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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털리 부인의 연인. 1(세계문학전집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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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5
ISBN-10 : 8937460858
ISBN-13 : 9788937460852
채털리 부인의 연인. 1(세계문학전집 85) 중고
저자 D. H. 로렌스 | 역자 이인규 | 출판사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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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9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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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완전히 깨끗하지는 않지만 저렴한 가격에 구입은 잘한것 같습니다 5점 만점에 1점 wji7*** 2020.05.22
625 책 상태가 최상이라고 해서 샀는 데 외피도 없고 책 내부 외부로 오염이 다수 있어서 아쉬웠음 (-.-;; 5점 만점에 3점 zoo*** 2020.05.16
624 깨끗한 책을 빨리 배송해 주어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jdong*** 2020.05.14
623 감사........................ 5점 만점에 5점 ch9*** 2020.05.13
622 좋은책 잘 받았어요 5점 만점에 5점 gwst*** 2020.05.06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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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다움을 회복하는 진실한 '성'을 말하다! D. H. 로렌스의 마지막 소설이자 20세기를 대표하는 문제작『채털리 부인의 연인』. D. H. 로렌스가 사망하기 2년 전에 완성한 마지막 장편 소설이다.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채털리 부인의 연인'을 음락한 호색 문학 또는 에로티시즘의 고전으로 알고 있거나 작가를 성 문학의 대가로 인식한다. 그러나 이 작품에 나오는 성적 묘사들은 성적 흥분을 조장하거나 탐닉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오히려 작품 속에서 그려지는 코니와 멜러즈의 관계는 불륜이나 난잡한 성행위를 긍정하는 것이 아니라, 돈과 기계와 차가운 이성이 지배하는 비인간적인 산업 사회 문명 속에서 인간다움을 회복하고자 하는 도덕적 모색 방편으로 추구되고 있다.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판부에서 간행한 1993년 판을 번역 텍스트로 사용하였다.

저자소개

저자 : D. H. 로렌스
저자 D. H. 로렌스는 1885년 광부인 아버지와 교사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넷째로 태어났다. 심약한 아이였던 로렌스는 가난과 가정의 불화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어렵게 공부하여 교사가 되었다. 1912년 어머니를 여읜 뒤 대학 시절의 은사의 아내이자 6살 연상이었던 독일 여인 프리다 위클리를 만나 사랑에 빠져 1914년 결혼하였다.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더 이상 독일인 부인과 함께 영국에 머물 수 없게 된 로렌스는 이탈리아 등을 떠돌면서 작품 활동을 하였다. 자전적 소설로서 작가의 내면적 갈등이 잘 표현된 '아들과 연인'(1913)은 표현이 노골적이라는 이유로 상당 분량이 삭제된 채 출판되었다가 1992년 무삭제판이 출간되었다. 1915년에 발표한 '무지개' 역시 성(性) 묘사가 문제되어 곧 발매 금지를 당하였다. 다음 해에 완성하여 1920년에 예약 한정판으로 낸 '사랑하는 여인들'에서도 로렌스는 남녀 관계의 윤리 문제에 천착하였다. 만년에 피렌체에서 자비로 출간한 '채털리 부인의 연인'(1928) 역시 외설 시비로 오랜 재판을 겪은 후 미국에서는 1959년에, 영국에서는 1960년에야 비로소 무삭제판의 출판이 허용되었다. 1930년 폐결핵으로 숨을 거두었다.
그 외 작품으로 '아론의 지팡이', '캥거루', '날개 돋친 뱀', '역사, 위대한 떨림' 등이 있다.

역자 : 이인규
역자 이인규는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와 버지니아 대학교에서 연구 활동을 했으며 현재 국민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목차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로렌스 재단과 정식 게약하여 출간하는 결정판 텍스트 D. H. 로렌스의 마지막 소설이자 20세기를 대표하는 문제작 '채털리 부인의 연인'이 (주)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채털리 부인의 연인'은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에로티시즘의 대명사쯤으로만 인식된 ...

