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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가 아이를 바꾼다
148쪽 | 규격外
ISBN-10 : 8940291972
ISBN-13 : 9788940291979
놀이가 아이를 바꾼다 중고
저자 김민아,김차명,김청연,이영애,이희원,지정우 | 출판사 시사일본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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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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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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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가 아이를 바꾼다』는 6인의 전문가가 들려주는 대한민국 아이들의 놀이, 놀이터 이야기다. 아이들에게 왜 놀이가 중요한지, 그리고 현재 놀이터 개선 사업 등을 통해 대한민국 아이들에게 놀 권리를 돌려주고자 노력하고 있는 각계 전문가분들의 목소리를 토대로, 보다 많은 학부모와 교사, 정책 관련자에게 공간으로서의 ‘놀이터’와 문화로서의 ‘놀이’, ‘놀이문화’를 생각해보도록 이끈다.

저자소개

저자 : 김민아
저자 김민아는 매일 놀다 지쳐 잠들고 싶어한다.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인권영화를 기획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아픈 몸 더 아픈 차별》, 《엄마 없다》, 《인권은 대학 가서 누리라고요?》가 있고, 공저로 《영화, 사회복지를 만나다》, 《별별차별》이 있다.

저자 : 김차명
저자 김차명은 경기 정왕초등학교 교사. 전국 단위 교육 콘텐츠 제작 교사 모임인 ‘참쌤의 콘텐츠 스쿨’의 운영자이며, 우리나라 최대의 초등교사 온라인 커뮤니티 인디스쿨에서 웹디자이너로 봉사하고 있다. 경인교육대학교에서 예비교사들을 가르치고 있고, 초등 아이스크림 원격교육연수원, 티처빌 원격교육연수원에서 원격연수 강의를 개설하였다.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만화로 꾸민 《참쌤의 교사동감》 저자이다.

저자 : 김청연
저자 김청연은 낯선 길을 돌아다니며 노는 걸 좋아한다. 덕분에 발견한 길과 가게, 사람을 재산으로 생각하며 산다. 2002년 〈출판저널〉에서 기자로 첫발을 뗐고, 2007년부터 한겨레 교육 섹션 <함께하는 교육>과 NIE 매체 《아하! 한겨레》를 만들고 있다. 《책이 있는 마을》, 《책으로 노는 집》 등을 썼다.

저자 : 이영애
저자 이영애는 숙명여자대학교 아동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아동상담을 전공,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사회교육대학원 놀이치료전공 교수로 있으며, 한국놀이치료학회 학회장을 역임했었고, 또한 놀이치료기관인 원광아동상담연구소 소장으로 근무했다.
EBS 다큐프라임 <아이의 사생활> 1편(자존감), 2편(형제), <아동범죄 미스터리의 과학>, <내 아이의 전쟁 알레르기>, <오래된 전통육아의 비밀>, <퍼펙트 베이비> 편 등에 전문가로 출연하여 아이들의 마음을 알기 쉽게 전달해주었으며, EBS <부모>, <양육을 부탁해>, KBS1 라디오 <오한진, 이정민의 황금사과>에 출연하여 자녀교육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해 많은 부모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아이의 사회성》, 《엄마도 놀이 전문가》, 《떼쓰는 아이 키우기》 등이 있다.

저자 : 이희원
저자 이희원은 순천시 공원녹지사업소 담당 공무원

목차

추천의 글/‘놀이‘하는 인간만이 자신의 ’꿈‘을 꾼다
-이정수(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 관장)

★ 놀이는 왜 인권일 수밖에 없는가 김민아
★ 우리 아이들에게 학교 놀이터를 돌려주자! 김차명
★ 잘 노는 아이 한 명 키우려면 온 나라가 필요하다 김청연
★ 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아픔을 치유한다?놀이와 놀이 치료 이영애
★ 순천시 기적의 놀이터 기획에서 완공, 앞으로의 계획까지 이희원
★ 어린이에게 ‘놀이터’라는 사건-함께 성장할 놀이터 짓기를 생각하는 한 건축가의 제언 지정우

책 속으로

아이들은 시간이 키운다. 이때의 시간은 존재가 방황하고 유랑하면서 몸소 겪는 모든 것을 아우른다. 인간이 재미와 즐거움을 얻기 위해 행하는 모든 활동이자, 환경에 적응하는 행위가 놀이라면 아이들 아니 세상 모든 이들은 지구라는 별에 놀기 위해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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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시간이 키운다. 이때의 시간은 존재가 방황하고 유랑하면서 몸소 겪는 모든 것을 아우른다. 인간이 재미와 즐거움을 얻기 위해 행하는 모든 활동이자, 환경에 적응하는 행위가 놀이라면 아이들 아니 세상 모든 이들은 지구라는 별에 놀기 위해 왔다. …그러나 종종 어른들은 아이들의 시간을 자신들의 것인 양 틀어쥐고 내주지 않는다. 놀이와 시간을 저당 잡힌 아이들은 모두 어디에 있는 걸까?-17p

