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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플라시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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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쪽 | 규격外
ISBN-10 : 8991075037
ISBN-13 : 9788991075030
당신이 플라시보다 중고
저자 조 디스펜자 | 출판사 샨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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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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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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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플라시보다』는 원하는 삶을 창조하고, 생각을 현실로 만드는 마음 활용법을 담은 심리책이다. 먼저 1부에서는 플라시보 효과가 무엇인지, 우리의 뇌와 몸 속에서 플라시보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수많은 사례들과 함께 살피고, 이러한 기적적인 변화들을 우리의 뇌와 몸 속에서 오직 생각만으로 창조하는 법을 밝혀낸다. 제2부에서는 실제 변화를 위한 명상법을 자세히 소개한다.

저자소개

저자 : 조 디스펜자
저자 조 디스펜자는 라이프Life 대학에서 카이로프랙틱을 전공하고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원에서는 신경학, 신경 과학, 뇌의 기능과 화학, 세포 생물학, 기억 형성, 노화와 장수의 문제들을 연구했다. 영화 〈도대체 우리가 아는 것이 무엇인가?What the bleep do we know?〉(2004년)에 여러 과학자 중 한 명으로 출연하면서 대중에게 처음 알려졌다. 신경 과학, 양자 역학, 후성 유전학 등 최신 과학을 이용해 질병을 치료하고 우리 안의 무한하고 놀라운 능력을 활용해 더욱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창조하는 방법을 열정적으로 탐구해 오고 있다. 전 세계 26개국 이상의 나라에서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지속적인 변화를 위해서 뇌의 배선을 바꾸고 몸을 재조건화하는 법을 강의해 왔으며, 입문자를 위한 온라인 집중 워크숍, 3일짜리 중급 과정 워크숍, 그리고 뇌·심장 기능·유전자 발현·에너지 변화 등을 즉석에서 측정하는 5일짜리 고급 과정 워크숍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고급 과정 워크숍에서는 뇌전도 측정기로 참가자들의 뇌파 상태를 측정하고 이를 수학적·통계적으로 분석해 명상 전후의 다른 뇌파의 패턴이 우리의 생각과 느낌과 감정과 행동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탐구한다. 지은 책에 《브레이킹Breaking the Habit of Being Yourself: How to Lose Your Mind and Create a New One》 《꿈을 이룬 사람들의 뇌Evolve Your Brain: The Science of Changing Your Mind》가 있다. 강의와 저술 활동 외에도 워싱턴 올림피아 근처에 있는 자신의 카이로프랙틱 클리닉에서 환자들을 치료한다. www.drjoedispenza.com

역자 : 추미란
역자 추미란은 동국대학교에서 인도 철학을, 인도 델리대학교에서 인도 고대사, 철학, 종교를 공부했다. 현재는 독일에 거주하며 정신 세계, 영성, 인문 분야 출판 기획 및 영어와 독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서로 《생의 아침에 문득 돌아보다》 《구루, 종교, 권위주의》 《원네스》 《자각몽, 또 다른 현실의 문》 《소울 포토》 《혼자 걷다》 《평화 만들기 101》 《달라이 라마의 고양이》 《소크라테스, 붓다를 만나다》 《빅마인드》 《빛의 길》 《두려움과의 대화》 등이 있다.

목차

도슨 처치의 서문 13
책머리에: 깨어남 19
서론: 생각을 현실로 만들기 37

PART 1 정보

01 이런 일이 가능한가? 52
플라시보 과다 복용? 55/ 만성 우울증이 마술처럼 사라지다 58/ ‘기적적인’ 치유 하나: 보였다가 보이지 않았다가 61/ 받은 적이 없는 무릎 수술 63/ 있지도 않았던 심장 수술 65/ 모든 것은 마음 자세에 달렸다 67/ 바늘이 꽂히기도 전에 구역질을 한다 68/ 소화 장애가 사라지다 69/ 파킨슨병 대 플라시보 71/ 독사와 스트리크닌에 대하여 72/ 부두교를 이기다 75

02 플라시보의 간략한 역사 79
자기장에서 최면술로 81/ 노시보 효과 연구 87/ 첫 번째 도약 91/ 동서양이 만나다 94/ 플라시보가 항우울제를 능가하다 97/ 플라시보의 신경생물학 99/ 정신력의 문제를 내 손 안에 102/ 당신은 당신의 플라시보가 될 수 있는가? 108

03 뇌 속의 플라시보 효과 111
플라시보: 생각의 해부학 115/ 뇌 작용법에 대한 간단한 설명 121/ 신경 가소성 127/ 변화의 강 건너기 129/ 환경 극복하기 133/ 생각대로 느끼고 느낀 대로 생각한다 135/ 당신 자신의 플라시보가 되는 데 필요한 것 141

04 몸 속의 플라시보 효과 149
DNA 신화의 해체 151/ 천재적인 당신의 유전자 156/ 유전자 발현의 생물학 159/ 후성 유전학: 인간이 신이 되는 법 163/ 생존 모드로 살게 하는 스트레스 169/ 부정적인 감정이 남긴 유산 173

05 생각이 뇌와 몸을 바꾸는 법 179
머릿속 시연에 대한 성공적인 이야기 몇 개 182/ 새 마음으로 새 유전자를 몸 속에 발현하기 186/ 줄기 세포: 가능성의 강력한 웅덩이 191/ 의도와 고양된 감정은 어떻게 우리 몸을 바꾸나? 193/ 다시 수도원 이야기로 198

06 암시 감응력 201
잠재의식의 프로그램화 208/ 받아들임, 믿음 그리고 내어맡김 212/ 감정 덧붙이기 214/ 분석적인 마음의 두 얼굴 218/ 마음 작동법 222/ 잠재의식의 문을 열다 228/ 명상의 탈신비화 232/ 명상이 어려운 이유 234/ 뇌파를 조종하다 237/ ‘암살’ 범죄의 분석 241

07 태도, 믿음 그리고 인식 243
믿음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245/ 믿음 바꾸기 253/ 인식의 효과 258/ 환경의 힘 262/ 에너지 바꾸기 268

08 양자 마음 273
양자 세계의 에너지 278/ 올바른 에너지 신호 받아들이기 284/ 양자 세계의 문을 넘어서 292

09 변형 이야기 세 편 295
로우리 이야기 295/ 두려운 아버지 297/ 질병이 정체성이 되다 299/ 로우리, 가능성을 발견하다 303/ 성공 그리고 좌절 307/ 새 마음, 새 몸 311/ 캔디스 이야기 314/ 대가를 지불하다 317/ 바빠진 캔디스 319/ 달콤하고 달콤한 성공 324/ 조앤 이야기 326/ 마음을 바꾼 조앤 330/ 다음 단계의 치유 332/ 이어진 기적들 335

10 정보를 변형으로: 당신이 플라시보임을 증명한다 337
정보에서 경험으로 340/ 변화의 측정 344/ 번뜩인 생각 하나 349/ 뇌 주사 사진에 대한 간단한 설명 351/ 일관성 대 비일관성 354/ 플라시보나 약물 없이 파킨슨병을 치료하다 356/ 생각만으로 뇌 척수 손상 고치기 361/ 분석적 마음을 극복하고 기쁨 찾기 366/ 에너지의 변화로 자궁 근종을 치유하다 369/ 엑스터시 경험 373/ 축복: 마음의 해방 376/ 이제는 당신 차례 377

PART 2 변형

11 명상 준비하기 380
언제 명상할 것인가? 380/ 어디서 명상할 것인가? 381/ 몸을 편안히 한다 382/ 얼마나 오래 명상해야 할까? 383/ 의지를 부리는 자가 되라 384/ 변형된 상태로 들어가기 387/ 지금 순간이라는 스윗 스팟 390/ 눈 감고 보기 396

