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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양육 혁명 --- 책 위아래옆면 도서관 장서인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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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쪽 | A5
ISBN-10 : 8925540827
ISBN-13 : 9788925540825
즐거운 양육 혁명 --- 책 위아래옆면 도서관 장서인있슴 중고
저자 톰 호지킨슨 | 역자 문은실 |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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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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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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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부모가 아이를 더 행복하게 만든다!

양육 강박증에 시달리는 부모들을 위한 제대로 된 양육서 『즐거운 양육 혁명』. 칼럼니스트이자 세 아이의 아버지인 톰 호지킨슨은 과잉보호와 소비문화에서 아이들을 살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아이가 일이 곧 놀이여서 하고, 배움이 곧 즐거움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도와 어릴 때부터 존중받는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게 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더불어 아이들을 키우는 일이 언제나 쉽지만은 않다는 점을 짚어주고, 가정생활에서 스스로 생각하여 아이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게 하였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보건사회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자녀 한 명을 낳아 대학 졸업할 때까지 드는 양육비가 평균 2억 6천만 원 정도라고 한다. 이렇게 엄청난 돈을 들여서 키운 아이들이 과연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있을까? 우리 아이들의 행복지수는 OECD 국가 중 꼴찌였고, 더불어 청소년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까지 안게 된다. 왜 많은 시간과 돈을 들이면서 아이를 키우지만 정작 아이들은 행복하지 않을까? 이 책은 만능의 부모를 바라는 강박적인 사회에서 손쉬운 방법을 아이들을 행복하게 키우는 ‘게으른 양육법’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저자소개

목차

추천의 말
머리말
게으른 부모의 강령
1. 아이들은 소소한 노동의 기쁨을 원한다
2. 더이상 징징대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다면?
3. 완벽한 부모란 없다
4. 아이에게 자연을 선물하라
5. 아이들은 모이면 모일수록 더 즐거워한다
6. 학교에 무엇을 바랄 것인가?
7. 장난감의 신화를 다시 써라
8. 텔레비전 대신 더 큰 세상의 자유를 안겨줘라
9. 부모에게도 잠을 허하라
10. 음악과 춤의 힘을 과소평가하지 말아라
11. 자연으로 돌아가 야생이 되어라
12. 가족 나들이가 왜 필요한가?
13. 아이들에게 왜 예절을 가르치려 하는가?
14. 동물들과 함께 살아라
15. 주변 모든 물건들이 놀이의 재료가 된다
16. 긍정하는 부모가 되어라
17. 아이들에게서 사는 법을 배워라
18. 아이에게 좋은 책, 아이에게 나쁜 책
19. 컴퓨터에 부모와 친구의 자리를 내놓지 말아라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게으른 부모로서 우리는 반물질주의적인 아이들을 원한다. 특히 아이들이 원하는 그 모든 물건이 엄청난 양의 노동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광고업자들이 파는 값비싼 운동화를 아들에게 사줄 능력을 갖추기 위해 공장에서 달갑지 않은 일을 하는 엄마들에 대한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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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부모로서 우리는 반물질주의적인 아이들을 원한다. 특히 아이들이 원하는 그 모든 물건이 엄청난 양의 노동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광고업자들이 파는 값비싼 운동화를 아들에게 사줄 능력을 갖추기 위해 공장에서 달갑지 않은 일을 하는 엄마들에 대한 이야기는 끝도 없이 들을 수 있다. 일찍 시작하라. 돈에 가치를 두지 말라. 아이들이 원하는 것이 적을수록 당신이 해야 할 일도 줄어든다.
-79쪽

루소는 ‘자연적인’ 어린 시절에 대해 말하고, 후쿠오카는 ‘자연’ 경작에 관해 말한다. 메시지는 똑같다. 그들을 그냥 내버려두어라. 그들을 믿어라. 비옥한 조건을 마련해주면 그들은 자랄 것이다. 강건하고 튼튼한 묘목을 창조하라. 게으른 부모는 아이들이 무리 지어 꽃을 피우고 잡초들 사이에서도 튼튼하고 기운차게 자라는 모습을 보고 싶은 것이지, 온실에서 키우면서 강도 높은 개량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자연스러운 양육은 부드럽고 느긋하다. 그것은 일이 아주 적게 들고, 아이들을 강인하고 건강하며 독창적이고 자신감 있게 키워낼 것이다. 아이들에게 특정한 이데올로기를 심어주거나 ‘이상적인’ 어른을 만들어내는 문제가 아니다. 아이들이 자신만의 고유한 개성 가운데 자라게 놔두는 것, 자기 자신대로의 모습으로 자라나는 것에 관한 문제다.
-98쪽

메시지는 분명하다. 그냥 나무에서 나뭇가지 하나 꺾어서 아이에게 주면 될 테니 장난감에 시간과 돈을 낭비하지 말라는 것이다. 아이는 나뭇가지와 놀고, 괴물을 처단하기 위해 나뭇가지를 먹고, 나뭇가지로 돼지를 만들기 위해 상상력을 발휘할 것이다. 이 길이 또한 생태적으로도 친화적인 선택임은 분명하다. 지구를 망치는 플라스틱은 전혀 없이, 그저 자연의 한 조각, 손쉽고 새파란 것 한 조각만 있으면 된다. 그렇다, 게으른 양육은 지구를 구할 것이다.
-141~142쪽

