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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음악은 엄마가 만들었다
340쪽 | 규격外
ISBN-10 : 8950954966
ISBN-13 : 9788950954963
세상의 모든 음악은 엄마가 만들었다 중고
저자 김성은 | 출판사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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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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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새 책처럼 깨끗하고 배송도 빠릅니다. 만족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Buchw*** 2021.11.22
29 그냥 오래된 중고인줄알았는데 밑줄도 그어져 있고......글씨도 써있어서. 5점 만점에 5점 younhj0*** 2021.11.06
28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pcpw*** 2021.10.26
27 ^^******************* 5점 만점에 5점 zoo*** 2021.10.23
26 잘 읽겠습니다. ㅎㅎㅎ 5점 만점에 5점 iil77*** 202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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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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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음악은 엄마가 만들었다』는 정서와 지능발달을 함께 돕는 방법으로 '음악'을 권유하는 책이다. 저자는 클래식 음악을 통한 태교와 육아가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먼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평소 클래식을 좋아하지 않는 엄마가 태교를 위해 억지로 듣는 것, 아이 혼자 방에 둔 채로 클래식을 틀어놓는 것은 오히려 아이의 정서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태교음악에 관한 논의에서 엄마는 빠져 있고, 클래식 음악과 아기의 관계만을 따지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음악이 아이에게 정서적 안정을 주려면 엄마와의 사이에서 '매개'가 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저자소개

저자 : 김성은
저자 김성은은 음악은 목적이 아닌 수단이 돼야 한다고 믿는 이상주의자. 진학과 입시를 위한 음악이 아닌, 생활 속에 녹아든 자연스러운 음악이 풍요로운 삶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음악은 아이의 정서안정과 의사소통 능력을 키운다고 주장하는 현실주의자. ‘모차르트 효과’를 근거로 한 기존의 주입식 음악교육법이 아닌, 음악을 매개로 한 엄마와 아이의 쌍방향 소통법으로 지능과 감성을 발달시키는 음악활동법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고 있다. 이 책은 음악에 관한 이상적 철학과 현실적 방안이 결합된 결과물로, 엄마와 아이가 함께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쉽고 재미있는 음악놀이법을 담고 있다. 이화여대 성악과를 졸업한 뒤, 독일로 건너가 베를린 국립예술대학에서 합창지휘를 전공하고, 베를린 필하모니 합창단 단원을 역임했다. 이후 남서울대에서 아동복지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김성은발달음악연구원을 운영 중이다.

목차

프롤로그 | 엄마의 노래가 행복한 아이를 키운다

PART 01 | 아이와 엄마
엄마의 심장박동이 아기의 인생 속도를 결정한다
배 속의 아기를 위해 음악을 틀어주지 마라
엄마의 손길을 기억하는 아이는 불안해하지 않는다
엄마의 목소리가 가장 위대한 음악이다
클래식을 들려주면 좋다는 모차르트 효과는 거짓말이다
그래도 클래식 음악을 들려줘야 하는 이유
엄마와 아이는 따로 또 같이 세상을 배운다
아이는 훌륭한 재즈 연주자다
엄마는 훌륭한 재즈 연주자가 되어야 한다
엄마의 가장 바보 같은 질문, “우리 아이에게 음악성이 있나요?”
편식보다 더 나쁜 편청

PART 02 | 음악의 본질을 찾아서
우리는 생각보다 훨씬 더 음악적이다
음악은 우리를 저절로 움직이게 한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자연의 리듬을 익힌다
절대음감이 없다고 음악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내 삶을 연주한다면 어떤 음악이 될까
좋은 음악에는 카타르시스의 순간이 있다
자신있는 사람만 다른 사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노래할 수 있어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음악은 좋은 것이지만 조심히 다뤄야 한다
여자들의 수다는 오페라다

PART 03 | 엄마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음악교육은 언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음악성 측정 방법이 있나요?
음악성을 키우는 방법이 있나요?
좋은 음악 선생님을 어떻게 찾나요?
음악을 전공시키려면 언제쯤 결정하는 것이 좋을까요?
우리 아이는 취미로 음악을 배우는데, 언제까지 하면 좋을까요?
엄마가 음치인데 노래를 불러줘도 될까요?
3대가 부르는 동요는 무엇인가요?
자장가를 불러주는 게 왜 좋은가요?
우리 아이는 노래를 잘 못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엄마의 목소리가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주나요?
피아노는 언제부터 가르치면 좋을까요?
피아노는 필수라던데, 정말 그런가요?
아이에게 맞는 악기를 선택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아이에겐 주로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는 게 좋겠지요?
클래식 음악을 흥미 있게 들려줄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클래식 음악을 들려줄 때 작곡가와 곡명도 가르쳐줘야 하나요?
음악도 흘려듣기를 많이 하는 것이 좋겠죠?
클래식은 제가 부담스러운데 다른 대안은 없을까요?
음악 콩쿠르에 나가는 것이 좋을까요?
엄마도 악기를 배우는 것이 좋을까요?
일상의 모든 물건이 정말 악기가 될 수 있나요?
손뼉치기 놀이도 음악적인 자극인가요?
리듬을 몸으로 익히는 간단한 훈련을 알려주세요
음악과 함께하는 바디랭귀지 실천법은 무엇인가요?
음악활동의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세요

