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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온통 화학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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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5*210*26mm
ISBN-10 : 8947545155
ISBN-13 : 9788947545150
세상은 온통 화학이야 중고
저자 마이 티 응우옌 킴 | 역자 배명자 | 출판사 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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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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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상태 아주 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mhk1*** 2020.06.27
37 매우 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tikit*** 2020.06.24
36 빠른 배송감사합니다. 잘 읽겠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yjg5*** 2020.06.20
35 새책 같이 깨끗하네요....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kaori4*** 202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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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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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화학, 취미처럼 재밌게 즐겨보자!
총 구독자 수 80만 명, 스타 유튜버 과학자의 ‘화학 스피릿 퍼트리기’ 미션
“화학으로 뭘 할 수 있냐고? 모든 것!” 화학은 딱딱하고 지루하다?
이 책은 이런 편견을 여지없이 깨버린다. 화학에 대한 정보를 주는 책은 많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화학에 끌리도록 만드는 책은 이 이상 나오기 어려울 듯싶다.
-[추천사] 팟태스트 <파토의 과학하고 앉아있네> 원종우 대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화학’은 몸에 해롭고, 독성을 포함하며, 인위적인 것으로 통한다. 학교에서조차 학생들에게 어렵다는 이유로 외면당하는 과목일 뿐이지만, 그것은 화학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저자 마이 티 응우옌 킴 박사는 못생긴 아이를 최대한 남들에게 예쁘게 보이게 하려는 엄마의 마음으로, 화학이 무엇인지를 일반 독자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모닝콜 소리에 잠에서 깨어 와인 한 잔 후 잠들 때까지, 하루 일과를 화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풀어나가는 신기한 경험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 아침에 모닝콜이 울리면 왜 짜증이 날까?
. 모닝커피는 언제 마시는 게 가장 효과적일까?
. 충치 예방을 위해서는 어떤 치약을 써야 할까?
. 천연 비누는 정말 몸에 더 좋을까?
. 술에 취하면 왜 속마음을 그대로 말하게 될까?

살면서 한 번쯤은 궁금증을 가져본 적 있을 법한 일상 속 현상들을 화학 원소로 쪼개어, 어떤 화학 반응이 우리 안에서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은밀하게 진행되는지 기발하면서도 재밌게 풀어낸다. 저자의 하루를 따라 정신없이 읽다보면 어느새 화학을 취미처럼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세상은 온통 화학이야》는 총 8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독일의 유명 유튜버이자 젊은 화학자, 저널리스트인 마이 티 응우옌 킴 박사가 유튜브 채널 에서 다룬 화학 주제들을 저자의 하루 일과로 구성한 책이다. 마이 티 응우옌 킴 박사는 화학의 재미에 매료되는 것을 ‘화학 스피릿’이라는 단어로 표현하며, 화학 스피릿을 전염병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퍼트리는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부디 당신도 화학 스피릿에 전염되어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길 바란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정말로 세상은 온통 화학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마이 티 응우옌 킴
Mai Thi Nguyen-Kim
화학자이자 과학저널리스트.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하는 동안 유튜브 채널 를 열어, 과학을 ‘전염병’처럼 전역에 퍼트리는 미션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방송을 위한 유튜브 채널 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이 채널은 ‘2018년 그림온라인어워드(Grimme Online Award)’를 수상하였고, 같은 해에 과학저널리스트로서 지식전달을 통해 시대의 신경을 자극하는 재능을 인정받아, 유튜버로서는 처음으로 ‘게오르크 폰 홀츠브링크 상’을 받았다. 현재 WDR의 과학방송 의 사회를 맡고 있다.

역자 : 배명자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8년간 근무했다. 이후 대안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독일 뉘른베르크 발도르프 사범학교에서 유학했다. 현재 바른번역에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내가 죽어야 하는 밤》《마법을 믿지 않는 마술사 안톤 씨》《고무보트를 타고 상어 잡는 법》 《부자들의 생각법》 《나는 떠났다 그리고 자유를 배웠다》 《지구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소금의 덫》 《테크놀로지의 종말》 《독일인의 사랑》 등 50여 권을 우리말로 옮겼다.

감수 : 김민경
화학자. 한양대학교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워싱턴 주립대학교에서 화학환경공학 박사후 과정을 밟았다. 2009년부터 한양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화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강의를 시작한 이후 매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학생들이 뽑은 Best Teacher로 선정되었다. 2014년에는 한양대학교 ‘저명강의교수상’을, 2016년에는 <생활 속의 화학> 강의가 교육부 ‘KMOOC 강의’에 선정되었다. 저서로는 《우리 집에 화학자가 산다》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 _ 화학으로 뭘 할 수 있냐고? 뭐든 다!

