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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개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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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쪽 | A5
ISBN-10 : 8972913561
ISBN-13 : 9788972913566
군주론(개역판) 중고
저자 니콜로 마키아벨리 | 역자 강정인 외 | 출판사 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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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5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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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 깨끗하고 좋은 책, 잘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ksw5*** 2019.11.29
759 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chy2*** 2019.11.25
758 책 잘 받아봤습니다 상태가 너무 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sah1*** 201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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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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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과 운명을 역설한 마키아벨리의 정치사상이 함축된 대표적 저서. 마키아벨리는 공화제를 동경하면서도 분열과 혼란이 계속되는 이탈리아를 위해서 군주의 권력에 기대를 걸었고 군주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권력뿐이며 종교나 도덕에 구애됨 없이 어떠한 모략을 사용해도 좋다는 현실주의적 정치 이론을 전개했다. 해설과 각주를 달고 색인을 붙여 이해하기 쉽게 서술하였다.

저자소개



옮긴이
강정인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저서> 「자유민주주의의 이념적 초상」「소크라테스, 악법도 법인가」「세계화, 정보화 그리고 민주주의」
<역서> 「플라톤의 이해」「마키아벨리의 이해」「통치론」「로마사 논고」

문지영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상임연구원
<논저> 「한국에서의자유주의 : 정부수립 후 1970년대까지 그 양면적 전개와 성격에 관한 연구」「동아시아 담론과 자유주의 : 유교적 자유주의 비판에 대한 비판적 검토」
<역서> 「통치역」「로크의 이해」

목차

헌정사 :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위대한 로렌초 데 메디치 전하께 올리는 글...9

제1장 군주국의 종류와 그 성립과정...11
제2장 세습 군주국...12
제3장 복합 군주국...14
제4장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정복했던 다리우스 왕국은 왜 대왕이 죽은 후 그의 후계자들에게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는가...30
제5장 점령되기 이전에 자신들의 법에 따라서 살아온 도시나 군주국을 다스리는 방법...35
제6장 자신의 무력과 능력에 의해서 획득한 새로운 군주국...38
제7장 타인의 무력과 호의로 얻게 된 새로운 군주국...45
제8장 사악한 방법을 사용하여 군주가 된 인물들...59

...

제26장 야만족의 지배로부터 이탈리아의 해방을 위한 권고...176

부록...187
역자해제...213
개역판 역자 후기...245
역자 후기...247
인명 색인...255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 저자소개 옮긴이 강정인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저서> 「자유민주주의의 이념적 초상」「소크라테스, 악법도 법인가」「세계화, 정보화 그리고 민주주의」 <역서> 「플라톤의 이해」「마키아벨리의 이해」「통치론」「로마사 논고」 문지...

[출판사서평 더 보기]

♧ 저자소개

옮긴이
강정인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저서> 「자유민주주의의 이념적 초상」「소크라테스, 악법도 법인가」「세계화, 정보화 그리고 민주주의」
<역서> 「플라톤의 이해」「마키아벨리의 이해」「통치론」「로마사 논고」

문지영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상임연구원
<논저> 「한국에서의자유주의 : 정부수립 후 1970년대까지 그 양면적 전개와 성격에 관한 연구」「동아시아 담론과 자유주의 : 유교적 자유주의 비판에 대한 비판적 검토」
<역서> 「통치역」「로크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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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장정강 님 2007.03.31

    운명은 언제나 젊은이들과 친하게 사귀는데, 젊은이들은 그다지 신중하지도 않고 매우 공격적이며 보다 더 대담하게 그녀를 다루기 때문입니다.

회원리뷰

  •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 yo**yss1 | 2014.05.2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많은 이들이 번역한 중세 정치학 고전, 군주론! 한때 바티칸의 금서였던 이 책을 지금은 자유로이 볼 수 있다. 선과 악 사...
    많은 이들이 번역한 중세 정치학 고전, 군주론! 한때 바티칸의 금서였던 이 책을 지금은 자유로이 볼 수 있다.
    선과 악 사이에 고민하는 군주의 모습! 끊임없이 위선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 군주의 모습을 악의 관점에서 서술했다.
    권모술수의 서양판 해설서
  •   마키아벨리의 인문주의적 배경은 그의 부친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마키아벨리의 인문주의적 배경은 그의 부친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열렬한 인문주의 추종자였던 부친 덕에 인문학에 관심을 가졌던 마키아벨리가 인생 중반이후에 그의 대표저작 중 하나인 <로마사론> 집필로 이어진다.(<군주론>과 <로마사론>은 그의 대표적인 저작임)
     