책 속으로

엄마의 기분이나 상태는 심장박동 소리를 통해 고스란히 배 속의 아기에게 전달된다. 그래서 임산부는 항상 즐겁고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규칙적이며 안정적인 심장박동으로 아기를 편안하게 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편안하게 반복되는 엄마의 심장박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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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기분이나 상태는 심장박동 소리를 통해 고스란히 배 속의 아기에게 전달된다. 그래서 임산부는 항상 즐겁고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규칙적이며 안정적인 심장박동으로 아기를 편안하게 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편안하게 반복되는 엄마의 심장박동은 아기가 최초로 경험하는 외부자극이다. 또한 아기는 엄마의 심장박동 소리를 통해 음악이라는 인간문화를 미리 익히게 된다.
음악에 ‘고정박’이라는 것이 있다. 쉽게 말해 일정한 간격을 두고 규칙적인 소리가 나는 것을 뜻한다. 음악을 익힐 때 가장 기초적이며 기본적인 것이 바로 이 고정박이다. 이 음악의 고정박을 아기는 엄마의 심장박동 소리로 익히는 것이다. 아이들은 음악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 할 수 있는 고정박을 엄마 배 속에서 처음 경험한다. 엄마의 기분에 따라 심장박동의 속도가 요동친다면 아이는 고정박을 익히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그렇다고 엄마 심장박동이 10개월 내내 똑같은 속도라면 그 또한 비음악적이다. 엄마는 배 속 아기에게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조금 느리게, 그리고 아주 편안하고 기분 좋은 심장박동 소리를 들려줘야 한다. 이것이 엄마가 아기에게 주는 첫 번째 음악 선물이다.
- ‘엄마의 심장박동이 아기의 인생 속도를 결정한다’ 중에서

배 속에 있는 아기에게 모차르트의 교향곡을 들려주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주장은 상당히 의심스럽다. 양수를 통해 전달되는 엄마의 심장박동이나 목소리가 훨씬 더 크기 때문이다. 물론 모차르트의 음악을 통해 엄마의 심장박동이 편안해져 아기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는 있다.
엄마 배 속의 아기가 소음으로 듣지 않고 의미 있는 소리로 인식할 수 있는 것은 엄마의 목소리가 유일할 것이다. 그러나 엄마 배 속에서 아기가 듣는 엄마의 목소리는 태어난 후에 듣는 엄마 목소리와는 질적으로 다르다. 엄마의 성대가 아니라 엄마의 몸통을 울려 나는 소리기 때문이다. 이 소리는 바깥에서 들려오는 소리보다 훨씬 더 잘 들린다. 아기와 엄마는 같은 몸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엄마의 목소리는 양수에 미묘한 진동을 일으키면서 전해진다. 이렇게 아기가 온몸으로 듣는 엄마의 목소리는 단순한 목소리 이상의 것을 전달한다.
배 속의 아기에게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는 것보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좋고,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노래하는 것이 훨씬 더 훌륭한 태교라는 것이다. 태교를 한다고 클래식 음악을 틀어주는 임산부들이 많다. 물론 나쁘지 않다. 그러나 클래식 음악을 듣는 방식의 태교는 엄마의 정서적 안정을 통해 아기에게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이다.
- ‘배 속의 아기를 위해 음악을 틀어주지 마라’ 중에서

함께 놀이를 할 수 있을 만큼 아이가 자라면, 노래를 자연스럽게 놀이에 포함시키는 게 좋다. 노래로 인해 놀이의 양상이 질적으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아이가 나무조각을 놓고 기차라며 칙칙폭폭 하고 놀면, 곁에서 엄마는 이렇게 기차와 연관된 노래를 불러준다. “기찻길 옆 오막살이 아기아기 잘도 잔다. 칙-폭 칙칙폭폭 기차소리 요란해도 아기아기 잘도 잔다.” [아기아기 잘도 잔다]는 노래가사를 듣고 아이는 이제 인형이 잔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 이번에는 자장가를 불러준다. “우리 아기 착한 아기 소록소록 잠든다. 하늘나라 아기별도 엄마 품에 잠든다.”
이런 식으로 아이는 노래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엄마는 그 생각에 어울리는 노래를 불러주며 놀이를 계속해간다. 이러한 엄마와 아기의 상호작용을 ‘노래놀이’라고 한다. 이 노래놀이는 심리학자들이 의사소통에서 매우 중요한 기술이라고 말하는 ‘순서 주고받기turn taking’와 깊은 관련이 있다. 순서 주고받기란 상대방이 이야기를 끝낼 때까지 기다리고, 이어서 자신이 이야기를 하는 대화의 기술을 의미한다.
노래놀이를 통해 아이는 자신과 엄마가 서로 순서를 주고받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이야기의 내용에 따라 순서 주고받기가 달라지는 양상이 재미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적절한 대응을 해야 엄마의 입에서 재미있는 노래가 나온다는 사실도 깨닫는다. 아이는 노래놀이를 하는 내내 엄마가 어떤 노래를 불러줄지 기대하며 귀 기울인다. 진정한 상호작용은 바로 이런 형태다.
- ‘엄마의 목소리가 가장 위대한 음악이다’ 중에서

아기가 어렸을 때 클래식 음악을 많이 들려주었다는 엄마들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아기가 음악을 들을 때 엄마는 무엇을 하고 있었나요?” 대답은 다음과 같았다. “잠시 아기와 놀거나 지켜보다가, 다른 일을 했다.” 집안일을 하거나 엄마가 하고 싶은 일을 했다는 것이다. 아기와 함께 음악을 계속 들었다는 엄마는 거의 없었다.
상당히 황당한 결과다. 왜 아기에게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었느냐는 질문에는 ‘정서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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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엄마가 불러주는 노래, 엄마와 함께 부르는 노래는 클래식보다 정서적이고 피아노보다 교육적이다!” 세상의 모든 엄마들은 고민이 많다. 내가 지금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고 있는지, 어떻게 해야 우리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지 불안과 걱정이 끊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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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불러주는 노래, 엄마와 함께 부르는 노래는
클래식보다 정서적이고 피아노보다 교육적이다!”