12 믿음과 인식을 바꾸는 명상 399
유도 403/ 가능성 그 자체 되기 406/ 나와 내 삶에 대한 믿음 혹은 인식 바꾸기 408

후기: 초자연적이 되다 415
부록: 믿음과 인식을 바꾸는 명상을 위한 스크립트 423
주 438
감사의 말 454
옮긴이의 말 458

책 속으로

* 어떤 사람이 한 가지 물질을 계속 복용하면 그 사람의 뇌는 계속 같은 방식으로 같은 신경 회로들을 활성화한다. 그 결과 뇌는 그 물질이 하는 일을 외우게 된다. 그때 과거 경험상 익숙하게 느껴지는 내면의 변화를 특정한 약이나 주사와 머릿속에서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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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사람이 한 가지 물질을 계속 복용하면 그 사람의 뇌는 계속 같은 방식으로 같은 신경 회로들을 활성화한다. 그 결과 뇌는 그 물질이 하는 일을 외우게 된다. 그때 과거 경험상 익숙하게 느껴지는 내면의 변화를 특정한 약이나 주사와 머릿속에서 직접 연결시킬 때 그 사람은 특정한 약이나 주사의 효과에 쉽게 조건화될 수 있다. 이런 조건화 때문에 플라시보를 복용할 때도 진짜 약을 복용했을 때와 똑같은, 이미 만들어져 있는 신경 회로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머릿속 연상 기억이 약이나 주사와 몸 속의 호르몬 변화를 연결시키는 잠재의식적인 프로그램을 끌어내고, 그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우리 몸에 신호를 보내 진짜 약에서 발견되는 화학 물질들을 만들게 하는 것이다.…… 놀랍지 않은가?(101쪽)

* 마음속으로 미래의 가능성을 하나 집어 들고 그 새로운 결과를 희망하고 예상하고 기대하는 것이다. 우리가 선택한 그 새로운 결과를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고 포용할 때, 그리고 그 감정의 강도가 충분히 강할 때, 우리의 뇌와 몸은 우리의 존재 상태가 고통 없는 상태로 바뀌었다는 상상만 하고 있더라도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난 것으로 착각한다. 뇌와 몸에게 그 둘은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113쪽)

* 우리는 습관의 산물들이다. 우리는 하루에 6~7만 가지 생각을 하고, 그 생각의 90퍼센트가 바로 어제도 한 생각들이다.…… 같은 생각이 같은 선택을 이끈다. 같은 선택이 같은 행동을 이끈다. 같은 행동이 같은 경험을 창조한다. 같은 경험이 같은 감정을 생산한다. 그리고 같은 감정이 또다시 같은 생각을 부른다.(115~116쪽)

* 그러므로 사실상 당신의 과거가 곧 당신의 미래가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말에 동의한다면, 이제 우리는 방금 설명한 그 익숙한 감정이 곧 ‘당신’(당신의 정체성 혹은 당신의 성격)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것이 바로 당신의 존재 상태이다.…… 당신이 새로운 개인적 현실(새 삶)을 창조하고 싶다면, 지금까지 해온 생각을 조사해서 바꿔나가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당신은 똑같은 경험만 불러온, 그동안 당신이 선택해 온 무의식적인 행동들에 대해 의식해야 하고, 그 다음에 새로운 선택을 하고 새로운 행동을 하고 새로운 경험을 창조해야 한다.(118쪽)

* 미지의 세계야말로 창조를 시작하기에 완벽한 장소이다. 그곳은 가능성의 장소이다.…… 미래를 예측하는 최고의 방법이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 이미 알고 있는 곳에서가 아니라 알려지지 않는 곳에서의 창조 말이다.(132~133쪽)

* 생각이 뇌의 언어라면 느낌은 몸의 언어이다. 그리고 당신이 생각하고 느끼는 방식이 당신의 존재 상태를 만든다. 당신의 마음과 몸이 함께 작용할 때 하나의 존재 상태가 생겨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당신의 현재 존재 상태는 당신의 마음과 몸이 현재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135쪽)

* 생각대로 느끼고 느낌대로 생각하는 사이클의 반복은 의식적 마음이 몸을 조건화하는 과정이다. 그러다 일단 몸이 마음이 되면, 우리가 습관이라고 부르는 상태가 된다. 즉 몸이 마음이 될 때 습관이 생긴다. 35세가 될 즈음 당신의 95퍼센트는 무의식적 자동 컴퓨터 프로그램처럼 기능하는, 기억된 행동과 기술, 감정 반응, 믿음, 인식, 태도 들의 집합이 될 것이다.(140쪽)

* 사람들은 대부분 우리의 운명이 유전적으로 이미 결정되어 있으며, 특정 암이나 심장 질환, 당뇨병 혹은 여타의 조건을 발생시키는 유전자를 받고 태어나면 눈동자의 색이나 코의 모양을 바꿀 수 없는 것처럼 어쩔 수 없이 그 병에 걸리게 된다고 흔히들 오해하고 또 그렇게 믿고 있다.…… 우리의 유전자는 어느 날 꼭 부화하게 되어 있는 알 같은 것이 아니다. 유전자는 그런 방식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진짜 중요한 문제는 우리가 갖고 있는 유전자의 발현 유무이며, 또 어떻게 우리가 유전자에 불을 켜고 끄느냐 하는 것이다.(154~155쪽)

* 후성 유전학은 유전자에 의해 우리의 운명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의식을 바꾸는 것으로 몸의 구조와 기능 모두에 물리적인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우리의 유전자 프로그램을 만드는, 환경 속 다양한 요인들을 통제해 원하는 유전자는 깨우고 원하지 않는 유전자는 잠재우는 방식으로 유전적 수준에서 운명을 수정해 나아갈 수 있다. 그런 요인들(신호들)은 느낌이나 생각처럼 몸 안으로부터 올 수도 있고 공해나 햇살 같은 외부 환경에 대한 몸의 반응으로부터 올 수도 있다.(1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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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원하는 삶을 창조하고, 생각을 현실로 만드는 마음 활용법 ● “우리는 습관의 산물들이다. 우리는 하루에 6~7만 가지 생각을 하고, 그 생각의 90퍼센트가 바로 어제도 한 생각들이다.…… 같은 생각이 같은 선택을 이끈다. 같은 선택이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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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삶을 창조하고, 생각을 현실로 만드는 마음 활용법



“우리는 습관의 산물들이다. 우리는 하루에 6~7만 가지 생각을 하고, 그 생각의 90퍼센트가 바로 어제도 한 생각들이다.…… 같은 생각이 같은 선택을 이끈다. 같은 선택이 같은 행동을 이끈다. 같은 행동이 같은 경험을 창조한다. 같은 경험이 같은 감정을 생산한다. 그리고 같은 감정이 또다시 같은 생각을 부른다.…… 그러므로 사실상 당신의 과거가 곧 당신의 미래가 되고, 그 익숙한 감정이 곧 ‘당신’이요 당신의 정체성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것이 바로 당신의 존재 상태이다.”(3장 “뇌 속의 플라시보 효과” 중)

“원하지 않는 것보다 원하는 것에 더 집중하는 것으로 우리는 원하는 존재 상태를 불러올 수 있고, 동시에 원하지 않는 것은 그것에 더 이상 주의를 기울이지 않음으로써 ‘사라지게’ 할 수 있다. 당신이 관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이는 곳에 당신의 에너지가 놓인다. 가능성에 관심을 갖고 거기에 의식이나 마음을 둔다면 당신은 그 가능성에 에너지를 주는 것이다. 그 결과 관심 혹은 관찰을 통해 당신은 물질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플라시보 효과는 판타지가 아니라 양자 역학적 사실인 것이다.”(8장 “양자 마음” 중)
약이나 주사 없이도 우리 뇌는 스스로 플라시보 효과를 낼 수 있다