      마키아벨리가 제2서기관직의 업무를 맡으며 피렌체 영토 내의 행정관련 서신 취급 임무뿐만 아니라 10인 위원회의 업무까지 맡아 대사의 비서 역할 및 외교문제에 관해 보고서를 제출하는 업무까지 맡으면서 당대 이탈리아와 세계의 역학 구조, 정치권력의 속성과 꺼지지 않는 불꽃 같은 권력 암투와 탐욕의 소용돌이를 한 구석에서 지켜보게 된다.
      그 과정 속에서 그는 우유부단이 지나쳐 무엇하나 시원스레 결정하지 못하고 표류하는 피렌체 정부, 이권만을 탐하면서도 결속하지 못하고 겉도는 이탈리아 도시국가들과 교황청, 왕권 강화로 강력한 군주제를 채택하며 이탈리아를 집어삼킬 기회만을 찾는 프랑스와 스페인, 인문적 예술적 풍성한 르네상스와 정치 사회의 괴리,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뼈저리게 느낀다.
       마키아벨리가 언급한 군주의 모델 - 잔인함과 자비, 관대함과 인색함. 군주의 이중적 기질을 자유자재로 이용하고 스스로 이를 이용해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은 도발적이면서 솔직하다. 또, 군주에게는 행운의 여신의 가호와 그 행운의 여신을 휘어잡을 만한 남자여야 한다는 조금은 황당하기까지 한 주장도 서슴없이 한다.
      모든 국가들의 주요한 기반은 훌륭한 법률과 훌륭한 군대라는 주장은 그의 체험에서 나온 것이다. 또, 피렌체 시민군을 조직하는데 마키아벨리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당시 이탈리아 도시국가들은 용병을 고용해서 전쟁을 치렀고 그 폐해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안하무인에 행운이 넘치는 체사레 보르자에게 한 동안 이탈리아의 미래를 기대했고 그의 행운이 바닥나자 자만심과 판단 착오로 몰락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한숨을 쉬기도 했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그 자신의 공직 생활에서 얻은 체험을 집약한 저서다.
      외교관 활동으로 통해서 당대의 정치가들과 만나고 그들의 각각의 다양한 인성, 행동에서 ‘정치 지도력’에 관심을 가진다. <군주론>은 피렌체 10인 위워회에 제출한 보고서가 밑거름이 되어 이를 바탕으로 마키아벨리는 당대 정치 현실을 반영하고 당대의 인물들을 거론하면서 <군주론>을 저술한다.
     무엇이 그에게 이 저서를 쓰게 했을까?
      한 가지 명확하게 짚고 넘어갈 점은 원래,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을 쓴 목족은 자신의 생활고를 해결하고 공직에 복귀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이 책을 저술할 당시, 마키아벨리의 주요 관심사는 마땅히 고용할 만한 가치 있는 사람이며,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전문가라는 점을 메디치가에 각인시키는 것이다. 그런 이유 때문에 썼다고 해도 <군주론>의 가치를 매도할 필요는 없다.
      그는 희망했다. 그것은 강력한 군주다.
      당대의 정치현실 속에서 이탈리아를 통일시킬만한 강력한 군주를 열망하게 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그를 권모술수를 정당화한다는 비난을 받으면서 한때 금서(禁書)로 까지 지정된 <군주론>을 집필하게 한 이유였다.
      
      상당히 과격하고 여과없는 주장은 다소 놀라움을 주고 오랜 세월 동안 마키아벨리를 혐오했던 일부에서는 <군주론>을 목적을 위해서는 권모술수도 살인도 마다않을 탐욕적이며 냉혹한 정치론이라고 비난하지만 지금까지 그 논란 속에서 이 책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며 끈질긴 생명력을 유지했다. 정말 가치를 논할 필요가 없었다면 지금까지 이 저서가 논란조차 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   마키아벨리의 정치사상은 현실에 근거를 두고 있다. 그 전까지 내려오던 관대함과 온후함, 청교도적인 통치철학(아리스...
      마키아벨리의 정치사상은 현실에 근거를 두고 있다. 그 전까지 내려오던 관대함과 온후함, 청교도적인 통치철학(아리스토델레스, 세네카, 키케로 등의 저서)을 배격하고 현실정치에 근거한 여러 이론과 정치가설을 제창했다. 그 주장의 대강은 이런 가정으로 대변할 수 있다.
     