세상의 모든 엄마들은 고민이 많다. 내가 지금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고 있는지, 어떻게 해야 우리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지 불안과 걱정이 끊이지 않는다. 자연히 엄마들의 관심은 최신 육아법과 교육법에 집중된다. 그 세세한 방법론은 조금씩 달라도 근본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결국 아이의 '정서안정'과 '지능발달'이다. 이 둘은 감성과 지성이라는 상반된 측면처럼 보일 수 있지만, 서로 상호작용하며 상승발달을 돕는 밀접한 관계다. 쉽게 말해, 정서가 안정된 아이는 지적능력이 발달하는 데도 긍정적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조기교육이다, 선행학습이다 해서 무조건 지식만 주입시키고 무작정 학원만 보내서는 답이 아니라는 말이다.
지식교육에만 치우친 결과, 정서적 문제를 보이는 아이들이 최근 급속도로 늘고 있다. 'ADHD'로 불리는 극도로 산만한 유형, 또는 '선택장애'를 겪는 의존적이고 소심한 유형으로 주로 양분된다. 단적인 분류지만, 많은 엄마들이 아이의 이런 문제 때문에 고민을 호소한다. 그렇다면 방법은 무엇일까? 정서와 지능발달을 함께 돕는 것, 그 답이 바로 음악에 있다.

'모차르트 효과'는 틀렸다!
사실 음악이 정서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은 그리 새롭지 않다. 아니, 너무 당연한 소리 같다. 특히 '모차르트 효과'로 대변되는 클래식 음악의 교육적 효과는 이미 상식에 가깝다. 아이에게 모차르트 음악을 들려주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이 논리에는 그러나 치명적 허점이 있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이 전달하는 메시지의 전제이자 출발점이다.
저자는 클래식 음악을 통한 태교와 육아가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먼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평소 클래식을 좋아하지 않는 엄마가 태교를 위해 억지로 듣는 것, 아이 혼자 방에 둔 채로 클래식을 틀어놓는 것은 오히려 아이의 정서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렇듯 태교음악에 관한 논의에서 엄마는 빠져 있고, 클래식 음악과 아기의 관계만을 따지고 있음을 지적한다. 음악이 아이에게 정서적 안정을 주려면 엄마와의 사이에서 '매개'가 되어야지, 그 자체로 '목적'이 되어선 안 된다는 것이다. 엄마 없이 불안한 상태에서 혼자 클래식 음악을 듣고 자란 아이는 심리적 결핍을 느끼게 되는, 애초 엄마가 의도했던 바와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엄마의 노래가 행복한 아이를 키운다
음악의 힘은 크다. 그 명제는 분명하다. 그러나 더 확실한 사실은 음악을 엄마와 함께 즐겼을 때 아이에게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물론 긍정적으로 말이다. 음악은 왠지 전문가가 가르쳐야 할 것 같은 선입견과 부담감을 떨쳐버린다면, 엄마들도 얼마든지 실생활에서 아이와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저자가 제안하는 방법은 쉽고 간단하다. 엄마가 직접 동요를 불러주는 것이다.
처음엔 물론 어색하거나 서투를 수 있다. 막상 떠오르는 노래가 없을 수도 있다. 무슨 노래를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에서 저자가 예로 든 곡들부터 시작해도 좋다. 노래 불러주는 일이 익숙해지면 자신의 어린 시절에 불렀던 동요들이 하나둘 떠오를 것이다. 처음에는 그저 아이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러다 보면 엄마의 마음도 덩달아 힐링이 된다. 노래는 스스로 '부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엄마의 멜로디를 따라 함께 노래 부르고, 리듬에 맞춰 몸도 흔들면서 느끼는 아이의 정서적 충만감은 비할 데가 없을 만큼 크다. 상황에 맞춰 가사도 바꿔보고, 노래를 주고받는 순서도 바꿔보면서 아이는 자신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법을 몸으로 자연스럽게 배운다. 그리고 이것이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의 바탕이 된다.

일상에서 아이의 음악성 자극하기
아이의 문화적 토대를 키우는 것은 재력도 정보력도 아니다. 할머니가 만들어준 인형극 나무상자를 가지고 놀던 아이는 독일의 대문호가 되었다. 극작가 괴테의 이야기다. 아이를 지적?정서적으로 자극할 수 있는 수많은 놀이방법이 생활 속에 있다.
저자는 어린 괴테가 하고 놀았던 '징슈필singspiel(노래연극)'을 비롯해 같은 멜로디에 가사를 바꿔 부르는 '톤슈필tonspiel(음놀이)', 순발력을 길러주는 '즉흥연주', 강박과 약박의 위치를 바꿔 리듬감을 익히는 '싱코페이션syncopation(당김음)' 등 아이와 직접 해볼 수 있는 간단한 놀이법을 다양하게 제시한다. 아이에게 그 이론적 배경을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음악용어에 대한 풀이도 친절히 덧붙였다.
아이가 음악에 남다른 흥미를 보이거나 진로를 고민 중인 경우라면 특히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도 상세히 실려 있다. 아이의 음악성은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는지, 피아노는 필수로 가르쳐야 하는지, 아이에게 맞는 악기를 선택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 현실적인 궁금증과 그에 대한 조언을 풍부하게 담고 있다.
그러나 음악을 전공하든 아니든, 생활 속에 음악이 흐르는 삶이 얼마나 풍요로운지를 저자는 힘주어 강조한다. 음악, 그중에서도 엄마의 노래를 듣고 자란 아이는 행복을 관념이 아닌 경험으로 체득하는 까닭이다.

