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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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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쪽 | A5
ISBN-10 : 8992114486
ISBN-13 : 9788992114486
미모의 역사 중고
저자 아서 마윅 | 역자 채은진 | 출판사 말글빛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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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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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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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외모는 인간의 삶을 어떻게 바꾸었는가!
인간이 가진 또 하나의 재능, 아름다움


외모의 아름다움을 독립적인 영역에서 살펴본 역사서『미모의 역사』. 이 책에서는 뛰어난 외모를 권력이나 지성, 힘, 부, 교육, 가문과 마찬가지로 동등한 가치를 지닌, 역사에 현저한 영향을 끼친 독립적인 특성으로 다룬다. 플라톤과 아우구스티스등 철학자들이 바라본 인간의 아름다움에서 출발하여 왕과 그들의 아름다운 정부들, 미모를 통해 성을 파는 고급 매춘부, 세기의 미남과 미녀 배우들, 위대한 정치가들 등 외모가 성공과 실패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만나보자.

과거에는 여성들이 권력이나 부를 손에 넣기 위해 왕의 정부나 19세기 고급매춘부처럼 성을 유혹의 수단으로 이용해야 했지만, 현대사회에서는 남녀를 불문하고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사람들은 단지 자신의 이미지를 이용해 막대한 부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로널드 레이건이나 토니 블레어가 입증해 주었듯이, TV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외모는 현대사회에서 부와 권력을 얻기 위한 필수조건이 되었다.

저자는 이데올로기, 제도, 계급 구조, 여성의 역할과 지위 등 많은 것은 변화했지만 아름다움만은 거의 변화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아름다움의 기준은 ‘상대적으로 일정’하고 ‘상대적으로 보편적’이라는 흥미로운 의견을 펼친다. 이 책에서는 매력, 욕망, 결혼, 매춘부, 영화 등 9가지 카테고리로 아름다움의 역사를 고찰하면서 아름다움도 하나의 재능이며, 유전자의 선물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저자소개

지은이 | 아서 마윅Arthur Marwick

역사학자, 영국 개방대학Open University에 1969년에 임용되어 명예교수까지 역임했다. 저명한 역사학자로, 문화의 혁명기로 불렸으며 자유분방했던 1960년대를 다룬 (1998년 출간) 와 역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2001년 출간)는 출간 당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주요 저서로는 , , , , 등 다수의 저서가 있으며, 2006년 10월에 사망했다.


옮긴이 | 채은진

서울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서구의 자멸>, <무엇이 우리를 인간이게 하는가>, <인류의 조상을 찾아서>, <천재 파티시에, 프랑스 요리의 왕><누가 달을 만들었는가>, <아인슈타인, 신이 선택한 인간>, <권력과 광기>, <다빈치의 유산> 등이 있다.

목차

화보 | 차례 | 서문

1장 매력Fascination
아름다움과 유행 · 외모의 다양한 유형 · 매력적인 외모 · 예술가가 표현한 인간의 아름다움 · 외모가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

2장 인간의 아름다움과 욕망 - 플라톤, 아우구스티누스Plato, Augustine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 아우구스티누스와 욕망 · 육체의 아름다움

3장 왕과 정부 Kings and Concubines
왕의 여자 · 남성의 아름다운 외모 · 외모와 운명 · 여왕의 남자

4장 아름답고 부담 없는 대상 Something Handsome and Cheap
고급 매춘부의 등장과 살로니에르 · 하류 계층의 신분 상승 · 기회의 장소, 연극 무대 · 매춘부의 자산, 아름다운 외모

5장 결혼 Getting Married
결혼의 조건 · 여성의 욕망 · 남성의 관점에서 바라본 18세기의 결혼 · 19세기의 결혼 풍속 · 유혹의 기술

6장 미모의 고급 매춘부 Grandes Horizontales
파리의 고급 매춘부들 · 마타 하리 · 미모의 기준 · 외모와 대중의 관심 · 사라 베르나르 210·직업 모델의 등장

7장 키 큰 자가 승리한다 The Tallest Wins
미국 대통령들의 외모 · 링컨 대통령의 매력 · 잘생긴 대통령, 프랭클린 피어스 · 영국의 미남 정치인들 · 프랑스의 루이 나폴레옹

