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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의 역사 // 비닐래핑 미사용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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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外
ISBN-10 : 8932905967
ISBN-13 : 9788932905969
미의 역사 // 비닐래핑 미사용 도서 중고
저자 움베르토 에코 | 역자 이현경 | 출판사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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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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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책들이 모두 깨끗하고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chi*** 2020.02.10
137 정말 깨끗한 새책입니다. 포장도 깔끔하게 해주시고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heo4*** 2020.01.14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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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는 관념의 변화에 대하여 거장 움베르토 에코가 펼치는 웅장한 미의 파노라마를 담은 〈미의 역사〉를 번역한 책. 예술과 미에 대해 생각하고 기록한 것들에 대한 역사를 보여주며, '미'라는 관념이 고대의 입상에서부터 기계 시대의 미학에 이르는 동안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 추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란 결코 불변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와 문화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면모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 책은 미라는 현상을 결정적으로 보여주는 철학자와 예술가들을 총망라하였으며, 현대의 대중문화와 영화 이미지, 만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미적 현상을 살펴보고 있다. 또한 회화, 조각, 건축을 비롯하여 영화, 사진, 뉴미디어에서 가져온 화려한 삽화와, 문학과 철학 및 예술가들의 자전적인 증언을 원용하고 있는 텍스트들은 미에 대한 시각과 사고의 변천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저자소개

저자 : 움베르토 에코
저자 움베르토 에코는 이탈리아 알레산드리아에서 태어나 현재 볼로냐 대학의 기호학 교수이다. 우리 시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는 에코는 토마스 아퀴나스의 철학과 중세를 배경으로 한 소설에서부터 현대의 대중문화와 가상현실에 대한 담론에 이르기까지 미학, 기호학, 문학, 에세이, 문화 비평 등의 영역에서 이론과 실천의 경계를 넘나들며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에코의 저서로는 <장미의 이름>, <바우돌리>, <푸코의 진자>, <전날의 섬>등의 베스트셀러 소설들과 <칸트와 오리너구리>, <움베르토 에코의 문학 강의>, <토마스 아퀴나스 미학의 문제>, <논문 잘 쓰는 방법>, <대중의 슈퍼맨>, <해석의 한계>, <소설 속의 독자>, <기호와 현대 예술>, <해석이란 무엇인가>, <중세의 미와 예술>, <소설의 숲으로 여섯 발자국>, <무엇을 믿을 것인가>, <낯설게 하기의 즐거움>,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묻지 맙시다>, <미네르바 성냥갑>등이 있다.

역자 : 이현경
역자 이현경은 1966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한국 외국어대학교 이태리어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주관하는 제1회 번역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한국어대학교 이태리어과에 출강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움베르토 에코의 <바우돌리노>, <작은 일기>와 이탈로 칼비노의 <반쪼가리 자작>, <나무 위의 남작>, <존재하지 않는 기사> 등과 <마음 가는 대로>(수산나 타마로), <사랑의 학교>(에드몬도 데 아미치스) 등이 있다.

목차

서문

비교표
옷을 벗은 비너스
옷을 벗은 아도니스
옷을 입은 비너스
옷을 입은 아도니스
비너스의 얼굴과 머리 모양
아도니스의 얼굴과 머리 모양
성모
예수

여왕
비례

Chapter 1 고대 그리스의 이상적인 미
1. 뮤즈의 합창
2. 예술가들의 미
3. 철학가들의 미

Chapter 2 아폴론적인 것과 디오니소스적인 것
1. 델피의 신들
2. 그리스인들에서 니체까지

Chapter 3 비례와 조화로서의 미
1. 수와 음악
2. 건축의 비례
3. 인체
4. 우주와 자연
5. 다른 예술들
6. 목적과의 일치
7. 역사 속에서의 비례

Chapter 4 중세의 빛과 색채
1. 빛과 색채
2. 빛으로서의 신
3. 빛, 부, 가난
4. 장식
5. 시와 신비주의에서의 색채
6. 일상적인 삶에서의 색채
7. 색채의 상징주의
8. 신학자와 철학가

Chapter 5 괴물들의 미
1. 추의 미적 표현
2. 전설적이고 <불가사의한> 존재들
3. 우주적 상징 체계에서의 추
4. 미에 필수적인 추
5. 자연적 호기심의 대상으로서의 추