1장 화학자가 아침을 시작하는 법
수면 리듬을 만드는 화학반응

2장 그깟 치약이 뭐라고!
세상을 구성하는 세 가지 물질

3장 모든 욕실은 화학 실험실이다
無화학제품이라고 광고하는 엉터리 마케팅

4장 장시간 앉아 있기가 왜 위험할까?
자극적인 과학 기사의 위험성

5장 세상은 원래 뒤죽박죽이야
무질서한 책상에서 발견하는 법칙들

6장 핸드폰은 어떻게 기능할까
세상을 ‘약간 더’ 좋게 만드는 일

7장 화학이 나쁘다고 말하기 전에
건강하게 즐기는 카페인 한 잔과 방부제 점심

8장 화학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상호관계야
‘모범적 결합’이란 이런 것

9장 악취는 끔찍하지만, 악취 분자는 매력적이다
현기증 나는 냄새의 분자구조

10장 물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마트의 상술에 빠지지 않도록 성분표 읽기

11장 모든 화학자는 훌륭한 요리사다
달콤한 디저트 속 화학 레시피

12장 우리는 케미가 맞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화학반응

13장 원자들이 진동하고, 분자들이 춤을 추는 저녁 파티
모두가 화학에 매료되기를

감수의 글 _ 화학자의 눈으로 들여다본 세상
참고문헌

책 속으로

화학자로서 나는 때때로, 나와 화학의 관계가 엄마와 못생긴 아기의 관계랑 똑같다는 생각을 한다. 못생긴 아기도 엄마 눈에는 한없이 예뻐 보이는 것처럼, 까탈스럽다고 소문난 화학이라는 아기가 내 눈에는 매력적으로만 보인다. 사람들은 보통 화학 하면 고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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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자로서 나는 때때로, 나와 화학의 관계가 엄마와 못생긴 아기의 관계랑 똑같다는 생각을 한다. 못생긴 아기도 엄마 눈에는 한없이 예뻐 보이는 것처럼, 까탈스럽다고 소문난 화학이라는 아기가 내 눈에는 매력적으로만 보인다. 사람들은 보통 화학 하면 고약하거나 독하거나 인공적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린다. 학교 교과과정 중 선택 과목에서 제일 먼저 탈락하는 미움받는 과목이기도 하다. 이런 사람들에게 나의 아기를 예쁘게 소개하는 일은 엄청난 미션이며, 그 자체로 하나의 학문이라할 만하다.
나의 미션을 위한 최상의 조건은 상대가 화학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화학 아기를 소개하면 대개는 눈을 크게 뜨고 당혹스러워하는 얼굴로 묻는다. “화학으로 뭘 할 수 있는데?”
그럴 때면 나는 상대방의 어깨를 움켜쥐고 마구 흔들며 열정적으로 외치고 싶어진다.
“뭐든 다!! 모든 게 화학이야!!”
_p.7 프롤로그

띠디디딧, 띠디디딧, 띠디디딧!
너무 놀란 나머지 나는 하마터면 침대에서 떨어질 뻔했다. 심장이 터질 듯이 벌렁거렸다.
“마티아아아스!!”
분노의 비명을 지르고 싶었지만, 나의 음성 시스템이 아직 잠에서 미처 깨어나지 못했다. 비몽사몽과 육박전 태세가 기묘하게 섞인 자세로 남편 쪽으로 몸을 던져 핸드폰을 낚아채 극악무도한 알람을 서둘러 껐다. 젠장, 6시다. 아침 6시. 남편 마티아스에게는 아주 끔찍한 습관이 있다. 일주일에 적어도 이틀은 깜깜한 새벽에 일어나 조깅을 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그것 때문에 내가 늘 그보다 조금 일찍 잠을 깨야 한다는 데 있다. 나의 하루를 스트레스 호르몬과 함께 시작하지 않으려면 말이다.
[?]마티아스의 멜라토닌 수치를 낮추기 위해 나는 커튼을 열어젖혔다.
“흐으음.” 여전히 잠이 덜 깬 상태로 남편이 웅얼거린다. 나 참, 기가 막혀서.
멜라토닌 분자는 뇌 중앙에 자리한 솔방울샘이라는 작은 내분비샘에서 생산되며, ‘수면 호르몬’이라는 사랑스러운 별명으로도 불린다. 이런 별명이 붙은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멜라토닌은 우리의 활동 일주기(circa dies) 리듬, 그러니까 수면-활동 생체리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멜라토닌 수치가 높을수록 우리는 더 피곤하다고 느낀다. 그러나 편리하게도 빛이 멜라토닌의 집결을 막아준다.
빛의 효력이 서서히 마티아스에게도 미치는 것 같다.
_p.14 화학자가 아침을 시작하는 법

치약이나 가글액 광고에서는 자기네 상품이 치태를 막아줄 거라고 자랑한다. 훼방꾼처럼 굴고 싶진 않지만, 화학자로서 나는 진실을 말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치태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질 수 없다. 하지만 치태의 내부 조건을 바꿔, 그곳에 자리 잡은 박테리아가 살기 어렵게 만들 수는 있다.
우리가 설탕, 즉 탄수화물을 먹으면, 박테리아들이 신나게 그것을 씹어 먹고 그 보답으로 시큼한 방귀를 뀐다(비록 최고의 비유는 아니지만, 친구의 다섯 살짜리 딸에게 이렇게 설명하자 아이의 얼굴에서 웃음기가 싹 사라졌다. 그 후로 아이는 이를 아주 열심히 닦는다고 한다. 그러니 어찌 이 비유를 다시 써먹지 않으리요). 설탕을 먹은 박테리아들은 이제 복잡한 화학 과정을 거쳐 그것을 소화한다. 박테리아들 역시 우리와 똑같이 신진대사를 통해 당 분자를 산 분자로 바꾼다. 그 신진대사가 우리 치아 표면에서 이뤄진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겠지만.
치아의 법랑질은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라는 광물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아까 말한 요나스의 치약에 이 성분이 있었다는 게 생각났는가? 그 물질이 치아에도 있다. 치아 물질로 치아를 닦는다? 정말 기이한 상상 아닌가? 그러나 그것은 기이할 뿐만이 아니라 충치 예방에도 그다지 효율적이지 못하다. 충치가 정확히 무엇인지 이해하고 나면 더 명확히 알게 될 것이다.
_p.59 모든 욕실은 화학 실험실이다

