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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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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쪽 | A5
ISBN-10 : 899642126X
ISBN-13 : 9788996421269
철학의 교실 중고
저자 오가와 히토시 | 역자 안소현 | 출판사 파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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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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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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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재미있는 철학 수업이 지금부터 시작된다!

『철학의 교실』은 역사적으로 유명한 철학자들이 ‘철학 교실’을 열고, 다양한 고민을 안고 있는 학생, 주부, 회사원들에게 철학 이야기를 들려주는 구성의 재미있는 철학 입문서이다. 각 장에 등장한 철학자들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을 위해 맞춤식 강의를 들려주고, 다양한 연령층으로 이루어진 학생들은 ‘철학’ 안에서 현실적 고민의 뿌리를 발견하고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아낸다. 칸트가 이성을, 플라톤이 연애를, 롤스가 정의를, 그리고 니체가 인생을 알기 쉽게 강의함으로써 철학의 핵심만을 쉽고 빠르게 전달하는 동시에 현대인이 안고 있는 인생 고민을 철학을 통해 사유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저자소개

저자 오가와 히토시
1970년 교토에서 태어나 교토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했다. 이토추 상사를 다니다 인권 변호사를 목표로 공부하였으나 좌절하고, 4년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며 방황의 시간을 보냈다. 그 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 나고야 시청에 들어간 뒤 나고야시립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공공 철학과 정치 철학에 관심이 깊은 철학자이자 도쿠야마 공업 고등 전문학교 준교수로, 상가에서 철학 카페를 여는 등 철학의 대중화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시청 직원 오가와 히토시가 철학자로 변신한 원동력』『‘철학 두뇌’로 일하는 기술』 등이 있다.

역자 안소현
중앙대학교 일본어학과를 졸업한 뒤 바른번역에서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한 줌의 재가 되기 전까지 좋은 책을 아름다운 우리말로 바르게 번역하고 싶은 꿈이 있다. 옮긴 책으로 『거짓말쟁이의 역설』 『스파이의 세계사』 『언젠가 함께 파리에 가자』 『아카시아』 『루비앙의 비밀』 『왕국은 별하늘 아래』 『소세키 선생의 사건일지』 『물방울』 『샤라쿠 살인사건』 『인간 실격』 『우리 동네 이발소』 『조금 특이한 아이, 있습니다』 『사랑한다는 것』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01 첫 시간 “어차피 죽을 텐데 왜 사는 걸까요?”
하이데거 선생님이 들려주는 ‘삶과 죽음’ 이야기

02 두 번째 시간 “꿈과 이상을 추구하느라 지쳤어요.”
헤겔 선생님이 들려주는 ‘꿈’ 이야기

03 세 번째 시간 “성욕이 위험할 정도로 강한데 병인가요?”
칸트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성과 욕망’ 이야기

04 네 번째 시간 “아무 일에도 의욕이 없어요. 고민투성이에요.”
메를로-퐁티 선생님이 들려주는 ‘고민’ 이야기

05 다섯 번째 시간 “나는 누구일까요?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볼까 신경 쓰여요.”
레비나스 선생님이 들려주는 ‘자신과 타인’ 이야기

06 여섯 번째 시간 “좋아하는 일을 찾지 못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렌트 선생님이 들려주는 ‘일’ 이야기

07 일곱 번째 시간 “법률이 옳다고 누가 정했습니까? 미국은 정의로운가요?”
롤스 선생님이 들려주는 ‘정의’ 이야기

08 여덟 번째 시간 “연애를 못하겠어요. 결혼을 꼭 해야 하나요?”
플라톤 선생님이 들려주는 ‘연애’ 이야기

09 아홉 번째 시간 “행복한 사람을 보면 화가 나요! 왜 늘 저만 불행한 걸까요?”
알랭 선생님이 들려주는 ‘행복’ 이야기

10 열 번째 시간 “선생님, 경찰, 대중매체… 권력은 정말로 지긋지긋해요!”
푸코 선생님이 들려주는 ‘권력’ 이야기

11 열한 번째 시간 “돈벌이가 나쁜가요?”
마르크스 선생님이 들려주는 ‘경제와 빈곤’ 이야기

12 열두 번째 시간 “자유로워지고 싶지만 마음대로 하라는 말을 들으면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사르트르 선생님이 들려주는 ‘자유’ 이야기