[출판사서평 더 보기]

로렌스 재단과 정식 게약하여 출간하는 결정판 텍스트
D. H. 로렌스의 마지막 소설이자 20세기를 대표하는 문제작 '채털리 부인의 연인'이 (주)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채털리 부인의 연인'은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에로티시즘의 대명사쯤으로만 인식된 채 ‘채털리 부인의 사랑’ 혹은 ‘차타레 부인의 사랑’과 같은 부정확한 제목을 달고 수십 종이 출간되었다. 출판 금지 과정을 거치면서 훼손되었던 원고가 이후에도 그대로 출판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이를 바탕으로 번역이 이루어졌던 것이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판부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1993년 ‘결정판’ 무삭제 텍스트를 출간하였으며, 민음사에서는 로렌스 재단과 이 판본을 정식으로 계약하여 '채털리 부인의 연인'을 완역 / 출간하였다.

'채털리 부인의 연인'의 창작과 출간에 얽힌 이야기들
채털리 부인의 연인'은 로렌스가 사망하기 약 2년 전에 완성한 작품으로, 이 작품이 최종 탈고되기까지는 특이하게도 두 번의 완전한 재창작 과정이 있었다. 유럽과 호주, 미국 등지를 전전하며 살던 로렌스는 1925년 하반기에 미국 뉴멕시코 주에서의 생활을 청산하고 유럽에 돌아와 전에도 거주한 적이 있던 이탈리아의 피렌체에 자리를 잡는다. 그리고 이듬해 여름 그는 런던과 고향 이스트우드 등지를 방문하고 돌아오는데, 그의 마지막 영국 방문이 된 이 여행으로 로렌스는 영국의 산업 사회와 물질문명에 대한 환멸감을 다시금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 피렌체로 돌아온 로렌스는 영국 방문을 통해 얻은 생각들을 반영하는 새 소설의 집필에 들어가 다음 해인 1927년 3월에 이를 완성한다. 바로 이것이 '채털리 부인의 연인'의 첫 번째 원고이다. (이 원고는 로렌스 사후인 1944년에 ‘채털리 초판본’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된다.) 그런데 로렌스는 곧 이 작품을 다시 고쳐 쓰기 시작하여 그해에 두 번째 판본을 완성한다. (이 원고는 1972년에 ‘토머스와 제인 부인’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된다.) 하지만 그는 이 두 번째 원고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또다시 고쳐 쓰기 시작하여 마침내 1928년 1월에 ‘채털리 부인의 연인’이라는 제목의 최종본을 탈고하기에 이른다.
최종본이 완성되고서도 '채털리 부인의 연인'은 합법적으로 출판되기까지 그 어느 소설보다도 어려운 곡절을 겪어야 했다. 로렌스 스스로도 작품을 완성하고서 이 소설이 제대로 출판되기 어려우리라는 것을 어느 정도 예상했는데, 실제로 당시 출판사들은 노골적인 성 묘사와 비속어를 삭제하는 한에서만 작품을 출판해 주겠다고 하기도 했다. 하지만 로렌스는 삭제 요구를 거절하고 1928년 7월에 그가 거주하고 있던 피렌체에서 한 서적상에게 의뢰하여 자비로 이 소설을 출판하는 일을 감행한다. 이때 로렌스는 1,000부를 찍고 이어 11월에 추가로 200부를 찍어 지인들을 중심으로 팔았는데, 작품은 곧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즉각적으로 영국과 미국에서 판금이 된 채 무수한 해적판들만 불법적으로 쏟아져 나와 은밀하게 비싼 값으로 유통되기 시작했다. 해적판들의 난무를 막기 위해 로렌스는 이듬해인 1929년 3월에 파리에서 서문을 붙인 무삭제판을 염가본으로 3,000부 인쇄하지만, 영국과 미국에서는 출판 금지와 불법 해적판 유통이 계속되었다. 이런 상태는, 로렌스가 사망한 지 두 해 뒤인 1932년에 영국과 미국에서 삭제판이 출판된 것을 제외하고는, 로렌스 사후 거의 30여 년이 지나도록 계속되었다.
하지만 1959년에 미국의 그로브(Grove) 출판사가 마침내 이 소설을 과감하게 무삭제로 출판하고 이어 탄압하는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여 이김으로써, '채털리 부인의 연인'은 드디어 미국에서 합법적 출판이 가능해진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영국에서도 바로 이듬해인 1960년에 펭귄 출판사가 법정 투쟁에서의 승리를 통해 '채털리 부인의 연인'의 합법적 출판을 이루어낸다.

