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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로드맵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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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쪽 | A6
ISBN-10 : 8975275868
ISBN-13 : 9788975275869
글쓰기 로드맵 101 중고
저자 스티븐 테일러 골즈베리 | 역자 남경태 | 출판사 들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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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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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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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글쓰기를 위한 스토리텔링 기법 101가지

<글쓰기 로드맵 101>은 글쓰기 정복을 위한 스토리텔링 기법 101가지를 소개하는 책이다. 그동안 주로 서사 창작물에 국한되어 온 스토리텔링 기법을 토대로, 글쓰기의 기본 원리와 구조를 알기 쉽게 분석하였다. 영문학의 대가들에서부터 현대 판타지 문학의 기수들까지, 수많은 작가들의 사례를 분석하여 그들의 작품에 담긴 글쓰기 비결을 살펴본다.

저자는 글쓰기는 늘 즐겁고 유쾌한 작업이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모든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재미'라고 강조한다. 창작의 '재미'에 포인트를 두는 저자의 가치관은 책 곳곳에서 기발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재미를 염두에 둔 글쓰기 행동이 궁극적으로는 글쓰기 실력의 향상으로 이어지고, 글쓴이의 심리치료에도 보탬이 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글쓰기에 대한 일상적인 조언에서부터 전문적인 글쓰기를 위한 세부적인 노하우까지 아우르고 있다. 1부에서는 글쓰기에 대한 경계를 허물고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마인드를 갖추게 하는 데 주력한다. 2부에서는 세부적인 텍스트 가공법에 관한 조언들을 전해준다. 3부에서는 보다 전문적인 글쓰기, 특히 소설 쓰기를 위한 노하우들을 제시한다.

저자소개

지은이 - 스티븐 테일러 골즈베리 Steven Taylor Goldsberry
소설가이자 시인으로, 현재 하와이 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동 대학 산하 마우이 글쓰기 연구소 지도교수로써 25년간 창조적인 글쓰기와 구성법에 관해 강의해왔다. 지은 책으로는, 『마우이, 반인반신 Maui the Demigod』, 『루손 Luzon』, 『하와이를 넘어Over Hawai'i』, 『하와이의 일요일 Sunday in Hawai'i』, 『카이의 첫 16가지 비밀 The First 16 Secrets of Chi』 등이 있다.

옮긴이 - 남경태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인문학 분야의 책들을 쓰고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종횡무진 한국사』, 『종횡무진 서양사』, 『종횡무진 동양사』, 『철학』, 『개념어 사전』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엘리자베스 1세』, 『세상을 바꾼 문자, 알파벳』, 『페다고지』, 『문학과 예술의 문화사』, 『명화의 비밀』 등이 있다.

목차

책머리에 - 글쓰기는 스토리텔링이다

1부 시작
Rule 1.글쓰기에 절대적인 룰은 없다
Rule 2.글쓰기는 예술이라기보다 기술이다
Rule 3.나 자신을 신뢰하자
Rule 4.진정한 영감은 펜 끝에서 나온다
Rule 5.글쓰기는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다
Rule 6.좌절에 익숙해질 것
Rule 7.실패는 필수 코스
Rule 8.현실보다는 미래의 전망에 가치를 두자
Rule 9.내부의 악마와 싸워라
Rule 10.그늘 속에 숨은 작가
Rule 11.상상력을 위한 환경 조성하기
Rule 12.글쓰기는 나를 위한 맞춤형 게임
Rule 13.텔레비전은 글쓰기의 천적
Rule 14.손으로 직접 글을 써볼 것
Rule 15.무조건 쓴다
Rule 16.글쓰기는 중노동이 아니다
Rule 17.여기서 이 책 읽기를 잠시 중단할 것!
Rule 18.멀티플레이는 금물
Rule 19.개고는 여러 번 할수록 좋다
Rule 20.초고 작성은 시험 답안지처럼
Rule 21.분량에 연연하지 말자
Rule 22.즐겨 읽는 책 필사하기
Rule 23.타인의 조언을 귀담아 듣자
Rule 24.우연의 효과를 무시하지 말자
Rule 25.좋아하는 글을 모방해보자
Rule 26.언제나 노트와 펜을 휴대할 것
Rule 27.독서를 위한 전방위 환경 만들기
Rule 28.즐겨 읽는 글들로 나만의 책 만들기
Rule 29.자기만의 사전
Rule 30.잡지 구독은 필수!
Rule 31.카메라는 제2의 펜
Rule 32.글쓰기는 만능 심리치료제
Rule 33.글쓰기를 취미로 여길 것