Chapter 6 양치기 소녀에서 천사 같은 여인으로
1. 성스러운 사랑과 세속적인 사랑
2. 귀부인과 음유 시인
3. 귀부인과 기사
4. 시인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Chapter 7 14세기와 15세기의 마술적 미
1. 창조와 자연 모방 사이의 미
2. 가상
3. 초감각적인 미
4. 비너스

Chapter 8 귀부인과 영웅
1. 귀부인…
2. …그리고 영웅
3. 실제적인 미…
4. …그리고 관능미

Chapter 9 우아에서 불안정한 미로
1. 주관적인 다양한 미를 향하여
2. 마니에리스모
3. 학문의 위기
4. 멜랑콜리
5. 예리한, 기지, 기상주의…
6. 완전성을 향한 긴장

Chapter 10 이성과 미
1. 미의 변증법
2. 엄격성과 자유
3. 저택과 정원
4. 고전주의와 신고전주의
5. 영웅, 육체, 폐허
6. 새로운 사상, 새로운 주제
7. 여인과 열정
8. 미의 자유로운 유희
9. 잔혹하고 음울한 미

Chapter 11 숭고
1. 미에 대한 새로운 이해
2. 숭고는 위대한 영혼의 메아리다
3. 자연의 숭고
4. 폐허의 시학
5. 〈고딕〉 양식의 문학
6. 에드먼드 버크
7. 칸트의 숭고

Chapter 12 낭만주의적인 미
1. 낭만주의적인 미
2. 낭만주의적인 미와 소설적인 미
3. 〈알 수 없는 그 무엇〉의 모호한 미
4. 낭만주의와 혁명
5. 진실, 신화, 아이러니
6. 음산함, 그로테스크, 멜랑콜리
7. 서정적인 낭만주의

Chapter 13 미의 종교
1. 미의 종교
2. 댄디
3. 육체, 죽음, 악마
4. 예술을 위한 예술
5. 거꾸로
6. 상징주의
7. 미적 신비주의
8. 사물 속의 환희
9. 인상

Chapter 14 새로운 대상
1. 빅토리아조의 견고한 미
2. 철과 유리: 새로운 미
3. 아르 누보에서 아르 데코까지
4. 유기적인 미
5. 일상용품: 비평, 상품화, 대량 생산

Chapter 15 기계의 미
1. 아름다운 기계
2. 고대에서 중세까지
3. 15세기에서 바로크 시대까지
4. 18세기와 19세기
5. 20세기

Chapter 16 추상적 형식에서부터 재료의 심층까지
1. 바위에서 석상을 찾다
2. 재료에 대한 현대의 재평가
3. 레디메이드
4. 재생산된 재료에서부터 산업재료, 재료의 심층까지

Chapre 17 미디어의 미
1. 도발의 미 혹은 소비의 미
2. 아방가르드, 혹은 도발의 미
3. 소비의 미

옮긴이의 말
인용저자 찾아보기
예술가 찾아보기

책 속으로

다음과 같은 의문이 제기될 수 있을 것이다. 미의 역사가 예술 작품들을 통해서만 증명되어야 하는 까닭은 무엇인가? 그것은 수 세기에 걸쳐 자신들이 아름답다고 간주한 것들에 대해 우리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 표본을 남겨 준 사람들이 바로 화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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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과 같은 의문이 제기될 수 있을 것이다. 미의 역사가 예술 작품들을 통해서만 증명되어야 하는 까닭은 무엇인가? 그것은 수 세기에 걸쳐 자신들이 아름답다고 간주한 것들에 대해 우리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 표본을 남겨 준 사람들이 바로 화가, 시인, 소설가이기 때문이다. 농부, 벽돌공, 제빵사 혹은 재봉사 역시 자신들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물건들을 만들었겠지만 지금 남아 있는 것들은 거의 없다. ……무엇보다 그들은 그런 물건들을 아름답다고 생각한 이유에 대해 말하거나 자신들이 느낀 자연적인 아름다움이라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설명하는 글을 전혀 남기지 않았다. 예술가들이 옷을 입은 사람들, 오두막, 연장을 표현해 주었을 때, 비로소 우리는 예술가들이 그 당시 장인들이 이상으로 생각하는 미에 대해 무엇인가를 말해 주고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 서문, p. 11-12