나는 두 정거장이나 일찍 내렸다. 악취 때문에 더는 견딜 수가 없었다. 정신을 혼미하게 하는 땀 냄새가 옆에 선 잘생긴 매력남한테서 난다는 걸 정말이지 믿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버스에서 내릴 때 악취의 근원지를 명확히 확인하고야 말았다. 그 남자에게서는 트랜스-3-메틸-2-헥센산, 줄여서 TMHA 냄새가 났다. 이것은 지방산의 일종인 카프로산의 친척이다. 염소를 뜻하는 라틴어 카프라(capra)를 따서 카프로산이라고 하는데, 정말로 염소 냄새가 아주 강하게 나기 때문이다. 카프로산은 이른바 포화지방산으로, 탄소 사슬에 단일결합만 있고 이중결합이 없다는 뜻이다. 만약 카프로산에 이중결합을 추가하면 불포화지방산이 되고, 이 이중결합에 다시 메틸기(메틸 그룹)를 추가하면 TMHA 분자가 탄생한다. 특유의 염소 냄새를 풍기는, 그야말로 숨 막히게 하는 땀 냄새를 만들어내는 대단한 분자다.
어쩌면 ‘우엑’ 소리가 절로 나서 땀 냄새보다는 차라리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에 대해 더 듣고 싶을 테지만, 그 얘기는 나중에 저녁을 먹으면서 하기로 하자. 지금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악취 분자에 대해 잠시 알아보자. 나 역시 악취는 끔찍하게 싫지만, 그럼에도 악취 분자들은 매력적이다.
냄새는 휘발성 분자에서 비롯된다. 휘발성이란 쉽게 증발한다는 뜻이다. 뭔가 안 좋은 냄새를 맡았다면, 안 좋은 냄새를 풍기는 분자들이 콧속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버스에서 내 옆에 섰던 남자의 땀 냄새도 마찬가지다. 땀의 일부가 그의 겨드랑이에서 내 코로 날아든 것이다.
_p.196 악취는 끔찍하지만, 악취 분자는 매력적이다

나는 이제 음료 코너를 거쳐 과자 코너로 향한다. 달콤한 건 역시 맛있으니까. 나조차도 달콤한 맛을 절대 포기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러나 나는 콜라보다는 초콜릿을 훨씬 더 편안한 마음으로 먹고, 양심의 가책도 덜 느낀다. 설탕 음료는 아주 음흉한데, ‘공허한 칼로리’이기 때문이다. 다른 영양소 없이, 포만감도 없이 그냥 칼로리만 섭취하는 것이다.
[?]스무디가 특히 건강한 음료로 여겨지는 이유는 ‘100퍼센트 생과일’로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것은 생과일과 똑같지 않다. 부드럽게 마실 수 있도록 종종 껍질을 벗겨서 갈고, 여기에 과일즙을 첨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섬유질이 풍부한 보통 과일과 비교할 때 설탕 밀도가 더 높다. 가공 스무디로는 다량의 설탕을 문제없이 섭취하게 되지만, 과일로는 같은 양을 섭취할 수 없다. 그 전에 배가 부를 테니까.
특히 흥미로운 한 가지가 있다. 집에서 과일을 통째로 갈아 마셔도, 그냥 먹는 것보다 맛이 덜하다. 또 음식의 딱딱한 정도가 포만감에 영향을 주는데, 마시는 음식은 씹어 먹는 음식보다 포만감을 덜 준다. 그러므로 나는 양심의 가책 없이 딱딱한 초콜릿 3개를 카트에 담아 계산대로 간다.
_p.228 물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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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간 즉시 아마존, 슈피겔 베스트셀러 전 세계 10개국 번역 출간 팟캐스트 <파토의 과학하고 앉아있네> 원종우 대표, 과학 유튜브 <과학쿠키> 이효종, 전국과학교사모임 추천도서 과알못 문과생도, 과포자 우리 아이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

[출판사서평 더 보기]

출간 즉시 아마존, 슈피겔 베스트셀러
전 세계 10개국 번역 출간
팟캐스트 <파토의 과학하고 앉아있네> 원종우 대표,
과학 유튜브 <과학쿠키> 이효종,
전국과학교사모임 추천도서

과알못 문과생도, 과포자 우리 아이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교양 화학 입문서!
우리의 행동, 우리를 둘러싼 환경, 우리가 느끼는 감각, 그 모든 것은 화학과 관련이 있다
화학자의 비밀스러운 일상으로 초대합니다

화학자의 눈으로 본 세상은 어떻게 보일까? 화학자의 머릿속으로 들어가 일상을 바라보면, 생각지도 못했던 일상의 수많은 부분들이 흥미진진한 화학 현상으로 가득한 세계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저자는 자신의 하루를 지도 삼아 집?직장?마트 등의 공간, 애인?친구?상사 등의 사람들과의 관계 그리고 몸 안에서 일어나는 반응 속에서 누구나 경험해 봤을 법한 일상적인 에피소드를 화학적으로 풀어가며 독자를 화학의 세계로 안내한다.

