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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도시에서 장사를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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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쪽 | 규격外
ISBN-10 : 8960514292
ISBN-13 : 9788960514294
세계의 도시에서 장사를 배우다 중고
저자 김영호 | 출판사 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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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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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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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장사 노하우와 트렌드 소스을 발견하다! 우리나라 자영업자 비율은 OECD 평균의 2배에 달한다. 하지만 평균 3.4년밖에 사업을 유지하지 못하고, 4곳 중 3곳은 망한다는 사실. 치열한 경쟁과 함께 장기불황으로 장사로 먹고살기가 더 힘들어지고 있는 오늘날, 그 와중에도 벼텨내는 사업이 있고 점포를 지켜내는 가게들이 있다. 그들은 어떻게 자리를 잡고 변신과 진화에 성공했을까?

이 책은 유통 현장에서 30여 년을 일한 유통 트렌드 전문가 김영호가 뉴욕, 런던, 도쿄, 상하이, LA 등 세계적으로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핫 시티’ 22곳의 장사와 트렌드를 살펴본 것이다. 저자는 전 세계 곳곳을 돌면서 장사와 유통, 사람들의 소비 패턴과 생활 트렌드를 추적한 결과, 그들의 장사 수완과 비즈니스 전략을 재빠르게 포착해냈다.

본문은 사람들이 꾸준히 찾는 거리와 뒷골목, 쇼핑가, 시장을 직접 찾아감으로써 뉴스나 인터넷으로만 접할 때는 느낄 수 없는 생생한 현장과 풍물을 소개한다. 서울보다 ‘핫 시티’의 자리에 먼저 올라간 세계 대도시들의 장사 노하우와 뜨거운 트렌드를 소개한 이 책을 통해 우리 자영업자들이 참신한 사업 아이디어와 마케팅 방식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김영호
저자 김영호는 20여 년간 전 세계 곳곳을 돌면서 장사와 유통, 사람들의 소비 패턴과 생활 트렌드를 추적해 온 비즈니스 방랑객이다. 배낭여행으로 시작해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발견하기 위한 기획성 여행까지, 전 세계 선진 44개 도시의 이곳저곳을 발이 닳도록 찾아다니며 마켓 조사를 진행했다. 백화점부터 인터넷 쇼핑몰, 카탈로그 통신 판매, 기업체 특판까지 모든 온.오프라인 유통 현장에서 30여 년을 일한 그는 현장의 생생함을 느끼고 새로운 정보를 얻기 위해 오늘도 배낭을 메고 세계 주요 도시를 탐방한다. 서울디지털대 경영학부 겸임교수를 지냈고, 현재 유통 트렌드 전문 컨설팅 회사 김앤커머스 대표로 있다. 서울시 디자인센터,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다수 기관의 마케팅 및 경영 자문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종합 일간지와 경제 전문지 등에 유통과 트렌드와 관련한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머니트렌드 인 도쿄』 『유통만 알아도 돈이 보인다』 『김영호의 독종 마케팅』 『3년 뒤, 뭐해먹고 살지』 『톡톡 튀는 마케팅』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 왜 세계의 도시인가?

I. 북미를 가다
LA | 노마드 시대엔 외식 트렌드도 달라진다
뉴욕 | 뉴욕에서 간편식 사업의 앞날을 보다
미니애폴리스 | 대형 복합 쇼핑몰은 중소 상인들의 거대한 생태계
토론토 | 1달러 스토어의 성장은 계속된다
샌프란시스코 | 파머스 마켓에서 배우는 아날로그 장사
소설리토 | 삶이 쉬어 가는 곳 소설리토에서 슬로 비즈니스를 생각하다
뉴욕 | 맞춤 양복점이 부활하는 이유는?
실리콘밸리 | 나누고자 했더니 돈이 나오더라
뉴욕 | 예측 불허 마케팅으로 골목 식당을 살려 보자
시카고 | 커피도 파는 은행? 금융 상담도 하는 커피숍?

II. 일본을 가다
도쿄 | 일본 편의점에 있는 것과 없는 것
오사카 | ‘박리다매의 귀재’ 다이소가 간다
요코하마 | 옛것은 새것보다 더 새롭다
도쿄 | 부엌을 관찰하면 부가 보인다
요코하마 | 요코하마에서 쇼핑 스트리트의 정수를 보다
후지사와 | 작은 것이 아름답다
도쿄 | 땅속에서 잠자고 있는 기회를 깨워라

III. 유럽을 가다
런던 | 벼룩시장에서 전통 시장의 미래를 보다
인터라켄 | 유럽 동네 슈퍼마켓의 트렌드를 주목하는 이유
브뤼셀 | 불황의 고단함을 잊게 하는 몽환적인 위로 상품
로텐부르크 | 중세 도시에서 발견한 신사업 아이템
런던 | 내고 싶은 대로 값을 치르는 자율적 후불제
에센 | 골리앗을 능가하는 중소형 매장의 강자 ‘알디’
파리 | 전기 자동차 공용共用 시대가 왔다

IV. 중국을 가다
상하이 | 중국 신흥 부자들을 주목하라
상하이 | 이런 게 현지화라고 가르쳐 주는 이케아
베이징 | 류리창 거리에서 생각하는 인사동 유감
홍콩 | 와인과 마이스 산업, 강소 도시의 강소 전략
마카오 | 오픈 카지노가 도시와 나라를 바꿔 놓다
베이징 | 바링허우 세대와 소황제가 주는 기회

부록 | 세계의 도시에서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한 8가지 준비
사진 저작권 및 출처

책 속으로

코기는 사업 초기부터 트위터나 페이스북, 플리커와 같은 SNS를 적극 활용해 왔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코기 타코 트럭은 먼저 플리커에 계정을 만들었다. 그런 다음 코기를 먹는 사람들의 행복한 표정, 자기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길게 서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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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기는 사업 초기부터 트위터나 페이스북, 플리커와 같은 SNS를 적극 활용해 왔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코기 타코 트럭은 먼저 플리커에 계정을 만들었다. 그런 다음 코기를 먹는 사람들의 행복한 표정, 자기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길게 서 있는 사진을 찍어 홍보에 활용했다. 트위터로는 그날그날 트럭이 어디로 이동하는지와 같은 중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월 ○○일 ○○시부터 ○○시까지 ○○○에 코기가 방문합니다. 많은 호응 바라며, 친구들과 함께 오시기 바랍니다.” 코기의 대표적인 트위트 멘션이다. 이 문자를 받은 ‘트친’들은 자신의 친구들에게 다시 리트위트하고, 그 리트위트는 또 다른 리트위트를 낳는다. 그러는 과정에서 LA 젊은이 사이에 입소문이 나고, 차츰 흥미진진한 이벤트 성격을 띠는 외식 문화로 자리매김해 간 것이다. - 본문 22~23쪽 “로스앤젤레스 | 노마드 시대엔 외식 트렌드도 달라진다” 중에서

