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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의 치맛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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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쪽 | B6
ISBN-10 : 8960780820
ISBN-13 : 9788960780828
여고생의 치맛단 중고
저자 김민서 | 출판사 휴먼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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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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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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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 청춘, 예뻐 보이고 싶어 하는 것이 당연하다! 김민서 장편소설 『여고생의 치맛단』. 학교에 들어가면 우리는 똑같은 색깔에 똑같은 디자인을 가진 ‘교복’을 입는다. 작가인 김민서는 억압과 통제의 상징인 교복의 치맛단을 소재로 여고생들의 꾸밈없는 일상과 고민을 풀어낸다. 평범한 여고생 소현의 시선을 통해 생생하게 그려진 우리시대 십대들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저자소개

저자 : 김민서
1985년 서울 출생. 2009년 첫 소설 <나의 블랙 미니드레스>를 출간했다. <나의 블랙 미니드레스>는 2010년 개봉 예정으로 영화화가 진행 중이며, 시나리오 작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인터파크 웹진에 단편 <좀 놀던 엄마와 아빠>를 연재해 호응을 얻었다. 두 번째 장편소설 <여고생의 치맛단>이 간행물윤리위원회의 ‘2009년 청소년저작 및 출판지원사업’ 당선작으로 선정되어 출간하게 되었다. 왕성한 필력과 톡톡 튀는 문장을 갖추고, 현장조사와 인터뷰를 위해 발로 뛰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 열정적인 작가이다.

목차

프롤로그_ 치맛단 특수

치맛단 경계령
치맛단의 차별대우
마지막 수학여행
안녕, 매트 박
칠겹산의 전설
치맛단의 철학

에필로그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꽃다운 열여덟, 예뻐 보이고 싶은 게 죄인가요?” ―치맛단 길이에 목숨 거는 십 대 여고생들의 생생한 일상과 그들만의 이유 있는 항변을 그린 소설 첫 소설 <나의 블랙 미니드레스>로 이십 대 여성들의 솔직한 초상을 그려냈던 김민서 작가가,...

[출판사서평 더 보기]

“꽃다운 열여덟, 예뻐 보이고 싶은 게 죄인가요?”
―치맛단 길이에 목숨 거는 십 대 여고생들의 생생한 일상과 그들만의 이유 있는 항변을 그린 소설

첫 소설 <나의 블랙 미니드레스>로 이십 대 여성들의 솔직한 초상을 그려냈던 김민서 작가가, 이번에는 십 대 여고생들의 생생한 일상과 현실적인 고민을 유쾌하게 풀어낸 신작 장편소설을 내놓았다. 휴먼앤북스 뉴에이지 문학선의 아홉 번째 도서이기도 한 <여고생의 치맛단>이 바로 그 작품이다.
억압과 통제의 상징이라 할 교복 치맛단을 소재로, 십 대 여고생들의 꾸밈없는 일상과 고민, 선생님들이 은연중에 자행하는 차별에 대한 솔직한 반응, 남녀 간의 감성 차이, 허위의식, 미래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 그리고 그들만의 이유 있는 항변 등 지금 십 대들의 가장 솔직한 내심을 재미있고 유쾌한 이야기로 풀어냈다.
불량소녀도 지독한 모범생도 아닌, 평범한 열여덟 여고생 소현의 시선으로, 어른들의 뻔한 주장이나 생각과는 다른 십 대 여고생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그 어느 때보다 찬란할 십 대 시절을 좀 더 예쁘게 보내고픈 소박한 욕망과, 어른들이 일괄적으로 정해둔 기준과는 다른 그들만의 기준이 그 또래에겐 더 중요하다는 소탈한 항변이, 거창한 논리나 선동적 구호 대신 상큼 발랄하고 유쾌한 이야기로 흥미롭게 펼쳐진다.
김민서 작가는 수많은 십 대 여고생들을 직접 인터뷰하고 모니터한 자료와 저자 고유의 톡톡 튀고 흡인력 있는 문장으로, 십 대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실제 취재를 바탕으로 한 덕분에, 미니홈피, 클럽, 언니의 화장품, 수학여행, 교복 라인, 남학생들의 구레나룻, 힙합과 랩 등 십 대들의 삶에 가장 직접적으로 맞닿은 소품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작품의 공감대와 현실성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

