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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교과서 공자 /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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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外
ISBN-10 : 8950960605
ISBN-13 : 9788950960605
인생교과서 공자 /679 중고
저자 신정근,이기동 | 출판사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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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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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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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걸고 평생을 사유한 공자에게 묻다!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았으리라 여기지만, 실제로 공자의 삶은 실패의 연속이었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 공자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이 지켜야 할 도덕과 가치를 전하고자 했다. 이상적인 인간의 모습과 이상적인 사회의 모습을 설정하고, 이를 위해서는 스스로를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생교과서 공자』는 공자에게 묻고 싶은 29개의 질문을 통해 공자의 정신을 살펴보고 있다. 삶과 죽음, 나와 우리, 생각과 행동, 신과 종교라는 4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삶이란 무엇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 ‘바르게 일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죄는 어떻게 용서받을 수 있는가’, ‘중용이란 무엇인가’ 등의 질문을 다루었다.

이 물음에 대한 답은 대한민국의 대표 지성인 신정근과 이기동이 내어 놓았는데, 저자의 전문 분야 특성에 따라 같은 질문에 대한 다른 해석을 비교하며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스스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인생의 참된 좌표가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신정근
저자 신정근은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장과 유교문화연구소장을 맡고 있고 (사)인문예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동양철학의 철학사 문제의식에서 현대철학의 문맥에서 이해할 수 있는 길을 넓히고 저변 확대를 위한 대중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동양철학의 유혹』 『철학사의 전환』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등 다수가 있다.

저자 : 이기동
저자 이기동은 성균관대학교 유학과와 동대학원 동양철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츠쿠바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교 유학·동양학부 교수로서 유학대학장과 대학원장을 역임했다. 2007년 『사서삼경강설』 시리즈(전 6권)를 상재했고, 『동양 삼국의 주자학』 『이색―한국 성리학의 원천』 『이또오 진사이』 『공자』 『노자』 『장자』 등의 동양사상서와 『하늘의 뜻을 묻다―이기동 교수의 쉽게 풀어 쓴 주역』 『한마음의 나라 한국』 『장자, 진리를 찾아가는 길』 등의 교양서를 비롯해 다수의 저·역서가 있다.

목차

이 책을 읽기 전에
발간사

1부 삶과 죽음
01 삶이란 무엇인가?
― 선행을 촉진하고 악행을 단절하는 군자의 도 ㆍ 신정근
― 때맞게 배우고 익히는 여정 ㆍ 이기동

02 행복이란 무엇인가?
―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가꾸는 것 ㆍ 신정근
― 한마음을 회복하여 한마음으로 사는 것 ㆍ 이기동

3. 진리란 무엇인가?
― 마음에 따라 행동하여 본심을 챙기는 것 ㆍ 이기동

4. 마음이란 무엇인가?
― 심장 속 마음 보따리로 흘러들어온 천심 ㆍ 이기동

5. 인간의 한계는 어디에 있는가?
― 자신의 운명에 책임을 다할 때 마주하는 최대치 ㆍ 신정근

6. 현실과 이상의 차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 호학, 배우기를 좋아하라 ㆍ 신정근

7. 죽음이란 무엇인가?
― 아직 삶도 모르는데 어찌 죽음을 알랴 ㆍ 신정근
―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ㆍ 이기동

2부 나와 우리
8. 나는 누구인가?
―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 ㆍ 신정근
― 욕심에서 벗어날 때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다 ㆍ 이기동

9.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는 무엇인가?
― 바다와 사막의 안쪽 세상은 모두가 형제 ㆍ 신정근
― 오랑캐꽃 한 송이도 주인공인 이상 사회 ㆍ 이기동

10. 사회를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가?
― 예와 정의, 믿음을 지키며 ㆍ 신정근
― 정치의 아홉 가지 큰 틀, 중용구경 ㆍ 이기동

11. 좋은 지도자란 무엇인가?
― 제 자신이 올바로 서는 자 ㆍ 신정근

12. 사람 관계를 어떻게 조율하는가?
― 사람들 사이에 예가 있게 하라 ㆍ 신정근

13. 역사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 몸 챙기기에서 마음 챙기기로 ㆍ 이기동