우리는 대부분 예술 세계에 뿌리를 둔 자료들을 이용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특히 현대로 다가오면서 예술적인 것이 아니라 상업 영화, 텔레비전 광고 등에서 유래한 이미지들처럼 오로지 오락, 판매 증진 혹은 성적 자극만을 자료들도 이용하게 될 것이다. 원칙적으로, 위대한 작품이든 미학적 가치가 그다지 크지 않은 자료들이든, 어떤 특정한 시기에 이상적인 미가 어떠했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면 두 가지 모두 똑같은 가치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이렇게 말하면 사람들은 우리의 주장이 상대주의적이라고 비난할 것이다.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은 시대와 문화에 따라 다르다고 말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확하게 바로 이것이 우리가 이 책에서 말하려는 것이다.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자인 콜로폰의 크세노파네스는 한 유명한 구절에서 이렇게 말한다.〈그러나 황소와 말과 사자 등이 손을 가지고 있다면, 그리고 그 손으로 그림을 그리고 인간처럼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말은 말과 비슷하게 황소는 황소와 비슷하게 신을 그려 낼 것이다. 그리고 신들에게도 자신들과 똑같은 몸을 만들어 줄 것이다.〉- 서문, p. 12-14
아름다운 대상이란 형식에 의해 감각을, 무엇보다도 눈과 귀를 충족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감각으로 감지할 수 있는 측면들만이 대상의 미를 표현하는 유일한 요소는 아니다. 인체의 경우, 정신과 성격이라는 성질 역시 두드러진 역할을 하는데, 이것들은 육체의 눈이라기보다는 정신의 눈으로 감지된다. - 1. 고대 그리스의 이상적인 미, p. 41

플라톤에게서 미란 우연히 그것을 표현하는 물리적인 매개체로부터 독립된 자율적인 존재이다. ……미는 눈에 보이는 것과 일치하지 않는다(사실 소크라테스의 외모가 추했지만 내면적인 미가 눈부시게 빛났다는 사실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플라톤에 따르면 육체란 영혼을 가두는 어두운 동굴이었기 때문에 감각적인 시각은 변증법적인 예술, 다시 맬해 철학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하는 지적인 시각에 의해 극복되어야만 했다. 그러므로 모든 이가 진정한 미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한편 엄밀한 의미에서 에술은 진정한 미의 모조품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술은 젊은이들에게 비교육적이다. 그러므로 그것을 학교에서 몰아내고 비례와 우주의 수학적 개념에 토대를 둔 기하학적 형태의 미로 대체해야 한다. - 고대 그리스의 이상적인 미

질서와 척도로 이해될 수 있는 평온한 조화를 니체는 아폴론적인 미라고 명명한다. 하지만 이러한 미는 동시에 현상 형식을 넘어선 것으로 표현되는, 혼란스러운 디오니소스적인 미의 존재를 가리고자 하는 휘장이 되기도 한다. 디오니소스적인 미는 유쾌하고 위험한 미로, 이성과 안티테제를 이루고, 종종 강박 관념과 광기로 표현되는 미이다. 이것은 엘레우시스의 비의나 디오니소스 의식처럼 비의적인 신비들과 음울한 희생 의식들로 수놓인 그리스 신화의 밤을 나타낸다. 이렇듯 혼란스러운 밤의 미는 근대에 이르러서야 그 모습을 드러내면서, 고전주의적인 아름다운 조화에 설욕하고, 미에 대한 현대적인 표현을 간직하고 있는 비밀스럽고 생명력 있는 저장소로 형상화된다. - 2. 아폴론적인 것과 디오니소스적인 것, p.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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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베스트셀러 소설 작가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중의 한 명인 움베르토 에코의 『미의 역사』가 이현경 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전 세계 10여 개 국가에서 동시 출간된 에코의 이 방대한 저서는 누구나 다 안다고 믿고 있는 〈미〉라는 관...