분자 덕후 화학자인 마이 티 응우옌 킴 박사는 세상의 모든 것을 분자 차원에서 본다. 그녀의 하루는 스트레스 호르몬과 수면 호르면이 통제권을 두고 다투는, 잠에서 깨는 화학으로 시작된다. 잠을 깨는 순간의 인체 내 화학반응을 남편의 수면 패턴과 연관지어 ‘멜라토닌’이라는 멋진 화학 분자를 설명하고, 모닝커피는 언제 마셔야 가장 효과적이며 따뜻한 커피는 왜 식어버리는지를 코르티솔 분자와 입자의 운동을 이용해 재밌게 풀어간다. 불소가 함유되지 않은 치약을 사용하는 남자친구와의 결별을 심각하게 고민하는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서 치약에서 불소가 하는 역할을 비금속 원자들의 공유결합으로 연결하고, 친구와의 전화 통화 중 배터리가 방전되는 에피소드를 통해서 핸드폰 속 산화-환원 반응과 스마트폰의 희토금속을 다룬다. 영화 <스타워즈> 속 ‘절대 영도’에 대한 과학적 오류를 집어내고, 남편, 친구와의 인간관계에서 화학결합과의 유사성을 찾기도 한다. 에탄올이 가득한 저녁 파티로 마무리되는 하루의 끝에 다다를 때쯤이면 평소 우리가 지나치는 것들 중 화학과 무관한 것은 단 하나도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화학에 매료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을 좀 더 올바르게 화학적으로 보는 법
‘화학, 얼마나 제대로 알고 있을까?’
알고 보면 유용하고, 보면 볼수록 재미있는 화학!

단편적인 과학 지식과 그로 인한 오해, 그리고 두려움이 더해져 ‘케모포비아(chemophobia, 화학물질에 대한 공포증)’가 사람들 사이에 널리 퍼지게 되었다. 몇몇 과다한 용량의 화학물질이 일으킨 사건들로 인한 화학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은 우리와 화학의 사이를 멀어지게 만들었다. 사실 우리의 일상은 화학으로 가득 찬, 떨어질 수 없는 가까운 사이임에도 말이다! 저자는 일반인이 화학에 대해 가지는 세 가지 오해, 즉 화학이라는 단어에서 느끼는 막연한 불편함, 과학적 배경지식은 어려울 것이라는 두려움, 대중매체로 접하는 과학에 회의적인 태도를 이 책을 통하여 풀어보고자 한다.

많은 기업들이 ‘無화학제품’, ‘無방부제’, ‘無색소’ 등의 문구를 마케팅에 활용하며 ‘화학’에 대한 편견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 이를 화학자의 눈으로 보면 몇 가지는 순 엉터리다! 세상에 100% 천연 제품은 존재하지 않는다. 화학은 우리 생활 곳곳에 이미 깊이 자리 잡고 있다. 매일 사용하는 치약, 비누, 헤어스프레이, 프라이팬, 핸드폰부터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 초콜릿, 빵, 커피, 술 모두 화학과 밀접하게 관련 있다. 하지만 무작정 두려워하거나 피할 필요는 없다. 올바른 화학 상식들을 익히고, 화학제품을 제대로만 사용한다면 화학 물질은 일상을 편리하게 만드는 좋은 수단이다.

잘못 알려진 화학 상식에 속지 않으려면 단편적이고 자극적인 부분만 강조하는 매체와 화학 제품에 대한 기업의 마케팅을 맹목적으로 믿지 않고, 스스로 성분표를 읽고 안전한 제품을 선택하게 도울 지식이 필요하다. 《세상은 온통 화학이야》는 알아두면 유용한 기초적인 화학 상식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내어 화학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현명한 소비와 올바른 화학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세상은 온통 화학이야 | he**ajh | 2019.10.2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ϻ

    같은 과학의 영역이라도 긍정적 혹은 부정적이거나, 익숙함 혹은 낯설음 으로 다르게 다가온다. 자연이나 생물을 생각할 경우 긍정적이거나 익숙하게 느껴지지만, 물리나 화학을 생각할 경우 부정적이거나 낯설게 느껴진다. 특히, ‘화학’의 경우 ‘독성’이란 단어가 연상되면서, 해골에 엑스표시가 되어있는 ‘위험한 물질의 작용’이라는 부정적인 인상이 떠오르곤 한다. 여기, 그런 화학의 부정적이고 낯설음 이미지를 바꿔줄, 과학지식을 일상생활로 풀어낸, 쉽게 읽을 화학책이 있다. 당신이 만약 케모포비아(화학물질에 대한 공포증)이 있다면, 더욱 주목하자. 우리의 생필품과 음식, 생활에서 보여지는 화학이야기. 알고보면 유용하고 볼수록 재미있는 화학의 세계를 만나보자.



    ‘화학자로서 나는 때때로, 나와 화학의 관계가 엄마와 못생긴 아기의 관계랑 똑같다는 생각을 한다.