14. 사랑이 어떻게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가?
― 인이란 상대를 대하는 따뜻한 마음과 행동 ㆍ 신정근

3부 생각과 행동
15. 말을 어떻게 쓰는 게 좋은가?
― 충실하고 믿음이 가는 말, 도탑고 신중한 행동 ㆍ 신정근
― 바른 마음에서 바른 말이 나온다 ㆍ 이기동

16. 바르게 일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 말에서 잘못을, 실행에서 뉘우치기를 덜하는 것 ㆍ 신정근
― 하늘의 뜻에 따라 일하는 것 ㆍ 이기동

17. 학문이란 무엇인가?
― 욕심을 버리고 하늘의 마음을 회복하는 노력 ㆍ 이기동

18. 교육이란 무엇인가?
― 욕심을 제거하고 도를 닦는 것 ㆍ 이기동

19. 인간은 왜 교만해지는가?
― 비굴하지 않은 빈자, 교만하지 않은 부자 ㆍ 신정근

20. 인간은 왜 편견을 가지는가?
― 슬기로운 자는 헷갈리지 않는다 ㆍ 신정근

21. 절망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 다시 일어설 수 있다 ㆍ 신정근
― 탐욕 너머에 있는 인을 회복하라 ㆍ 이기동

22. 죄는 어떻게 용서받을 수 있는가?
― 자신이 한 잘못과 직접 대면하라 ㆍ 신정근
― 욕심을 지우려고 노력하는 것 ㆍ 이기동

4부 신과 종교
23. 신에 대한 믿음은 필요한가?
― 개인의 성장과 사회의 질서는 인간에게서 찾아라 ㆍ 신정근
― 나를 믿는 것이 신을 믿는 것 ㆍ 이기동

24. 군자란 누구인가?
― 삶을 주도하는 자율적인 인간 ㆍ 신정근

25. 소인은 도덕적 실패자인가?
― 군자는 바람과 같고, 소인은 풀과 같다 ㆍ 신정근

26. 중용이란 무엇인가?
― 몸과 마음의 완전한 조화 ㆍ 이기동

27. 공자는 왜 제사를 중요하게 생각했는가?
― 몸이 아닌 마음을 만나는 날 ㆍ 이기동

28. 하늘은 무슨 일을 하는가?
― 음양을 운행하는 천도, 만물을 살리는 천명 ㆍ 이기동

29. 천국은 어디에 있는가?
― 내가 바로 서는 순간이 천국이다 ㆍ 이기동

주석

책 속으로

지금으로부터 이천오백 년 전, 공자는 수많은 욕망 중에 자신이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을 하면서 살고자 했다. 공자는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 중에서 음식, 옷과 같은 물질적 소유, 일상의 편안함, 경제적 성공에 대해 높은 가치를 부여하지 않았다. 1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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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이천오백 년 전, 공자는 수많은 욕망 중에 자신이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을 하면서 살고자 했다. 공자는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 중에서 음식, 옷과 같은 물질적 소유, 일상의 편안함, 경제적 성공에 대해 높은 가치를 부여하지 않았다. 18쪽

공자가 가장 알고 싶어 했던 것은 진리다. 진리란 참된 삶의 이치인데, 공자는 진리를 ‘도’로 표현했다. 공자는 아침에 도를 알면 저녁에 죽어도 좋은 것이라 했다. 사람들은 누구나 참되게 태어났기 때문에 처음에는 모두가 진리의 모습으로 살아간다. 그러다가 ‘나’라는 개념을 만들고, ‘내 것’ 챙기기에 몰두하다가 차츰 진리를 잃어버린다. 사람들이 진리를 잃어버리면 가상 세계에 빠져 가짜의 삶을 살게 된다. 가짜의 삶을 사는 사람은 자기의 몸이 전부라 생각하고 몸만 챙기는 삶을 산다. 57쪽

자로가 노나라 석문(石門)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아침에 자로가 부근을 배회하다가 문지기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문지기가 자로에게 어디서 왔냐고 묻자, 자로가 공자의 문하에 있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문지기가 말했다. “안 되는 줄 뻔히 알면서도 무엇이든 해보려고 하는 사람 말이지요?”(「헌문」 41[389]) 139쪽