2부 텍스트
Rule 34.문법 공부는 필요악
Rule 35.은유법 마스터하기
Rule 36.과도한 은유 자제하기
Rule 37.긴 문장은 나누어 쓰자
Rule 38.상투적인 문구 피하기
Rule 39.수식어 활용의 노하우
Rule 40.부정적 표현을 남발하지 말 것
Rule 41.단어 선택의 가이드
Rule 42.비슷한 단어를 반복하지 말자
Rule 43.말장난 활용하기
Rule 44.좋은 제목을 응용하라
Rule 45.문장은 짧고 힘차게
Rule 46.대화는 빠르게, 글은 명료하게
Rule 47.‘보이지 않는 글쓰기’로 이야기의 속도를 조절한다
Rule 48.문장의 구조와 유형을 다양하게 뒤섞어보자
Rule 49.모든 문장에 심혈을 기울이자
Rule 50.시에서 배우는 문장력
Rule 51.단어의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효과
Rule 52.클라이맥스에 포인트를!
Rule 53.‘재미’야 말로 모든 글쓰기의 핵심
Rule 54.이야기에 속도감 주기

3부 기술
Rule 55.말하기 기술이 곧 글쓰기 기술
Rule 56.자신의 목소리를 신뢰하자
Rule 57.독자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것
Rule 58.강렬한 도입부로 독자 유혹하기
Rule 59.출발은 콤팩트하게!
Rule 60.최고의 문구를 뒤로 미뤄두지 말자
Rule 61. 문학의 기초
Rule 62.묘사, 서술, 설명, 대화를 적절히 배합하라
Rule 63.‘황금의 삼각형’
Rule 64.고전적인 플롯 구조
Rule 65.플롯에 세밀함 더하기
Rule 66.발견의 과정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Rule 67.대화를 통한 극적 효과
Rule 68.대화는 발견의 과정을 촉진하는 도구
Rule 69.대화로 긴장감 조성하기
Rule 70.대화자 표기의 노하우
Rule 71.시점의 문제
Rule 72.현실적인 인물 설정하기
Rule 73.매력적인 악역 캐릭터
Rule 74.꿈을 이용한 이야기 전개는 금물
Rule 75.배경 묘사로 글의 분위기를 잡는다
Rule 76.나선형 묘사의 두 가지 활용법
Rule 77.묘사의 범주는 카탈로그와 스케치
Rule 78 .이미지의 활용
Rule 79. 독자 스스로 추론하게 하라
Rule 80.독자를 끌어들이는 ‘이야기’의 힘
Rule 81.과거 사건은 설명이나 회상으로 드러낸다
Rule 82.초점 이동으로 묘사의 효과 높이기
Rule 83.소재와 주제의 관련성
Rule 84.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라
Rule 85.모든 갈등 해소는 이야기의 끝에서
Rule 86.글은 진실을 담는 그릇
Rule 87.현실을 재창조해 더 현실적으로 느끼게 한다
Rule 88.희망을 주는 글
Rule 89.언제나 독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Rule 90.비판을 두려워하지 말자
Rule 91.고쳐 쓰기를 통해 업그레이드 되는 글
Rule 92.자신의 작품과 일정거리 유지하기
Rule 93.원고 수정의 방식
Rule 94.열 번째 뮤즈, 엘로라
Rule 95.잘못된 독해도 독해다
Rule 96.기교보다는 내용에 충실하자
Rule 97.팔 수 있는 글
Rule 98.보드게임의 원칙을 적용하라
Rule 99.흰 종이에 검은 글씨
Rule 100.보편적인 독자를 과녁으로 삼아라
Rule 101.대립적인 룰 사이에서 균형 잡기