13 열세 번째 시간 “도대체 인생이란 무엇인가요?”
니체 선생님이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

14 마지막 시간 “철학을 공부하면 모든 고민이 사라지나요?”
오가와 선생님이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 후기

에필로그

책 속으로

인간은 죽음을 통해 삶의 유한성을 깨달았을 때 비로소 시간을 자각하고 인생이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하다는 걸 느낍니다. 그리고 미래를 바라보며 적극적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이렇게 파악한 시간을 저는 ‘근원적 시간’이라고 부릅니다. 이렇듯 시간 개념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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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죽음을 통해 삶의 유한성을 깨달았을 때 비로소 시간을 자각하고 인생이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하다는 걸 느낍니다. 그리고 미래를 바라보며 적극적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이렇게 파악한 시간을 저는 ‘근원적 시간’이라고 부릅니다. 이렇듯 시간 개념은 미래를 바라보고 긍정적으로 살아간다는 ‘실존주의’와 깊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 수업을 통해 아셨겠지만 제가 죽음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이유는 어디까지나 충실한 삶을 살기 위함입니다. (하이데거) - p.40

『인간의 조건』이란 책에도 썼는데, 일work은 노동labor과 달리 사물의 제작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실은 그리스어와 라틴어를 살펴봐도 일과 노동, 두 단어의 어원은 다릅니다. 요컨대 노동은 살아가기 위한 자연적인 활동과 관련이 있습니다. 즉 음식을 만들거나 빨래를 하거나 이른바 생계에 필요한 것을 만들어내는 활동입니다. 이에 비해 일은 비자연적인 활동을 가리킵니다. 일을 통해 만들어내는 것은 도구나 건축물 같은 공작물입니다. (아렌트) - p.159

그래서 타인의 일이라도 자신과 상황이 비슷하면 동정심이 생기는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은 무쇠가 아닙니다. 유리처럼 섬세하죠. 그래서 흔들립니다. 쇼타 군의 말처럼 이러한 흔들림이 인간다움이라고 한다면 윤리의 기준도 그 흔들림에 맞춰야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의미에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주체는 역시 자기 자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롤스) - p.191

결혼은 사랑을 고정시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정은 그 사랑을 키우는 장소입니다. 처음에 미키 양이 결혼을 왜 꼭 해야 하냐고 물었죠? 그때 저는 사랑을 고정시켜 가정을 꾸릴 생각이 없다면 꼭 결혼을 할 필요는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사실 저는 그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괴물 앤드로지너스 이야기에서 알 수 있듯 어쨌든 남녀는 서로 이끌리는 운명에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고난을 헤쳐 나가며 영원히 함께할 운명 말입니다. (플라톤) - p.218

결국 우리는 인생의 ‘우연성’을 받아들여야 하죠. 그래서 평범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겁니다. 그리고 영화에 나오는 장관이 그랬듯 이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행복론』에도 이렇게 썼죠. “기분이 좋다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 정확히 말하면 기분은 늘 나쁘다. 그렇기 때문에 행복은 자기 의지에 달려 있다.” (알랭) - p.232

