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매일 선착순 2,000원
광주상무점신년이벤트
  • 낭만서점 독서클럽 5기 회원 모집
  • 교보아트스페이스
자전거, 인간의 삶을 바꾸다
* 중고장터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우측의 제품상태와 하단의 상품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 | 128*200*18mm
ISBN-10 : 1187147435
ISBN-13 : 9791187147435
자전거, 인간의 삶을 바꾸다 중고
저자 한스-에르하르트 레싱 | 역자 장혜경 | 출판사 아날로그(글담)
정가
14,000원 신간
판매가
11,760원 [16%↓, 2,240원 할인]
배송비
2,500원 (판매자 직접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2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2019년 7월 5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이 상품 최저가
7,800원 다른가격더보기
새 상품
12,600원 [10%↓, 1,40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안내 :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43 배송이 좀 느리긴 했지만 완전 새책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socce*** 2020.02.27
42 중고책인줄 알고주문했는데, 아주 깨끗한 새책을 보내줘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무슨 까닭인가 싶어서 전화했더니 전화는 안 받는군요. 참궁금해요. 5점 만점에 5점 co*** 2020.02.19
41 좋습니다!좋습니다!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dot*** 2020.02.19
40 감사해요 상태가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manja1*** 2020.02.18
39 자세한 정보가 적혀있고 아쉬운점은 이미지가 한장도 없어요 5점 만점에 3점 sujen*** 2020.02.18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페달을 밟을 때마다 인간의 삶도 힘차게 앞으로 나아갔다!” 2017년, ‘자전거 탄생 200주년’ 기념 출간
자전거가 바꿔놓은 사회 ? 문화에 관한 가장 독창적인 기록
독일의 물리학자이자 자전거 전문가인 저자가 자전거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자전거 역사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정리했다. 당시 신문과 잡지 기사는 물론 풍부한 사진과 삽화를 활용해 생생하게 재구성했다. 기본적으로 자전거 기술 발전의 흐름을 따르지만, 자전거가 사람들의 일상과 생각에 미친 영향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이야기한다. 새로운 자전거가 등장할 때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했고, 그것이 사회와 문화를 어떻게 바꿔놓았는지, 사람들의 요구가 어떻게 자전거에 투영되었으며, 자전거는 사람들의 어떤 욕망을 자극했는지 등을 다양한 관점에서 들여다본다.

자전거는 사람들로 하여금 지리적 경계뿐 아니라,
갇혀 있던 상상력과 사회?문화의 한계마저 뛰어넘게 만들었다
자전거 등장 이전까지 인간의 이동 방법은 고작 자기 발로 걷거나 말과 마차를 이용하는 것뿐이었다. 하지만 1815년 인도네시아 화산 폭발의 영향으로 화산재가 하늘을 뒤덮자 전 세계에 기근이 들었고, 더 이상 말을 기르기 어려워졌다. 이에 사람들은 먹일 필요도 없고 관리도 쉬운 최초의 자전거 ‘달리는 기계(드라이지네)’에 주목했고, 그 후 200년간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
사람들의 수요와 요구에 따른 끊임없는 개량은 기술 발전을 이끌었고, 남성과 부자들의 전유물이었던 교통과 운송 수단이 대중화됨으로써 사회 평등을 앞당기는 한 요인이 되기도 했다. 또한 19세기 여성들이 ‘자유의 기계’라 불렀을 만큼 자전거는 여성에게 자유와 해방감을 선사하며 그들 삶에 혁명을 일으켰다. 온갖 사회 제약은 물론 의복에 이르기까지 자전거 등장 전까지는 상상도 할 수 없던 변화를 이끌어낸 것이다.
기차와 자동차에 밀려 자전거는 오랫동안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놀랍고도 흥미로운 자전거의 세계를 깊이 들여다보며, 인간의 삶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 발전하고 역사를 만들어온 자전거를 다시 돌아보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한스-에르하르트 레싱
물리학자이자 역사학자로, 저명한 자전거 전문가다. 슈투트가르트 공과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후 1970년 베를린 공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0년대부터 자동차가 차지하고 있던 기술 발전의 선구자 자리를 자전거에 되돌려주기 위해 애써왔다. 자전거 애호가들의 필독서로 꼽히는 《자전거 디자인: 그림으로 그려진 역사(Bicycle Design: An Illustrated History)》를 비롯해 《나의 자전거 여행(Meine Radreise um die Erde)》, 《나는 사이클링을 좋아한다(Ich fahr’ so gerne Rad)》 등을 출간했다.