우리나라나 일본의 다이소와 마찬가지로 99센트 온리 스토어의 경우도 가격이 저렴하다고 품질이 낮은 상품만 취급하는 것은 아니다. 99센트 온리 스토어는 뉴욕 주식 시장에까지 상장될 정도로 막강한 자본력과 인지도, 시장 지배력을 가진 기업으로 품질 관리에 심혈을 기울인다. 그러다 보니 놀랍게도 전 세계적으로 고급 주택가로 유명한 베벌리힐스에도 99센트 온리 스토어 매장이 들어서 있다. 이곳 주차장에는 항상 벤츠나 BMW 같은 고급 승용차들이 눈에 띈다. 심지어 유명 영화배우들이 리무진을 타고 와 경호원을 대동하고 쇼핑하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 본문 66쪽 “토론토 | 1달러 스토어의 성장은 계속된다” 중에서

도쿄에서 머물 때, 한국과 다른 일본 편의점 문화 때문에 작은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어느 날, 즉석 어묵이라도 간단히 먹으려고 도쿄 시내의 한 편의점에 들렀다. 계산을 하고 우리나라처럼 매장 한쪽에서 먹으려고 하는 찰나,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황당하다는 얼굴로 다가와 여기는 식당이 아니니 나가서 먹으라고 단호히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결국 비가 내리는 중임에도 할 수 없이 편의점을 나와 근처 큰 건물의 입구에서 어묵을 먹게 됐다. 일본 편의점에서는 먹는 음식은 팔아도 점포 안에서는 식사를 할 수 없다. 우리네 인심 좋은 편의점과 대조된다. 편의점 종주국 일본에서조차 불가능한 점포 내 취식 시스템이 우리나라에서는 가능한 것이다. - 본문 66쪽 “도쿄 | 일본 편의점에 있는 것과 없는 것” 중에서

백화점은 말 그대로 100가지 상품, 100가지 소비자가 만나는 장소다. 우리네 삶의 거의 모든 상품군과 서비스가 전개되는 곳이 백화점이다. 백화점을 한 코너 한 코너씩 돌다 보면 우리나라와의 차이, 즉 그 도시만의 트렌드를 가장 짧은 시간 내에 알아 낼 수 있다. 기회가 돼 1년 후 다시 동일한 백화점에 가서 매장 코너의 변화된 내용을 비교하면 트렌드의 변화를 더욱 실감하게 된다. 예를 들어 지난해에 잘 영업하던 코너가 다음 해에 가 보니 없어졌다든지, 코너가 구석으로 이동했다든지 하면 분명 매출에 이상이 있는 것이다. 반면 전에는 보이지 않던 새로운 매장이 중심부에 떡 하니 자리 잡고 있다면, 소비자의 구매 패턴에 변화가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백화점에서는 매장의 위치나 주요 상품 못지않게 구매자들의 행동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품 한 가지를 구입하는지, 혹은 세트로 구입하는지, 매장별 체류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지 짧아지고 있는지 등 소비자의 구매 패턴을 살피면 많은 아이디어를 포착할 수 있다. 장사는 결국 소비자의 마음을 읽는 일이다. - 본문 170쪽 “도쿄 | 부엌을 관찰하면 부가 보인다” 중에서

소비자뿐 아니라, 대중 언론도 공정한 소비를 발전시키도록 공익적 차원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를 들어 독일 텔레비전이나 신문에서는 거의 매주 각 슈퍼마켓 체인을 비교해 정보를 제공한다. 어느 스토어에서 어떤 상품을 가장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정보를 공익적 차원에서 전달해 주는 독일 언론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우리나라 방송에서도 하루빨리 채택해야 할 코너임에 틀림없다. 지금처럼 먹거리 음식점 위주로 소개하는 프로그램 중심에서 소비자가 정말 필요로 하는 가격과 제품 정보, 지혜로운 소비자의 구매 형태에 초점을 맞춰 개편해야 할 것이다. - 본문 224쪽 “인터라켄 | 유럽 동네 슈퍼마켓의 트렌드를 주목하는 이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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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이 사람들, 장사 참 잘하네! ‘장사 공화국’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세계의 장사 노하우와 트렌드 소스 유통 현장에서 30여 년을 일한 유통 트렌드 전문가 김영호가 뉴욕, 런던, 도쿄, 상하이, LA 등 세계적으로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핫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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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들, 장사 참 잘하네!
‘장사 공화국’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세계의 장사 노하우와 트렌드 소스


유통 현장에서 30여 년을 일한 유통 트렌드 전문가 김영호가 뉴욕, 런던, 도쿄, 상하이, LA 등 세계적으로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핫 시티’ 22곳의 장사와 트렌드를 살폈다. 지역민뿐 아니라 비즈니스맨, 관광객이 끊임없이 몰리고 하루가 다르게 트렌드가 급변하는 대도시에서 오랫동안 점포를 유지하고 버텨 내는 가게들의 장사 수완과 비즈니스 전략을 포착해 냈다. 사람들이 꾸준히 찾는 거리와 뒷골목, 쇼핑가, 시장을 직접 찾아감으로써 뉴스나 인터넷으로만 접할 때는 느낄 수 없는 생생한 현장과 풍물을 소개한다. 소규모 가게를 꿈꾸는 예비 창업자, 현재 장사 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자영업자에서부터 기업, 지자체 공무원에 이르기까지 유용하게 읽을 만한 ‘장사 참고서’다.

[출판사 리뷰]

이 사람들, 장사 참 잘하네


우리나라 자영업자 인구가 몇 년째 600~700만 명을 오가고 있다. 총인구 대비 자영업자 비율이 OECD 평균의 2배에 달한다. 한마디로 ‘장사 공화국’이다. 창업의 80퍼센트도 생계형 창업이다. 그런데 평균 3.4년밖에 사업을 유지하지 못하고, 4곳 중 3곳은 망한다. 특히 숙박업과 음식업의 경우, 절반에 가까운 점포가 창업 2년을 못 버티고 쓰러진다. 그런데 이렇게 성공 가능성은커녕 생존의 문조차 극히 좁은 ‘장사의 세계’로 오늘도 수많은 자영업자들이 자의로, 타의로 몰려들고 있다.
장사의 길, 장사의 왕도, 장사 요령과 기술을 가르쳐 주는 책들은 시중에 넘친다. 대부분 성공한 개인이나 특정 기업, 특정 지역의 장사 경험담과 노하우를 들려주는 형식이다. 이 책 『세계의 도시에서 장사를 배우다』는 다르다. 뉴욕, 런던, 도쿄, 상하이, LA 등 세계적으로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핫 시티’ 22곳의 장사와 트렌드를 살폈다. 지역민뿐 아니라 비즈니스맨, 관광객까지 끌어들이는 이들 선진 대도시에서 오랫동안 점포를 유지하는 가게나 사업이 있다면 그 비결이 뭘까? 트렌드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이곳에서 자리를 잡고 변신과 진화를 거듭하며 오늘에 이르게 된 과정을 추적하면 뭔가 배울 게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이렇게 세계 22개 도시의 ‘핫한’ 거리와 뒷골목, 쇼핑가, 시장에서 포착한 장사 수완과 비즈니스 소스를 한데 정리했다.
저자 김영호는 온ㆍ오프라인 유통 현장에서 30여 년을 일한 유통 트렌드 전문가다. 배낭여행으로 시작한 것이 어느새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발견하기 위한 기획성 여행으로까지 발전해 전 세계 곳곳을 돌면서 장사와 유통, 사람들의 소비 패턴과 생활 트렌드를 추적했다. 그 결과, 뉴스나 인터넷에서는 볼 수 없는 생생한 현장과 골목 구석구석의 풍물을 포착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소규모 가게를 꿈꾸는 예비 창업자, 현재 장사 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자영업자에서부터 기업, 지자체 공무원에 이르기까지, 마켓과 소비 트렌드와 관련된 모든 이들이 유용하게 읽을 만한 ‘장사 참고서’다.