60년 간 계속되어 온 수많은 오류를 바로잡은 무삭제 결정판 번역
그러나 이렇게 출간된 펭귄 판의 텍스트는 여러 문제가 제기되어 왔는데, 그 경위는 다음과 같다. 1928년 피렌체에서 자비로 출간할 당시, 로렌스는 '채털리 부인의 연인'의 육필 원고를 4명이 넘는 타자수를 고용하여 인쇄에 사용할 타이프라이터본(typescript)으로 만든 다음 이것을 그해 7월에 출간하였다. 그리고 1960년에 이 타이프라이터본을 바탕으로 펭귄 출판사는 영국에서 처음으로 '채털리 부인의 연인'의 공식적인 무삭제판을 발행하였다. 그런데 여러 명의 타자수를 고용해 인쇄본을 만드는 과정에서 로렌스가 의도하지 않은 여러 가지 오류(생략, 탈락, 오타)와 변형이 상당히 많이 이루어졌으며, 여기에 또 인쇄 과정에서 식자공들에 의한 오류나 출판사 측의 변형 등이 가해졌다. 1960년의 펭귄 판은 단어의 철자와 같은 명백한 오타만을 바로잡았을 뿐 타이프라이터본과 피렌체본이 지닌 이러한 임의의 변형과 오류들은 그대로 방치했다. 그러나 1993년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판부에서는 로렌스의 육필 원고와 타자본 그리고 피렌체본 등을 모두 철저히 고증하고 비교하여 바로 위와 같은 오류나 변형을 확실히 바로잡아 로렌스가 의도했던 텍스트를 거의 완전하게 복원함으로써 최초이자 유일한, 따라서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판본을 만들어냈다. 1993년 케임브리지 판에서 바로잡은 예는 다음과 같다.

⑴ 로렌스의 원래 의도와 다르게 수정된 표현이나 단어를 복원한 경우
① Even a Maupassant found it a humiliating anti-climax.
모파상 같은 사람조차 이것을 굴욕적인 엿 먹이기로 여겼다. (민음사 2권, 23쪽)
―펭귄 판에는 humiliating 대신 ridiculous(우스꽝스러운)라는 단어가 사용되어 어감이 약하고 뜻이 다르게 전달되었다.
② It sounds like going to have your hair cut.
머리라도 깎아버릴 예정 (민음사 1권, 49쪽)
―펭귄 판에는 hair 대신 tonsils(편도선)이라는 단어가 잘못 들어감으로써 완전히 문장의 뜻이 뒤바뀌었다.

⑵ 타자수나 식자공의 잘못된 오타로 인해 다른 단어로 바뀐 것을 바로잡은 경우
① amid a whole yapping of envy and malice
질투와 악의가 온통 요란하게 짖어대는 가운데(민음사 1권, 239쪽)
―펭귄 판에는 yapping 대신 sapping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질투와 악의가 온통 빨려나가는 가운데”라는 엉뚱한 해석이 나온다.
② go out of his aura
그의 체취와 기운을 벗어나 떠나가기(민음사 1권, 116쪽)
―펭귄 판에는 aura가 arms으로 오기되는 바람에 “그의 품에서 빠져나가기”로 뜻이 바뀌었다. 이는 이미 그가 방에서 나간 상태이므로 어색하게 읽힐 뿐만 아니라 문맥상 그를 떠나 이탈리아로 가야 하는 상황에 대한 코니의 안타까운 심정이 제대로 표현되지 못했다.

⑶ 누락된 구절을 복원한 경우
① convert the coal into electric power, there at the pit-head, and sell the power. 석탄을 갱구에서 바로 전력으로 변환하여 그것을 판매하는 것(민음사 1권, 239쪽)
―펭귄 판에는 밑줄 친 부분이 누락되어 ‘석탄을 전력으로 변환하는 것’으로 뜻이 단순화되었다.
② He fastened fluffy young oak-sprays round her head, and honeysuckle withes round her breasts
어린 참나무 잔가지를 그녀의 머리에다, 그리고 인동덩굴 실가지는 그녀의 양 젖가슴에다 빙둘러가며 매달아놓고는(민음사 2권, 151쪽)
―펭귄 판에는 밑줄 친 부분이 누락되어 ‘어린 참나무 잔가지를 가슴에 두른 것’으로 단순화되었다.

