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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쪽 | B5
ISBN-10 : 8961960539
ISBN-13 : 9788961960533
우리미술 블로그 중고
저자 송미숙 | 출판사 아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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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1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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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맛있어..맛없어..맛있어..맛없어..맛있어..맛없어..맛있어..맛없어.. 5점 만점에 3점 anstjdp*** 20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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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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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의 옷을 입은 우리미술 이야기! 교실 밖에서 만나는 우리미술 이야기『청소년을 위한 우리미술 블로그』. 삼국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우리미술을 청소년들이 친근하게 배울 수 있도록 블로그 형식으로 구성한 책이다. 프롤로그, 카테고리, 리선트 코멘트 등 블로그의 시각적 장치를 응용해 우리미술의 특징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초ㆍ중ㆍ고 미술교과서에 나오는 한국의 대표 미술작품 중 170여 점을 엄선해 조선 이전, 조선 초ㆍ중기, 조선 후기, 조선 말기, 한국 근ㆍ현대라는 시대별로 나누어 각 시대의 미술 특징, 대표적인 화가와 작품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우리미술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송미숙
저자 송미숙은 1969년 청주 근교에서 태어났다. 학부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목원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이론을 전공했다. 지금은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박사과정에서 한국미술사와 씨름중이다. 학부 시절 대학 신문에 예술 칼럼을 기고한 것을 시작으로 지역 미술 가이드지를 비롯해 각종 매체에 글을 썼다. 또한 미술 전문지『미술세계』의 리포터로 4년간 활동했다. 미술교육에 남다른 관심이 있어 방과 후 미술교사로도 5년간 일했는데, 이때의 경험이 이 책을 쓴 동기가 되었다. 미술 관련 글쓰기에 몰두하고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도자기 미술책을 출간할 예정이다.

목차

책머리에: 그림에 생명을 불어 넣어요!

1장 조선 이전

프롤로그: 삼국시대와 고려의 종교화


고구려의 기상과 생활을 담다
속도감이 느껴지지?
국제 씨름 대회라도 했던 것일까?
하늘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돋보기: 고문벽화에 등장하는 무늬들

부드럽고 온화한 느낌의 백제 회화
한없이 흐르는 듯한 연꽃과 구름
벽돌에 새겨진 산수화
아좌태자가 그린 일본의 국보

고귀함과 세련됨이 배어있는 신라의 회화
하늘을 달리는 백마
영원히 사라질 뻔했던 국보
옛날 사람들도 모자에 그림을?

신앙으로 빚어낸 고려 불화의 아름다움
고려불화 중 최고 큰 그림은 이것!
그림에 믿음을 담다
버드나무 가지를 들고 있는 관음보살
불화 이외의 고려 그림
돋보기: 수월관음도에 나오는 선재동자는 왜 작을까?

2장 조선 초·중기

프롤로그: 소박하고 절제된 유교적 미술


천상의 세계를 꿈꾸다
안평대군의 복숭아 빛 꿈
잔잔한 물소리를 보다
돋보기: 그림의 일부분인 낙관과 제발
돋보기: 동양화에 쓰이는 여러 가지 준법

정겨움이 묻어나는 그림
사랑스러운 강아지 그림
서정적이고 섬세한 아름다움, 심사임당의 초충도
돋보기: 동물 그림 영모화

사대부의 심신수양으로서의 취미
부러질지언정 휘지 않는다
달빛에 매화라……
매화나무와 까치
돋보기: 조속의 청록산수화 「금궤도」
돋보기: 왜 선비들은 사군자를 사랑했을까?

