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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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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쪽 | 규격外
ISBN-10 : 1158770049
ISBN-13 : 9791158770044
과학자들의 대결 중고
저자 조엘 레비 | 역자 최가영 | 출판사 바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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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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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재미있는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jss020*** 202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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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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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과학은 왜 이렇게 치사할까? 『과학자들의 대결』은 과학 전문 기자 조엘 레비이 저서로, 흔히 지루할 것이라고 짐작하는 과학의 역사를 라이벌 간의 대결이라는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로 풀어냈다. 과학에는 진실의 객관적인 탐구뿐만 아닌 실수와 다툼, 오해와 배신의 역사도 있다. 과학에서도 정치와 스포츠에서 그러는 것처럼 누구나 정상에 오르려고 하고, 많이 가진 사람일수록 더 가지려고 하고 인색하게 군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누리는 과학의 혜택 중 다수는 이렇듯 치사한 경쟁의 결과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은밀하고 복잡한 과학의 역사를 살펴봄으로써 과학의 본성을 엿볼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조엘 레비
저자 조엘 레비는 과학과 역사 전문 작가이자 기자다. 《Poison 독의 세계사(Poison: A Social History)》, 《잃어버린 보물의 지도책(The Atlas of Lost Treasures)》, 《둠즈데이 북(The Doomsday Book)》, 《잃어버린 고대 도시(Lost Cities of the Ancient World)》를 포함해 10여 권의 저서가 출판되었다.

역자 : 최가영
옮긴이 최가영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원을 졸업 후 제약 회사,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의학 분야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복부 비만 없애는 식습관의 비밀》, 《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The Functional Art》가 있다.

목차

1부 지구과학 분야
지구의 나이에 관한 논쟁 : 켈빈 vs 라이엘, 다윈, 헉슬리 | 대륙이동설 : 베게너 vs 제프리스 | 화산 폭발을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 윌리엄스 vs 슈에

2부 진화와 고생물학 분야
인간의 계보 : 헉슬리 vs 윌버포스 | 공룡 뼈 전쟁 : 코프 vs 마시 | 인류의 조상에 관한 논란 : 리키 vs 조핸슨 | 논쟁이 가장 많은 과학 분야인 고인류학 | 진화의 상징인 얼룩나방 : 케틀웰 vs 후퍼와 웰스 | 과학계를 흔든 사기 사건 | 아메리카 대륙에 최초로 거주한 인류는? : 피델 vs 딜러헤이 | 무엇이 공룡을 멸종시켰는가? : 스미트 vs 켈러 | 호빗에 관한 논란 : 제이콥 vs 브라운, 머우드, 로버츠

3부 생물학과 의학 분야
혈액 순환 : 하비 vs 프림로즈와 리올랑 | 과학의 주 무기 실험 | 자연발생설 : 파스퇴르 vs 푸셰 | 범죄 수사에 지문을 처음 사용한 사람은? : 폴즈 vs 골턴과 허셜 | 무의식의 역할은 무엇인가 : 프로이트 vs 아들러 | 이데올로기와 이론의 차이 : 프로이트 vs 융 | 안전한 소아마비 백신은? : 세이빈 vs 소크 | 과학과 언론 | 성격 차이로 인한 충돌 : 프랭클린 vs 윌킨스 | 누가 HIV를 발견했는가 : 몽타니에 vs 갈로 | 과학은 정치와 무관하다? | 인간 유전체의 서열 분석 : 벤터 vs 인간 유전체 계획

4부 물리학, 천문학, 수학 분야
태양계의 구성 : 브라헤 vs 우르수스 | 지구는 도는가 : 갈릴레이 vs 교황 우르바노 8세 | 과학과 종교 | 항성 목록 : 뉴턴 vs 플램스티드 | 미적분학 발명의 선취권 : 뉴턴 vs 라이프니츠 | 지구는 둥근가 : 월리스 vs 햄던 | 과학계의 내기들 | 전류 전쟁 : 테슬라 vs 에디슨 | 정상 상태 vs 빅뱅 : 호일 vs 라일