⑷ 문장 전체가 완전히 통째로 누락되어 펭귄 판에는 없는 것을 복원한 경우
① His very plays were a sort of insanity.
그의 희곡 작품이란 것들 역시 일종의 미친 짓이었다.(민음사 1권, 213쪽)
② My word, you feel you see ghosts!
아이고, 꼭 귀신이라도 나타날 것 같은 느낌이지요!(민음사 1권, 235쪽)
③ What a pity that fine, sensual men are so rare!
참으로 안타깝게도, 섬세하고 관능적인 남자는 정말로 드물었다!(민음사 2권, 197쪽)
④ “But we needn't get up yet," she said.
“아직은 시간이 남아 있군요.” 그녀는 말했다.(민음사 2권, 198쪽)
⑤ “No! It's just a plain old one."
“네, 없어요! 그저 평범한 구식 잠옷일 뿐이에요.”(민음사 2권, 200쪽)
⑥ “There she is! Go!" he said. I'm not coming. Go! Don't let her stand there."
“저기 왔군! 어서 가오!” 그가 말했다. “난 뒤에 있겠소. 어서 가오! 차가 저기 멈춰 서 있게 하지 마오.”(민음사 2권, 205쪽)

산업 사회 문명을 향한 로렌스의 통렬한 비판
앞서 살펴본 대로 남다른 과정을 거치며 출간된 상황은 작가와 작품을 대중적으로 유명하게 하는 결과를 낳기는 했지만 모순되게도 작가와 작품의 올바른 이해라는 측면에서는 별로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로렌스가 본디 현대 문명과 인간의 문제에 대한 본질적 진단과 처방으로 제시한 작품이 노골적인 성 묘사만이 부각되면서 작품의 전체적 성격이 왜곡되어 알려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이 작품에는 솔직하고 대담한 성행위 장면이나 묘사가 여러 차례 등장하고 있으나 이것은 성적 흥분이나 그 자체의 미화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 실제로 로렌스도 이 작품이 그런 식으로 받아들여질 것을 우려하였으며, “때를 가리지 않고 하는 난잡한 섹스보다 나를 더 구역질나게 하는 것은 없습니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하였다. 요컨대, 로렌스는 외설이나 무의미한 성적 탐닉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거부했던 사람이며, 이 작품 속에서 그려지는 코니와 멜러즈의 성관계는 불륜이나 난잡한 성행위를 긍정하는 것이 아니라 돈과 기계와 차가운 이성이 지배하는 비인간적인 산업 사회 문명 속에서 진정한 인간다움을 지키고자 하는 진지한 도덕적 모색의 방편으로서 추구되고 있다.
로렌스가 비판하는 산업 사회의 문제는 그것이 창조적인 인간다움을 말살해 버린다는 사실에 있다. 로렌스는 이러한 육체의 죽음을 막고 육체를 되살려내는 일이야말로 현대 산업 문명이 치닫고 있는 파국을 면할 유일하고도 가장 근원적인 처방이라고 인식한다. 물론 이때 육체의 죽음은 곧 남녀 간의 왜곡된 육체적 접촉, 즉 성관계를 통해서 시작되고 나타나는 것이므로, 육체의 회복은 당연히 남녀 간의 건강한 육체적 접촉 즉 자연스러운 성관계를 통해 실현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생각은 주로 주인공 멜러즈의 입을 통해 일관되게 토로되곤 한다. “남자가 따뜻한 가슴으로 성행위를 하고 여자가 따뜻한 가슴으로 그것을 받아들인다면 세상의 모든 것이 다 잘되리라고 난 믿고 있소. 차디찬 가슴으로 하는 그 모든 성행위야말로 바로 백치 같은 어리석음과 죽음을 낳는 근원인 것이오.” 이 따뜻한 가슴으로 하는 성행위는 인간과 인간 사이의 부드러운 애정과 공감, 즉 살아 있는 접촉을 가능케 하는 출발점인 것이다.