간행물윤리위원회 “청소년저작발굴 및 출판지원사업” 당선작!
―유쾌한 이야기 속에 십 대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철학, 솔직한 내심을 잘 녹여낸 소설

<여고생의 치맛단>은, 작품성이 우수한 청소년저작물을 선정해 지원하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청소년저작발굴 및 출판지원사업”의 2009년 당선작이다. 십 대들의 솔직한 내심과 가만히 들여다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그들만의 철학을 교복 치마라는 소재로 잘 형상화해 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교복은 원래 나온 대로 펑퍼짐하게 입는 것이 가장 예쁘다는 학생주임의 훈화에 자신들이 예뻐 보이고 싶은 대상은 학생주임 같은 어른들이 아니라 또래의 친구들이라고 항변하고, 치맛단 길이나 구레나룻에 목숨 거는 것은 대단한 일탈이나 기성세대에 대한 맹목적인 반항이 아니라, 단지 조금 더 예쁜 시기에 조금 더 예쁘게 보이려는 십 대들의 소박한 바람일 뿐이라고 이해를 구한다. 예뻐 보이고 싶은 것이 이십 대들만의 전유물은 아니지 않냐는 솔직한 투정과 지금의 어른들 역시 예뻐 보이고 싶었던 십 대 시절을 보내지 않았느냐는 예리한 질문은 어른들만의 기준으로 십 대들을 줄 세우고 통제하는 기성세대의 반성을 요하기도 한다.
단지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자신들만의 목소리를 당당히 표면화시키지 못하는 십 대들의 고충과 한계를 과장하거나 억지스럽게 꾸미지 않고 솔직하게 그려낸 <여고생의 치맛단>은, 이야기에 직접적으로 공감할 청소년 독자들은 물론이고, 자녀들이나 젊은 세대의 진심과 고민을 이해하기를 원하는 기성세대들도 꼭 읽어보아야 할 소설이다.

‘휴먼앤북스 뉴에이지 문학선’에 대하여
21세기에 접어들어 문학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채무가 줄어들고 대중들의 취향이 급변하는 가운데, 새로운 젊은 작가들을 발굴해 한국문학의 다양성과 잠재력을 펼칠 계기를 마련코자 휴먼앤북스가 내놓은 뉴에이지 문학선은, 문학적 기초 소양을 가지면서도 소설의 다양한 모든 하위 장르를 아우르며, 작가들의 분방한 상상력을 유도하고 대중들의 문학적 욕구를 소화해 한국 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외규장각의 고서를 둘러싼 문화전쟁을 골자로 한 대형추리소설로 발간 당시 언론의 호평과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외규장각 도서의 비밀>을 비롯하여, 유쾌한 상상력과 유머감각으로 대학로 좀비들과의 일전을 그린 <대학로 좀비 습격사건>, 이십 대 여성의 솔직한 초상을 그린 <나의 블랙 미니드레스>, 조선 제일의 천재 여성시인 이옥봉의 서글픈 삶을 그린 <몽혼> 등의 작품이 출간되었다. 그간 선보인 작품들의 면면을 보아도 한국 문학의 다양한 가능성과 작품성, 그리고 대중성을 고루 겸비한 소설을 양산해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대학로 좀비 습격사건>의 영화 판권이 팔렸고, <나의 블랙 미니드레스>는 2010년 개봉 예정으로 영화화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그 외 다른 작품들 역시 현재 영화나 드라마 제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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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여고생의 치맛단 | ya**oone | 2011.04.0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김민서 작가님의 책들중 두번째로 만나는 책   우연히 작년에 「아이엠돌」을 읽을 수 있었는데 그 느...
     