게으른 부모는 아이들을 위해 결코 자기 자신을 희생시키지 않는다. 게으른 부모는 제 자신의 삶을 영위해갈 것이며, 아이들은 그 후류를 타고 배우며 성장할 것이다. 그러나 게으른 부모는 자신이 만들어낸 그 작은 피조물들을 존중하며, 아이들이 행동하는 방식을 관심을 가지고 관찰한다. 또한 아이들이 하는 기묘하고 웃긴 말을 경청한다. 그러면 우리는 아이들에게 언제나 배울 수 있다. 부모 노릇에서 중요한 일은 당신이 ‘하는’ 일이 아니라 아이와 당신의 관계다. 당신의 상태가 어떤지가 중요하다.
-28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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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이 한 권으로 모든 가정의 폭풍은 사라질 것이다. 지금껏 읽어보지 못한 참신하고 설득력 있는 자녀양육서!” 알랭 드 보통 _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의 베스트셀러작가 “소비사회의 압박, 양육의 불안과 강박에서...

[출판사서평 더 보기]

“이 한 권으로 모든 가정의 폭풍은 사라질 것이다.
지금껏 읽어보지 못한 참신하고 설득력 있는 자녀양육서!”

알랭 드 보통 _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의 베스트셀러작가

“소비사회의 압박, 양육의 불안과 강박에서 벗어나
아이들과 함께 자신의 삶을 즐기는 행복한 부모가 늘기를 바란다.”

조한혜정 _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또 하나의 문화 동인

“어린 새싹 위에 너무 무거운 손길을 얹지 말라
비료를 잘 버무려 묘목을 심었으면 나머지는 자연이 알아서 한다”

이 시대 부모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겨줄 통쾌한 자녀양육 혁명!


우리나라에서 자녀 한 명을 키우는데 돈이 얼마나 들까? 얼마 전 보건사회연구원 자료를 보면, 자녀 한 명을 낳아 대학 졸업할 때까지 드는 양육비로 2억 6천만 원이나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돈이 많이 드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사교육비 때문이었는데, 2003년에 비해 1.5배나 증가했다고 한다. 그런데 부모들이 이렇게 많은 양육비를 반드시 들여야만 제대로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것일까? 그리고 부모들이 엄청난 양육비를 들여 정성으로 키운 아이들이 과연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있을까?

2010년 발표된 또 하나의 조사 결과는 온 국민을 경악게 했다. 우리 아이들의 행복지수는 OECD 국가 중 꼴찌였고, 더불어 청소년 자살률은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기 때문이다. 부모들은 아이를 위해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모든 걸 다해주고, 경제적인 부담을 떠안으며 좋은 부모가 되려고 노력하는데 왜 정작 아이들은 불행한 걸까?
그것은 바로 부모들의 잘못된 양육관 때문이라고 《즐거운 양육 혁명 The Idle Parent》의 저자인 톰 호지킨슨은 말한다. 톰 호지킨슨은 영국의 유명한 칼럼니스트이자 잡지《아이들러 The Idler》를 창간한 편집장으로, 《게으름을 떳떳하게 즐기는 법》, 《게으른 즐거움》을 집필하여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게 된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각종 TV와 라디오, 문화 행사에 출연하며 영국 내 유명세를 누리던 톰 호지킨슨이 어느날 돌연 시골행을 택했는데, 그 이유는 자신의 세 아이를 도시의 소비문화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자라도록 해주고 싶어서였다는 것이 밝혀져 더욱 화제가 되었다. 그는 자신이 겪은 양육 분투기와 함께 중세 철학자들로부터 양육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내용의 칼럼을 《데일리텔레그래프》지에 연재해 젊은 부모들의 공감을 얻는 데 성공했고 이를 계기로 《즐거운 양육 혁명》을 집필했다고 한다.

《즐거운 양육 혁명》에서 톰 호지킨슨은 부모들의 과도한 양육비 지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기회를 만들어준다. 부모는 평생 자식에게 ‘돈 쓰는 사람’이 되어 착취를 당하는 덫에 걸려들게 되는 악순환의 사회 구조를 인식해야한다고 말한다. 아이를 위해서 많은 지출을 해야 안심하도록 설정된 소비사회, 남과의 비교와 경쟁으로 우위에 서야만 행복을 느끼도록 조장하는 경쟁 사회에 자신도 모르게 길들여진 부모의 각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저자는 과잉양육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한다. 아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돌봐줘야한다는 생각으로 ‘마이크로 매니징’하는 부모들은 쏟아 부은 만큼 자라는 게 아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다. 하지만 부모의 극성스러운 관여는 결국 아이 스스로 작은 결정 하나 해내지 못하는 자존감이 부족한 아이, 한없이 나약한 존재로 성장하게 돕는 격이 된다. 그렇게 자란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대학 학점은 물론 직장의 연봉협상까지 부모가 나서는 일이 벌어지는 것을 우리는 이미 뉴스를 통해 확인한 바 있다.