♧ 본문 소개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코니의 남편 클리퍼드 경은 전쟁에서 부상을 입어 절름발이에 성불구가 되어 돌아온다. 그는 육체적 관계보다 정신적 통제와 질서가 우월하다고 주장하며 아내 역시 그러한 생활에 만족하도록 이끈다. 코니는 클리퍼드를 비롯한 그 주변의 지성적 남성들에게 무의식적인 반감을 보이고 체념 상태에 빠진다. 이러한 코니에게 우연히 만난 사냥터지기 멜러즈는 전혀 다른 종류의 남자로 다가온다. 자연과 어우러지는 그의 모습을 목격한 코니는 그의 부드러운 몸에서 살아 있는 존재가 주는 감동을 느낀다. 코니와 멜러즈는 이후 숲 속에서 만나 성적인 결합에 이른다. 둘의 만남이 거듭될수록 코니는 정신주의적 삶의 허위를 깨닫고 그것이 산업 체제의 냉혹함과 불가분의 것임을 인식하게 된다. 코니가 언니와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나 있는 동안 마을에는 채털리 부인과 사냥터지기의 염문이 퍼지고, 임신한 것을 확인한 코니는 마침내 클리퍼드와 결별할 결심을 한다. 그러나 클리퍼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코니와 멜러즈는 이혼 소송이 마무리될 때까지 서로 헤어져 있기로 한다. 작품은 재회를 기다리며 멜러즈가 코니에게 쓴 편지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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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김수미 님 2010.12.02

    내가 보기에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행하는 사소한 행위들이나 맺게 되는 사소한 관계들은 그렇게 중요하지가 않아. 그런 것들은 지나가서 사라지고 마는 것이니. 과연 그것들이 지금 다 어디에 있느냔 말이야! 작년에 내린 눈은 다 어디에 있냐고! 일생 동안에 걸쳐 지속되는 것만이 정말 중요한 거야. 가령, 내 자신의 인생은 그것이 길게 계속되고 발전해 나간다는 점에서 나에게 중요한 것이 되지. (p.95)

  • 김수미 님 2010.12.02

    글쎄 뭐 그렇게 되어 있었다. 다른 모든 것들처럼 운명적으로 정해져서 말이다! 그건 좀 끔찍한 일이었다. 하지만 걷어차 봤자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걷어차 없앨 수 있는 노릇도 아니었다. 그것은 그저 계속될 따름이었다. 우리 자신도 마찬가지였다. 다른 모든 것과 같이 나날이 살아 굴러가는 것이다! (p.27)

회원리뷰

  • 채털리 부인의 연인 1 | jw**726 | 2019.05.30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채털리 부인의 연인, 혹은 채털리 부인의 사랑으로 알려진 이 책은 전부터 읽어보고 싶었지만 2권으로 나누어져 있어 분량이 많기...

    채털리 부인의 연인, 혹은 채털리 부인의 사랑으로 알려진 이 책은 전부터 읽어보고 싶었지만 2권으로 나누어져 있어 분량이 많기도 하고 해서 좀처럼 손이 가지 않았다. 그러던 중 우리나라에서도 이 제목을 패러디한 드라마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궁금해서 구매하게 되었다. 제목 그대로 채털리 부인은 엄연히 배우자가 있는 유부녀이다. 그러나 그녀의 남편인 클리퍼드 경은 전쟁에서 큰 부상을 입게 되었고 그들 사이에는 아이를 갖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클리퍼드 경은 채털리 부인의 내조와 도움으로 꽤 명성을 갖는 작가가 되어 활동하게 되었고 나름대로 원만한 부부관계를 이어가게 되었다. 그러던 중 채털리 부인은 마이클리스라는 남성과의 관계를 갖게 되지만 그에게도 실망하게 되고, 급기야 남편의 사냥터지기인 멜러즈와 급격한 관계로 빠져들게 되는데... 멜러즈와 코니의 관계는 과연 사랑인 것일까? 

  •   분명히 어디선가 읽어본 내용의 책인데, 이 제목으론 읽은 기억은 나질 않고.. 이 저주받을 기억력이 또 ...
     