사람이 본심을 회복하여 본심대로 살면 행복하지만 욕심을 채우기 위해 살면 불행해진다. 그러므로 사람은 마땅히 본심과 욕심을 분별하여 욕심을 버리고 본심을 회복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욕심을 버리고 본심을 회복하는 노력, 공자가 말하는 학문이 바로 그것이다. 『중용』이라는 책에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하늘마음을 회복하고 싶은 사람은 선을 골라 그 선을 굳건히 붙잡는 사람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널리 배워야 하고, 자세히 물어야 하며, 신중하게 생각해야 하고, 명확히 분별해야 하며, 독실하게 수행해야 한다.” 249쪽

“부자와 출세의 삶, 이것은 요즘 사람들이 모두 바라는 목표이다. 그러나 정당한 길로 그 목표에 이를 수 없다면 그런 곳에 몸을 가까이하지 마라. 가난과 멸시의 삶, 이것은 요즘 사람들이 모두 싫어하는 대상이다. 납득할 수 있는 이유로 그런 처지에 있게 된 것이 아니라면 모험을 해가며 서둘러 그런 곳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마라.”(「리인」 5[71]) 공자는 사람이 부자와 출세의 길을 가고자 하는 것 자체를 부당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또 가난과 멸시의 길을 벗어나고자 하는 것 자체를 탐욕이라고 보지도 않았다. 다만 사람은 어떠한 길을 가더라도 반드시 도와 합치되는 길을 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352쪽

올바른 삶은 본심을 회복하여 하늘의 마음으로 사는 것이다. 하늘의 마음으로 사는 사람이라고 해서 몸이 없이 마음만으로 사는 것은 아니다. 하늘의 마음으로 사는 사람도 몸은 중요하다. 그 몸이 하늘의 마음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하늘의 마음으로 사는 사람은 몸과 마음이 늘 하나다. 몸은 언제나 마음이 시키는 대로 행동하기 때문에 늘 조화를 이룬다. 몸이 하늘의 마음을 따라 움직임으로써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용’이다. 35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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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위대한 현자, 공자에게 묻고 싶은 삶에 대한 질문과 답 29 누구나 인생을 살다 보면 삶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들을 품게 된다. 이러한 고민들을 인류의 위대한 스승 공자에게 묻는다면, 그는 우리에게 어떤 대답을 해줄 수 있을까? 『인생교과서 공자...

[출판사서평 더 보기]

위대한 현자, 공자에게 묻고 싶은
삶에 대한 질문과 답 29

누구나 인생을 살다 보면 삶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들을 품게 된다. 이러한 고민들을 인류의 위대한 스승 공자에게 묻는다면, 그는 우리에게 어떤 대답을 해줄 수 있을까? 『인생교과서 공자』(21세기북스 펴냄)는 공자에게 묻고 싶은 29개의 질문을 통해 그의 삶과 철학을 살펴보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공자의 정신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우리는 공자가 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았으리라 여기지만 실제로 공자의 삶은 실패의 연속이었다. 공자는 이러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이 지켜야 할 도덕과 가치를 전하고자 했다. 공자는 이상적인 인간의 모습을 군자로 설정하고 몸과 마음이 조화로운 중용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자가 바라본 인생이란 무엇이며 그가 추구하고자 한 가치는 무엇이었을까?

공자가 생각한 인간의 도(道)는 무엇인가!
인(仁), 세계를 구원할 따뜻한 사랑

인생이란 무엇인가? 가치 있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와 마찬가지로 공자 역시 삶의 의미를 찾아 방황했다. 혼란했던 시대 상황 속에서 공자가 생각한 이상적인 삶은 바로 도에 따른 삶이었다. 그리고 도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배움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공자에게 있어 배움은 행복 그 자체였다. 그는 죽음을 말하는 대신 배움을 강조했고 고통을 말하는 대신 기쁨을 강조했다. “배우고 때맞게 익히니 기쁘지 아니한가!” 『논어』의 첫 문장이 배움과 기쁨으로 시작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또한 공자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졌다. 지금의 나와 앞으로 되어야 하는 나 사이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서 자신을 엄격하게 단련했다. 참다운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다스리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본 것이다. 우리는 쉽게 교만해지거나 편견과 탐욕에 빠져 세상을 바라볼 때가 많다. 이런 차원에서 공자는 사람의 본심 즉 인(仁)을 회복하기 위해 말과 행동에 신뢰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인이 사회를 벗어나서 살 수 없듯 개인과 사회와의 문제 역시 공자에게 중요한 과제였다. 공자는 이상적인 리더의 모습을 군자로 설정하고 인(仁)과 예(禮)로 사회를 다스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절망으로부터 벗어나려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뿐이라고 말하는 공자의 메시지가 아직도 유효한 것은 개인주의와 자본주의로 인해 사람의 마음이 점점 퇴색되어가는 현실에 대한 반증일 것이다.

