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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동문선 문예 신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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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쪽 | A5
ISBN-10 : 8980383126
ISBN-13 : 9788980383122
이미지(동문선 문예 신서 12) 중고
저자 존.버거 | 역자 편집부 편 | 출판사 동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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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5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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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이미지 시각과 미디어 (최상-동문선) -미학/예술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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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 깨끗한 책 잘 받았으니 잘 보도록 하겠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kchi*** 2020.02.27
340 좋은 제품 매우 만족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dldu*** 2020.02.26
339 깨끗하고 좋은 상태의 책입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ellen*** 2020.02.21
338 0000000000000000000 5점 만점에 5점 ggumt*** 2020.02.20
337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5점 만점에 5점 hyun2*** 2020.02.18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현대의 역사적 의식을 고양시키는 시각을 바탕으로 이미지에 대해 고찰한 책. <여성>을 주제로 한 표현과 유화전통의 갖가지 모순된 관점에 관한 것으로 언어로 설명하고 있는 장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도록 이미지만으로 구성한 3장을 비롯하여 총 7개 장마다 각각의 주제를 특별한 관점에서 고찰하고 있다.

저자소개

목차

001. 이미지의 변용
002. 사회공간화된 이미지
003. [보는 것]과 [보여지는 것]
004. 보여지는 여성틀과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여성들
005. 소유할 수 있는 그림
006. [보는 것] 가운데의 [소유하는것]
007. 광고이미지
008. 본다는 것이 위상기하학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이미지는 세상으로부터 능멸을... 이 책은 무척 어려운 책이다. 어려운 책을 겨우겨우 읽고 긴 한숨을 쉴 수밖에 없었다...
    이미지는 세상으로부터 능멸을... 이 책은 무척 어려운 책이다. 어려운 책을 겨우겨우 읽고 긴 한숨을 쉴 수밖에 없었다.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책일까? 이미지를 보는 방법? 누드화에 담겨진 포르노그라피성? 유화의 정치적 의미? 유화의 본질과 다를 바 없는 광고의 이미지들?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첫 페이지부터 다시 읽어야만 했다. 희미한 무엇인가가 느껴지기는 했지만 결코 '眼光이 紙背를 澈'하도록 읽지를 않았거나 '讀書百遍義自見'이란 고사성어 대로 백 번은 안되더라도 열 번쯤은 읽어야 겨우 책의 개괄적인 의미라도 알게 되는 것이 아닐까하는 자괴감마저 들었다. 이미지 - 세상으로부터 능멸당하다 이미지는 보는 사람에 따라, 처한 환경에 따라 다르게 해석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보도록 교육되어지고 길들여진 방식대로 보고 이해하는 것이라는 가설을 세워 볼 수 있다. '우리는 그것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지 않고 인간이나 행동, 표정·습관 등에 대한 우리들 자신의 관찰과 합치되는 것만을 받아들이게 된다. 