    분명히 어디선가 읽어본 내용의 책인데, 이 제목으론 읽은 기억은 나질 않고.. 이 저주받을 기억력이 또 문제가 된다. 벌써 이 작가의 책을 세권째 읽어서일까. 문체가 상당히 익숙해진것 같다. <무지개>와 가장 최근에 읽은 <아들과 연인> 까지. 이 작가의 책. 지금까지 읽은 것들은 모두 사랑에 관한 것들이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여성이 있다는것. 남자 작가가 여성의 심리 표현에 이리도 섬세할수가 있을까... 이번 책 채털리 부인에 대한 심리 묘사에 있어서도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세계문학전집에서 지금까지 읽은 책들중 가장 성 쪽으로 수위가 강했던 책이었다.. 흠;; 낯이 뜨거운 부분이 있었다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생각한 것이 상당히 여성의 성적인 사회적 위치가 높다는 생각이었다. 결혼전 채털리 부인과 그녀의 언니는 이미 많은 남자와 사귄 경험이 있었고, 갈때까지 간 상태였다. 그리고 수준높은 지식을 받았고 많은 사람들과 만남을 가진다. 경험이 많은 채털리 부인과는 달리 남편 클리퍼드는 여자와 경험이 없는 숫총각이었고, 또 타인과 어울리는 성격이 되질 못하는 그런 남자였다. 결혼당시 클리퍼드는 29살 채털리 부인은 23살. 남편인 클리퍼드는 이 채털리 부인의 자유분방함이 좋았고, 나름 행복한 신혼생활을 했지만, 클리퍼드 채털리씨는 부상으로 인해 허리 아래 하반신이 마비가 되고 만다.
     
    채털리 부인은 아주 젊고 혈기 왕성한 아내였다. 남편이 부상을 당하긴 했지만 얼마만큼은 행복한 부부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채털리 부인에게는 초초함이 찾아왔고, 밖으로 나가 초원위에 한참동안 누워 있다가 돌아올때가 종종 있었다. 부인의 아버지는 그런 그녀에게 어느날 애인하나 두는 것이 어떻겠냐고 충고한다. 아버지가 딸에게 진심으로 그런 소리를 하다니. 이 부분에서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딸은 제목에서처럼 애인을 두게 되는데..  여기서 한술 더 떠서, 남편 클리퍼드는 아내애게 다른 남자의 아이를 가져도 된다고 채털리 부인에게 말한다. 헹... 이건 또 뭔소리? 이 남자의 진심일까. 아니면 자신이 성관계를 못하는 하나의 자존심에서 나온 말인가.. 
     
    그런데, 클리퍼드는 자신이 아이를 낳을 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가지게 되고, 채털리 부인도 아이를 가질 거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그 아이는 자신의 남편의 아이가 아닌 다른 남자의 아이를.. 조금은 이 부부가 어긋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마치게 되는데, 2권에서는 어떻게 진행될지 사뭇 궁금하다.
     
     
     

  • 채털리부인의 삶 | fl**dnajs | 2010.07.06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채털리부인의 연인은 우리에게 만이 알려진 책의 제목중에 하나일것이다. 책보다는 영화가 훨씬 유명하긴하지만 말이다.   ...
     

    채털리부인의 연인은 우리에게 만이 알려진 책의 제목중에 하나일것이다. 책보다는 영화가 훨씬 유명하긴하지만 말이다.

     

    작품성보다 야한 작품이라는 타이틀로 유명해져서 정말 안타까운 작품이다. 요즘의 작품들의 직접적인 묘사에 비하면 서정적이기까지 한 작품이었지만 지하철에서 읽으면서 괜히 읽으면서 민망해지기도 하였다. 작품성이 우수하다는 것은 알지만 괜히 민망한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단순히 성관계에 중점을 둔 작품이 아니라 그 시대 전반적이 사회모습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자유분방한 코니는 고지식한 집안인 채털리가문으로 시집을 간다.

     

    남편이 클리퍼드는 결혼한 지 한 달 후에 전쟁에 나가 하반신 불구가 되어 돌아온다. 그리고 코니와 함께 라그비로 돌아온다. 아무도 반겨주는 잉 벗는 라그비에서 둘의 생활은 시작이 된다. 클리퍼드는 점점 건강해져가지만 코니는 점점 죽어간다. 클리퍼드는 자신의 출세에만 정신을 쏟고 자신의 옆에 있는 코니를 당연히 여겨 그런 코니를 보지 못한다.

    그리고 코니 자신도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진 못했지만 무언가를 언니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언니의 도움으로 코니를 자신만의 시간이 생기게 되고 라그비의 답답함을 숲에서 해소하면서 사낭터지기인 맬러즈와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점점 잃어가던 자신을 찾아가게 된다.