3장 조선 후기

프롤로그: 진경산수화와 풍속화의 유행

서릿발 같은 선비의 곧은 지조

왜 이렇게 인상 깊을까?
소나무야 소나무야!
돋보기: 사진 역할을 대신한 초상화
돋보기: 남종화와 북종화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진경산수화의 탄생
조선의 풍경은 내가 그린다!
우리그림에 서양 화법을 시도하다
뛰어난 그림 솜씨, 거침없는 글씨, 해학적인 문장
심사정은 하루도 쉬지 않았다?
돋보기: 평생의 꿈, 금강산 여행

개성 강한 조선의 화가들
화가의 정신을 그림으로 엿보다
제 눈을 찔러 애꾸가 된 화가
어찌 길 위에서 짖고 있느냐!
살아있는 고양이가 그림 속에 앉아 있네?
돋보기: 서양화법을 사용한 「맹견도」

조선의 삶을 화폭에 담다
조선 르네상스의 천재 화가
소란스러운 봄날 풍경
김홍도와 김득신, 대장간을 그리다
여인의 아름다움을 알아보다
정조대왕의 화성 행차도
돋보기: 「화성능행도병」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을까?
돋보기: 이웃나라의 미인도는 어땠을까?

4장 조선 말기

프롤로그: 문인화풍의 부활과 신선한 화풍의 등장

추사 김정희와 그의 제자들
남종문인화의 부활
매화를 사랑한 화가
마음의 풍경을 그리는 화가
돋보기: 여러 가지 서체
돋보기: 김정희가 가장 사랑했던 제자, 허련

초상화의 유행
조선의 꼿꼿한 선비 정신
이재의 손자, 이채의 초상?
먼지 하나라도 소홀히 마라
돋보기: 초상화에 주로 사용되는 기법?
돋보기: 사혁이 주장한 인물화의 여섯 가지 법칙

새로운 미술의 회오리
나비! 이보다 아름다울 수 없다
퍼져가는 물살의 아름다움
조선의 마지막 불꽃, 오원 장승업

멋과 해학이 깃든 민화
익살과 재치, 서민의 삶과 꿈
호랑이 그림
문자도
돋보기: 민화 더 보기

5장 한국 근.현대

프롤로그: 서양 문화 개방이후 미술의 변화

근대로 이어진 전통회화와 새로운 경향
전통과 새로운 변화의 소용돌이
전통에서 추상으로
진경산수화의 계승

우리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초기 서양화
밝은 한국의 빛을 그리다
붉은색과 황토색으로 표현한 향토색
동화 속 순수한 세상을 만들다
돋보기: 최초의 서양화가 고희동
돋보기: 고전주의 미술을 확립시킨 도상봉

가난 속에 꽃피웠던 예술의 꿈
천국을 꿈꾼 화가
아, 우리의 어머니!
돋보기: 테라코타 조각가 권진규
돋보기: 은지화의 탄생

현대 추상화, 미술에 새바람을 일으키다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전통화가, 서양에 정착하다
돋보기: 수묵의 현대적 모색

책 속으로

“그림이란 그것을 보는 사람을 통하여 비로소 생명력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 20세기의 천재 화가 파블로 피카소가 한 말입니다. 선사시대부터 독특하고 아름다운 문화를 꽃피워 온 우리 민족은 자연스럽고 담백한 그림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

[책 속으로 더 보기]

“그림이란 그것을 보는 사람을 통하여 비로소 생명력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
20세기의 천재 화가 파블로 피카소가 한 말입니다.
선사시대부터 독특하고 아름다운 문화를 꽃피워 온 우리 민족은 자연스럽고 담백한 그림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많은 사람들은 한국화에 대해 ‘어렵다’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더군요. 어느 때부터인지 우리 그림인 한국화보다 서양화에 익숙해진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기도 하고요.
그러나 파블로 피카소가 던진 말처럼 그림의 생명은 보고 즐기는 사람들에 의해 생성되는 것입니다. 그림을 제대로 읽으려면 많이 보아야 하겠지요? 발품 들여 전시회를 찾아가고 미술 관련 서적을 찾아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너무 범위가 넓어 시간적·경제적으로 부담이 큰 문제가 있습니다. 그 문제에 대한 작은 대안으로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빛나는 그림들을 통하여 우리그림의 아름다움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책머리에, 「우리 그림에 생명을 불어 넣어요!」에서

