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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팩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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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外
ISBN-10 : 1190238101
ISBN-13 : 9791190238106
멀티팩터 중고
저자 김영준 | 출판사 스마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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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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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49 ^^************** 5점 만점에 4점 zoo*** 2020.09.17
48 거의 새책이나 다름 없습니다. 전부터 이용했지만 앞으로도 애용할 것 같아요. 5점 만점에 5점 Sat*** 2020.09.07
47 `````````````````````````` 5점 만점에 5점 asdr9*** 2020.09.05
46 감사합니다. 잘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aquas*** 2020.09.04
45 책 상태가 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lhg8*** 2020.07.15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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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츠 커피 컴퍼니에서 무신사까지, 요즘 핫한 기업의 알려진 성공요인 뒤엔 뭐가 있을까? ‘‘30대 초반 평범한 주부의 340억 대박 신화(공차)’, ‘해직기자가 막걸리 집으로 거둔 대박 신화(월향)’, ‘마포구 도화동 빌딩숲 사이의 단독주택 카페 신화(프리츠 커피 컴퍼니)’, ‘억대 연봉을 버리고 불편을 사업 기회로 만든 30대 초반 맞벌이주부의 신화(마켓컬리)’, ‘재능이 시대를 만났을 때 벌어지는 일(스타일난다)’, ‘남고생이 무지하게 신발 사진 많은 커뮤니티에서 시작한 신화(무신사)’ 등, 요즘 핫한 기업들의 알려진 성공 요인은 과연 진짜 핵심 성공 요인일까?

『골목의 전쟁』의 저자 김영준은 『멀티팩터-노력으로 성공했다는 거짓말』 책을 통해 성공에 대해 잘못 알려진 우리의 통념을 재점검하고, 프리츠 커피 컴퍼니에서 무신사까지, 요즘 핫한 국내 기업의 알려진 성공 요인 뒤에 어떤 맥락이 있는지, 그들이 성공의 멀티팩터(Multi Factor)를 어떻게 획득하고 연결하며 활용하고 통제했는지를 보여준다.

저자소개

저자 : 김영준
2007년부터 김바비라는 필명으로 네이버 블로그 ‘Second Coming’을 운영 중이며, 경제와 소비, 상권에 관한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의 글은 경제학과 투자이론, 데이터, 다방면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미처 몰랐던 소비시장 및 비즈니스의 이면을 밝혀주기에 경제전문가뿐 아니라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의 경영자, 직장인, 자영업자, 투자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건국대학교 국제무역학과를 졸업하고 기업은행에서 근무했다. 2017년 소비시장과 자영업의 위험, 실패 등을 경제이론을 통해 분석한 『골목의 전쟁』을 출간했으며, 이 책은 출간 즉시 경제·경영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2018년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허핑턴포스트, 시사인, 오마이뉴스, 서울신문, 비즈한국을 비롯한 각종 매체에 칼럼을 연재했으며, 지금은 서울신문, 미래에셋은퇴연구소 등에 기고 중이다. ‘경제전문가들이 믿고 읽는’ 젊은 경제·경영 칼럼니스트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멀티팩터-노력으로 성공했다는 거짓말』은 채색된 성공을 다룬 『골목의 전쟁』 연장선에 있으며, 성공에 대한 다른 분석을 통해 다양한 성공 담론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이 사업가, 자영업자, 직장인, 퇴사 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블로그│blog.naver.com/breitner 페이스북│facebook.com/paulbreit 유튜브│youtube.com/c/김바비노믹스

목차

[추천사] 시장과 비즈니스를 보는 유니크한 시선
[인트로] 스타벅스 코리아는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

1장 정말로 그게 성공의 비법이긴 한 겁니까?

1. 쌀을 먹으면 수학 점수가 오른다는 사람들 | 27
2. 운인가, 실력인가? : 말콤 글래드웰 vs. 피터 틸
3. 성공 연금술사들의 실패
4. ‘말이 되는 이야기’와 ‘사실’은 다르다

2장 우위의 전쟁 : 그들은 어떻게 성공을 이루었는가?

1. 공차 : 비즈니스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2. 월향 : 인플루언서의 힘
3. 프 츠 커피 컴퍼니 : 인적자본의 축적에도 적절한 시기라는 행운이 필요하다
4. 마켓컬리 : 아이디어가 좋으면 성공할 수 있는가?
5.스타일난다 : 재능이 시대를 제대로 만났을 때 벌어지는 일
6. 무신사 : 압도적 자원은 사업을 시작하기에도 성공하기에도 유리하다

3장 성공을 가로막는 잘못된 조언들

1. 절박해야 성공한다 : 과도한 리스크 테이킹을 권하는 조언
2. 출발점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이야기
3. 성공은 고난과 고생에 대한 보상이 아니다
4. 성공 스토리에서 꿈과 용기를 얻으려고 하지 말자

4장 확률, 불확실성, 운 : 현실의 세상이 움직이는 방식

1. 82%와 95% 명중률의 차이
2. 확률이 지배하는 세상 : 원인과 결과가 달리 나타나는 이유
3. 불확실성 : 우리가 사는 세상은 확률조차 불분명하다

5장 불확실성의 세상에서 성공을 추구하기 위한 방법

1. 확률과 운은 어떻게 작용할까?
2. 마태효과 : 잘되는 곳이 더욱 잘되는 이유
3. 우위의 쇠퇴 : 후발주자의 추월 원리
4. 우위의 총력전

6장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

1. 경쟁자원을 이용한 경쟁은 모두 공정한 경쟁
2. 경쟁자원을 확보하고 운으로 결과를 만든다
3. 성공을 추구한다면

[에필로그] 『골목의 전쟁』은 어쩌다 베스트셀러가 되었는가?