    김민서 작가님의 책들중 두번째로 만나는 책
     
    우연히 작년에 「아이엠돌」을 읽을 수 있었는데 그 느낌이 읽을 때도 좋았지만 시일이 흘러갈수록 점점 더 괜찮았다는 느낌이 강해지는 책이었다.
    또한, 영화로 나왔던 「나의 블랙 미니드레스 」도 원작이 있고, 김민서 작가님의 책이라고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아직 읽지 못했기에 뭐라 할 순 없지만, 영화를 보고 난 느낌으로 미루어
    판단컨데 역시 좋은 느낌으로 남을만 할 거 같은 기대와 희망이 스물 피어오르며 머리속에 자리잡게 되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서점에 들렀을 때 성장소설을 살펴보다 이 책을 발견했고, 작가님 이름에 김민서...이렇게 씌어 있는 것을 본 순간 한치의 머뭇거림도 없이 친구삼아 집으로 가져오게 되고 말았다.
     
    책을 덮고 난 후의 피어오르는 느낌은 설렘과 상큼함 지나친 과장이나 확대도 없는 그냥 시대 막론하고 공통으로 느낄 수 있는 청소년들에게 있을 수 있는 그런 일상 이야기~
    지나친 공감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에게 뭐야? 이런 느낌도 없었으니 책 선택에 대한 만족은 있는 셈이다.
     
    여고생들의 파란만장한 감성과 생활 이야기를 엿보는 기분이었다.  어찌 이리 시원하게 무리없이 자세히 그려낼 수 있었을까?
    김민서 작가님을 알지 못하고 「아이엠돌」은 그냥 책을 우연히 발견하고, 머리속에 떠오른 제목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이 강했기에 막연히 무작정 펼쳐 들었고 읽는 내내 공감을 했고,
    읽고 난 느낌도 나쁘진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얼마전, 「나의 블랙 미니드레스」가 영화로 개봉되었을 때 보았다.  원작은 읽지 않고 영화를 먼저 보게 되어서 내용에 대한 막연함이 크게 작용해서 이상한 영화이면 어쩌지? 반신반의 하며 영화속 이야기로 빠져들었다.  그 영화를 보고 난 느낌도 나쁘지 않았기에 이 책도 얼른 읽어보려 위시에 다시 넣어 두기도 했다.
     
    그러던 중 만나게 된 「여고생의 치맛단」
     
    와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기면서 어찌 우리네 부모님들이 학창시절이었을 때도 그리고 우리가 그 시절을 겪으면서 일어났던 일들도... 현재 일어나는 일들도 누가 강요하며 가르치지 않았음에도 공통적으로 흐르는 정서가 비슷한걸까?  놀래지 않을 수 없었다. 
    단지 그 시대 문화적 흐름이 바뀌니 그 부분이 조금 더 강하게 비쳐지는 모습이 다르게 스며들었을 뿐이지 기본 흐름과 생각 그리고 그 당시 어른들을 향하는 마음조차 토하나 틀리지 않고
    일치되어 그 공통분모를 찾기는 어려운 일이 이나라는 것을 느끼기엔 긴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여고시절의 추억이 머리에 떠오르기 시작했다.  교복 자율화로 인해 과도기 시절... 교복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되어 사복을 입었던 학교도 있었고, 교복 그대로 규칙을 만들어서 입으라 했던 학교들도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지금 기억으로도 교복 줄여입었던 친구들이 간혹 눈에 띄었던 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지금보다 좀더 순진함을 담고 있었던 학생들이어서였을까? 교복을 줄여 입는 친구들은 그렇게 흔히 볼 수 없었지 않았나 어슴프레 기억이 떠오른다.
     
