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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쪽 | A5
ISBN-10 : 8965743346
ISBN-13 : 9788965743347
고전강독. 1 중고
저자 공병호 | 출판사 해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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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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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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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을 위한 공병호의 고전 독서노트!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에게 다시 정의를 묻다『고전강독(최고의 인생을 묻다)』. 인문 고전과 현대의 자기계발을 넘나드는 흥미진진한 글쓰기를 통해 훌륭한 삶의 철학을 공유하고자 하며, <공병호의 일취월장>, <10년 후, 한국>, <공병호의 독서노트> 등 다수의 저작을 집필한 저자 공병호가 정의사회를 향한 철학적 밑그림을 그린 <국가>와 실천 매뉴얼이라 할 <법률>을 강독하며, 각 논의의 근간을 이루는‘정의’의 진의에 다가가고자 하였다. 소크라테스의 입을 빌려 플라톤이 그려내는 정의의 의미와 이것이 바탕이 되는 이상사회의 모습이 그려진 <국가>, 세월의 흐름 속에 농익은 철학적 안목과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내용들을 담은 <법률>을 통해 2000년이 흘려도 변치 않는 일, 인생, 사회에 대한 가르침을 전하고, 흑백논리를 벗어나 옳고 그름에 대한 근본적 기준을 제시하였다. 핵심메시지가 담긴 주요 원문과 함께 이에 대한 해설과 자신의 의견을 담고,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메시지를 현대의 기업, 국가, 개인의 풍부한 사례와 함께 소개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저자소개

저자 : 공병호
저자 공병호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라이스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나고야대학 객원연구원,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재단법인 자유기업센터와 자유기업원의 초대 소장 및 원장을 지냈다. 현재 공병호경영연구소를 이끌고 있다. 치밀한 분석과 명쾌한 논리로 경제 흐름을 진단하고, 삶의 성공전략을 전파해 온 공병호 소장은 다양한 방송 활동과 경영자문, 그리고 자기경영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국내 최고의 변화관리·경제경영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의 실용적 지식에서 한걸음 나아가 인류 역사의 주요 고전들을 강독하며 인간 삶의 본질과 의미를 탐구하는 라이프타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인문고전과 현대의 자기계발을 넘나드는 흥미진진한 글쓰기를 통해 훌륭한 삶의 철학을 공유하고자 한다. 『공병호의 우문현답』『공병호의 일취월장』『공병호의 대한민국기업흥망사』『습관은 배신하지 않는다』『나는 탁월함에 미쳤다』 『공병호의 사장학』『10년 후, 한국』『부자의 생각 빈자의 생각』『공병호 대한민국의 성장통』『인생은 경제학이다』『명품 인생을 만드는 10년법칙』『공병호의 독서노트』『공병호의 내공』『공병호의 모바일 혁명』등 90여 권의 저서를 펴내며 활발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목차

1장 지혜를 향한 신념 『소크라테스의 변론』
“진정 지혜로운 사람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진리란 타협할 수 있는 것인가
현명할수록 스스로 지혜롭지 못함을 안다
지혜로운 사람은 오직 올바르게 행동할 뿐이다
부와 명예를 좇기 전에 정신을 향상시켜라
‘등에’처럼 쓴소리하는 존재가 필요하다
정치는 아무나 할 수 없으며 아무나 해서도 안 된다
타인의 주목을 받는 사람은 스스로 명예를 지켜야 한다
대중의 시기와 질투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라
죽음을 피하는 것보다 불의를 피하는 것이 더 어렵다
올바른 삶은 자신을 향상시키고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
죽음은 영원한 삶을 향한 또 하나의 순례다

2장 올바른 삶을 위한 선택 『크리톤』
“그냥 살아선 안 된다,
정의롭게 살아야 한다”
당당한 삶을 위한 원칙을 지녔는가
한 인간의 내공은 나이에 비례하지 않는다
손익을 따지지 말고 옳고 그름을 따져라
다수와 배치되더라도 지켜야 할 원칙은 변함이 없다
그냥 살아선 안 된다, 정의롭게 살아야 한다
그래도 국법을 지켜야 한다

3장 탁월함에 대한 고찰 『메논』
“탁월함은 스스로 이루어내는 것이다”
우리는 어떻게 탁월함에 이를 수 있는가
탁월함이란 무엇인가
본질과 현상, 전체와 부분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비판과 반박으로 무지를 깨뜨려라
탐구와 배움은 아는 것을 회복하는 것이다
탁월함은 가르칠 수 없다, 스스로 이루는 것이다

4장 삶과 죽음에 관한 통찰 『파이돈』
“지혜로운 자여, 죽음을 두려워 말라”
올바른 생사관이란 무엇인가
자살은 인간이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죽음은 영혼이 육체로부터 해방되는 것이다
육체의 욕망에서 자유로워야 지혜에 다가설 수 있다
육체는 소멸하지만 영혼은 불멸하다
지혜로운 자여, 죽음을 두려워 말라
절제하고 정화하고 정진하라

5장 사랑의 본질을 이야기하다 『향연』
“사랑은 머무름이 아니라 나아감이다”
우리는 왜 사랑을 하는가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게 부족한 것을 사랑한다
에로스의 아버지는 포로스(방책의 신) 어머니는 페니아(궁핍의 신)
사랑은 좋은 것을 영원히 소유하려는 욕구다 불사성을 향한 본능, 사랑은 출산으로 이어진다
사랑 안에서 우리는 영원히 살게 된다
권력과 명성을 통해서도 영원한 이름을 남길 수 있다 나의 영혼이 절제와 정의, 덕을 낳게 하라
‘육체의 자식’과 ‘영혼의 자식’을 구분하라
더 높이 더 깊이 진화하는 ‘사랑의 사다리’
사랑은 궁극적으로 진리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육체의 눈을 넘어 마음의 눈으로 보라

6장 훌륭한 리더의 조건 『알키비아데스 I』
“너 자신을 알라”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자신을 아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지혜다
내가 모르는 것을 어찌 남에게 가르칠 수 없다
대중의 장단에 맞추다가는 내 인생을 살 수 없다
사람들을 이끌고 싶다면 자신부터 제대로 알아야 한다
영혼을 돌보고 생각의 일치를 이끌어내라
정치가는 훌륭함을 나눠주는 사람이다
훌륭함을 갖추기 전이라면 스스로 삼가라

책 속으로

질주하는 세상 속에서 흔들리고 넘어질 때 더욱더 중요해지는 것, 삶의 본질을 꿰뚫는 생각과 기백을 갖는 일이다! “나는 그보다는 지혜롭다고. 왜냐하면 그는 아무것도 알지 못하면서 스스로는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알지도 못하고 또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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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주하는 세상 속에서 흔들리고 넘어질 때 더욱더 중요해지는 것,
삶의 본질을 꿰뚫는 생각과 기백을 갖는 일이다!