    못생긴 아기도 엄마 눈에는 한없이 예뻐 보이는 것처럼,

    까탈스럽다고 소문난 화학이라는 아기가 내 눈에는 매력적으로만 보인다.

    사람들은 보통 화학 하면 고약하거나 독하거나 인공적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린다.

    학교 교과과정 중 선택 과목에서 제일 먼저 탈락하는 미움받는 과목이기도 하다.

    이런 사람들에게 나의 아기를 예쁘게 소개하는 일은 엄청난 미션이며, 그 자체로 하나의 학문이라할 만하다.

    나의 미션을 위한 최상의 조건은 상대가 화학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화학 아기를 소개하면 대개는 눈을 크게 뜨고 당혹스러워하는 얼굴로 묻는다.

    “화학으로 뭘 할 수 있는데?” 그럴 때면 나는 상대방의 어깨를 움켜쥐고 마구 흔들며 열정적으로 외치고 싶어진다.

    “뭐든 다!! 모든 게 화학이야!!”’'

    이 책은 화학자의 눈으로 본 우리들의 일상이야기이다. 저자 마이 티 응우옌 킴은 화학에 대한 거부감과 공포심을 가진 대중을 위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화학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는 과거 ‘생활 속의 화학’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현재는 과학저널리스트와 유튜버로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과학에 관한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중이다. 저자는 가습기 살균제나 생리대 발암 물질 등 화학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천연 100%라면 무조건 사고보는 대중들에게 화학은 무조건 적인 거부를 외치기에 이미 우리 생활속에 많은 부분 차지하고 있으며, 그 것들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부부임을 말한다.

    예를 들면, 아침에 얼마나 잘 깨는가에 대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언급한다. 적당한 양의 코르티솔은 정신을 차리고 활동을 시작하게 해준다. 실상 이 호르몬으로 기상 시 알람시계는 매우 부자연스럽다고 한다. 또한 아침 모닝커피의 모락모락나는 김의 이유는 입자 모형 때문이라 한다. 온도는 입자의 움직임이며, 뜨거울수록 움직임이 빠르고 차가울수록 느리다. 물 분자 빠르게 움직이며 기체로 퍼져나가는 것, 우리는 아침 모닝커피를 볼 때마다 화학작용을 보고있는 것이다. 그 외에도 불소가 함유되지 않은 치약을 사용하는 물리학자 남자친구와의 결별을 고민하는 친구와의 대화, 테플론 코팅이 된 프라이팬으로 달걀 후라이를 해 먹는 저자, 매력남의 땀냄새로 인해 생각하게 된 인간이 배출하는 악취 유기 분자, 개에게는 치명적이고 사람에게도 알고 보면 독성인 카페인과 비슷한 테오브라민 등의 이야기 등을 통해 ‘화학’은 이미 우리 일생활 모든 부분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 세상은 온통 화학이야 | me**7 | 2019.10.2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언젠가 친구와 함께 영화를 보고 차를 마시면서 영화이야기를 하다가 놀란 적이 있다. 같은 시간동안 같은 영화를 보았는데도, 기...

    언젠가 친구와 함께 영화를 보고 차를 마시면서 영화이야기를 하다가 놀란 적이 있다. 같은 시간동안 같은 영화를 보았는데도, 기억하고 있는 것이 미묘하게 다르고 영화에 대한 해석이 달랐다. 물론, 그 때의 영화는 SF영화로 극중 내용이 복잡해서 보는 사람이 해석하기 나름이라는 평이 많이 나온 것이기는 했다. 그 때의 일 이후 가끔 어쩌면 같은 공간, 같은 시간을 살고 있는 내 주변의 사람들도 나와 같이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나와 다른 것을 보고 다르게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상상해 보곤 했었다.


    이 책 <세상은 온통 화학이야>도 그러한 상상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책이 아닌가 싶다. 지금 내가 보고 있는 세상은 내가 태어나 지금까지 가정과 사회에서 교육받은 시각으로 판단하고 이해한 세상일텐데, 이것을 화학적인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또다른 세상이 눈앞에 펼쳐지니 말이다. 우주를 누가 창조했고, 인간이 죽으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정답을 아무도 모르는 것처럼 화학의 눈으로 점점 세밀하게 세상을 바라보다보면 그보다 더한 답답함을 느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평소의 세상과 또다른 세상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전혀 호기심을 가지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다.


    책의 저자는 화학박사이자 유튜브채널의 운영자로 화학적인 지식을 일반인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데, 책의 내용은 저자가 아침에 일어나 하루동안 살면서 주변의 일들을 화학적으로 풀어주는 내용이다. 잠에서 깨어나 정신을 차리게 하는 호르몬의 화학적인 부분부터 장시간동안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 주는 위험, 우주에 내던져진 인간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고찰과 버스에 함께 탄 옆사람의 악취에서 인간의 몸에서 나는 악취에 대한 새로운 관점 등도 알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주변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일들인데, 화학적으로 풀이를 해보면 이렇게 명쾌하다니 놀라울 정도이다. 학교에서 화학시간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고, 화학을 잘한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기 때문에 관심조차 없었던 것이 무안할 정도이다. 뒤쪽부분에 나오는 퐁당오쇼콜라 요리법은 한번쯤 따라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특히 재미있었던 부분은 만취의 화학적 매커니즘이었는데, 우리의 몸이 평균 음주속도를 따라가지 못하여 일어나는 몸속 알콜의 변화도 흥미로웠고 자동발효증후군이라는 신기한 질환에 대해 알게 된 것도 재미있었다.