     

    1920년에 영국이 산업화되어가는 모습, 성에 대한 남성과 여성의 다른 생각. 여성의 사회적 지위 신분차이 등 많은 것을 이야기하고 있는 작품이라는 것을 읽으면서 알 수 있었고 한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면서 성장하는 코니의 모습도 조금을 엿볼수있었다.

     

    그시대역시 청년들이 미래를 생각히지 않고 놀기를 좋아하고 자신을 희생하기를 싫어한다고  말하는 볼턴부인의 말이 재미있엇다. 어느시대든 젊은이들의 자유분방함이 어른들에겐 그렇게 보인다는것이 재미있었다. 2편이 더욱 기대가 되는 작품이었다.

  • 채털리 부인의 삶 | fl**dnajs | 2010.06.1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채털리부인의 연인은 우리에게 만이 알려진 책의 제목중에 하나일것이다. 책보다는 영화가 훨씬 유명하긴하지만 말이다.   ...

    채털리부인의 연인은 우리에게 만이 알려진 책의 제목중에 하나일것이다. 책보다는 영화가 훨씬 유명하긴하지만 말이다.

     

    작품성보다 야한 작품이라는 타이틀로 유명해져서 정말 안타까운 작품이다. 요즘의 작품들의 직접적인 묘사에 비하면 서정적이기까지 한 작품이었지만 지하철에서 읽으면서 괜히 읽으면서 민망해지기도 하였다. 작품성이 우수하다는 것은 알지만 괜히 민망한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단순히 성관계에 중점을 둔 작품이 아니라 그 시대 전반적이 사회모습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자유분방한 코니는 고지식한 집안인 채털리가문으로 시집을 간다.

     

    남편이 클리퍼드는 결혼한 지 한 달 후에 전쟁에 나가 하반신 불구가 되어 돌아온다. 그리고 코니와 함께 라그비로 돌아온다. 아무도 반겨주는 잉 벗는 라그비에서 둘의 생활은 시작이 된다. 클리퍼드는 점점 건강해져가지만 코니는 점점 죽어간다. 클리퍼드는 자신의 출세에만 정신을 쏟고 자신의 옆에 있는 코니를 당연히 여겨 그런 코니를 보지 못한다.

    그리고 코니 자신도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진 못했지만 무언가를 언니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언니의 도움으로 코니를 자신만의 시간이 생기게 되고 라그비의 답답함을 숲에서 해소하면서 사낭터지기인 맬러즈와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점점 잃어가던 자신을 찾아가게 된다.

     

    1920년에 영국이 산업화되어가는 모습, 성에 대한 남성과 여성의 다른 생각. 여성의 사회적 지위 신분차이 등 많은 것을 이야기하고 있는 작품이라는 것을 읽으면서 알 수 있었고 한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면서 성장하는 코니의 모습도 조금을 엿볼수있었다.

     

    그시대역시 청년들이 미래를 생각히지 않고 놀기를 좋아하고 자신을 희생하기를 싫어한다고  말하는 볼턴부인의 말이 재미있엇다. 어느시대든 젊은이들의 자유분방함이 어른들에겐 그렇게 보인다는것이 재미있었다. 2편이 더욱 기대가 되는 작품이었다.

  •     다른 여느 소설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채털리 부인의 연인’만이 갖는...
     

      다른 여느 소설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채털리 부인의 연인’만이 갖는 가장 큰 특징은 성적인 묘사가 숨김없이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다. 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모른 채 읽어 내려간 나는 책을 읽는 동안 계속해서 나타나는 성적 묘사에 얼굴이 붉어지곤 했다. 하지만 이렇게 단순히 남녀 사이의 성관계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이 책의 저자 로렌스가 마지막으로 쓰는 소설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역시나 로렌스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이것들이 아니었다. 바로 20세기 영국 산업사회와 물질문명에 대한 환멸감을 이렇게 인간의 성 묘사를 통해 드러낸 것이다. 책의 의도를 생각하지 않고 그냥 읽어 내린다면 책을 읽은 대부분의 독자들이 나와 같이 그저 흔히 말하는 ‘야설’을 읽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다시금 로렌스가 의도하는 것이 현대문명과 이 문명 속에 살아가는 인간들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을 깨닫고 심오하게 읽었기를 바랄 뿐이다.