책 속으로

경영에는 수많은 선택들이 존재하고, 그 선택에 따라 서로 다른 결과가 발생한다. 하지만 선택은 백지 상태에서가 아니라 특정 맥락 아래에서 이루어진다. 따라서 맥락에 대한 고려 없이 선택 그 자체만으로 성공을 분석해서는 안 된다. _18쪽 〈머리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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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에는 수많은 선택들이 존재하고, 그 선택에 따라 서로 다른 결과가 발생한다. 하지만 선택은 백지 상태에서가 아니라 특정 맥락 아래에서 이루어진다. 따라서 맥락에 대한 고려 없이 선택 그 자체만으로 성공을 분석해서는 안 된다. _18쪽 〈머리말〉 중에서

미디어가 주목한 포인트는 30대 초반, 평범한 주부 등이었다. 즉, 30대 초반의 평범한 주부가 거둔 어마어마한 성공을 이야깃거리로 삼은 것이다. 당시 지분 65%를 매각한 금액만 340억 원이었다. (중략) 경영자인 김 대표가 해외 브랜드인 공차를 한국에 안착시키는 데 많은 노력과 공이 들어갔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과연 이것을 ‘평범한 가정주부의 성공’으로 볼 수 있을까? _91쪽 〈공차 : 비즈니스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중에서

이 대표의 창업기에는 ‘보수 언론사 해직기자’라는 타이틀이 꼭 따라붙었다. 초창기 기사들도 하나같이 ‘해직당한 젊은 전직 기자가 막걸리집으로 대박을 터트렸다’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갔다. ‘해직당한 전직 기자(추락)→막걸리집으로 거둔 대박(상승)’이라는 이야기 구조가 너무나도 매력적이었기 때문이다. _102쪽 〈월향 : 인플루언서의 힘〉 중에서

성공의 원인을 ‘무엇을 했는지’에서 찾는다면, 프리츠는 그 ‘무엇’을 발견하기가 참 쉬운 기업이다. 훌륭한 커피와 빵, 멋진 입지, 이제는 프리츠라고 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멋진 디자인, 트렌드를 정확히 반영한 인테리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스페셜티 시장을 내다본 혜안, 직원들에 대한 훌륭한 처우와 교육, 조직문화 등 모든 것이 다 좋아 보인다. 하지만 프리츠가 다른 카페들과 비교해서 출발점에서 가장 우위에 있었던 자원은 다름 아닌 인적자본이었다.
_115쪽 〈프리츠 커피 컴퍼니 : 인적자본의 축적에도 적절한 시기라는 행운이 필요하다〉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샛별 배송이 마치 마켓컬리의 정체성인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사실 샛별 배송은 그다지 특별하지 않다. (중략) 마켓컬리가 특별했던 것은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상품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상품들이 왜 특별한지를 설명해준다는 점이다. (중략) 마켓컬리의 성공을 이야기할 때는 두 가지가 반드시 거론된다. ‘불편을 사업기회로 만든’과 ‘억대 연봉 직장을 버리고 창업한’이다. 전자는 여러 인터뷰를 통해 밝혀온 김 대표의 창업 계기 때문이고, 후자는 화제성과 더불어 도전적인 기업가정신의 면모를 보여주기에 좋은 스토리이다. 30대 초반 맞벌이 맘의 대박신화 (중략) 하지만 사업 아이템과 아이디어보다 누가, 누구와 함께 실행했는지가 더 중요한 법이다.
_130쪽 〈마켓컬리 : 아이디어가 좋으면 성공할 수 있는가?〉 중에서

20대 초반 여성이 창업한 스타일난다의 성공이 특이한 점은 다른 성공 사례에 흔히 등장하는 전략, 목표, 비법 같은 것이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김 대표 본인이 성공의 비결을 명확하게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_154쪽 〈스타일난다 : 재능이 시대를 제대로 만났을 때 벌어지는 일〉 중에서

인터넷에서 아재를 판별하는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의 하나로 “무신사를 아느냐?”를 들어도 될 것 같다. 30대 이상의 남성 중에서 무신사라는 브랜드를 들어본 사람들은 경제뉴스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이들이거나, 어릴 때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들, 또는 20대 이하 청년층과 일로서 접촉을 많이 하는 이들뿐이다. 나머지 대부분의 성인 남성들에게 무신사는 일본 기업인가 싶을 정도로 미지의 영역이다. 하지만 무신사는 2019년 현재 거래액이 1조원이 넘는, 국내에서 가장 핫하면서 규모가 큰 패션 커머스 기업이다(중략) 무신사는 조 대표가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2001년에 포털사이트인 프리챌에서 신발 커뮤니티를 만든 것이 시작되었다. 그 커뮤니티가 바로 ‘무지하게 신발 사진 많은 곳’이라는 이름을 줄인 ‘무신사’였다. _175쪽 〈무신사 : 압도적인 자원은 사업을 시작하기에도, 성공하기에도 유리하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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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30대 초반 평범한 주부의 340억 대박 신화(공차), 해직기자가 막걸리 집으로 거둔 대박 신화(월향), 마포구 도화동 빌딩숲 사이의 단독주택 카페 신화(프리츠 커피 컴퍼니), 억대 연봉을 버리고 불편을 사업 기회로 만든 30대 초반 맞벌이주부의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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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 평범한 주부의 340억 대박 신화(공차), 해직기자가 막걸리 집으로 거둔 대박 신화(월향), 마포구 도화동 빌딩숲 사이의 단독주택 카페 신화(프리츠 커피 컴퍼니), 억대 연봉을 버리고 불편을 사업 기회로 만든 30대 초반 맞벌이주부의 신화(마켓컬리), 재능이 시대를 만났을 때 벌어지는 일(스타일난다), 남고생이 무지하게 신발 사진 많은 커뮤니티에서 시작한 신화(무신사) 등, 요즘 핫한 기업들의 알려진 성공 요인은 과연 진짜 핵심 성공 요인일까?
베스트셀러 『골목의 전쟁』의 저자 김영준은 『멀티팩터-노력으로 성공했다는 거짓말』을 통해 성공에 대해 잘못 알려진 우리의 통념을 재점검하고, 프리츠 커피 컴퍼니에서 무신사까지 요즘 핫한 국내 기업의 알려진 성공 요인 뒤에 어떤 맥락이 있는지, 그들이 성공의 멀티팩터(Multi Factor)를 어떻게 획득하고 연결하며 활용하고 통제했는지를 보여준다.