      - 통치자는 만약 그로부터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악행을 저지를 태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 -
     
      16장; 관후함과 인색함, 17장; 잔인함과 인자함이 마키아벨리 사상의 단면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되는데 역자(譯者)의 지적도 이와 유사하다.
     
     
      예를 들면 정치상황에서 통치자의 관후함은 국고를 탕진하게 되고 이는 궁극적으로 인민의 세금으로 부담되기 때문에 악덕으로 전환되는 반면, 통치자의 인색함은 사적으로는 악덕이지만, 세금 부담을 줄이고, 그 결과 신민들에게 보다 많은 재산을 남겨놓기 때문에 공적으로는 덕이 된다는 것이다.
     
      또 하나의 예는 자비로움과 잔인함이다. 통치자가 자비로워서 쉽게 죄인을 용서하게 되면 기강이 문란해져서 권력과 질서를 유지하기 힘들어지고, 급기야 엄격하고 잔인한 통치를 해야 되는 상황에 봉착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초기의 자비로움이 악덕이 되는 반면에, 잔인함이라도 절약해서 사용하면 기강을 바로잡아서 자비스러움보다도 더 관대한 결과를 나중에 가져오기 때문에 덕이 된다는 것이다.
     
      즉 잔인함은 단지 소수의 사람에게만 해를 가하고 나머지 다수는 두려움에 의해서 그들의 행동이 제지를 받는 반면에, 전자는 무질서를 양산하여 전체 공동체에 해를 입히거나 아니면 나중에 더 많은 사람에게 보다 잔인한 조치를 취해야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227~228쪽
     
     
      세 가지 상이한 군주국의 분류로부터 시작되는 이 책은 군주국의 정의, 군주의 지위를 취득할 수 있는 방법, 군대의 종류, 용병과 원정군의 무력성, 훌륭한 자국의 군대, 훌륭한 법제도, 그리고 운명의 힘, 군주의 군사적 의무, 성품, 군주가 행하는 약속, 군주의 덕, 군주의 측근 신하들과 아첨꾼, 운명과 인간사의 관계, 야만족의 지배로부터 이탈리아의 해방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실례를 들어 독자들을 흥미로운 정치세계로 이끈다.
     
      당대에 유행하던 군주에 대한 조언서(조반니 폰타노의 <군주에 관한 저서>, 카스틸리오네의 <정신(廷臣)의 책>, 세네카의 네로에 대한 조언서인 <자비론>, 키케로의 <도덕적 의무론>,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의 내용을 뒤엎는 과격함과 파격성, 종교적 규율이나 윤리적 가치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는 현실주의적 주장은 그의 사후, 불후의 명성을 얻게 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물론 이 책의 주된 내용은 당시 메디치 궁정이 처한 국내외 정세와 정치, 군사적인 상황을 배경으로 치밀하게 쓰여진 정치사상서이다. 그가 메디치가의 군주정에 복직하기 위해 이 책을 써 헌정했기 때문인 것. 마키아벨리가 주장하는 현실주의 정치사상은, 고고한 철학 사상에 바탕한 가식적인 관대함과 온후한 통치를 우선시하는 당시 주변 국가들에겐 오히려 위험하고 잔인한 발상으로 취급받아 1559년 교황 파울루스 4세에 의해 교황청 금서목록에 등재된다.
     
      마키아벨리는 공화주의자로서 그 자신도 피렌체 공국에서 14년 동안 고위공직자로 지냈다. 29세의 젊은 나이에 피렌체 공화정의 제2장관으로 임명되어 주로 주변 국가들과의 외교업무를 담당했던 그는 1512년 스페인 군대의 공격으로 피렌체 공화정이 무너지고 메디치가의 군주정이 복원되자 공직에서 쫓겨났다. 곧이어 일련의 공화정 복원음모에 연루되었다는 혐의로 체포되어 고문을 받았으며 투옥되었다.
     
      이후 마키아벨리는 메디치 군주정 정부에 다시 복직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는데 그 계획의 첫 번째 단추가 바로 <군주론>이다. 이 책을 집필하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메디치 궁정에 자신의 정치외교적 고급지식과 견해, 능력을 입증하는 책을 헌정함으로써 그들의 환심을 사고 나아가 공직에 복귀하는 것이었다.
     
     
     “이탈리아가 이제 희망을 걸 만한 대상은 오직 영광스러운 전하의 가문뿐입니다. 전하의 가문이야말로 행운과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신과 (전하의 가문이 우두머리로 있는; 지오반니 메디치는 1513년에 교황 레오 10세가 되었다.) 교회의 가호를 받고 있기 때문에 나라를 구원하는 데에 앞장설 수 있습니다.   
     