세계는 넓고 장사 잘하는 사람은 많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대부분의 유통업태는 미국에서 시작됐으며 직수입되기보다는 일본을 거쳐 들어왔다. 유럽은 유로라는 단일 화폐를 쓰고 국경이 없어졌다지만 여전히 우리나라만 한 크기의 나라들의 연합체여서 우리 입장에서 소비 유통 트렌드를 유심히 관찰할 만하다. 중국은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이자 최대 투자국으로 ‘기회의 땅’이라 할 수 있고, 일본은 우리보다 앞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해 많은 시사점을 준다. 이 지역의 도시들에서는 어떤 장사가 호응을 얻고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지 살펴보자.

▶ 정신없이 바쁜 트랜슈머를 위한 간편식 트렌드
직장인, 사업자, 주부 할 것 없이 모두가 바쁜 시대, 이제 소비자는 ‘트랜슈머(transumer)’다.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시장이나 가게에 직접 들러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볼일을 보며 ‘이동하면서 구매’한다. 이런 모바일 소비자를 위해 다양한 장사 양태가 생겨났는데, 대표적인 것이 2000년대 후반 등장해 현재 LA와 뉴욕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푸드 트럭’이다. 길을 걸으며 점심을 해결하기 좋아하는 바쁜 뉴요커들의 반응이 뜨겁다. 푸드 트럭은 첫선을 보인 2007년 이후 매년 8.4퍼센트씩 성장을 거듭하고 있고, 뉴욕에만 3000여 대의 푸드 트럭이 활발히 영업하고 있다.

“푸드 트럭은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불황기의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에게 안성맞춤인 업종이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음식 값이 비교적 저렴하다는 점이, 공급자 입장에서는 창업 비용이 일반 레스토랑에는 비할 바 없이 저렴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미국에서 푸드 트럭 초기 투자 비용은 7만~8만 달러로 일반 레스토랑의 10만~30만 달러에 비하면 절반 이하에서 4분의 1 수준이다. 게다가 만약 한 곳에서 실패하더라도 다른 곳에서 비교적 손쉽게 메뉴와 브랜드명을 바꿔 재도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황기에는 창업자에게 매력 요소라 하지 않을 수 없다.” ― LA | 노마드 시대엔 외식 트렌드도 달라진다

하지만 푸드 트럭이 길거리 음식이라 질이 떨어질 거라는 인상을 줬다면 이처럼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다. LA와 뉴욕의 푸드 트럭들은 이러한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 바닷가재를 비롯한 고급 재료와 신선한 식자재를 사용하는 등의 노력을 해 왔다. ‘간편’을 추구하면서도 ‘웰빙’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이는 간편식 시장도 마찬가지여서 세계적으로 ‘간편식의 프리미엄화’가 진행되고 있다. 미국 프로즌 요구르트 시장의 프리미엄화를 선도하고 있는 업체 중에는 한국 유학생 부부가 창업한 핑크베리와 토종업체 레드망고가 있다. 이들은 냉동되지 않은 신선한 과일을 이용한 토핑을 제공하거나 저칼로리, 고유산균 함유량을 장점으로 내세워 그동안 위축돼 있던 프로즌 요구르트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간편식의 프리미엄화를 추구하는 이들은 제품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매출도 일정 부분 포기하는 전략을 쓰기도 한다. 뉴욕의 ‘크로넛(Cronut)’이 그렇다. 크로넛은 생긴 것은 영락없는 도넛인데 맛은 크루아상처럼 달콤해 뉴요커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매일 아침 동이 틀 무렵 맨해튼 소호 거리의 한 빵집 앞에선 수십 명이 1~2시간씩 긴 줄을 서 있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크로넛을 맛보기 위해 기다리는 행렬이다. 크로넛은 프랑스 제빵사 도미니크 앙셀(Dominique Ansel)의 이름을 딴 ‘도미니크 앙셀 베이커리’에서 2013년 5월 첫선을 보였다. 하루에 300개만 구워지고 한 사람당 2개까지만 판매한다. 더 많은 고객이 크로넛을 맛보게 하기 위해서다.” ― 뉴욕 | 뉴욕에서 간편식 사업의 앞날을 보다

▶ 정신없이 바쁜 트랜슈머를 위한 ‘복합’ 트렌드
분주한 트랜슈머들을 위해 한곳에서 여러 가지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복합’ 비즈니스도 각광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몰링(malling)’ 문화다. 요즘에는 대형 마트가 생필품 구매와 쇼핑 목적에서뿐 아니라 온 가족이 산책이나 ‘마실’ 나가듯이 방문하는 곳이 됐다. 소비와 놀이를 함께할 수 있는, 즉 쇼핑 자체를 하나의 즐거운 경험으로 받아들이는 몰링 문화가 널리 퍼지고 있는 셈이다. 이에 발맞춰 마트, 영화관, 호텔, 서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있는 ‘복합 쇼핑몰’이 인기다. 그런데 몰링이 꼭 대형 쇼핑몰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발상을 바꾸면 골목 상권 어디에나 적용할 수 있다.

“카페에 들어와 커피 한잔 마시며 쉬는 동안에 핸드폰 충전이 가능하다면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동네 카페나 음식점에서 어린이를 대동한 주부나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퍼즐 조각 맞추기나 보드 게임을 비치해 둔다면 어떨까? 주부들은 오전에 집안일을 마치고 이웃들과 함께 커피 한잔하면서 담소를 나누는 것만큼 스트레스 풀기에 좋은 휴식이 따로 없다. 그런데 어린아이들을 대동하고 보니 담화에 집중할 수가 없다. 이럴 때 게임이 비치된 커피숍과 그렇지 못한 카페의 차이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다.” ― 미니애폴리스 | 대형 복합 쇼핑몰은 중소 상인들의 거대한 생태계

국내에도 이미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북카페’도 같은 맥락이다. 네덜란드 금융사 ING가 미국 진출 10여 년 만에 생명 보험 분야에서 5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것도 지역 주민을 위한 카페와 은행 지점이 결합된 ‘ING 다이렉트’ 점포 전략이 톡톡한 역할을 했다.