김홍도는 태어날 때부터 지니고 있던 천재성과 재능을 끊임없이 갈고 닦는 노력, 그리고 자신을 낮출 줄 아는 겸손한 성품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었어요. 이런 점들 때문에 그가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안견·정선·장승업과 함께 세계에 자랑할 만한 예술가 김홍도가 탄생했던 것이지요.
「군선도 8곡병」을 볼까요? 김홍도가 서른세 살에 그린 이 작품은 신선을 포함해서 등장인물이 열아홉 명에 이릅니다. 거기에 소·나귀·다람쥐·박쥐 등의 동물들도 함께 그렸습니다. 등장인물과 동물 들을 오밀조밀 그려 넣은 이 그림은 규모가 아주 큰 대작입니다.
신선들의 모습은 정밀하면서도 강한 선과 섬세한 선을 함께 사용하여 운동감이 느껴집니다. 더불어 바람에 나부끼는 듯한 신선들의 옷자락 표현과 아름다우면서도 품위가 있는 채색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우리는 김홍도를 흔히 풍속화가라고 알고 있지만, 그의 그림 세계는 경계가 없었고 자유로웠습니다. 당장 그리지 못하는 것 없이 어떤 그림이든 자신만의 방법으로 표현해 낼 수 있는 재능을 가진 화가였지요.
― ‘조선 르네상스의 천재 화가’, 3장 「조선 후기」에서

장욱진은 얼마나 까치를 아끼고 사랑했는지, 스스로를 ‘까치 잘 그리는 사람’이라고 불렀을 정도였지요. 그가 사랑한 까치가 등장하는 작품을 볼까요? 1969년 작품「앞뜰」은 사람이 누워 있는 작은 정자를 가운데 두고 나무 두 그루와 까치 두 마리를 그린 그림입니다. 장욱진은 화면을 구성할 때 소재를 쌍으로 그리는 대칭 구도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앞뜰」에도 중요한 소재인 나무와 까치를 한 쌍으로 그려 화면에 안정감을 주고 있네요. 색은 빨간색·황토색·녹색 등을 농도를 달리하여 사용했고, 명암은 실재감을 강조하기보다는 느낌을 풍부하게 전달하는 데 썼습니다. 그림을 잘 살펴보세요. 유화로 그린 것 같지 않게 얇게 채색된 것이 느껴지나요? 장욱진은 그림을 그릴 때 이미 칠해 놓은 물감을 다시 긁어내는 방법과 유화를 기름에 묽게 개어 색을 얇게 칠하는 방법 등을 많이 사용했다고 합니다.「앞뜰」은 유화 물감을 묽게 해서 칠하고 손바닥으로 눌러 재미있게 표현한 작품입니다. 그림을 보고 있으니 순수하고 정겨운 마음이 샘솟는 것 같지 않나요?
― ‘동화 속 순수한 세상을 만들다’, 5장「한국 근.현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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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미술교과서, 시대의 옷 ‘블로그’를 입다 『청소년을 위한 우리미술 블로그』는 우리미술이 지루하고 어렵다는 편견을 넘어 청소년들이 우리미술을 친근히 느낄 수 있도록 블로그 형식을 선택했다. 프롤로그, 카테고리, 리선트 코멘트 등 블로그의 다양한 시각적...

[출판사서평 더 보기]

미술교과서, 시대의 옷 ‘블로그’를 입다
『청소년을 위한 우리미술 블로그』는 우리미술이 지루하고 어렵다는 편견을 넘어 청소년들이 우리미술을 친근히 느낄 수 있도록 블로그 형식을 선택했다. 프롤로그, 카테고리, 리선트 코멘트 등 블로그의 다양한 시각적 장치를 응용하여 이 책의 독자인 청소년이 실제 블로그를 보는 듯한 기분으로 우리미술을 만날 수 있게 꾸몄다.
프롤로그에서는 각 장에서 다룰 미술의 흐름과 대표적인 예술가를 정리해 시대별 특징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블로그 메인 페이지를 닮은 본문의 카테고리에는 시대별 미술의 흐름과 특징을 압축시킨 소제목을 넣었고, 리선트 코멘트에는 각 본문의 핵심을 담았다.