역자 : 장혜경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학술교류처 장학생으로 하노버에서 공부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처음 읽는 여성 세계사》, 《나무 수업》, 《숲 사용 설명서》, 《동물의 사생활과 그 이웃들》, 《피의 문화사》, 《권력의 언어》, 《우리의 노동은 왜 우울한가》,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사람들이 페달을 밟을 때마다 세상도 힘차게 앞으로 나아갔다
Chapter 1. 새로운 이동 수단의 탄생 ― “두 발을 모두 땅에서 떼고 균형을 잡으라고요?”
Chapter 2. 페달을 달고 붐을 일으키다 ― “이제 땅을 구르는 대신 편하게 페달을 돌리세요.”
Chapter 3. 자전거 바퀴 발명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 ― “젊은이는 하이휠, 노인은 세 바퀴!”
Chapter 4. 더 안전하게, 조금 더 편안하게 ― “아직도 자전거를 타지 않는 사람이 있나요?”
Chapter 5. 자전거가 불러일으킨 경제 변화 ― “자전거 타느라 사람들이 극장에 오지 않아요.”
Chapter 6. 자전거가 선사한 여성 해방 ― “여성들은 어디든 갈 수 있는 자유로운 존재예요.”
Chapter 7. 자전거 바퀴는 역사와 함께 굴러간다 ― “자전거를 이용해 오일 쇼크를 극복합시다!”

책 속으로

“벨로시페드가 달려서는 안 되는 인도를 달릴 때면, 그것이 아이들에게 달려들거나 아이들이 그것에게로 달려가는 통에 부잣집 하녀들이 신경을 곤두세웠다. 벨로시페드가 차도를 따라 달릴 때면 겁 많은 말들이 깜짝 놀랐다. 어린 말들은 안 그래도 워낙 겁이 ...

[책 속으로 더 보기]

“벨로시페드가 달려서는 안 되는 인도를 달릴 때면, 그것이 아이들에게 달려들거나 아이들이 그것에게로 달려가는 통에 부잣집 하녀들이 신경을 곤두세웠다. 벨로시페드가 차도를 따라 달릴 때면 겁 많은 말들이 깜짝 놀랐다. 어린 말들은 안 그래도 워낙 겁이 많아서 자기 그림자만 보고도 깜짝깜짝 놀라는데 말이다. (……) 생각 없는 벨로시페드 라이더가 조심성 없이 뚱뚱한 사람들을 치고 갔다. 그래서 뚱뚱한 사람들과 할머니들이 벨로시페드가 인도를 너무 많이 차지한다고 투덜댔다.”- 52쪽

“마님이 자전거를 타게 되자 하인 수가 줄었다. 아가씨 네 분도 전부 자전거를 타고 이 댁의 젊은 남자들도 모조리 열렬한 자전거 팬이라, 말을 몇 마리 팔았고 마구간을 치우던 하인들도 해고해버렸다. 남은 마차와 마구간은 하인 한 명에게 다 맡겼다. 여자들이 어찌나 자주 밖으로 나돌아 다니는지 하녀도 필요 없어질 것 같아서 요리사 아줌마는 이제 요리 말고도 다른 일까지 자기에게 돌아올 판이라고 투덜댄다.” - 147~148쪽

라이프치히에서는 1890년부터 협회 회원 여성들만 참가하는 경주 대회가 열렸고, 북부 독일에서는 1893년에야 베를린 할렌제에서 최초의 공식 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에 참가했던 아말리에 로터는 대회 성공에 만족해 이렇게 말했다. “혼자 달리던 여성이 고함을 지르는 치한에게 쫓겨 허겁지겁 페달을 밟는 모습을 보는 것과는 전혀 기분이 달랐다. 어쨌거나 스포츠를 이해하는 일부 관객들에게는 빗장이 열린 것이다. 남성 라이더들은 우리를 동등한 동료로 보았고, 이제 비상은 시작되었다. …… 요즘은(1897년) 고리타분한 노인네가 아니고서는 감히 여성 라이더를 ‘여자답지 못한 것들’이라고 비난하지 못한다. 그루네발트에 가면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남자보다 여자가 더 많을 때도 많다.” - 173쪽

“산악자전거의 두툼한 타이어는 펑크가 거의 안 났고 도로의 빗물 배수관에 빠지는 일도 없었다. 핸들이 높아서 라이더는 똑바로 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세상을 더 잘 볼 수 있었다. 모험을 즐기는 사람들이 타라고 만든 자전거지만 오히려 자전거를 타면서 한번도 마음이 편치 않았던 소심한 사람들에게 더 적합한 자전거였다.” - 222쪽

[책 속으로 더 보기 닫기]

출판사 서평

‘2017년 자전거 탄생 200주년’ 기념 출간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발명품, 자전거의 발자취를 담다 자전거만큼 ‘혁신’이라는 말과 잘 어울리는 것도 없을 듯하다. 마차의 동력을 말 대신 사람으로 바꾼 것뿐 아니냐고 이야기할 사람도 있겠지만, 그 ...