그것은 우리가 상대적인 사회관계와 도덕가치가 존재하는 세계에 살고 있고 또 이미지의 심리적 또는 사회적인 중요성을 불러일으키기'(p.33) 때문이라고 했다. 미국에서는 특히 커다란 처녀적인 유방의 이상적인 윤곽과 형태가 상업적 미디어의 영향을 통하여 문화적인 초점으로까지 발전해 왔지만 이같은 문화적 이상형은 허구에 불과(Wilson Bryan Key,Media Sexploitation,허갑중역,『현대사화와 잠재의식의 광고학』,나남,1992,p.113)하다고 했듯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접하는 이미지들은 결코 실재하지 않는 조작된(만들어진) 이미지일 가능성이 높다. 그 조작된 이미지에 대한 천착이 이 책 여러 곳에서 엿보인다. 초상조각이 로마 부자들의 인기 컬렉션 품목의 하나(이주현,<로마시대 때 본격 미술품 시장 등장>,[중앙이코노미스트],1999.8,p.40)였지만 그 후에는 유화가 득세를 한 것처럼 이미지 또한 사회의 변화 속에서 가치변화를 생각해 봐야 할 점이다. 예술이라는 옷을 입은 나체, 혐오스러운 네이키드 케네스 클라크에 따르면, 네이키드(naked, 나체)는 그냥 옷을 벗은 몸이고 누드 (nude)는 '예술이라는 옷'을 입은, 그래서 개선되고, 균형이 잡힌 나체이다. 품위와 격을 입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볼 때 여성 누드의 제작 배경은 남성 누드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에로티시즘에 대한 남성적 욕구가 예술 속에서 강하게 관철되면서 나타난 현상이기 때문이다. 여성이 결코 주체는 아니었을 것이다. 여성의 위 치는 현대 광고의 이미지에 있어서도 변함이 없는 듯 싶다. 여성은 소유물! 그것은 어떤 측면에서 적극 동의한다.(광고 이미지는 7장을 유심히 읽어보자) 하지만 힘으로 표현되는 남성의 이미지도 같은 남성에게는 억압이라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 물론 남자의 문화는 '남자가, 여자와 다르다는 논의 위에, 다르다고 과시하는 것 위에서 번영'한다. 여자를 물화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정상적이고, 장려되는 이치(Kate Millett,Sexual Politics,『성의 정치학』,현대사상,현대사상사,1990,p.209)이기 때문에 그러한 의식은 정치적으로도 결코 변하지 않았다. 그런 전통은 유구함을 간직한 채 현대 사회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는 점에도 동의한다. 7장이 바로 광고를 다루는 장이다. 유화나 광고나 희망을 다룸에 있어서는 다를 바 없다. 하지만 유화가 영구적이라면 광고는 언제나 가변적이며 일시적이다. 유화가 과거 지향적이라면 광고는 언제나 미래의 고객을 위한 미래지향적 표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고는 과거 회화의 이미지들을, 또는 이미지를 다룬 형식들을 차용함에 있어 주저함이 없다고 한다. 회화 이미지(예술)는 변하지 않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로 광고가 회화의 한 수단으로 변용되어 사용되는 상황에 대한 분석이 들어있지 않음은 광고의 천박성에만 초점을 맞춘 저자의 실수가 아닐런지? 감상할 수 있는 힘은 소유할 수 있는 힘 지속적으로 이 책에 등장하는 <감상자=소유자>에 대해서 독자는 여러 각도에서 생각을 해야 한다. 서양 나체화 형식에는 화가 그리고 <감상자=소유자>는 거의 남성이었고, 오브제로서 다루어지는 것은 대부분이 여성이었으며, 이 불평등한 관계는 아직도 문화 속에 뿌리깊이 자리잡고 있다(p.111)고 했다. 이것은 값비싼 그림 재료들과 도구들, 그리고 그리는 일에 소요된 노동력의 대가를 지불할 수 있는 능력이 바로 그 '힘'이다. 여성의 옷을 벗기는 일이 과연 쉬운 일이겠는가? 하물며 옷을 벗겨 놓고 그림을 그린다는 일은 얼마나 더 어려운 일일지 쉽게 상상이 간다. 바로 여성의 섹슈얼리티를 소유하는 것은 그 여성을 소유하 는 것이다. 그것은 여성 전체를 어떤 의미에서 소유하는 것이며, 그에 대한 어느 정도의 통제권을 유지하는 것(Annette Kuhn,The power of the image,『이미지의 힘』, 이형석역,동문선,p.24)이라는 점을 먼저 알아야겠다. 그림이 가치를 가지는 것은 그 자체가 가치있기 때문만이 아니라는 숨겨진 의미를 우리는 이 책에서 읽어야 할 것이다. 권력과 무관하지 않은 예술. 그것이 바로 이 책의 초점으로 봐야 한다. 남성은 곧 권력(정은미,『화가는 왜 여자를 그리는가』,한길아트,2002,p.29)이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일본의 경우 역시 유곽의 안팎에서는 성행위를 적나라하게 묘사한 춘화(春畵)가 부유하고 힘센 귀족층들의 독점물(윤가현,『문화속의 성』,학민사,2001,p.323)이었으니까 말이다.