    언젠가 목격햇던 장면이 생각난다.
    학년 초나 여름방학 즈음에 교복매장이 마트나 백화점에 들어서게 되고, 교복을 구입하러 학생들과 함께 와서 살펴보는 부모님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던 듯 싶다.
    교복 매장 앞에 서면 꼭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 의식이 거행되듯 부모님들과 학생들의 실랑이가 오래도록 이어짐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요즘엔 시쳇말로 간지라 하나? 아무튼 교복을 넉넉한 사이즈로 구입해서 입게 되거나, 아니면 치마 길이가 길거나, 남학생들의 경우 바지 통이라고 하나? 그 넓이도 넓으면 학생들 사이에서 인정을 받을 수 없는 것이 일상화 되어 있는 것을 나타내는 듯...여기저기 그런 모습을 비일비재하게 볼 수 있었던 기억이 난다.
     
    학교엔 어디나 교칙이 있고, 교칙에는 교복을 단정히 입으라는 사항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은 아닐까?
    아무튼 그렇기에 등교시간이나 생활지도 시간 조회시간엔 어김없이 학생주임 선생님의 훈시가 이어지고, 학생들은 듣는 듯 마는 듯...하며 흘려버리곤 했는데 책속에서도 그런 모습이 묘사된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지금 고등학생이 아닐진대 어찌 이리 청소년기의 여고생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냈을까? 하는 호기심이 자극될정도로 주인공들의 생각이나 느낌 상황묘사에 대한 공감을 거리낌 없이 할 수 있기도 했다.
    또한, 상큼하달까? 발랄하달까? 하는 그런 통통 튀는 느낌이 솔솔 책 페이지마다 풍겨져 나오는 듯 함도 느껴졌다.
     
    아이들의 느낌 그대로 사실적 묘사를 최대한으로 하려고 노력했던 저자의 모습들이 여러곳에서 느껴졌기에 더욱 책 내용은 식상할수 있었지만, 그런 느낌들을 발견하면서 그리 지루하지 않게 술술 읽으며 마지막 페이지와도 만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렀기에 요즘의 여고생들의 생각이나 가치관등에 대해서도 익숙해진 느낌으로 공감이라는 울림 속에 담겨져 내게 선물이 되어 전달되어짐도 느낄수 있었기도 했다.
     
    과거로의 여행~
    이 또한 그 시대에 최선을 다해 채우려 노력하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결과물로서의 선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예전엔 남녀공학보다 남학교 여학교가 구분되어 있었고, 자유롭게 지금보다 만나지 않는 것을 규칙으로 하는 양, 조신한 학생들이랄까? 그런 부류의 학생들이 많았었을 듯 싶은 것이다.
    또한, 수학여행에서 일탈을 느끼고픈 충동도 변하지 않았나 보다. ㅎㅎㅎ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번진다.
     
    이성에 대한 호기심 속에 그려지는 백마탄 왕자나 공주를 머릿속의 영상으로 넣고, 설렘으로 가득채우는 것 또한 비슷했지 싶다. ㅋㅋㅋ
    하지만, 그 이성에 대한 신비감이 깨질 때는...가차없이 끝내고 마무리 하는 신세대 만의 당참? 이런 것은 좀 달라진 것일까?
     
    어찌 되었든 축제를 준비하며 맘에 들지 않지만, 상대를 인정하고 그 만의 장점을 높여주며 함께 하는 축제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모습에선 공과 사를 구분할 줄 아는 신세대만의 상큼함이랄까? 묻어나는 듯 했다.  물론 개인주의 성향으로 너무 똑부러지는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오히려 그런 모습이 드러나는 내용이 참 좋았지 싶다.
     