[출판사서평 더 보기]

‘2017년 자전거 탄생 200주년’ 기념 출간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발명품, 자전거의 발자취를 담다
자전거만큼 ‘혁신’이라는 말과 잘 어울리는 것도 없을 듯하다. 마차의 동력을 말 대신 사람으로 바꾼 것뿐 아니냐고 이야기할 사람도 있겠지만, 그 단순한 발상의 전환 이후 200여 년의 시간 동안 자전거가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게 된다면, 자전거를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발명품’이라 정의 내린다 해도 이의를 제기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의 등장과 보급 이후 지금까지 자전거는 예전만큼의 인기를 회복하지 못했고, 그 가치와 역사를 조망해보려는 시도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사람들이 다시 자전거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1817년 발명된 최초의 자전거 드라이지네가 말과 마차의 대안으로 등장해 사람들의 삶에 자리를 잡은 것처럼, 자전거가 다시 한번 이 시대의 사람들이 처한 가장 급박한 문제의 해결책으로 떠오른 것이다.
이런 가운데 자동차가 차지하고 있던 기술 발전의 선구자 자리를 자전거에 되돌려주고자 애써온 독일의 물리학자 겸 자전거 전문가 한스-에르하르트 레싱이 2017년 자전거 탄생 200주년을 맞아 자전거의 발자취를 담은 《자전거, 인간의 삶을 바꾸다》를 세상에 내놓았다. 그는 “자전거야말로 그 어떤 교통수단보다 관심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한다.


자전거가 바꿔놓은 사회 ㆍ 문화에 관한
가장 흥미진진하고 독창적인 기록
지금까지 자전거 관련 도서는 주로 구조와 기술 변화를 중심으로 쓰였다. 전문적인 내용과 방대한 분량으로 평소 자전거를 친숙하게 여기는 독자들조차 흥미를 가지고 읽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자전거, 인간의 삶을 바꾸다》는 이전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독창적인 방식으로 자전거의 역사를 소개한다. 자전거 그 자체보다 자전거를 발명하고, 판매하고, 이용해온 사람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다.
저자는 당시 신문과 잡지에 실린 기사, 광고 전단지, 사진과 삽화 자료 등을 기본 재료 삼아 이야기를 재구성한다. 자전거를 처음 보았을 때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했는지, 어떤 용도로 사용했는지, 자전거로 인해 무엇이 바뀌었고 사라졌는지 등을 생동감 넘치게 들려준다. 이 책에 따르면 탄생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자전거는 모든 순간을 인간의 삶과 함께해왔고,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받았다.

탐보라 화산 폭발의 결과로 세상에 등장한 자전거,
200년간 단 한번의 퇴보도 없이 힘차게 달리다!
자전거는 탄생 순간부터 극적이었다. 만약 인도네시아 탐보라 화산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아무도 기억하지 못한 채 역사 속에 조용히 묻혔을지도 모른다. 1817년, 카를 폰 드라이스가 최초의 자전거 ‘달리는 기계(드라이지네)’를 처음으로 선보였을 때만 해도 사람들이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다 1815년에 화산이 폭발했고, 몇 년에 걸쳐 엄청난 화산재가 이동하면서 유럽의 하늘까지 뒤덮자 기근이 들었다. 그 결과 거의 유일한 교통ㆍ운송 수단이었던 말을 기르기 어렵게 되었고, 그제야 사람들은 드라이스의 ‘달리는 기계’에 눈을 돌렸다. 전 세계를 휩쓴 자연재해가 자전거에는 호재로 작용한 셈이다.
이렇게 최초의 자전거는 살아남았다. 그 후 200년 동안 두 발로 땅을 구르던 데서 페달을 밟게 되고, 바퀴의 수와 크기는 개량되고, 목재와 금속에서 고무 타이어로 바뀌며 단 한 순간도 퇴보하지 않고 발전해왔다. 이 같은 과정 속에서 사람들의 욕망이 자전거에 투영되었고, 반대로 사람들의 생각과 삶을 바꿔놓기도 했다.