  • [이미지]는 원제대로, 미술사와 현대 대중매체를 통틀어 보았 을때, 우리들이 사물을 어떻게 보도록 길들여졌는가에 대한 얘...
    [이미지]는 원제대로, 미술사와 현대 대중매체를 통틀어 보았 을때, 우리들이 사물을 어떻게 보도록 길들여졌는가에 대한 얘기 를 큰 묶음으로 취급하는 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 이 번역되면서 '이미지'로 표기된 것은 아마도 저자가 글 서두과 말미에서 수미쌍관으로 두번 인용하는 "본다는 것은 말에 선행한 다."에 준한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리라. '이미지'라는 것, 말이나 문자가 아니라, 시각매체라는 것은 언제나 호소력이 크다. 어느 책( [기호학이란 무엇인가] )에서 보니, 사람의 인지능력을 좌우하는 두가지 감각,시각과 청각중, 포스트모더니즘 사회에선 시각이 청각을 몰아낸 형국이라고 논평 한 것을 읽은 것이 있다. 그것은 현대 자본 산업사회가 온갖 상 업적, 정치적 이윤을 위해, 청각보다는, 호소력이 큰 시각에 승 부를 걸고 있다는 얘기가 아니겠는가? 그럼 본서,[이미지]에 대한 세세한 정리/요약으로 넘어가면... 우선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홀수번호의 장 은 글과 도록이 있고, 짝수 번호의 장은 해설없이 뜬금없는 그림 /사진만이 제시되어있다.(* 그래서 매력이지만...) 이는 글이 실 린 장에 대한 '이미지'의 보완으로 봐 준다면 그 의미에 손상이 없을 듯하다. 그럼 1장부터, 정리하며, 이 장에선 우리가 사물을 보는 시각이 라는 것이 애초에 순수한 시각자체( naked eyes )의 반응이기보 다는 기존의 지식과 전통, 혹은 전형들이 제공해놓은 시각적 틀 을 통해서 판단하게 된다는 얘기를 담고 있다. 즉 정형화된 그 림보는 방식들이 이미 존재하여, 그에 맞게 사물/그림을 보고 이 해하게 된다는 얘기이다. (* 참고로 이는 '곰브리치'의 [예술과 환영]의 골자를 이루는 주제와도 흡사하다.) 이에 덧붙여서 이 장에선 우리가 어떻게 사물을 보도록 훈육을 받게되는가를 미술사의 괄목할 만한 사건들을 통해 주목하고 있 는데, 요컨대 르네상스 시기에 그 극치를 이룬 '원근법'은 보는 이의 눈을 세계의 중심으로 이해한 현상이며, 이것이 곧 리얼리 티 자체로 이해되게 하였고, '원근법'에 대한 호응은 당대 작가 들을 온통 '원근법 연구'에 몰두케 만드는 시각적 틀이 된다. 하 지만 사진의 등장은 그러한 시각적 중심점을 탈각시켜버리고 결 과적으로 '사물보기의 새로운 시도' 즉, 인상주의의 순간포착과 입체주의의 동시적 시각(Simutaneous vision) 의 고안을 불러온 다. 거듭 강조되지만 당대의 기준이 당대의 리얼리티가 되는 순간 인 것이다. 또 이 장에서 가장 비중있게 취급되는 것이 '복제' 와 '원작성'에 대한 것인데, 복제는 미술의 탈 신화화와 대중화 를 이룬 성과는 있었지만, 실상 그 파급효과로 인해, 원작성의 희소가치를 부각시키는 기능을 수행하게되고, 시장가치로 인해 원작성은 신비화 되어간다. 복제와 관련한 또 다른 '권력'은 복 제가 지니는 원작에 대한 자의적 편집능력이다. 이 책에선 그 사 례로서 보티첼리의 [비너스와 마르스]에서 '부분(비너스의 얼굴 부분)'만을 따로 편집해놓은 그림을 예로 든다. 그 그림은 졸지 에 초상화가 되어도 손색이 없게되었다. 원작에 대한 얼마나 합 법적인 곡해인가!! 