책 속으로

p. 10_ 자연철학의 바통이 17세기 후반에 영국으로 넘어갔을 때에도 상황은 별반 나아지지 않았다. 아마도 모든 시대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과학자라고 할 수 있는 아이작 뉴턴(Isaac Newton, 1642~1727)은 이 시기에 가장 시비 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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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0_ 자연철학의 바통이 17세기 후반에 영국으로 넘어갔을 때에도 상황은 별반 나아지지 않았다. 아마도 모든 시대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과학자라고 할 수 있는 아이작 뉴턴(Isaac Newton, 1642~1727)은 이 시기에 가장 시비 걸기 좋아하는 사람이기도 했다. “만약 내가 남들보다 멀리 볼 수 있었다면, 그것은 내가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 있기 때문이다”라는 그의 유명한 말도 진심으로 겸손하게 과학을 대하는 고귀하고 우아한 태도를 함축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땅딸막한 적을 향해 빈정댄 것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왜 이렇게 과학은 치사할까? 이렇게 긴 논쟁의 역사가 과학의 본성에 대해 말해주는 것은 무엇일까?

p. 104_ 사실 역사는 우리가 실수를 반복할 운명임을 말해준다. 14세기에 마르코 폴로(Marco Polo, 1254~1324)는 수마트라 원주민이 여행객들에게 피그미족의 미라를 어떻게 기념품으로 팔려고 했는지를 기술한 바 있다. 오늘날 우리는 피그미족이 실제로 이 섬에 산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폴로는 후일의 제이콥과 같이 이 사실을 전혀 믿지 않았다. 그는 이렇게 선언했다. “이것은 모두 거짓이고 사기다. 이 작은 사람들은 …… 섬에서 생산되는 상품이다.”

p. 232_ 에디슨이 꾸민 섬뜩한 쇼들은 모두 허사로 돌아갔다. 웨스팅하우스의 교류 시스템이 더 우수하고 저렴했기 때문에, 그와 제너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 에디슨의 특허를 관리하기 위해 새로 설립된 회사)이 다가오는 시카고 만국 박람회의 조명 공급 계약 입찰에 참여했을 때 웨스팅하우스는 라이벌 입찰가의 절반 가격으로 기술을 공급할 수 있었다. 1893년 5월 1일, 그로버 클리블랜드(Grover Cleveland, 1837~1908) 대통령이 교류 전기로 작동되는 전구 10만 개의 스위치를 켜는 순간, 전류 전쟁은 마침내 종식되었다. 제너럴 일렉트릭은 1896년에 웨스팅하우스의 특허권에 대한 상호 실시 계약을 맺고 마침내 패배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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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세기의 라이벌이 명승부를 만든다 오래된 야구 팬들에게는 고 최동원과 선동렬, 지금의 축구 팬에게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고의 라이벌이다. 우리는 과거에 이들이 만들어낸 명승부에 감동을 받았고 앞으로 만들어낼 명승부를 애타게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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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라이벌이 명승부를 만든다
오래된 야구 팬들에게는 고 최동원과 선동렬, 지금의 축구 팬에게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고의 라이벌이다. 우리는 과거에 이들이 만들어낸 명승부에 감동을 받았고 앞으로 만들어낼 명승부를 애타게 기다린다. 《과학자들의 대결》은 이러한 스포츠의 명승부에 비길 만한 과학사에서 중요한 스물다섯 건 이상의 논쟁을 통해 지금까지 과학이 어떻게 발전해왔고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갈지 보여주고 있다.
라이벌 간의 경쟁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이 도약하듯이 ‘과학자들의 대결’도 과학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다. 몰론 때론 볼썽사나운 모습도 있지만 그것마저 극복해 나아가는 참된 경쟁이 진정한 과학의 결실을 맺게 하는 토양이 될 것이다. 조엘 레비는 가장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로 우리를 과학의 라이벌전으로 초대하고 있는데, 과학에 막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 청소년부터 과학과는 거리를 두었던 어른들까지 누구나 관심을 가지고 읽을 수 있는 내용이 가득하다.

천재의 겸손한 말이냐 적을 향한 비아냥거림이냐
“몇 주 뒤 훅에게 보낸 편지에는 지금 너무나 유명해진 바로 그 문구가 적혀 있었다. ‘데카르트는 훌륭한 발판을 닦아놓습니다. 당신은 이것을 훨씬 많은 측면에서 보강했지요. 만약 내가 남들보다 더 멀리 볼 수 있었다면, 그것은 내가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 있었기 때문입니다.’ 뉴턴 해설자들 중에는 거인에 비유하기에는 많이 모자랐던 훅을 일부러 모욕하기 위한 빤히 보이는 아첨이라고 해석하는 이가 많다.”
《다빈치 코드》에서도 고대 비밀의 수호자로 나오듯 뉴턴은 흔히 우주의 비밀을 푼 천재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의 찬란한 업적과는 달리 그의 삶은 라이벌과의 치열하다 못해 치사하기까지 한 다툼으로 가득하다. 특히 그의 겸손을 나타낸 이 유명한 말도 사실은 적을 향한 비아냥거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들의 치열한 다툼이 결국 우리가 우주의 비밀을 좀 더 빨리 알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었다.