“나는 그보다는 지혜롭다고. 왜냐하면 그는 아무것도 알지 못하면서 스스로는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알지도 못하고 또 안다고 생각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강독이 진행될수록 나는 인간의 삶과 세상살이에 대한 소크라테스의 일침이 2,500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어 오늘날에도 너무나 잘 들어맞는 것에 절묘한 감동을 느끼기도 하고, 사색에 빠지기도 했다. 자신의 삶을 반석 위에 세우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올바른 정신, 기백을 갖추는 데 있어 소크라테스의 이야기들은 귀담아 들어볼 만하다.
참으로 고지식했던 사람, 끝내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았던 철학자. 그렇기에 위대함이라는 이름으로 후세에 자신의 족적을 영원히 남길 수 있었을 것이다.
“소크라테스와 점심을 할 수 있다면 애플이 가지고 있는 모든 기술을 그것과 바꾸겠다”라고 한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기술의 최첨단에 서 있던 천재마저 감복시킬 만큼 위대한 철학자를 당대에는 인정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묘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과연 지식인이란 자신의 시대와 늘 불화하는 것인가. 또 수많은 기술 문명의 발전 속에서도 인간 삶에 대한 고민과 해답은 불변하는 것일까.
<1장 지혜를 향한 신념『소크라테스의 변론』: 진리란 타협할 수 있는 것인가> 중

“금전을 아무리 쌓아도 거기서 뛰어난 정신은 생기지 않으나, 금전이나 그 밖의 것이 인간을 위해서 좋은 것이 되기 위해서는 공사를 막론하고 모두 정신이 뛰어나야만 생기는 것이다.”
내가 어릴 적만 해도 대학에 가서 소위 철학을 공부한다고 하면 주변 어른들이 ‘밥 굶기 십상’이라고 걱정하셨던 게 눈에 선하다. 나처럼 시골에서 나고 자란 대다수의 사람들은 일단 좋은 학교에 가고, 좋은 회사에 취직하고, 반듯한 가정을 이루는 게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걸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다 보니 정신이나 영혼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사치였다. 하지만 반생이라 할 나이를 지나고 난 지금, 나는 기꺼이 이 말을 할 수가 있다.
‘철학은 밥을 먹여준다.’
물론 어느 시대나 보통 사람들은 눈앞에 보이는 당장의 이익을 추구하는 데 급급하게 마련이다. 지나치게 물질적인 것, 외형적인 것을 추구하는 현대 사회는 심지어 젊은이들에게도 한시라도 빨리 그것을 갖춰놓으라고 강요하고 있다.
소크라테스가 재판에 회부되던 당시 아테네 역시 오늘날과 크게 다를 바가 없었다. 시민들 가운데 다수는 자기 자신의 이익, 특히 물질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인간 본성을 거부할 수 없었다. 소크라테스는 젊은이들이 돈과 명성에 집착하는 것을 경계하면서, 그들이 지혜와 진리를 추구하고 정신을 향상시키는 일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신의 명령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1장 지혜를 향한 신념『소크라테스의 변론』: 부와 명예를 좇기 전에 정신을 향상시켜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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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대한민국 대표 자기계발 전문가 공병호가 감동한 2,000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일, 인생, 사회에 대한 위대한 가르침! 인류 최고의 자기계발서는 바로 고전古典이다! 지혜를 향한 신념『소크라테...

[출판사서평 더 보기]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대한민국 대표 자기계발 전문가 공병호가 감동한
2,000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일, 인생, 사회에 대한 위대한 가르침!
인류 최고의 자기계발서는 바로 고전古典이다!

