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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하여(펭귄클래식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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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쪽 | B6
ISBN-10 : 8901105802
ISBN-13 : 9788901105802
사랑에 관하여(펭귄클래식 70) 중고
저자 안톤 체호프 | 역자 안지영 | 출판사 펭귄클래식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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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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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00205 , 판형 133x203, 쪽수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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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사랑에 관하여 -nlt-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ngt-과 대표 단편들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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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문학의 거장 체호프의 대표 단편들! 안톤 체호프의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단편집『사랑에 관하여』. 세계 단편문학사의 거성으로 후대 작가들의 문학적 스승이 된 안톤 체호프의 수많은 단편들 중에서 아홉 편의 작품을 선별해 실었다. 아사지경에 이른 아이와 그 아비의 저녁을 그린 <굴>, 사랑에 관한 체호프 작품의 결정판인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초기 작품들부터 대표적인 중ㆍ후기 작품들까지 만날 수 있다. 이러한 작품들은 삶과 죽음의 경계, 진정한 사랑과 부조리한 현실의 기로, 욕망과 윤리의 갈등, 젊음과 회한의 대립 등 다양한 색채와 화법으로 삶과 인생을 통찰한 체호프의 작품 세계를 잘 보여준다.

저자소개

저자 : 안톤 체호프
1860년 1월, 러시아 남부의 소도시 타간로그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운영하던 잡화점이 파산하자 1876년 가족들은 새 삶을 찾아 모스크바로 이주하고, 체호프만 홀로 남아 과외로 생계비를 벌며 타간로그 김나지움을 졸업한다. 문학과 음악, 연극에 매료되었던 김나지움 시절, ‘체혼테’라는 필명으로 단편과 희곡 습작을 시작한다. 힘겨운 고학을 마치고 1879년 모스크바대학교 의학부에 입학해서는 장학금으로 대학을 다니며 코믹한 단편들을 각종 유머 잡지나 신문에 게재해 받은 원고료로 가족의 생계비를 벌었다. 1884년 대학을 졸업한 뒤 지역 병원 의사로 일하면서도 직업 작가로서의 활동은 계속되었다. 단편집 『멜포메나의 이야기들』(1884)을 필명으로 펴낸 데 이어 두 번째 단편집 『해 질 무렵』(1887)으로 권위 있는 푸시킨 문학상을 수상하고, 1888년에는 중편소설 「광야」로 평단과 대중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체호프의 창작은 그 정점을 향해 나아가게 된다. 작품의 내용 또한 초기의 코믹하고 희화적인 스케치적 단편을 벗어나 인간 내면의 고뇌, 확장된 사회적 문제의식과 주제들로 전화한다.
1890년, 체호프는 문단에서의 굳건한 입지를 뒤로하고 홀연히 사할린으로 떠난다. “이미 게을러지기 시작한 자신을 조련”하기 위해서, 라는 말을 남기며 ‘고통의 땅, 매독의 땅, 유배의 땅’으로 가서는 그곳에서의 경험을 여행기 『사할린 섬』에 담는다. 사할린에서 돌아온 체호프는 모스크바 근교의 멜리호보에 영지를 구입해 대략 1899년까지 그곳에 거주하며 「상자 속의 사나이」, 「산딸기」, 「사랑에 관하여」 등 마흔 편이 넘는 작품을 썼다. 또 적극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펴고, 멜리호보 지역의 교육 문제와 교통 문제에 깊이 관여하는 등 다양한 사회 활동에 참여하였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1899년에는 스타니슬라프 훈장을 받는다. 다방면에 걸친 왕성한 활동으로 특징지어지는 멜리호보 시기는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며 끝나고 만다. 1898년경 병세는 급격히 악화되었고, 결국 체호프는 병든 몸을 이끌고 이듬해에 얄타로 이주하였다. 여기서 후일 그의 아내가 된 모스크바 예술극장의 여배우 올가 크니페르와 만났고, 1904년 사망할 때까지 창작에 매진하며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벚꽃동산」 등 불후의 명작들을 남긴다. 1904년 여름, 병세가 더욱 악화된 체호프는 급히 독일의 휴양지로 떠났고, 그곳에서 “이제 죽습니다.”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미소를 지으며 운명했다. 그의 시신은 모스크바 노보데비치 수도원에 안치되어 있다.

역자 : 안지영
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문학연구소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경희대학교 러시아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 『동화의 나라, 한국』, 『코레야 1903년 가을』(공역)이, 지은 책으로 『러시아어로 작문하기』(공저) 등이 있다.