좀 왔다리 갔다리 한 감이 없지 않은데, 1장을 요약하면 이미 지는 시대의 상황에 따라 달리 읽히며, 더러는 사실을 왜곡하고 자신의 위치를 공고히 하는 헤게모니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2장은 도록이 있는 장이다. 여기선 3장에서 제시될 여성=상품 에 대한 부연설명임과 동시에 7장의 광고가 지닌 허구와 섹슈얼 리티의 관계를 다룬 듯하다. 3장은 서양미술사의 영원한 화두( 적어도 모더니즘 전까지 는...)였던 여성의 누드를 다룬다. 말할 나위없이 페미니즘의 시 각이 이 글을 무장하고 있다. 그 해묵은 페미니즘을 또? 하지 만 이 책 [이미지]는 1972년 쓰여진 책임을 기억하자. 요샌 아예 포스트 페미니즘이라고 부르는 모양인데, 그러한 여권 신장운동 의 미술사적 이론의 정립이 72년 남성작가에 의해 정리되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것이다. 저자는 서양미술사에서 다뤄지는 여성 이란 것이 '이중성'으로 특징지워진다고 정리한다. 하나는 여성안의 감시하는 자아가 있고(이는 남성적이다.) 감 시를 받는 자아가 있다(이는 여성적이다). 이미 여성학에서 지겹 도록 동어반복된 이 명제는 미술사에서도 고스란히 활용되는데, 요컨대 미술사를 장식하는 거장들이면 통과제의처럼 그려내는 '아카데믹한' 누드화가 그것이다. 그리고 좀 노골적인 사례로는, 이 또한 수 많은 거장들이 그려낸 [파리스의 선택]이 그것인데, 여성의 벗은 몸을 보고 美를 판단하는 남성관객의 전형을 이미지 화 한 것인데,이것이 요새의 '미인대회'의 순수한(?) 아키타입이 아닐 수 없다는 것이 저자의 견해다. 그는 [누드]의 저자인 美術史家 '케네스 클락'을 인용하면서 벗은것은 순수한 것이지만, 누드는 예술의 형태이며 이것이 바로 '보여주기 위해' 그려진 서양 누드화의 근거라고 말한다. 즉 서 양 누드화속에 등장하는 여인들은 자의적인 포즈라기 보다는 그 그림의 소유자가 될 남성관객들의 성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요 량'으로 포즈를 선택받게 된다는 것이다. 그 사례로 저자는 앵그 르의 [오달리스크]와 그 와 흡사한 포즈를 취한 -- 내가 보기엔 전혀 흡사하지 않았지만...-- 광고의 누드 여성을 비교하며 두 작품이 취하는 공통적인 기호, 즉 상업성을 들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저자는 3장의 결론도 이러한 서양미술사의 상 품으로서의 여성이 오늘날 상업광고속의 섹슈얼리티로 계승된다 고 추가하고 있다. 4장도 도록만 나온 장이라서 내용은 생략. 5장은 서양화, 그 자체랄 수 있는 유화에 대한 저자의 입장이 다. 유화의 정치성이 여기서 거론된다. 즉 유화는 재현된 사물 에 대한 소유욕을 강화시킨다는 것이고, 그것은 유화가 지닌 실 물성과 마티에르, 또 무엇보다 유화의 보존능력을 통해 지원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여기서 저자가 다루는 시대는 유화의 전성기인 르네상스 이후와 모더니즘 이전이다. 당대의 주류로서의 '아카데미 회화'와 유화의 유기적 밀착성이 저자의 관심이다. 즉 책의 내용을 그대로 인용하면, " 어느 시 대 예술이든 예술은 지배계급의 이데올로기적 관심을 대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인데, 유화가 봉사하는 지배계급의 이데올로 기는 무엇보다 재산에 대한 과시욕과 소유욕이다. 