부록 - 자신의 글을 평가하기 위한 질문

책 속으로

수식어 활용의 노하우 헤밍웨이는 형용사에 관해 “의심이 가면 쓰지 말라”고 말한 적이 있다. 부사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다. (예문 : 커다란 스쿨버스가 모퉁이를 돌았다. ‘넌 멍청이야!’ 하고 그녀가 성나 소리쳤다. ) 위의 두 문장에서 수식어를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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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식어 활용의 노하우
헤밍웨이는 형용사에 관해 “의심이 가면 쓰지 말라”고 말한 적이 있다. 부사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다. (예문 : 커다란 스쿨버스가 모퉁이를 돌았다. ‘넌 멍청이야!’ 하고 그녀가 성나 소리쳤다. ) 위의 두 문장에서 수식어를 제거해보라. 스쿨버스는 대개 같은 크기이므로 ‘커다란’이라는 형용사는 무의미하다. 또 “넌 멍청이야!”라는 말에 이미 화를 냈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성나’라는 부사형 어구는 불필요하다. 어떤 작가들은 그런 언어적인 보조 장치를 거의 사용하지 말고 스스로 설 수 있을 만큼 튼튼한 단어들을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독특한 수식어를 보는 것은 즐겁다. 창의력을 발휘하라. 창의력을 계발하기 위해 작가들은 이를테면 석양 같은 것을 묘사하는 단어들을 열거하는 훈련을 받는다. 그 목적은 ‘아름다운 석양’이라든가, ‘불타는 황금빛’이라든가, ‘빨갛게 물든 태양’ 같은 상투적인 표현들을 걸러내는 데 있다. 그런 진부한 형용사들을 다 열거한 뒤에야 ‘잉크처럼 번지는 석양’, ‘지평선을 갉아먹는 태양’ 같은 신선한 표현들을 찾아낼 수 있다. - p. 95

나선형 묘사의 두 가지 활용법
묘사를 해야 할 때는 인간의 마음속에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호기심의 경향을 모방하려 노력하라. 먼저 전체 장면에 시선을 집중한 다음 안쪽 방향으로 나선형을 그린다. 다음은 이언 맥밀런(Ian MacMillan)의 『100만 명의 마을(Village of a Million Spirits)』에서 발췌한 대목이다. (예문 : 사람들은 취객에게 가까이 가려 하지 않았다. 취객은 버스 정거장 벤치에 비스듬히 누워 있었다. 더러운 손이 무릎 사이에서 흐느적거리며 빠져나왔다. 바지의 허벅지와 호주머니 부분은 때가 묻어 몹시 더러웠다. 헤 벌린 그의 입에서 침방울이 턱까지 흘러내리고 있었다.) 한 사람의 이미지에 대한 묘사가 밖에서부터 점점 안으로 가까이 접근하는 방향을 취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라. 그의 전신, 손, 옷, 입으로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반대로 나선형 묘사는 안이 아니라 바깥을 향함으로써 파노라마 효과를 준다. 다음의 예를 보라. (예문 : 거위 열 마리가 호숫가에서 놀고 있었다. 그 너머로 낙조에 금빛으로 물든 소나무 가지가 보였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는 연푸른색으로 바뀌었다.) 벤치의 취객과 호숫가의 거위들이 묘사된 이 두 장면에서 구조가 의존하는 것은 세 가지 움직임이다. 즉 앞의 묘사는 가까이, 더 가까이, 가장 가까이이고 뒤의 묘사는 멀리, 더 멀리, 가장 멀리다. 묘사의 경로를 논리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방향으로 설정하고, 세부를 점차 정교하게 묘사하라. 이런 방식으로 뛰어나게 묘사하면, 독자는 그냥 글이 아니라 실제의 삶을 보는 것처럼 생각하게 된다. - p. 193