▶ 스몰 라이프 시대, 싱글족을 위한 맞춤형 아이템, 스몰 아이템이 필요하다
가족이 점점 소규모화하면서 1인 가구와 싱글족이 늘어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다. 싱글족은 모든 일에 자신이 중심이 되고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기를 좋아하며 자신이 직접 체험하는 것을 중시한다. 가족이 없다 보니 전적으로 자신을 위한 지출을 하고, 조금 더 비싸더라도 자신에게 딱 맞는 제품이면 구입하는 경향이 있다. 과거에 성행했던 맞춤 양복점이 오늘날 다시 부활하고 있는 것도 그러한 예다. 과거에는 부유층이 주로 이용했다면, 지금은 전문직과 젊은 싱글족을 중심으로 자신의 몸에 딱 맞고 체형의 결점을 보완할 수 있는 맞춤 양복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싱글족에 젊은이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혼율이 증가하고 평균 수명이 연장되면서 혼자 사는 나이 든 싱글족도 증가 추세다. 이들을 주력 고객층으로 삼는 전략으로 사업에 성공하는 이들도 있다.

“독일 대형 슈퍼마켓 체인 에데카는 독일 남부의 소도시 잉골슈타트에 고령자 전문 슈퍼마켓 ‘에데카 50+(Edeka 50+)’을 열었다. 잉골슈타트에 퇴직한 50대 이상의 고령자들이 많이 살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한 것이다. 주력 고객층에 맞춰 일반적인 매장에 비해 낮은 선반과 계산대를 설치했고, 바닥도 눈이 부시지 않게 신경 썼다. 또 작은 글씨로 된 상품 정보를 읽지 못할 것에 대비해 쇼핑 카트에 돋보기를 달기까지 했다. (…) 에데카 50+은 처음 문을 열 때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이듬해에는 매출이 첫해에 비해 50퍼센트나 늘었다. 세대별 고객 맞춤형 전략이 유통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사례다.” ― 뉴욕 | 맞춤 양복점이 부활하는 이유는?

일찌감치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일본에서는 이런 고령 싱글족을 위한 맞춤형 비즈니스가 발달했다. 일본 편의점업계가 이를 잘 보여 준다. 일본 편의점은 몇 년 전까지도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편의점을 주로 이용하는 젊은 층의 인구가 꾸준히 감소하면서 편의점업계도 정체를 맞은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각 체인마다 신규 점포를 대거 내기로 하는 등 다시 활황을 맞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 바로 고령층이 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로서는 멀리 떨어진 대형 마트에 차를 몰고 가서 카트에 물건을 담으며 쇼핑하는 대신, 가까운 편의점에서 여러 번 소량으로 구매하는 일이 훨씬 수월하기 때문이다. 일본 편의점들은 고령층을 타깃으로 도시락을 비롯한 생필품을 집까지 배달해 주고 편의점 PB 상품에 농수산물을 포함시키는 등 대형 마트에 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을 펼친 끝에 지역 상권에서 더욱 힘을 발휘하게 됐다.
도쿄에는 60대 이상을 위한 서점도 생겼다.

“최근 도쿄에서는 60대 이상의 노년층만을 위한 시니어 전문 서점이 등장했다. 그것도 첨단 유행의 거리이면서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다이칸야마에 문을 열었다. 주 고객층이 아침잠이 없는 노년층이다 보니 통상 오전 9시나 10시가 아닌 7시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책뿐 아니라 노년층의 향수를 자극하는 영화나 DVD도 많이 갖추고 있고 원하는 사람에게 무료로 대여해 준다. 각 분야별로 나이 지긋한 베테랑 상담사가 매장 곳곳에 배치돼 있어 언제든지 고객의 문의에 친절히 응대해 준다.” ― 도쿄 | 일본 편의점에 있는 것과 없는 것

일본에서는 안 그래도 집의 크기가 작은 소형 주택들이 많은데, 이처럼 1~2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주택조차 더욱 소형화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독신 가구가 사는 원룸이 여러 개 있고 부엌이나 세탁실, 화장실 등은 함께 사용하는 ‘셰어 하우스’나, 1~2인 가구에 적합한 규모의 세대가 10~30가구 정도 있는 소형 아파트 ‘콤팩트 맨션’도 많이 공급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여서 ‘원룸텔’, (책상 수에 따라 공간을 임대해 주는) ‘종량제 사무실’ 등 전에 없던 형태의 주거, 사무 공간이 등장했다. 이런 주거 ‘다운사이징’ 국면에서는 어떤 비즈니스 기회가 가능할까?

“제품의 크기가 줄어들 것이다. 미니 집 혹은 미니 사무실이라면 그 안에 들어갈 생활용품도 미니 상품으로 채워질 수밖에 없다. 기능은 기존 제품과 비슷하지만 크기는 2분의 1 정도로 확 준 미니 상품이 모든 영역의 제품군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할 것이다. 또 1~2인 가구나 늘면서 소형의 공동 주택이 는다는 것은, 건물주 대신에 주택을 관리하고 유지ㆍ보수하는 업종이 현재보다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의미다. 이러한 독신 및 고령 주거자들을 위해 심부름을 대행해 주는 서비스 사업도 생각해 볼 수 있다. 1~2인 가구는 가족이 따로 없다 보니, 일을 하거나 몸이 불편할 때 사소한 일이라도 자신을 대신해 처리해 줄 사람이 필요하다.” ― 후지사와 | 작은 것이 아름답다

▶ 디지털만 바라볼 게 아니라 아날로그와 클래식도 돌아보자
LTE만큼 빠른 속도를 추구하고 사람이 하던 일을 점차 컴퓨터나 로봇이 대신하는 세상이 됐지만, 전통의 가치를 재발견할 줄 아는 이들은 아날로그식 장사를 통해서도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내고 있다. 유럽은 크고 작은 지역 축제가 항상 열리는데 그때마다 벼룩시장을 비롯한 전통 시장들도 덩달아 흥한다. 런던에는 유명한 벼룩시장이 여러 군데 있다. 2000개가 넘는 골동품 가게가 장장 2킬로미터에 걸쳐 펼쳐져 있고 영화 《노팅 힐》의 배경이 돼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한 포터벨로 마켓, 고스족과 펑크족이 주로 소화하는 의류 및 액세서리를 파는 독특한 느낌의 캠던 마켓은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의 공세 속에서도 전통 시장만이 줄 수 있는 이야기와 체험을 전달함으로써 ‘차별화’에 성공한 사례다. 즉흥적인 거리 공연은 기본이고 주말마다 유럽 전역의 예술가, 디자이너 들이 신선한 자극과 영감을 얻기 위해 방문하는 ‘아이디어 창고’로도 기능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대조해 보면 차이점이 확연히 드러난다. 우리나라도 도시에 자리 잡은 전통 시장이나 풍물 시장이 곳곳에 있기는 하지만, 일단 시장과 그 외부와의 경계가 너무도 분명하다. 노점상을 단속하고 시장 골목이 아닌 곳의 영업을 제한하기 때문이다. 사람의 발길은 그렇게 자로 잰 듯 정확히 끊어지는 것이 아니다. 전통 시장을 살리려면 각종 규제와 제약을 풀어 줘야 한다. 시장 상인들도 기득권에만 집착하지 말고 다양한 소매상, 노점상 들이 시장 주변으로 결집되는 것을 환영해 줘야 한다. 특히 젊은 상인들을 적극 영입해 젊은 고객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해야 할 것이다.” ― 런던 | 벼룩시장에서 전통 시장의 미래를 보다

요코하마의 명소 ‘아카렌가 창고’는 100년 된 빨간 벽돌 창고 건물을 그대로 두고 부분적인 리모델링으로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 장소로 탈바꿈한 사례다.