자전거, 사회 평등의 상징이 되다
자전거 등장 이전까지는 오직 자기 발로 걷거나 말을 이용하는 것 외에 다른 교통ㆍ운송 수단이 없었다. 문제는 말을 기르고 관리하는 데 너무 많은 돈이 든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말과 마차는 부자들(그중에서도 남성)의 전유물로 이용되었다. 이와 관련해 수학자 토머스 데이비스가 1840년대에 그 비용을 계산한 적이 있었는데, 말을 기르는 데 드는 돈이 당시 런던에서 집 한 채를 너끈히 살 수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

“말을 사는 데 약 40파운드가 들고, 가장 저렴하게 키운다고 해도 1년에 30~40파운드가 들며, 마구간 유지 비용과 마구간 감독관에게 들어가는 비용은 이 총액의 두 배가 넘는다. 말이 서른 살까지 산다면, 총 비용은 구입비까지 합쳐서 1,700파운드를 넘는다.”_ 20쪽

물론 처음부터 누구나 쉽게 자전거를 구매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자전거가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앞다투어 기술 경쟁을 벌임으로써 품질은 더 좋아지고, 가격은 점점 더 떨어져 1910년대에 이르면 일반 노동자들도 그리 큰 부담 없이 자전거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사실은 크게 두 가지 의미를 갖는다. 첫째는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이동ㆍ운송 수단이 생겼다는 것이다. 둘째는 자전거를 움직이려면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노인이든 젊은이는 누구나 공평하게 온전히 자기 힘을 들여야 한다는 점이다. 심지어 자전거 마니아로 알려진 세계적인 부호 존 록펠러조차 스스로 페달을 밟아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미국의 잡지 《사이언티픽 어메리칸》의 한 기자는 이와 관련해 다음과 같은 말로 자전거에 환호했다.

“자전거에 견줄 만한 사회 혁명은 없다. 바퀴 위에 앉은 인간은 기존의 수많은 공정과 사회생활의 형태를 바꾸었다. 모든 미국인이 자전거를 타게 된 이후 마침내 만인 평등의 위대한 원칙이 실현되었다.”_ 136쪽

자전거, 여성에게 자유를 선사하다
제롬 K. 제롬은 1900년에 발표한 소설 《자전거를 탄 세 남자》에서 당시 상황을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여성들이 급속도로 달라지고 있다. 말 그대로 진보 중이다. 10년 전만 해도 명예를 중요하게 여기고 남편감을 찾고 싶은 독일 여성이라면, 절대로 자전거에 올라탈 용기를 내지 못했을 것이다. 요즘은 떼를 지어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그 모습을 보고 노인들은 기가 차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지만, 젊은 남성들은 오히려 그녀들과 나란히 달리기 위해 서둘러 따라잡는다. _168~169쪽

아무리 대중화되었다고 해도 여성이 자전거를 타는 일은 쉽지 않았다. 부도덕한 행실로 간주되어 비난을 받았다. 19세기 후반까지만 해도 젊은 여성은 반드시 보살펴줄 사람을 대동해야 외출할 수 있었고, 자전거를 타기 위해 바지를 입는다든가, 몸가짐을 흐트러뜨리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몇몇 용감한 여성이 먼저 자전거에 올라탔고, 그 뒤를 이어 수많은 여성들이 자전거가 안겨주는 해방감을 만끽했다. 그것은 단순히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것 이상의 의미였다. 여성을 얽어매고 있던 법과 사회의 제약을 온몸으로 거부하는 상징적인 행위였던 것이다.


자전거가 바꿔놓은 사회ㆍ경제 변화

ㆍ 여성 의복 개혁: 바지를 입는 여자들

당시 사람들은 남녀를 불문하고 여성이 바지를 입게 되면 여성성이 사라질 것이라고 걱정했다. 하지만 베를린 여성 사이클 회장 아말리에 로터는 그런 생각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여자도 남자와 똑같이 다리가 두 개다. 그리고 그 다리를―특히 자전거를 탈 때는―남자와 똑같은 방식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실용적으로, 다시 말해 두 다리를 하나의 옷에 넣지 않고 다리 한 짝씩 따로따로 집어넣는 것이 마땅하다. 양쪽 팔을 한 소매에 집어넣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어디 있는가ㆍ 그것이야말로 예절에 어긋난다. 바로 그거다. 그런데 왜 다리는 옷 하나에 다 집어넣어도 예절에 어긋나지 않을까ㆍ" - 190쪽