건강한 놀이와 놀이에 대한 감각을 잃어버린 어른들이 세계 안의 아이들을 어떻게 파괴하고 병들게 만들었는지는 이미 알고 있다. 놀이는 아이들만의 것이 아닌 생명 있는 모든 이의 것이다. 따라서 놀이를 지키는 일은 사람을 돌보는 일이다. 이것이 인권이다. -26p

교육계를 비롯해 사회 전반에서 놀이, 놀이터에 대한 관심들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반가운 일이다. 일각에선 아이들이 어떻게 놀아야 할 것인지 ‘놀이 경험’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해봐야 하지 않겠냐고 말한다. 교사 이야기를 들어볼 필요가 있겠다. 많은 교사들이 “일반적으로 학교 놀이터의 경우, 어느 정도 시설 확충은 되어 있다. 이제는 ‘무엇을, 어떻게 놀 것이냐’도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한다. -51p

아이들은 놀이를 하면서 인지, 정서, 창의력, 사회성 등 발달에 중요한 부분들이 촉진되고 성장하게 되지만 사실, 놀이에는 이런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다. 놀이는 아동의 심리적인 문제를 표현하는 통로가 될 뿐더러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통로가 되기도 한다. …이처럼 아이에게 놀이란 어른의 언어와 유사하다. 어른은 언어를 통해 자신의 심리적 어려움을 표현하고 해결하지만 아동은 놀이를 통해 많은 것을 표현한다. -75~76p

아이들의 생각을 들으며 느낀 점은 그동안 놀이터를 너무 ‘어른’스럽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놀이터와 전혀 관계없는 사람이 그저 준공 허가를 받기 위해서 법적 기준에만 부합되도록 만들어왔던 것이다. 실제로 놀이터는 아이들이 노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생각은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었다. -93p

실제로 세심하게 잘 디자인된 세계의 놀이터들 중에는 단순한 기본 건축 요소들만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아이들의 행동과 이야기를 담아내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즉 단순히 여러 놀이기구들에 아이들을 넣어 놓고 그곳에서 정신없이 신나게 노는 것만으로 좋은 놀이터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특히 패스트푸드점이나 쇼핑몰 안, 혹은 키즈 카페 안에 있는 놀이터들이 이런 경우가 많은데 아이들은 정말 혼이 나갔듯 맹렬하게 뛰어놀지만 서로간의 이야기도 없고 그 맹렬함의 변화도 없다. 그에 반해 아이들이 상상할 수 있고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놀이터가 더 좋은 놀이터라고 생각한다. -11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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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잘 노는 아이가 행복하다!” · 기획의도 잊혀진 권리, 우리 아이들의 놀 권리! 찾아주기 어린 시절 친구들과 ‘함께’ 시간적으로 ‘실컷’, 그리고 지쳐 쓰러질 때까지 ‘맘껏’ 논 아이들이 건강한 어른으로 자라는 건 너무 당연한 이야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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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노는 아이가 행복하다!”

· 기획의도

잊혀진 권리, 우리 아이들의 놀 권리! 찾아주기

어린 시절 친구들과 ‘함께’ 시간적으로 ‘실컷’, 그리고 지쳐 쓰러질 때까지 ‘맘껏’ 논 아이들이 건강한 어른으로 자라는 건 너무 당연한 이야기인데, 현재 우리나라 아이들은 ‘여기서만 놀아라’ 하고 한정해주는 ‘놀이터’ 공간마저도 충분하지 않은 현실이다. 공부, 성적, 입시 이야기들로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주기 전에 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부터가 어른들의 역할이 아닐까 한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왜 놀이가 중요한지, 그리고 현재 놀이터 개선 사업 등을 통해 대한민국 아이들에게 놀 권리를 돌려주고자 노력하고 있는 각계 전문가분들의 목소리를 토대로, 보다 많은 학부모와 교사, 정책 관련자에게 공간으로서의 ‘놀이터’와 문화로서의 ‘놀이’, ‘놀이문화’를 생각해보고자 한다.