170여 점의 우리미술과 마주보다 ― 삼국시대 고분 벽화부터 현대 추상화까지
이 책의 형식적인 특징은 블로그 스타일이지만 내용적인 특징은 초?중?고 미술교과서에 나오는 한국의 대표 미술작품 중 170여 점을 엄선해 조선 이전, 조선 초?중기, 조선 후기, 조선 말기, 한국 근?현대 등 시대별로 나누고, 각 시대의 미술 특징, 대표적인 화가와 작품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는 것이다.
지은이는 미술교과서에 삼국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작품들이 체계적으로 수록되어 있고, 그 작품들은 우리미술의 흐름을 이해하고 작품을 감상하는 데 기초가 되는 이야기가 가득 숨어있다고 말한다. 덧붙여, 미술교과서는 청소년뿐 아니라 일반인도 꼭 알아야 할 중요한 그림들로 가득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미술교과서를 꼼꼼하게 읽어 낸 이 책은 우리미술의 아름다움을 탐닉하려는 모든 사람들의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다.
이 책에는 지은이의 전문적인 지식과 청소년 미술 교육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다. 또한 그림을 통해 엿볼 수 있는 화가의 삶, 세상을 바라본 화가의 시각과 마음에도 초점을 맞추어 그림과 청소년이 마주보는 따뜻한 블로그를 만들었다.

1장 〈조선 이전〉은 우리나라 회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삼국시대를 시작으로 미술 이야기를 풀어간다. 지은이는 현재까지 남아 있는 고구려의 회화가 실용을 목적에 둔 장식용 그림이며, 고분벽화나 사찰의 벽화 등을 바탕으로 그 시대의 회화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소수의 유물과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중국의 남조 문화를 흡수해 우아함과 부드러움을 가진 백제 미술과 생동적이고 사실적인 신라시대의 미술 성향도 살펴본다. 이를 통해 중국 문화와 불교 문화의 영향 아래 각기 다른 성격의 회화 문화를 만들어 낸 삼국 미술 작품의 차이와 특징도 들여다본다. 그리고 한국 회화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고려의 불교 미술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2장 〈조선 초?중기〉는 우리나라 미술사상 회화가 가장 폭넓고 깊게 발전할 수 있었던 시대 배경을 바탕으로 다양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천상의 세계를 그린 화가의 마음, 영모화와 초충도를 통해 엿볼 수 있는 화가의 애정과 뛰어난 관찰력, 심신을 수양하는 수단으로 그림을 그렸던 사대부 등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리고 그림의 일부분인 낙관과 제발, 동양화에 쓰이는 여러 가지 준법, 선비들이 사군자를 사랑한 이유 등 그림과 함께 읽어두면 좋은 세세한 설명도 놓치지 않았다.

3장 〈조선 후기〉는 문화적 배경과 화가의 개성을 엮어 그림에 얽힌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본격적인 남종화의 유행, 선비의 곧은 지조를 담은 그림, 진경산수화의 탄생, 우리 그림에 나타난 서양 화법, 서민의 생활을 담은 풍속화, 궁중 행사를 그대로 화폭에 옮긴 기록화 등을 살펴본다. 그리고 이를 통해 한국적이고 민족적인 성격을 기반으로 다양한 화풍이 자리 잡게 된 흐름에 대해 이야기한다.

4장 〈조선 말기〉에서는 우리미술의 흐름을 크게 두 가지로 분류했다. 하나는 추사 김정희를 주축으로 한 문인화가 이 시대에 다시 발전하면서 진경산수화와 풍속화가 쇠퇴했다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서양 문물의 유입과 기독교의 전래 등으로 어지러웠던 사회에서 미술이 새롭게 탄생했다는 것이다. 지은이는 이런 흐름 덕분에 서양의 수채화를 연상시키는 산뜻한 색채와 파격적인 구도가 조선 말기 미술에 활력을 불어 넣었고, 이색적이고 참신한 다양한 화풍들이 빛을 볼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5장 〈한국 근?현대〉에서는 서양 문화 개방 이후 변화한 우리미술 이야기를 담았다. 20세기 초에 활발히 이루어진 근대화 운동은 미술계에 큰 변화를 가져 왔다. 특히 서양 문화를 전면적으로 개방한 후 작가들이 겪은 의식 변화와 이에 영향 받은 미술 문화에 초점을 맞췄다. 우리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초기 서양화, 동화 속 세상을 꿈꾼 화가, 미술에 새바람을 일으킨 현대 추상화 등 새로운 미술의 흐름 속에서 우리 미술의 든든한 버팀목이 된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을 함께 감상한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흥미로운 곁다리 이야기를 담은 돋보기 페이지를 덧붙여 그림 읽는 재미를 더했다.