같은 질문, 다른 해석!
대한민국 대표 학자들이 빚어내는 통찰의 향연

이 책은 삶과 죽음, 나와 우리, 생각과 행동, 도덕과 가치라는 4개의 키워드와 29개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삶이란 무엇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 등의 질문을 통해 공자가 바라본 삶은 무엇이었는지 그의 철학을 살펴보고, 2부는 ‘나는 누구인가’ ‘사회를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가’ 의 질문을 중심으로 이상적인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를 살펴본다. 3부는 ‘바르게 일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죄는 어떻게 용서받을 수 있는가’ 등 삶에서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공자의 생각을 들여다보고, 4부에서는 ‘군자란 누구인가’ ‘중용이란 무엇인가’ 등의 질문을 통해 공자가 생각한 도덕과 가치에 대해 살펴본다.
이 책의 독특한 점은 같은 질문에 대한 두 저자의 다른 해석을 비교하며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이다. 공자에게 묻고 싶은 29개의 질문 중 한 질문에 두 저자가 답한 경우도 있고, 한 저자가 답한 경우도 있다. 공자를 오랜 시간 연구해온 두 저자는 각자의 관점을 반영하여 삶에 대한 통찰과 지혜를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소인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돌아보고 공자의 가르침을 다시금 되새겨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인생교과서』 시리즈
위대한 현자 19人의 삶과 철학을 대한민국 각 계의 대표 학자들이 풀어낸 총 19권의 시리즈이다. 인생을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하게 되는 본질적인 질문에 대해 현자들은 어떻게 생각했는지 비교하며 살펴볼 수 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멘토 19명의 치열한 사유와 통찰은 삶과 죽음에 대한 질문을 자아내고, 시대를 넘어 현답의 길로 안내할 것이다. 『인생교과서』 시리즈는 호메로스 | 플라톤 | 아리스토텔레스 | 아우구스티누스 | 장자 | 이황 | 간디 | 데카르트 | 니체 | 칸트 | 헤겔 | 미켈란젤로 | 베토벤 | 톨스토이 | 아인슈타인 편으로 총 19권이 발간될 예정이다.

01 예수 | 차정식, 김기석 지음 | 15,000원 | 2015년 7월 10일
02 부처 | 조성택, 미산 스님, 김홍근 지음 | 15,000원 | 2015년 7월 15일
03 공자 | 신정근, 이기동 지음 |15,000원 | 2015년 7월 15일
04 무함마드 | 최영길 지음 | 13,000원 | 2015년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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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인생 교과서 03 공자 | fa**sia | 2015.08.15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보다 더 잘 살기 위해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질문함으로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듣고 싶어한...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보다 더 잘 살기 위해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질문함으로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듣고 싶어한다. 자신의 삶에서 무엇을 추구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삶은 결정된다. 이러한 사람들의 고민 앞에서 인생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책이 나왔다. 그 책은 삶의 궁극적인 질문과 답을 찾았던 역사속의 인물들에 관한 내용들이다. 인생교과서 시리즈는 역사 속에 여러 유명한 사람들의 삶에 대한 질문들에 대한 내용들을 오늘날 학자들을 통해서 통찰한 책인데, 여러 사람들에 대한 삶의 대답들을 살펴보노라면 한 사람 한사람의 다양하고, 독특하고, 그들만의 특별한 내용들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인생교과서 시리즈는 삶에 대한 어떤 특정한 대답만이 아니라 다양한 역사적 인물들의 통찰과 대답들을 비교하면서 들을 수 있기에 더욱 더 좋은 것 같다. 물론 독자 자신이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 사람만의 주장이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의 대답들을 듣고 있으면 더욱더 깊은 삶에 통찰들이 확장되어지는 느낌이다.