지혜를 향한 신념『소크라테스의 변론』에서 사랑의 본질『향연』까지
자기 삶의 중심을 세우고 성장해 가는 삶을 위해
2012년 자기계발의 관점에서 다시 읽는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리더의 자리에 오르기 전에 너 자신을 알라.’ ‘에로스는 계책에 능하고 언제나 허기져 있다.’
‘한 인간의 내공은 나이에 비례하지 않는다.’
삶의 정곡을 찌르는 이 날카로운 이야기는 누가 한 말일까. 바로 2,500년 전의 위대한 두 철학자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말이다. 스마트폰만 쓰지 않았을 뿐, 인간 삶의 본질은 그때와 지금이 다르지 않음을 보여주기에 그들의 지혜는 오늘날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미국 최초의 한국인 총장인 다트머스대학교의 김용 총장은 취임 후 다트머스 졸업생 중 가장 큰 부를 이룬 월스트리트의 유명 금융인을 만난다. 김 총장은 ‘오늘날 당신을 이런 자리에 오르게 한 힘은 무엇이냐, 당신과 같은 부와 성공과 행복을 갖춘 인재를 키우기 위해 무엇을 집중적으로 교육해야 하는가’라고 묻는다. 그 졸업생의 대답은 간단했다. 셰익스피어였다. 오늘의 그를 키운 것은 MBA도, 그 무엇도 아닌 셰익스피어와 같은 인문고전, 철학, 문학의 힘이었다.
깊은 삶의 지혜 대신 값싼 구호가 난무하는 시대. 동어반복의 지침과 팁 속에 가뜩이나 복잡하고 분주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삶의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통찰과 시야를 키우기가 더더욱 힘들어지고 있다. 그만큼 좀더 본질적이고 깊이있는 통찰에 대한 목마름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한민국 대표 자기계발전문가로 손꼽히는 공병호 박사는 50의 나이에, 고전 읽기의 긴 여행을 시작한다. <공병호의 고전강독 시리즈>는 책장 속에 꽂아두기만 한 채 읽어볼 시도조차 하지 못했던 동서양의 위대한 고전들을 강독하며 삶과 세상살이에 대한 생생한 지혜를 구하는 저자의 평생 프로젝트다. 특히 국내 최고의 자기계발, 경제경영 전문가로서 ‘실용 지식’의 선두에 서왔던 저자는 가장 근본적인 삶의 진수는 바로 ‘고전’에 있었음을 이야기하며 현대의 눈으로 고전을, 자기계발적 관점에서 철학, 문학, 역사서 등을 읽는 ‘지혜의 브릿지’를 시도하고자 한다. 이는 저자가 오십 세라는 반생(半生)을 지나며 외형적 성공과 실용적 지식만으로는 인간의 삶을 완성할 수 없다는 실존적 깨달음에 대한 실천법이기도 하다.
그 첫번째 작품은 서양 철학의 뿌리라 할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이다.『공병호의 고전강독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에게 최고의 인생을 묻다』는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진정 옳은 길인가”라는 쉼없는 질문 앞에 단단한 해법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플라톤의 대화편 중 소크라테스의 죽음을 중심으로 하는 저서들과 소크라테스가 주요 등장인물로 나오는 저서를 세밀히 읽어나간다.
진정한 지혜를 이야기하는 <소크라테스의 변론>, 죽음에 대한 생각을 듣는 <파이돈>, 옳고 그름에 대한 원칙 <크리톤>, 사랑의 본질을 이야기하는 <향연>, 탁월함과 배움에 고찰하는<메논>, 훌륭한 리더(정치가)의 조건을 다룬 <알키비아데스 Ⅰ>까지 자기 정체성의 문제, 인간관계의 본질, 권력의 양면성, 사랑과 결혼의 문제, 돈과 욕망의 문제, 번영과 성공의 가치 등 개인이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서 꼭 한 번 새겨보아야 할 주제들에 대한 통찰을 담았다.
특히 방대한 분량과 고전문이라는 형식적 특수성으로 인해 쉽사리 손을 내밀 수 없었던 고전의 특성을 감안하여 저자는 80/20법칙에 기초하여 집필을 시도했다. 즉 방대한 고전 속에 들어 있는 20퍼센트의 핵심 메시지가 책의 주요 내용을 차지한다는 가정 아래 주요 고전 원문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해설과 자신의 의견과 메시지를 적절하게 버무렸다. 특히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일갈(一喝)을 현대의 기업, 국가, 개인의 풍부한 사례 속에서 되새김으로써 고전의 높기만 한 진입장벽을 한껏 낮추어 자기 삶 속으로 녹여낼 수 있게 하였다.
여섯 권의 주요 고전들에 담긴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이야기 속에서 저자가 도출해 낸 결론은 바로 세상과 물질에 휘둘리지 말고 자기 자신의 영혼을 갈고닦으라는 것이다. 이러한 진정한 ‘앎’ 속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옳고 그름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 수 있을 때 우리는 자기 삶을 반석에 세울 수 있는, 어떠한 어려움에도 쉽게 굴하지 않을 수 있는 강한 기백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위대한 철학가들의 지혜는 더 이상 책장 속의 케케묵은 이야기가 아니라 삶의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우리 모두에게 가장 강력하고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인문학적 상상력과 통찰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점에, 자기계발적 관점에서 다시 읽는 고전과 현대의 크로스오버는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것이다.
욕망을 부추기고 가치가 흔들리는 질주하는 세상에서 더더욱 중요해지는 것, 바로 자기 중심을 잡을 수 있는 단단한 철학이다. 스킬은 변한다. 그러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그 변치 않는 본질에 대한 믿음과 중심이야말로 고전이 현대의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다.

● 고전의 숲에서 나를 만나다! 공병호의 고전강독 세상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강력한 자기계발서, 고전古典 인문고전과 현대 자기계발을 잇는 공병호의 지혜의 브릿지! 숨가쁜 현실 속에 시도조차 할 수 없었던 책장 속 고전들을 이제 대한민국 최고의 다독가 공병호와 함께 읽는다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일과 인생, 사회에 대한 위대한 가르침을 통해 깊고 단단한 생각의 기둥을 세운다! 동서양의 철학, 역사, 문학을 아우르는 현대인들을 위한 고전 독서노트

시작하는 글 중에서

지혜로운 삶을 소망하는 분들에게

‘어떻게 사는 게 잘 사는 일인가?’
어느 누구도 이런 질문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그런데 이런 질문이 젊은 날에만 떠오르다가 사라져버리는 것이 아니라 세월이 갈수록 점점 더 자주 떠오른다. 그래서 인간은 그냥 밥만으로 빵만으로 살 수 없는 존재인가 보다. 내가 고전 읽기를 시작하게 된 것은 이같은 질문에 대한 갈증 때문이다. 이 책을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나는 내적으로 많은 성장의 기회를 갖게 되었다. 그렇다면 앞으로 계속될 작업들은 얼마나 많은 기회들을 줄 수 있을까? 생각만 해도 가슴 두근거리는 일이다. 이런 기쁨과 배움 그리고 성장의 기회에 여러분도 동행하길 소망한다.