그림에 깃든 삶을 배우는, 유쾌한 출발점
그림에는 그 나라의 미의식은 물론이고, 역사와 문화가 함께 담겨 있다. 아름다운 그림을 보며 옛 선조들의 정치?생활?경제?문화 등을 가늠하고 깨닫게 되는 것은 그림을 통해 얻는 수확이기도 하다. 그런데, 교양은 하루아침에 쌓이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미술 교양에 관한 유쾌한 출발점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어디서부터 출발해야 할까? 이 책은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하나의 대안이다. 지은이는 이 책에 우리미술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지식과 부드러운 글쓰기를 버무려 청소년의 성장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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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우리미술 블로그 | sa**hya | 2012.12.2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삼국시대부터 현대까지! 우리 미술의 흐름을 짚어볼 수 있는 책을 읽었다. 재미와 정보, 둘 다 얻을 수 있는 책이었...
     삼국시대부터 현대까지! 우리 미술의 흐름을 짚어볼 수 있는 책을 읽었다. 재미와 정보, 둘 다 얻을 수 있는 책이었다. 청소년 권장도서라는 타이틀이 나에게는 선택을 머뭇거리게 하는 책이었다. 쉽게 쓰였을 것이라는 기대를 할 수 있는 반면, 지나치게 일반적이거나 교훈적인 구성은 아닐까 하는 의심도 들게 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을 선택한 것은 정말 기대 이상이었다. 몰랐던 이야기도 알게 되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독서를 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눈에 띄었던 부분은 윤두서의 자화상에서였다. 흔히 보았던 윤두서의 자화상에는 숨은 이야기가 있었다. 바로 1995년 발견된 '자화상'의 옛 사진이라는 것이었다. 1937년에 찍은 이 사진은 도포를 입은 상반신이 선명하게 그려져있다. 사진과 함께 보니 비슷한 듯 다른 느낌이 든다.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 읽어가며 그림을 감상하는 시간이 즐겁다.
     
     흔히 동양화는 생소하고 어렵다는 편견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우리 미술의 역사다. 과거부터 현대까지 지루하지 않게 흘러간다. 마지막에 우리나라 초기 서양화라든지, 테라코타 조각가 권진규의 이야기는 몰랐던 사실이었다. 현대까지 이어지는 미술 이야기는 시간이 계속 흘러가고 있고 지금의 작품 또한 후대에 이어질 것이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에만 시간이 정지된 채로 남아있는 작품이 아니라 우리 곁에 우리를 표출하는 방법으로 쓰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렵지 않게, 흥미롭게, 재미있게! 이 책을 보며 우리 미술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미술에 문외한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어느 정도 아는 사람들도 전체적인 흐름을 훑어보기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 예전에 화인열전 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화가와 우리 미술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면서 학생들 대상으로도 이렇게 좋은 책...

    예전에 화인열전 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화가와 우리 미술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면서 학생들 대상으로도 이렇게 좋은 책이 나와줬음 좋겠다는 바램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이 청소년을 위한 우리미술 블로그 라는 책을 발견하는 순간 내가 찾던 바로 그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고 실제로 읽어본 느낌은 에상과 적중했다.

     

    이 책의 특징은 미술에 관련된 모든 이야기 즉. 화가의 소개, 그림의 기법이나 그림의 세세한 설명, 그림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 등을 아주 쉽게 풀어주고 있다는 점이다.
    그림에 대한 설명을 읽어가면서 그림을 관찰한다면 지금까지 눈에 들어오지 못한 우리 조상 특유의 익살과 해학도 발견할 수 있고 우리나라의 풍습이나 역사도 자연스레 알게 된다.