     

    인생교과서 세 번째 시리즈는 공자에 대한 것이다. 공자는 지금으로부터 이천오백년전 사람으로서 수많은 욕망 중에 자신이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을 하면서 살고자 하였다. 그는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 중에서 음식, 물질적 소유, 일상의 편안함, 경제적 성공에 대해 높은 가치를 부여하지 않고, 도에 따른 삶을 살겠다고 선언하였고, 이런 삶을 살아가는 사람을 가리켜서 군자라고 하였다. 무엇에 우선순위를 두는 삶이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삶은 결정된다. 오늘날 물질만능주의, 일상의 편안함과 소유에 집착하고 있는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 공자의 삶에 대한 가르침은 오늘 우리의 삶을 진지하게 되돌아보게 만든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서 공자를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공자의 사상과 공자가 추구하는 삶의 가치와 생각 등에 대해서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는 더할나위 없는 책이다. 공자의 사상가운데 중요한 인이란 상대를 대하는 따뜻한 마음만이 아니라 그 마음에 따라서 행동하는 실천을 포함하고 있다. 인 사랑이야 말로 세상을 구원할 위대한 사랑이라는 생각하였다. 그래서 공자는 사랑을 사랑으로 서로 주고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였는데,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인이 예와 결합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런 인 사상이 오늘날 우리 사회가운데 펼쳐진다면 이 사회는 지금보다 훨씬 더 밝은 사회, 행복한 사회가 될 것이다.

  • 책을 받는 순간 두께에 깜짝 놀랬정도로 두꺼웠다. 이 책에서는 29개의 질문을 통해 공자의 정신을 살펴보고 스스로 질문에 대...

    책을 받는 순간 두께에 깜짝 놀랬정도로 두꺼웠다.

    이 책에서는 29개의 질문을 통해 공자의 정신을 살펴보고 스스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인생의 참된 좌표가 무엇인지 생각해 볼수 있었다.

    이 책의 차례는

    1부 삶과 죽음

    2부 나와 우리

    3부 생각과 행동

    4부 도덕과 가치

    인생이란 무엇인가? 우리와 마찬가지로 공자 역시 삶의 의미를 찾아 방황했다. 혼란했던 시대 상황 속에서

    공자가 생각한 이상적인 삶은 바로 도에 따른 삶이었다.

    또한 공자에게 있어 배움이란 행복 그 자체였다.

    그는 죽음을 말하는 대신 배움을 강조했고 고통을 말하는 대신 기쁨을 강조했다.

    우리가 어떻게 살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할때 다른것 때문에 내려놓을 수 없을 만큼 꼭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된다.

    사람이 가장 하고 싶은 것 또는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과 사람에게 공통으로 바람직한 것이 무엇일까?

    그것이 바로 삶의 방향이기도 하고 삶의 근원적인 가치라고 할 수 있다.

    지금으로 부터 이천오백 년전,공자는 수많은 욕망 중에 자신이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을 하면서 살고자 했다.

    공자는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 중에서 음식,옷 과 같은 물질적 소유, 일상의 편안함 경제적 성공에 대해 높은 가치를

    부여하지 않았다.

    부자와 출세의 삶, 이건 요즘 사람들이 모두 바라는 목표이다. 그러나 정당한 길로 그 목표를 이를 수 없다면

    그런 곳에 몸을 가까이하지 마라. 가난과 멸시의 삶, 이건 요즘 사람들이 모두 싫어하는 대상이다.

    납득하 수 있는 이유로 그런 가치에 있게 된 것이 아니라면 모험을 해 가며 서둘러 그런 곳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마라

    그렇다고 공자가 물질, 쾌락을 통째로 부정하고 금욕적인 삶을 살려고 했다는 것이 아니다.그는 어느 방향이 더 가치 있는 삶인가라는 물음에서 물질,쾌락을 좇는 삶에 우선순위를 부여하지 않았던 것이다.

    공자는 도에 따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 또는 인격 유형을 군자라고 불렀다.

    이와 반대의 삶을 살아가는 이를 소인이라고 불렀다. 군자는 특정 분야의 전문인이 될 수는 없지만 큰 임무를 맡을만 하다.