스스로 놀이를 만들고 즐길 기회를 박탈당한 아이들을 살리고, 소비사회의 굴레 속에서 완벽한 부모 노릇에 압박받는 부모를 구해낼 방법이 과연 있을까? 톰 호지킨슨은 의외로 손쉬운 방법을 제안한다. 아이를 키우는 데 2억 6천만 원의 돈을 쓸 필요도 없으며, 그 누구보다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자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이 있다는 것이다. 호지킨슨은 이것을 ‘게으른 양육’이라고 부른다. “아이들을 가만히 내버려둬라”를 모토로 하는 혁명적인 이 양육 접근 방식은 D. H. 로렌스가 창안한 이래 수많은 사상가 및 교육가들이 따르고 있어 설득력을 더해준다.

“아이 교육을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첫째 규칙은 아이를 그냥 내버려두는 것이다.
둘째 규칙은 아이를 그냥 내버려두는 것이다. 셋째 규칙은 아이를 그냥 내버려두는 것이다. 그것이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전부이다.” - D. H. 로렌스,「인간 교육」, 1918 이 게으른 양육은 부모가 양육에 공을 너무 많이 들인다는 데 문제가 있음을 자각하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다. 구체적인 처방으로 저자는 아이들에게 집안일을 함께 하는 등의 소소한 노동을 돌려주어 부모에게 시간적인 여유를 선물하고, 아이에게는 자신이 쓸모 있는 존재임을 깨닫게 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장난감과 TV, 컴퓨터를 멀리하는 대신 자연 속에서 친구들과 뛰어 놀게 함으로써 자발성과 창의성, 사회성을 길러주라고 한다. 또한 부모가 충분히 잠을 자고 집안일을 적게 하여 집안에서 아이의 역할을 늘리고, 억지로 예절을 주입시키지 말고 본보기로 가르쳐야 한다는 것, 학교 및 사교육 기관 외에도 홈스쿨링 및 공동육아를 통해 아이를 교육시킬 대안이 있다는 등의 실질적인 조언을 기지 넘치는 문체와 함께 철학자들의 문헌을 근거로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로크, 루소, D. H. 로렌스로부터 찾는 즐거운 양육의 해법

《즐거운 양육 혁명》은 저자가 세 아이를 키우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칼럼에 기재하며 호응을 얻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재구성된만큼 부모들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보통의 자녀양육서가 그러하듯 아이를 키우며 생기는 고민들에 대해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는 식으로 정답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오히려 중세부터 현대까지 철학자들이 나눈 자녀 교육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통해 이 시대 부모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더 치열하게 생각해보라고 권한다. 아이를 올바르게 키우는 것이 어떤 것인지, 텔레비전과 컴퓨터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아이들을 어떻게 자연으로 돌아가게 할 것인지 등에 대해 부모들이 모여 토론을 할 수 있도록 냉철한 화두를 던져준다.

특히 저자는 현대의 부모들에게 양육에 관한 훌륭한 조언을 제공하는 두 사상가의 책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개시킨다. 1693년에 출간한 로크의 《교육에 관한 몇 가지 생각 Some Thoughts Concerning Education》, 1762년 루소의 《에밀》이 그것이다. 그 외에도 《도덕경》과 일본의 자연주의 철학자 후쿠오카 마사노부의 《짚 한 오라기의 혁명》에서도 양육에 대한 힌트를 얻으며, D. H. 로렌스, 서머힐 스쿨의 창립자인 A. S. 닐, 새로운 교육 제도의 실현을 주장한 이반 일리치 등으로부터 조언을 구한다. 그렇게 천년의 시공간을 넘나들면서 육아 및 교육에 대한 사상가들의 고민을 함께 풀어 ‘게으른 양육’을 주창하기에 이르고 다음과 같은 ‘게으른 부모 강령’을 선포한다.

아이들을 그냥 내버려두겠다고 서약한다.
양육이 고된 노동을 필요로 한다는 생각을 거부한다.
아이들이 태어나는 순간부터 아이들의 삶을 침범하는 광적인 소비주의를 거부한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일을 적게하고 아이들과 충분한 시간을 함께 한다.
학교는 아이의 삶에 우선순위가 아니다.
세상에는 한 가지 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방식대로 아이를 키우는 것에 만족한다.

이 참신한 주장은 완벽한 양육, 만능의 부모를 바라는 강박관념에 시달린 부모를 위로하고, 새로운 대안을 기다리던 젊은 부모들에게 신선한 아이디어들을 제공해준다.