이 책은 척추 뼈가 여섯 개나 부러지는 저자 자신의 엄청난 사고 이야기로 시작한다. 의사들은 하나같이 수술을 권했다. 그러나 그는 우리 심장을 매일 수십만 번 뛰게 하고 세포마다 매초 수십만 개의 화학 반응을 조직하는 지성이 우리 몸 속에 있다고 여겼고, 내면의 그 지성이 치유를 이뤄낼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그는 하루에 두 번, 한 번에 두 시간씩 내면으로 들어가 완전히 치유된 척추 그림을 상상하기 시작했다. 잡념이 끼어들면 처음부터 다시 했다. 그러던 중 뭔가 딱 하고 분명해지며 치유되겠다는 확신이 든 순간이 왔다. 그리고 9주 만에 일어났고 완전히 회복되었다.
그 경험은 그의 인생을 바꾸어놓았다. 그때 그는 몸과 마음의 관계, 물질을 지배하는 마음의 개념을 연구하는 데 남은 생을 바치기로 결심했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지금 그는 이렇게 말한다. “그 당시에는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몰랐지만 지금은 잘 안다. 내가 의도적으로 어떤 미래를 선택한 뒤 그 미래에 느끼게 될 고양된 감정을 미리 느끼는 그 순간, 내 몸의 세포들은 스스로를 재조직하고, 나는 새로운 유전자들에 새로운 방식으로 신호를 보냈으며, 그럴 때마다 몸이 빠르게 회복되어 갔던 것이다. 바로 내가 내 자신의 플라시보가 된 것이다.”
그는 사고 후 30년 동안 자신을 치유한 원리를 이해하고, 비슷한 사례들을 찾고,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나아가 누구에게나 적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치유 방식을 찾는 데 매진했다. 이를 위해 다시 대학 수업을 들으며 신경 과학의 최신 연구들을 공부하고 대학원에 진학해 뇌 과학, 신경 가소성, 후성 유전학, 정신신경면역학 등을 연구했으며, 워크숍을 진행하며 사람들의 치유를 도왔다. 그리고 최근에는 워크숍 참여자들의 실시간 뇌전도 촬영 등을 통해 치유 명상중 에너지 변화를 실증적으로 측정해 내기에 이르렀으며(이 책 뒤쪽에 별도 삽입된 뇌전도 사진들 참조), 자신을 치유한 그 지성이 곧 양자장 속에 미지의 가능성으로 존재하는 무제한의 잠재력, 다시 말해 보이지 않는 의식과 정보의 장임을 밝히게 된다.
그는 ‘병’을 자신의 정체성으로 여길 정도로 상태가 심각한 환자들이 워크숍 현장에서 치유되는 믿기 어려운 결과들과 사람들의 뇌 스캔 사진이 보여주는 과학적 데이터들을 통해 플라시보(위약)를 떠올렸다. 그리고 질문을 던졌다. “사람들이 위약 같은 외부의 어떤 것이 아니라, 그들 자신을 믿고 스스로 내면의 어떤 것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면? 플라시보를 먹은 사람과 똑같은 상태를 스스로 만들 수 있다면? 만약 플라시보 효과의 본질을 제대로 알면 약이나 주사가 하는 일을 우리 자신이 똑같이 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이 질문에 대해 저자가 스스로도 놀라움 속에서 찾아낸 답변들이다. 한마디로, 저자는 “우리는 외부의 어떤 것(플라시보)에 의지하고 않고 스스로 플라시보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답한다. 그리고 그 같은 생물학적 · 신경학적 플라시보가 우리 뇌 속에서 이미 작동하고 있으며, 우리의 믿음과 인식을 바꾸고 감정을 고양시키는 방법을 안다면 얼마든지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한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그는 조건화와 기대, 의미 부여라는 플라시보의 작동 원리를 밝히고, 우리의 의도와 고양된 감정의 결합으로 유전자의 발현 가능성을 얼마든지 변화시킬 수 있다는 후성 유전학과, 그러한 미지의 가능성이 발현되는 과정이 높은 주파수의 에너지 상태로 있는 양자가 낮은 주파수의 물질로 관찰되는 방식과 동일하다는 양자 모델까지 최신 과학적 발견들을 충실히 활용한다. 아울러 동일한 자극에 동일한 유전자의 불을 켜던 과거의 습관적 반응을 멈추게 하는 데 명상이 어떤 효과가 있는지도 수많은 사례와 뇌전도 촬영 데이터를 통해 명쾌하게 증명해 보인다.