8장 영화 Movies
미용산업의 발전 · 정치인과 외모의 영향력 · 스크린에 등장한 세기의 미남미녀들 · 마릴린 먼로의 등장

9장 자유분방한 1960년대 The Swinging Sixties
여배우들의 개성 있는 외모 · 모델의 위상과 광고 산업의 발달 · 외모로 성공할 수 있는 남성들의 직업 · 신체적 매력의 중요성 · 아름다운 외모가 가져다주는 특별한 기회

10장 유전자의 선물 A Gift from the Genes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 · 대중매체와 외모의 관계 · 인간의 또 하나의 재능, 아름다움

참고자료 | 찾아보기

책 속으로

모든 의사가 알고 있듯이 사람들은, 성관계 횟수는 과장해서 말하고 음주량은 줄여서 말하곤 한다. 그러나 인간의 모든 속성가운데 우리가 가장 부정직하게 말하고, 끊임없이 사실을 부인하고, 가장 이중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신체적 외모다. 물론 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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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의사가 알고 있듯이 사람들은, 성관계 횟수는 과장해서 말하고 음주량은 줄여서 말하곤 한다. 그러나 인간의 모든 속성가운데 우리가 가장 부정직하게 말하고, 끊임없이 사실을 부인하고, 가장 이중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신체적 외모다. 물론 그 주된 원인은 공공의 문화와 예절에 있다. 예컨대 납작한 코나 작은 눈, 움푹 들어간 턱, (남녀 할 것 없이) 특징 없고 매력 없는 얼굴과 몸매를 정직하고 신랄하게 평가하기보다는 적당히 듣기 좋게 칭찬하는 것이 훨씬 친절한 행동이기 때문이다. 문명은 언제나 ‘친절한 허구’라는 관례에 의존해왔으며, 그런 허구는 무엇보다 인간의 ‘아름다움’이라는 개념 특유의 어감과 모호성 때문이기도 하고, 외모가 자존심이나 특히 성적 매력, 성공과 밀접한 관계에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본문 24쪽, ‘매력’ 중에서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라는 소크라테스의 질문에 대한 히피아스의 대답은, 고대 그리스인들도 아름다운 여성의 매력에 영향을 받았음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놀라울 정도로 현대적인 느낌을 담고 있다. ‘아름다운 아가씨가 곧 아름다움이오.’ 그러나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말한다. ‘필멸의 운명을 지닌 가장 아름다운 여성도, 불멸의 신이 지니는 완벽하고 퇴색하지 않는 아름다움에 비하면 보잘것없지 않은가?’ 여기서 주목할 점은, 필멸의 운명을 지닌 여성들 중에도 뛰어나게 아름답다고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는 이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소크라테스가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의 말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필멸의 여성들이 지니는 문제는 그들의 아름다움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퇴색’한다는 것이다.
-본문 63~64쪽, ‘인간의 아름다움과 욕망 - 플라톤, 아우구스티누스’ 중에서

아름다운 몸(그리고 얼굴)은 언제나 사람들을 매료시켰다. 현대에 와서는 이런 매력이 더욱 숨김없이 드러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아름다움보다는 친절함을 추구한다. 과거에 비해 우리는 장애인들을 편견 없이 대하고, 그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그러나 불리한 조건을 가진 사람들, 아름답지 못한 사람들은 여전히 피해를 입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사실에 대해 ‘육체적 파시즘’과 ‘아름다움의 파시즘’을 이야기한다. 이 책에 그런 꼬리표를 붙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파시즘’이라는 단어는 오용되기 쉽고 진실은 직시하기 어렵다. 진실을 직시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신념이다.
-본문 311쪽, ‘유전자의 선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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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아름다움이 곧 진리요, 진리가 곧 아름다움이다. 이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또한 알아야 할 전부다. - <그리스 항아리에 부치는 노래> _ 시인 키츠Keats - 우리는 -진리, 순수, 신앙심, 최고의 선 등과 같이- 초월적인 의미의 아름다움...