<책속으로 추가>

“그러니 내게 이런 운명이 닥쳤다고 해서 내가 이전에 말한 원칙들을 지금 내던져버릴 수는 없네. 그것들은 내게 이전과 거의 같아 보이며, 나는 바로 그 동일한 원칙들을 이전처럼 우선시하고 존중하네.”
소크라테스 하면 가장 많이 떠오르는 것이 ‘너 자신을 알라’ ‘악법도 법이다’와 같은 구절이다. 근데 이 ‘악법도 법이다’는 사실 지금까지 소크라테스가 한 말인지 아닌지에 대한 진위 문제가 있는데, 여기서 고집스러울 만큼 이 법을 따르겠다고 얘기를 하는 것을 보면 그가 직접적으로 그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주장과 일맥상통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소크라테스는 감옥을 탈출하는 일이 정의의 다섯 가지 원칙 가운데 두 가지를 침해한다고 말한다. 그 하나는 보복에 대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흔히 ‘이에는 이 귀에는 귀’라는 보복에 대해서 무심코 정당성을 부여한다.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이에 분명히 반대 의견을 표한다. 상대방이 자신에게 해를 입히더라도 이를 되갚기 위해서 악을 악으로 갚는 일은 올바른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마찬가지로 조국이 자신에게 부당한 사형선고를 내렸다고 해서 그가 조국에 대해 폭력을 행사하는 일, 즉 조국의 명령을 어기고 탈옥을 감행하는 일은 정의로운 일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또한 다른 한 가지 원칙은 소크라테스를 포함한 아테네 시민들과 국가의 관계로 설명된다. 시민들은 국법을 준수하고, 국가는 시민들의 안위를 위해 여러 가지 혜택을 제공하는 묵시적 계약관계에 있다. 여기서 묵시적 계약 관계는 국가와 시민 사이에 합의라는 말로 대체할 수 있다.
<2장 올바른 삶을 위한 원칙『크리톤』: 그래도 국법을 지켜야 한다> 중에서

“우리가 인식하고 있지 않은 것들을 발견할 수도 없고 탐구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할 때보다도 알지 못하는 것을 탐구해야만 한다고 우리가 생각할 때 우리는 더 나아지고 덜 게을러질 거라는 사실, 바로 이것을 위해 난 기필코, 내가 할 수 있다면, 말뿐 아니라 행동으로도 싸우려는 것이네.”
소크라테스가 상기론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우리 모두 태어날 때부터 영혼에 ‘길게 늘어선 서가’들을 갖고 태어난다는 점이다. 배움은 바로 자신이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서가에서 책을 한 권 한 권 빼서 읽어나가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훌륭한 자와 그렇지 않은 자의 차이는 무엇인가? 전자는 계속해서 배움을 행하는 자이고 후자는 배움을 중단해 버리는 자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거대한 서가를 갖고 태어나지만, 그 많은 책들을 그냥 보기만 할 뿐 스스로 선택해 읽어나가지 않으면 배움을 진행할 수 없다.
<3장 탁월함에 대한 고찰『메논』: 탐구와 배움은 아는 것을 회복하는 것이다> 중

“오히려 나는 다시 살아나는 일이 정말로 있고, 살아 있는 것은 죽은 것으로부터 생기고, 죽은 자의 영혼은 불멸하며, 착한 영혼은 악한 영혼보다 더 좋은 운명을 맞이한다는 것을 확신하네.”
소크라테스는 무엇보다 죽음을 살아 있는 상태에서 죽어 있는 상태로 영혼이 옮겨가는 과정으로 이해했다. 그 과정에서 영혼은 계속 살아남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탄생은 죽어 있는 상태로부터 살아 있는 상태로 영혼이 옮겨오는 과정으로 보며, 이 과정에서도 영혼은 살아남는다.
이 같은 소크라테스의 주장은 영혼 불멸을 뒷받침하는 그의 주장 가운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따라서 조금 더 상세히 그의 주장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만물은 서로 반대되는 것이며, 서로 반대되는 것들은 서로 반대되는 것으로부터 만들어진다. 예를 들어, 작은 것은 큰 것에서, 약한 것은 강한 것에서 나온다. 그렇다면 삶과 죽음도 마찬가지다. 삶은 죽음으로부터 나오고, 죽음 역시 삶으로부터 나온다. 영혼이 영원히 산다면 죽음이 다가오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죽음 잇후에 육신을 붙들고 지나치게 슬퍼하지 말라고 권한다.
<4장 삶과 죽음에 대한 통찰『파이돈』: 육체는 소멸하지만 영혼은 불멸한다> 중

“어머니의 본성을 갖고 있어서 늘 결핍과 함께 삽니다. 그런가 하면 또 아버지를 닮아서 아름다운 것들과 좋은 것들을 얻을 계책을 꾸밉니다. 용감하고 담차고 맹렬하며 늘 뭔가 수를 짜내는 능란한 사냥꾼이지요.”
에로스의 아버지는 방책의 신이고 어머니는 궁핍의 신이라니, 어떻게 2,500년 전에, 그것도 나이 지긋한 사람이 사랑을 이렇게 절묘하게 묘사할 수 있었을까? 에로스의 특성을 하나하나 짚어가는 소크라테스의 이야기들을 읽으며 한참을 혼자 웃었는데, 그가 에로스에 내린 정의에 백 퍼센트 동의가 되었다. 얼마나 재미있는가. 한쪽은 소유하고 싶은 생각이 가득 차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그것을 채우기 위해 교묘하게 머리를 굴린다는 것이다.
앞서 말한 에로스의 본질에 이어 소크라테스가 전하는 에로스의 특성은 아름다움의 신 아프로디테, 방책과 방도의 신 포로스(그의 어머니 메티스 역시 계책과 꾀의 신), 그리고 궁핍의 신 페니아의 특성이 조합된 것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5장 사랑의 본질을 이야기하다『향연』: 에로스의 아버지는 포로스 어머니는 페니아> 중