[출판사서평 더 보기]

베스트셀러 소설 작가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중의 한 명인 움베르토 에코의 『미의 역사』가 이현경 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전 세계 10여 개 국가에서 동시 출간된 에코의 이 방대한 저서는 누구나 다 안다고 믿고 있는 〈미〉라는 관념이 고대의 입상에서부터 기계 시대의 미학에 이르는 동안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 추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에코는 미란 결코 불변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와 문화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면모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책의 가치를 한층 드높이는 것은 여기에 실린 풍부한 자료들이다. 회화, 조각, 건축을 비롯하여, 영화, 사진, 뉴미디어에서 가져온 넉넉하고 화려한 삽화뿐 아니라 문학과 철학, 예술가들의 자전적 증언을 원용하고 있는 텍스트들은 미에 대한 시각과 사고의 변천을 그 정수를 통해 압축적으로 보여 준다. 밀로의 비너스에서부터 앤디 워홀의 메릴린까지,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서부터 카프카의 유형지에서까지, 그리고 플라톤의 국가에서부터 바르트의 현대의 신화들에 이르기까지, 에코는 자신의 설명을 굳건히 하기 위해 아름다음이란 무엇인가라는 영원한 질문에 나름대로 대답해 보려고 시도했던 예술가들과 사상가들을 총동원하고 있다. 예술과 미에 대해 생각하고 기록한 모든 것에 대한 웅대한 역사를 보여 주고 있는 이 책은 구태의연한 생각들에 일격을 가하면서 독자들을 미의 세계라는 감동적이고 매혹적인 여행에 초대한다.
움베르토 에코, 미의 화신 이 책에서 움베르토 에코는 자신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말하지 않는다. 또한 모든 것들에 공통적으로 들어 있는 미의 본질 같은 것을 보여 주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러한 공통적인 규칙 혹은 속성의 발견은 독자들에게 맡기고, 에코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생각한 것의 그 광대한 다양성의 파노라마를 모두 보여 주려고 한다. 따라서 에코는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기보다는 미라는 현상을 결정적으로 보여 주는 철학자와 예술가들을 총동원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현대의 대중문화와 영화 이미지, 만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미적 현상을 다룬다. 미의 통일성이 아니라 차이에 집중하고 있는 이 책의 주제는 서문에서 인용하고 있는 크세노파네스의 글에서 상징적으로 드러난다.그러나 황소와 말과 사자 등이 손을 가지고 있다면, 그리고 그 손으로 그림을 그리고 인간처럼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말은 말과 비슷하게, 황소는 황소와 비슷하게 신을 그려 낼 것이다. 그리고 신들에게도 자신들과 똑같은 몸을 만들어 줄 것이다.
이 책은 아름다움이란 절대 완전하고 변경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역사적인 시기와 장소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가질 수 있다는 원리에서 출발한다. 이것은 단지 육체와 풍경 등의 물리적인 아름다움에만 관련된 것이 아니라 신성과 사상의 아름다움과도 관련된 것이다. 에코는 단지 미적인 것과 관련된 사실과 사상을 역사적 시기에 따라 보여 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는 문화사적 관점에서 역사를 해석해 가면서 하나의 미적 이상이 지배적인 시대에서도 다른 미적인 이념들이 공존했으며, 그 이념들은 사회 변동과 계급 간의 갈등, 새로운 사실과 가치의 발견을 토대로 성장하고 쇠락하는 경쟁 관계에 있었음을 보여 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 시대를 구성하는 요소들의 핵심에 자리 잡고 있는 감정적 요소들의 핵심을 짚어 냄으로써, 그 시대의 분위기를 온전히 되살려 낸다. 그리고 여기에 에코 고유의 해석이 가미됨은 물론이다. 그럼으로써 독자들은 단지 독립된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의 맥락 속에서 예술 작품들을 재발견하게 된다.
예를 들어 에코는 중세를 기존의 해석과 정반대되는 입장에서 해석한다. 그에 따르면 사람들에게 〈암흑의 시대〉라는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는 중세는 사실 빛에 대한 동경으로 충만한 시대라는 것이다. 또한 오늘날의 낭만적인 사랑의 관념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중세의 기사와 귀부인 사이의 연애에 그 기초를 두고 있으며, 그리고 괴기스러운 이미지들의 근원과 이러한 것에 대한 취향 또한 중세에서 발원되고 있음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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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참 오래 읽은 책이다. 아니 참으로 오래 들고 있었던 책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시작은 해놓고 다른 책을 읽느라 잠시 놓아둔...

    참 오래 읽은 책이다.

    아니 참으로 오래 들고 있었던 책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시작은 해놓고 다른 책을 읽느라 잠시 놓아둔 것이 세월이 많이 흘렀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움베르토 에코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나 미켈란제로, 또는 단테 같은 르네상스인의 후예답다는 생각이 든다.