[출판사서평 더 보기]

아름다움이 곧 진리요, 진리가 곧 아름다움이다.
이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또한 알아야 할 전부다.
- <그리스 항아리에 부치는 노래> _ 시인 키츠Keats -

우리는 -진리, 순수, 신앙심, 최고의 선 등과 같이- 초월적인 의미의 아름다움에 찬양을 아끼지 않지만,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외관에 사로잡혀 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자연적인 아름다움을 타고난 사람들은 언제나 특별한 관심을 받고, 때로는 숭배나 증오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또한 잘생긴 사람들이 누리는 불공평한 이익과 못생긴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지독한 불이익을 두고 불평이 끊이지 않는다.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현대적인'관점이 나타난 것은 근래의 일이다. 이 관점의 등장으로, 아름다움은 성적 매력을 포함하지만 더 이상 성적 대상과 직결 되지 않는 신체적 특성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지위와 부는 여전히 사람을 판단하는 주요 기준이지만 이제 ‘아름다움'은 지위나 부와 동등한 가치를 지니는 독립적인 특성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이 책 <미모의 역사>는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신체적인 아름다움을 통해 행사되고 있는 힘의 본질과 크기를 밝히고, 매력 있는 외모가 그렇지 못한 외모와 비교할 때 공적인 영역에서든 사적인 영역에서든 얼마나 중요한지를 파악한다. 플라톤과 아우구스티스등 철학자들이 바라본 인간의 아름다움에서 출발하여 왕과 그들의 아름다운 정부들, 미모를 통해 성을 파는 고급 매춘부, 세기의 미남과 미녀 배우들, 위대한 정치가들 등 외모가 성공과 실패에, 그들의 운명에, 군주나 정치가의 경우 그들과 관계된 다른 이들의 운명에, 또 평범한 사람들의 경우 부와 사회적 출세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추적한다.

아름다움은 늘 고유의 특별한 힘을 갖고 있다고 인정되어 왔지만, 아름다움이 내포하는 의미는 전통적인 관습의 존속으로 인해 엄격하게 제한되어 왔다. 기술의 혁신과 종교적 신앙의 약화, 대중사회의 성장으로 이러한 관습은 점점 더 도전을 받게 되었으나, 인간의 아름다움에 대한 전통적인 접근은 계속해서 되살아났다. 즉, 역사적으로 이데올로기와 제도, 계급구조, 여성의 역할과 지위 등 많은 것들이 변화했고, 아름다움의 기준도 시대에 따라 변한다는 전통적인 견해가 지배적이었지만 아름다움은 인간이 가진 또 하나의 재능으로서 거의 변화하지 않았다. 아름다움의 기준은 '상대적으로 일정'하고 '상대적으로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 김이숙 님 2009.12.10

    "외모를 가꾸고 치장하는 것은 말하자면 여성이 자신의 신체를 소유하기 위한 작업이다. 가사를 돌봄으로써 가정을 소유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런 행위를 통해 여성은 자신의 페르소나를 스스로 선택하고 창조했다고 느끼는 것이다." - 시몬 드 보부아르 <제 2의 성>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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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처럼 외모지상주의가 판을 치는 시대는 없을 것 같지만...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과거에도 더 과거에도 이런 ...

    현재처럼 외모지상주의가 판을 치는 시대는 없을 것 같지만...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과거에도 더 과거에도 이런 일들이 늘상 있어왔다.

    그래도...미모를 역사로까지 구술할 수 있을까?! 하며 본 이 책은

    외적인 면만 판단하는 미의 잣대로는 과거 대단했던 미인들이

    얼마쯤일까?라고 다시금 생각케 할 정도이다.

    과연 표현이 가능한 걸까???

    그 미라는 복잡다단한 어떤 것이 말이다.

    아름다움이라는 게 일반적으로 다들 그렇다고 느끼는 것이긴 하지만...

    그만큼 판단하기 어려운 것이고 우열을 가리기에도 어렵잖은가?!

    (무엇보다 주관적인 면이 판단에 끼어들기 쉽상이니......)

    그럼에도 꽤 흥미를 끄는 제목이라 일단 책장을 넘겼다.

    (역시나 이쁜 것...이거에 넘어간 거다...ㅡ.ㅡ;)


    유명화가가 그려낸 퐁파두르 부인을 비롯해서 해밀턴 부인 등등...

    당시 그 사회를 주름잡던 미인들이 펼쳐진 첫부분에 나오는 그림들을 보면서

    어째...정부들이 많은 듯 싶네 했는데...꽤 많은 부분이

    왕이나 권력자의 정부로 살았던 여인이나 유명했던 매춘부들의 이야기다.