    살아가는게 재미없다고 생각되는 순간, 이 책을 본다면 또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어떻게 보면 사는게 재미없다는 기분은 모든 일들이 너무 익숙하거나, 어떤 것도 바꿀 수 없어서 무기력해졌을 때 등에 드는 기분일 수 있는데, 주변이 바뀌는 것보다 나 자신이 바뀌는 것이 더 쉬운 일인듯 하니 말이다.

  • 세상은 온통 화학이야 | sh**42co | 2019.10.2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내 전공은 Chemical engineering. 그리고 고딩 때 이공계를 선택할 때도, ...

    내 전공은 Chemical engineering.

    그리고 고딩 때 이공계를 선택할 때도,

    물리와 화학이 좋아서 이공계를 갔고..

    전공도 뭐. 거부감(?) 없는 분야라 선택하는데 큰 고민이 없었다.

    (사실 건축이나 조선, 기계에 관심이 더 가긴했다. 쉿-)

    여튼

    화학이라는 과목과 꽤 친밀하고, 오랫동안 함께 지내왔는데...

    누군가가 나에게 화학에 대해서 물어보면...

    쉽게 설명을 하기가 참 어렵다.

    어렴풋이 기억은 나는데...

    기억이 날듯말듯한 상태에서

    누군가에게 설명한다는건 거의 불가능이지..

    세월이 지나서

    전공과 관련 없는 업무를 하고 있어서

    애 낳고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ㅠㅜ

    여러 변명들이 있지만

    변명들을 대기 전에

    다시 remind 해보고 싶었다.

    그래야지 나중에 우리 딸래미가 물어볼 때

    쉽게 풀어서 설명을 해주지... ㅎㅎ

    (아는 것과 설명하는 것은 다르지.. 끄덕끄덕)

    그러다가 눈에 띈 책 한 권

    "세상은 온통 화학이야"

    유튜버로 활동하는 미국의 한 화학자가 쓴 책이다.

    몇 장 뒤적여봤는데

    굉장히 쉽게 쓰여있는 것 같아서 바로 선택!

    궁금해서 찾아봤다.

    유튜버라고 해서...ㅎㅎ

    그런데..

    영어가 아니닷..-_-;;;; 하핫

    https://youtu.be/KUsDzEpGfM8

    <iframe width="480" height="270" src="https://www.youtube.com/embed/KUsDzEpGfM8?feature=oembed"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allowfullscreen=""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width: 0px; border-style: initial; font: inherit; vertical-align: baseline; position: absolute; top: 0px; left: 0px; width: 693px; height: 389.813px;"></iframe>

    유튜브는...일단 패스~!

    이야...

    부모님은 정말 감동하셨겠다.

    똑똑하면서 이런 심성을 가진 학자라니..

    틀림없이 배울 것들이 많으리라.

    가방 안에 있던 텀블러에서 커피가 새어나와...책도 젖고..내 마음도 젖고..ㅠㅠ

    읽다가 기억하고 싶어서 메모했던 글들을

    블로그에 옮겨봤다.

    더 재우려는 멜라토닌, 잠을 깨우려는 코르티솔

    기존에 널리 알려져있는 상식들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의심을 갖는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어쩌면 멜라토닌이 수면 호르몬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야행성 동물들이 밤이 되면

    멜라토닌 수치가 올라간다.

    이런 경우에는 멜라토닌이 오히려 잠을 깨우는

    '기상 호르몬'이다.

    또한 실험용 쥐들은 유전자 변이 때문에

    종종 멜라토닌을 생산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보통 쥐들과 똑같이 잠을 잔다.

    엄청난 반전 아닌가!" p. 021

    "과학을 이해하고자 한다면

    간단한 대답을 찾으려는 마음부터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약속하건대 과학적 사고는

    세상을 더 까칠하게 만들지 않는다.

    호히려 더 다채롭고 아름답게 만든다.

    한마디로 기적으로 가득한 세상을 만든다.

    그러니 일단 멜라토닌을 '수면 호르몬'이 아니라

    그냥 '밤 호르몬'이라 부르기로 하자.

    밤 호르몬은 눈이 본 것을 몸에 번역해준다.

    '어더워졌다!'라고 말이다" p.22

    맞다.

    과학적 사고는 세상을 풍요롭게 해주고

    세상을 다채롭게 보도록 도와주는 것 같다.

    치아의 방귀쟁이를 쫓아내는 불화물

    불화물이 포함된 치약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도

    채치있게 설명해준다.

    충치가 생기고, 입냄새가 나는 것은

    치아의 방귀쟁이 때문이라고~

    딸래미에게도 그렇게 설명해 줘야겠다~!

    나는 이렇게 필기한 듯 정리한 삽화가 좋다~

    무질서한 것은 창피한 것일까?

    작가는 정신없는 자기의 방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여기까지는 나도 끄덕끄덕.

    나만의 정리방법이 있으면 되는거지뭐...

    그런데

    작가도, 나도

    깨끗하게 정리를 하고 살면 좋을 이유를 알게된 실험이 있었다.