몸에 꽉 끼는 코르셋, 잔뜩 부풀어 오른 속치마를 입고 자전거를 타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여성들을 위한 자전거용 복장이 속속 등장했다. 1851년에 등장했다가 우스운 모양 때문에 종적을 감췄던 ‘블루머’의 가치가 재발견되었다. 복사뼈 근처에서 조여 입는 블루머와 달리 무릎 높이에서 조이는 바지 형태인 ‘니커보커스’와 치마와 바지의 혼합식 복장으로 앞자락을 따로 만들어 덮은 ‘디바이디드 스커트’도 인기를 끌었다. 활동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던 드레스 일색의 여성 의복이 자전거 덕분에 혁명을 맞이한 것이다.

ㆍ 말이 사라지다
자전거의 등장은 도로에서 말을 사라지게 만들었다. 이는 곧 말을 사육하거나 팔고 사는 사람, 마차를 제작하거나 삯마차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직업을 잃게 되었음을 의미했다. 마구를 제조하던 업자들은 자전거 안장 생산으로 업종을 전환했고, 더 이상 말을 관리할 필요가 없게 된 부잣집에서는 하인 수를 줄이는 바람에 그들 역시 새 직업을 찾아 나서야만 했다.

ㆍ 자전거가 바꿔놓은 소비 패턴
19세기 후반 들어 자전거는 신혼부부의 결혼 선물 목록마저 바꿔놓았다. 그들은 이제 피아노 대신 자전거를 선물받기 원했고, 이런 상황은 당시 미니애폴리스의 피아노 제작공이 한 말에서도 엿볼 수 있다. “… 피아노 한 대 가격으로 자전거 두 대를 장만해서 재미나게 즐긴다. 피아노 상인이 살길은 피아노를 자전거와 묶어서 파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또한 자전거는 술, 담배 소비에도 영향을 미쳤고, 오락 산업들도 영향을 받았다. 1996년 뉴욕의 한 극장 매니저는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나가는 통에 극장이 텅텅 빈다”고 한탄했다. 이런 상황은 서점이나 신문사도 마찬가지였다.
이렇게 모두가 울상일 때 자전거로 이득을 보는 사람들도 있었다. 당연하지만 자전거 제조사와 자전거 용품 제조사와 수리 업체, 그리고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치는 자전거 학교는 각지에서 성업을 이뤘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무엇에나 처음은 존재한다. 그럼에도 너무 익숙한 나머지 난 자전거가 인류의 창조물이라고는 상상을 해보지 못했다. 우린 매우 어...

    무엇에나 처음은 존재한다. 그럼에도 너무 익숙한 나머지 난 자전거가 인류의 창조물이라고는 상상을 해보지 못했다. 우린 매우 어린 시절부터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운다. 안전을 고려해 부착된 보조 바퀴가 시시해질 무렵부터는 두 개의 바퀴가 달린 자전거를 타고 구석구석을 누빈다. 자전거를 타기에 아직 환경이 썩 좋은 편은 못 된다. 인도 위를 달리다가 사고가 나면 자동차가 사람을 친 것과 동일한 처벌을 받는다는 말을 들었지만, 차도로 달리기에는 내가 감수해야 하는 위험 부담이 상당하다. 자전거 전용 도로가 마련된 지역도 없지는 않지만, 하천변을 따라 조성된 곳 외에는 대개가 자전거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은 폭을 자랑하는 등 구색만 겨우 갖추었을 뿐이다. 

    어디서부터 ‘자전거’라는 이름으로 부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말들이 많다. 책에서 적잖은 비중을 두어 다룬 카를 드라이스의 드라이지네로 시선이 쏠렸다. 모양새만을 놓고 본다면 제법 오늘날의 자전거와 유사하다. 그런데 정말 없어 보인다는 느낌이 강했으니, 페달이 없어서였다. 이 시대의 자전거는 다리를 이용해 땅을 지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형태였다. 자전거의 바퀴는 이를 돕는 수준이 아니었을까 짐작이 간다. 타는 모습에 우스꽝을 더해 준 것은 이를 즐긴 계층의 옷차림 탓이 크다. 여느 시대에나 주목받고자 하는 이들은 존재했는데, ‘댄디’라 불린 이들은 흰 바지에 재킷, 심지어 코르셋까지 착용했다. 레이스와 스카프를 휘날리며 어기적어기적. 자전거를 탔을 그들의 모습은 곧잘 풍자의 대상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었음은 당연하다. 그래도 한 시대를 풍미했는데, 개발자인 드라이스의 삶은 윤택과는 거리가 멀었다. 댄디들이 멸시받은 것과 동일하게 드라이스 또한 손가락질당하기 바빴다. 오늘날처럼 특허권이 확고하지도 않았기에 여기저기서 비슷한 물건들이 속출했고, 결국 돈도 제대로 벌지 못했다. 자전거 역사를 언급할 때마다 자신의 이름이 등장하는 것이 그에게 주어진 유일한 영예 같았다.