성공에 대한 잘못된 통념들
흔히 알려진 성공 요인은 지나치게 단순화되어 있거나, 아무런 의미가 없거나, 혹은 왜곡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인과관계가 뒤집어진 분석들도 많은 실정이다. 당연히 이를 교훈으로 삼아 내 비즈니스에 적용하면 망한다.
수많은 성공한 기업가들이 성공을 이야기할 때 자신이 들인 노력을 빠뜨리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의외로 재능을 언급하는 일은 거의 없다. 대부분은 자신의 ‘평범성’과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강조한다. 또 금기시되는 주제가 바로 자신의 ‘출발점’에 대한 것이다. 기회의 평등은 정치인들이 유권자들에게 종종 내세우는 말이지만, 실제로는 성립하기가 매우 힘든 것 중의 하나이다. 특히나 비즈니스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정말로 성공을 목표로 한다면 노력과 열정에 대한 과대평가부터 멈추어야 한다.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경쟁 요소들은 무척 다양한데, 다른 요소들을 모두 지우면 노력이나 열정이 그만큼 과대평가된다. 이러한 접근의 문제점은 다른 요소를 활용한 경쟁을 부정하면서 현실과 동떨어진 경쟁을 하도록 부추긴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경쟁에서 재능과 노력이 아닌 다른 요소가 개입되면 불공정한 것처럼 보는 시각이다. 예를 들어 우리는 많은 자본을 투입하여 우위를 잡는 것을 매우 부정적으로 본다. 자본의 힘으로 경쟁하는 것을 공정하지 않다고 여기는 것처럼 말이다. 또한 비즈니스에서 출발점이 다른 것을 우위로 받아들이지 않고, 반칙이나 불법 혹은 편법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다. 분명히 말하지만, 이는 잘못된 시각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환상 속의 성공이 아니라 지극히 현실적인 성공을 생각하고 추구해야 한다.

성공을 가로막는 잘못된 조언들
성공한 사업가들은 대중강연에서 고난과 고생을 이겨낸 스토리를 들려주고, 절박해야 성공한다며 노력을 강조한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이 노력이라고 하더라도, ‘노력하면 성공한다’라는 명제가 참이 되지는 않는다. 노력했는데도 실패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성공에서 노력의 영향력을 정당화하기 위해 ‘노력했음에도 실패한 사람들’의 존재를 지워버렸다. 즉, 성공한 사람의 노력을 기준으로 삼고, 성공하지 못한 사람은 그만큼 노력을 하지 않은 것으로 취급했다. 결과를 바탕으로 그에 어울리는 과정을 만들어낸 것이다.
또한 성공을 위해 리스크를 감수하라는 조언은 아무에게나 통용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매우 경쟁력 있는 사업가에게나 유용한 조언이다. 성공에서 리스크 감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지만, 그 이전에 남들보다 더 큰 리스크를 짊어지지 않더라도 우위에 서는 것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 리스크의 감수는 우위가 기반이 되었을 때에야 충분한 의미를 가진다.
노력이나 재능은 성공에서 변수적 요소가 아니라 상수적 요소에 가깝다. 매출이 열 배가 되었다고 노력이나 재능이 열 배로 투입되지는 않는다. 이런 요소들은 최대 한계가 정해져 있기에 보통은 변하지 않으며 아주 미미하게 증가할 뿐이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재능이라고 부르는 요소도 어느 정도 한계가 정해져 있다. 이런 측면에서 노력이나 재능은 사실상 상수라고 보아야 한다.

성공은 싱클팩터가 아니라 멀티팩터다 - 승자의 전략과 선택에는 맥락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스타벅스의 성공적인 전략으로 선불카드와 스타벅스 앱, 사이렌 오더를 꼽지만, 이는 성공의 원인이 아니라 결과일 뿐이다.
이용빈도가 낮은 사람들은 굳이 스타벅스 선불카드를 충전할 필요가 없다. 스타벅스 앱도 마찬가지다. 사이렌 오더야말로 결과가 만든 대표적인 서비스이다. 애초에 사람들이 매장마다 줄을 설 정도가 아니라면 등장할 이유가 없다. 즉, 스타벅스가 한국에서 이미 성공했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서비스이다. 성공 요인이라기보다는 스타벅스의 지배력을 더욱 공고하게 만든 요인이다.
서울 용산의 해방촌에서 이탈리아식 포장마차를 콘셉트로 한 이탈리아 식당은 오픈 초기부터 유명세를 치르며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그 가게가 널리 알려진 것은 오너 셰프의 이력 때문이다. 그는 재벌가 회장의 둘째 아들이다. 오픈 당시 그는 아직 스타 셰프가 아니었고, 오픈 이전까지 쌓은 수련은 충분히 인정받을 만하지만, 그렇다고 이름을 알릴 정도로 두드러진 이력을 남긴 인물이 아니었다. 따라서 초기 성공에는 인적 네트워크와 그와 연결된 사람들이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그의 배경은 일반 소비자들에게 비싼 가격대를 납득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도 작용했다.
경영에는 수많은 선택들이 존재하고, 그 선택에 따라 서로 다른 결과가 발생한다. 하지만 선택은 백지 상태에서가 아니라 특정 맥락 아래에서 이루어진다. 따라서 맥락에 대한 고려 없이 선택 그 자체만으로 성공을 분석해서는 안 된다.
성공 요인을 제대로 진단하려면 수많은 잡음을 제거해야 한다. 승자의 ‘전략과 선택에는 맥락이 있다.’ 이 맥락과 환경을 제거하면 승자의 선택과 결정을 과대평가하게 된다. 따라서 맥락을 제거한 접근으로는 성공한 기업과 기업가를 떠받드는 결과만 낳을 뿐,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저자는 이 책에서 프리츠 커피 컴퍼니에서 무신사까지 요즘 핫한 기업들의 사례를 들어 맥락을 읽으며 진짜 성공 요인을 분석한다.