“아카렌가 창고는 1911년에 세워져 90년 넘게 요코하마항을 지켜 온 역사적인 건물이다. 과거 부두와 철도역, 조선소가 모여 있던 미나토미라이 21 부지에 화물 보관용 창고로 지은 것인데, 1970년대에 항구가 다른 곳으로 이전하면서 기능을 잃고 쇠락했다. 요코하마 시는 ‘100년 역사의 상징’이라는 판단 아래 1992년 이를 매입해 개ㆍ보수 작업에 들어갔고 2002년 문화 공간 겸 상업 건물로 탈바꿈시켰다. 창고 건물의 구조를 그대로 간직하고 벽돌 건축의 매력을 잘 보여 주는 아카렌가 창고는 단숨에 요코하마 최고의 명물로 떠올랐고 (…) 이제 쇼핑과 음식,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 요코하마 | 옛것은 새것보다 더 새롭다

미국 로컬 푸드 매장의 대표 격인 파머스 마켓과 피셔먼스 워프의 활황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이 두 유형의 시장은 지역 농민과 어민이 자신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 자신이 직접 잡은 수산물을 내다 파는 시장으로, 미국의 웬만한 도시에 가면 찾아볼 수 있다. 천막으로 지어진 부스, 목재로 된 판매 용기, 종이 상자를 겹쳐 놓은 듯한 가판대 등 아날로그적 쇼핑 환경을 제공하면서도 결코 싸지 않은 친환경ㆍ유기농 농수산물을 팔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미국에서 지난 10년 동안 파머스 마켓의 매장 수가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렇게 급성장한 비결이 뭘까? 그것은 획일화된 현대식 매장에서 이제까지 해 온 쇼핑 방식에 식상해진 소비자들이 마치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사람들과의 밀도 있는 교류와 아날로그적 쇼핑 환경에 매력을 느낀 데서 1차적인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 적어도 자신의 가족에게만은 안심할 수 있는 먹을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주부들의 결심도 한몫했다.” ― 샌프란시스코 | 파머스 마켓에서 배우는 아날로그 장사

▶ 색다른 체험, 예측 불허의 서비스는 언제나 환영받는다
인터넷을 통한 예약만 받는 식당이 있다. 예약을 하고도 자신이 최종 12명의 손님에 포함됐는지는 1주일 전에야 비로소 알 수 있다. 더 기가 막힌 것은 자신이 무슨 음식을 먹게 될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는 24제곱미터(8.4평)의 작은 매장으로 뉴욕 요식업계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레스토랑 ‘모모푸쿠 쌈 바’와 그 주방장 데이비드 장의 얘기다. 언뜻 보면 손님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듯한 이러한 운영 방식은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이곳의 음식을 맛보고 싶은 욕구를 느끼게 했다. 물론 이러한 창조적인 운영 방식은 탄탄한 요리 실력이 뒷받침돼 있기에 가능했다. 데이비드 장은 2012년 미 경제 전문지 《포천(Fortune)》이 선정한 ‘올해의 40세 이하 젊은 경영인 40인’에 뽑혔고, 식품업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상을 세 차례나 수상했다.
때로는 별 뜻 없이 벌인 이벤트가 ‘예측 불허’의 호응과 유명세를 가져다주기도 한다. 2009년 런던 레스토랑 ‘리틀 베이(Little Bay)’에서는 “합당하다고 생각하는 만큼만 값을 치르세요.”라는 문구를 내세운 이벤트로 화제가 됐다.

“세르비아 출신의 주방장으로 런던에서 자리 잡은 피터 일리치는 식당 매상이 좀처럼 오르지 않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결국 자포자기 심정으로, 패링든에 위치한 자신의 식당에서 고객이 식사를 한 뒤 밥값을 마음대로 정해 돈을 내도록 하는 마케팅을 한 달간 선보였다. 식당 이름이나 알리자는 목적이었다. 그런데 이 이벤트가 대히트를 쳤다. 언론에서 기발한 상술이라며 대서특필했고 손님들이 식당으로 몰려들었다. (…) 더욱 놀라운 점은 애초에 일리치가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손님들이 평소 가격보다 더 많은 돈을 냈다는 사실이다.” ― 런던 | 내고 싶은 대로 값을 치르는 자율적 후불제

떠오르는 ‘핫 시티’ 서울에서
장사를 하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읽어야 할 필독서

이제 서울이 세계적인 ‘핫 시티’로 성장하고 있다. 2014년 미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서울을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도시 16위이자 향후 10위권에 진입할 수 있는 ‘떠오르는 도시’로 꼽았다. 한창 뜨겁게 달아오르는 이 도시에서 이제 수백만 자영업자들이 장사 수완을 발휘할 때다. 저자는 서울보다 ‘핫 시티’의 자리에 먼저 올라간 세계 대도시들의 장사 노하우와 뜨거운 트렌드를 소개한 이 책을 통해 우리 자영업자들이 참신한 사업 아이디어와 마케팅 방식을 새롭게 발견하기를 바라고 있다.

“세상의 흐름을 남보다 빨리 읽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다. 그렇지만 더 중요한 것은 세상의 흐름을 제대로 해석하는 힘이다. 이런 힘은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다. 내공이 있어야 하고 시장 너머를 읽을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한다. 그러나 하루하루 생업에 지친 사람들은 이런 기회를 갖기가 너무 힘들다. 내가 세계의 도시들을 찾아다니며 보고 배운 장사나 소규모 사업, 소호 비즈니스의 아이디어들이 그런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 ― 프롤로그