    그의 많은 책 중에 읽은 것은 장미의 이름과 젊은 소설가의 고백이다.

    장미의 이름 같은 경우 이윤기의 영어책 중역이라 이태리어 원전을 전공자가 새로 번역한 것이 있다면 꼭 다시 읽고 싶다.

    장 자끄 아노의 영화로 먼저 보고 좀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는데 책은 영화가 따라갈 수 없는 깊이를 가졌음을 알고 좀 당황한 적이 있다.

    젊은 소설가의 고백은 일종의 습작 노트이다.

    그가 학자로서는 노년에 들었지만 소설가로서는 "젊다"는 이유로 그런 제목이 붙었다.

    그 책을 보면 그의 수많은 소설들을 다 읽고 마지막으로 읽었어야 할 책이었는데도 그러지를 못했다.

    바우돌리노나 궁극의 리스트라도 좀 읽어보았으면 좋겠는데 말이다.

     

    이 책 미의 역사는 에코와 지롤라모 데 미켈레의 공저이다.

    편집 책임은 에코가 맡았고 인용문들은 두 사람이 공동으로 선정했다고 한다.

    이 책에서 가장 가치가 있는 것은 인용된 예술품 사진이 아닌가 한다.

    미적 기준이 고대에서부터 현대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는 가운데 직간접적으로 제시된 작품들은 눈을 호사롭게 하는 듯하다.

    각 시기의 미적 기준을 장절별로 나누어 정리를 하였는데 사실 조금 지루하고 따분하게도 느껴진다.

    게다가 고대서부터 현대까지의 인용문들은...

    단장취구한 이 책들을 보노라니 이들이 얼마나 많은 책을 섭렵했는지를 알 수 있겠다.

    이에 대한 막연한 생각은 역자가 잘 정리를 해놓았다.

    "그가 제시하는 자료 또한 바로 이러한 다양성을 드러내기 위해 필요한 선에서 제시된다.

    제시하는 자료의 폭과 깊이는 가히 놀라울 정도다.

    ...

    주제와의 긴밀한 연관 속에 제시되고 있는 삽화와 인용문 텍스트들은 이전에는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체험을 가능하게 하며...

    인용문들을 통해 그 체험을 한층 실감나게 만든다.

    ...

    이 책이 아니면 접해 보지 못했을 다양한 고전 원문...

    단편적으로 제시된 고전 원문 텍스트를 전체 내용에 대한 포괄적 이해 없이..."

    역자가 이렇게 느낀 바에야 독자들은 무슨 할 말이 있겠는가?

     

    이 책의 5장은 괴물들의 미이다.

    곧 추(醜)를 다루고 있는데, 이는 추를 통해 미를 부각시키는 의도일 것이다.

    그리고 같은 출판사에서 다시 『추의 역사』를 내었는데 사놓고 아직 읽지는 않았지만 이를 계기로 달아서 계속 읽어야겠다.

  • 미의 역사 | ok**kim | 2010.08.27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미의 역사]는 서양의 미학관을 다루는데 아름다움에 대한 사상과 재현의 역사를 아름다운 그림과 사진으로 보여준다. 아쉽게도...

    [미의 역사]는 서양의 미학관을 다루는데 아름다움에 대한 사상과 재현의 역사를 아름다운 그림과 사진으로 보여준다. 아쉽게도 이 책에는 동양의 미에 관해서 일언반구조차 없다. 이는 움베르토 에코의 지적인 게으름과 오만을 드러낼 뿐이다. 그래서 어딘지 반쪽짜리 미학서라는 생각을 금할 수 없다. 동양의 미학과 서양의 미학은 공통점보다는 차이점이 많은 법이다. 동양은 자연과 사물 자체에 깃든 아름다움보다는 사람으로 인해 드러나는 상호주관적 관계 미학과 이른바 천지인(天地人)이 하나가 되는 상호소통의 미학을 중시했다. 또한 서양의 미학이 세련됨과 화려함과 관계가 깊다면 동양의 미학은 단순질박함과 관계가 깊다. 물론 고대 그리스와 고대 중국의 미학은 공통점도 있다. 먼저 중용과 절제의 미덕을 아름다움으로 간주했다. 그리스 미학에서 미는 선과 동일시되는 경향이 있었다. 가령 델피 신탁의 유명한 말은 '가장 올바른 것이 가장 아름답다'는 것이다. 동양에서는 미는 심지어 진과 선의 의미까지 함축하고 있었고 진을 잃어버린 미는 미로 간주하지 않았다. 동서양 모두 시대와 역사에 따라 변화하는 미학관을 드러낸다는 점도 공통점이다.