    소인은 큰일은 맡을 수 없지만 특정 분야의 전문인이 될 수는 있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공자는 가만히 앉아서 사회가 바뀌리라 생가하지 않고 미래를 만드는데 열정적이었다.

    결과적으로 공자는 반란에 동참하지는 않았고 제자를 키워서 그들이 미래 사회를 만들도록 했던 것이다.

    공자의 삶은 사실 실패의 연속이었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 공자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이 지켜야 할 도덕과 가치를 전하고자 했다.

    혼란했던 시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공자는 이상적인 인간의 모습과 이상적인 사회의 모습을 설정하고 이를

    위해서는 스스로를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인생교과서 [공자] | sa**t565 | 2015.07.2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冊 이야기 2015-147   『공자』 신정근 + 이기동 / 21세기북스   ...

     

    이야기 2015-147

     

    공자신정근 + 이기동 / 21세기북스

     

    공자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졌다. 현존하는 나와 미래의 시간에 도달하고자하는 시간과 공간에서 스스로를 엄격하게 단련했다. 그리고 그 간극을 좁히기 위해 애썼다. 개인이 사회를 떠나서 살아갈 수 없듯 개인과 사회의 문제 또한 공자에게 중요한 과제였다.

     

     

    21세기북스가 플라톤 아카데미와 함께 위대한 현자들을 향한 삶의 원초적 질문과 답을 정리한 인생교과서〉 「공자를 만나본다. 이 책 역시 두 저자가 참여한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장과 유교문화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신정근 교수와 역시 성균관대학교에서 유학과 동대학원 동양철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유학 동양학부 교수로서 유학대학장과 대학원장을 역임한 이기동 교수이다.

     

     

    죽음이란 무엇인가?

     

    죽음이라 쓰고 삶이라 읽는다. 죽음을 사유하는 현장이 곧 삶의 현장이기 때문이다.

     

    아직 삶도 모르는데 어찌 죽음을 알랴

     

    공자는 죽음 이후 내세에 있는 죽은 사람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는 죽음 이후에도 현세에 남겨진 죽은 사람의 영광스러운 자취에 주목했다. 그는 이 영광스러운 자취를 이름으로 보았다. ‘죽음이 찾아올 무렵까지 자신의 이름이 들먹여지지 않으면, 군자는 몹시 고통스러워한다.” (위령공20) - 신정근

     

    여기서 의미하는 이름은 무엇인가? 명예욕? 신교수는 공자가 말한 이름은 특정한 인물이 죽고 난 뒤에도 산 사람들이 그를 끊임없이 부르면서 기념하고 본받으려는 롤 모델(Role Model)이라고 한다.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모든 존재의 공통뿌리는 하늘이다. 배움을 통해서 공자는 이를 알았다. 이를 알게 된 공자의 관심은 하늘로 집중된다. 하늘을 알고 하늘처럼 사는 것, 그것이 바른 삶이며 영원한 삶이기 때문이다.” - 이기동

     

     

    사람관계를 어떻게 조율하는가?

     

    사람들 사이에 예()가 있게 하라.”

     

    ()는 거시적인 의식과 미시적인 예절 모두를 포괄하면서 사람이 대상에게 어떻게 다가가는지를 규정하고 있다. 우리가 여러 사람을 만나다보면 어떤 이는 또 만나고 싶지만 어떤 이는 거북스럽다. 예는 사람이 일상적으로나 의례적으로 만남을 부드럽게 이어가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예는 기계가 서로 마모되지 않고 제 기능을 다하게 하는 윤활유와 비슷하다. 물론 역사적으로 보면 예가 윤활유에 머무르지 않고 스스로 규범화하여 사람을 억압하는 측면도 있었다. 그때마다 예의 정신에 입각해서 현행 의식과 예절의 정당성을 따져봐야 할 것이다.”

    - 신정근

     

     

     

    절망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도 큰 복이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다가는 사람이 진짜 행복한 사람이다. 그러나 당연히 그 일은 나도 살고, 남도 살리는 일이어야 한다.