저자는 소비사회의 덫에 걸려들지 않고, 초경쟁사회의 기계가 되지 않기 위해 기존 규범에서 벗어날 것도 권하면서 부모 역할을 즐기라고 말한다. 적어도 아이가 어린 몇 년 동안만이라도 일의 스트레스에서 해방된 육아를 하자고 한다. 즉 아이를 미래를 위한 투자라 생각하고 현재의 고통을 감내하지 말고, 지금 당장 아이와 함께 하는 행복에 관심을 두라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은 간섭과 조종이 아니라 ‘긍정적 외면과 격려’라면서 아이들을 진심으로 존중하며 그들 곁에서 그저 뒹굴라고 말한다. 그리고 주말 가족 여행 따위의 번거로운 일을 일부러 계획하거나 장난감 선물을 고민하지 말고, 아이들과 함께 마당이나 베란다에 완두콩을 심고, 목공을 배워 책상도 만들어보라고 권한다. 이것은 곧 광적인 소비주의를 거부한다는 강령의 세부적인 지침인데, 타인이 계획하고 꾸민 놀이 방법을 돈으로 사면서까지 아이의 창의성을 포기하는 우를 범하지 말라는 것이다. 장난감이나 게임기, 테마파크가 제공하는 놀이의 틀에 아이를 가두지 말고, 들판과 숲에서 뛰어 놀게 함으로써 창의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아이로 키우는 동시에 부모는 쓸데없는 지출을 줄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저자는 또 과잉보호의 가장 큰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아이의 징징대는 습관에 대해서 참신한 방법으로 해결책을 제시한다. 아이가 쓸모없다거나 누군가에게 짐이 되는 존재라고 스스로 생각할 때 더욱 무력감을 느껴 징징 짜는 아이가 된다고 원인을 분석하면서 어릴 때부터 심부름을 기꺼이 하게하고, 집안일을 부모와 함께 하는 등 본인이 쓸모 있는 존재라는 자각을 하게 만들어주라고 충고한다.

또한 “부모는 너희를 먹여살리기 위해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한다”는 식의 탄식을 아이의 작은 귀에 뿜어내지 말라고 한다. 그런 아이는 커서 부모처럼 ‘노예 노동’을 버틸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스스로 일을 만들어낸다거나, 일터를 즐거운 곳으로 만들어낼 능력은 갖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부모에게 “완벽한 부모란 없다”, “자연과 동물을 가까이해라”, “잠을 푹 자라”, “억지로 예절을 가르치지 말아라”, “아이에게서 사는 법을 배워라”라는 조언을 건넨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자녀를 ‘마이크로 매니징(아이의 일거수일투족을 세세하게 관리하는 것)’하는 것만큼 위험한 일도 없을 것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부모가 해야 할 일은 아이에게 자존감, 자생능력, 자활능력을 키워갈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해 주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안정감과 거래하지 않는 사랑이고, 나중에 커서 “나는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어”라고 말할 수 있는 자존감과 ‘좋은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일 것이다. 소비사회의 압박, 양육의 불안과 강박에서 벗어나 아이들과 함께 자신의 삶을 즐기는 행복한 부모가 늘기를 바란다.
조한혜정 _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또 하나의 문화 동인, 하자 창의 허브 주민

“이 한 권으로 모든 가정의 폭풍은 사라질 것이다. 지금껏 읽어보지 못한 참신하고 설득력 있는 자녀양육서!”
알랭 드 보통 _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의 베스트셀러작가

유머러스한 문체 아래로 흐르는 양육에 대한 진지한 성찰은 광적인 소비문화에 길들여진 아이와 완벽한 양육에 대한 강박에 시달리는 부모에게 냉철한 화두를 던진다.
제이 그리피스 _ 《시계 밖의 시간》의 작가

부모들에게 그냥 멀찌감치 물러나 있으라고 달콤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사실 호지킨슨만큼 아이 양육에 관해 치열하게 고민해본 부모도 없을 것이다. 그가 제시한 양

육의 해법으로 당신은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부모가 될 것이 분명하다.
《선데이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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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그냥 내버려 두어라 | sm**399 | 2014.03.16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어린 새싹 위에 너무 무거운 손길을 얹지 말라." 비료를 잘 버무려 묘목을 심었으면 나머지는 자연이 알아서 한...
    ​"어린 새싹 위에 너무 무거운 손길을 얹지 말라."
    비료를 잘 버무려 묘목을 심었으면 나머지는 자연이 알아서 한다.
    '여럿이 무리 지어 달리며 노는 것보다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일이 또 있는가. 신아 나서 발갛게 물드는 아이의 볼을 바라보는 것이 부모가 누리는 가장 큰 행복이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거워지기 위해 아이에게 아이다운 어린시절을 돌여주어라. 부모의 욕심을 채우려 이것저것 강요하지 말고 아이의 본능대로 자연스럽게 자라도록 내버려주어라. 외식을 시켜주고 장난감을 사주고 놀이동산에 데러가는 것으로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지 못한 죄책감을 보상받으료 하지 말고, 아이 스스로 성장하도록 충분한 시간과 공간을 주고  내버려두어라. 그것이 즐거운 양육의 시작과 끝이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자녀를 '마이크로 매니징(아이의 일거수일투족을 세세하게 관리하는 것)"하는 것만큼 위험한 일도 없을 것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부모가 해야 할 일은 아이에게 자존감, 자생능력, 자활능력을 키워잘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해주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안정감과 거래하지 않는 사랑이고 나중에 커서 "나는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어"라고말할 수 있는 자존감과 '좋은 사람'을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일 것이다. 소비 사회의 압박, 양육의 불안과 강박에서 벗어나 아이들과 함께 자신의 삶을 즐기는 부모가 늘기를 바란다.'
    -조한혜정 교수의 추천사 중에서
  •        소극적인 양육이 책임감 있는 양육이다. -p.280양육혁명이라고 하는 것...
     