불확실성의 세상에서 성공을 추구하기 위한 방법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상황에서는 가진 것을 포기하지 못 하는 1위 기업들의 결정이 이상해 보이고, 반면 과감하게 움직이는 기업들의 결정은 대단해 보인다. 하지만 시장이 급변하는 상황에서는 가지고 있는 자원의 영향력이 약화되기도 하고, 심할 경우 짐이 되는 경우도 흔하다. 그래서 선발주자가 과거와 같은 자원의 우위를 누리지 못하고, 후발주자가 추월할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이 책에서 많은 핫한 기업들의 사례에서 살펴보았듯, 현실에서는 다양한 요소들이 성공에 영향을 주며, 운이 결과를 만든다. 노력도, 실력 혹은 재능도, 자본과 인적 네트워크도, 외모 등도 모두 경쟁에 필요한 자원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우위를 모두 쏟아부어 총력전을 해야 한다. 그렇다고 자본도 인맥도 없는 사람에게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새롭게 떠오르고 시장의 지형을 뒤바꾸고 있는 변화에 주목하고 동참해야 한다. 수많은 사례들이 증명하듯, 언제든 시장의 지형은 흔들리게 되어 있다. 어떻게든 더 많은 자원을 축적하고 활용하여 성공의 축을 이동시켜야 한다. 이것이 바로 불확실성의 세상에서 우리를 성공으로 이끄는 가장 확률 높은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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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비즈니스의 성패와 관련한 수많은 분석들이 존재한다. 어떤 이들은 선천적 재능을, 어떤 이들은 부단한 노력을, 어떤 이들은 ...

    비즈니스의 성패와 관련한 수많은 분석들이 존재한다. 어떤 이들은 선천적 재능을, 어떤 이들은 부단한 노력을, 어떤 이들은 단순히 운을 요인으로 꼽는다. 그런데 과연 이 중 하나를 성공의 유일한 요인으로 꼽을 수 있을까? 또한, 성공에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과정을 성공을 불러오는 원인으로 헛다리 짚은 것은 아닐까? 그리고 성공담에 관한 후향적 분석에는 자의적, 타의적 왜곡이 개입할 가능성이 많지 않을까? 저자는 서두에서 이러한 물음과 문제제기를 하고, 이후 이를 토대로 성공에 관한한 요소들을 정밀하게 뜯어보는 작업을 시작한다.

    2장에서는 공차, 월향, 프˦츠, 마켓컬리, 스타일난다, 무신사 6가지의 성공한 비즈니스 사례들을 소개한다. 6가지 사업들을 뜯어서 분석하면, 흔히 알려진 공통의 공식도 없으며 매스컴에 노출된 요인들 만으로 성공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공차의 경우 평범한 주부라는 매스컴의 소개와는 달리 남편이 금융업에서 잔뼈가 굵은 평범하지 않은 주부에 가깝다. 월향의 성공이 고급화 전략의 성공이라고 하지만, 월향의 대표가 인플루언서로서가 아니었다면 성공하기 힘든 전략이었다. 프˦츠나 스타일난다는 대표의 실력과 재능이 월등했지만 시기가 조금만 달랐어도 성공이 힘들 수 있었다. 이렇듯, 상황과 맥락에 따라서 저마다 성공에 필요한 자원들을 잘 포착했거나 시기적으로 운이 좋아 잘 맞아떨어졌고, 그것을 전략적으로 잘 활용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렇게 어느 것 하나 단순한 것이 없음에도 그간의 성공에 대한 담론들은 단순한 이론을 제시함을 넘어서 그릇된 인식을 심어주는 경향이 있다. 리스크, 고생과 고난, 스토리를 성공담의 필수적인 요소로 제시한 것과 애초에 존재하는 출발점 차이를 숨기거나 부정하는 인식이 그러하다. 하지만, 해당 요소들을 하나하나 뜯어보면 성공과는 별개이거나 오히려 성공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특히 리스크에 관해서는 오해가 정말 많다고 할 수 있다. 많은 성공한 비즈니스 맨들이 오히려 겸직이거나 안정적인 수입원이 존재할 때 성공한 사례들이 더 많다. 일부러 리스크를 감내하더라도 감당이 가능한 수준을 넘어서는 안될 것임에도 수많은 성공에 대한 담론들은 배수진을 치라는 요구를 한다. 배수진의 정확한 의의도 알지 못한 채

    출발점이 다른 것에 대해 과도하게 숨기거나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경향도 큰 문제다. 쉽게 말해서 출발점이 앞선 이의 성공은 무조건적으로 폄하하거나 출발점이 앞섰다는 사실을 숨기려 하는 것인데, 이는 정확한 현실인식에서 더 멀어지게 하는 함정이다. 오히려 출발점이 다름을 정확히 인지해야 상황에 맞는 적절한 전략과 방향 설정이 가능한데, 부정확한 현실인식으로 사업을 더욱 힘들게 한다. 이 부분에서 흔히들 착각하는 부분에 대해 고찰하게 된다. 사업은 도덕의 영역이 아니다. 물론 사회적으로 합의가 된 범죄나 반칙의 영역에 들어가서는 안 될 일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사업적 판단을 함에 있어서 과도하게 도덕적 이상을 개입시킬 필요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출발점에 따른 격차가 심해서는 안된다는 도덕적 지향점을 본인 사업의 현실로 착각하는 우를 범한다. 나의 지향점과 현실적 배경은 분명 다른 영역이다. 나의 지향점과 맞지 않은 현실일지라도 그것을 엄연한 현실로 인식해야만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다. ‘사람은 착하게 살아야한다.’라는 지향점과 사람은 착하다를 전제로 일하기는 별개인 것과 같다.