배낭 하나 메고 세계 22개 도시의 장사 현장을 돌아본다

꼭 창업이나 장사에 대한 부담을 갖고 이 책을 읽을 필요는 없다. 배낭 하나 메고 세계 22개 도시를 한번 돌아본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도 좋다. 제품과 점포, 매대 사진들뿐 아니라, 시장 뒷골목이나 도시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사진 자료도 지면 가득하다. 시카고 유니언 역 화장실을 이용할 때 벌어진 황당한 일이나 베이징 류리창에서 산 도장의 조악한 품질 이야기 등 저자가 중간중간 쏟아 내는 에피소드들도 재밌다. 런던 벼룩시장에서는 절대로 할인해 주는 일이 없으며, 소매치기가 많으므로 배낭은 되도록 휴대하지 말고 가방을 언제나 자신의 시선 앞쪽에 두도록 메라거나, 류리창 상인들의 입담에 넘어가지 말고 반드시 가격을 흥정하라는 등의 팁도 유용하다.
저자처럼 직접 해외에 나가 살피고 싶다면, 이 책의 부록이 도움을 줄 것이다. 세계 주요 도시를 방문해 마켓 및 트렌드를 조사하려는 이들이 준비해야 할 8가지가 소개돼 있다. 해외로 나가는 것을 염두에 둔 글이지만 국내 시장 조사를 위한 준비로도 손색없다. 배낭을 메고 스마트폰을 들고 비즈니스 핫 스폿(hot spot)을 찾아 길을 나서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파리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도로 한쪽에서 충전 중인 전기 자동차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 독특한 외관의 4인승 자동차는 2011년 12월부터 파리 시가 교통 혼잡, 주차, 대기 오염의 3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야심만만하게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전기 자동차 공용 시스템 오토리브Autolib’의 핵심인 블루카Bluecar다. (…) 시에서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렌터카 시스템’ 정도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흔히 생각하는 렌터카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오토리브는 자동 렌털 시스템이자 셀프 시스템이다. 오토리브 정류장 또는 주차장에서 블루카 한 대를 골라 앞 유리에 회원 카드를 대면 차문이 열리고 시동을 걸 수 있다. 회원 가입 시 입력한 신용카드에서 돈이 나가기 때문에 차를 이용할 때는 결제 과정이 생략된다. 차의 인수, 시동, 운행, 결제, 사용 후 인도까지, 렌털의 전 과정에서 이용자는 혼자서 처리할 수 있는 것이다.
파리 시내에만 2000대 이상의 블루카가 있고 전용 주차장도 4000곳이 넘는다. 그만큼 접근성이 뛰어나다. 근처 오토리브 주차장이나 정류장을 찾기까지의 시간을 제외하면 대기 시간도 거의 없는 셈이다. 무엇보다 목적지에 다다라 차를 더 이상 쓸 필요가 없으면 근처 가까운 오토리브 주차장에 반납하면 된다. - 본문 262~263쪽 “파리 | 전기 자동차 공용共用 시대가 왔다” 중에서

이제 인사동에서는 한국 전통문화 1번지의 정체성을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국적 불명인 공예품이 판치는 것으로도 모자라, 최근엔 화장품, 옷, 신발 가게 등 전통과 한참 동떨어진 상점들이 잇따라 들어서고 외국어 간판이 넘쳐난다. 인사동 거리가 제2의 이태원이 돼 가고 있는 것이다. 류리창이나 인사동이나 정체불명의 쇼핑 거리로 변모할 여지는 얼마든지 있는데, 굳이 따지자면 인사동 쪽이 훨씬 더 앞날이 불투명하다. 류리창 거리는 옛 골목과 근대화 이전의 상점, 주택이라도 잘 보존돼 있어서 청나라 시절로 시간 여행을 한 느낌이라도 준다. 설령 속아서 짝퉁 골동품이나 엉터리 상아 도장을 살지라도 말이다. 그러나 인사동은 이런 ‘인프라’가 훨씬 약하다. 그렇다면 더욱더 상점 거리의 정체성에 신경을 써야 한다. 즉 인프라가 약한 대신 소프트웨어적인 대처가 잘돼야만 관광객을 꾸준히 유치할 수 있는 것이다. - 본문 293~294쪽 “베이징 | 류리창 거리에서 생각하는 인사동 유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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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한국 뿐 아니라 세계 어디든, 단지 열심히 일하는 것만으로는 장사로 먹고살기 힘든 것이 현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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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뿐 아니라 세계 어디든, 단지 열심히 일하는 것만으로는 장사로 먹고살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불황 중에도, 트렌드가 급변하는 와중에도 버텨 내는 사업이 있고 점포를 지켜 내는 가게들이 있다. 그 가게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이 책은 전 세계 22핫 시티에서 발견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모았다. 도쿄, 오사카, 요코하마, 베이징, 상하이, 홍콩 등 아시아 지역은 물론이고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등 미주 지역과 런던, 파리, 브뤼셀, 인터라켄 등 유럽 지역의 핫 시티에서 성공하는 장사 아이템 및 트렌드를 흥미진진하게 전하고 있다.

     

    장사 공화국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세계의 장사 노하우와 트렌드 소스를 만나보자.

     

    저자 김영호는 지난 20여 년간 전 세계 곳곳을 누비며 장사와 유통, 사람들의 소비 패턴과 생활 트렌드를 추적해온 비즈니스 방랑객이다. 책에는 그의 체험 만큼이나 폭넓은 시각과 다양한 영감들이 온새미로 담겨 있다.

     

    맨 처음 소개된 푸드 트럭의 사례를 보자. 이 사례는 최근 한국에서도 푸드 트럭 허가를 둘러싸고 찬반 논쟁이 심했다. 지금은 중앙 정부 차원에서는 허가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고, 구체적인 지침은 지자체에 맡겨두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북미는 길거리 음식의 천국이다. 최전선에 푸드 트럭이 있음은 말할 나위도 없다. 이 분야에서 우리 한인들도 맹활약을 하고 있다. 가령 LA 코기 타코 트럭의 성공 신화에 로이 최가 있고 유학생들이 우리 음식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뉴욕 김치 타코가 있다.  

        

    아이스크림에 특화한 벤루웬 아이스크림 푸드 트럭

     

    이들은 고급 식재료를 과감히 사용하고 위생 안전을 철저히 준수함으로써 길거리 음식에 대한 선입견을 바꾸는데 크게 일조했다. 한국도 이를 허용한다면 국민들이 갖고 있는 길거리 음식의 위생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다.

     

    뉴욕에서 새로운 음식 문화를 선보이면서 성공한 사례로 한인 데이비드 장이 이끄는 모모푸쿠(Momofuku)가 있다. 식당 운영 방식은 독특하다. 가령 인터넷을 통한 예약만 받고, 메뉴는 선택할 수 없으며 주방장이 해 주는 대로 먹어야 한다. 그런데 이런 독특한 방식이 고객들의 호기심과 음식을 맛보고 싶다는 욕구를 자극하여 확장 일로에 있다  

        

    모모푸쿠 누들 바 내부

     

    유럽의 동네 슈퍼마켓의 새로운 변신을 엿볼 수 있는 사례도 소개되어 있다. 가령 네달란드의 알베르트 헤인이 운영하는 알베르트 헤인 투고(Albert Heijn to go)를 보자. 이 곳은 매장 면적이 크지 않지만 24시간 가동하는 주방과 베이커리를 설치해 테이크아웃 음식을 제공한다. 유럽 도시를 기차로 여행하는 승객들은 이곳에서 음식을 사서 차내에 오른다. 여행객들 입장에서 보면 기차 여행의 낭만과 함께 맛 좋고 저렴한 음식을 즐길 수 있어서 추억이 배가 되기 마련.