저는 이런 절대적 가치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사람들이 만들어낸 속임수에 불과하다고요. ‘세상에 의미 따위 없다.’ 이것이 제가 주장하는 니힐리즘nihilism, 즉 허무주의의 핵심입니다.
(니체) - p.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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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당신의 인생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철학 수업이 시작된다! 『철학의 교실』은 역사적으로 유명한 철학자들이 ‘철학 교실’을 열고, 다양한 고민을 안고 있는 학생, 주부, 회사원들에게 철학 이야기를 들려주는 구성의 재미있는 철학 입문서이다. 칸트가 이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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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인생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철학 수업이 시작된다!
『철학의 교실』은 역사적으로 유명한 철학자들이 ‘철학 교실’을 열고, 다양한 고민을 안고 있는 학생, 주부, 회사원들에게 철학 이야기를 들려주는 구성의 재미있는 철학 입문서이다. 칸트가 이성을, 플라톤이 연애를, 롤스가 정의를, 그리고 니체가 인생을 알기 쉽게 강의한다. 주요 철학자들을 가상의 공간에 불러낸 이 기발하고도 유쾌한 설정은, 독자들에게 철학의 핵심만을 쉽고 빠르게 전달하는 동시에 현대인이 안고 있는 인생 고민을 철학을 통해 사유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이 책은 무겁고 딱딱한 철학 이론서를 탈피, 재미있는 설정으로 철학가들의 사상을 정리하고 있는 만큼 독자들이 쉽게 철학에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각 장에 등장한 철학자들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을 위해 맞춤식 강의를 들려주고, 다양한 연령층으로 이루어진 학생들은 ‘철학’ 안에서 현실적 고민의 뿌리를 발견하고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아낸다. 마치, 칸트나 니체가 직접 내 눈앞에 나타나 수업을 들려주고 고민을 함께 나누고 있는 듯, 그 모든 과정은 생생한 현실감과 뜨거운 열기로 가득하다. 당신의 인생 고민을 ‘철학’으로 속 시원히 해결해 줄 『철학의 교실』. 청소년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철학에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이들을 위한 최고의 철학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인생 고민, 이제 철학으로 풀자!
삶의 다양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유용한 철학 공부의 시작
대중적인 철학 입문서로서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현실적인 삶에 밀착된 철학의 유용성을 쉽게 일깨우는 데 있다. 딱딱하고 관념적인 학문으로서의 철학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며 겪는 여러 문제들을 스스로 파악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 지혜롭게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철학에 대한 관점이 바로 그것이다. 꿈과 이상 사이에서 좌절하고, 나를 둘러싼 타인과의 관계를 끊임없이 신경 쓰며, 잘 풀리지 않는 연애와 결혼은 언제나 고민거리다.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일에는 아무런 의욕도 느끼지 못하겠고, 왜 나만 뒤처지고 불행한 것인지 혼란스럽다. 어떻게 살아야 행복해지는지, 어떤 삶이 의미 있는 것인지, 청소년기를 거쳐 사회인이 되어서도 우리는 시시각각 현재진행형의 고민과 문제에 맞닥뜨린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철학’이라고 이 책은 말한다. 소크라테스가 얘기했듯 철학이라는 것이 “사물의 의미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더 이상 생각하지 못할 때까지 선명히 해나가는 작업” 이라고 한다면, 그렇게 사물의 본질에 다가가고자 노력했던 수많은 철학자들의 사상 속에는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고민들에 대한 해답이 들어있고, 또는 그 해답에 가까이 갈 수 있는 무수한 힌트들이 숨어 있을 것이다. 그것을 독자들에게 쉽게 안내해주는 것이 바로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학생에게 하이데거가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며 고민하는 이에게 레비나스는 ‘자신과 타인’에 대한 철학적 통찰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권위적인 억압과 체제에 반항하는 민감한 학생들에게 푸코는 ‘권력’이라는 주제로, 사르트르는 ‘자유’라는 주제로 그들의 현실적 고민에 접근하며 자신들의 핵심 사상을 들려준다.

“행복한 사람을 보면 화가 나요! 왜 늘 저만 불행한 걸까요?”
생동감 넘치는 강의를 통해 철학을 배운다!
이 책의 저자인 오가와 히토시는 헤겔을 연구하면서, 헤겔을 직접 대면할 수 없다는 사실에 종종 안타까움을 느꼈다고 한다. ‘그런 위대한 철학자들이 우리 앞에 나타나 고민을 해결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아쉬움이 바로 이 책의 출발이었다. 무겁고 딱딱한 철학 이론서를 탈피한 재미있는 설정으로 철학자들의 사상을 정리하고 있는 만큼, 각 장에 등장하는 철학자들의 수업과 학생들의 고민 토로, 열띤 토론의 장은 그 자체로 흥미진진한 재미를 만들어낸다. 마치, 칸트나 니체가 직접 내 눈앞에 나타나 수업을 들려주고 있는 듯, 독자들을 그 생생한 수업 현장으로 초대하는 것이다. 13명의 철학자들의 사소한 말과 행동 하나까지도 그들의 특징에 맞추어 묘사한 부분들에서는 저자의 위트를 느낄 수 있기도 하다. 또한 수업을 듣는 주요 학생들의 개성적인 캐릭터 역시 책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인데, 전교 1등을 도맡아 하며 정의감 넘치는 학생이 있는가하면 왜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투덜거리는 학생도 있다. 영화를 좋아해 매 시간마다 주제에 어울리는 영화를 추천해주는 회사원, 말을 듣지 않는 아이들과 무관심한 남편에 지쳐버린 주부도 이 수업에서 자신의 고민을 토로한다. 이처럼 다양하고도 현실적인 그들의 이야기는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며 독자들 스스로 자신의 삶과 문제를 돌아보게 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13명의 주요 철학자들의 핵심 사상을 한자리에!
철학에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이들을 위한 최고의 입문서!
『철학의 교실』은 철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최고의 철학 입문서로 일본 독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유쾌한 상상력에 기댄 설정이 많은 독자들의 흥미를 자아내며, 대중적인 철학 입문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고대 철학자에서부터 현대의 주요 사상가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철학의 역사를 아우르며 13명의 중요한 철학자들만을 엄선하여 소개하고, 그들의 사상을 친절한 강의 형식으로 쉽게 풀어낸다. 이 책은 청소년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철학에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이들을 위한 최고의 철학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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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가끔은 지혜로운 역사속의 누군가가 내 옆에 있기를 바라게 된다. 특히 난세에는 더욱. 그러한 생각을 옮긴 것이 '철학의 교실...
    가끔은 지혜로운 역사속의 누군가가 내 옆에 있기를 바라게 된다. 특히 난세에는 더욱.
    그러한 생각을 옮긴 것이 '철학의 교실'이다. 꽤 만화적인 상상은 이 사람만 하는 것은 아니고
    유명한 철학자인가 과학자도 한 일이니 특이하게 바라볼 만한 것은 아니다.