[추천사]

“아이의 음악적 재능을 논하기 전에 부모가 먼저 읽어야 하는 책!”
음악교육을 바라보는 관점이 근본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지금의 유명 음악가들은 기대수명이 50~60세일 때의 기준에 따라 음악교육을 받은 사람들이기에 그들을 모델로 우리 아이들의 예술적 미래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동안의 학교와 현장에서의 폭넓은 경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그 대안을 제시한다. 내 아이에게 음악을 가르치며 가졌던 궁금함에 대한 답들도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자녀교육에 앞서 부모의 준비가 먼저다. 아이의 음악적 재능을 논하기 전에 부모가 먼저 읽어보기를 권한다.
- 최인수(성균관대학교 아동?청소년학과 교수, 『창의성의 발견』 저자)

“음악을 통해 아이와 소통하고 싶은 부모라면 꼭 한 번은 읽어봐야 한다!”
음악은 단순한 소리의 조합이 아니다. 아동 의사소통 발달의 기초다. 아이들은 아름다운 소리와 가까워지는 순간 세상을 다르게 이해한다. 아울러 음악은 사람의 기분을 어루만지고 마음을 치유해주기도 한다. 인지발달과 정서발달을 매개한다는 이야기다. 이 책의 저자는 단순한 음악교육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음악을 매개로 한 소통이 우리 아이의 미래에 얼마나 중요한가를 역설하고 있다. 음악을 통해 아이와 소통하고 싶은 사람, 음악을 즐길 줄 아는 행복한 아이의 부모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꼭 한 번은 읽어봐야 하는 책이다.
- 김성일(고려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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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세상의 모든 음악을 만드는 엄마.. 엄마.. 엄마라는 단어가 이 책을 읽게 했듯이 세상의 모든 음악도 엄...
     
    세상의 모든 음악을 만드는 엄마..
    엄마..
    엄마라는 단어가 이 책을 읽게 했듯이 세상의 모든 음악도 엄마에 의해 이끌려 만들어진 것이다 라는 의미일 것이다.
     
    음악에 관심은 있지만 음악을 알지 못하는 나로서는 부분부분 조금은 천천히 읽히는 책이기도 했다.
    하지만 작고 내용 챕터별로 소주제가 나뉘어져 있어 읽기 편했고, 음악 이야기라기 보다 아이들 음악,정서적 교육에 관한 이야기라 지대한 나의 관심을 받으며 읽혀내려가졌다.
    다 읽은 후, 지금 임신 3개월 째 인 친한 동생에게 꼭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 되었다.



    전체 3개의 큰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1. 아이와 엄마
    2. 음악의 본질을 찾아서
    3. 엄마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이렇게 part 제목만 보고도 알 수 있듯 아이들의 정서발달과 음악교육에 관한 저자가 생각하는 이야기를 풀어 낸 책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이와 엄마의 관계에서 엄마의 역할 아이의 발달상황 등을 알 수 있고
    음악의 본질을 읽으며 음악 자체의 의미를 배웠으며
    엄마들의 질문에 대한 답에서 속이 펑~! 뚫리는 기분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아이에게 언제 어떤 음악적인 교육을 할 수 있을 지, 또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뜻뜻미지근하게 두루뭉실하게 답하지 않고 질문,답,설명의 순서로 시원시원하게 답답한 부모들의 맘을 잘 헤아려주는 챕터였다.
     
    음악은 태교때 부터 엄마가 만들어내는 것이다.
    아이에게 안정된 정서와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바탕을 선사해 주고 싶을 때,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 세상의 모든 음악은 엄마가 만들었다   태교부터 13세까지 음악이 있는 행복한 육아   소아과에서 ...
    세상의 모든 음악은 엄마가 만들었다
     
    태교부터 13세까지 음악이 있는 행복한 육아
     
    소아과에서 순서 기다리는 시간 1시간 반 정도 동안, 이 책의 절반을 읽어버릴 정도로
    재밌게 읽은 책이다. 후반에 가서 좀 복잡해지는 경향이 있고, 좀 더 대중화 된 글이었음 좋았겠다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음악에 대해 깊게 쓰여 있어서 좀 속도가 느려졌지만,
    음악전공자만큼은 아니어도, 음악에 대해서는 일가견이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음악을 일상생활속에 공기처럼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라 집중해서 읽을 수 있게 재미있게 씌인 책이다.
     