      로렌스는 영국의 중부 탄광 산업 지대인 테버셜 마을을 자본주의와 기술 문명이 지배하는 전형적인 성격의 마을로 나타내고, 그 테버셜 마을 안에서 클리퍼드, 코니, 멜러즈를 문명과 시대의 본질적 문제를 대변․대응하고 있는 전형적인 인물들로 형상화 하였다. 클리퍼드가 지배 계급이라면 멜러즈는 피지배 계급이고, 코니는 명목상 지배 계급이지만 속으로 클리퍼드와 멜러즈 사이에서 고민하는 인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클리퍼드는 전쟁에서 불구가 된 후 작가이자 명문가의 지주 자본가로서 사람들 특히 코니와의 발전되지 않는 관계를 통해, 비인간성을 갖은 인물로 묘사된다. 얼핏 보면, 소설의 앞부분에 비춰지는 클리퍼드는 참으로 안쓰러운 존재라 생각할 수 있다. 전쟁에서 원치 않게 다리를 잃고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인간적 접촉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애초에 정신적 사랑을 더욱 중요시 여겼으며, ‘지주’, ‘자본가’, ‘지배 계급’, ‘남편’이라는 지위로 다른 사람들마저도 그의 말에 따라야 한다는 이기적인 성향을 띠고 있다. 멜러즈는 클리퍼드의 사냥 터지기로 귀족사회와 대비되는 하층민의 대표적 인물로 묘사된다. 전 부인에게 마음의 상처를 받고 여자와의 관계에 있어서 약간의 두려움을 갖고 있던 멜러즈는 코니와의 잦은 접촉을 통해 사랑이 싹트고, 끝내는 코니와 결혼을 결심한다. 멜러즈 또한 귀족 신분의 코니와 사랑하는 것에 대해 꺼림칙해 하는 인물이었다. 서로 좋은 것을 떠나서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이 걱정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멜러즈는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사랑을 택하였다. 이는 현대문명과 인간 문제를 계급 사회를 뛰어넘어 사랑으로 승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코니는 귀족 클리퍼드와 평민 멜러즈 사이에서 고민하는 인물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결국은 멜러즈를 택한다. 귀족의 길을 포기하고 평민의 삶을 살면서도 자신이 진정으로 추구하는 사랑을 택한 것이다. 당시 일반적인 영국 귀족들과 다르게 솔직하고 인각적인 모습의 코니를 보면서 인간미가 많이 느껴졌다. 당시 사회에서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있더라도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을 터인데, 코니는 매우 솔직하고 당당한 여성으로 그려지고 있다. 두 남자 사이에서 결정하는 주체가 되어 귀족사회가 아닌 평민사회를 택하는 코니의 결정은 로렌스가 생각하는 영국의 산업사회와 물질문명에 대해 말하고, 그 방향성을 제시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채털리 부인의 연인’을 읽고, 중·고등학교 때 소설을 읽고 받을 수 있었던 느낌과는 달리, 내가 한층 성숙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계급을 뛰어넘고, 현대문명 문제를 남녀 관계로 처방할 수 있다는 것을 보고 ‘산업사회와 물질문명을 이런 식으로도 비판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남녀 사이의 일어날 수 있는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일을 입에 올려서는 안 될 것처럼 숨기는 풍조로 인해 오히려 왜곡된 성의식 또한 생겨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성’에 대해 말하는 것을 창피해 하지만 겉으로는 아닌 척, 뒤에서 밝히고 욕구로 하는 것을 많이 봐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모습들은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 사이에서 심하게 나타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성관계를 부끄럽고 안 좋은 것으로만 치부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읽기에 더욱 좋은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앞부분을 읽으면서 나도 얼굴을 붉히곤 했는데, 로렌스의 참신한 의도를 깨닫고 얼굴을 붉히며 읽던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독자들이 로렌스의 의도를 통해 산업사회의 문명이 인간다움 마저 파괴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길 바라며, 소설 속에서 생생한 묘사로 이루어져 있는 성적 표현을 단순히 노골적인 성관계 묘사로만 생각하는데 그치지 않고 물질문명을 비판하는 로렌스의 짙은 호소력으로 이어 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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