    그럼 성공을 제대로 바라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일단,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현실세계에서는 확률과 운의 개입이 있다는 점을 인지하는 것이다. 때론 불리한 조건에서 성공하기도 하며, 유리한 조건에서 실패하기도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수행하고, 이후의 결과는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영역임을 인지해야 한다. 따라서, 운의 개입을 인정하고 행위의 중간값을 성공에 가깝게 옮기도록 노력해야한다. 흔히 말하는 하이리스크는 중간값을 오른쪽으로 옮기지 못한다. 하이리스크는 중간값의 확률을 낮추고 양끝단의 확률을 높이는 행위에 불가 하기 때문에 애당초 중간값이 성공에 가깝지 않다면 더 큰 위험을 자초할 수 있다. 모두 각자의 상황과 배경에 맞는 판단과 결정이 필요한 것이다.

    그럼 어떻게 성공할 것인가? 일단 먼저 고려해야할 것은 마태효과라는 것이다. 성공에도 마태효과는 작동하므로 앞서의 성공을 이룬 사람이 다음 성공을 이루기에 더 유리한 조건이 형성된다. 이 점을 고려하면, 작은 성공이라도 일단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성공에서 얻은 금전적, 인적, 지적 자원들이 다음 성공을 위한 자원으로 작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구조나 환경의 대변혁이 있을 때는 승자들이 불리해지기도 한다. 기존의 시스템에서 성공을 달려온 입장에서는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기도 어려울 뿐 더러 이 변화의 시기를 포착하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후발주자들은 꾸준히 인내하고 노력해서 기회를 엿볼 필요가 있다. 이는 단숨에 이뤄지는 일은 아니다. 미디어에는 성공한 결과만 나왔으니 그 이면에 있었던 꾸준한 노력들이 보이지 않을테지만, 지금 인플루언서나 스트리머로 성공한 많은 사람들도 성공하기까지 오랜 기간 꾸준함과 노력이 수반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플랫폼이나 기술이 나오면 일단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앞서 확인했듯 운의 개입을 항상 고려해야한다. ,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준비가 잘 되었음에도 승자일수도 패자일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실패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실패를 하더라도 최대한 자원을 덜 잃는 실패를 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자원은 금전적 자원뿐만 아니라 사업에 쓰일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자원을 말한다. 인적자원, 지적자원 등…. 금전적으로 어느정도 손해가 있다해도 인적, 지적 자원의 손실이 없거나 오히려 더 얻었다면, 받아들일 수 있는 실패라고 할 수 있다.

    성공에 관한 상투적인 담론이 아니라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서 하나하나 뜯어보고 분석한 것이 좋았다. 사업을 비롯한 많은 일들이 한가지 요소로 설명될 수 없는 멀티팩터에 의존한다. 이 고차방정식을 단순하게 이해하려는 시도에서 벗어나 좀 더 본질적으로 지켜야 할 것들을 강조한 점에서 굉장히 가치 있는 시도를 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현재 내 상황에 대입해서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된다. 나는 과연 성공을 위한 자원확보에 충실했던가? 현재 일에 뛰어들기 전에 나름의 치밀한 계산이 없었던 것은 아닐까? 사실 처음 시도해 본 일이 잘 되진 않았다. 그리고 금전적 손해도 꽤 발생했다. 과연 나는 하면 안되는 실패를 한 것일까? 아직은 잘 모르겠다. 분명 금전적 손해는 봤지만, 지난 1년 동안 내 일을 하며 정말 많은 것을 체득했다. 또 아쉬운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일에 관한 지식수준, 일을 하는 태도, 비상상황에 대한 대처, 심리적 안정감에도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다. 더불어 이용할 수 있는 인맥도 미약하게나마 생기고 있다. 당장에 나는 실패했지만, 이 시기가 인생 전체를 보았을 때는 이후의 성공을 이뤄주는 자원확보의 시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

  • <ul> 성공한 기업의 조건은 무엇인지 현실적으로 분석한 책 대부분 기업의 성공 ...

    <ul>

  • 성공한 기업의 조건은 무엇인지 현실적으로 분석한 책
  • 대부분 기업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결과를 바탕으로 원인을 끼워 맞추는 오류를 범함
  • 그리고 그러한 분석의 결과는 보통 성공한 기업은 조직, 재능, 노력 등의 공통적인 요인을 제시함
  • 그러나 이 책에서는 그러한 결과론적인 분석을 지양하고, 성공한 기업마다 이면에 숨겨진 요인이 다르다고 제시함
  • 특히, 한국에서 최근 5년 이내에 성공한 기업인 공차, 월향, 프˦츠 커피 컴퍼니, 마켓컬리, 스타일난다, 무신사 등을 사례로 들어 더 실감나고 재미있음
  • 각 기업은 자원 우위, 재능, 시의성 등 각각 서로 다른 성공의 요인을 가졌다는 점이 인상깊었음
  • 결국 성공은 노력만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시의성, 재능, 자원 (인적 네트워크, 자본 등) 등 여러 요인이 딱 맞아 떨어질 때 이룰 수 있다는 것. 노오오오력만 강조하지 말자...
  • </ul>

  •   꽤 많은 자기계발서를 읽었다.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 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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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꽤 많은 자기계발서를 읽었다.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 땐 오래 가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기 때문에, 동기부여 차원에서라도 내 자신을 다독이고자 의무감에 읽었다. 그리고 색다른 관점이나 노하우를 깨닫게 해준 고마운 책들도 있지만, 그에 반해 '뻔한 자기계발서', '뭐 특별할 게 없이, 열심히 노력하란 말'로 끝나는, 허탈한 경우도 많았다. <멀티팩터>의 저자인 김영준 작가는 이 점에 주목한다.