     

    움베르토 에코는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미학을 다루는 자신의 입장을 명시화한다.

     

    "이 책은 아름다움이란 절대 완전하고 변경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역사적인 시기와 장소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가질 수 있다는 원리에서 출발한다. 이것은 물리적인 아름다움(남자, 여자, 풍경의)뿐만 아니라 하느님, 성인, 사상 등의 아름다움과 관련되어 있을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14쪽)

     

    이처럼 저자는 미가 절대불변의 고정된 것이 아니라는 역사성과 특수성을 강조한다. 이런 미의 변천사는 책에 정리된 비교표를 통해 더욱 일목요연하게 드러난다. 비교표는 11가지 주제에 따라 그 변천사를 한눈에 알아보게 하였다. 이들 주제는 옷을 벗은 비너스, 옷을 벗은 아도니스, 옷을 입은 비너스, 옷을 입은 아도니스, 비너스의 얼굴과 머리 모양,아도니스의 얼굴과 머리 모양, 성모, 예수, 왕, 여왕, 비례 등이다. 주제에 따라 모양을 달리하고 변주되는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접하게 된다.  

     

    고대 그리스의 미학은 애초에는 선과 미를 동일하게 보는 시각이 주류였다. 가령 그리스의 '칼론'이란 말은 마음에 드는 것, 감탄을 자아내고, 시선을 사로잡는 모든 것들을 지칭한다. 그리스의 이상적인 미는 영혼과 육체의 조화, 형식미와 선한 영혼의 종합이다. 델피 신전 벽에는 '가장 정확한 것이 가장 아름답다', '한계를 지켜라', '오만함을 증오하라', '지나침이 없게 하라'라는 네 개의 금언이 새겨져 있다. 한결같이 질서, 중용과 조화의 미덕을 강조한 말이다. 그래서 "찬가에서 미는 우주의 조화로 표현되며, 시에서는 인간들을 즐겁게 해주는 마법으로, 조각에서는 각 부분의 적당한 척도와 균형으로, 수사학에서는 적절한 운율로 표현된다."(41쪽)

     

    소크라테스는 이상적인 미, 정신적인 미, 기능적인 미로 구분한 바 있고, 플라톤은 조화와 비례로서의 미와 광휘로서의 미를 구분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니체의 그리스 미학에 대한 생각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그리스 문화를 동경하는 니체는 '아폴론적인 미'와 '디오니소스적인 미'를 구분한다. 여기서 아폴론적인 미는 질서와 척도로 이해될 수 있는 평온한 조화를 의미하고 우주에 대한 미학적/수학적 전망을 지닌 피타고라스학파와 중세시대의 갈릴레오식 우주관이 이런 아폴론적 미학의 대표자라 할 수 있다. 반면에 디오니스소스적인 미는 유쾌하고 위험한 아름다움으로, 혼돈과 비의적인 신비, 잔혹하고 음울한 미, 죽음의 에로티시즘 등과 연관이 깊다. 미노타우루스나 안드로지니(남녀추니)와 같은 괴물들이나 사드 후작의 잔혹미, 음울한 범죄와 유령들이 등장하는 고딕양식의 문학도 디오니소스적 미학의 범주에 든다고 볼 수 있다. 

     

    근대는 아폴론적 미와 디오니소스적 미의 대립과 갈등이 붉거진 시기다. 즉 이성과 광기의 '부정의 변증법'의 역사가 막을 연다. 현대의 미는 철과 유리나 일상용품 같은 자잘한 재료에서 미학적 상상력을 발견하고, 미디어와 대중소비사회의 발달에 따라 아방가르드의 도발의 미학과 더불어 키치와 같은 상업적인 소비 미학까지 가세하게 된다. 

  • 미의 역사 | kl**919 | 2009.06.2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베스트셀러 소설 작가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중의 한 명인 움베르토 에코의 <미의 역사>는 '미'라는 관념이 ...