      
     


    소극적인 양육이 책임감 있는 양육이다. -p.280

    양육혁명이라고 하는 것이 게으른 부모가 되고 소극적인 양육을 하라고 한다. 고개가 갸우뚱 거려지는 단어들만 나열한 것이 처음엔 무슨 의미일까 했다. 부모가 게으르면 아이들 교육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우리는 돈을 벌어서 의식주를 해결하고 자식들에게 생활비의 일부를 할애해서 갖은 교육을 시킨다. 요즘 아이들은 창의적인 교육을 해야 한답시고 예체능교육 열풍이 불어서 발레, 바이올린, 플룻 등으로 여가를 보내고 있다. 부모의 기대로 과연 아이들이 그렇게 커줄까 하는 걱정을 해보지만 안보내는 것보단 낫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안심을 한다. 양육, 뜻풀이보다 그 과정이 힘든 것을 깨달아 가며 이 책을 읽어 내려간다.

     

     




    미래에 대한 걱정은 접어라. 삶을 아이들과 함께 지금 즐겨라. 아이들을 자유롭게 내버려두어라. -p.220

    내 아이는 곱게 키우기 위해 바지에 흙도 안 묻히고 키운다는 말은 이제 아이를 부모의 틀에 가두고 키우는 것과 같은 의미의 말이 된다. '아직 우리 애는 어려서 못할 거야', '엄마가 대신 해 주면 더 잘할 수 있을 거야'라는 헛된 생각에 사로잡혀서 먼저 손을 쓰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정작 그런 아이에게 진정한 자립심, 독립심을 키워줄 수 있을까. 아이가 징징거리면 독립심이 없다고 야단치면서 부모는 스트레스를 받는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분명히 알겠지만 내 아이가 징징거리는 소리는 정말 어떤 소리보다도 듣기 싫은 소리임엔 분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2장에서 설명한 징징거리는 소리를 듣지 않게 하는 방법은 내 귀를 솔깃하게 했다. 아이의 징징거림, 그것은 오히려 부모가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우는 소리의 결과라고 한다. 내 일도 중요하다고 하지만, 진정 아이가 필요할 때 부모가 곁에 있어주었는가 하는 것이다. 맞벌이 부부인 엄마의 입장에서는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없어서 애를 먹고, 전업주부인 엄마는 늘 함께 보내면서도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스트레스를 받고 또 아이에게 죄책감을 느낀다. 그러면서 아이를 달래보려고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장난감을 사주기 마련이다. 안 되는 줄 알면서도 사주었다고 말하지만 정작 부모는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대신할 획일화 된 물건을 돈 주고 바꾼 것과 다름없는 것이다. 아이와 육체인 놀이를 하면서 보내는 것, 그것만큼 아이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좋은 건 없는 것 같다. 실제로 우리 아이도 늘 집에서는 징징거리면서 별별 장난감을 다 꺼내줘도 싫다고 울어대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밖에 걸어 다니기만 해도 얼마나 즐거워하고 또 놀다 와서 낮잠을 쌔근쌔근 자는 모습을 보면 진정한 놀이란 부모와 함께 하고 뛰어노는 시간이 아닌가 싶다. 이 책에는 완벽한 부모란 없다고 말한다. 당신이 자신의 삶을 즐긴다면 아이들은 짜증내고 보챌 일이 없다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과도한 칭찬과 꾸짖음 역시 독이 된다고 한다. 잘한 행동에 대해서 무조건 착하다고 이야기하기 보다는 '그거 참 마음에 드는구나.'라는 표현이 좋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착한 것과 나쁜 것에 대한 흑백논리를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세상은 무조건 착하거나 나쁜 것이 없으니 말이다. 한 때 아이에게 많은 칭찬을 해주라는 운동이 있었음을 기억한다. 무조건적인 칭찬으로 많은 아이들이 정신적으로 건강히 자랐을까. 요즘은 다시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주는 교육방식을 택하고 있다. 아이에게 안 되는 것은 과감하게 안 된다고 말하라고 한다. 늘 수용하고 사랑으로 감싸라는 말과는 다르게 들리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아이는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을 구분 지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모두 다 받아주었다가는 응석받이가 되기 일쑤이며 부모는 자기 스스로 결정한 일임에도 스트레스를 더욱 받는 것이다.

     

     



     