“마치 사다리를 이용하는 사람처럼 그는 하나에서부터 둘로, 둘에서부터 모든 아름다운 몸으로, 그리고 아름다운 몸들에서부터 아름다운 행실들로, 그리고 행실들에서부터 아름다운 배움들로, 그리고 그 배움들에서부터 마침내 저 배움으로, 즉 다름 아닌 저 아름다운 것 자체에 대한 배움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누군가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사람을 사랑하는지를 보게 되면 그 사람의 삶의 지향성을 어렴풋이나마 깨달을 수 있다. 어떤 사람은 남녀의 사랑에 치중할 수 있고, 어떤 사람은 자기만의 정신세계를 사랑할 수 있고, 어떤 이는 도(道)와 같은 진리의 세계에 대한 사랑을 자신의 중심에 놓기도 한다. 물론 그 바탕에는 무언가를 갈구하는 사랑이란 것이 놓여 있는데, 이처럼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결국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르게 사는 것인가라는 질문과 맥이 닿는다. 드디어 사랑에 대한 디오티마의 이야기는 종착역에 다가서게 된다. 여기서 그 유명한 ‘사랑(에로스)의 사다리’ 이야기가 나온다. 이는 사랑 또한 일정한 단계를 거치며 발전해 간다는 ‘사랑의 발전 단계론’이다.
<5장 사랑의 본질을 이야기하다『향연』: 더 높이 더 깊이 진화하는 ‘사랑의 사다리’> 중