     삶에 질문을 가질법한 청소년이 나오고 주부와 직장인들이 모이는 교실에는
    헤겔은 꿈을 이야기하고 하이데거는 죽음 칸트는 욕망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식이다.

    과연 이 철학자들이 이대로 말했는지는 나는 좀 의심이 가긴 한다. 왠지 모르게 약간
    일본식 생각이 묻어나는 기분은 어쩔 수가 없다.

    하지만 꼭 책 속의 철학자의 생각을 지루하게 받아들일 필요없이 
    일상 속의 어려운 생각을 유명한 철학자들의 생각을 통해 해결하려는 시도는
    가볍지만은 않게 볼 일이다.

     실생활에서 유리된 철학은 개인적으로는 가치를 그리 크게 두지 않는다.
    삶을 위하는 걱정하는 발전시키려는 누군가의 생각이 철학으로 인정되고
    우리 다음 세대를 위한 삶을 만들어왔기 때문이다.

     활자도 미세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청춘 콘서트 같이 멘토들의
    상담으로 여겨도 무리하지 않다. 책을 읽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려운 철학으로 인해 얻는 좌절보다는 같은 눈높이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생기를 얻을 힘을 주는 말이 더 필요한 것 같다.

    또한 가볍게 엿보는 생각에서 누군가를 위로해 줄 수 있을 정도의 철학자들의 주장을
    금방 얻을 수 있고 잘난 척 할 정도의 지식은 준다. 나쁘지 않다.
  • 철학의 교실 | 88**ght | 2011.06.27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시대를 풍미한 수많은 인물들. 시대와 국가를 초월하여 그들과 대화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 방법...
      시대를 풍미한 수많은 인물들. 시대와 국가를 초월하여 그들과 대화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독서일것이다. 독서는 어느 시대 사람이건 어느나라 사람이건 나와 일대일로 만나게 해준다. 그러나 역시 실제로 만나서 이야기 하는것만 못할것이 당연한 이치. 현시대에 사는 사람도 실제로 만나기 어려운 법인데.
     
      사립 구가츠테츠 고등학교의 세벽 3시. 이곳에선 14일동안 철학교실이 열린다. 학생은 학생셋과 주부, 직장인으로 구성되어있고 강사는 유명한 철학자들이다. 철학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하이데거, 칸트, 헤겔, 니체, 마르크스, 샤르트르, 플라톤등의 이름은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이렇게 유명한 철학자 14인이 각기 맞은 분야의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죽음, 꿈, 이성과 욕망, 고민, 자신과 타인, 일, 정의 , 연애, 행복, 권력, 경제와 빈곤, 자유와 인생에 대하여.
     