    아름다움을 바라봤던 시각은 여기서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고대나 중세, 르네상스를 지나 근대 현재에 이르기까지

    각 사회나 시대마다의 미의 기준이 다르다곤 하지만

    크게 다르지 않은 것처럼 그저 아름다우면 되는 거였다.

    비교적 풍만함이 아름답다고 느꼈던 시대였어도 그게 유행이었을 뿐

    미인은 여전히 미인이었고 미인일수록 범인보다는

    행복한 삶을 산다는 보장은 못해도 어디서나 유리한 점은 분명 있었다.

    그걸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최고의 정점을 누렸던 사람들이 있던가하면

    그 아름다움이 화가 되어 목숨을 재촉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말이다.

    그런데 그 아름다움을 가진 이들이 모두 권력자가 아니라는 데서 문제는 발생

    결국에 최고 권력자였던 왕의 정부나 매춘부가 많이 양산되었던 이유 중 하나인 셈이다.

    이찌보면 너무 일반화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 책에는 역사시대에 미인들이 전형적인 코스마냥 따랐던 삶을 보여준다.

    읽다가 좀 어이없는 부분도 적지 않았지만...

    뭐 관점을 객관적으로 미인이라던 사람들(가진 것이 미모와 매력 뿐인)이라고 보면

    미모로서 승부하는 방법은 성을 매개로 한 것 뿐일테니까...훔...

    다만 너무 그런 대상으로만 압축해놔서 그런지...권력도 있었고 재력도 있으면서

    뛰어나게 아름다웠던 사람들은 철저히 배제된 면이 없잖아 있다.


    하지만 시대가 흐르면 그 대상도 변하는 법이다.

    권력자에 의해 좌우되던 미인들의 운명은 조금씩 대상을 넓혀간다고 해야하나?!

    한 사람에게만 집중되어진 각종 노력이 대중으로 바뀌는 배우부터 모델 외에

    각종 연예종사자라는 직업으로 나타나면서 보다 표면적으로 나서게 되었다.

    현재 많이 팔리는 각종 연예인의 포스터나 사진들 마냥 배우로서 모델로서

    직업 무희로서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면서 부와 인기를 얻게 된 것이다.

    그리고 여성만이 아닌 남성도 매한가지였다.

    미국 대통령이나 영국 정치가들의 외모를 일례로 다룬 부분만 봐도

    그 미모라는게 꼭 아름답다의 기준으로 달성되는건 아니지만

    인상적일 것은 중요했으니까 말이다.

    그만큼 능력도 따라야했으나 이미지가 주는 부분은 꽤 컸다.

    그리고 매체의 발달도 한 몫 했다.

    영상매체들의 발전을 거듭하면서 능력도 이미지화시켰으니까...

    현재에 와선 보다 더 노골적으로 이미지화되면서 미모지상주의란 말까지

    나타날 정도고 보면 역시 예쁘고 봐야 할 일인가 싶다.

    과거에 문학작품만 봐도 그렇잖은가.

    예쁜 사람은 거의가 선하고 착하고, 못난 사람은 악하고...

    사람의 인상을 보는 것도 일반적으로 못생긴 사람은 악하게 평했으니~

    한편으로는 아내가 아름다우면 일을 못한다고는 했어도 그게 아니란거지...

    (청교도 시대의 숨막히는 윤리관도 마찬가지다.)

    역시나 미모는 모순의 한가지인가?! 싶은 생각도 든다.

     

    전체 마무리는 뭐랄까...좀 허술한 부분이 없잖아 있긴 하다.

    이 책을 곰곰히 따져보자면 신의 선물이라던 미모를 가진 이들이

    역사시대엔 어떤 방식으로 많이 살았고 결혼관에 미모가 미치는 영향은 어떻고

    현재에 와선 연예계나 미용방법 등을 어떻게 발전시켰다는 등의 이야기로

    미모도 능력의 하나로 결론지었지만...참 주제가 쉬운 거 같아보여도 쉽지 않고...

    솔직히 너무 많은 사람들의 예를 다루긴 했는데

    대부분이 왕의 정부거나 매춘부로 유명해져서 배우가 되거나

    다른 직업을 가진 이들이어서 글쎄...란 생각을 들게 만드는 책이었다.

    그리고 유명했던 왕의 정부들의 미모를 묘사하는 방식도

    기존의 역사서들과는 상당히 다르긴 했다.