    베스트셀러 소설 작가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중의 한 명인 움베르토 에코의 <미의 역사>는 '미'라는 관념이 고대의 입상에서부터 기계 시대의 미학에 이르는 동안 어떻게 변화하고 증명되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미'란 결코 불변하지 않으며 시대와 문화에 따라 다른 면모를 지니고 있고 예술과 미에 대한 생각과 역사에 대해 상세히 이야기 하고자 한다.

    그는 이 도서에서 나오는 밀로의 비너스에서부터 앤디 워홀의 메릴린까지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예술가들과 사상가들을 동원하여 증명하며 각종 자료들과 삽화를 통해 문학과 철학, 예술적 분야에 걸쳐 증언을 하고 있다.

    처음 서문에서는 옷을 입거나 벗고 있는 모습의 비너스와 아도니스의 모습에 대한 설명과 각종 비교표가 수록되어 있으며 총 17파트로 나누어 체계적인 설명과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또한 독자들의 이해를 도우기 위해 많은 주석들이 같이 나와 있어 새로운 지적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주기도 한다. 문화사적 관점으로 볼 때 역사를 해석해 가면서 하나의 미적 이상이 지배적인 시대에서도 다른 미적인 이념들이 공존했으며 그 이념들은 사회변동과 계급 간의 갈등, 새로운 사실과 가치의 발견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쇠락하는 경쟁위치에 있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독자들에게는 단지 독립된 예술적 작품을 감상하게 하는 것이 아닌 그 시대의 맥락 속에서 예술 작품들을 다시 한번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이다. 여러 독자분들도 이 도서 <미의 역사>와 함께 나의 진정한 미가 무엇이며 나와 관련된 모든 소재들의 관계성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 미의 탐험... | hy**jung57 | 2007.08.2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저자가 "옴베르토 에코" 라는 것만으로 이 책을 샀다.철학과 역사, 미학, 기호학...등 여러 분야를 섭렵하면서 비빔밥처럼 맛...

    저자가 "옴베르토 에코" 라는 것만으로 이 책을 샀다.
    철학과 역사, 미학, 기호학...등 여러 분야를 섭렵하면서 비빔밥처럼 맛깔스럽게 버무려 쌓은 탄탄한 지식과 통찰력이 "미"라는 본질을 어떤 시선으로 쓸지 무척 궁금했다. 여태까지 보던 미술분야 책하곤 차원이 다를정도로 외국에서 구입했던 책처럼 선명하고 못 보던 그림들의 자료에 양과 깊이가 절로 감탄하고 놀라웠다.

    사람들은 간직하고 있는 "미" 라는 관점이 고대의 입상에서 기계 시대의 미학에 이르는 동안 어떻게 생각하고 말하고 기록했는지 미학의 심장부를 향해 저자를 따라 탐험에 나선다. 저자는 미란 결코 영원 불변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와 문화에 따라서 개념과 인식에 달라지면서 다채로운 면모를 지닌 역사적 산물이라고 한다.

    처음 펼쳐 보면 고대 그리스의 조상에서 부터 현대의 매스 미디어가 만들어 낸 스타들의 이미지를 포함해서 옷을 입거나 벗은 상태의 비너스와 아도니스, 여왕과 왕의 모습, 얼굴과 머리모양..등 역사 연대표처럼 변천과정이 한눈에 보여준다. 이 책은 서양 문화에 나타난 미의 사상만을 다루면서 화화, 건축, 조각, 을 비롯하여 영화, 사진등 뉴 미디어에서 가져 온 넉넉하고 화려한 삽화 뿐 아니라 성서, 플라톤, 아퀴나스, 다빈치, 칸트..등 문학과 철학, 예술가들을 넘나드는 자전적 증언을 인용하고 있는 텍스트들은 미의 대한 질문에 나름대로 대답을 제시한다.

    비례와 조화로 이루어진 이상적인 미를 사랑하고 아폴론적인 것과 디오니소스적인 것을 추구하던 "고대 그리스", 빛과 색채에 대한 동경을 드러 낸 신의 중심인 암흑의 시대 "중세", 이성을 추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감정과 열정에 몰입하여 극단을 추구해 가던 "근대", 철과 유리, 일상용품, 기계..등 이전에는 미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생각조차 하지 않던 것에서 새로운 미적 감수성을 발견해내는 "현대", 또한 아방가르드와 소비 사회의 모순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매스 미디어 시대의 모순에 이르는 방대한 역사가 펼쳐진다.