    수많은 성공서, 자기계발서에서 나온 '노력으로 성공했다'는 게 과연 제대로 된 비법인가? 진심으로 노력하면 성공을 할 수 있다는 건가? 꼭 그런 걸 아닐 것이라는 예상을 하면서, 그렇다면 그 외에 어떤 비법이 있는 건지 기대하면서 책을 펼쳤다.

    <멀티팩터>(김영준 지음 / 2020 / 스마트북스)는 국내 기업을 통해 알아보는 성공에 대한 진짜 이야기라는 표지 카피에서 보듯,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기업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냉정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분석하는 책이다. 특히, 이 책이 좋았던 것은 여느 책에서나 나오는 흔한 사례가 아니라, 최근에 성공했거나 지금 떠오르고 있는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자세한 이야기를 풀어갔다는 점이다. 그래서 더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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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ϻ성공한 사업가에게 자신의 성공 스토리를 말해달라고 할 경우, 그는 현재의 성공을 기준으로 과거를 이야기한다. 이 과정에서 사람들은 성공이라는 결과에 맞추어 그가 이야기하는 사건을 엮어 원인으로 해석한다. 악재가 터져도 주가가오르면 호재의 원인으로 해석되는 것처럼, 성공이란 결과가 명화가기에 사업가가 이야기하는 사건과 선택을 모두 성공의 원인으로 해석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후광 효과가 더해지면 세부사항에서 나쁜 것들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ϻ

     

    성공 스토리의 폐해랄까. 물론 쉽게 얻은 성공은 없지만, 결과적으로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때, 어느 정도의 과장이나 양념(?)이 더해졌을 거라는 건 보는 사람도 다 감안하는 부분일 터. 그러면서도 '뻔한 성공 스토리'가 아니었으면 하는 바람이 한켠에 도사리고 있기도 하니, 참 아이러니하다. 그걸 보면서, 나도 이렇게 역경을 딛고 노력하면 이 사람처럼 성공을 할 수 있을 거란 자기주문을 거는 게 자기계발서를 읽는 목적이 될 것이다. 그런 면을 김영준 작가는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노력'이 반드시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 아닐 수도 있다는 말을 꺼낸다.

    실제로, <멀티팩터>에는 노력 외에도 다른 조건으로 성공을 일군 사례들이 많이 나온다. 특히 '공차'라는 브랜드를 성공시키고, 추후 매각으로 인해 어마어마하게 돈을 벌었던 대표의 성공담은 비슷한 또래이자 주부인 나에게도 큰 도전이 되었다. 나 역시 그녀의 기사를 일부러 찾아 읽을 만큼 한때 눈여겨봤었다. 이제 보니, 노력도 노력이었지만, 외국계 은행에 근무하는 남편이 없었더라면 과연 '공차'라는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을까 라는 저자의 의견에 충분히 동의한다.

    그러고보니, 몇 년 전에 읽었던 기사가 생각난다. 여러 우여곡절과 고생을 한 끝에 일궈낸 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알고보니 부모님이 건물주라 그 건물에서 월세 걱정 없이 운영했다는 것. 그 노력은 내가 생각하는 그런 '일반적인' 노력과는 거리가 좀 있겠구나, 싶었다. 씁쓸하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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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에는 이 외에도 스타일난다, 마켓컬리, 월향, 프˦츠, 무신사 등 지금 듣기만 해도 알 만한 유명 브랜드에 대한 사례를 들어주면서, '노력' 외에 어떤 부분이 성공의 요소로 작용했는지 자세히, 그리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이를 통해, 우리가 전통적으로 알고 있던 '성공의 기준'이 어쩌면 지금 사회에는 통하지 않는 고리타분한 잔소리가 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타일난다 대표의 패션 사랑, 무신사의 웹진, 마켓컬리 대표의 취향... 성공을 부르는 키워드는 다양하다. 그 다양성을 인정하고 빈틈을 노리는 것. 그것이 지금 스타트업을 비롯한 작은 기업이 강소기업으로 가는 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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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준 작가의 전작인 <골목의 전쟁>도 무척 흥미롭게 읽었던 터라, <멀티팩터> 역시 큰 기대를 했고,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다. 작가가 책에서 밝혔듯이, 기사와 자료들을 토대로 이 사례들을 작성했다고 하는데, 그 내용이 마치 인터뷰를 한 것처럼 생생하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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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마지막 부분에 작가의 첫 책인 <골목의 전쟁>에 대한 분석을 한 것도 흥미로웠다. 첫 번째 쓴 책이 10쇄가 되는 게 쉽지 않을 텐데, 그 어려운 걸 일궈낸 작가의 자기분석력도 좋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읽은 책.

     

     

     

  • '노력'이라는 '거짓말' | ah**1011 | 2020.02.2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멀티팩터] '노력'이라는 '거짓말' 서점을 가서, 책의 분류별 서가를 가보면 가장 많은 ...

    [멀티팩터] '노력'이라는 '거짓말'


    서점을 가서, 책의 분류별 서가를 가보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자격증수험서와 자기계발서, 경영전략서와 마케팅서 들이다.


    이는 수요가 많을 뿐더러, 그만큼 여러 출판사와 저자로부터 나오는 책들이 많기 때문이다.


    경영전략서들은 많지만, 그 경영전략서 모두를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가?