     

    성공은 직선으로 사는 삶이고 실패는 곡선으로 사는 삶이다. 공자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한다면 곡선의 휘어진 방향을 반대로 되돌리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좋아하는 것이 있다는 것은 우리가 실패에 쓰러지지 않고 거기서 배워 재도약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 신정근

     

     

    탐욕 너머에 있는 인()을 회복하라

     

    탐욕 중에서 절대로 채울 수 없는 탐욕은 늙기 싫고 죽기 싫은 것이다. 이는 결코 채울 수 없는 탐욕이기 때문에 그 절망을 감당하기 어렵다. 절망은 탐욕을 가진 사람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 이기동

     

    책은 삶과 죽음, 나와 우리, 생각과 행동, 도덕과 가치 등 4부로 구성되어있다. 각 챕터마다 7~8개의 질문과 답이 실려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거나, 그때그때 내 마음의 궁금 상태에 따라 한 꼭지씩 선택해서 읽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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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교과서, 공자 | ru**sylph | 2015.07.2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인류의 위대한 스승 19인의 ‘인생 교과서’ 3편은 공자이다. 인류 역사상 위대한 현자들에게 29개의 질문과 거기에 대한 답을...

    인류의 위대한 스승 19인의 인생 교과서’ 3편은 공자이다. 인류 역사상 위대한 현자들에게 29개의 질문과 거기에 대한 답을 담고 있는 이 시리즈를 만난 것도 두 번째이다. 무함마드 편을 읽을 때는 낯선 이슬람에 대한 호기심으로 충만했다면, 공자 편은 내가 갖고 있던 선입견들이 깨어지는 시간이었다. 아무래도 동양 철학에 중심에 있다고 할 수 있는 유학의 창시자인 공자이고, 또 한국인이라면 그의 사상적인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왠지 공자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는 듯한 착각을 갖게 된다. 특히나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다고 할까? 왠지 형식주의자, 관습주의자가 아닐까 싶은 공자이지만, 지극히 실리적이고 합리적인 사상을 펼쳤던 인물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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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교과서에는 공동저자가 있을 경우 같은 질문에 대한 각자의 답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하나의 매력일 것이다. 무함마드 편에는 저자가 1인이라 몰랐는데, 공자 편에서는 신정근 이기동의 답을 함께 읽는 것이 흥미로웠다. 또한 삶, 행복 그리고 죽음에 대한 위대한 스승들의 깨달음을 함께 읽어보는 즐거움도 매우 크다. 무함마드는 행복이라는 것은 감사를 통해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공자는 행복이라는 것은 배움을 통해 스스로 가꾸어 가는 것으로 설명한다. “배우고 때맞게 익히니 역시 기쁘지 아니한가!”라는 공자의 말처럼 호학(好學)정신은 행복뿐 아니라 삶을 완성해나가는 과정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특히나 태어나면서 아는 것이 최상이고 자발적으로 배워서 아는 이, 어려움을 겪으며 아는 이로 순서를 정하기도 했던 공자가 어느새 그 어떤 경우라도 안다는 측면에서 모두 같다고 말할 정도로, 그는 배우기를 중요하게 여겼다. 그리고 자신의 앎에 멈추지 않고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았기에 그의 철학이 지극히 합리적일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제 나에게는 3번째로 예수 편을 읽으러 갈 것이다. 공자가 이야기하는 행복의 다섯 요소 중에 부자로 사는 것이 있었다. 부자를 경원시했던 예수의 이야기가 언급되기는 했지만, 그 다섯 가지가 조화로울 때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한 공자와 대척점에 서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래도 문득 예수는 어떻게 이야기 했을지 궁금해지는 것을 보면, 내가 이 시리즈에 건 기대가 상당히 크다는 생각이 든다.

  • 인생교과서 공자편을 읽었다. 인생교과서는 현자로 불리는 19인에게 삶에 대한 질문을 하고, 그들이라면 어떤 현답을 할지.....

    인생교과서 공자편을 읽었다.

    인생교과서는 현자로 불리는 19인에게 삶에 대한 질문을 하고, 그들이라면 어떤 현답을 할지...각각의 현자들은 같은문제에 대해 어떤 답을 할지 기대하게 만드는 책이다.