    캐슬린 보스는 두 집단을

    각각 정돈된 방과 정돈되지 않은 방에 들여보냈고,

    서로 연관성이 없는 다양한 과제를 풀게 한 후

    설문지에 답하게 했다.

    설문지에는 기부를 부탁하는 내용도 들어 있었다.

    레몬 향 실험과 비슷하게, 정돈된 방이 도덕성과 비례했다.

    정돈된 방에 들어간 사람들이 명확히

    더 많이, 기꺼이 기부하겠다고 응답했다.

    실험이 끝나고 참가자들에게 작은 선물을 주었다.

    참가자들은 사과와 과자 중에서 고를 수 있었다.

    정돈된 방에서 시간을 보냈던 사람들은 주로 사과를 선택했고,

    '쓰레기더미'에서 지낸 사람들은 건강에 나쁜 과자를 선택했다.

    그러니 바르게 살려면 질서과 구조가 필요한 것 같다.' p.99

    작가도 처음에는 무질서하게 살고 있어도 나만의 방식으로 정리를 하고 있다고 했다.

    나도...무질서하지만 내 나름대로 정리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무질서한 것은 창피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물론 어려운 사람들이 오면 .. 부끄럽다 ㅎ)

    하지만.. 아이를 생각한다면, 아이의 도덕성과 건강, 질서를 생각한다면

    정리를 좀 하고 살아야겠다. ㅎㅎ

    우리 머리 위의 폭스바겐 폴로 한 대

    분자의 무게는 뭐.. 상상 이하로 가볍다. 그건 알고 있지만.. 내 머리 위에 있는 공기의 무게는?

    사실 예전에 한 번 배운 적은 있는 것 같다...굉장히 무겁다는 것을.

    흐릿한 기억을 믿을 수 없어서

    다시 정독을 해봤다.

    '분자 하나는 별로 안 무겁지만, 모두 합치면 1 세제곱미터당 약 1.2kg 이고 이것을 공기 밀도라고 한다.

    그리고 이 놀라운 공기 분자 무리는 질량을 가졌을ㅇ 뿐 아니라 움직이기도 한다!

    움직이는 속도는 기온에 달렸다.

    분자는 따뜻할 수록 빨리 움직인다.

    실내 온도에서 공기 분자는 시속 1000km 로 우리의 귀를 스친다.

    그야말로 '쾌속질주'다.

    이를 공기 분자가 우리에게 압력을 가한다고 말해도 된다.

    실제로 그렇기 때문이다.

    .....

    내 머리 위의 면적이 0.1 제곱미터라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공기는 약 1,000kg, 그러니까 1톤 무게로 나를 누른다.

    1톤이면 폭스바겐 폴로 한 대와 같은 무게다.

    ...

    PV=nRT 오래간만에 본다!

    우리 모두 공기 분자로부터 쉼 없이 압박을 받는다.

    우리는 도대체 어떻게 그것을 견딜까?

    ...

    그건 바로 우리 역시 분자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의 분자들도 기압과 똑같은 힘으로 밖을 향해 압력을 가하기 때문이다.

    ...

    (그러면서 외부 압력 변화와 고막 안팎 압력. 비행기 탔을 때 귀가 아픈 것 등을 설명)

    아주아주 독립적인 희소 가스

    희소 가스에 대한 이야기를 굉장히 재미있게 풀어서 이야기한다.

    희소가스는 불활성 기체, 비활성 기체를 말하는데

    주기율표의 가장 끝 쪽~ 18족 원소들이다.

    우리에게 익숙한건

    He, Ne, Ar, Kr 정도.

    '안정해서... 전자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아서...

    다른 애들이 와도 반응을 하지 않는..

    세상 무관심한.. 그런 애들이다.'

    이정도만 기억하고 있었다.

    그런데 작가는

    정말 재미있게 표현했다.

    기차 여행 중에 식당칸에서 만난

    불쾌하게 희롱하는 남자들에게

    아~주 "희소가스스럽게" 반응을 하며

    우아하게 대응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보통

    버럭버럭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낼텐데

    희소가스처럼

    아주 세상아~ 떠들어라~

    나는 내 갈 길 가련다~

    이런 자세로 반응하는 모습.

    아-!

    이런 모습이 정말 희소가스스러운 거구나!!!

    그리고는 설명을 이어나간다.

    희소가스는 주기율표 제18족에 속하는 화학원소로,

    인간관계의 긴장을 완화하는 훌륭한 모범을 보여준다.

    p.123

    희소 가스의 대표적인 특징이 바로 안정성이기 때문이다.

    희소 가스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화학반응에 무심하다.

    다른 누군가와 관계를 맺기를 아주 싫어한다.

    옆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든

    눈도 깜짝하지 않는다.

    그들이 '희귀하게' 만드는 특징이 바로 이것이다.

    p.124

    맨 뒷장에는 친절하게

    아름다운 주기율표도 함께 있다.

    책을 읽다가 원소들을 확인할 때 아주 유용했다.

    이 책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화학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다면

    ㅋㅋㅋ 웃으면서 읽을 부분들이 있지만

    배경지식이 없다면

    조금 지루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난 희소가스, 불활성 기체를 설명하는 부분이

    가장 재미있게 읽었는데...