    솔직히 말하자면, '저자가 취해진 동일한 환경과 조건이 아닌, 모든 상황에도 시도해볼 수 있는 전략서를 담고 있는


    책은 흔치 않다.' 왜냐하면, 그들은 '성공의 법칙'이라며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사례와 조건들을 열거하며


    소개하지만, 과연 '그 조건을 충족하여 노오오오력만(노력)하면 성공을 이룰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진지한 의구심이 들게 한다. 이 책은, 300만 뷰 베스트셀러 <골목의 전쟁>을 쓴 저자의 통찰력을 바탕으로


    '정말 성공의 법칙이 맞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시작으로, '시장의 여러 불확실성에서의 성공을 살펴보는 책'이다.


    '책'역시도 '지식이기 이전에, 하나의 상품이다.' 그 때문에 여러 종교가 그렇하듯


    '이 책을 읽으면, 당신도 할수있다!'라는 문구를 달고 서점에 나타난다. 그래야 '소비자들이 더더욱 이 책을 구매하려고 하기


    때문이고, 유일한 해법은 이 책이다라는 성공의 법칙이 소비자의 머릿속에 그려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공'이라는 것은 모든 이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며, 일개의 개인에게 '선민의식'처럼 주어지는 '구원이나 보상'도 아니다.


    작은 세상에서의 '성공'은 충분히 '개인이 통제가능한 상황이고 확실한 환경속에서 피어낼 수 있다.'


    하지만 거대한 파도가 뒤섞이고, 흐름을 파악할 수 없는 세상에서의 '성공'은 절대로 쉽지 않으며, 우연치 않게 성공하거나


    코끼리 뒷발로 걷다 쥐잡는 겪으로 성공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일례로, 저자는 '한국과 중국사이에 발생했던 사드 배치 논란'을 들었다.


    당시, 그 사건이 있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중국은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이라는 말과 함께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비추어졌다. 중국정부가 기본적으로 사회주의를 정치체제로 선택하고 있지만


    정치와는 무색하게 경제에서는 사실상 '자본주의'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그래서 롯데나 여러 대기업들도 중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여러 공장과 백화점, 쇼핑몰, 브랜드들을 입점시키며 중국에 많은 투자를 했다. 하지만 사드 배치논란이라는 불확실한 변수로


    인해 롯데는 큰 영업 손실과 적자를 얻었고, 그 빈자리를 일본 회사들이나 서방의 회사들이 빈자리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중국은 기회의 땅'이라는 성공의 법칙은 실제로는 들어맞지 않은 것이다. 이는, 사드배치가 중국정부에게 있어


    민감한 '역린'이라는 점을 살펴보지 못한 점이었던 것이다.


    우리 인간은 '성공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한다.


    '화마 속에서도 다른 이들을 구한 소방관들의 이야기' '어려운 상황과 조건속에서도 기적을 행한 이들'


    '재능을 통하여 세상을 바꾼 사람들의 이야기', 어렸을 적 어머니의 무릎에 머리를 기대어 자기전까지


    들었던 수많은 이야기들은 '권선징악' '성실하고 좋은 사람들은 성공하고, 악하고 이기적인 인간들은 벌을 받는다'는


    아주 단순하면서도 기본적인 이야기를 듣는다. 하지만, 세상은 단순하게 그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어떤 사람이 '특별한 재능'없이, '운으로만 성공했다고 이야기하면' 


    '어우 재수없어!'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오는 것이 인간이다. 그래서 '훌륭한 인생사(스토리)를 갖는 인간이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한 사람들이 훌륭한 인생사(스토리)를 갖는다' 성공한 이후에 그들은 명예를 위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미담으로 꾸민다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총탄과 정보를 갖는 대기업들이 출자하여 만든 스타트업들이 더 성공을 하지,


    하나의 아이디어만을 가졌다고 해서 성공하는 스타트업은 찾기 힘들다.



    우리는 너무나 '남들의 성공을 쉽게 도식화하고 이를 성공의 법칙'으로 부른다.


    예를 들어 방송이나 신문에서 나오는 흔한 이야기, '나는 돈없이 성공하였다. 나는 돈 없이 창업하여 성공했다'라는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그 이면을 살펴보면, '주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임원의 아내나 자식이거나,


    쉽게 자본을 얻을 수 있는 사람들과 근접한 이들'이다.



    노력은 분명히 중요하다. 그러나, 과연 세상은 노력만으로 이룰 수 있는 세상일까


    현실을 분명하고 냉철하게 바라보는 시각이야말로, 진정한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 어떤 조건들이


    선행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너무 남들의 성공에만 보지 말고,


    그 이면까지 살펴볼줄 알아야, 진정한 '성공의 법칙'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 멀티 팩터 - 노력과 운 | lj**202 | 2020.02.1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외국 책이 아닌 한국 책을 읽을 때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도대체 왜 한국 교수들은 이런 책을 안 쓰는거야. 정확히는 못 쓰는거야.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은 외국에서 건너온 책은 교수가 썼어도 풍부한 사례와 좋은 이론을 함께 섞으며 지식적으로도 좋을 뿐 아니라 재미 측면에서도 읽을만 하다. 반명헤 한국 교수가 쓴 책 중에 그런 책을 발견하기 힘들다. 너무 이론적으로 치우쳐 있어 재미가 없거나 교수가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론 없이 일반인과 차이 없는 책을 쓴다.

    오히려 한국에서 전문가라고 생각되지 않는 일반인이 더욱 뛰어난 통찰력을 보여주고 이론과 함께 쓴 책이 있다. 그런 책이 <멀티팩터>라고 생각한다. 기존에 있는 많은 걸을 잘 융합해서 세상에 선 보이는 걸 창의라고 할 수 있다.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어떤 식으로 조합해서 사람들에게 보여주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내용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책의 서두를 스타벅스 코리아 이야기를 들려준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스타벅스다. 스타벅스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드물다.