                                      ~~~중략~~~
     
      게다가 비범한 사건들, 신이 전하에게 보내는 영험한 징조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즉 바다는 갈라지고, 구름이 길을 지시하며, 물이 바위에서 솟아나오고, 하늘에서 만나(옛날 이스라엘 사람들이 광야를 헤맬 때 신이 내려준 음식)가 떨어지는 등 모든 것이 전하께서 성취할 미래의 위대함을 예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은 우리 몫의 자유의지와 영광을 박탈하지 않기 위해서 모든 것을 스스로 다하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전하 역시 자기 몫의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178~179쪽
     
     
      마키아벨리는 군주정이 들어서자 공직에서 추방되었고 강제된 칩거시간을 이용, <군주론>을 집필했다. 그는 메디치 궁정의 따사로운 관심과 호의적인 주목을 간절히 원했었다. 그러나 두 번 다시 공직에 임명되지 않았으며 나머지 15년의 생애를 문필가로서 쓸쓸히 지내야 했다.
     
      피렌체 교외에서 칩거하며 기회를 엿보고 있던 마키아벨리는 1527년 프랑스군의 공격으로 메디치 군주정이 무너지고 공화정이 복원됨으로써 다시 한번 공직 참여의 희망을 품게 되었다. 그러나 새로운 공화정은 그를 메디치 궁정의 하찮은 추종자로 인식하고 거들떠도 보지 않는다. 그는 이로 인해 병을 얻었고 결국 사망했다.
     
  • 군 주 론 ♪ | fi**ty | 2011.05.0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3
       이 책은 세계사 그리고 정치관련 수업 및 강의에 자주 등장했던... 그래서&...
     
     이 책은 세계사 그리고 정치관련 수업 및 강의에 자주 등장했던... 그래서 더 익숙하게 느껴진 책이다. 그런 익숙함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그동안 너무 읽기 편한 책들에 길들여졌던 탓이었을까? 읽는 내내 교과서나 교재를 읽는 것 같은 느낌이었고, 수업이나 강의 속 한 장면이 오버랩되기도 했다. 어쩌면 그런 탓에 자꾸만 전체보다 세부내용에 더 치중하게 되었고, 자연스레 읽는 속도도 떨어졌다. 이렇듯 조금은 딱딱하게 느껴지는 이 책은 총 2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있다. 각 장들은 소 제목별로 내용이 세분화 되어있고, 그 항목들은 모두 군주와 관련된 내용들이었다.
     
     이 책의 저자 니콜로 마키아벨리는 15세기 이탈리아 반도의, 피렌체 공국 관료 출신이다. 하지만 그는 당시 재집권한 메디치 가문에 반대 세력이라는 누명을 쓰고 관료직에서 물러난다. 심지어 반(反)메디치 세력들이 언급한 명단에 이름이 있다는 이유로 옥살이까지 하기도 한다. 바로 이러한 과정들 덕분에 이 <군주론>이라는 대작(大作)이 탄생하게 되었던 것이다. 
     
     책의 서문은 당시의 집권세력 메디치 가(家)의 군주 로렌초 메디치에게 바치는 글로 시작된다.서문에서 그는 로렌초 메디치에게 헌납되는 다른 어떤 보석들보다 이 책이 값진 것임을 강조했다. 왜냐하면 이 책속에는 오랜 유배생활을 통해 그가 분석한 고대사의 사례들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었다. 사실 그는 군주가 갖추어야 할 자질과 소양에 관련된 관념론적인 것들만을 기술하지는 않았다. 과거의 사례분석을 통한 방법론적인 그리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 셈이었다. 아마도 이 점 때문에 이<군주론>이라는 책이 지금까지 읽혀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책 내용을 보면 그는 신생군주국에 관한 분석에 나름 많은 노력을 기울인 흔적이 보인다. 기존 체제를 무너뜨리거나, 새롭게 등장한 집권체제는 많은 불안요소를 가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는 아마도 마키아벨리 개인적인 욕심과 관련지어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는 과거 로마시대의 부흥을 꿈꾸며 메디치가(家)에 의한 이탈리아 반도 통일을 염원했던 셈이다. 한편으로는 그가 이 책을 통해 다시 공직으로의 복귀 꾀했다고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렇지만 이 책이 최초로 현실주의 정치사상을 주장하고 있다는 점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조금은 복잡해 보이는 내용들 같지만, 크게보면 해야할 것과 해서는 안되는 것들로 나눌 수 있다. 그가 인용한 사례들을 보면 같은 행동임에도 다른 결과가 나타나기도 했고, 때로는 극명한 반대의 행동을 했음에도 똑같이 성공이라는 결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이는 그가 상황에 따라 유연히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 같았다. 이처럼 하나의 온전한 군주국으로 자리잡기 위해 군주가 해야할 것들로 그는 virtu로 표현하기도 했다. 마키아벨리가 말하는 virtu는 영어단어 virtue의 의미와 유사하지만 상당히 포괄적이었다. 그점 때문인지 그가 각 장에서 거론한 사례와 내용들은 어떻게 보면 아주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렇지만 결론적으로 그가 궁극적으로 강조하고자 했던 건 "미움을 사지 않는 행위"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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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년에 피렌체 정치로부터 은퇴하고 나서 쓴 이 이 책은 당시 이탈이아 반도의 문화적 중심지였던 자기 조국 피렌체의 과거와 현재...