· 독자층

1. 연령으로는 30대 중반 이후의 어린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
2. ‘놀이터’라는 공간을 단순히 아이들이 노는 곳이 아닌 공공디자인 관점으로 볼 수 있는 사람, 즉 마을 공동체, 마을 커뮤니티에 관심이 있는 사람
3. “잘 놀 줄 아는 아이가 행복하다”는 명제를 받아들이는 즉, 건강한 육아란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부모, 교사 등등의 관련 직업인
4. 놀이터가 어떻게 바뀌어야 할지 고민하는 도시 인문학에 관심 있는 사람
5. 놀이터를 실제로 디자인하는 공공디자인 관련자 중 기술적인 부분 외에 무엇을 담아야 할지 철학적으로 고민하는 디자이너, 건축가

*지난 2015년 발표한 ‘어린이 놀 권리 선언’은 어린이들에 의한,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들의 선언으로 초등학생 200여 명의 참여로 진행된 ‘어린이 놀이헌장 원탁회의’ 결과 중 어린이들의 공감도가 높은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인터넷을 통한 어린이들의 초안 검토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완성된 것이다.

[어린이 놀 권리 선언]

“우리에게 놀이는 숨쉬기입니다.”
우리에게 놀이는 자유이고, 행복이고, 우정이고, 인생이고, 심장이고, 마법이고, 숨구멍이며, 밥과 물입니다. 놀이는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선생님입니다.

“우리의 놀 권리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놀고 싶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놀 시간이 없습니다. 놀 친구도 없습니다. 놀 터도 부족합니다. 쉬는 시간, 잠자는 시간도 세계에서 제일 적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놀이는 사치이고 그림의 떡일 뿐입니다.

“우리의 놀 권리를 돌려주세요.”
어른들께서 우리가 친구와 맘껏 놀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하나. 편히 쉬고 놀 수 있는 시간을 늘려주세요.
우리들에겐 여유가 필요합니다. 우리의 자유시간은 버리는 시간이 아니라 행복을 누리는 시간입니다. 학교에서도 자유롭게 놀 시간을 늘려주세요.

하나. 지나치게 무거운 공부 부담을 줄여주세요.
맘껏 놀면 공부가 뒤처질까봐 불안합니다. 공부 부담을 줄여주시면, 자유롭게 뛰놀며 꿈과 우정을 키울 수 있습니다.

하나. 우리를 믿고 존중해 주세요.
어른들의 잔소리에 놀면서도 불안합니다. 우리를 믿어주시면 잘 놀고 잘 자라는 건강한 어린이가 될 것입니다.

2015년 5월 4일
어린이놀이헌장 원탁회의 참가자 200인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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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ϻ우리는 '논다'라는 표현을 그리 긍정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너 00 안하고 놀았니?라는 부정적인 표현...

    ϻ우리는 '논다'라는 표현을 그리 긍정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너 00 안하고 놀았니?라는 부정적인 표현을 아이들에게 자주 사용하기도 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빈둥대는것을 논다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하지만 우리아이들에게 놀이는 참 중요한 것이다.

     

    '놀이가 아이를 바꾼다'는 제목만 보기엔 아이와 어떻게 놀아줘야 하는지에 대한

    책 같아 보이지만, 아이들에게 노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놀이를 통해 어떠한 것을 얻을 수 있고 아이들이 잘 놀수 있기 위해서 우리 어른들이 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이다.

     

    작고 귀여운 사이즈의 책 표지와는 다르게 이론적인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으나

    읽기에 큰 무리는 없는 책이었다.

     

    아이들이 커갈수록 노는 시간은 줄어들고 점점 놀수 있는 공간도 줄고있다.

    사회적인 분위기가 가장 큰 영향일 것이고 부모의 불안감도 거기에 한몫하는 것이리라.

    아직 우리아이는 어려서 당장 내일이 아니라 생각했지만,

    사실 몇년뒤면 초등학생이 될 것이고 나의 소신이 정확히 서있지 않다면

    학교에 들어가고 여기저기 듣는 말에 이리흔들저리흔들 휘청일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6명의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의 '놀 권리'에 대해 보게 되었고 놀이터에서 제법 많은 아이들이 놀고 있는

    우리동네가 좋은 동네였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또 새로운 놀이터를 짓고 만드는 내용들은 그냥 아파트나 학교에 당연하게 존재하는 놀이터의 존재를

    새로이 보게 되는 효과가 있었다.

    우리나라 다양한 곳에 이런 아이들의 놀 곳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 놀이가 아이를 바꾼다 | na**y00 | 2016.08.2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요새 아이들에게는 놀이가 일상이 아닌 사치가 되어 버린지 오래다 아파트 놀이터에서는 저녁까지 나와서 노는 아이들을 찾아보기 힘...