과학의 발전을 앞당기는 천재들의 내기
“1974년 호킹은 자신의 전기 작가 크리스틴 라르센이 ‘틀림없이 전설이 될 친선 내기’라고 부른 물리학자 킵 손과의 내기에 참여했다. 이 내기의 주제는 백조자리 X-1에 블랙홀이 있는가였다. 호킹은 이 내기를 일종의 분산 투자로 이용하고, 백조자리에 블랙홀이 있다는 것을 80퍼센트 확신한다면서 손에게 4대 1의 배당률을 제시했다. 블랙홀은 정말로 있었고 호킹은 정당하게 상품을 거머쥐었다.”
호킹을 유명하게 만든 이 내기는 과학이 벌이는 논쟁의 긍정적인 측면을 보여준다. 아직 기술적인 한계가 있을 땐 몇몇 천재의 직감에 따라 연구를 시작해야 한다. 문제는 아무것도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연구의 방향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선택을 위해 천재들이 벌이는 설전과 내기는 결과를 알고 난 후뿐만 아니라 그전에도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과학의 발전에도 유용하다.

시조새는 있다? 없다?
“호일과 그의 오랜 동료 찬드라 위크라마싱은 1986년에 영국 자연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시조새 화석의 출처를 의심하는 책 한 권을 출판했다. 이 책에서 이들은 이 화석이 가짜라고 주장했다. 이들의 주장에 의하면, 나머지 부분과 똑같은 재질의 석회암으로 된 콘크리트 막을 화석에 얇게 펴 바르고 그 위에 현대 새의 깃털을 놓고 눌러서 자국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호일의 주장과 증거는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우리도 얼마 전에 시조새를 교과서에 싣는 것에 대한 논쟁이 있었고 진화론을 학교에서 가르치지 못하게 시도하는 세력이 존재한다. 물론 예전에 과학적으로 확인된 사실도 새로운 증거에 의해 뒤집히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새로운 증거가 아니라 특정한 목적을 지닌 사람들이 일으킨 분란으로 인해 진실이 왜곡돼서는 안 된다. 과학의 논쟁은 학자들 사이에서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과학이 학자들 간의 선의의 논쟁이 되도록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황우석, 국가적인 영웅에서 세계적인 사기꾼으로
“황 박사는 국가적인 영웅이자 국제적인 과학계 유명 인사로 떠오르며 미래의 노벨상 후보로까지 언급되었고, 그의 논문은 명성 높은 학술지《사이언스》에 발표되었다. 하지만 2005년에 이르러 그가 윤리 규칙을 위반하고 결과를 조작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그의 경력은 추락 일로를 달렸다. 경찰이 들이닥쳐 컴퓨터와 파일을 압수했고, 곧이어 연구비 횡령 혐의로 기소되었다.”
이 책에는 과학계의 대표적인 사기 사건의 예로 부끄럽게도 황우석 박사의 이야기가 소개되었다. 그의 실체가 밝혀진 지금도 그가 국가적인 영웅이냐 세계적인 사기꾼이냐 논쟁을 벌이는 일부의 사람들이 있지만 이 사건을 통해 우리가 과학에 관심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중요한 과학 프로젝트는 거대한 자본과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한다. 과학은 실험실 안에서만 중요한 일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지원금과 관련 법령을 제정하고 집행하는 정치의 영역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우리가 제대로 관심을 가지면 언론이 철저한 검증을 통해 연구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진행되도록 길잡이를 하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누군가는 언론에 의해 영웅이 되고 누군가는 악당이 되며 중요한 연구 자체는 길을 잃어버릴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과학에 대한 흥미만 불러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과학이 제 갈 길을 가기 위해 우리가 할 일이 무엇인가도 깨닫게 해준다. 우리가 과학에 대해 무지하고 무관심할 때 과학은 괴물이 되고 그 피해는 우리의 몫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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