플라시보, 신경 과학, 후성 유전학, 양자역학, 그리고 명상

이 책은 두 부분으로 나뉜다. 먼저 1부에서는 플라시보 효과가 무엇인지, 우리의 뇌와 몸 속에서 플라시보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수많은 사례들과 함께 살피고, 이러한 기적적인 변화들을 우리의 뇌와 몸 속에서 오직 생각만으로 창조하는 법을 밝혀낸다.
1장에서는 마음의 놀라운 힘을 증명하는 이야기 몇 편을 소개한다. 암 진단을 받고나서 죽을 거라는 확신과 두려움 속에 실제로 죽었지만 검시해 보니 오진이었음이 드러난 남성, 항우울제 시험 약제가 사실 플라시보였는데 수십 년 동안 고통받던 우울증에서 극적으로 벗어난 여성, 골관절염으로 수년 동안 다리를 절었으나 가짜 무릎 수술을 받고 기적처럼 병이 나은 퇴역 군인들 등 인간 마음의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는 이야기들이다.
2장에서는 플라시보의 역사를 간략히 살핀다. 플라시보를 치료 목적으로 이용한 1770년대부터, 신경 과학자들이 마음이 작동하는 복잡다단한 미스터리들을 풀고 있는 현대에 이르기까지 플라시보와 관련한 모든 과학적 발견을 흥미진진하게 소개한다.
3장에서는 플라시보 효과가 나타날 때 뇌에서 벌어지는 생리학에 대해 살펴본다. 우리는 플라시보가 효과를 보이는 것은, 건강해질 수 있다는 새로운 생각을 받아들이고 그 생각을 즐길 수 있게 되면서 ‘나는 늘 아플 거야’라는 기존의 생각을 대체하기 때문이란 걸 알게 된다. 저자는 또 우리가 계속해서 같은 생각을 할 때 그것이 같은 선택을 부르고 같은 행동을 낳으며, 그 행동이 과거와 같은 경험을 만들고 같은 감정을 생산해서 결국 애초의 그 생각을 다시 부르게 되는 과정을 뇌의 생리학을 통해 밝힌다. 동시에 우리가 뇌에 새로운 신경 연결을 만들 수 있고, 따라서 변할 수 있다는 신경 가소성의 개념도 설명한다.
4장에서는 한 노인 집단을 대상으로 일주일 피정 기간 동안 20년 더 젊어진 것처럼 행동할 것을 요구해서 노인들이 생리학적으로 실제 더 젊어진 실험 결과를 소개한다. 저자는 “유전자가 곧 운명”이라는 전통적인 생각을 후성 유전학 이론이 어떻게 물리쳤는지 들려주면서, 우리 몸이 유전자들을 껐다 켰다 하는 정교한 메커니즘을 갖고 있고, 따라서 우리가 신경 회로 배선을 바꿔 새로운 유전자들을 선택하면 실제로 몸의 변화를 부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5장에서는 어떻게 생각이 뇌와 몸을 바꾸는지를 설명한다. 그리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일을 지금 순간에 경험하기 위해 분명한 의도와 고양된 감정을 결합시키는, 이른바 ‘머릿속 시연’이라 불리는 기술의 사용법도 설명한다. 상상했던 미래의 사건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 것처럼 감정적 반응을 보일 때 우리의 몸이 후성 유전학적 변이를 일으키며 새로운 유전자를 새로운 방식으로 활성화하고, 그때 우리는 즉시 그 새로운 현실로 걸어 들어가 플라시보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6장에서는 ‘암시 감응력’ 개념을 설명한다. 정도는 다르지만 누구나 암시에 감응하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이 암시 감응력이 클수록 잠재의식적 마음(마음의 95%가 이 잠재의식적 상태다) 속으로 더 잘 들어갈 수 있다. 잠재의식의 지배 아래 있을 때 우리 몸은 자신이 마치 마음인 양 행세하므로(이것이 우리 마음의 플라시보 효과다), 우리가 유전적 운명을 바꾸고 싶다면 이 잠재의식적 마음의 작동 시스템 속으로 들어가 그곳에 새로운 인식과 믿음이 뿌리를 내리도록 해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는 이 잠재의식적 마음으로 들어가는 데 어떻게 명상이 강력한 도구가 되는지 보게 된다.
7장에서는 태도, 믿음, 인식이 어떻게 우리의 존재 상태를 바꾸는지, 또 새로운 현실을 창조하기 위해 태도와 믿음, 인식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보여준다. 우리는 양자장 속에 아직 가능성의 형태로 있는 현실을 분명한 의도로 선택하고 여기에 그 일이 이미 벌어진 것처럼 고양된 감정을 결합시킬 때 이 같은 존재 상태의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우리의 선택이 뇌 속의 고정된 프로그램이나 몸 속의 중독된 감정보다 더 큰 에너지 진폭을 가지려면 감정이 크게 고양되는 것이 중요하며, 그때에만 우리 뇌의 전기 회로망과 몸의 유전적 발현을 바꾸고 우리 몸을 새로운 마음으로 재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8장에서는 양자 우주를 소개한다. 양자 우주라는, 모든 것의 원자와 분자를 구성하는, 물질과 에너지로 이루어진 이 예측불가의 세계는 확실히 단단한 물질보다는 (텅 빈 공간처럼 보이는) 에너지 쪽에 가깝다는 사실이 설명된다. 그리고 치유를 위해 플라시보 효과를 이용할 때 우리가 사용할 열쇠가 바로 ‘순간에 모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하는 이 양자 모델이라는 것도 알게 된다. 양자 모델 덕분에 우리는 자신을 위한 새로운 미래를 선택한 뒤 그것을 현실에서 실제로 관찰할 근거를 갖게 되기 때문이다.
9장에서는 저자의 워크숍에 참석한 사람들 가운데 앞서 말한 기술들을 사용해 극적인 결과를 낳은 세 사람을 소개한다. 먼저, 19세에 불치의 퇴행성 뼈 질환 진단을 받았지만 지금은 지팡이 없이 완전히 정상적으로 걸어 다니게 된 로우리, 하시모토 병 진단을 받고 심각한 갑상선 질환을 앓았지만 명상을 통해 약도 복용하지 않고 혈액 테스트도 정상이 된 캔디스, 다발성 경화증 진단을 받고 몇 년 동안 전혀 못 움직이다가 겨우 한 시간짜리 명상 후 아무 도움 없이 방 안을 돌아다니게 된 조앤의 이야기까지.
10장에서는 명상을 통해 놀라운 변화를 경험한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명상시 이들의 뇌 주사 사진과 함께 들려준다. 파킨슨병을 완전히 치유한 미셸, 명상 후 휠체어에서 일어난 하반신 마비 환자 존 등 많은 사람들의 명상 전후 뇌 사진들은 놀라울 정도로 큰 변화를 보인다. 저자는 이들 사진이 주는 가장 큰 의미는 우리가 그와 같은 놀라운 변화를 이루기 위해 “수행자도 학자도 과학자도 영적 지도자도 될 필요가 없고, 박사 학위도 의사 면허증도 필요 없다는 사실을 이 사진들이 보여준다”는 점이라고 말한다.
이 사람들이 한 일은 마술도 아니고 그렇게 기적적인 일도 아니라는 걸 책을 읽고 나면 누구나 알게 된다. 이들은 단지 누구나 연마할 수 있는 기술들을 배우고 적용한 것뿐이다. 그리고 그 같은 기술을 연습한다면 우리도 비슷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저자는 힘주어 말한다.
이 책의 제2부에서는 실제 변화를 위한 명상법을 자세히 소개한다. 11장에서는 명상을 위한 간단한 준비 단계들을 보여주고 우리에게 도움이 될 구체적인 기술들을 소개하며, 12장에서는 저자가 워크숍에서 가르치는 명상 기술들을 활용할 때 필요한 사항들을 하나씩 설명한다.

* 책속으로 추가 *

* 새로운 정보를 받아 새로운 방식으로 점화될 때에만 세포는 같은 유전자를 수천 가지 다른 모습으로 바꾸어 새로운 단백질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그때 몸도 바뀌게 된다. 우리는 외부 세계의 모든 요소들을 통제할 수는 없지만, 우리 내면의 많은 것들은 통제할 수 있다. 당신의 믿음, 인식, 외부 환경과 관계하는 법, 이 모두가 당신 내면의 환경(세포 입장에서는 외부 환경)에 영향을 준다. 유전적 운명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당신의 이미 프로그래밍된 생물학적 몸이 아니라 당신 자신이다. 당신은 당신의 잠재력을 풀어줄, 자물통의 구멍에 맞는 열쇠를 찾기만 하면 된다.(168~169쪽)

* 투쟁 혹은 도주 모드에서는 생명 유지 에너지가 동원되어 몸으로 하여금 도망가거나 싸우게 한다. 그런데 그런 상태로 계속 위협을 느껴서 항상성 상태로 돌아오지 못하면 생명 에너지가 부족해지게 된다. 에너지가 다른 쪽에서 쓰이고 있으면, 세포의 성장과 회복, 즉 세포 수준에서의 장기 구축 프로젝트나 치유를 위해 쓸 에너지가 부족해지는 것이다. 그때 세포들은 문을 닫고 더 이상 서로 소통하지 않으며 ‘이기적’이 된다. 향상은커녕 일상적으로 해오던 일들도 해서는 안 되는 때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방어를 해야 하는 때이기 때문이다.(171쪽)

* 생존 모드로 살며 늘 스트레스 반응 상태에 있을 때 우리가 진짜 집중할 수 있는 것은 단지 세 가지뿐이다. 육체(나 괜찮나?), 환경(어디가 안전하지?), 시간(이 위협이 언제 끝날까?)이 그것이다. 이 세 가지에만 계속 집중하다 보면 우리는 더 영적이 되지도, 더 자각적이 되지도 못한다. 자기 몰두에 더 깊이 빠지고 몸에만 더 집중하게 될 뿐이다. 우리가 가진 것, 사는 곳, 가진 돈 등등 물질적인 것에만 집중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우리는 시간에도 집착하게 된다. 과거에 있었던 충격적인 경험과 비슷한 최악의 시나리오가 미래에도 닥칠 것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177쪽)

* 짐 캐리는 먼저 종이 한 장에 길게, 원하는 사람들과 원하는 영화에서 원하는 배역으로 원하는 연기를 하게 될 것이며, 배우로서 성공해 가치 있는 일을 하면서 세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리고 종이에 적은 것들을 자신에게 말하듯 읊조리면서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고 상상했다.…… 심지어 천만 달러 수표까지 끊어서 갖고 다녔다. ‘출연료’라고 써 있고 지불 기한은 ‘1995년 추수감사절’까지였다. 1994년, 마침내 짐 캐리를 스타로 만들어줄 영화 세 편이 개봉되었다. 〈에이스 벤추라: 애완동물 형사〉, 〈마스크〉, 그리고 12월에 개봉된 세 번째 영화 〈덤 앤 더머〉로 그는 정확하게 천만 달러 수표를 받았다. 혼자 마음속으로 그리던 바로 그 일을 창조해 낸 것이다.(184쪽)