    상상이 잘 안 가는데, 예전의 자전거는 혼자서 타거나 내리는 게 굉장히 어려웠던 듯하다. 블레이크가 없어 속도 제어는 사치였고, 몇몇 이들은 달리는 자전거에서 뛰어내리다가 골절상을 당하기도 했단다. 그럼에도 자전거 인구가 증가했고, 어느 순간부터는 위험도 많이 감소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자전거가 어느 나라의 것인지를 놓고 독일과 프랑스, 미국까지, 신경전이 벌어졌다. 오늘날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투르 드 프랑스’ 같은 대회도 이와 같은 차원에서 만들어졌다고 한다면, 내 생각이 너무 불경하다는 평을 들을까. 실제로 자전거는 일상과 스포츠 영역을 번갈아가며 부각됐다 관심 밖으로 밀려나기를 반복했다.

    이젠 자전거, 오토바이 등이 보편화됐다. 모터 달린 킥보드가 도로 위를 달리는 모습도 제법 흔해졌다. 가만히 있어도 얼마든지 원하는 장소에 닿을 수 있는데 굳이 땀 흘려 페달을 밟을 이유가 있을까 싶건만 아니다. 우리보다 소득 수준이 높은 네덜란드 같은 국가에서도 자전거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사람들의 사랑을 널리 받고 있다. 엄청난 양의 차량이 뒤엉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정신이 혼미해지곤 하는 중국에서도 자전거는 필수품이 된 지 오래다. 시대에 따라 다른 이유긴 하지만 자전거는 우리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인간의 삶을 바꾸다’라는 책 제목은 허툰 말이 결코 아니었다.

  • #자전거인간의삶을바꾸다 #한스에르하르트레싱 #글담출판사 자전거의 발명과 발전의 역사와 함께 자전거가 사회에 ...

    #자전거인간의삶을바꾸다 #한스에르하르트레싱 #글담출판사


    자전거의 발명과 발전의 역사와 함께 자전거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말하고 있는 책.


    자전거가 탄생하기 이전에는 말이라는 가축을 이용하여 이동할 수밖에 없었던 사회였고, 먹이를 주고 꾸준히 보살피고 키워야 해서 부대비용이 많이 드는 말은 특권층의 이동수단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등장한 자전거는 말보다 훨씬 저렴하면서도 인간이 다른 무언가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움직이며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기에, 운송혁명을 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당시 쉽게 움직일 수 없는 여성에게 크나큰 혁명적인 도구가 되었다. 


    자전거는 처음부터 현재와 비슷한 모습일 줄 알았는데 책을 읽으며 그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초창기 자전거는 페달이 없이 인간의 다리를 이용해 바퀴를 굴리던 모습에서, 페달이 생기고 공기타이어가 생기며 지금의 자전거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여러 변화의 과정이 책에 당시 신문 등 여러자료를 통해 설명되어 있고, 중간중간에 삽화들과 함께 제시가 되어 있어 그 형태를 쉽게 알 수 있었다. 


    자전거가 널리 퍼지게 되면서 여성들이 자전거를 이용하여 자유로운 이동을 할 수 있게 되고, 그로 인해 여성들의 불편한 옷차림도 변화되었다는 점을 읽으며 자전거가 여성 해방에 큰 역할을 했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


    자전거에 관한 책을 읽으니 이번 주말에는 따릉이를 빌려 오랜만에 한강변을 달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


    자전거에 견줄 만한 사회 혁명은 없다. 바퀴 위에 앉은 인간은 기존의 수많은 공정과 사회생활의 형태를 바꾸었다. 자전거는 평등의 상징이다. - 136쪽


    자전거는 여성과 여성의 능력을 바라보는 시각을 급격히 바꾸어놓았다. 자전거 타는 여성은 독립된 존재이며 원하는 곳은 어디든 갈 수 있는 자유로운 존재이다. 자전거가 등장하기 전에는 절대 그러지 않았다. - 170쪽


    #아직독립못한책방 #아독방서평단 #자전거인간의삶을바꾸다 #한스에르하르트레싱 #아날로그 #자전거 #여성 #페미니즘 #평등 #교통혁신 #대중화 #자전거탄생200주년

  • 자전거 이전까지 인간의 이동 수단은 말과 소를 이용하는 것이었다.