    아이에게 언제부터 음악을 들려줘야할 것인가
    음악가로 키우면 어떻게 해줘야 할 것인가
    가수나 음악가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어려서부터 하루 5시간 이상 음악을 들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나 역시 리코더음악부터, 합주, 합창, 국악 등 정말 다양한 음악을 듣고 자란 편이라서
    그래서 음악에 대해 관심이 많은건데... 우리아이들도 어떻게 키워야 음악에서 두각을 낼지 궁금했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방법과 구체적인 음악에 대해서도 소개해주고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편협되지 않게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라는 것
    스트레스 받지 않고 클래식을 억지로 들으려 하지 말 것
    못부르더라도 엄마가 불러주는 노래가 가장 좋은 노래라는 것
     
    임신한 엄마부터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읽어볼만한 책이다.
    하나하나 문장을 옮기고 싶지만, 너무 와닿는 말도 많고 공감가는 말이 많아서 다 적어두지 못했다.
    몇가지 중요한 것이나, 오래두고 볼만한 것은 사진으로 찍어뒀다.
    예를 들어, 태아기부터 2세까지는 엄마가 노래불러주기
    3세부터 학교들어가기 전까지는 함께 노래부르기
    그 이후에는 스스로 노래부르게 해주기~
    음악감상은 1살까지는 15분씩 하루에 3-4회 음악감상을 해주면 되고
    그 이후에는 아이가 원할때 해주는게 좋다고 나와있다.
     
    악기는 3~5세부터 놀이처럼 접하게 해주면 된다고~
    그런데 정말 특별한 음악가들은 3-5세에 악기를 뛰어나게 잘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그렇게 되려면 정말 그냥 아이가 원할때만 해주면 되는건가...
    음악천재아닌가 하고 검색까지 해봤는데. 그런 아이를 위해서도 이런저런 이야기도 좀 해줬음 하는 아쉬움도 있다.
     

  • 세상의 모든 음악은 엄마가 만들었다  - 태교부터 13세까지 음악이 있는 행복한 육아    오...

    세상의 모든 음악은 엄마가 만들었다
     - 태교부터 13세까지 음악이 있는 행복한 육아
     

     오늘날 우리 사회는 예전과는 다른 많은 새로운 것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대가족중심의 가부장적인 문화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것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고, 그 변화 또한 많은 사람들이 몸소
    체감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핵가족화의 가속과 함께, 일인 가구의 증가를 통해 핵가족화는 점점 더
    일반적인 상황이 되고 있는데요.
    흔한 가정의 모습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사는 것이 일반적으로 기대하는
    장면이라면, 아이의 수가 하나 혹은 둘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가정의 모습과 함께,
    아이가 중심이 되는 문화가 상당히 깊게 펼쳐져 있습니다.
    단군이래 최대 스펙을 가진 청년들 마저도 취직이 쉽지 않다는 오늘의 현실에서
    어떻게든 자기의 아이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고 싶어하는 것은
    거의 모든 부모들의 바람이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하지 않습니다.
    하나 혹은 둘 밖에 없는 자신의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고, 훌륭하게 클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것은 모든 엄마들의 공통된
    고민이지만, 그 어떤 해답도 쉽게 얻어지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해서 과연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에 대한
    한가지 길을 제시하고 있는 내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음악을 포함한 다양한 예술적 체험이 아이들의 정서함양과 지적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말은 상식처럼 알고있지만,
    과연 어떻게 아이들에게 체험하고 즐기게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막연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것처럼 무턱대고 음악 관련
    학원에 보내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인가라는 물음에 명확히 '예'라고
    대답하기 어렵기도 합니다.

    이런 엄마들의 상황에서 엄마들이 아이들을 위해 음악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느지 알려주는 안내서와 같은 내용들이 담겨있습니다.
    엄마들이 음악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이나 크고 작은 두려움을 해소시켜주기도 하고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음악에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엄마들을 몰아부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사실 음악적 소양이라는 것이 한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개인적인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인데요.
    엄마 스스로가 음악적인 능력이 부족한 것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아이를 위한 사랑이 기반이 된 작은 노력과 주의를 통해서도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엄마가 음치이거나 악기를 못 다룬다고 해서
    아이들에게 음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없을거라는 두려움 따위는
    가질필요 없다는 것을 알려주면서,
    엄마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아이를 위한 육아에 대해 나온 책이지만,
    엄마들이 혹은 아빠들이 좀 더 자랄 수 있는 내용의 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목에 나온 것 처럼 13세 미만의 아동을 가진 부모님이거나
    태교 중인 예비 부모들, 그리고, 그 나이대의 아이들을 교육해야 하는 선생님등
    아이들의 음악 교육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많은 참고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 [북리뷰] 세상의 모든 음악은 엄마가 만들었다. ...
    [북리뷰] 세상의 모든 음악은 엄마가 만들었다.
    우리 모두는 엄마가 낳았다. 우리가 엄마라 부르는 그 분이 다를 뿐, 부르는 호칭은 엄마다. 물론 아빠도 다르지만형제 빼고
    임신과 출산의 과정을 거치면서 엄마는 심리적인 변화를 겪게 된다. 아이가 몸 속에서 활동하는 것도 느끼지만, 자신의 몸이 변하는 과정도 함께 겪게 된다. 아빠들은 아이가 커서 태동을 할 때쯤 또는 초음파를 통해 아이와 처음 접하게 된다. 이런 말은 좀 그렇지만 엄마와 아이는 한 몸이지만 아빠는 제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일 수도 있다고 본다.
    남자는 자신의 몸 안에서 생명을 길러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엄마는 그 경험이 있다. 이 큰 차이를 인식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 것이다. 경험해보지도 않았고, 경험해 볼 수도 없으니까.
    세상의 모든 음악은 엄마가 만들었다는 이런 전제하에서 그리고 현실 하에서 남자들이 이해하기엔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다. ~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두 아이의 아빠로서 태교도 했었고,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건 들려주는 것이지 실제적으로 아이가 어떻게 느끼는, 반응이 어떤지 이런 세세한 것까지는 느낄 수가 없었다. 전해 들은게 다니까.
    개인적으로 클래식을 좋아한다. 하나의 소리로 들리지만 여러 소리가 결합한 배음, 여기다 한 가지 더 추가하자면, 현장에서 듣는 클래식은 현악기의 줄 뜯는 소리, 피아노 건반을 누르는 소리 등 연주자의 몸짓까지 같이 들리기에 현장에서 듣는 소리가 더 좋다. (.. 이건 그냥 개인적인 취향이라는 말씀이구요~)
    이 책은 음악에 대한 이야기다. 굳이 이야기하자면 엄마의 음악? 하지만 약간 벗어난 점도 있고, 읽다보면 논점이 제목과 벗어나는 부분도 왕왕 보인다. 음악 원론을 이야기하는 것인지, 아니면 태교 음악의 부분을 이야기하는 것인지, 그도 아니면 음악 교육을 언제부터 시키라는 것인지
    그냥 종합하자면 음악 원론에서 태교 음악 사이를 조금 조합한 책이랄까? 음악에 대한 이야기이기에 음악에 대한 용어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간다면 그리고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심층적으로 푼다면 음악, 클래식을 소개하면 어땠을까 했다.
    책에서 보면 여태까지 아이에게 들려주는 음악에선 그 음악을 실제적으로 듣는 엄마는 없었다고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공감을 했다. 아이에게는 좋다곤 하지만 엄마가 듣기 거북하다면 아이에게도 그 느낌은 전달 될 테니까.
    이거 저거 좋다고 하는데 실제적으로 뭐가 어떻게 좋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좀 부족하지 않나 싶다. 이 책 한 권으로 육아 또는 태교의 전반을 다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책 제목처럼 엄마의 존재가 중요하다는 논지를 찍기에는 부족함은 없었다.
  • 세상의 모든 음악은 엄마가 만들었다! 세상 모든 아기가 가장 먼저 듣는 소리가 엄마의 심장박동, 엄마의 목소리기 때문이다....
    세상의 모든 음악은 엄마가 만들었다! 세상 모든 아기가 가장 먼저 듣는 소리가 엄마의 심장박동, 엄마의 목소리기 때문이다. 엄마의 이러한 소리는 아기에게 음악이 된다. 엄마가 없다면 음악도 존재할 수 없다. 아가와 엄마 사이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은 항상 음악적일 수밖에 없다. - '프롤로그' 중에서
     