    말년에 피렌체 정치로부터 은퇴하고 나서 쓴 이 이 책은 당시 이탈이아 반도의 문화적 중심지였던 자기 조국 피렌체의 과거와 현재를 성찰하고 그 운명을 당당히 지켜보면서 마키아벨리는 공직생활에서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경험한 정치적 교훈을 집약해서 썼다. 그는 평화와 질서를 수립하고 나아가서는 이탈리아 전체를 통일 할 새로운 군주가 도래할 만한 여건이 성숙되었다고 생각하면서 시대적 사명을 가진 군주의 모습을 그려냈다. 권력을 장악한 군주가 어떻게 해야 군주는 군주대로 강력해지고 그 군주가 통치할 국가는 국가대로 강력해지며 그러한 군주와 국가가 어떻게 해야 영속성을 유지할 수 있느냐에 핵심을 두었다. 종교적 색채가 진한 시대에 살면서 인륜이나 도덕 그리고 신의 섭리를 강조하지 않고 오직 군주의 권위, 군주가 가지고 있는 권력의 유지  방법 수단에 매달리는 듯한 글이 물의를 빚고 권모술수의 대명사가 되었지만 군주로서 성공을 거두기 위한 조언이 이상적인 지침으로 제시한 거 같다.

     

     마키아벨리의 정치적인 사랑은 어차피 현실에서 출발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동원가능한 자원을 가지고 일할 수 밖에 없다는 신념에 바탕을 두고 있다. 선의를 갖고 대하면 너도 좋고 나도 좋고 모두가 잘 살게 될 것이라고 말해 보아야 소용이 없다고 한다. 군주는 정직성과 기품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마땅하고 기독교에서 가르치는 윤리를 당연히 수호해야 마땅하지만, 때로는 국민에게 애정보다는 공포를 불러 일으키는 통치자가 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윤리에 연연하다가 본인과 국가를 수호하기 위해 불가피한 악행을 결단하지 못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고 하면서 선한 수단과 악한 수단을 모두 동원한다고 해도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고 한다. 이 책을 매번 읽으면 읽을수록 마키아벨리가 확고부동한 권력 기반을 가진 군주에게 어떤 경우에도 여우처럼 간교하고 무섭게 군림하는 정책을 지속하기를 권하는 것처럼 결론을 내리기가 쉽다.

     

     통치자가 드러내는 도덕적  묘호성은 그가 평범한 민간인처럼 행동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에 왕이나 군주는 몸이 둘이라고 한다.  통치자로서 그는 자신의 이익과 함께 온 국민의 이익을 수호하거나 보호해야 할 임무를 위임받으면서 자신의 이익과 함께  국민의 이익을 수호해야 할 임무를 위임받아 복수심이든 너그러움이든 감상에 빠져 들어서는 안된다고 한다. 때로는 정치 이론이 악에 효용성이 있을 때가 있다는 진실을 드러내지 않을 때는 기존의 악도 더욱 기승을 부릴때가 있다는 것도 이 책을 읽을 때 느낀다. 오랫 동안 무한한 생명력을 가진 이 책은 어떤 논리정연한 이론을 펼치기 보다 마키아벨리의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직관과 육감, 혜안으로 솔직하게 털어 내서 쓴 글이 자꾸 이 책을 읽어보게 만든 거 같고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냉정하게 쓴 마키아벨리에게 매력을 느낄 수 밖에 없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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