    도보에 비해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었으나, 말과 소를 유지하는 비용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1812년을 시작으로 연이은 흉작으로 말 사료로 이용되는 귀리의 가격이 크게 올랐고, 1815년 인도네시아 탐보라 화산의 폭발로 뿜어져 나온 엄청난 화산재로 인하여 기후 변화가 극심해 기근이 닥쳤다. 1817년까지 이어진 기근으로 가축뿐만 아니라 말까지도 아사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1817년 산림관으로 일하던 드라이스는 두 개의 바퀴와 사람의 발로 지치며 나아가는 새로운 이동 수단을 고안해 냈다.

    당시 우편마차로 4시간 거리던 거리를 1시간도 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왕복하며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것이 자전거의 기원인 드라이지네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는 첫 번째 사건이었다.

    우마차의 바퀴를 그대로 이용하였을뿐더러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탈 때마다 뼈마디가 아프다는 이유로 '본 셰이커'라는 별명도 얻게 된다.

    이후 발명과 신 기술 개발이 이어지며 우리가 타는 체인식 자전거와 브레이크, 기어가 달린 자전거에 이르기까지 역사를 설명한다.

    하지만 이런 기술적 혁신보다 자전거가 인류에게 끼친 영향은 여성 인권을 탄생시킨 것이다.

    그전까지는 여성들은 남성들의 결정에 따르는 수동적 인간으로 주로 집에서만 활동했다.

    여성들이 탈 수 있는 자전거가 출시되며 집에만 갇혀 있던 여성들이 집 밖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고,

    자전거를 타며 남녀 간의 교제가 활발해지며, 집안의 결정이 아닌 여성 자신의 결정에 의한 결혼도 가능해졌다.

    기존 남성 우월 주위 사회는 여성들의 일탈 행동을 저지했지만, 이에 맞선 여성들은 자유는 물론 선거권까지 요구하는 운동이 펼쳐진다.

    이런 자전거는 전철과 자동차가 생기며 그 인기가 사글어 들었지만, 아직도 인류는 자신의 힘으로 움직이는 자전거의 매력을 놓지 못했다.

    지금까지 기능 개선과 신기술을 도입하여 산악자전거와 다양한 종류의 로드 자전거가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책은 일본에 이어 중국의 자전거 역사까지 설명하며 아쉽게 끝난다.

    자전거의 역사와 인근 산업과 시대의 흐름에 집중하다 보니 조금은 지루하고 재미는 덜하다.

    하지만 작은 변화에서 시작한 자전거가 인류의 변화에 미친 영향은 그야말로 생각 이상이었다.

    이런 작은 기술 하나가 세상을 이처럼 바꿀 수 있다니 정말 놀라웠다.

    앞으로 펼쳐질 4차 산업혁명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두려움과 기대가 교차한다.

     

     

  • 자전거, 인간의 삶을 바꾸다 서평 -교통 혁신, 사회 평등, 여...

    자전거, 인간의 삶을 바꾸다 서평

    -교통 혁신, 사회 평등, 여성 해방을 선사한 200년간의 자전거 문화사

     

     

    자전거 인간의.jpg

     

    이 책은 자전거 탄생 200주년 기념 출간도서로 자전거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역사, 문화 분야의 책이다. 자전거는 밖에 나가서 조금만 둘러봐도 자주 보이는 것이라서 이렇게 자전거가 큰 영향을 주었다는 점에 대해서 크게 생각해보지 않았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자전거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내가 자전거를 타는 이유는 일단 타면 재미있어서라는 이유와 조금 멀리가려고 할 때 뭔가 걷기는 귀찮고(?) 이럴 때 자전거를 찾게 되는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런데 이런 자전거가 만들어진 역사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책의 표지를 보았을 때도 잘 몰라서 이게 무슨 자전거인지 실제로 탈수 있는 것인지 궁금해 했었다. 이 책은 그러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책이었다.