대립적인 룰 사이에서 균형 잡기
지성의 참된 기능은 머릿속에 둘 이상의 대조적인 생각이 공존하는 것을 허용하는 데 있다. 이 책에는 “처음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라는 룰이 있는가 하면, “마무리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룰도 있다. “자신의 목소리를 신뢰하라”도 있지만 “다른 작가들을 모방하라”도 있다. “글쓰기를 취미로 생각하라”고 가르치기도 하고, “전문적인 글쓰기를 익히라”는 주문하기도 한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의 열정이며, 그 열정이 자극하는 여행이다. 어느 날 당신에게 중요했던 것이 나중에는 어리석은 것이 될 수 있다. 그게 바로 삶이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어떤 사람들은 당신에게 장면, 구조, 플롯을 창작하는 법, 시로 생각을 전환하는 법, 노래로 표현하는 법을 말해준다. 그들은 자신들이 배운 교훈을 전해주면서 당신 스스로 자신을 계발해 조수, 제자, 신봉자, 온순한 양이 되라고 한다. 그들의 조언도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당신에게 소질이 있다면 거기서 더 나아가 모든 참된 작가들이 그렇듯이 스스로의 길을 닦을 것이다. 규칙들을 무시해버리고, 창조성의 보금자리로 돌아갈 것이다. 당당히 의자에 앉아서 순수한 영감의 힘으로 당신의 펜을 이끌 것이다.
바로 그 영감, 공상 혹은 ‘명확한 꿈’ 혹은 뮤즈의 속삭임이라고 불리는 그 낯선 목소리가 당신에게 스며든다. 당신은 그 목소리를 글로 쓰고, 다시 듣고, 또다시 쓴다. 당신은 점점 더 많은 것을 듣게 되고, 자기만의 독특한 예술적 표현을 통해 이해하게 된다. 룰이라고? 흥! 필요한 것은 볼 줄 아는 눈과 들을 줄 아는 귀다. 그것만 있으면 당신은 종이와 펜으로 자기만의 세상을 개척할 수 있다. - p.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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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모든 글은 개인의 내부공간에서 출발한다. 자신의 ‘이야기’, 곧 자신의 ‘콘텐츠’를 어떤 식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느냐에 글쓰기의 성패가 달려있다. 문장의 결을 가다듬고, 이야기에 긴장감을 부여하는 스토리텔링의 주요 기법들은 콘텐츠 가공의 핵심이 된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모든 글은 개인의 내부공간에서 출발한다. 자신의 ‘이야기’, 곧 자신의 ‘콘텐츠’를 어떤 식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느냐에 글쓰기의 성패가 달려있다. 문장의 결을 가다듬고, 이야기에 긴장감을 부여하는 스토리텔링의 주요 기법들은 콘텐츠 가공의 핵심이 된다. 특히, 개인 콘텐츠의 무한 증식이 가능해진 1인 1블로그 시대에 스토리텔링의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한다.
이 책은 그동안 주로 서사 창작물에 국한되어 온 스토리텔링 기법을 토대로, 글쓰기의 기본 원리와 구조를 알기 쉽게 분석한 초심자용 가이드북이다. 소설가이자 시인으로, 하와이 대학에서 25년간 글쓰기를 강의해 온 스티븐 테일러 골즈베리는 스토리텔링 기법을 토대로 제임스 조이스와 에즈라 파운드 등 영문학의 대가들에서부터 현대 판타지 문학의 기수인 조앤 K. 롤링, 어슐러 르귄까지 수많은 작가들의 사례를 분석하여 그들의 작품에 담긴 글쓰기의 비결을 공개한다.