     
      구가츠테 고등학교 학생회장이자 전교 1등인 다나카 고이치 미스 구가츠테로 뽑힌 미키, 토론을 좋아하고 인생에 고민이 많은 쇼타, 영화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30대 중반의 미혼 직장인인 이사무, 가정생활에 지쳐 있는 40대 초반 주부 나오코. 나름대로 고민이 각기 틀린 사람들의 대표격인 그들은 누구나 궁금해할만한 질문들을 하며 삶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된다. 수업이 끝난 뒤 나름대로 방향을 찾은것 같다.  
     
      누구나 그렇듯이 참석자들은 나름대로 몇가지씩의 고민을 안고 있다.  12년 연속 3만명이 넘는 사람이 꾸준히 자살을 해온 국가 일본. 우리나라도 이제 그 일본의 아성을 무너뜨릴만큼 많은 자살자들이 나오고 있다. 죽음의 철학자라고 불리던 하이데거는 삶과 죽음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한다.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은 자아실현이고 삶을 의미있게 하는데 의의가 있으며 죽음을의식할때 비로서 인간은 의미있게 살아간다고 말한다. 죽음의 철학자라는 하이데거는 사실 삶을 의미있게 하기 위한 철학을 한것인지.
    이 책은 학생들이나 일반인들이 어렵지 않게 삶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 만들어 졌다. 마지막 수업은 구간테츠 고교의 윤리선생이자 이책의 저자인 오가와의 수업이다. 저자는 자신의 우여곡절 많았던 삶을 들려준다. 교토대학 법학부를 졸업하고 변호사를 목표로 공부했으나 좌절하고 4년동안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방황했다.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후 시청에 근무하면서 야간대를 다니며 철학공부를 시작한 것이다.
    방황한다는 것은 그만큼 삶에 방향을 찾지 못해 고민한다는 뜻일거다. 저자는 철학을 공부하면서 어느정도의 안정을 찾을 수 있었고 다른 많은 고민하는 이들도 그러길 바라는 마음에서 정기적으로 철학카페를 열고 책을 집필하게 된것이다. 나 또한 많은 방황과 고민을 했었고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기때문에 철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책을 읽게된 것이다. 이책의 목적은 어렵게만 생각되는 철학을 쉽게 접근하여 친숙하게 하고 자신의 삶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게끔 하는데 의의가 있어 보인다. 삶에 고민이 많다면, 자살충동이 일어나거나 자주 우울하다면, 철학에 관심은 있으나 어렵고 딱딱해 접하기가 꺼려졌다면 이책을 먼저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   과거에 유명했던 철학자들로부터 철학강의를 들으면 어떨까? 이 책의 출발점이 그것이다. 하이데거, 헤겔, 칸트 등...
     