     
    자장가, 아기의 소리, 그 아이의 소리를 흉내 내는 엄마의 말투,
    모두가 음악적이다
     
     
    아기의 몸동작과 이에 호응하는 엄마의 몸동작도 매우 음악적이다. 아이와 엄마 사이의 음악적 경험은 세상 어느 곳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따뜻한 것이다. 그래서 세상의 모든 인간이 기억하는 엄마의 품은 항상 따뜻하고 그리운 것이다. 그런데 지금 한국의 젊은 엄마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엄마가 불안하면 아이는 당연히 불안해진다. 불안한 엄마들은 지금 내가 아기를 잘 키우고 있는지 끊임없이 확인한다. 하지만 그럴수록 그 불안은 더 커진다.
     
    아이를 잘 키우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가 넘쳐나는 세상이다. 이 책도 아이 양육과 관련해 음악이 어떤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가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 저자 김성은현재 김성은발달음악연구원을 운영 중인데, 음악이 아이의 정서안정과 의사소통 능력을 키운다고 주장하는 현실주의자로 '모차르트 효과'를 근거로 한 기존의 주입식 음악교육법이 아닌, 음악을 매개로 한 엄마와 아이의 쌍방향 소통법으로 지능과 감성을 발달시키는 음악활동법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고 있다.
     
    인지능력 향상, 정서표현 능력 향상 등 지금까지의 음악교육은 음악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경우에 음악과 관련된 엄마의 역할도 전혀 논의되지 않는다. 사실 한국인만큼 음악을 좋아하는 민족이 드물다. 전 국민이 노래도 잘 한다. 그러나 엄마들에게 아이를 위해 노래 불러보라고 하면 모두들 자신없어한다. 노래하는 것이 왜 그렇게 엄마들에게 부담스러운 일이 되어버린 걸까?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초등학생이 피아노를 배운다. 아마도 인구대비 피아노 교육을 받는 학생 수가 세계에서 가장 높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성인이 된 후에 피아노 연주가 가능한 사람은 극소수다. 어릴 때 배우기는 했지만 연주는 못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도대체 왜 그럴까?
     
    음악을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문화가 없기 때문이다. 음악이란 연주회장의 한정된 영역에서만 연주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노래는 문이 꼭 닫혀 있는 노래방에서만 부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언젠가부터 우리는 '살아 있는 음악'이 박탈된 삶을 살고 있다.
     
     
     
     
    음악은 행복한 삶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음악이 빠져 있는 행복한 삶이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엄마가 아기를 위해 노래할 수 있어야 한다. 아기와 엄마가 함께 있는 시간이 음악으로 즐거워져야 한다. 엄마와 아기 사이에 음악이 다시 살아 숨 쉬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 아이들이 행복해진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1부는 엄마와 아이의 상호작용에 음악이 왜 필요한가, 음악이 어떤 역할을 하는가에 관하여 설명한다. 2부는 엄마가 기본적으로 알고 있으면 좋은 음악적 상식을 사례에 맞춰 설명하고 있으며, 3부는 저자가 연구원을 운영하며 엄마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는 질문들을 소개하고 있다.
     