        

    암스테르담 베일머르 경기장역에 들어선 알베르트 헤인 투고 매장

     

    중국 사례도 소개되어 있다. 상하이 난징루에는 길이 1033미터에 이르는 보행자 전용 도로가 있다. 양쪽 편에 스트리트형 점포들-미국식 대형 고급 백화점, 쇼핑몰, 명품 브랜드 스토어-이 즐비하게 포진해 있어 중국 각지는 물론 세계 여러 나라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항상 북적댄다.

     

    상하이에 가면 난징루를 꼭 둘러 보자. 중국 신흥 부자들이 어떻게 소비하고 생활하는지 엿보면서 새로운 아이템을 구상해 볼 수도 있겠다!

        

    1033미터 길이의 보행자 전용도로 양쪽에 스트리트형 점포들이 즐비하게 포진한 난징루

     

    책에 소개된 다양한 사례와 트렌드를 읽다 창업 스타트업을 위한 아이디어를 얻기에 좋다. 생생하고 구체적인 현장 정보와 실감나는 사진은 현지의 면모를 파악하기에 더없이 좋다. 굳이 창업 예비생이 아니어도 세계 곳곳의 새로운 트렌드를 훑어보고 자신이 맡은 업무나 자기계발 차원에서 창의성을 키우는데도 좋지 않을까 싶다.

     

    나는 이런 책을 보는 것이 너무 즐겁다. 장사로 성공하려면 고객의 기호를 제때 알아내서 이에 맞춤형 상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새 트렌드를 창조하는 열정이 있어야 하기 마련이다. 세상의 변화를 이끄는 노하우와 비법을 지켜보는 것은 언제나 흥미진진하다! 후레이~ ^^

  • 2014년 10.22일 헤럴드 경제 기사에 고전을 겪고 있는 외식 사업의 현주소가 실렸다. 1000만원도 안되는 월매출, ...

    2014년 10.22일 헤럴드 경제 기사에 고전을 겪고 있는 외식 사업의 현주소가 실렸다.

    1000만원도 안되는 월매출, 차 떼고 포 떼면 정작 주인 손에 들어오는 돈은 100원 남짓이었다.

     

    학생들이 작은 입시문을 통과하기 하여 남들이 부러워 하는 기업에 들어갔다.

    줄어든 10년 정도의 짧은 재직 후 받은 거금의 퇴직금을 투자해 차린 식당인데 이미 시장은 포화상태. 레드오션 속의 제로섬 게임이다.

    다른 길은 없는가. 탈출구는 없는가.

     

     

    여기에 그 다른 길을 제시할, 탈출구를 열어줄 책 한 권이 있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라는 소설을 생각나게 하는 제목의 책『세계의 도시에서 장사를 배우다』

     

    이 책에는 저자가 세계 상권의 중심 국가의 대표도시를 찾아 발품을 팔면서 직접 몸소 확인한 신수종 사업들이 소개되어 있다.

    더군다나 감사한 것은 유통과 마케팅의 전문가다운 식견과 정확한 통계 자료를 곁들여 해당 시장의 이해를 돕는다.

    그리고 세계 여러 상인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한국에 어떤 식으로 접목할 수 있는지에 대한 팁도 제공해 준다.

     

    I. 북미를 가다
    LA | 노마드 시대엔 외식 트렌드도 달라진다
    뉴욕 | 뉴욕에서 간편식 사업의 앞날을 보다

     

     

    바쁜 현대 생활 미국의 대도시에 가장 눈에 띄는 식음료 사업은 트럭 식당이다. 식당 기자재를 트럭에 싣고 다녀서 초기 투자 비용도 적다.

    실패에 대한 부담도 적다. SNS와 접목하고 직장인들의 욕구를 채워줄 메뉴만 개발한다면 전망있는 분야라 하겠다.

    다만 현실적으로 한국에 적용하기에는 몇 가지 문제점이있는 것은 식당들의 견제, 아직 미흡한 법규 등이 있다.

     


    미니애폴리스 | 대형 복합 쇼핑몰은 중소 상인들의 거대한 생태계
    토론토 | 1달러 스토어의 성장은 계속된다
    샌프란시스코 | 파머스 마켓에서 배우는 아날로그 장사

     

     

    대그룹의 대형 쇼핑몰로 죽어가는 소형 상점들과 재래시장. 거기에는 외형만 들여오고 그에 필요한 제도는 고려하지 못한 성급함의 결과라 하겠다. 그래도 기린이 높은 곳의 잎을 뜯어 먹는다면 그보다 작은 초식동물도 그보다 낮은 위치의 풀들을 뜯어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소설리토 | 삶이 쉬어 가는 곳 소설리토에서 슬로 비즈니스를 생각하다
    뉴욕 | 맞춤 양복점이 부활하는 이유는?
    실리콘밸리 | 나누고자 했더니 돈이 나오더라
    뉴욕 | 예측 불허 마케팅으로 골목 식당을 살려 보자
    시카고 | 커피도 파는 은행? 금융 상담도 하는 커피숍?


    SPC 의류 브랜드인 유니클로에 밀리는 한국 의류 산업에 대한 기사를 보았다. 대량생산 대량유통 기성복 산업 속에서 맞춤옷은 명맥이 사라진듯 하지만, 최근에는 선진국들 사이에서 서서히 다시 부상하고 있다. 나만의 개성을 찾고 싶은 경제력 있는 젊은층은 자신의 체형과 스타일에 맞는 옷을 찾고 있다. 맞춤옷이라고 해서 기존에 보았던 점포 하나인 양장점이 아니라 고객의 신체 치수를 받아 최신식 설비로 제단하고 생산하는 맞춤옷이다.

     

     

    II. 일본을 가다 

    도쿄 | 일본 편의점에 있는 것과 없는 것
    오사카 | ‘박리다매의 귀재’ 다이소가 간다
    요코하마 | 옛것은 새것보다 더 새롭다
    도쿄 | 부엌을 관찰하면 부가 보인다
    요코하마 | 요코하마에서 쇼핑 스트리트의 정수를 보다
    후지사와 | 작은 것이 아름답다
    도쿄 | 땅속에서 잠자고 있는 기회를 깨워라


    필자가 자주가는 강서 도서관 근처 다이소가 문을 닫았다. 이제 박리다매 다이소는 매력을 끌지 못하는구나 생각했다. 그러나 이 책은 여전히 다이소 같은 천원샵은 건재하다고 말한다. 금융위기로 시작한 불경기로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줄었다. 중산층 이상의 부유층들도 다이소 같은 곳을 찾는다. 싸다고 해서 전혀 제품 질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유통마진을 줄여 가격을 낮추고 박리다매의 이윤을 추구하니 남는 장사다. 미국에서는 부촌에도 저가샵이 들어와 부자들이나 유명 스타들도 찾기도 한다.