    특히 이 책에 실린 170여종의 그림은 삼국시대부터 현대까지의 미술교과서에 실린 작품이기 때문에 이 책 한권으로 아이들은 우리 미술에 대한 눈이 트이지 않을까 싶다,
    책의 난이도는 중학생 아니 성인이 보기에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솔직히 우리 미술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성인도 무척 드물기 때문에..)

     

    외국의 유명화가의 이름과 그들의 작품은 줄줄 외우면서 정작 우리나라의 화가를 꼽으라면 몇명밖에 머리속에 떠오르지 않는 현실에 이 책에 나오는 윤두서, 심사정,최북,김득신 등은 매우 생소하게 다가오는 인물일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책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화가나 미술에도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의외의 재미를 느낄수 있을것이다,
    한번에 읽고 끝내는 책이 아니라 두고두고 곁에 두고 들춰가며 읽으면 좋을, 참 알차고 유익한 책이다.

    p.s: 앞서 말했듯이 이 책에 재미를 느꼈다면 화인열전도 같이 접해보면 참 좋을듯 싶다,

  • 우리 나라에 살고 있는 우리 국민이면서, 또는 우리 나라의 학생이면서 '우리글'이 어렵고 '우리 미술' 어렵다는 굳어진 개...

    우리 나라에 살고 있는 우리 국민이면서, 또는 우리 나라의 학생이면서 '우리글'이 어렵고 '우리 미술' 어렵다는 굳어진 개념을 갖고 있다. 이것은 왜 그럴까? 어느 때부터인지 우리 그림인 한국화보다 서양화에 익숙해진 것이 바로 그 이유중의 하나가 아닐까라며 작가는 염려의 글로 시작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모든 외국의 그것들을 받아들이기 바빠서 되려 우리의 것을 제때 챙기지 못함 우를 범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청소년기란 어떠한 지식이든 바로바로 흡수를 하는 무한의 능력을 가진때라 미술이며, 음악이며 등등, 되도록이면 많은 것을 접해야함을 알고 있지만 나에게 맞는, 또는 주제를 제대로 전해줄 수 있는 그 매체를 만나기란 사실 어렵기도 하고 번거롭기도 하다.

    모든 간접 경험을 책을 통해 접하기 마련인데 이번에 아주 꼼꼼한 책을 하나 만났다.

    『청소년을 위한 우리 미술 블로그』란 제목을 달고 아트북스에서 나온 책이다.

     

    미술이란 분야가 아직은 특정인들의 노력으로 전파되어야 하는 학문이라 일반적으로 자주 접하기란 어렵다. 이런 점을 들어 작가는 자신의 전공과 경험을 살려 초.중.고 미술 교과서에 나오는 한국의 대표 그림 170여 점을 엄선해 싣고, 그에 따른 전반적인 설명을 하고 있다.

    교과서에 실린 작품은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꼭 알아야 하는 중요한 그림이다. 이런 점을 중시해서 비교적 눈에 익혀진 친근한 그림을 선택을 하였고, 눈에 익는 그림을 설명하는 것은 또다른 흥미를 유발시키기 때문에 교과서 그림을 싣고 있다.

     

    이 책의 또 하나의 장점은 청소년들에게 아주 익숙한 블로그 형식으로 꾸민것이다.

    모두 5장으로 구성된 내용은 프롤로그를 통해 한국의 역사를 미술과 관련하여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다.

     

    <1장 조선 이전>프롤로그-삼국시대 회화와 고려의 종교화

    <2장 조선 초.중기>프롤로그-소박하고 절제된 유교적 미술

    <3장 조선 후기>프롤로그-진경산수화와 풍속화의 유행

    <4장 조선 말기>프롤로그-문인화풍의 부활과 신선한 화풍의 등장

    <5장 한국 근.현대>프롤로그-서양 문화 개방 이후 미술의 변화

     

    위의 차례를 보면 흔히 설명하는 미술의 정해진 문구의 설명이 아닌 흥미를 끄는 제목으로 흥미를 끌고 있다.