    현재까지 예수, 부처, 공자, 무함마드편이 나왔으며, 앞으로도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이황, 간디, 베토벤, 톨스토이 등 15명의 현인들 시리즈가 계속 출간될 예정이라고 한다.

    처음 예수, 부처, 공자, 무함마드 편이 나왔을때..나는 잠시 고민하다 공자편을 선택했다. 종교를 믿고 안믿고를 떠나서, 우리나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유교의 대표사상가이기도 하며, 개인적으로는 예수와 부처보다는 현재의 내가 속해있는 삶이 더 많이 투영된 답을 던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이 책은 공자에게 묻고싶은 29개의 질문에 대해 신정근교수님, 이기동교수님이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떤 질문은 두 분이 다 답을 한 경우도 있고, 어떤 질문은 한 분이 한 경우도 있었다. 특이한 것은. 29개의 질문으로 구성한 이유가 30번째 질문은 독자 스스로 만들어보고 생각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 얼마나 동양적이고 여유로운 여백의 아름다움인가..그 프롤로그에 충실하게 책을 읽기 위해 어쩌면 이 책을 읽는 시간이 이렇게 오래 걸린것 같다.

    약 400페이지의 책을 읽는 동안, 삶이란 무엇인지, 진리란 무엇인지, 죽음이란 무엇인지, 사회를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학문이란 무엇인지, 인간은 왜 교만해지는지.. 여러가지 질문에 대한 현답을 들으며, 또 나름대로 자문자답을 하며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물론 세상 일에 치여 그 순간은 얼마가지 않았지만, 책을 덮으면서 아쉬운 마음이 들었던 책은 꽤 오랜만에 만난것 같다.

    나는 꽤 보수적인 사람이다. 예를 중요시하며, 군기가 센편이고, 상명하복에 꽤 철저하게 길들여진 사람이고, 지켜야할 도리가 지켜지지 않으면 나 자신이 불쾌하고, 바로 잡아야만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다. 그래서인지, 공자의 예를 중시하는 사상, 명분을 중시하는 사상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진리라 생각이 들었고, '군군신신부부자자'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에 맞는 역할을 하는것이 바로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 효도하는 것이라 하는 대목에서는 철저하게 공감이 되었다.

    하지만, 책을 읽다 보니, 공자가 명분주의를 내세운다고 생각했던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공자는 명분주의가 아니고, 철저한 실리주의자였다. 제사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을 보면 딱 들어맞는다.

    제사는 그리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고 하며, 어린이나 여자를 제사에 참여시키지 않는 경우는 아주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하기도 한다. 또한 제사의 형식이 중요하지 않다고 하며, 과거에 제사상에 올려놓았던 음식은 그 당시의 진귀한 음식이었고, 지금의 제사음식은 지금 세상에서 가장 진귀한 음식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최근 가장 내 관심을 끌고 있는 육아, 교육에 대해 언급한 부분도 있다.

    '교육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이기동 교수님은 '욕심을 제거하고, 도를 닦는것'이라고 말한다. 「중용」에서도 '가르침이란 도를 닦는 것이라' 하기도 했단다. 욕심을 제거하는것을 가르치는 것이 바로 교육이라고 한다. 이는 유대인의 교육에서 배웠던 절제하는 방법을 알려주는것이 최고의 교육이라고 하는것과 맥을 같이한다. 이 부분에서는 나도 모르게 무릎을 탁! 치고 말았다.

    공자는 교육에 대해 6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첫째 효도하는 아이, 둘째 공경하는 아이, 셋째 침착하고 집중력있는 아이, 넷째 믿음직스러운 아이, 다섯째 두루사랑을 실천하는 아이, 여섯째 착한 친구를 사귀는 아이 이다. 공자는 이 여섯가지를 다 가르치고 난 후에 남는 힘으로 글자를 가르치라고 한다.

    보통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하지만, 이 책의 경우에는 기대가 큰 만큼 만족도도 꽤 높은 책이었다. 시간이 많았다면 몇번 더 생각하면서 읽고 싶은 책이었다. 책이라는게 다 그렇지만, 다음에 29가지 질문에 대해 읽을때 과연 나는 어떤 답을 머릿속에 넣고 읽게 될지..상상하면 꽤 궁금하기도 하다. 마지막 30번째 질문은 무엇으로 할지 생각하며..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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