매혹적인 글쓰기를 위한 3단계 공략법
이 책은 글쓰기에 대한 일상적인 조언에서부터 전문적인 글쓰기를 위한 세부적인 노하우까지, 글쓰기를 위한 제반사항 모두를 콤팩트하게 아우르고 있다. 1부 ‘시작’ 편에서는 글쓰기에 대한 경계심과 두려움을 허물고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마인드를 갖추게 하는 데 주력한다. 2부 ‘텍스트’ 편은 문체와 문장 관리, 묘사의 기술 등 세부적인 텍스트 가공법에 관한 조언들이다. 문장의 길이와 성격, 단어의 위치 등에 따라 글의 매력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효과적으로 보여 준다. 3부 ‘기술’ 편에서는 보다 전문적인 글쓰기, 특히 소설 쓰기를 위한 노하우들을 담았다. 일상적인 글쓰기를 넘어 가장 어렵다는 소설 창작에까지 나아갈 수 있는 다양한 Tip들이 담겨 있다. 늘어진 문체에 생동감을 부여하고, 답답한 서사에 속도감을 가미해줄 전문적인 비결들이 알알이 꽉 들어차 있다.

글쓰기도 엔터테인먼트다
저자는 모든 글쓰기에 있어 가장 중요시 되어야 할 점이 바로 ‘재미’라고 주장한다. 제임스 조이스의『율리시스』를 일컬어 실패한 작품이라고 단정 짓는 부분은 인상적이다. 문학적 성과와는 별개로, 독자들을 따분하게 만들었으므로 배울 만한 사례가 아니라는 것이다. 글쓰기는 늘 즐겁고 유쾌한 작업이어야만 한다. 창작의 ‘재미’에 포인트를 두는 저자의 가치관은 책 곳곳에 기발한 모습으로 드러나 있다. 싫어하는 사람의 약점을 파헤쳐 사실적 어조로 묘사해보라거나, 칠판에 무언가를 적어놓고 친구들에게 끊임없이 이야기해보라는 조언들은 다소 짓궂고 엉뚱하면서도 참신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재미를 염두에 둔 이러한 글쓰기 행동이 궁극적으로는 글쓰기 실력의 향상으로 이어지고, 글쓴이의 심리치료에도 보탬이 된다는 게 저자의 견해다. 교과서적 글쓰기에 경도되어 있던 우리에게는 무척이나 신선하고도 독특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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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과거와 현재의 많은 작가들은 당신의 본보기이자 경쟁자다. 그들을 이기려면 그들을 읽어야 한다. 그들을 사다리로 삼고 올라...
    “과거와 현재의 많은 작가들은 당신의 본보기이자 경쟁자다. 그들을 이기려면 그들을 읽어야 한다. 그들을 사다리로 삼고 올라가야 한다. 나쁜 표절이 있는가 하면 창조적인 표절도 있다. 창조적 표절을 능숙하게 하면 아무 탈도 나지 않는다. 톰 레러는 이렇게 말했다.”표절하라, 어느 누구의 작품도 그대의 눈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라. 자비로우신 신께서 왜 그대의 눈을 만드셨는지 기억하라.” -본문 중에서
     
    그 예로 셰익스피어만큼 좋은 예는 없다. 그는 남이 쓴 글에서 플롯을 훔쳐 대담하게 바꾸었고 문구까지 도둑질했다고 말한다. 누가 알아채도 거의 상관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그는 뛰어난 창의력으로 낡은 글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기까지 했다. 저자는 ‘자신의 운명을 실현하려면 대가의 솜씨를 가져다가 자신의 뜻에 맞게 재가공할 줄 알아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이 규칙을 가잘 잘 가르쳐주는 속담으로 “좋은 작가는 빌리지만 위대한 작가는 훔친다.”고 표현한다.
     
    '남의 것을 어떻게 가져갈까?' 궁금증을 갖는 독자에게 그는 ‘위대한 작가는 밤도둑’이란 말로 정의한다. 부잣집에 슬쩍 들어가 보석만 훔친 다음 자기 집에 숨겨놓는 다는 것. 누구도 그보다 더 현명할 수 없다고 하니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다. 대 놓고 보석을 훔치는 도둑질을 권장하고 있는 셈이다.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옆에 펼쳐놓고 쓰면 영감도 얻고 모방살 수도 있다.”는 말로 대신하면서 좋아하는 작가의 글만큼 좋은 글을 쓴다면 그것은 곧 책을 팔 수 있는 간단한 게임이라 일갈하고 있다.
     