    책의 목차를 보면 자전거가 만들어지게 된 과정들을 보여주고, 발명과 관련한 이야기, 경제 변화, 사회에서의 여성 해방에 관한 이야기, 역사의 이야기가 나왔다. 자전거가 의외로 만들어진지 오래되었다는 점이 신기했고, 자동차가 생기는 과정 이런 내용들은 들어본 것 같은데 자전거와 관련한 이야기는 그렇지 않아서 자전거가 자동차보다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자전거가 만들어지게 된 과정은 잘 몰랐는데 이전에는 자전거에 브레이크 부분도 없었다니 놀라웠다. 브레이크가 없었을 때는 정말 무서웠지 않았을까.

     

     

     

    1.jpg

    (7p)

     

     

     

    2.jpg

    (161p)

    자전거 교습소가 있었다니 재미있다. 지금은 볼 수 없지만 자전거를 배우는 사람들이 모여있으면 조금 웃겼을 것 같기도 하다.

    이렇게 자전거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어볼 수 있는 책은 처음 봤는데 의외로 재미있었고, 흥미로웠다. 이 책은 역사와 사회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또 길지 않고 핵심적인 내용들만 담겨있어서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언제나 간단하고 재미있게 탈 수 있는 자전거, 그 자전거가 우리에게 준 영향들이 궁금하다면 읽어보면 좋을 책 자전거, 인간의 삶을 바꾸다였다.

     

     

     

     

     

     

     

     

     

     

  • 가끔 서점에 가서 둘러보다가 뭘 이런 걸 다 책으로 내지 싶은 책들이 있다. 그런 부류의 책들은 책...

    20190701_173822.jpg

    가끔 서점에 가서 둘러보다가 뭘 이런 걸 다 책으로 내지 싶은 책들이 있다. 그런 부류의 책들은 책 표지부터 제목에 이르기까지 튀게 만들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런데 표지는 한없이 우아한 그림 작품이고 제목 또한 평범한, 하지만 정말 독특하고 색다른 특별한 책 <자전거, 인간의 삶을 바꾸다>를 만나본다. 2017년 자전거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출간된 책이라고 한다. 너무나 흔하게 볼 수 있어서 그랬는지 자전거 탄생을 기념한다니 거기에 책까지 출간해서. 무엇인지 모르게 호들갑스럽게 느껴졌다.

    20190705_212304.jpg

    하지만 독일의 물리학자이자 자전거 전문가인 저자가 들려주는 자전거 이야기를 다 보고 나면 자전거 탄생을 왜 기념해야 되는 지, 또 자전거의 발명 역사와 변화 과정의 기록이 왜 중요한지 알게 될 것이다. 그런데 저자가 보여주는 자전거 이야기는 자전거 200년의 역사를 사회, 문화적인 측면들과 함께 보여주고 있어서 정말 흥미롭게 만나볼 수 있었다.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은 자전거와 관련된 오래된 흑백 사진들을 함께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을 덮기 전에 처음부터 사진들만 다시한번 보았다. 드라이지네라는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다녀온 듯한 느낌으로 입가에 번지는 미소를 참을 수 없었다.

    20190701_174049.jpg

    자전거가 여성 해방에 어떤 도움을 주었을까? 자전거가 가져온 경제적인 변화는 어떤 것이었을 까? 너무나 쉽게 지나쳐버리던 자전거가 우리 인류의 삶에 미친 엄청난 영향을 조금씩 보여주면서 자전거의 역사적인 의의와 인문학적 의의를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 인류에게 말을 대신하여 자동차가 발명되기 전까지 탈것으로서 가장 친숙했던 자전거가 차별의 상징에서 평등의 상징이 된 까닭은 또 무엇이었을까? 정말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넘치는 자전거 책이다. 자전거처럼 중심을 잘 잡고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 빗나가는 일이 없도록 끝까지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책이다.
    <p class="autosourcing-stub-extra" style="zoom: 1; opacity: 1;"></p> <p class="0" style="text-align: justify; zoom: 1; opacity: 1; mso-pagination: none; mso-padding-alt: 0pt 0pt 0pt 0pt;">자전거를 기념한 책이라는 뭘 이런 것을 다 책으로 내나 하는 별 반개의 관심으로 읽게 된 책이 너무나 흥미로운 내용에 별점 다섯 개, 너무나 색다른 사진들과 자료들로 디자인에 별점 다섯 개를 주게 될 지는 몰랐다. 어쩌면 너무나 기대하지 않고 접해서 만남의 기쁨이 더 큰지도 모르겠다. 온라인 서점의 별점이 열 개가 만점이라면 열 한 개를 주고 싶은 책이다.</p>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책책북북
판매등급
특급셀러
판매자구분
일반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2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29%

이 책의 e| 오디오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