    아이들이 바쁠 때 부모들은 행복하며, 아이들 역시 마찬가지다. -p.33

    아이의 교육에 가장 적절한 대상은 무엇일까 고민해 본다면 자연이 아닐까 싶다. 자연이란 무한한 장난감을 제공하고 규격화된 작은 장난감 하나를 가지려고 여러 아이가 떼쓰는 일도 없을 것이며 컴퓨터라는 단절된 세상이 아닌 개방되고 융통성 있는 세상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다. 저자의 경험도 그렇지만 자연으로 나가게 되면 특별한 장난감이 필요 없다. 우리 아이를 보아도 그렇다. 시골에 데려다 놓으면 장난감이 없어도 잘 논다. 강아지도 구경하고 할머니의 무반주 노래와 손뼉에 맞추어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춤을 추기도 한다. 얼마 전 가족 나들이를 하면서 혹시나 아이가 찾을까봐 장난감 몇 개를 가방에 넣고 나간 적이 있다. 그런데 풀밭에 데려다 놓았더니 낯선 듯 조금 망설이더니 시간이 지나자 넘어져도 울지 않고 부모가 조금 멀리 떨어져 있어도 찾지 않는 것이다. 오히려 잔디를 몇 개 뜯어서는 머리위로 흩날리고 일부러 넘어지는 척하며 폭신한 풀밭에 쓰러지면서 웃는 것이다. 그러고는 돌아오는 길에 정신없이 코까지 골며 자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알았다. 아직 어린 아이인데 손톱 밑에 흙이 잔뜩 껴있는 모습을 보고서 더러우니 그만 놀고 당장 손 씻으러 가자고 하느냐 깨끗한 옷이 흙투성이가 되어도 아이가 지칠 때까지 두느냐 선택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아이가 정말로 행복해지는 것은 어떤 것인지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많은 돈을 들일 필요도 없다. 돈을 지불하면 반드시 재미와 유익함을 선사받는 것은 아니다. 북적이는 사람들 틈 속에서 탁한 호흡을 하며 관람을 하고 대낮에 햇볕이 없는 건물 안에서 보내는 것이 가족과 보람된 휴일을 보낸 것인가 반성해 볼일이다.

     

     



     

    더 부유한 내일에 대한 약속을 위해서 즐거울 수 있는 오늘을 희생시키는 것은 부질없는 짓이다. -p.165

    부모인 우리는 스스로 선택한 삶에 대해서 엄청나게 불평을 하고 산다. 자신이 결정한 결과에 의해 현재의 삶이 만들어지는데 그 삶을 불평으로만 가득채운다면 내가 자녀들의 눈에 어떻게 보이고 있으며 그 모습을 보며 나를 닮아간다고 상상해 보라는 것이다. 자식을 위한 일이라며 꾹 참고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것은 현명한 처사가 아니라고 한다. 차라리 돈은 적게 벌되 아이들과 뛰어노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지라고 한다. 나중에 더 많이 놀아줘야지, 나중에 더 잘해 줘야지 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미래에 대한 환상을 갖고서 기대만 하는 것 보다 지금 현재를 즐기고 많은 시간을 보내라고 한다. 부모가 만족하고 행복한 삶을 산다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그 말을 꼭 명심해야겠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게으른 부모가 되는 방법은 어떤 것인지 다시 한 번 게으른 부모 강령을 읽어보면서 마친다.

      
    2011.3
     
  • 즐거운 양육혁명 | so**2007 | 2011.03.2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즐거운 양육 혁명 제목만 들어도 양육에 획기적인 이야기를 전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만나게 된 책이다. 엄마가 되고 ...
    즐거운 양육 혁명 제목만 들어도 양육에 획기적인 이야기를 전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만나게 된 책이다.
    엄마가 되고 나서 부터는 늘 양육에 대한 문제에 있어서는 자유로울수 없다.
    양육에 대한 혼돈의 시기를 지나며 누구나가 하게 되는 고민은 내가 제대로 양육을 하고 있는가 이고
    또한 이 양육법이 이 시대에 뒤쳐지는 않는가에 대한 불안이다.
    즐거운 양육혁명이라는 제목을 접하며 즐거운 양육은 물론이고 기존의 많은 양육법과는 차별화하여 차별성으로 다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책을 읽기전에 이 한권으로 모든 가정의 폭풍은 사라질 것이고, 지금껏 읽어보지 못한 참신하고 설득력 있는
    자녀양육서라는 매력으로 읽게 되었다.
    나 스스로 나를 뒤돌아 볼때 부지런하고 극성 맞은 부모이기보다는 아이를 방관할 때도 있고 방임형의 부모에 가깝다.
    그럼에도 양육이라는 것은 부모가 된 이상 이세상을 끝날때 까지는 자식일에 있어서는 늘 부담감을 지니고 있는 듯 하다.
    아이들도 소소한 노동의 기쁨을 통해서 만족과 보상을 누리기를 원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자연이라는 선물을 떠올릴때 마다 나의 유년시절이 떠오른다 나 또한 농촌이 가져다주는 풍요로운 자연환경을 벗삼아
    인성면에서는 탁월한 영향력의 10대를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사는 법과 삶의 태도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은
    이전에 내가 만나보았던 어떤 책보다도 매력적인 책임에 틀림이 없다. 조금만 발상 전환을 한다면 누구나가
    새롭고 참신한 양육법에 귀기울이고, 시대에 흐름에 휘말리어 교육하지 않을 테니깐 말이다.
    아이를 제대로 된 인격체로 대하며 존엄성을 인정해 주는 출발선상부터 수정한다면
    양육에 최선을 다하며 또한 즐거운 여유도 부릴수 있을 정도의 시간이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다.
  • 게으른 부모가 되자! | ku**01 | 2011.03.0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얼마전에 뉴스를 통해 자녀 한 명을 낳아 대학교 졸업을 시킬 때까지 드는 비용이 무려 2억 6천만원에 육박한다는 ...
      얼마전에 뉴스를 통해 자녀 한 명을 낳아 대학교 졸업을 시킬 때까지 드는 비용이 무려 2억 6천만원에 육박한다는 충격적인 통계를 접한 바 있어요. 저는 딸램이 둘이나 되니 5억 2천이 되는 건가요? 이제 네 살, 여섯 살인 우리 아이들 대학 졸업할 때의 화폐 가치를 따져보자면 5억 2천도 어림없는 소리겠지요? 저희가 클 때를 생각해보면, 지금 제 아이 또래의 나이였을 땐 동네 친구들, 언니, 오빠들과 사방치기도 하고, 술래잡기도 하고, 고무줄 뛰기도 하면서 신나게 노는 게 전부였고, 7살이 다 되어서야 유치원에서 처음으로 선생님을 만나고 단체 생활의 규율 등을 배우면서 학교에 갈 준비를 했었지요. 그런데 요즘은 네 살 정도가 되면 대부분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합니다. 다섯 살이 되면 방문 학습지라도 하나 더 하게 되구요. 아이들의 사교육이 이 때부터 시작된다는 말이지요. 그런데 이 '교육비'라는 게 아이들이 크는 것과 정비례 한다면서요?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 조금 나아질 줄 알았는데, 영어, 논술, 수학, 피아노, 미술, 체육 등등 아이들의 스케쥴은 하루도 빠짐없이 빡빡하기 일쑤입니다.
     