    요새 아이들에게는 놀이가 일상이 아닌 사치가 되어 버린지 오래다 아파트 놀이터에서는 저녁까지 나와서 노는 아이들을 찾아보기 힘들고, 그나마 나와서 노는 아이들도 저마다의 학원과 과외 스케줄에 ̫겨 마음껏 놀지 못하고 흩어진다 어릴 적 아무 때나 밖에 나가면 놀 친구가 항상 있고, 캄캄한 밤까지 원하는만큼 놀았던 우리 부모 세대와는 전혀 반대의 상황이다

    잘 노는 아이가 정신도 육체도 건강하다는 건 누구나 알지만, 경쟁구도의 대한민국 교육환경에서 아이를 잘 놀게 하는 건 쉬운 문제는 아니다 개인이 노력해서 바뀔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사회 특히 어른들이 노력해야만 우리 아이에게 놀 권리를 찾아줄 수 있다 이 책은 놀이와 관련하여 6인의 전문가가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놀이가 실종된 현재 상황에 대한 이야기, 놀이가 꼭 필요한 이유, 놀이치료에 대한 정보, 아이들이 잘 놀 수 있는 놀이터, 건축가로서 보는 놀이터의 바람직한 모습 등 놀이에 관련한 다양한 시각과 논의로 채워져있는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놀이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아이들이 놀지 못하는 현재 상황에 안타까워하고, 아이들이 제대로 놀 수 있는 놀이터에 놀라워했다. 우리 어른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사회와 가정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바뀌고 아이들이 잘 놀 수 있는 놀이 환경도 만들어져서, 우리 아이들이 정신과 육체가 모두 행복한 아이들로 자랐으면 좋겠다.

  • 예전보다 놀이터의 수는 늘어나고 놀이기구도 더 멋진데도 놀이터에는 아이들이 없다. 놀 시간을 주어도 눈만 멀뚱멀뚱, 스마트폰을...
    예전보다 놀이터의 수는 늘어나고 놀이기구도 더 멋진데도 놀이터에는 아이들이 없다. 놀 시간을 주어도 눈만 멀뚱멀뚱, 스마트폰을 하나씩 쥐고 같은 공간에서 따로 노는 것이 요즘 아이들이 노는 방법이다. 친구들과의 눈맞춤도, 의견 조율도, 타협도 없다. 각자 작은 화면을 바라보며 키득거리고 상대의 sns에 욕설을 올리기도 하고 유해 영상에도 더 쉽게 노출된다. 한 공간에 앉아있지만 멀리 떨어져있는 것이나 다름 없다. 
    풍요의 시대에 제대로 놀 줄 모르는 아이들. 아이들에게서 놀이를 빼앗은 건 바로 어른들이다. 놀이터 대신 학원으로, 뛰놀고 꿈꾸는 시간 대신 공부하는 시간으로 일과를 채워서 아이들을 벼랑으로 내몰고 있다. 빡빡한 일과 중에는 놀 시간도 없고, 텅 빈 운동장에서는 함께 놀 친구도 없다. 놀이를 잃은 아이들은 예전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배웠던 대화와 배려와 타협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하고, 자신과 타인에게 상처를 주며 살아간다. 최근 접하게 되는 학교폭력이나 묻지마 범죄의 수위가 점점 높아지는 것도 놀이를 통한 감정의 정화를 겪지 못한 세대가 성인이 되면서 발생하는 문제는 아닐까. 놀이는 아이들의 엄연한 권리이며, 아이들은 제대로 놀아야 제대로 클 수 있다. 
    아이의 지적 성장에 조바심을 내며, 항상 엄마가 주도하는 놀이를 가장한 학습을 하며 아이와 놀곤 했었다. 멍하게 보내는 시간이 있어야 창의성도 자란다는데, 남들보다 뒤쳐질까 걱정하며 뭐든 밀어넣으려 했다.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즐거움이 있고 생생한 상호작용이 있는, 아이가 주도하는 진짜 놀이를 하는 좋은 방법이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 놀이 속에 녹아있는 아이의 이야기에 좀더 귀 기울여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다. 
  • 놀이가 아이를 바꾼다. | pi**o03 | 2016.08.1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단순히 제목만 보고 이 책은 아이를 '놀아주는 방법' 에 대해 썼겠구나 추측했다.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는 조...
    단순히 제목만 보고 이 책은 아이를 '놀아주는 방법' 에 대해 썼겠구나 추측했다.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는 조금 더 무게있는 내용들이 주를 이루었다. 전체적으로 이 책이 강조하는 것은 아이의 삶에 있어 '놀이'가 가지는 중요성이다.