    앞으로도

    주변 환경, 분위기에 휩쓸릴 것 같을 때...

    희소가스를 떠올리면서

    18족 원소와 같은 안정성을 갖도록 해야겠다.

     

     

  • 세상은 온통 화학이야 | an**ljelee | 2019.10.1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내가 싫어하는 화학이 세상을 온통 사로잡고 있다고??

    왜~~~??  싫다고~~~`!!!


    저에게 화학이란?

    고등학교 때까지 너무 하기 싫은 과목, 어려운 과목일뿐이었어요.


    하지만 아이를 키우다 보니

    아이의 질문에 화학적 접근으로 답해야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이젠 싫어도 기본은 알아야하는 화학.


    <세상은 온통 화학이야>>

    서평 이벤트를 보자마자 이 책은 꼭 읽어야겠다!

    라고 생각했어요~





     


    생활속 이야기나 생활속 소품을 화학으로 설명한다고?

    차례를 보면서부터 너무 흥미로웠어요.



     


    책은 저자가 알람을 듣고 일어나면서부터 저녁식사를 마칠 때까지의 하루 일과를

    화학적으로 접근하여 풀이하고 설명해주고 있어요.


    읽는 내내 직업병.... 삶이 조금 피곤하겠다....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 떠나지 않더라구요 ㅡ.ㅡ






     


    우리가 마시는 건 커피가 아니라 커피입자이다..

    종종 컵 바닥에 남은 커피 찌꺼기를 보면서

    "이건 모야? 왜 남겼어?" 라고 아이가 물었을 때,

    "그냥 커피가 남은거야" 라고 답했던 것이 속으로 창피하더라구요.

    앞으로 커피 입자라고 얘기해줘야겠어요.

    그리고 커피를 타면서 입자파티 실험도 보여줘야겠어요~



    집에서 하는 실험 코너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간단하게 화학을 설명하기에 좋겠더라구요.



     





    아이들이 종종 양치하기 싫을 때 물양치를 한다고 해요.

    물로 가글만 하고 만다는 얘기죠..

    그런데 왜 그러면 안되는지 책에 나와있어요.

    초등학생 아이가 읽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되어 있어요.

    무엇보다 치약의 역할을 제가 정확하게 알게 되어서

    아이를 논리적으로 설득할 수 있겠어요~



     




    저자는 과학을 전염병처럼  전역에 퍼트리고 싶다고 얘기하고 있어요.

    그런 마인드로 책에 녹아있어 확학을 아주 쉽게 설명하고 있어요.

     
     



    화학은 아무것도 모르는 제도

    소설을 읽는 것처럼 혹은 남의 읽기를 훔쳐보는 것처럼

    술술 읽혀지는 책이에요.


    책을 읽고 나서 세상을 보는 시선이 조금씩 바뀌는 것 같아요~

     

     

     

  • 세상은 온통 화학이야 | ti**chel1 | 2019.10.1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과학을 전염병처럼 퍼트리기 프로젝트 취향저격인데, 재미있게 즐기는 화학 스피릿을 제대로 전수받을 수 있는 책이었다. 총 구...

    과학을 전염병처럼 퍼트리기 프로젝트 취향저격인데,

    재미있게 즐기는 화학 스피릿을 제대로 전수받을 수 있는 책이었다.

    총 구독자 수 80만 명, 스타 유튜버 과학자의 ‘화학 스피릿 퍼트리기’ 미션을 통해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화학이 재미있어진다.

    몸에 해롭고, 독성을 포함하며, 인위적인 것으로 간주되는 화학에 대한 누명을

    벗겨주고 싶어하는 화학자의 간절함이 곳곳에 드러난다. 단편적인 과학 지식과

    그로 인한 오해때문에 케모포비아가 퍼져있는데 세상에 100% 천연 제품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매일 사용하는 치약, 비누, 헤어스프레이, 프라이팬, 핸드폰부터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

    초콜릿, 빵, 커피, 술 모두 화학과 모두 관련되어 있으니 올바른 화학 상식들을 익히고

    화학제품을 제대로만 사용하면 일상이 편리해짐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화학덕후의 화학예찬이라고

    보면 된다. 불소 치약을 거부하는 남친과는 사귈 수 없다니 화학자다웠다.^^;

    치아의 법랑질에 들어 있는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는 산을 좋아하지 않는다.

    치약 속 불화물은 아주 작아서 밥랑질 속으로 침투하여 하이드록사이드 이온을 내쫓고 표현에

    플루오라파타이트라는 견고하고 안정된 얇은 층을 형성해서 산이 치아를 녹이지 못하게

    막아준단다.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이 왜 위험한지, 핸드폰이 어떻게 기능하는지,

    방부제는 정말 나쁜 것인지 당연하게 알고 있는 것 같지만 막상 설명하려고 하면

    제대로 말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 유창하게 말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보름에 담은 물, 태양 아래에서 담은 물, 구름에서 영감을 얻은 물들이 판매되는지

    몰랐었는데 스마트한 마케팅에 속지 않으려면 제품의 성분표를 찬찬히 읽어보고

    잘못 알려진 화학 상식을 야비하게 악용하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그러기 위해 꽤 유용한 정보가 많았고, 화학에 대해 전혀 배우지 않은 사람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정말 쉽게 쓰여진 화학 교양 입문서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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