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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없는 세월 속에 덧없는 깨달음 하나 얻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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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쪽 | A5
ISBN-10 : 8975270955
ISBN-13 : 9788975270956
덧없는 세월 속에 덧없는 깨달음 하나 얻게나 중고
저자 혜민 스님 | 출판사 들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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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5월 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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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책 상태는 양호하네요. 필기가 되어있던데 표시 확실하게 부탁드려요~ 5점 만점에 5점 byung0*** 2020.01.23
5 빠르게 잘 도착했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si1*** 2020.01.07
4 담에도 더 좋은 물건 부탁드려요. 5점 만점에 5점 coco56*** 2019.12.28
3 빠른배송 감사합니다. 내용에 밑줄이 많이 그어져 있네요. 5점 만점에 3점 lks*** 2019.12.21
2 책 깔끔하고 잘 받았어요 ㅎㅎ 5점 만점에 5점 osm9*** 20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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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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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에 출가한 이후 현재 도봉산 무문관에서 지내고 있는 스님이 그간 보내온 인생과 스님의 눈으로 본 요즘 세상 이야기.<우리는 죽어서 어디로 가는가>, <반야심경을 봉독하는 깊은 뜻은>,<사람과 산 사이에 절이 있다>,<엑스 시대 사제스님>등 40여편을 엮었다.

저자소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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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덧없는 깨달음이라니? | vi**lor | 2007.12.21 | 5점 만점에 3점 | 추천:1
      이 책은 스님이 일상에서 느끼는 이야기들을 5개의 장으로 나누어 편집하였는데...
     

    이 책은 스님이 일상에서 느끼는 이야기들을 5개의 장으로 나누어 편집하였는데 책의 앞 부분에 불교적 가르침이나 산사에서 정진 중에 느끼는 소회들을, 뒷부분에 어린 날의 기억과 아들을 출가시킨 어머니의 뒷모습 같은 일상적인 이야기와 스님이 보는 세상 이야기를 배치하였다.


    불교 지식이 없는 나는 책의 반을 넘길 때까지 좀 지루해서 그만 읽을 뻔했다. 뒤 부분에는 간혹 자신의 이야기들이 있어서 저자인 혜민 스님을 알 수 있었으며 차츰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스님의 개인적이고 일상적인 이야기들이 있는 뒷부분을 앞쪽에 편집했다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부처를 만나면 그 부처를 죽이라’는 구절이 두 번이나 있었는데 자세한 설명이 없어 그 죽이라는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했다. 뛰어 넘으라는 것인지, 구애받지 말라는 의미인지, 아니면 이저 저도 아닌 다른 뜻인지 종잡을 수 없다. 이 책을 끝까지 다 읽고서도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었다. 설사 다른 사람으로부터 올바른 뜻을 듣는다 해도 알아듣지 못할 게 뻔해 이해하고자 하는 욕심을 부리지 않기로 했다.


    읽으면서 밑줄을 쳐 놓았던 구절을 한번 써보는 욕심은 부려보기로 한다.

    지난여름, 저녁이면 채마밭에 물을 뿌렸다. 물을 뿌려 주는데도

    야채들은 생기를 잃고 몸살을 앓았다. 그러던 어느 날 자연이 주는

    비에 의하여 그것들은 하룻밤 사이에 몰라보게 자라고 있었다.

    똑같은 물이었지만 결코 같은 물이 아니었던 것이다.” 133쪽


    다시는 모든 생명을 괴롭히거나 해치지 않겠습니다.

    다시는 남의 것을 훔쳐서 나의 욕망을 채우지 않으렵니다.

    다시는 나의 이익을 위하여 거짓말을 하지 않으렵니다.” 193쪽

    그냥 산이나 한 번 되어 보자고 젊은 나이에 절에 왔다는 스님이 군에 입대하여 “먼저 보고 먼저 쏘라”는 부대구호 앞에서 착찹한 마음에 새벽마다 무릎 꿇고 읊조린 맹서다. 스님은 산이 되었겠지?


    지난 여름 어느 날 밤에 모기를 쫓아가며 만났던 벗에게서 크게 쓰여진“空”이라는 글자 속에 “덧없는 세월 덧없는 깨달음 하나”가 적혀 있는 탁상용 다포(茶布)를 선물로 받았다. 차 마시기를 즐기지 않아 제 용도로는 사용하지 못하고 식탁 위에 깔아 놓았다. 그러니 매일 밥 먹으며 배를 채우면서도 다포에 적힌 “空”에 따라 마음을 비우려 했고, 한편으로는 그 여름밤을 떠올리며 벗을 생각하였다.


    이 책을 읽고 무엇을 느끼거나 내용에 대해 논할 만한 능력이 내게 없어 책을 다 소화해내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내가 이 책을 만난 것은 책 제목 때문이었으니 겉표지를 들여다보며 한 번씩 읽는 것만으로도 좋다. 한해의 막바지에 서 있는 지금, 알지 못하는 사이에 흘러 버린 세월의 덧없음을 알겠으나, 여전히 깨달음이 무엇인지, 그것이 정말 덧없는 것인지 갈피를 잡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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