목차


진창
구세프
검은 수사
로실드의 바이올린
상자 속의 사나이
산딸기
사랑에 관하여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작품해설 / 인생은 아름답다. 체호프식으로……
작가 연보
옮긴이 주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탄생 150주년을 맞는 단편문학사의 거성 안톤 체호프 그의 작품 세계를 일목요연하게 보여 주는 단편 선집 출간 “사랑을 할 때는 행복이나 불행, 선행이나 악행보다 더 중요한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체호프 작품 ...

[출판사서평 더 보기]

탄생 150주년을 맞는 단편문학사의 거성 안톤 체호프
그의 작품 세계를 일목요연하게 보여 주는 단편 선집 출간

“사랑을 할 때는 행복이나 불행, 선행이나 악행보다
더 중요한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 체호프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대표 선집

수많은 체호프의 단편 중 펭귄클래식 코리아는 총 아홉 편의 작품을 선별하여 한 권으로 엮었다. 초기 작품의 경우 작품성은 뛰어나나 국내에 많이 소개되지 않은 작품들을 중심으로 「굴」, 「진창」, 「구세프」를, 중·후기의 작품 중에는 체호프 스스로 삼부작 형식으로 묶은 ‘소삼부작’에 속하는 「상자 속의 사나이」, 「산딸기」, 「사랑에 관하여」와 우리 시대 가장 뛰어난 러시아 연출가라 평가되는 카마 긴카스의 ‘체호프 삼부작’에 속하는 「검은 수사」, 「로실드의 바이올린」,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이 포함된다.

아사지경에 이른 아이와 그 아비의 가을 저녁을 독특한 화법으로 그린 「굴」(1884)은 ‘체혼테’ 시절의 명작으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이반 부닌이 체호프의 가장 뛰어난 작품의 하나로 꼽았다. 「진창」(1886)은 남성들의 내밀한 욕망을 흥미롭게 그린 작품으로, 출간되었을 때 평단이 엄청난 비난을 쏟아낸 것에 대해 체호프는 “세상에는 선한 열정뿐 아니라 악한 열정 역시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라고 응대했다고 한다. 「구세프」(1890)는 체호프가 사할린에서 돌아와 쓴 첫 번째 단편이라는 점에서 특기할 만하다. 작품 곳곳에 이 특별했던 여행의 인상들이 남아 있다. 사회의 부조리한 구조와 모순에 대해 체호프만의 냉정하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통찰한다.
「상자 속의 사나이」(1898), 「산딸기」(1898), 「사랑에 관하여」(1898)는 체호프가 멜리호보 시기에 완성한 ‘소삼부작’에 속하는 연작 단편들이다. 세 편 모두 액자 형식의 구성에 자신의 한계, 경계를 넘지 못하는 인간들의 비극을 다룬다.
가장 널리 알려진 체호프의 작품 중 하나인 「검은 수사」(1894)는 작가의 전기적 사실들이 상당 부분 반영된 소설로, ‘열정’과 ‘꿈’을 가진 인간들의 예민한 삶이 현실 속에서 실현되는 방식에 대한 예리한 고찰을 담고 있다. 「로실드의 바이올린」(1894)은 작품의 완성도나 가치에 비해 체호프 생전에도, 또 사후에도 널리 알려지지 못한 명작이다. 아내의 죽음 앞에서 깨닫게 된 어리석은 인생에 대한 회한이 바이올린의 선율을 통해 슬프고도 아름답게 전해진다.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1899)은 ‘사랑’에 관한 체호프 작품들의 결정판이다. 발표될 당시, 경박한 연애가 진정한 사랑으로 전화해 가는 과정에 일반 독자들의 반응이 열렬했다고 한다. 체호프는 죽기 얼마 전에 이르러서야 이미 귓가에 흰머리가 보이기 시작한 늙은 연인들을 통해 드디어 ‘사랑할 수 있는’ 사람들을 그려낸다.

이 책은 삶과 죽음의 경계, 진정한 사랑과 부조리한 현실의 기로, 욕망과 윤리의 갈등, 젊음과 회한의 대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색채와 화법으로 삶과 인생을 투영한 폭넓은 체호프의 작품 세계를 일목요연하게 보여 주는 대표 선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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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짧지만 강렬한 단편들 | pe**mint | 2014.03.1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사랑에 관하여>와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은 사랑에 대한 상반되는 연인들의 대처방법이다. &nbs...
    <사랑에 관하여>와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은 사랑에 대한 상반되는 연인들의 대처방법이다.
     비상식적인 사랑에 대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면서도 사랑에 모든 것을 내맡길 경우, 벌어질 현실적인 걱정과 두려움,
    영원하지 않을 사랑에 대한 염려로 인해 사랑을 놓쳐버리고 후회하는 쪽과 장난처럼 시작했지만 사랑으로 발전하면서 아무 생각없이 무조건 사랑에 빠져버린 뒤에 앞으로의 일을 걱정하는 쪽.
    어느 것이 옳고 그르다고 판단할 수 없다.
    세상에는 이런 식의 사랑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짧은 두 단편으로 쉽게 보여주었다.
    누구도 두 작품을 하나로 연결해서 보여주지 않지만, 나에게는 불륜에 대처하는 서로 다른 방식이라는 주제로 엮인 하나의 연작소설같은 느낌이 들었다.
     