    사실 '놀이' 라고 하면 우리는 단순하게 생각하기 쉽지만, '놀이'는 이전과 달라진 환경과 문화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예전에 아이들이 매일같이 뛰어놀던 놀이터가 야외에 존재했다면 이제는 수많은 아이들이 컴퓨터 앞으로, 또는 집안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나름의 놀이를 하고 있다. 별것 아닌 변화 같지만 놀이자체가 변화한것은 틀림없이 아이들의 인격형성이나 사회성등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의 '놀이'를 다방면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해준다. 무겁게는 정책적인 방향 및 놀이의 역사에서 부터 실질적으로 놀이터를 기획하고 완공하는 이야기, 더 나아가 해외의 놀이터라는 공간은 어떠한지에 대해서까지 모두 이야기를 싣고 있다. 이 책을 찬찬히 읽어보다보며 환경적인 영향이 참 많은 영향을 줄 수 있겠다 싶었고, 무엇보다 단순히 생각했던 놀이 라는 것을 조금은 심각하고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자연스레 놀이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요즈음 아이들이 접하는 놀이터가 기껏해야 아파트 안에 인공적인 조형물로 만들어진 조그만 공간이라는 것에 짠함이 느껴졌다. 사실 아이들이 접할 수 있는 공간은 아파트 놀이터나 아니면 키즈카페 정도가 다이지 않던가. 컴퓨터 앞으로 가서 자신만의 놀이세계에 빠진 아이들을 탓하기 이전에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놀이공간을 제공해주었는지, 환경적인 부분을 신경써 마련해주었는지 생각해보면 반성을 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많은 물음표를 던져준다. 아이들의 삶에 있어 '놀이'가 가진 중요성과 그 놀이라는 것을 제대로, 잘 하기 위해서 어른들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인지. 하다못해 집안에서 어떤 공간을 마련해주는 것이 아이에게 보다 나은 놀이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인지 등에 대해 우리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아이들의 삶에 있어 '놀이'가 가지는 중요성은 꽤 크다. 그리고 아이들을 둔 부모라면 이 문제에 대해 한번쯤 진지하게 고민해보았으면 좋겠다. 그 출발점을 이 책과 함께 해보길 바란다. '놀이'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우리 아이 '놀 권리' 회복하기 놀이가 아이를 바꾼다 김민아, 김차명, 김청연, 이영애, 이희원, 지정우 지음 ...

    우리 아이 '놀 권리' 회복하기

    놀이가 아이를 바꾼다


    김민아, 김차명, 김청연, 이영애, 이희원, 지정우 지음



    얼마 전에 연수에서 들었던 이야기가 떠오른다.

    '어렸을 때 충분히 놀았던 사람일수록 지금도 행복하다'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이 하루에 '노는'시간은 고등학생들에 비해 평균 24초 길다는 통계를 접했을 때 황당했던 기억도 난다.


    누구나 동의할만한 유년기 '놀이'의 중요성.

    그러나 현실에서 아이들은 놀 시간도 공간도 친구도 찾기가 어렵다.

    놀이하는 방법이나 놀아주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놀이' 자체에 대한, 그리고 놀이터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 <놀이가 아이를 바꾼다>


    이 책은 놀이와 인권의 관계, 학교 놀이터에 대한 생각, 놀이치료, 놀이터 새로 만들기의 사례, 놀이터에 대한 건축가의 제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바라보는 놀이와 놀이터에 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바라보는 시각도 중점을 두는 부분도 글의 형식도 모두 다른 글을 읽으면서 나도 자유롭게 놀이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내 기억 속에 남은 즐거운 추억들, 친구들과 하는 놀이로 해가 저무는 것도 모르던 시절, 재미있던 여러 가지 놀이들.

    떠올리면 행복하고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그런 추억들을 지금 우리 아이들도 가지게 될까?

    20~30년 사이에 너무나 달라져버린 교육환경과 생활환경이 조용히, 빠르게 아이들에게서 '놀이'를 빼앗아 갔다.


    아이들의 '놀 권리'를 회복하기 위하여 이 책과 같이 놀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나와야 하고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많이 마련되어야 한다.

    지역사회는 예전에 마을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놀이터를 다시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리보다 앞서 놀이터의 중요성을 깨닫고 자연과 아이들의 정서를 고려한 놀이터를 만든 다른 나라들의 사례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내 아이의 놀이, 나아가 우리 아이들의 놀이에 관심을 가지고 읽어보면 참 좋을 책이다.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아이들의 '놀 권리' 지키기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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