“속 편한 알키비아데스, 부디 나의 말과 델피에 있는 글귀를 받아들여 자네 자신을 알도록 하게. 적수는 이들이지 자네가 생각하는 자(아테네 정치가)들이 아니니 말일세.”
기원전 433년의 어느 날, 스무 살이 채 되지 못한 나이에 정치에 뛰어들고 싶어 안달하는 청년 알키비아데스와 소크라테스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소크라테스는 공직을 맡기 전에 우선 자신을 알고 돌보는 일을 먼저 행하라고 권한다. 정치 입문에 필수적인 조건은 정치가 자신이 정치에 입문하기 전에 명확한 철학적 자기인식을 갖추는 일이다. 이를 ‘먼저 배우고 자신을 돌봐 단련하고서, 왕과 맞붙으러 가야 한다’는 비유를 사용한다. 위에 등장하는 인용문 ‘너 자신을 알라’는 델포이(델피) 신전에 새겨져 있는 말로서 소크라테스가 한 말로도 알려져 있다. 소크라테스에 의해 이 말이 처음 등장하는 대목이 바로 『알키비아데스 I』이다.
정치란 다른 사람을 지배하기보다는 다른 사람을 돕는다는 의미가 훨씬 크다. 그러므로 그릇이 되어 있지 않은 자가 정치를 하면 그 반대의 현상이 일어난다. 이 책의 주인공인 알키비아데스 역시 그랬다. 그러므로 자신을 알고 자신을 먼저 닦으라는 소크라테스의 말은 정치에서도 진리이다. 먼저 인간이 되라는 것이다.
<6장 훌륭한 리더의 조건『알키비아데스Ⅰ』: 자신을 아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지혜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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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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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소크라테스의 부인이 악처로 유명한 것에 대해 반론을 하고 다닙니다 반론이라기 보다 뭐 나름,,,소크라테스의 부인 크산...
    난 소크라테스의 부인이 악처로 유명한 것에 대해 반론을 하고 다닙니다
    반론이라기 보다 뭐 나름,,,소크라테스의 부인 크산티페가 처음부터 악처가 되었을까요 ?
    그렇게 되기까지는 소크라테스도 한몫을 한 것 같습니다
    난 그동안 무능력해서 부인이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소크라테스는 부유하게 자랐고 부모 덕에 돈을 벌지 않아도 한평생 혼자는 잘 살았을것이나 옆에 있는 처자식은 그래도 가장이 뭔가를 경제적으로 뒷받침이 되어 주어야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도 가정을 이루는데 불평이 많다 보니 크산티페가 악처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솔직히 저 또한 결혼전에는 정말 우아한 그자체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결혼해 아이낳고 현실은 그렇게 가볍지 않음을 깨닫고 현실을 받아 들이면서 악처가 될 수 밖에 없더라구요
    나또한 악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에게 최고의 인생을 물으면 뭐라고 할까요?
    죽음도 두려워 하지 않고 자기 소신을 끝까지 잃지 않는 소크라테스,,,
    스티브 잡스이 소크라테스와 점심을 할 수 있다면 애플이 가지고 있는 모든 기술과 바꾸고 싶다할 정도로 소크라테스에게 얻고자 하는 것이 무얼까요?
    소크라테스는 진정으로 지혜로운자가 어떤 사람인지 훌륭한 삶이란 어떻게 살아가는 것인지에 대해 명쾌한 답을 제시하며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크든 작든 타협을 해야 할때가 있는데 그때 소크라테스의 변론을 시공간을 넘어서 반듯한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하는 사람들에게 선태그이 기준을 제시해 주기도 한다
    지혜를 구하는 일에 끝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나이가 어느 정도 들고 지식의 틀을 갖추고 나면 사람들은 자칫 모든 것을 이룬 듯 생각하기 십상이며 사회적 지위와 명성을 누리고 있는 경우 남의 조언이나 충고를 거리낌 없이 받아들인다는 게 말처럼 쉽지 않다 저자도 그렇지만 나또한 내주장에 대한 날선 비판을 들으면 훌훌 털지 못하고 꽁 하고 있을때가 너무나도 많다
    원칙주의자인 소크라테스는 눈치를 보지 않고 그들의 무지를 깨우치기 위해 노력했고 그럴수록 그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늘어났다
    소크라테스가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무지를 깨우치러 다닌 것은 결국 신의 뜻에 충실하기 위함이며 소크라테스는 그를 적대시하거나 미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 또한 두려워하지 않았다
    소크라테스가 말하는 지혜로운 자는 어떤 사람인가?,,,바로 자신이 지혜롭지 않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무지를 깨우치기 위해 쉼없이 노력하는자,,,일이든 배움이든 제대로 노력하다 보면 알지 못하는 것을 게속 만나게 된다 알면 알수록 자신의 부족함을 깨우치게 된다
    지혜는 무언가를 많이 안다고 쌓이는 것은 아니다 겸손함과 정진이라는 두단어를 깊이 새기고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알면 알수록 행하면 행할수록 자신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우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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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병호의 고전강독 | yh**ndless | 2012.12.30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2012년은 대선의 해이다. 전에 없이 정치적 관심도가 높아진 젊은이들, 사회로부터 소외된 계층 등 국민 모두가 정치에 대한 ...
    2012년은 대선의 해이다. 전에 없이 정치적 관심도가 높아진 젊은이들, 사회로부터 소외된 계층 등 국민 모두가 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한해다. 한 나라의 대통령, 국가의 통치자를 선출한다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가장 중요한 일임에 틀림없다. 국민들의 정치관심도가 높아진 것은 좋은 현상이지만 어떻게 보면 그만큼 전의 통치자들이 국민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의 귀를 솔깃하게 하는 공약들로 한 표라도 얻어 보려는 대선 후보자들의 말을 듣고 있자면, 지난번 선거가 생각나게 마련이다. 선거 전에는 과도한 부풀리기 공약과 포퓰리즘 정책, 데마고고스의 출현으로 사람들을 현혹하지만, 정작 당선이 되면 여러 가지 말 바꾸기와 책임회피가 한 두 번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민들은 후보자들의 능력과 공약들을 더욱 면밀히 살펴 옳고 그름을 정확히 판단하는 눈을 가져야 한다. 통치자가 잘못을 하면 한탄하고, 포기하기보다 국민들이 좀 더 공부하고 관심을 가져 통치자의 잘못을 따지고 또 좋은 통치자를 선출 할 수 있어야 한다.
     네번째 고전강독 시리즈인 이 책은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다” 라는 명언을 남긴 아리스토텔레스가 정치와 국가 문제를 다룬 ‘정치학’이라는 책을 토대로 현대 정치에 관한 저자의 생각이 잘 담겨 있는 책이다.
    정치라는 것은 한나라를 다스리는 것으로 아리스토텔레스가 살았던 수천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 중요성은 다르지 않다. 시대, 관념, 법률등에 따라 정치 형태의 변화와 시행착오는 있어왔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채택하고 있는 민주주의가 현재 많은 나라에게 가장 지지받고 있는 정치 형태이다. 그리스에서 민주주의가 처음 탄생한 수천년 전 이래로, 우리는 아직도 정치적 혼란을 겪고 있다. 정치란 정답이 없는 것이다.
    과연 정치, 나라를 잘 다스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그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국가란 무엇이고, 이상적인 국가란 과연 무엇인가에 관해 고민해봐야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다른 사람과 더불어 공동체를 구성해 살아가는 동물로 국가라는 공동체 안에서만 행복할 수 있다고 했다. 주변 국가들과 끊임없는 분쟁으로 인해 국가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했던 아리스토텔레스는 국가라는 공동체는 선의 실현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가를 하나의 통일체로 만들고자 주장했던 선대의 소크라테스와 플라톤보다 좀 더 현실 정치에 가까운 주장을 했던 아리스토텔레스는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된 국가를 이상국가로 보았다. 지금보다 규모가 작았던 폴리스의 형태에 살던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족할 수 있는 나라를 이상국가로 여겼는데 다양한 사람이 있어야만 자족할 수 있다고 믿었다. 또 플라톤이 주장한 재산 공유제를 비판하며 개인 소유의 재산을 인정해야만 인간은 더욱 열심히 일하고 그래야 나라가 운영된다고 믿었다. 이것은 세계가 20세기에 경험했던 공산주의, 전제주의의 국가 형태가 붕괴되고 지금에 와서 많은 민주주의 국가가 살아남은 것으로 볼 때 아리스토텔레스는 자기 것에 대한 애착과 자유에 대한 인간의 본성을 일찍이 파악했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민주정체에 대한 언급에 많은 지면을 할애했는데, 민주주의 사회에서 살면서 깊게 생각하지 않고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던 자유와, 평등에 대한 기준과 가치관에 대한 부분이 참 인상적이었다. 또 국민의 권리를 올바로 시행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교육이 필요하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에 동감한다. 우리는 정치는 어려운 것, 우리와 거리가 먼 것으로 생각해 왔다. 하지만 작은 의미에서 개인이 행복하고, 가정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나라를 만들고, 행복한 국가가 만들어져야 한다. 그러기위해서는 바로 국가의 구성원이 올바르게 정치에 참여해야한다.
    이 책은 잘못된 국가, 정책들이 국민들을 얼마나 불행하게 하는지, 여러 국가의 예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사람의 타고난 신분차별을 옹호하거나 소수의 탁월한 사람이 국가를 지배해도 무방하다는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것은 아니나, 시대상의 차이만 고려한다면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은 현대의 정치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 공병호의 고전강독 | an**orrl | 2012.05.3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공병호의 고전강독.... 따분하고 지루한 철학을 명쾌하게 읽을수있는 아주 좋은기회를 접하게 되었다 소크라테스...
    공병호의 고전강독....
    따분하고 지루한 철학을 명쾌하게 읽을수있는 아주 좋은기회를 접하게 되었다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에게 우리는 묻는다....."최고의 인생이 무엇이냐구.."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책이 쏟아지는 요즘 우리는 고전을 너무 멀리 하지 않고있는 것은 아닌지.....
    가끔 생각해본다
     
    내가 소크라테스를 알았었던건...중학교수업시간에 첨으로 접했다
    그리고 우스겟소리로 "너 자신을 알라"라고 친구들에게 건네기도 하였다
    "너 자신을 알라" 짧은 반토막 문장에는 무지의 자각이라는 의미가 들어있다
    무지의 자각이란?
    현재 네가 알고 있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허구인가를 깨달으라는 말이다
    결국 나는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다는 자각을 한후, 거기서 출발하여 새로운 진리를 향해 탐구해 나가라는 뜻이다
    우리의 인생도 그렇지 않을까?
    매일 다람쥐 쳇바퀴돌듯이 하루를 보내면서도 매일 벌어지는 일들에 우리는 몸을 사리게 된다
    때론 움찔거리기도 하고 소스라치게 놀라기도 한다
    어떻게 살아야 지혜로운것일까? 시간이 흐를수록 나이를 먹을수록 이문제의 해답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러때 마다 고전을 펼치는 이유는....아마도 내가 궁금해하는것들을 고전속에서 찾기 때문은 아닐런지....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말한다
    진정 지혜로운 사람은 어떻게 행동해야하는가....
    진리는 타협을 할수있는것일까? 그는 담대하게 자신의 믿음을 지킬수있었던것은 생사관이 분명히 서있기때문이다
    우리가  삶의무게감을 줄일수있다면 지상에서 머무는 시간동안만큼은 보다알차게 보내지 않을까?
    올바른 생사관은 무엇일까?
    현대인들은 자살을 많이 한다 물론 자살을 하는사람들에게는 그만큼의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본다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우리의 신체는 우리의 것이아니라 신의 소유물에 해당한다고 하였다
    자칫 어려운말같지만 불교에서의 윤회설에 입각한다
     