    서서히 죽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묘사한 <구세프>는 소름이 돋을 정도로 섬뜩했고, 남자들의 숨겨진 욕정을 희화화한 <진창>은 웃음이 터져나왔다.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며 살다가 후회로 인생을 마감하는 <로실드의 바이올린>은 지금의 현대인의 삶을 되돌아보게 만들었다.
     
    안톤 체홉 단편들은, 인간 군상의 이야기들을 짧지만 강렬하게 잘 보여주었다.
     
     
     
  • 안톤 체홉의 단편을 읽다. | lh**19 | 2011.05.06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안톤 체호프를 처음 알게 된 것은 김영하 작가의 팟캐스트 <책 읽는 시간>을 통해서였다.&...
     
     안톤 체호프를 처음 알게 된 것은 김영하 작가의 팟캐스트 <책 읽는 시간>을 통해서였다. 체호프 단편선 중 <공포>라는 제목의 단편을 맛깔나게 들어서인지 안톤 체호프의 <사랑에 관하여>에 대해서는 사랑의 밝음 보다는 묵직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을 거라는 기대감으로 책을 펼쳐 들었다. 책을 접하고서야 그가 러시아 남부 소도시에 태어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전까지는 은연중 독일 작가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프로필 사진만 보아도 너무 근사해서 영국의 귀족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물론 이름을 보고서야 정확히 러시아 작가구나 했지만. 그의 이름은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이전 막심 고리키의 <대답없는 사랑>을 읽을 때에도 러시아의 이름 때문에 고전했었다. 다행히 체호프의 글은 길고 긴 이름들이 등장하지만 그의 이야기에 심취해 그 긴 이름들이 방해가 되지 않았다. 첫 단편 <굴>에서 부터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까지 총 아홉 편의 단편이 담겨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재밌게 읽은 단편은 앞부분에 실린 <굴>과 <진창>이다.
     
    <굴>은 짧지만 앞으로 체호프 단편이 어떤가에 대한 맛을 제대로 보여줬으며 <진창>은 이야기 자체만큼이나 체호프의 장점이 가장 두드러진 작품이었다. 다른 글과 달리 그의 글은 세세한 묘사 보다는 인물의 대화를 통해 상황을 설명해준다. 더욱이 연극을 보는 것처럼 서로의 이야기가 끝나면 막이 끝나는 것처럼 한 사람이 사라지고 다른 인물이 등장한다. <진창> 은밀하고 저속한 남성들에 대한 욕망과 연대의식을 통찰했을 뿐만 아니라 단편에 그려진 여인의 팜므파탈적인 모습은 드라마로 만들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그의 글을 읽다보면 유대인이나 여자에 대한 시선이 굉장히 부정적이다. <로실드의 바이올린> 같은 경우는 남자가 계속 짜증을 부려 읽는 독자로 하여금짜증이 나기도 하며 그의 '계산적인' 모습에는 나도 그랬던 적이 있었는데 하며 나를 되돌아 보게 만든다. 그의 단편에는 아름다운 사랑이 아닌 불륜의 사랑이 많이 담겨져 있다. 사랑에 대한 환상 보다는 현실, 그리고 금기되는 사랑. 그래서 그런지 안톤 체호프가 그린 사랑의 모습은 욕망이나 윤리의 갈등이 어린 모습으로 비춰지곤 한다. 어쩌면 어른들의 사랑같은, 요즘 막장 드라마를 연상시키는 모습을 엿 볼 수 있다.
     
    세월이 지난 지금에도 안톤 체호프가 쓴 단편집은 누군가 그에게 이 작가는 '인간'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어 라는 말이 들어 맞을 정도로 말랑말랑하지 않는 테마를 그리고 있다. 뒷 부분으로 갈 수록 집중력이 부족해 앞부분만큼 몰입해서 못 읽었지만 그의 단편은 꼭 접해볼 만한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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