    저자는 어둡고, 고루하고 엄격한 규율이 지배하던 중세 부분을 많이 쓴 편이다. 잘 알고 있는 분야라서 그런지 아니면 개인적으로 무한한 애정을 갖고 있는 거 같은 느낌을 받았지만 괴물들의 미를 비롯한 추한 이미지가 생소함때문에 내 이목을 끌었고 접하지 못한 많은 작품을 보게 됐다. 또는 아름다운 귀부인과 음유시인, 기사들의 낭만적인 사랑이 꽃피거나 갈망으로 가득한 세계였음을 보여주면서 중세는 환한 빛을 동경한 시대였음을 설득력있게 설명한다.

     

    미래의 미술 사학자 또는 우주에서 온 탐험가가 20세기를 지배한 미의 사상을 꼽으라고 한다면 그들은 사모트라케의 "승리의 여신상"의 비견 될만 한 것은 경주용 스포츠카라고 말할지 모른다는 애기에 어쩌면 그렇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유행하는 패션에 따라 옷을 입고 치장하면서 그들은 패션잡지, 영화, TV가 제시하는 미의 모델에 따라 살빼면서 청바지와 명품옷을 입고 화장하고 머리 스타일도 바꾸는 상업적인 소비세계를 20세기의 전형적인 모순이면서 미의 이상을 더 이상 규명할 수 없다고 한다.

    각 시대를 지배한 미의 결정체를 담고 있는 풍부한 사진들이 무척 관능적이고 보는 것만으로도 흡족했지만 내 노트북만큼 크게 나왔으면 하는게 아쉽다.

  •       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으로 만만치 않은 이름임을 느낀 바 있다. ...

     

     

     

    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으로 만만치 않은 이름임을 느낀 바 있다.

    그의 『미의 역사』 내게 버겁지 않을까.

    망설이고망설이다 그래도 한 번 보자는 오기로 산 책.

     

    서문에 실린 열 한 개의 비교표.

    미의 역사가 담겨있는 美의 퍼레이드.

    수천년의 발전이 펼쳐진다.

    본문과 맞물리며 거대한 역사의 매트릭스를 이룬다.

     

    미는 변화한다. 미가?

    미를 바라보는 기준이 변화한다.

    오! 아름다워.

    아름다운게 美다.

    문제는 아름다운게 사람에 따라 시대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거다.

    그러기에 아름다움은 난해한 것이 되고 만다.

    이 책도 그만큼 버겁다.

    친절한 안내서라기보다는 숙제다.

    평생을 안고 살아가야할 숙제.

    겨우겨우 일독.

    그것도 수많은 고전에서 발췌된 인용문은 빼고서 겨우 일독한거다.

    그게 훨씬 많은 분량을 차지한다.

    남은 것은 아찔한 혼란뿐.

    다시 한 번 읽기로 결심은 해보지만...

     

    숙제를 하기 위해...

    미의 역사를 더듬기 위한 더듬이 다듬기 작업.

    '미의 역사는 여인의 알몸과 함께한다'라고 단순화시켜버리자.

    여인을 어떻게 바라보느냐가 숙제를 풀어가는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그게 맞는지 다시 훑어보는거다.

    팜므파탈로 볼 것인지,

    착하고 여린 순종적인 여인으로 바라볼 것인지부터 가르기 시작하는거다.

    여인의 알몸을 어디까지 내어보여야 아름다운 것인지

    여인이 무슨 일을 하고 있어야 아름다운 것인지

    남자는 여인에게 무엇을 해줘야 아름다운 것인지

     

    결정적으로 여인의 알몸이 빠진다면

    미의 역사가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는 거다.

    모든 논란이 무의미한 것이 되버리지 않겠는가.

     

    솔직히

    미의 역사에 관심을 갖는 것은

    여인의 누드를 바라보면서 음흉한 놈으로 찍히지 않을 좋은 방법이지 않은가 말이다.

     

    다시 한 번 읽어보자...천천히...

     

     

    [그림]

     

    샤를 오귀스트 망쟁

    '사포'

    1867년

    맨체스터,

    소장자는 본문에는 '미술관', 비교표에는 '시립도서관'으로 표시되어있다. 이따금 사소한 것에 분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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