    과거에 유명했던 철학자들로부터 철학강의를 들으면 어떨까? 이 책의 출발점이 그것이다. 하이데거, 헤겔, 칸트 등 13명의 철학자들이 새벽 3시에 일본의 어느 고등학교에 나타난다. 수강인물들은 5명의 일본인들인데, 책의 내용은 철학자들이 강의를 하듯이 진행된다. 저자는 철학 교수로 그의 지식을 토대로 하여 철학자의 강의가 만들어진 듯하다. 다소 정해진 틀에 매여 있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철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의 시각에서 쉽게 풀어쓴 책이라 생각된다. 철학 책이라고 하면 교육적 목적으로 쓰여진 교재식 설명을 다루거나 비평 형식을 빌어 어렵게 쓴 형식의 책으로 양분되는 듯하다. 그러다보니 일반인들이 철학을 접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매일 철학에 관한 책을 읽거나 생각을 꾸준히 이어온 사람의 경우에는 상당한 수준이 되겠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매일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관심분야를 갖는다는 것은 좋은 일이라는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된다.
    철학이라고 하면 뭔가 고상하고 인생에 대한 정답을 알려주는 듯한 환상을 주는 느낌이 든다. 물론 나도 그런 생각이 들어 철학에 관련된 책들을 많이 읽어 왔었다. 어떠한 지적 산물이나 결과물도 마찬가지이지만, 절대적인 진리를 제시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이다. 즉 크라테스의 생각일 뿐이고, 플라톤의 생각일 뿐이며, 아리스토텔레스의 생각일 뿐이다. 지구가 멸망한다고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스피노자 개인의 생각일 뿐입니다. 그것이 옳은 것처럼 전달하는 방식이 잘못된 것이다. 요즘은 워낙 많은 지식들이 난무하다보니 자신의 것들을 웬만큼의 노력으로 전파하기 힘들다보니 갖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게 된다. 조금이라도 사람들에게 많이 노출되기 위해 다양한 광고들을 사용하고 있으며, 뉴스를 동원해 노출시키기도 한다.
    철학도 절대적인 가치나 진리는 아니라는 것이다. 이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핵심이라고 생각된다. 그런데 너무 자주 접하다보면 물들게 되고, 벽을 만든 후 알아보면 속뜻을 알기 어렵게 된다. 다시 말하면 공자의 밑에서 질문하는 자가 여럿이 나오는데, 공자의 말이 절대적인 진리라고 생각하여 그들은 수제자가 되어 인생을 헌납하면서 따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들과 생각이 같다면 진리로 보이겠지만 생각이 다르다면 어리석은 행위로 보일 것이다. 철학도 그런 성향이 강하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는 말이 나오게 된 것이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에 상응하는 진리 표현인 듯하다.
    같은 철학자라도 보는 사람의 눈에 따라 그 수준이 정해질 수밖에 없다. 책에 나온 삶과 죽음에 대한 하이데거의 강의도 고딩이 보는 관점과 70대 이상의 노인이 보는 관점은 다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또한 꿈에 관한 이야기도 마찬가지이다. 지금 당장 꿈을 펼쳐가야 하는 사람의 입장과 그것을 몽상이라고 외면하는 사람들의 입장은 다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친구라는 잣대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도 모른다. 부모나 스승, 사회, 국가 등이 해줄 수 없는 같은 세대의 생각과 가치를 친구가 가이드해주는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듯하다. 물론 모두 옳을 수는 없지만 비교대상은 된다고 생각된다. 그러다보니 친구에 대한 속담도 많은 듯하다. 한편으로는 속고 속이는 세상사를 보는 것보다는 이런 철학 서적의 눈을 통해 잣대를 세우는 것도 좋을 듯하다. 최소한 그들은 속이거나 거짓말은 하지 않기 때문이다.
  •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결국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이라면 왜 지금 죽지 않는가? 자살은 잘못된 것일까? 꿈과 이상을 추구하며 ...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결국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이라면 왜 지금 죽지 않는가? 자살은 잘못된 것일까? 꿈과 이상을 추구하며 사는 것은 쓸데없는 짓일까? 어떤 직업을 갖고 살아야 할까? 연애와 결혼, 꼭 필요한 것일까? 모두 ‘돈 돈 돈’ 하면서 살지만, 가진 자도 못가진 자도 불행한 듯하다.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는 없을까? 이런 고민들이 또 무슨 소용이람?’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이런 질문들을 문득 떠올리곤 한다. 그러나 이런 질문들은 분주한 일상에 묻혀버린다. 그러다가 어느 날 또 다시 문뜩 떠오르곤 한다.
     
    저자 오가와 히토시는 이 책에서 유명한 철학자들을 <철학교실>의 강사로 등장시킨다. 13번의 수업을 통해 각 수업의 강사들은 삶의 다양한 질문들에 대해 자신들의 철학이론들을 토대로 접근해서 토론하고 생각하도록 만든다. 철학의 대중화를 실천하는 작가가 그의 이력에 걸맞은 책을 낸 것이다. 이 책 마지막 14번째 수업에 저자가 직접 강사로 나와 자신의 이력을 소개한다. 그는 무역회사에 다니다 인권변호사가 되려고 때려 치웠는데, 육체적 노동을 하는 아르바이트로 전전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그래도 운 좋게 시청 직원이 되어 야간대학원을 다니면서 공공철학을 공부하게 되었단다. 그는 철학을 통해 삶의 문제에 대해 스스로 해답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소크라테스의 말을 인용한다. “철학이란 사물의 의미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더 이상 생각하지 못 할 때가지 선명히 해나가는 작업이다.” 한마디로, 철학은 ‘본질과 진리의 탐구’인 것이다. 그러니까, 이 책 <철학의 교실>은 인생 살면서 떠오르는 질문들을 그저 묻어두지 말고 철저히 생각하고 해답을 찾을 때까지 탐구하라고 도전하는 책이다. ‘삶의 철학화’라고 할 수 있을까?
     