    <칼의 노래><현의 노래><남한산성>등 역사소설로도 유명한 소설가 김훈은‘문장의 검객’이라 불린다. 그는 어떤 노력으로 ‘문장의 검객’이 되었을까. 김훈을 존경한다는 시인 이문재의 말에 따르면 그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다. 김훈은 신문사에서 기자생활을 하던 시절, 이성복 시인의 <남해금산>에 관한 기사를 쓰기 위해 무려 ‘백번’을 읽었다. 조정래의 <태백산맥>에 대한 글을 쓸 때는 전 편을 세 번 정독했다. 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대목이다. 대학 노트에 인물, 사건, 구성, 문체 등을 꼼꼼히 정리하던 김훈을 ‘탐욕스럽고 까다로운 독자’라고 이문재는 말한다. 하여 ‘선배의 글쓰기는 혹독한 글 읽기의 연장’이라고 까지 평했으나 이는 훗날 김훈이 소설가로 이름을 날리게 된 배경이 되지 않았을까.
     
    책은 한 번 읽고 덮어버릴 수 없을 만큼 매력이 있다. 처음 읽었을 때 다소 난해하게 읽힐 수는 있다. 왜? 글쓰기의 ‘룰’이 결코 한 가지가 아닌 여러 갈래의 길로 제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처음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라는 룰이 있는가 하면 “마무리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는 룰도 있다. “자신의 목소리를 신뢰하라”는 룰을 제시 하는가 하면 “다른 작가들을 모방하라”는 주문도 있다. “글쓰기를 취미로 생각하라”고 가르치는가 하면 “전문적인 글쓰기를 익히라”고 주문하기도 한다. 이런 말들은 단편적이고 짧지만 의미가 깊다. 그것은 곧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글을 쓰려는 사람의 열정이기 때문이다. 그게 바로 삶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글쓰기도 그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글은 개인의 내부공간에서 출발한다고 한다. 그것은 자신의 ‘이야기’가 곧 자신의 ‘콘텐츠’로 어떤 식으로든 연결되고 그것을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글쓰기의 성패가 여기에 달려 있다. ‘문장의 결을 가다듬고, 이야기에 긴장감을 부여하는 스토리텔링의 주요 기법’들은 콘텐츠 가공의 핵심이 된다고. 특히 개인 콘텐츠의 무한 증식이 가능한 1인 1 블로그 시대에 스토리텔링의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하게 됨을 의미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은 글쓰기의 기본원리와 구조를 알기 쉽게 분석한 초심자요 가이드북이요 노련한 작가에게는 ‘초심’으로 돌아가게 하는‘무지’의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
     
    <글쓰기 로드맵 101>은 소설가이자 시인으로 하와이 대학에서 25년간 글쓰기를 강의해 온 스티븐 테일러 골즈벨리가 스토리텔링 기법을 토대로 제임스 조이스와 에즈라 파운드 등 영문학의 대가들에서부터 현대 판타지 문학의 기수인 수많은 작가들의 사례를 분석하여 그들의 작품에 담긴 글쓰기 비결을 공개하고 있다. ‘매혹적인 글쓰기를 위한 3단계 공략 법’으로
    글쓰기에 대한 일상적인 조언에서부터 전문적인 글쓰기를 위한 세부적인 노하우까지 글쓰기를 위한 제반사항 모두를 아우르고 있다.
     