* 누군가 새로운 미래에 대해 분명한 의도(즉 고통이나 질병 없이 살기를 원하는 것)를 갖기 시작하는 순간, 그리고 그 의도를 (흥분, 희망, 또 실제로 고통이나 질병 없이 살 거라는 기대 같은) 고양된 감정들과 결합시키는 순간, 우리 몸은 더 이상 과거에 살지 않고 바로 그 새로운 미래에 살게 된다. 지금까지 보아왔듯이 우리 몸은 실제 경험에서 나오는 감정과, 생각만으로 느끼는 감정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새로운 생각에 반응하면서 감정을 고양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이 모든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세포 입장에서는 고양된 감정이 세포 밖에서 오는 새로운 정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의 몸은 실제 경험과 마음속 경험이 같다고 여기기 때문이다.(194쪽)

* 스트레스 호르몬의 집중 포화로 에고가 균형을 잃게 되면 분석적 마음이 대단히 활발해지면서 과도한 자극을 받게 된다. 이때 분석적인 마음은 더 이상 우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에 반해서 작동하게 된다. 우리는 지나치게 분석적이 된다. 그리고 에고는 극도로 이기적이 되어서 뭐든 자신이 먼저여야 만족한다. 그것이 에고의 일이기 때문이다. 에고는 우리의 정체성이 보호되려면 통제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느낀다. 에고는 결과물에 대해 힘을 발휘하고 싶어 하고, 안전한 상황을 확보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을 미리 말해준다. 그리고 익숙한 것들에 집착하고 보내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 억울해하고 아파하고 고통스러워한다. 희생자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에고는 미지의 상황은 위험한 것으로 보고 어떻게든 피하려고 한다. 에고에게 미지란 신뢰할 수 없는 것이다.(221쪽)

* 그러므로 스트레스 호르몬들이 분석적 마음을 지지할 때는, 생각이 좁아지고, 새로운 어떤 것을 믿거나 신뢰하지 않게 되며, 생각만으로 믿게 하거나 미지未知의 것을 기지旣知의 것으로 만드는 암시 감응력이 떨어진다. 당신은 분석적인 마음 혹은 에고를 당신을 위해서 사용할 수도 있고 당신에게 반反하도록 사용할 수도 있다.(222쪽)

* 명상은 우리를 생존에서 창조로, 분리에서 연결로, 불균형에서 균형으로, 비상 모드에서 성장과 재생 모드로 나아가게 하고, 두려움과 분노, 슬픔 같은 제한적인 감정 상태에서 기쁨과 자유, 사랑 같은 확장적인 감정 상태로 나아가게 한다. 근본적으로 우리는 명상을 통해서 이미 알고 있는 것에 집착하던 데서 아직 알지 못하는 것을 포용하는 데로 나아가게 된다.(233쪽)

* ‘마음을 고요히 한다’는 말은 당신이 매일 습관적으로 불을 켜 자동적이 된, 생각을 담당하는 뇌 속의 신경 네트워크들 모두에게 ‘정전停電’을 선언해야 한다는 뜻이다. 즉 같은 수준의 마음을 반복 생산하면서 스스로에게 당신이 생각하는 당신을 계속 상기시키는 일을 멈추어야 한다는 뜻이다.(234쪽)

* 본질적으로 믿음은 당신이 뇌 속에 그 믿음을 고정시키고 그에 따라 당신 몸을 감정적으로 조건화하기 전까지는 거듭 반복되는 생각과 느낌(이것들이 곧 태도)에 불과하다. 당신은 그 믿음들에 중독되어 있다. 그래서 믿음을 바꾸기가 그렇게 어렵고, 믿음이 도전받을 때 본능적으로 기분이 나빠지는 것이다.…… 과거의 느낌을 자꾸 되씹고 그때마다 그 사건이 일어났을 때와 똑같이 느낀다면, 우리는 잠재의식적으로 우리 몸이 그와 같은 감정을 지닌 마음이 되도록 조건화한다. 그리고 우리의 몸은 무의식적으로 과거에서 살게 된다.(248~249쪽)

* 우리는 과거의 감정에 중독되어 있다. 우리는 우리의 믿음을, 바꿀 수 있는 생각이 아니라, 진실로 본다. 무언가에 대해 매우 강한 믿음을 갖고 있다면 그 반대 증거가 바로 눈앞에 있어도 그것을 보지 못할 수 있다. 눈앞의 증거가 말하는 것과 완전히 다른 것을 인식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실제로 꼭 사실이 아닌 많은 것을 믿도록 우리 자신을 조건화해 왔고, 그런 믿음들이 우리의 건강과 행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255쪽)

* 믿음을 바꾸는 것은 어렵지만, 그렇다고 불가능하지도 않다. 그저 무의식적인 믿음들을 타파했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날지만 생각하라. ‘이 모든 일을 다 하기에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라고 생각하고 느끼는 대신, ‘나는 시간에 얽매이지 않아. 난 다 해낼 거야’라고 생각하고 느낀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우주가 나를 반대하고 있어’라고 믿지 말고, ‘우주가 친절하게도 나를 위해 움직이고 있어’라고 믿으면 어떨까? 얼마나 멋진 믿음인가! 우주가 당신을 위해 작동한다고 믿는다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살고 어떻게 거리를 걸어다니겠는가?…… 믿음을 바꾸고 싶다면 먼저 그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런 다음 앞서 설명한 대로 고양된 감정으로 에너지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당신의 몸이 그 변화를 인식하게 해야 한다.…… 그 결단의 에너지 혹은 진폭이 당신 뇌 속의 견고한 프로그램과 당신 몸 속의 감정적 중독보다 더 커질 때, 당신은 과거보다 더 커지고 당신 몸은 새로운 마음에 반응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때 진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257쪽)

* 당신이 삶에서 경험하고 싶어 상상하는 일들이 사실은 시공간 너머 양자장 속 어딘가에 하나의 가능성으로 이미 존재하고 있다는 말이다. 단지 당신이 관찰해 주기를 기다리면서 말이다. 하나의 전자가 나타날 장소와 시간을 당신의 마음이 (생각과 감정을 통해) 조절할 수 있다면, 이론적으로 당신은 상상하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 지금 이 순간 안에 모든 가능성들이 존재한다고 말하는 양자 모델은 사실 우리에게 새로운 미래를 선택하고 그것을 관찰해 현실로 만들어도 된다고 허락하는 셈이다…… 원하지 않는 것보다 원하는 것에 더 집중하는 것으로 우리는 원하는 존재 상태를 불러올 수 있고, 동시에 원하지 않는 것은 그것에 더 이상 주의를 기울이지 않음으로써 ‘사라지게’ 할 수 있다. 당신이 관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이는 곳에 당신의 에너지가 놓인다. 가능성에 관심을 갖고 거기에 의식이나 마음을 둔다면 당신은 그 가능성에 에너지를 주는 것이다. 그 결과 관심 혹은 관찰을 통해 당신은 물질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플라시보 효과는 판타지가 아니라 양자 역학적 사실인 것이다.(276~278쪽)

* 따라서 당신 자신이나 당신 인생에 대한 믿음 또는 인식을 바꾸기 위해 에너지를 바꿀 때, 당신은 실제로 몸 속 원자와 분자 들의 주파수를 높여 당신의 에너지장을 증폭시키는 셈이다. 당신 몸을 구성하는 원자 선풍기들을 더 빨리 돌아가게 하는 것이다. 고무됨, 힘이 생김, 감사함, 굴하지 않음 같은 감정적으로 고양된 상태, 창조적인 상태를 받아들일 때 당신은 당신 원자들의 선풍기 날개를 더 빨리 회전시키고, 당신 몸에 더 강한 에너지장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그때 당신 몸이 그 영향을 받게 된다. 당신 몸을 이루는 물질적 입자들은 이제 고양된 에너지에 반응한다. 당신은 점점 물질이 아닌 에너지가 된다. 또한 당신은 점점 입자보다는 파동이 되어간다. 우리는 의식적으로 더 많은 에너지를 만들 수 있고, 그 결과 물질은 새로운 주파수 상태(높은 주파수)로 올라가며 우리 몸은 새로운 마음에 반응하게 된다.(282~283쪽)