    저자는 실존주의 철학자 하이데거를 제 1교시 강사로 모시고, 일본에서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인 ‘자살’의 문제를 다룬다. 하이데거는 ‘철학은 죽음을 연습하는 행위’라는 플라톤의 말까지 인용하며, 죽음을 인식할 때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제 1 강의를 읽으면서 나는 중세 미술의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죽음을 기억하라)’와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 선생이 자주 외쳤던 ‘카르페 디엠(carpe diem, 현재 순간에 충실하라)’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재미있는 강의였다. 제 2교시의 헤겔의 강의도 흥미롭게 읽었다. 익히 알고 있던 변증법(정, These - 반, Antithese - 합, Synthese)을 삶의 꿈과 연결시킨 것이 참신했다. 우리는 이상과 현실을 일치시키는 노력으로 또 다른 이상을 추구하는 계기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아, 헤겔의 변증법을 삶 속에서 이렇게 연결할 수도 있구나! 나는 감탄했다. 제 11 강의에서는 카를 마르크스를 등장시켜 일본의 장기불황에 따른 문제와 관련해 경제와 빈곤의 문제를 다룬다. 여기서 마르크스는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과 <도덕 감정론>을 소개하고, 더 나아가 케인스의 <고용, 이자, 화폐의 일반 이론>도 소개한다. 결국 마르크스의 이론은 “자본주의 모순을 깨닫고 평등을 실현하라!, 정치 체제가 아니라 우리의 노동이 역사를 바꿀 수 있다!”라는 표현으로 쉽게 정리될 수 있다.
     
    이 책은 이런 식이다. 철학을 한다는 것은 어려운 철학책을 기필코 섭렵하겠다고 각오하고 책상머리에 앉아 머리를 질끈 동여매는 것이 아니다. 자신에게 직면한 삶의 문제들을 명쾌하게 이해하고, 철저하게 근본을 생각하는 것이 ‘철학함’이다. 삶의 의욕이 없는가? 4교시에 들어가 메를로-퐁티 선생님과 토론해 보라. 결혼에 대해 혼란스러운가? 8교시 플라톤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라. 인생이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 중인가? 니체 선생님의 강의도 참고가 될 것이다. 재미있는 수업이었다. 그리고 이런 도전을 받았다. 내 삶의 다양한 문제를 묻어두거나 회피하지 말고, 철저히 근본을 파고들어 치열하게 생각함이 필요하다. 내 삶의 모든 문제를 가지고 철학을 해보자.
  • '철학카페' 있다면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홀가분 심리카페와 비슷한 느낌이다. 작가 오가와 히토시는 법대를 나와서 인권변...


    '철학카페' 있다면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홀가분 심리카페와 비슷한 느낌이다.
    작가 오가와 히토시는 법대를 나와서 인권변호사를 목표로 공부를 하다가 좌절하고 4년동안 아르바이트, 그러다 공무원 시험에 합격, 자신이 공공에 관련된 일이 적성에 맞다고 느꼈단다.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대학원 진학, 지금은 철학자이자 준교수로 철학카페를 운영하는 등 철학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고 한다.
    철.학. 이름 두 글자만으로도 무거운 느낌으로 다가왔었다.
    그렇지만 항상 궁금해했던, 철학.
    어떤 책이냐에 따라서 같은 주제가 다른 느낌으로 다가 온다.
    이번 철학의 교실은 철학자들이 어려운 사람들이 아니라 내 주변의 편안한 사람들로 다가오게 만들었다.
     
    주요등장인물은 다나카 고이치, 고등학생으로 학생회장, 전교1등 우등생이다.
    간바야시 미키, 미모가 뛰어난 고등학생이지만 연애를 두려워한다.
    가와구치 쇼타 고등학교 2학년 토론을 좋아하고 인생에 고민이 많으며 고이치에 대해 경쟁심을 품고있다.
    히라타 이사무, 30대 중반의 미혼직장인으로 영화를 좋아하고 인생이 진지하지 못함.
    다니 나오코, 40대 중반의 주부, 자신을 꾸미지 않고 사람만나는 것도 피하며 아이와 남편에게 지쳐있다.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을만한 캐릭터들의 등장인물이다. 아마도 자신의 경우를 적용시켜보라는 작가의 의도인 것 같다.
     
    배경은 새벽3시의 사립고등학교, 14일동안 철학 교실이 열리게 된다. 각자의 고민과 문제를 가슴에 안고 있는 사람들이 모였다. 철학자들이 실제로 교실에 등장하여 수업을 한다.
    신선한 발상이다. 딱딱한 철학을 실생활화 시켜서 제목을 붙인 것도 철학을 더 가깝게 다가오게 했다.
     