    초상화나 역사서에서 말하는대로 완벽하게 아름다웠던 여인은

    정부 중에서도 그리 많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꽤 비판적인 시각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정부라고까지 말할 관계들이 아닌 사람들도 정부로 치부해버려서....

    불륜이면 그냥 정부인건가???라고 까지 생각하게 만들었던 부분도...

    어쨌거나 너무 일례를 풀어놓은 듯 싶은 책이어서 많이 아쉬웠다.

    역시 미모를 역사로 기술하기는 쉽지 않은 듯하다...

    시도는 참신했어도 좀 깔끔하게 정리를 해줄 수 있는 책이었더라면 좋았을텐데~

    안타까움...ㅡ.ㅡ; 끝~~

  •   <미모의 역사>는 짐작했던 것만큼 재미있는 책은 아니었다. 개인적인 음식 취향으로 비유하자면 고춧가루...

     

    <미모의 역사>는 짐작했던 것만큼 재미있는 책은 아니었다. 개인적인 음식 취향으로 비유하자면 고춧가루가 들어간 얼큰하고 시원한 뭔가를 먹고 싶었는데 심심한 음식을 먹은 듯 했달까. 사실 내용이 어렵다거나 그렇다고 아주 지루하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이상스레 읽는데 시간이 걸렸는데 다 읽고 나서 문득 든 생각으로 동양의 미를 완전히 배제된 채 온전히 서양중심의 내용이라 그렇지 않았나 싶기도 했다.  1장(매력)부터 10장(유전자의 선물)까지 나름 체계적인 전개에도 불구하고 어느 순간에는 내용이 좀 산만하지 않나 싶은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이 또한 많은 인물들의 예를 든 설명이 거의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요즘 텔레비전과 신문, 거의 모든 언론에서 '루저'에 대한 이야기가 심심찮게 등장한다. 신문 사설이나 칼럼에도 종종 미수다 '루저' 발언을 가져와 자신의 생각을 내세우기도 하고 며칠 전 여성들을 중심으로 거리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하는 방송 장면을 우연히 보기도 했다. 오로지 얼굴과 몸매의 아름다움만을 다루었다는 이 책에도 그와 관련되어 생각해 볼 수 있는 '키 큰 자가 승리한다'라는 장이 있었다. 역대 미국 대통령과 영국의 미남 정치인들, 프랑스의 루이 나폴레옹을 예로 들어서 키가 작고 외모가 다소 특이한 마이클 듀카키스 낙선 이후 유명해진 이 말은 20세기 이후부터 통용되었다고 한다. 뛰어난 외모가 대세를 결정짓는 요인은 아니지만 선거권이 확대되고 텔레비전이 등장하면서부터 외모가 중요한 주제가 되고, 정치계에서 명성을 얻은 남성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외모가 중요하게 작용하지는 않았지만, 잘 생긴 정치인에게는 특별한 이익이 주어지기도 했다는 것이다. 대중매체가 발달하고 이른바 민주주의가 도래하여 청중이 광범위해짐에 따라 정치인들도 점점 더 외모에 신경을 쓰게 된 것은 아름다움이 정치적인 가치를 지녔음을 부정할 수 없게 한다.

     

    나는 "사람들은 실제로는 아름다운 외모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으면서 겉으로는 외모를 보지 않는 척 할 때가 많다."는 말에 100% 공감한다. 개그맨 김영철의 말이 생각난다. 여자를 만나 말을 하지 않으면 개그맨이 재미없다고 타박하고(이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말을 하면 수다스럽다 하고, 자신이 노력한 것과 꿈에 대해 얘기하면 잘난 척한다고 뭐라 한다(또 더 있었나..)며, 호감을 얻기 위해 안 해 본 게 없다는데, 만약 그의 외모가 출중했다면 그 모든 것들이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음을 부인하기 힘든게 사실이다. 고교 동창 중 조금 체격이 있던 친구는 살을 좀 빼고 쌍커풀을 수술을 하고 난 후 사람들, 특히 남자들이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그 때문에 자신의 삶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얘기하기도 했다. 저자는 아름다움도 음악적 재능이나 수학적 재능, 혹은 상냥함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재능이라고 말한다. 이 재능을, 착한 유전자를 원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이 책은 19세기까지 위험하고 파괴적이고 욕망을 불러일으키며, 젊은이들을 유혹하여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못한 결혼을 하게 만든다고 여겨졌던 아름다움이 성적 매력을 포함하지만 더 이상 실제 성관계와 직결되지 않는 신체적인 특성으로 여겨지고 지위나 부와 동등한 가치를 지니는 독립된 특성으로 받아들여지기까지의 역사를 담아냈다. 저자는 아름다움의 기준이 시대에 따라 변화한다고 생각하는 전통적인 견해와 다르게, 시대에 따라 문화에 따라 엄청난 변화를 겪어온 제도나 이데올로기, 경제 및 사회체제에 비하면 아름다움은 비교적 일관적이며 비교적 보편적이라고 말한다.