* 우리 몸의 세포, 조직, 기관, 체계의 모든 기능을 지휘하는 것이 이 보이지 않는 의식의 장場이다. 당신 세포들 속 화학 물질들, 분자들이 무엇을 할지 어떻게 알고 어떻게 그렇게 정확하게 상호 작용을 해나가겠는가? 세포는 원자, 분자, 화학 물질이 균형을 맞추어 함께 작용하면서 만들어내지만, 물질을 만드는 것은 그 세포들을 둘러싸고 있는 에너지장이다. 결국 그 정보의 장(의식의 장)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285~286쪽)

* 따라서 실재에 대한 양자 모델에 따르면 모든 질병은 주파수가 낮아지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비상 상황에 대처하느라 세포를 감싸고 있는 생명 에너지를 과도하게 써버리고, 우리의 관심은 온통 환경, 몸, 시간 같은 외부 세계로 향한다. 그런 스트레스 반응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장기적으로 몸의 에너지 진동이 느려지고(주파수가 낮아짐), 그 결과 몸은 점점 더 파동이 아닌 입자가 되어간다. 원자, 분자, 화학 물질 들이 서로 공유하는 의식, 에너지, 정보가 줄어든다는 말이다. 그 결과 우리는 물질 상태에서 물질을 바꾸려고 헛되이 노력하게 된다. 몸으로 몸을 바꾸려고 보람도 없이 애쓰게 되는 것이다.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각각의 아원자 선풍기들이 돌아가는 속도가 느려지는 것은 물론이고 서로 간에 리듬도 엇갈리기 시작한다. 그때 원자들과 분자들 사이에 일관성이 사라지면서 서로 간의 신호가 약해지고, 결국 몸이 망가지기 시작한다.(287쪽)

* 당신이 명상을 하면서 에고를 내려놓고 이기성에서 이타성으로 나아갈 때, 순수 의식의 상태가 될 때, 더 이상 물리적 환경이나 직선적 시간 속의 육체로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몸이나 어떤 사람, 어떤 물건도 아닌 상태로 시공간을 벗어나 있을 때, 바로 그때 당신은 그 사랑 가득한 지성과 하나가 된다. 그때 당신은 무한한 가능성의 장에서 그저 하나의 자각awareness이 된다. 그때 당신은 미지의 세상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 것은 그 미지의 세상에서 만들어진다. 당신은 양자장 속에 있는 것이다. 당신과 나는 그렇게 순수 의식이 되는 데 필요한 모든 생물학적 도구들을 이미 다 갖고 있다.(294쪽)

* 다발성 경화증 환자라는 정체성을 극복하자 조앤은 다른 사람이 되었고, 그런 일은 그녀가 다발성 경화증 증세를 늦추거나 멈추거나 되돌리려는 시도들을 접었을 때 일어났다. 그녀는 더 이상 자신에게, 가족에게, 의사에게 또는 그 누구에게도 뭔가를 보여주려 하지 않았다. 조앤은 난생처음으로 우리가 걸어야 하는 진정한 여정은 오직 온전함에 이르는 길임을 이해했고 경험했다. 그렇게 온전해져야만 우리는 비로소 치유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조앤은 자신이 공식적으로 환자라는 사실을 잊었고, 그 순간 환자라는 정체성에서 벗어났다.(334쪽)

* 완전한 치유는 양자장 속에 미지의 가능성으로서 이미 존재한다. 우리가 그것을 관찰하고 깨닫고 구체화시킬 때까지 말이다. 다시 말해 완전한 치유는 물질 세상에서는 없는 것no thing처럼 보이지만 실은 모든 물질적 가능성들이 결합되어 있는, 무한한 정보의 장場 속에 하나의 가능성으로서 살고 있다. 병이 미래에 저절로 나을 가능성은, 그것이 개인적으로 경험되면서 이 시공간에서 알려질 때까지 시공간 바깥에서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로 존재하는 것이다. 감각 너머에 있는 이 미지의 것이 당신의 감각으로 ‘이미 아는’ 경험이 되면, 이제 당신은 진화의 길로 들어선 것이다.(338쪽)

* 우리가 물질인 채 물질을 바꾸려고 한다면 절대 바꿀 수 없다. 우리가 입자인 채 입자를 바꾸려 한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물질과 같은 속도로 진동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에 어떤 유의미한 영향도 끼칠 수 없는 것이다. 물질에 영향을 주는 것은 우리의 의식(우리의 의도적인 생각)과 우리의 에너지(우리의 고양된 감정)이다. 우리가 의식이 될 때에만 뇌와 몸과 삶을 바꿀 수 있고, 마침내 새로운 미래를 창조할 수 있다. 그리고 모든 것에 형태를 주는 것이 의식consciousness이고, 다른 수준의 마음을 만들기 위해 뇌와 몸이 이용하는 것도 의식이기 때문에, 순수 의식 상태가 되면 우리는 자유로워진다. 따라서 나는 참여자들이 명상 상태에 더 오래 머물도록 했고, 무한한 가능성의 장에 편히 머물수 있을 때까지 아무 사람 아무 몸도 되지 말고 아무 공간 아무 시간에도 존재하지 말라고 독려하기 시작했다.(349~350쪽)

* 명상 연습을 하는 것을 매일 플라시보를 먹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바란다. 다만 알약을 삼키는 대신 내면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마치 아플 때 약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듯이 명상도 꼭 해야 하는 것이라고 여기게 될 것이다.(3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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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 삶읽기, 인문책 154 할머니는 어떻게 ‘약손’이 될 수 있는가 ― 당신이 플라시보다  조 디스펜...

    따뜻한 삶읽기, 인문책 154



    할머니는 어떻게 ‘약손’이 될 수 있는가

    ― 당신이 플라시보다

     조 디스펜자 글

     추미란 옮김

     샨티 펴냄, 2016.4.20. 23000원



      조 디스펜자 님이 쓴 《당신이 플라시보다》(샨티,2016)는 ‘플라시보’가 무엇인가를 놓고 과학으로 꼼꼼하게 따지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 책을 쓴 조 디스펜자 님은 뇌·신경학·세포학 과학자라고 합니다. 그런데 조 디스펜자 님은 여느 과학자하고는 좀 다르지 싶습니다. 무엇이 다른가 하면, 이녁이 겪은 일이 달라요.


      이녁은 어떤 일을 겪었는가 하면, 1986년 어느 날이라고 하는데, 철인 3종 경기를 뛰다가 그만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자전거 사고를 치렀다고 해요. 헤엄치기를 끝내고 자전거를 달리는데, 그만 뒤에서 자동차가 달려들어 이녁을 들이받았고, 들이받은 데에서 그치지 않고 18미터나 질질 끌고 가다가 자동차가 멈추었다고 해요.


      이 자전거 사고로 조 디스펜자 님은 일어서지도 움직이지도 못할 만큼 척추뼈가 부서졌다고 합니다. 병원에서는 손을 쓰기 어려웠다고 해요. 뼛속에 어떤 물질을 집어넣어서 굳히거나 버티도록 해야 한다고 했대요. 그러지 않으면 척추뼈가 와르르 무너져서 두 번 다시 걸을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말이지요, 이때에 조 디스펜자 님은 병원 치료나 수술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침대에 실린 채 집으로 돌아와서 ‘마음속으로 그림 그리기’를 했다고 합니다. ‘부서진 척추뼈’가 아닌 ‘튼튼한 몸’을 마음속으로 그렸다는데(그렇다고 이 ‘마음속으로 그림 그리기’가 처음부터 잘 되지는 않았답니다. 침대에 누운 채 꼼짝하지도 못 했으니 늘 이 일만 하면서 차츰 잘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두 달이 지날 즈음 침대에서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고 해요. 이러고 얼마 뒤에는 다시 예전처럼 일할 수 있었고, 끔찍한 자전거 사고를 치른 지 석 달 뒤에는 ‘다시 자전거를 타는 몸’이 되었는데, 부서진 척추뼈가 제대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믿기지 않을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참말 이러한 일이 일어났다고 해요.