    첫시간- 하이데거 선생님 : 어차피 죽을 텐데 왜 사는 걸까요?
    두번째 시간 - 헤겔선생님 : 꿈과 이상을 추구하느라 지쳤어요
    세번째 시간 - 칸트선생님 : 성욕이 위험할 정도로 강한데 인가요?
    네번째 시간 - 를로-몽티선생님 : 아무 일에 의욕이 없어요. 고민투성이에요
    다섯번째 시간 - 레비나스 선생님 : 나는 누구일까요?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볼까 신경쓰여요.
    여섯번째 시간 - 아렌트 선생님 : 좋아하는 일을 찾지 못할 때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일곱번째 시간 - 롤스선생님 : 법률이 엃다고 누가 정했습니까? 미국은 정의로운가요?
    여덟번째 시간 - 플라톤 선생님 : 연애를 못하겠어요 결혼을 꼭 해야하나요?
    아홉번째 시간 - 알랭 선생님 : 행복한 사람들을 보면 화가 나요! 왜 늘 저만 불행한 걸까요?
    열번째 시간 - 푸코선생님 : 선생님, 경찰, 대중매체,, 권력은 정말로 지긋지긋해요.
    열한번째 시간 - 마르크스 선생님 : 돈벌이가 나쁜가요?
    열두번째 시간 - 사르트르 선생님 : 자유로워지고 싶지만 마음대로 하라는 말을 들으면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열세번째 시간 - 니체선생님 : 도대체 인생이란 무엇인가요?
    열네번째 시간 - 오카와 선생님 : 철학을 공부하면 모든 고민이 사라지나요?
     
    이렇게 제목을 나열한 것은 누구나 한번쯤 공감할 내용이기 때문이었다.
    철학을 통해서 혼자 생각하는 것도 좋고 이야기 나누는 것도 좋다. 중요한 것은 '생각하는 것' 그 자체이다.
     
    회사 생활을 할 때 '난 과연 지금 숨쉬고 있는 것인가'를 가끔 생각했다. 항상 반복되는 일상에 주어진 일만하는 기계인가? 사람인가? 의문이었다. 생각한다는 것은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일이다.
    학창시절 난 타인의 시선을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었다.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공부도 하고, 성적이 비슷한 다른 친구들에게 경쟁의식을 필요이상으로 느꼈다.
     
     p 136  타인을 신경쓰는 이유는 자신이 성장하는 동기가 되는 때문이라는 결론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타인을 통해서 현재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자신을 변화시킬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죠.
     
    항상 경쟁의식, 질투는 나쁜 것이다라는 생각이 아니라 이렇게 긍정적인 피드백이 일어난다고 생각한다면 내 내면에 혼자 상처를 입히는 일도 덜했을 것이다.
    철학은 지금의 나와 과거의 나를 알게하는 데 돋보기 같은 역할을 한다.
     
    p210 왜 갑자기 가족이 싫어질까?
    가족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바꿔말하면 위로를 받는 것입니다. 가정은 마음을 치유해주는 장소니까요.
    그러니까 가족이 싫거나 싫어진 적이 있다면 이는 가족에게 위로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때떄로 가족은 마음의 안식을커녕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기도 하니까요.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엄마에게 많은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나와 성향이 너무나 다른 친정엄마는 내가 이야기하는 것을 스트레스로 생각하셨는지 잘 들어주지 않으셨고 난 항상 불만이었다.
    커서도 엄마보다는 동생들과 더 속 깊은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왜 그럴까. 자랄 때도 커서도 생각을 많이 했었다.
    아마도, 엄마에게 위로받지 못해서이지 않을까. 이 대목에서 순간 이해가 갔다. 내가 딸아이에게 행여나 위로하지 못하는 엄마가 되지않을까 항상 걱정이다. 의식적으로라도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위로를 통해서 내가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하니까.
     
    심리학책에 관심이 많이 있었다. 내 내면의 의문들에 대한 답을 찾고 싶었다.
     [철학의 교실]을 읽고 나서 '내가 찾던 답들이 여기에 들어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철학을 삶과 연관지어 쉽게 생각할 수 있게 해준 책.
    [철학의 교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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