     
    엄마는 배 속 아기에게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조금 느리게, 그리고 아주 편안하고 기분 좋은 심장박동 소리를 들려줘야 한다. 이것이 엄마가 아기에게 주는 첫 번째 음악 선물이다.
     
     
    엄마의 기분이나 상태는 심장박동 소리를 통해 고스란히 배 속의 아기에게 전달된다. 그래서 임산부는 항상 즐겁고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규칙적이며 안정적인 심장박동으로 아기를 편안하게 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편안하게 반복되는 엄마의 심장박동은 아기가 최초로 경험하는 외부자극이다. 또한 아기는 엄마의 심장박동 소리를 통해 음악이라는 인간문화를 미리 익히게 된다.
     
    음악에 '고정박'이라는 것이 있다. 쉽게 말해 일정한 간격을 두고 규칙적인 소리가 나는 것을 뜻한다. 음악을 익힐 때 가장 기초적이며 기본적인 것이 바로 이 고정박이다. 아기는 엄마의 심장박동 소리로 이와 같은 음악의 고정박을 익히는 것이다.
     
    아이들은 음악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 할 수 있는 고정박을 엄마 배 속에서 처음 경험한다. 엄마의 기분에 따라 심장박동의 속도가 요동친다면 아이는 고정박을 익히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그렇다고 엄마 심장박동이 10개월 내내 똑같은 속도라면 그 또한 비음악적이다.
     
     
    배 속에 있는 아기에게 모차르트의 교향곡을 들려주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주장은 상당히 의심스럽다. 양수를 통해 전달되는 엄마의 심장박동이나 목소리가 훨씬 더 크기 때문이다. 물론 모차르트의 음악을 통해 엄마의 심장박동이 편안해져 아기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는 있다.
     
    엄마 배 속의 아기가 소음으로 듣지 않고 의미 있는 소리로 인식할 수 있는 것은 엄마의 목소리가 유일할 것이다. 그러나 엄마 배 속에서 아기가 듣는 엄마의 목소리는 태어난 후에 듣는 엄마 목소리와는 질적으로 다르다. 엄마의 성대가 아니라 엄마의 몸통을 울려 나는 소리기 때문이다.
     
    이 소리는 바깥에서 들려오는 소리보다 훨씬 더 잘 들린다. 아기와 엄마는 같은 몸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엄마의 목소리는 양수에 미묘한 진동을 일으키면서 전해진다. 이렇게 아기가 온몸으로 듣는 엄마의 목소리는 단순한 목소리 이상의 것을 전달한다.
     
    배 속의 아기에게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는 것보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좋고,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노래하는 것이 훨씬 더 훌륭한 태교라는 것이다. 태교를 한다고 클래식 음악을 틀어주는 임산부들이 많다. 물론 나쁘지 않다. 그러나 클래식 음악을 듣는 방식의 태교는 엄마의 정서적 안정을 통해 아기에게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이다.
     
     
    함께 놀이를 할 수 있을 만큼 아이가 자라면, 노래를 자연스럽게 놀이에 포함시키는 게 좋다. 노래로 인해 놀이의 양상이 질적으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아이가 나무조각을 놓고 기차라며 칙칙폭폭 하고 놀면, 곁에서 엄마는 이렇게 기차와 연관된 노래를 불러준다.
     
    "기찻길 옆 오막살이 아기아기 잘도 잔다. 칙-폭 칙칙폭폭 기차소리 요란해도 아기아기 잘도 잔다." [아기아기 잘도 잔다]는 노래가사를 듣고 아이는 이제 인형이 잔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 이번에는 자장가를 불러준다. "우리 아기 착한 아기 소록소록 잠든다. 하늘나라 아기별도 엄마 품에 잠든다."
     
    이런 식으로 아이는 노래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엄마는 그 생각에 어울리는 노래를 불러주며 놀이를 계속해간다. 이러한 엄마와 아기의 상호작용을 '노래놀이'라고 한다. 이 노래놀이는 심리학자들이 의사소통에서 매우 중요한 기술이라고 말하는 '순서 주고받기'와 깊은 관련이 있다. 순서 주고받기란 상대방이 이야기를 끝낼 때까지 기다리고, 이어서 자신이 이야기를 하는 대화의 기술을 의미한다.
     
    노래놀이를 통해 아이는 자신과 엄마가 서로 순서를 주고받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이야기의 내용에 따라 순서 주고받기가 달라지는 양상이 재미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적절한 대응을 해야 엄마의 입에서 재미있는 노래가 나온다는 사실도 깨닫는다.
     
    아이는 노래놀이를 하는 내내 엄마가 어떤 노래를 불러줄지 기대하며 귀 기울인다. 진정한 상호작용은 바로 이런 형태다. 서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기대하고, 귀 기울여야 한다.
     
    노래놀이에서 엄마가 주의할 점
     
    1. 엄마가 노래를 들려주려는 욕심 때문에 놀이를 주도해선 안 된다.
    2. 같은 노래를 반복해서 요구해도 계속 불러주자.
    3. 마지막이 늘 같은 이야기로 끝나는 경우 불가피하지만 관심 전환이 필요하다.
    4. 노래놀이는 아이와 엄마의 상호작용을 위한 것이다.
    5. 아이에게 불러줄 수 있는 레퍼토리를 많이 준비해놓자.
     
     
    '모짜르트 효과'는 심리학이 만들어낸 사기이다
     
    '모차르트 효과'로 대변되는 클래식 음악의 교육적 효과는 이미 상식에 가깝다. 아이에게 모차르트 음악을 들려주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이 논리에는 그러나 치명적 허점이 있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이 전달하는 메시지의 전제이자 출발점이다.
     