    미술은 역사를 기록하는 하나의 표현방법이라는 해석을 해도 될 듯 하다. 그렇기 때문에 미술 이야기를 하면서 덤으로 얻어지는 역사는 서로 떼어낼수 없는 관계이기도 하다.

    각각의 단원을 카테고리 형식으로 꾸며놨기 때문에 어쩌면 제목만으로도 시대의 미술적 특징을 요약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듯 하다.

    청소년들 뿐 아니라 미술에 대해 문외한의 일반인이 보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tip도 역시 눈에 띈다.

    학문적 해석이나 발견등으로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 용어등을 쉽게 풀이하고 개념정리를 하고 있다.

     

    '양류관음도'란 버들가지를 들고 있는 관음을 그린 것이다.

    버들가지를 한 손에 들거나 작은 병에 꽂고

    있는 모습은 고려 불화에 많이 나타난다.

    (41p '조선이전-신앙으로 빚어낸 고려 불화의 아름다움')

     

    '화제' 그림에 어울릴 만한 글이나 시 등을 그림에 함께 써 놓은 것을 말한다

    (101p '조선후기-개성 강한 조선의 화가들')

     

    '의궤도' 궁중의 '의궤'라는 책에 실리는 그림을 말한다.

     사진이 없던 시절의 의궤도는 일종의 행사 보고서로 그림을 곁들여 행사를 기록한 것을 말한다

    (134p '조선후기-조선의 삶을 화폭에 담다')

     

    사실 미술시간을 떠올려보면 그림에 대해 설명하는 선생님도 시큰둥하고 아이들 역시 시큰둥하게 수업했던 기억이 남는다. 하지만 같은 말을 쉽고 재미있게 풀이하였다면 아이들이 얼마나 재미있게 미술에 대해 이해할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특히나 저자는 방과 후 미술교사였던 경험이 이 책을 쓴 동기가 되었다고 하니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던 청소년들의 미술에 대한 무관심에 대해 아주 정확하게 느끼고 그것의 해결점을 찾아낼 수 있었으리라 생각해본다. 그렇기 때문에 각각의 장마다 이어지는 미술 이야기는 전혀 따분함이 없이 아주 흥미롭고, 미술 이야기도 이토록 재미있게 설명될 수 있음을 충분히 여길 수 있는 책이다.

    재미있게 익혀진 미술에 대한 지식은 절대로 잊혀질 수 없음을 기억하면서 많은 청소년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읽기를 권하고 싶은 책이다.

     

  • 우리 미술 블로그 | ke**425 | 2010.03.0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겨울방학때를 떠올릴라치면 다른 어느때보다 턱없이 부족한 나의 모습을 두 아이들에게 내보인탓에 더더욱 미안함이 가득했던 것 ...

    겨울방학때를 떠올릴라치면 다른 어느때보다 턱없이 부족한 나의 모습을 두 아이들에게 내보인탓에 더더욱 미안함이 가득했던 것 같다.방학숙제 목록에 늘상 자리하고 있는 견학일지란! 그것은 두 아이들에게 방학동안 꽤나 즐거움이자 또 다른 학습의 장이기도 했다.그런 이유로 나는 없는 시간을 쪼개서라도 함께 하려 애썼던 것으로 기억된다.그런데 유독 이번 겨울방학엔 그 시간조차 허락이 안되어 그 좋아라하는 미술관 나들이도 못했던 것이다.게다가 고학년으로 올라가다보니 학습량이 꽤나 광범위해진데다 유달리 심신이 피곤해 있는 것으로 느끼게 된다.