       '다들 그렇다'고 하니 괜히 마음이 불안하고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저는 사교육 스케쥴에 따라가기 버거워하는 아이들로 키우기 싫은 맘인데, 막상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되고 우리 아이들만 신나게 뛰어놀고 있다고 생각하니 요즘 시대에 과하게 역행하는 건 아닌가 불안한 맘이 벌써부터 엄습합니다.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주어진 인생은 단 한 번 뿐이기 때문에 무엇이 옳다라는 정답을 앞서 결정내릴 순 없겠지요? 하지만 이번에 랜덤 하우스에서 출간한 톰 호지킨슨의 제목부터 유쾌한 '즐거운 양육 혁명'을 읽고 굉장히 위로받고 자신감을 얻은 느낌이랄까요?
     
      저 역시 그랬구요,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 낳아 양육을 하면서 '우와, 엄마가 된다는 건 정말 보통 일이 아니구나', '양육의 고통은 상상했던 것 이상인데!!' 등의 생각을 해보셨을 거예요. 저는 육아가 정말 힘들었거든요. 19개월 차의 두 아이를 키우면서 저는 늘 긴 고통의 터널을 걷고 있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언젠가 이 터널의 끝이 나오긴 하겠지... 하지만 그 때는 언제일까? 나는 왜 이렇게 고통스러워야하나? 우울증에 눈물로 밤을 지샌 날로 여러날이었답니다. 그런데 톰 호지킨슨은 명쾌하게 즐겁게 양육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줍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게으른 부모가 되라'는 것이지요. 아이고, 게으른 부모가 되라니...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가 하시는 분들 있으시죠?
     
      과잉보호와 소비문화에서 아이들을 살려내기 위해 게으른 부모가 될 것을 권하며, 이 책은 게으른 부모의 강령으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강령은 무려 스무개의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 책의 내용을 핵심적으로 잘 정리한 내용이기도 해서, 문서로 작성해 출력해서 냉장고에 붙여두고 오가며 읽으면서 마음을 다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일은 게으른 부모의 강령을 워드화해서 꼭 출력을 해야겠어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늘 왜 양육이 힘들었는지 알게 되었어요. 제 스스로가 저를 그렇게 만든거였더라구요. 저는 지극히 소비 지향적인 부모였고, 불평 많고 때론 강압적인 부모였으며, 만능의 부모가 되지 못함에 자책으로 얼룩진 부모였더란 말이지요. 그런데 이 책을 통해 '내려놓음'에 대해 배웠고, 사고의 전환에 대해 배우게 되었어요. 예를 들면, 저희 가족은 한국의 내로라 하는 놀이 동산 두 군데의 연간회원일 정도로 놀이 동산을 좋아하고 휴일이면 자주 가곤 하는데요... 책에서의 내용처럼 놀이 공원을 가게 되면 소비가 만만치 않아요. 또한 아이들 아빠는 딸래미들 생각이 끔찍해서 아이들이 갖고 싶어하는 장난감은 거의 다 사주는 편이었어요. 저 또한 월령에 맞는 장난감을 서치하기도 했고, 필요하면 사주기도 했으니까요. 이번에 평수를 좁혀 이사를 하면서 대폭 정리를 하긴 했지만, 장난감들로 집안을 어질러 놓는 수준을 보면 아직도 멀었단 생각이 들 정도랍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저는 몇가지 다짐을 했어요. 놀이 공원 대신 집 앞의 낮은 산을 더 자주 오를 것, 그리고 더이상의 장난감은 사지 말 것!입니다. 소비 지향적이었던 부모에서 알뜰한 부모가 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놀이 공원에서 돈을 펑펑 쓰는 시간을 자연과 함께 보내며 나뭇잎 서걱이는 소리도 듣고, 떨어진 밤송이도 관찰하면서 보내면서, 또한 넘쳐나는 플라스틱 장난감을 이것 잠깐 저것 잠깐 산만하게 가지고 놀던 시간을, 하얀 종이에 그림을 한 장 더 그리거나, 신문지를 쭉쭉 잡아 찢는 놀이를 해보면서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은 훨씬 더 많은 날개를 펼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목만큼이나 정말이지 유쾌한 '즐거운 양육 혁명'! 저희집 아이들이 참 정신없이 장난감을 어질러 놓긴 하는데 모두 제자리 하기가 힘들었어요.(지금도 그렇긴한데요^^) 치우라고 반복해서 얘기하다가 지치면, 저는 어김없이 혼잣말로 '아우~지겨워!'를 연발해내고 말곤 했지요. 하지만 이 책을 읽곤 "엄마, 지금부터 모두 제자리하려고 하는데, 누구 엄마랑 신나게 함께 치워볼 사람?"하고 생기있게 물어보면 아이들은 서로 "저요!"하고 손을 들고 주위에 있는 것을 조금이라도 치우는 시늉을 합니다. 이 방법도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이것도 시들해지면 또 다른 방법을 연구해 봐야지 하는 긍정적인 마음을 심어준 고마운 책이 바로 이 '즐거운 양육혁명' 이었어요. 참 많은 육아서를 보유하고 있고, 읽어왔고, 필요할 때 다시 꺼내어 읽고 있지만 이만큼 가슴에 와닿는 책은 많이 없었던 듯 합니다. 미스터 톰호지킨슨, 정말 감사합니다!
  • 현명한 게으름양육서 | SH**RY | 2011.03.07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즐거운 양육 혁명 작가 톰 호지킨슨 출판 랜덤하우스코리아 발매 2011.01.1...
    작가
    톰 호지킨슨
    출판
    랜덤하우스코리아
    발매
    2011.01.17
    이책을 읽게 된 동기부터 이야기 하려한다 .
    아이를 키우면서 대부분의 부모는 힘들고 괴로운 일과보다는 즐겁고 행복한 일과들로 채워질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
    내손으로 내아이를 양육할수 있다는 자체가 그 어떤 하늘이 내려준 선물보다 값질것이다 .
    나의 부모에 대한 사랑, 그리고 나의 아이의 대한 사랑.
    감히.. 내 부모도 나를  내가 내 아이를 사랑한만큼 사랑을 주셨기에 .. 그분들에게 받은 사랑보다 내 아이에게 쏟는 사랑과 기쁨은
    적어도 나에게는 더 크게 다가온다고 말해본다.
     