이 장에선 유화의 종류별로 봉사의 유형을 분류해놓아서 흥미롭다. 요컨대 신화를 다룬 그림은 신화속의 주체속에 그림의 고객이 동참/동일 화되는 위장 경험을 하게 만들고, 풍속화를 통해선 세상의 미덕 이 곧 고객의 미덕인 양 과시케 하는 것인데, 유일하게 풍경화가 예외로 취급되긴 하지만, 이 또한 게인즈버러의 [앤드류 부부] 의 사례를 통해 그림속의 주인공,즉 그림의 고객들이 자신의 재 산(그림의 배경인 광대한 농장과 벌판)을 과시하는 것을 보좌해 주고 만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저자가 이 장의 말미에서 거론하는 것은 '렘브란트' 의 두편의 자화상을 통해서이다. 젊은 시절 제작된 전통적 기법 의 아카데믹한 그림과 노년에 그린 있는 그대로의 그림, 즉 전통 이 요구하는 기법을 무시한 내공에서 나온 그림의 가치를 비교한 것이 그것이다. 6장은 도록. 참고로 6장 에는 여자 누드가 '떼 거리'로 출몰한다. 주목할 지어다!! 7장은 오늘날의 담론이 되고 있는 광고이야기이다. 7장의 내용 을 시시콜콜하게 되집을 수는 없는 노릇이고, 이 장의 핵심을 집 어보라면, 앞장에서 누차 강조된 사물보는 방법을 이 시대의 매 스미디어가 어떻게 계승해서 '이윤'과 연관을 시키는가를 다루고 있으며, 미술의 화두였던 누드의 상업논리와 유화의 권력이 광고 와 어떤 방식으로 조우하며, 또 어떤 방식에서 차별되는가를 다 룬다. 유화나 광고나 둘다 즐거움을 다룬다. 하지만 유화가 영구 적이라면 광고는 언제나 가변하며 일시적이다. 속성부터가 다른 것이다. 또 유화가 과거지향 적이라면 광고는 언제나 미래의 고 객을 위한, 즉 미래지향 적이다. 하지만 광고는 언제나 예술을 인용한다. 왜냐?? 예술은 불변한 힘이 있기 때문에 광고의 천박성을 보완해주기 때문이다. (* 참 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는 '존 워커'의 [대중매체시대의 예 술]에서 상세히 다뤄진다. 그 책에서 워커는 말한다. 광고는 예 술이 지니는 엄숙주의 혹은 고급취향을 용의주도하게 인용한다. 따라서 광고적 속성을 지닌 예술인, 팝아트의 성공비결은 광고의 대량생산 시스템을 통해, 예술의 희소성을 양산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 물론 7장에선 광고와 예술이 지니는 차이점도 거론하고 있다. 요컨대 예술(유화)이 이미 있는 자에게 영구한 만족감을 제공한 다면, 광고는 없는자에게 현재의 빈곤을 부각시켜 그 욕구불만을 충족시키도록 충동질한다는 점이 다른 것이다. 즉 그 둘은 노리는 표적부터가 다르다. 하지만, 여기서 주목해야하는 것은 그 둘은 표적은 달라도 기본 목적은 변함이 없다. 그것은 바로 '현실' 이 아닌 '현실같은 것'을 동원해서 허상을 생산하고 그 허상에, 우리들의 가치판단과 視覺을 익숙케 만들고 차마 의심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바로 보는 방법을 터득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 과연 '제대로'보고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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