    나는 하루에 두 번 각각 두 시간씩 내면으로 들어가 내가 의도한 결과의 그림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당연히 완전히 치유된 척추 그림이었다. 물론 나는 내가 얼마나 무의식적으로 살고 있고 또 산만한지도 알게 되었다. (24쪽)


    나에게는 내 안의 지성과 접촉하고 그것을 통해서 내 마음으로 내 몸을 치유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었다. (27쪽)



      ‘플라시보(placebo)’는 ‘위약 효과’라고도 합니다. 어느 모로 보면 ‘약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겨레는 예부터 “할머니 손은 약손”이나 “어머니 손은 약손” 같은 말을 해요. 약을 쓰지 않아도 할머니나 어머니가 사랑스러운 마음으로 살살 어루만지면 어느새 아픔이 가신다고 해서 ‘약손’이라고 하지요.


      그러니까, 우리가 ‘다치거나 아픈 몸’을 낫게 할 적에는 약만 써서는 보람을 얻지는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약이나 병원 시설이 있다고 하더라도, 다치거나 아픈 사람 스스로 ‘생채기를 씻고 일어서려는 마음’이 없다면 다치거나 아픈 데에 안 낫는다고 하거든요.


      《당신이 플라시보다》를 쓴 뇌 과학자인 조 디스펜자 님은 이녁 스스로 ‘끔찍한 자전거 사고’를 겪어야 했을 적에, 이 사고를 수술이 아닌 ‘마음 다스리기’로 나은 일을 겪은 뒤, 뇌 과학·신경학·세포학을 새롭게 바라보았다고 하지요. 이녁이 과학자였기에 ‘어떻게 마음으로 꿈을 그리는 것’만으로 이녁 몸을 새롭게 고칠 수 있었는가를 과학 이론으로 풀어내려고 했답니다. 여기에 양자역학 원리를 받아들여서 ‘아픈 사람이 아픔을 스스로 씻는 길을 과학 원리를 바탕으로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이야기해’ 주려고 했구나 하고 느낍니다.



    매일 자동 인형처럼 살고 있다는 말처럼 들리는가? 그렇다면 정확하게 들은 것이다. 같은 생각이 같은 선택을 이끈다. 같은 선택이 같은 행동을 이끈다. 같은 행동이 같은 경험을 창조한다. (116쪽)


    새로운 선택은 또 새로운 행동을 부른다. 새로운 행동은 새로운 경험을 부른다. 새로운 경험은 새로운 감정을 창조하고, 새로운 감정과 느낌은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하도록 당신을 고취한다. 바로 그때 ‘진화’가 이루어진다. (120쪽)



      조 디스펜자 님은 《당신이 플라시보다》라는 책을 빌어서 우리가 ‘생각·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는가 하고 묻습니다. 우리 스스로 ‘늘 똑같은 생각’인 채 ‘늘 똑같은 하루’를 보내지 않느냐 하고 묻습니다. 우리가 스스로 새로운 삶으로 거듭나지 못하는 까닭은 ‘새로운 생각’을 스스로 품지 않기 때문이 아닌가 하고 물어요.


      이 물음을 찬찬히 받아들이면서 참말로 내 생각과 마음을 새삼스레 되짚어 봅니다. 기쁨이란 먼 데에 있지 않겠지요. 나 스스로 기쁘게 생각해야 기쁨이고, 나 스스로 기쁘게 생각하지 않으면 기쁨이 아닐 테니까요.


      이를테면, 아이들이 소꿉놀이를 하면서 소꿉밥을 흙으로 지어서 나한테 내미는데, 빙글빙글 웃으며 두 손으로 ‘흙밥(소꿉밥)’을 내미는 아이들이 얼마나 사랑스러운가 하고 생각한다면, 나는 아이들하고 즐겁게 소꿉놀이를 하면서 웃을 만합니다. 이와 달리 ‘집안에 흙덩이를 들고 들어오다니!’ 하고 나무란다면, 나한테는 기쁨도 웃음도 샘솟지 못할 테고, 아이들한테도 기쁨이나 웃음이 아니라 ‘서운함’을 심고 말 테지요.



    우리는 정말 이렇게 태어났기 때문에 이렇게 살고 이런 일을 하고 있는 걸까? (154쪽)


    당신이 관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이는 곳에 당신의 에너지가 놓인다. 가능성에 관심을 갖고 거기에 의식이나 마음을 둔다면 당신은 그 가능성에 에너지를 주는 것이다. (278쪽)



      우리는 스스로 어떤 마음이 될 때에 즐겁거나 기쁠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나는 오늘 하루를 어떤 마음으로 맞이하면서 지낼 때에 즐겁거나 기쁠 만할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그러고 보니, ‘힘들다’ 같은 말을 입에 달고 살면 뭘 해도 힘들어요. 밥을 짓든 잠을 자든 그저 힘들어요. 이와 달리 ‘신난다’ 같은 말을 입에 달고 살면 뭘 해도 신나요. 밭일을 하든 두 아이를 자전거에 태워서 나들이를 다니든 신나요.


      내가 스스로 어떤 마음이 되는가에 따라 내 삶이 달라진다고 할까요. 내가 스스로 어떤 마음이 되는가를 나 스스로 알아채지 못하면 내 삶은 엉망이 된다고 할까요. 내가 스스로 기쁜 마음일 적에는 언제 어디에서나 어떤 일을 겪더라도 스스로 기쁨이지만, 내가 스스로 안 기쁜 마음일 적에는 언제 어디에서나 어떤 일을 마주하더라도 안 기뻐요. 어려운 지식이나 이론이 아니지요. 참으로 쉬운 지식이나 이론이지요. 그런데 이 쉬운 지식이나 이론을 ‘쉽기 때문에 너무 쉽게 잊고’ 지나치는구나 싶습니다.



    완전한 치유는 양자장 속에 미지의 가능성으로서 이미 존재한다. 우리가 그것을 관찰하고 깨닫고 구체화시킬 때까지 말이다. (338쪽)


    감정과 생각이 급기야 습관적 혹은 자동적이 되고, 그 시점에서 태도가 형성된다. 태도들이 모여 믿음이 되고, 관련된 믿음들이 모여 인식이 된다. 이런 과정이 오래 반복되면 대부분 무의식적으로 자신과 세계에 대한 관점이 형성된다. (400쪽)



      남이 나한테 뭘 해 주기 때문에 기쁘지 않습니다. 나 스스로 어떤 마음인가에 따라서 똑같은 일을 놓고도 이때에는 기뻐도 저때에는 안 기쁘구나 하고 느껴요. 다시 말해서, 내 마음이 기쁨일 적에는 작은 들꽃 한 송이를 보더라도 웃지만, 내 마음이 기쁨이 아닐 적에는 어마어마한 장미꽃다발을 받아도 웃지 않아요. 내 마음이 기쁨일 적에는 주머니에 돈이 없어도 노래를 부르지만, 내 마음이 기쁨이 아닐 적에는 주머니에 돈이 가득해도 ‘아직 돈이 모자라!’ 하는 생각에 젖어 조금도 노래를 못 부르고 안절부절하기 마련이지 싶어요.