    그래서일까 내 나름 직간접적으로 두 아이들에게 목마름을 가시게 할 그 무엇인가를 찾아 줄냥

    찾은 것이 바로 '청소년을 위한 우리 미술 블로그'란 제목 아래 아이들이 낯설지 않게 접하기 수월한 내용들로 구성된데다 교과서에서 본 그림과 함께 익히 알고 있는 것과 미처 몰랐던 우리 미술속의 숨겨진 다양한 이여기들로 엮여 있어서 읽는내내 지겹기보다는 새로운 앎에 대해 즐거운 비명을 내지를 듯 싶어 두 아이들에 앞서 먼저 읽어본 바 이것은 그야말로 비책이라고 표현하고플 정도로 알차기 그지 없다.

     

    목적 없는 독서는 산책이지 공부가 아니다란 말처럼 한 권의 책에서 방대한 새로운 앎을 터득한 듯 하여 뿌듯하기까지 하다.물론 미술분야에 대해 관심은 많지만서도 그 여건이란 것이 그다지 많지 않았던 탓에 본의 아니게 아는 것 보다는 모르는 것이 태반이기에 전문용어에 대한 풀이를 해 주고 있음에 읽기 수월했고 이해도를 높히기 위한 쉬운 문장체를 사용함과 동시에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되어 있고 삽화에 곁들인 일화들과 맞물려 재미와 지식습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행복함을 맛 보게 한 듯 하다.그 '청소년을 위한..'이 문구 하나로 선택한 책인만큼 그 기대는 크지 않았다.하지만 그 기대 이상으로 알토란 같은 구성력을 자랑하고 있다.그 구성엔 현대인들에게 필수로 자리잡은 '블로그'형식을 빌어 총5장으로 조선이전부터 한국 근.현대사에 이르는 미술사를  펼치면서 그림들에 대한 이해도를 위해 용어설명등과 그에 따른 돋보기'활용과 팁이 어우러진 탓에 과거로의 기분 좋은 발걸음을 한 듯 하다.또한 조선시대 미술은 유교 문화의 영향탓에 실용적이고 소박한 서민적인 미술이 발달되었고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와는 현격한 차이를 드러내는 것을 알 수 있다.전에 미인도란 영화를 보면서 조선시대 최고의 풍속화가인 신윤복이 등장하면서 그 시대의 삶이 고스란히 묻어나 좋았던 것으로 아직도 어렴풋이 떠오른곤 한다.조선시대 도화서를 설치해 직업적인 화가를 양성한 것도 그러했고 서예가들의 활동 역시 왕성함을 엿볼 수 있다.

     

    블로그 내용은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에 더한 내용을 첨부했고 플로로그란엔 세세한 설명들로 연이어져 있어 미술에 대해 문외한이라해도 아는 척 할 수 있는 앎을 제시해 주고 있다.그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였던 부분은 개성 강한 조선의 화가들을 다룬 내용을 보면서 우리가 자체적으로 받아들인 서양미술이 있다고는 하지만 인상파로부터 시작되는 서양미술을 수용 기존에 있던 우리만의 화풍으로 수용하기도 했으나 그것은 멀고도 가까운 이웃인 일본의 영향을 흡사하게 받아들인 이유인 탓에 비판의 대상이기도 했던 것을 생각하노라면 더 의미있는 성장이 아니였나 싶다.'공산무인도'의 최북.그는 직선적이고 타협할 줄 모르는 중인인 신분으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지 못한 안타까운 인재이자 당당한 자유인이였던 듯 하다.그 외에 영조의 특별한 사랑을 받고 개 그림을 유난히 잘 그린 김두량.고양이와 닭 구람을 그려 '변계'란 별명을 가진 변상벽등이  외국의 근대문화를 주체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바탕을 이룬 듯 하나 그것 역시 시대배경상 완전한 꽃을 피우지 못한 면이 아쉽기만 하다.근래에 미술관 관람전을 보면 한국화가들에 비해 서양화들이 주를 이룬탓에 한국화가들의 약력이나 그림등을 알기 보다는 서양화가나 그림등에 더 열려 있는 시대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음에 이러한 책들이 더 많이 출간되어 우리가 손쉽게 접함과 동시에 멀리 보되 가까이 우리 일상사에서 쉽게 만나고 익힐 수 있는 그런 취지의 행사나 전시회등이 다양하게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을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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