    우리의 인생은 돌고도는것인가 보다
    읽는 내내 생각의 생각을 거듭하게 해준 고전강독....
    고전을 읽는다는것은 새로운 음식의 맛을 보는것처럼 설레이게 한다
    너무나 어렵다고만 느껴지는 소크라테스의 철학을 맛을 음미하듯이 읽었던 고전강독
    눈부시게 햇살이 따가울때 커피한잔의 향내음을 맡으면서 다시 펼쳐봐야겠다
  • 『공병호의 고전강독』 | wo**tory | 2012.05.24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공병호의 고전강독』 자기계발서와 경제쪽 분야에서 활발한 저술활동을 했던 저자의 새로운 시도가 될 만한 ...
     
    공병호의 고전강독』

    자기계발서와 경제쪽 분야에서 활발한 저술활동을 했던 저자의 새로운 시도가 될 만한 책이다. 고전을 소개하고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담았다. 고전은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중요한 의미로 다가온 책이다. 그런 고전을 읽는거야 말로 독서의 진정한 즐거움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생각과는 다르게 선듯 다가가기 힘들고 읽기가 용이하지 않는 책이 또한 고전이다. 특히나 소설이 아닌 인문 철학쪽의 고전은 더욱 그렇다. 꿀같은 좋은글도 일반독자들이 읽기에는 투박하게 다가와서 그 고전을 읽는 재미를 느낄 지점까지 가지 못하고 책을 덮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고전을 현대적 시각에서 핵심적인 내용위주로 정리한 책이 고전자체보다 가끔은 더 끌리기도 한다. 이 책도 그런 종류로 받아들였다.

    고전을 통해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을 만날 수 있다. 책이 아니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즐거운 경험이다. 그것이 현대적 관점에서 통하느냐 아니냐는 또다른 문제다. 당시 시대적 상황과 그들이 처한 현실에서 어떤 말을 했고 시대를 관통하는 깨달음이 있다면 설사 현대적 관점에서 다소 통하지 않는 말도 소중한 교훈이 될 것이다. 책을 읽는 것은 지식을 얻기 위한 것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지혜를 얻기 위한 것이다. 지식을 전해주는 책은 많지만 지혜를 주는 책은 많지 않다. 고전은 그런 흔치 않은 소중한 책들이다. 책은 크게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장에서 고전하나를 다룬다. 즉 총 6권의 고전을 만날 수 있다. 장마다 여러챕터가 있고 각각 장에서 다루는 고전의 일부를 먼저 소개한다. 그리고 소개한 고전 내용을 중심으로 지은이가 현대적 관점에서 그리고 자신의 삶에 적용해 정리하고 해석한다.

    여러 고전을 저자의 친절한 소개로 맛볼 수 있을거라 기대했는데, 정작 이 책은 고전을 일부 소개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소개한 고전내용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정리한 책이다. 고전이 중심이 아니라 고전의 내용을 토대로 한 저자의 생각이 중심이다. 고전의 내용을 중심으로 저자가 정리한 수준이 아니라 고전의 일부를 소개하고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쓴 것이 대부분의 내용이다. 고전이 중심이 되지 못한 부분은 아쉽지만 그럼에도 6종류의 고전의 맛배기는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달랜다.

    BC 399년 어느 날, 아고라의 한 법정에서 일흔 살의 소크라테스가 500명의 시민들 앞에 섰다. 즉 억울하게 법정에 세워졌지만, 최소한의 자기 변론의 기회를 준 것이다.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자기변론 변명의 기회에서 자신을 변명하지 않았다. 목숨을 구걸하지 않았다. 보통의 사람들로서는 하기 힘든 행동이다. 소크라테스가 자신의 신념과 철학을, 자신을 법정에 세운 부류와 재판정 사람들, 아테네 시민들 입맛에 맞게 말했다면 소크라테스는 큰 처벌을 받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변론의 기회의 장에서 자신을 변명하고 목숨을 구걸하는 대신, 오히려 많은 아테네 시민들에게 자신의 신념과 철학을 더 확고하게 말했다. 소크라테스의 지혜를 설파한 것이다. 그것을 담은 것이 <소크라테스의 변론>이고 그것을 통해 지금에서도 소크라테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여러분보다는 신에게 복종할 것이며, 나에게 생명과 힘이 있는 동안은 지혜를 사랑하고 지혜를 가르치며, ~ ‘ ~그대는 최대한의 돈과 명예와 명성을 쌓아올리면서도 지혜와 진리와 영혼의 향상은 돌보지도 않고 전혀 고려하지도 관심을 기울이지도 않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가?’(p. 54)