    직장생활을 하는 엄마로,, 내 어머니가 나와 함께 보내주었던 그 시간들의 반도 채우지 못함에 항상 동동거리며 적게 주어진 시간을
    남들의 두세배로 활용을 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생각에 하루에 2-3시간을 아이와 보낼때 살을 부비며 , 같은 공간에 있기에 최선을 다했고,
    직장인들이 로망하는 휴일낮의 달콤한 낮잠보다는 아이와 손을 잡고 어디든 나서기를 좋아하고 지금도 그렇게 생활을 하고 있는 본인으로서
    즐거운 양육혁명이라는 이책은
    적지않은 양육방식에 혼란을 가져다 주고 충격도 준것이 사실이다 .
    물론 책속에서 공감되는 부분도 많은 책이였슴은 분명하다 .
     
    상반된 생각들이 많은 부분이많았..책을 놓았다 들었다를 했서 유난히 오랜동안 본 책인것같다.
     
    우선 저자가 쓴 책의 소제목을 나열해 보겠다.
     
    게으른 부모의 강령
    1. 아이들은 소소한 노동의 기쁨을 원한다
    2. 더이상 징징대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다면?
    3. 완벽한 부모란 없다
    4. 아이에게 자연을 선물하라
    5. 아이들은 모이면 모일수록 더 즐거워한다
    6. 학교에 무엇을 바랄 것인가?
    7. 장난감의 신화를 다시 써라
    8. 텔레비전 대신 더 큰 세상의 자유를 안겨줘라
    9. 부모에게도 잠을 허하라
     
    10. 음악과 춤의 힘을 과소평가하지 말아라
    11. 자연으로 돌아가 야생이 되어라
    12. 가족 나들이가 왜 필요한가?
    13. 아이들에게 왜 예절을 가르치려 하는가?
    14. 동물들과 함께 살아라
    15. 주변 모든 물건들이 놀이의 재료가 된다
    16. 긍정하는 부모가 되어라
    17. 아이들에게서 사는 법을 배워라
    18. 아이에게 좋은 책, 아이에게 나쁜 책
    19. 컴퓨터에 부모와 친구의 자리를 내놓지 말아라
     
     
    책은 뒤로 읽어갈수록 공감하는 부분도 생기고 아이에게 한걸음 떨어져 지켜봐주는 여유로움을 가지라는것을 말하는것같다 .
    but그러나, 모든 365일 매 시간을 책에서 처럼 과연 할수 있고 공감하느냐의 부분에서는 30%공감과 그에 방식과 내용을 배웠다고 말하고 싶다 .
     
    내가 하는 양육방식이 맞느냐의 문제에서.. 가끔씩은 반대의 경우를 시도함으로서 아이의 성장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내용을 이해 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책이였다.
     
     
     
     
    양육하는데 참고하며 나의 방식과 그리고 그 반대편의 방식도 아우러 내 아이에게 가장 알맞고 현명한 양육교육이 필요하겠죠
    이것도 부모의 한 올바른 선택법을 배움에 한가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한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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