     


    III. 유럽을 가다
    런던 | 벼룩시장에서 전통 시장의 미래를 보다
    인터라켄 | 유럽 동네 슈퍼마켓의 트렌드를 주목하는 이유
    브뤼셀 | 불황의 고단함을 잊게 하는 몽환적인 위로 상품
    로텐부르크 | 중세 도시에서 발견한 신사업 아이템
    런던 | 내고 싶은 대로 값을 치르는 자율적 후불제
    에센 | 골리앗을 능가하는 중소형 매장의 강자 ‘알디’
    파리 | 전기 자동차 공용共用 시대가 왔다


    미주나 유럽을 통해서 볼 수 있는 것은 재래시장의 가능성이다. 병 안에 큰 돌들이 가득 들어차 있어도 채우지 못하는 공간들이 남는다. 벼룩시장, 재래시장, 파머스 마켓은 코스트코나 월마트 같은 다국적 유통 기업들 속에서도 자신들만의 활로를 찾았다. 전통시장들이 대형 유통점들을 따라갈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 이 책에 소개된 외국재래시장들은 그들만의 제품과 스토리를 갖고 자신들의 영역을 넓히고 있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다 보니 대형 서점이 들어올만큼 성장하였다.

     


    IV. 중국을 가다
    상하이 | 중국 신흥 부자들을 주목하라
    상하이 | 이런 게 현지화라고 가르쳐 주는 이케아
    베이징 | 류리창 거리에서 생각하는 인사동 유감
    홍콩 | 와인과 마이스 산업, 강소 도시의 강소 전략
    마카오 | 오픈 카지노가 도시와 나라를 바꿔 놓다
    베이징 | 바링허우 세대와 소황제가 주는 기회
     

    중국이라는 커다란 시장만 보고 들어왔다가 황망히 돌아간 상인들이나 기업들이 많다. 

    다국적 가구 기업인 이케아가 다른 업체와의 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철저히 현지화 전략을 추구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중국인들의 소구를 불러일으키고 만족시켜 주었다. 그 덕에 다른 가구업체들의 난립하는 중에서 건재하고 있다.

    한국인들은 떼국놈이라 부를만큼 중국을 업신여기는 경향이 있다.

    타국 상인들이나 기업들은 가장 좋은 제품을 갖고 들어오는데,한국은 국내보다 좋지 못하는 제푸믈 갖고 들어온다고 한다.

    중국을 결코 얕봐서는 안된다.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그들을 상대해야 한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또한 이제 중국인들은 그들의 전통주보다 와인에도 눈을 떴다. 그들의 와인 소비는 대단하다고 한다.

    중국의 신흥부자와 소황제들에게 맞는 제품과 서비스로 다가간다면 중국은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다.

     

     

     이 책을 보면서 여행은 이렇게 하는구나는 생각이 들었다. 젊을 때 하는 배낭여행 중장년들의 해외여행도 주로 외국 명소들을 찾는다.

    청년들의 배낭 여행의 패턴이 달라지면 어떨까. 에펠탑이나 앙코르와트 사원을 찾기 보다는 세계 여러 나라의 시장을 찾아 떠나는 여행.

    시장조사를 하는 여행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관련 기업들의 후원을 받아 다녀올 수도 있지 않을까.

     

    앨빈 토플러가 [부의 미래]에서 지적했듯이 상인들의 상술을 법과 제도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한국에도 우버가 도입되어 있는데, 관련 법규가 마련되어 있지 못하다. 

    우버나 이동식 식당처럼 때로는 기존 상인들이나 운전기사들과의 대립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래도 세계 각지에서 새로운 시장을 찾는 상인들의 열정은 그런 제약을 넘어선다.

     

    자영업자가 넘쳐나는 한국, 많은 식당과 상점들이 문을 닫는다. 

    텔레비전에서 보니 문닫은 식당들의 집기들을 헐값에 사다 파는 상인들도 있던데,포장도 채 뜯지 않은 식기들도 있었다.

    망하는 데에도 흥하는 데에도 이유가 있다.

    자신의 기술과 적성과 흥미와 맞지 않아 잘 되고 있고 잘 될 것 같은 서비스를 판다거나

    사전에 시장조사나 도제 기간을 쌓지 않고 시작을 하거나 소비자들의 욕구에 등한시하는 상인들은 반드시 필패하지만

    이 모두를 아우르고 채워주는 상인들은 성공한다는 게 이 책이 보여주는 진실이다.


    또 한 가지 이 책을 통해 필자가 깨달은 것은 유통의 중요성이다. 물론 저자는 [유통을 알면 돈이 보인다]는 책도 썼지만,

    필자가 읽은 저자의 책은 이 책 하나뿐이다. 그런데도 이 책 하나를 통해서 유통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다.

     
    *출판사 제공 도서를 읽고 썼습니다.

  • 지역마다 문화가 다르고 생각이 다르기에 어떤 사업을 해야 어떻게 해야 그들에게 잘 홍보도하고 잘 팔수 있을지 예전부터 궁금해했...

    지역마다 문화가 다르고 생각이 다르기에 어떤 사업을 해야 어떻게 해야 그들에게 잘 홍보도하고 잘 팔수 있을지 예전부터 궁금해했었답니다. 세계를 돌아다니며 장사를 해보고 그 속에서 무엇인가를 배우고 남기는 것 만큼 재미있는 일도 없을 것 같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꼭 한번 나를 수련하고 새로운 것을 만나는 타지에서의 장사를 꼭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꼭 많은 돈을 벌고 싶어서가 아니라 장사하는 과정에서 타지의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그런데 <세계의 도시에서 장사를 배우다 >라는 도서를 딱 본순간 이 책은 바로 그런 점들을 담아낸 책 같아 저에게는 꼭 읽어야 할 책들 중 하나가 될 것 같다고 여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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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이 책의 차례를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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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네군데 지역으로 섹션을 나눠 북미, 일본, 유럽, 중국으로 22군데의 도시에서의 경제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역적 특색과 더불어서 어떤 것들을 살펴보고 어떤 환경 조건으로 시장이 형성되었는지 잘 보여줄 꺼 같은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세계 유명 도시를 찾아다니며 장사노하우와 트렌드를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곳곳에 숨겨진 생각지도 못한 기발한 아이디어로 핫시티에서 여러가지 트렌드 마크가 되어 이런 것으로 유명한 도시가 되어바리는 것들이 참으로 많은 것 같아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생활 속에서 트렌드를 따라가기도 벅찬데 소비자들의 마음을 미리 읽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서 벅찬 쾌감을 느껴보기도 했습니다. 이런것도 통한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했습니다. 단기간에 이뤄지느 것들이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서 형성된 지역들이기에 많은 노력들이 들어갔을 꺼 같은 생각에 많은 인내와 수고가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알아야 할 정보들과 기발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이 도서를 읽기만해도 충분히 쏟아져 나오네요. 그 모든 정보와 아이디어를 경제적 가치로 재창출해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꼭 읽어 보고, 차세대 리더들에게 제가 느낀 생각을 똑같이 공유를 해보앗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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