    사람들은 정작 소중한 것은 가벼이 여긴 채, 외형적인 모습과 물질적인 것만 키우려 한다. 소크라테스는 그런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혜와 진리이고 영혼의 향상이라고 한 것이다. 지금에도 소크라테스의 그러한 가르침은  통하고, 많은 시간이 지난 미래에도 통할 시대를 관통하는 교훈이라 할 만하다. 저자도 소크라테스의 그런 취지에 동의한다. 외형적인 조건만으로는 절대 행복해질 수 없고 이성과 논리를 중시하는 훌륭한 인간으로 성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물질과 외형적인 타이틀이 하나둘씩 쌓여감에도 왠지 모를 공허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그런 이들 중에는 극단적으로 스스로 삶을 포기하기도 한다. 내적인 성장과 영혼의 풍성함이 있다면 그런 불행한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멜레토스는 나에 대한 처벌로써 사형을 제안합니다. ~ 제안은 나에게 합당한 것이어야 합니다. ~ 나는 정치가로서 살기에는 너무나 정직하다고 생각했으며, 여러분이나 나에게 좋은 일을 할 수 없는 곳에는 가지 않았습니다.
    ~ 나는 개인적으로 여러분 모두에게 가장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가서 사람은 자기 자신을 돌보아야 하며, 개인적 이익을 구하기에 앞서 덕과 지혜를 추구해야 하고 ~

    대중이 권력인 시대다. SNS 가 활성화되면서 대중의 영향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 개개인의 의견과 생각들이 쉴새없이 유통된다. 하지만 그게 반드시 긍정적인 소통이 되는 건 아니다. 입증되지 않은 생각과, 각종 루머 괴담이 순식간에 퍼지는 창구로 변질되기도 한다. 집단, 다수가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다. 집단, 대중을 선동하는 소수에 의해 다수가 휘둘릴 수 있고, 자신이 맞다고 여기는 것이 진정 자신의 생각이 아닌 소수의 선동에 놀아나는 것일 수도 있다. 소크라테스도 그런 집단의 강압에 희생양이 된 극단적인 사례다. 소크라테스는 그런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그 상황을 인지할 지라도 자신의 옳은 생각을 꺽었다면 사형을 면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소크라테스는 목숨을 구걸하는대신 마지막 순간까지 잘못된 그런 상황을 아테네 시민들에게 깨우치고 자신의 신념과 철학을 설파했다.

    다수가 늘 옳은 것은 아니다. 다수가 이성적이고 옳길 바라지만, 그런 기대가 무너질때가 적지 않음을 저자는 지적한다. 소크라테스가 우리에게 권하는 삶은 생각없이 막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훌륭하고 사려 깊은 사람이 되려는 의지를 갖고,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삶이라고 저자는 해석한다. 기술문명의 발달로 생활상의 많은 변화가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사람 사는 모습은 소크라테스가 살던 그 시대외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 점에서 고전을 통해 소크라테스를 비롯한 선인의 삶의 지혜를 깊이 새길 필요가 있는 것이다.
  • 고전을 읽어가면서 또 한 가지 누릴 수 있었던 큰 기쁨은 수천 년 전에 살았던 위대한 인물들을 만난다는 점이다. 그들을 만...
    고전을 읽어가면서 또 한 가지 누릴 수 있었던 큰 기쁨은 수천 년 전에 살았던
    위대한 인물들을 만난다는 점이다. 그들을 만나 이런저런 대화를 나눌 수 있고,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그동안 가져왔던 궁금함과 고민에 대해 명쾌한 대안을
    제시받을 수 있었다. 스승을 만나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친구와 동지를
    만나는 시간이기도 했다-시작하는 글 중에서
    작은 소도시에 살다보니 강연이나 작가와의 만남에 참석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가
    아주 우연히 박동규 교수의 강연을 듣게 된 적이 있었다. 내 어릴적 기억과 내가
    그리던 모습들이 겹치면서 감정에 복받쳐서 부끄럽게도 훌쩍거리며 들었던 기억이
    새롭다. 또다시 고전이나 인문강좌를 들을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하고 싶어 관심을
    갖고 있던 차에 감사하게도 이렇게 작가님을 통해서 고전강독을 접하게 되었다.
    점점 고전에 관심이 많아지긴하는데 실상 어떤 책부터 어떻게 읽어야할지 좀체
    엄두가 나지않았었다. 욕심만큼 쉽지 않은 시간이기도 했지만 이렇게 시작했다는
    자체로도 내겐 깊은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의문과 해답을 찾기위해 고민하고 노력을 하고 있을
    것이다. 점점 세대차를 실감하고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보단 내가 알고 가진것에
    안주하는 시간이 많아진 것같아 스스로 당황하고 씁쓸했던 기억-나이가 들어가면서
    내가 경험하고 내가 배우고 익힌 것들이 쌓여서 세상과 사람, 삶을 보는 눈과 지혜가
    더 깊어지고 너그러워지리라 믿었던 탓일 것이다-이 떠올랐다.
    소크라테스가 우리에게 권하는 삶은 생각 없이 막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훌륭하고 사려 깊은 사람이 되려는 의지를 갖고,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삶이다.-84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을 듣는 시간. 사실 플라톤의 '국가' '법률'이란 제목만
    들어도 벅찬 책을 읽어봐야겠다고 생각조차 하지도 않았을 나에게 이렇게 귀한
    고전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게 해주었다. 달리 생각하면 우리들 각 개개인이
    모여서 이루어진 국가가 아니겠는가. 성급하게 한 번만 읽고 절대 만족할 수는
    없는 이야기로 지금보다 더 나은 삶, 더 훌륭한 사람, 더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어하는 우리들에게 오랜 세월동안 우리 곁에서 자신의 생각과 철학을 들려주는
    두 거장과의 만남이 오래토록 긴~ 여운을 남길것 같다. 점점 초록이 짙어가는 계절,
    시원한 나무 그늘아래서 저자가 이해하기 쉽게 들려주는 이야기에 푹 빠져 보는
    시간도 좋으리라. 오랜 세월이 흘렀어도 여전히 변하지 않는 진리와 지혜들이
    담겨있는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의 철학 이야기를 통해서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야
    할 삶과 인생에 대해 들어보자!
    내가 살아가는 인생과 일, 세상의 큰 그림을 다 읽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그것 때문에 내가 마땅히 해야 할 바를 하지 않고 허무에 빠지면 안 된다.
    최소한 내 도리라도 잘 하는 것, 그것이 어쩌면 정의를 조금씩이라도
    이루는 것이 아니겠는가. - 8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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