    학생주임...일명 학주...
    예나 지금이나 학생들의 규칙을 내세우며 아이들에게 체벌을 가하며 강한 모습으로 자리매김 하는 것은 변함이 없나 보다. ㅋㅋㅋㅋㅋㅋ
    달라진 것은 예전엔 강한 육체적 고통이 남는 체벌을 가했다면, 요즘은 아이들이 추구하는 미...아름다움을...못하게 억제하나 보다. ㅎㅎㅎ
    여학생들에겐 치맛단 줄이지 못하게 하는 것도 모자라 완전 항아리 풍의 그런 길쭉하고 품도 상상초월하는 넓직한 치마를 제공하는 벌을 주는 학생주임 선생님의 모습에서
    학생들을 사랑하는 애틋함이 느껴졌다. 하긴 학교다닐 때는 그 학주의 눈을 피하기 위해 얼마나 숨어 다니며 일탈을 꿈꾸었는지....스물 기억이 피어오르며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지나면 추억이다...라는 어른들과 그냥 두세요... 때되서 우리가 느끼고 알게 되고 싶어요. 어른들도 우리때 그랬잖아요.  ㅋㅋㅋ
    어찌 가르쳐 주지 않아도 공유할 수 있는 심리적 요소...가 이리 강한 임팩트로 전해질 수 있을까?
     
    또한 이들은 학주에게 고함~ 이라는 UCC 동영상을 준비해서 축제에 올리기로 마음 먹는다.  결과는 대 성공이닷...
     
    일행중 한 학생이 마지막 즈음에 학주가 눈을 크게 뜨고 보는 데서 치맛단을 수없이 걷어 올린다.  주위 친구들은 깜짝 놀라지만, 그 친구는 당당하게 나선다.
    이유가 무얼까? ㅋㅋㅋ 그렇게 자신만만했던 친구가 2학년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전교 1등이었단다.
    역시 성적 앞에 장사 없는 학교 샘들의 모습이 보여 웃음으로 넘겼다.
     
    하지만, 퀸카로 자리매김 햇던 학교내 여자 한명은 오히려 성적이 떨어져서 학주의 감시를 벗어나기 힘들게 되는 듯 했다.
    역시 인생사 다 그런가 보다.
    하긴, 학생들에겐 학교라는 곳이 작은 사회이니...이런 것들까지 배워야 할지도 모르겠다.
     
    마지막 에필로그에선 고3을 맞이해서 열심히 변신하며 공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여러가지 것들을 포기하고 자제하겠노라 맘 가짐을 새롭게 하는 주인공으로 그려진다.
    곁에 있는 엄마의 여고시절 사진이 액자에 끼워 있는 것이 겹쳐지는 이야기로 말이다.
    하지만, 딸은 안다. 아무리 엄마가 " 난 학교 다닐 때 성실했거든. 너처럼 그렇게 일탈을 꿈꾸지 않았단 말이야." 라고...
     
    주인공 엄마가 찍었던 사진 속엔 단정함 1위를 선출하는 듯 조신한 모습으로 앉아 있지만, 유독 주인공 엄마의 머리가 주위 친구들과 다른 모습이었던 것을 눈치챈 딸의 눈길을 피할 수 없었을테니 말이다...ㅎㅎㅎㅎ
     
     
    아~ 유쾌, 발랄, 상큼한 기운을 느낄 수 있었던 책.... 봄기운 스물스물 피어오르고 꽃망울 터져서 설렘을 자극하는 이즈음...
    온 가족이 부담없이 읽어봐도 괜찮을 듯 싶었다.
     
    아쉽지만 맘에 피어오르는 미소와 함께 벌써 기억은 예전 학창시절로 타임머신을 탄 채 그곳에 머물고 있다.  되돌릴 수 있다면....하는 헛된 망상으로의 여행이 그다지 싫지 않은
    이유는 무얼까?  어른들도 그땐 그랬잖아요. 이런 말을 들었을 때 당황함 없이 그네들에게 한걸음 다가갈 준비가 되었달까? 자신감 가득 채웠던 책이었음에 행복하게 마무리 미소를 띄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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