    바로 그 스타벅스를 갖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그것만으로도 호기심을 갖게 만든다. 스타벅스가 한국에서 성공한 이유에 대해 단순히 상권이라는 관점이 아니다. 우리는 대부분 눈에 보이는 것만 갖고 판단 내린다. 그 이면이 훨씬 더 중요하고 본질에 가깝지만 이를 모른다. 그걸 알려주는 것이 어떻게 보면 지식인의 역할이라 할 수 있다. 성공은 운일까, 노력일까. 이 부분은 지속적으로 논쟁이 되고 있다. 대부분 운보다는 노력이라는 것에 지금까지 방점이 찍혔다.

    인간은 추세라는 걸 인식하고 스토리를 사랑한다. 재수좋게 성공했다는 이야기는 재수없다. 무엇인가 엄청난 노력을 통해 성공해야만 매려적이다. 무엇보다 성공했다고 믿는 본인에게도 그래야 타당성이 생긴다. 자랑하고 싶은 마음과 마케팅 측면에서도 노력은 섹시하고 매력적이다. 여기에 남들처럼 별 특별한 점이 없는 사람이 성공했을 때 사람들은 더욱 열광한다. 감정이입을 할 뿐만 아니라 자신도 저 사람처럼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추종하게 된다. 그게 사실인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자신의 노력을 전부라고 남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사람도 그래야 자신의 성공이 보상받는 느낌을 갖고 당연하게 여긴다. 정작 조사를 하면 운이 결부되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성공이란 무척이나 복잡다단한 결과다. 단순하게 한 가지로 특정할 수 없다. 시대와 사회, 환경, 사람, 기타등등. 이 모든 것들이 조화를 이뤄야 가능하다. 이런 부분에 있어 저자는 실증적으로 멀지도 않은 한국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대기업이 아닌 우리 주변에 친숙하게 성공한 기업을 갖고 예시로 들며 성공과 운에 대한 비교를 한다.

    책에서 소개한 기업 중에 이름만 듣고 잘 모르는 기업도 있었다. 그렇게 볼 때 내가 트렌드에 꽤 무지하다는 자각을 했다. 책에 소개될 정도로 유명하고 청년 층에게는 인기를 끌고 있는 기업인데 난 잘 모르니 말이다. 책에서 소개한 기업들 대부분이 트렌드에 민감한 패션과 뷰티 쪽이다. 아무래도 내가 별 관심을 갖지 않는 영역이다보니 그렇기도 하다. 이들이 어떻게 성공했는지 여부를 내가 사용은커녕 홈페이지를 방문하지도 않았으니 모르는 것은 당연하다.

    생각하면 이미 확고한 위치를 갖고 있는 대기업에 비해 10~30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니 더욱 트렌드에 민감하다. 더구나 이들 기업이 성공했다는 것은 그만큼 더욱 치열한 시장을 뚫고 이겨냈다는 뜻이 된다. 책을 읽다보니 한가지 아쉬운 것은 해당 기업에 대해 설명할 때 이왕이면 사진까지 함께 보여줬으면 했다. 해당 회사가 궁금해서 따로 검색으로 찾아봤으니 말이다. 우리는 남들의 성공을 너무 쉽게 도식화하고 1~2가지로 표현한다.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이 바로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공차 사례가 대표적이다. 누구나 일반 주부가 공차를 국내에 끌어들여 M&A를 통해 엄청난 돈을 번걸로 알고 있다. 최근에는 또 다른 기업을 키우는 걸로 알고는 있다. 주부가 저렇게 했다니 대단하다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지만 책을 읽어보면 결코 그렇지 않다. 그 위에 숨은 진실이 밝힌다. 엄청난 노력을 한 것은 분명히 사실이지만 평범한 주부로 볼 수는 없다는 것이 책에서 알려주는 진실이다.

    남편은 유명한 금융회사의 임원이었다. 다른 사람들도 공차에 접촉해서 한국에 런칭하려 했었다. 바로 이 지점에서 공차는 주부가 아닌 금융회사라는 뒷 배경을 통해 한국에 런칭할 수 있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사례가 책에는 소개된다. 거기에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바로 재능이다. 노력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닌 재능이 있어야 한다. 인정하기 싫어도 출발선이 다른 것도 분명히 있다. 책에서 소개한 기업의 오너를 보면 그렇다. 그들이 노력을 폄하하는 것이 아닌 그들의 사업을 시작할 때 출발선이 달랐다.

    이미 SNS와 같은 걸로 인지도를 확보한 상태였다. 그도 아니면 주변 인맥이 화려했다. 이러니 고객에게 접근하기 쉬웠었거나, 그 어렵다는 자본을 끌어들여 출발할 수 있었다. 성공한 사람들 스스로 이걸 자각하지 못하고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많다. 대표적으로 책에도 나오는 서민이라는 표현이다. 난 서민이라는 표현을 쓰는 사람 중에 서민을 본 적이 없다. 최소한 중산층이면서 서민이라고 한다. 그렇게 볼 때 이분법적인 구분으로 한다면 저자의 사고는 우리 진영이다.

    무조건 운이 전부라는 건 아니다. 노력은 분명히 필요하고 중요하다. 그럼에도 자신의 성공 전부가 노력때문이라며 '너도 나처럼 하면 될 수 있어'라고 하는 사람을 난 좀 삐딱하게 본다. 그런 부분에 있어 진실을 알려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책에 소개된 사례 등은 이미 저자가 SNS에 쓴 적이 있어 친숙한 것도 있다. 솔직히 이거 말고 좀 더 흥미롭게 읽었던 사례도 있었는데 그건 빠진듯하여 아쉬웠다. 또한, 한국에서 이렇게 특정 기업에 대해 솔직하게 쓴 책이 없는데 저자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증정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솔직히 초반 사례에 비해 뒷부분은 아쉽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이런 책이 더 많이 나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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