭐야, 어쩌라는 거야? 하다보니 이야기가 끝이었다. 

    그 뒤 셜록 홈즈 이야기도 마찬가지로 시시했는데 개인의 기억속에 각인된 셜록홈즈라는게 물론 모두 다른 형상이겠지만, 중간에 에르큘 포와로의 일화같은게 갑자기 튀어나오기도 하고, 내가 생각하는 셜록 홈즈와 달라서인지 역시 마찬가지로 몰입이 힘들었다. 그나마 친구간의 이야기를 다룬 이야기나 마리아, 그래서 말이야 이 두가지 이야기를 괜찮게 보아 간신히 별 한개는 줄 수가 있었다. 

    그냥 단순히 내 취향이 아니었을 뿐이다. 이 책은 예쁜 잔에 담겨있는 황금색의 그런데 마셔보면 김이 빠져서 맛이 없는 그런 생맥주같이 느껴졌던 것이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 논문인지 분석인지 나부랭이는 꼭 실어야 했나?


  • 퀴르발 남작의 성 | ss**g11 | 2011.07.0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해체와 결합의 과정   하나의 이야기가 매체의 전이를 통해서 어떻게 변화해 나가는지 알 수 있는 책...
     
    해체와 결합의 과정
     
    하나의 이야기가 매체의 전이를 통해서 어떻게 변화해 나가는지 알 수 있는 책이었다
     
    이제까지 눈에 익어 왔던 것들과는 전혀 다른 생경한 스타일에 놀라고
     
    낯선것에서 느껴지는 불편함이 아닌 기대감을 갖게 한다
     
    하나하나의 독립 된 단편 소설 처럼 느껴 지다가도 그 하나하나가 결합되는 재미가 있다
     
    '괴물을 위한 변명'에서 등장하는 프랑켄슈타인..
     
    이 프랑켄슈타인에서 연상되는 해체와 결합과 새로운 존재의 탄생 이것이 이책 자체를 두고도 말할 수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 불량 독자가 본 책 | bl**jim | 2011.02.05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프랑켄슈타인, 셜록 홈즈, 드라큘라, 마녀 등 한때를 풍미했던 인물(?)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
     
     
    프랑켄슈타인, 셜록 홈즈, 드라큘라, 마녀 등 한때를 풍미했던 인물(?)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어 즐거웠다. 책 <퀴르발 남작의 성>은 이런 캐릭터들을 새로운 시각에서 재구성했다. 주인공을 빌어다 다시 글을 쓰는 식이다. 등장 인물들은 낯설지 않지만, 전개 방식은 익숙하지 않았다.
    본론으로 들어가자. 이 책을 다른 사람에게 권하겠느냐고? 이 질문에 '글쎄'라며 머뭇거릴 것 같다. 저자가 글을 잘 못 써서 독자가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책이 있다. 반대로, 글은 잘 썼는데 독자가 잘 못 읽어서 재미를 놓치는 책도 있다. 이 시점에서 고백할 것이 있다. 나는 불량 독자였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몰입하지 않았다. 시쳇말로 정신줄을 놓았나 보다. 그런데 재미가 없어서 집중하지 못했는지, 재미는 있는데 내가 산만했던 것인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다음에 정신이 또렷할 때 다시 읽어볼 책으로 삼았다. 입에 거품을 물고 홍보할 정도로 최제한 작가의 광팬이 될 것 같다는 기대를 품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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