      《당신이 플라시보다》라는 책은 우리가 스스로 마음속에 ‘이루고 싶은 꿈을 스스로 그려서 담으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느낍니다. 대단한 꿈이든 수수한 꿈이든, 우리가 스스로 마음속에 ‘꿈을 그려야 꿈을 이룬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는구나 싶어요. 그러니까, ‘꿈을 안 그리는 사람은 이룰 꿈이 없어서 꿈을 못 이룬다’는 얼거리가 되는구나 싶어요. 꿈을 그리기에 언제나 그 꿈을 바라보면서 한 걸음씩 걷는 셈이고, ‘내가 그 꿈을 어떻게 이뤄? 말도 안 되지!’ 하는 생각을 마음속에 심으면, 그만 나는 내 꿈을 그리지 못하면서 아무 꿈도 못 이루는 삶, 늘 똑같은 몸짓만 되풀이하는 나날이 되는 셈이지 싶습니다.


      우리 스스로 ‘할머니 약손’처럼 따사로운 사랑이 될 수 있다면, 나는 이 길을 가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내 마음을 차분히 다스리고, 내 몸을 고요히 가꾸는 길로, 언제나 따스하고 넉넉한 사랑으로 모든 것을 마주할 수 있는 마음이 되자고 생각합니다. 예부터 할머니는 아이를 따사로이 보살피려는 사랑을 마음으로 한가득 품었기 때문에 언제나 상냥하고 넉넉한 ‘약손’이 되어 우리를 보듬어 주었으리라 느껴요. 2016.5.16.달.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시골에서 책읽기)

     

  • 가슴을 뛰게 한 책.. | ks**be | 2016.05.0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마지막 책장을 덮는데 온몸에 짜릿한 전율이 남아있다. 새로운 것을 알았을때 희열감이랄까? 책을 읽는것만으로도 한뼘 성장한것 같...
    마지막 책장을 덮는데 온몸에 짜릿한 전율이 남아있다.
    새로운 것을 알았을때 희열감이랄까? 책을 읽는것만으로도 한뼘 성장한것 같아 신기하기도 하고 이런맛에 책을 읽는구나 생각이 든다.
    책을 읽는 중간에도 가슴이 벅참을 느끼며 누굴 붙잡고라도 내가 안 사실을 이야기하고 싶어 중학생 딸에게 설명을 하기도 했다. 이 책의 무엇이 나를 이리 가슴뛰게 했을까?
    나라는 존재! 내가 하는 생각, 좋아하고 싫어하는 성향, 생김새 등등 여러가지를 합쳐 나라고 생각하는 정체성은 부모님의 유전자를 받았고 환경의 영향도 받으며 만들어진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약간의 변화가 있긴 하지만 큰 변화는 없는 고정된 존재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책에서는 나라는 것은 매일 반복되는 습관의 산물로 만들어진 것이고 유전자는 우리의 운명이 엄격히 새겨져 있는 석판이 아니라 엄청난 양의 정보들이 들어가 있는 저장고 혹은 단백질 발현을 위한 가능성들로 채워진 거대한 도서관처럼 볼 수 있다고 한다.
    익숙한 생각으로 익숙한 감정을 가지고 익숙한 선택을 하며 살다보면 30대 중반이 되면 자동 프로그램들로만 뇌가 구성된 매우 제한된 모습을 보이게 되고 이것을 우리는 나라는 정체성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놀랍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DNA의 약 1.5퍼센트밖에 발현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새로운 일을 할때, 낮선 상황을 만날때 두려운 마음이 많아서 피하고 싶었고 이건 나 개인의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미지의 것을 대할때 당연한 반응이라고 한다. 하지만 익숙한 방식을 벗어난 미지의 영역에 창조가 존재하고 새로운 자아의 탄생이 가능하다고 하니 새로운 것을 접합때 두려움을 조금은 여유있게 받아들일 수 있을것 같다.
    나라고 하는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은 오랜시간 만들어진 습관이고 그렇다면 새로운 나를 만들수 있는 것도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가능하다는게 내 가슴을 뛰게 했다.
    저자가 알려준 명상을 통해 아직은 만나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에 있는 또 다른 나, 이제는 내가 원하는 나를 만나보고 싶어졌다.
  • [서평]당신이 플라시보다 | we**d79 | 2016.05.0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생각이 물질을 만든다.‘아이고 의미 없다.’ 라는 유행어가 쉽게 뱉어질 만큼, 매일 엇비슷한 의식주의 반복이다. 지루한 이유가...
    생각이 물질을 만든다.
    ‘아이고 의미 없다.’ 라는 유행어가 쉽게 뱉어질 만큼, 매일 엇비슷한 의식주의 반복이다. 지루한 이유가 있다. 내가 하는 생각의 90퍼센트가 바로 어제 한 생각이란다. 저자는 생각이 같은 현실을 창조하는데, 우리는 익숙함을 따라, 같은 생각->같은 선택->같은 행위와 행동->같은 경험-> 같은 느낌을 창조한다고 말한다. 전 과정에 똑같은 뇌 신경 회로가 활성화되고 똑같은 화학작용이 재생산되어, 어제와 똑같은 선택과 행동과 경험의 순환을 갈망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런 경직된 신경회로들의 무한루프가 정체성을 만든다고 한다. 작은 박스 안의 무한루프 속에 있다는 존재상태가 인식되자, 바꾸고 싶다는 조급함과 과연 가능할까 하는 의심이 범벅이다. 그러나, 난 이미 몸, 마음, 영혼의 건강함을 선택했다. 이 책을 선택했으므로.

    최고의 건강 보험, 플라시보.
    지금 당장 존재 상태를 바꾸고 싶은 조급함부터 살펴보자. 저자가 반복하여 강조하듯 생각을 바꿀 때 우리 몸은 새로운 마음에 반응한다. 어떻게 바꾸는가? 원인에 대한 믿음이 클수록 결과가 좋아진다는 플라시보 효과를 인간의 뇌와 몸이 교류하는 방식과 비교하여 설명한다. 플라시보는 조건화-기대-의미부여 방식으로 작동되는데, 쉽게 말해, 특정한 물질, 수술이 효과가 있다는 말을 들음으로써 건강이 나아질 거라는 생각에 반응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는 인간 내면 상태에도 적용되어 생각만으로 내면의 상태를 의도적으로 바꿀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을 내포한다. 다시 말해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하기 시작할 때 뇌의 다양한 신경망은 다른 방식으로 활성화 된다. 이처럼 작은 박스에서 나와 상자 밖에서 생각하는 일은 굉장한 노력이 필요하며 더불어 지식도 필요하다. 그렇게 뇌가 새로운 방식, 다른 방식으로 작동될 때 정체성이 바뀐다고 저자는 힘주어 강조한다.

    매일 플라시보를 먹는 것-명상
    저자는 뇌 작동법과 자신이 직접 겪은 척추뼈 재건 경험을 들어 자신이 플라시보임을 증명했다. 이런 놀라운 체험을 읽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저자가 특별해서 그런 방식이 작용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이 있었다. 그러나 ‘9: 변형이야기 세 편’을 읽으며 그 마음은 수그러졌다. 저자는 생각만으로 병을 고친 사례 뿐 아니라, 이를 과학적으로 뒷받침하는 뇌사진을 함께 소개한다. 특별함은 능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자신의 마음만을 이용해 몸을 고치겠다는 믿음에 있다는 것을 거듭 확인한 셈이다.
    저자는 바뀔 준비가 된 우리들에게 알약을 삼키는 대신 내면으로 들어가는 명상을 권유한다. 아울러 명상 할 때 의지를 부리는 자가 되라고 조언한다. 명상 시 산만함이 들 때, 의지를 부리는 자로 지금 이 순간에 포커스 하라. 저자는 가능성에 대한 굳은 믿음과 분명한 의도가 합해질 때, 원하는 것을 창조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저자와 눈이 맞았다. ‘이제는 당신 차례’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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