  • '미모의 역사'라!!!예쁘지 않은 대다수에겐 좀 간 큰 제목이다. 책을 쓴 저자는 원로 역사학자이다.이책의 관점은...

    '미모의 역사'라!!!예쁘지 않은 대다수에겐 좀 간 큰 제목이다.

    책을 쓴 저자는 원로 역사학자이다.이책의 관점은 지극히 냉정하다.

    아름다움을 한개의 재능으로 분류하고 지성,힘,부,교육 등과 같은 맥락으로 보고 있다.

    미모가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고찰을

    고대부터 현대까지 미모와 관련이 있던 다양한 인물들을 예로 들어 분석하고 있다.

    역사속에서 미모가 보여준 신분상승과 부와 권력의 축척 등 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요즘과 같은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세상에는 냉정한 답을 준다.

    외모가 모든것을 커버할 수는 없다고, 정말 뛰어난 외모는 정말 뛰어난 지성과 같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지만,

    그외의 경우는 다른 모든 재능과 같이 동등한 요건에서 한 항목으로 비교되어진다고....

    요는 다른 조건이 비슷할 경우 미모는 확실히 비교우위의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할 수는 있지만,

    다른 조건들이 매우 뛰어난 경우, 평범한 요건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름다움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작가는 재차 강조한다. 단순한 수치화 할 수 없는 '궁극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필자는 말하고 있다고...(이부분이 내게는 많이 어렵다.)


    내가 이 글을 읽고 느낀점을 간단히 말하자면

    역사와 신분을 바꿀 정도의 '드물고 궁극의 미모'를 가진 것이 아니라면,

    냉정하게 본인이 가진 재능과 가치를 보고,

    외모가 모든것에 우선한다는 등의 외모지상주의의 요즘 시류의 허상에 빠지지말라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는 것이다.

  • '미모의 역사'라!!!예쁘지 않은 대다수에겐 좀 간 큰 제목이다. 책을 쓴 저자는 원로 역사학자이다.이책의 관점은...

    '미모의 역사'라!!!예쁘지 않은 대다수에겐 좀 간 큰 제목이다.

    책을 쓴 저자는 원로 역사학자이다.이책의 관점은 지극히 냉정하다.

    아름다움을 한개의 재능으로 분류하고 지성,힘,부,교육 등과 같은 맥락으로 보고 있다.

    미모가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고찰을

    고대부터 현대까지 미모와 관련이 있던 다양한 인물들을 예로 들어 분석하고 있다.

    역사속에서 미모가 보여준 신분상승과 부와 권력의 축척 등 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요즘과 같은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세상에는 냉정한 답을 준다.

    외모가 모든것을 커버할 수는 없다고, 정말 뛰어난 외모는 정말 뛰어난 지성과 같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지만,

    그외의 경우는 다른 모든 재능과 같이 동등한 요건에서 한 항목으로 비교되어진다고....

    요는 다른 조건이 비슷할 경우 미모는 확실히 비교우위의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할 수는 있지만,

    다른 조건들이 매우 뛰어난 경우, 평범한 요건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름다움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작가는 재차 강조한다. 단순한 수치화 할 수 없는 '궁극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필자는 말하고 있다고...(이부분이 내게는 많이 어렵다.)


    내가 이 글을 읽고 느낀점을 간단히 말하자면

    역사와 신분을 바꿀 정도의 '드물고 궁극의 미모'를 가진 것이 아니라면,

    냉정하게 본인이 가진 재능과 가치를 보고,

    외모가 모든것에 우선한다는 등의 외모지상주의의 요즘 시류의 허상에 빠지지말라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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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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