     '모짜르트 효과'란 말은 1993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의 라우셔 교수가 영국의 과학 전문지 <네이처>에 논문을 발표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즉 모짜르트 음악을 들으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주장이었다. 지금까지 이 주장을 옹호하는 입장과 반대하는 입장이 끊임없이 다투고 있다.
     
    최근 독일 정부에서는 신경과학자, 심리학자, 교육학자, 철학자 등 9명의 전문가들로 하여금 지금까지 출판된 모든 모자르트 효과와 관련된 논문들을 조사토록 했다. 이 조사를 이끌었던 훔볼트대학교 랄프 슈마허 교수는 <네이처>와의 인터뷰에서 "라우셔의 모짜르트 효과는 죽었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최근 심리학자이자 독일의 유명 심리학 전문지 <게히른 운트 가이스트>의 편집장인 스티브 아얀은 자신의 저서 <심리학에 속지 마라>에서 모짜르트 효과는 심리학이 만들어낸 사기라고 표현하고 있다. 모짜르트 음악을 백날 들려줘봐야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아기가 어렸을 때 클래식 음악을 많이 들려주었다는 엄마들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아기가 음악을 들을 때 엄마는 무엇을 하고 있었나요?" 대답은 다음과 같았다. "잠시 아기와 놀거나 지켜보다가, 다른 일을 했다." 집안일을 하거나 엄마가 하고 싶은 일을 했다는 것이다. 아기와 함께 음악을 계속 들었다는 엄마는 거의 없었다.
     
    왜 아기에게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었느냐는 질문에는 '정서를 위해서'라고 답했던 엄마들이 정작 음악은 아기 혼자 듣게 했다는 것이다. 결국 자기 할 일을 위해 음악을 들려줬다는 말이다. 아기의 정서를 위해서라고 했을 때, 엄마들이 이야기하는 정서란 과연 무엇일까? 영유아기의 아기들은 오감으로 정서를 느낀다. 들리는 소리와 피부의 감촉, 그리고 냄새에 의해 정서 상태가 변화한다. 그런데 엄마들이 클래식 음악을 틀어놓고, 아기 옆을 떠났을 때를 아기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자.
     
    일단 음악 소리가 들린다. 그런데 조금 지나자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엄마가 사라진다. 안고 있던 아기를 살포시 뉘어놓고 엄마가 어디론가 사라진 것이다. 엄마가 가버렸으니 엄마 냄새도 없다. 전혀 이해할 수 없는 클래식 음악만 들릴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기가 느끼는 정서란 도대체 어떤 것일까? 아기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참 마음이 아프다.
     
    다시 말하지만 아기에게 음악이란 엄마와의 상호작용이 존재할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 엄마가 먼저고, 음악은 그 다음이다. 엄마가 없는 음악이 아기에게 미칠 정서적 효과란 그리 긍정적일 수 없다. 오히려 음악이 들려오면 엄마가 떠난다는 불안감만 심어줄 수 있다.
     
    그렇다면 클래식 음악이 아기에게 진짜 정서적으로 도움이 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음악을 듣는 동안 아기를 많이 만져줘야 한다. 특히 수유를 하거나 기저귀를 갈아줄 때, 음악적 자극을 주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런데 젖을 주거나 기저귀를 가는 상황은 느닷없이 일어나고, 가능한 빨리 해결되어야 한다.
     
    만일 엄마가 젖을 물리기 전에 "잠깐만 아가야, 우리 음악 틀어놓고 맘마 먹자"라며 시간을 지체한다면 아기가 기분 좋아하며 음악을 들을 리 없다. 따라서 수유를 하거나 기저귀를 갈아야 하는 급한 상황에서 음악적 자극을 주려면, 엄마가 직접 노래를 불러주는 수밖에 없다.
     
     
    "불러줘도 되는 게 아니고 불러줘야 합니다!"
     
    엄마들이 자주 하는 질문 중 하나는 '엄마가 음치인데 노래를 불러줘도 될까요?'이다. 이 책의 답은 당연히 '불러줘야 한다'이다. 아이는 단순히 엄마의 노래만 듣는 것이 아니라 엄마의 느낌과 기분을 듣는 것이기 때문이다. 음치냐 아니냐는 전혀 중요한 게 아니라는 이야기다.
     
    이처럼 음악의 힘은 크다. 그러나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만을 강조해선 안 된다. 책은 아이에게 정서적 안정을 주기 위해서는 아이와 엄마와의 사이에서 음악이 매개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엄마와 함께 음악을 즐길 때, 엄마가 직접 아이에게 동요를 불러줄 때 아이의 정서적 충만감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진다.
     
    피아노가 장점이 많지만 음악 교육의 필수는 결코 아니다. 오히려 아이에게 맞는 악기를 선택하는게 제일 좋다. '피아노는 언제부터 가르치면 좋을까요?'라는 질문에 대해 "피아노 놀이는 일찍(5세경), 학원에 가는 건 천천히(7세경)"이라고 답한다. 또한 아이에겐 클래식만 들려주지 말고 세상의 모든 음악을 들려주라고 말한다. 즉 편식처럼 편청이라는 충고이다.
     
     
    전혀 악기를 배우지 못했어도, 노래 한 곡을 끝까지 불러본 적 없어도, 엄마라면 누구나 자기의 아이를 위해 노래할 수 있다. 음악은 엄마의 본능이기 때문이다. 엄마들이여, 자기 안에 숨겨진 음악성을 찾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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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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