    1부 ‘시작’편에서는 글쓰기에 대한 경계심과 두려움을 허물고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마인드를 갖추게 하는 데 주력한다. 2부 ‘텍스트’편은 문체와 문장 관리, 묘사의 기술 등 세부적인 텍스트 가공법에 관한 조언들이 들어 있다. 3부‘기술’편에서는 보다 전문적인 글쓰기, 특히 소설쓰기를 위한 노하우들을 담았다.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어도 좋고 군데군데 원하는 내용부터 읽어도 좋다. 이 책의 차례를 보고 가장 흥미로운 부분을 찾아 읽어도 상관없다. 부록으로 나와 있는‘글쓰기를 평가하는 간단한 방침’을 통해 자신이 쓴 초고에 적용해 보는 것도 재미가 있다.
     
    “글쓰기에 관한 어떤 말을 듣기 전에 먼저 당신 스스로 실천해보라. 당신의 문장들이 하나씩 펼쳐지며 인쇄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세상으로부터 동떨어진 책상에서 활짝 핀 종이를 탁 트인 들판처럼 여기고 여행을 떠나는 마음으로 시작해보자.”는 말에 귀 기울여 볼 일이다. 지금 여기 그리고 이 책에서 그 출발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세상의 모든 글쓰기의 비법과 경험이 여기에 들어 있음이다.
  • [800]글쓰기로드맵 101 | zh**hddl05 | 2012.07.1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초판 1쇄 발행일
    초판 1쇄 발행일 2007년 11월 5일
    초판 6쇄 발행일 2011년 5월 6일
    꾸준히 독자들이 찾는 책이다. 몇 쇄 발행인가 확인하는 버릇이 있다. 5년 동안 꾸준히 발했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글쓰기에 관심있는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이다. 이 책은 시작, 텍스트, 기술로 크게 나누어져 있다. 그리고 각 장에 내용이 길지 않아서 잘 읽히는 책이다. 환경에서부터 나의 마음가짐, 습관 등 다양한 부분을 이야기한다. 글을 그분이 오실 때 쓰는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 쓰는 것이 중요하다. 이 한문장은 몇권의 글쓰기 책에서 나왔던 내용이다. 그런데 실천으로 옮기기란 어려웠다. 이 책에서는 글쓰기는 예술이 아니라 기술이라 말한다. 누구나 훈련하고 연습하면 글을 쓸 수 있다고 한다. 자신감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게하는 문장이다. 자신의 능력에 대해 확신을 가지라고 한다. 초보 작가가 할 수 있는 생각들을 콕찝어 내서 그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작가가 되고 싶은 사람들은 읽어만하는 책이 아닐까.
    저자 스티븐 테일러 골즈베리는 소설가이자 시인이다. 현재는 영문과 교수로 산히 마우이 글쓰기 연구소 지도교수이다. 무려 25년간 창조적인 글쓰기와 구성법에 대해 강의해 왔다.
    삶의 연륜은 따라 갈 수 없는 것이다. 그의 글쓰기에 대한 삶과 시각이 책에서 녹아난다. 물론 나는 내가 쓰고 싶어서 쓰고 있다.그런데 이 책에서는 작가의 첫번째 의무는 남을 즐겁게 해주는데 있다고 한다. 즐거움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궁금해진다.
    그리고 첫시작의 중요성과 제목이다. 눈에 띄어야 한다. 알렙의 조영남대표님이 이야기하신 것이 생각난다. 쎈것이어야 했다. 지난 주에 꿈만필 과제로 출간계획서를 제출한 터라, 이 책의 구절구절이 와닿았다. 또 한번 느낀다. 내 혼자 했더라면, 머리 속에 책을 내고 싶다 생각만 했더라면, 이 몇달 동안 느낀 것을 10년동안도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이끌어주고 같이 가는 이가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선배작가님들께서 이 책을 옆에 두고 글을 쓰셨다는 말씀이 이해가 갔다. 아마 나도 그럴 것이다. 출판사에서는 센스있게도 손에 잡기 좋게 책 크기도 작고, 표지도 심플하면서 눈에 띄게 제작했다. 그 동안 표지가 몇번 바꿨는지 모르지만,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이다. 페이지 표지가 위에 있으니 마음에 드는 내용을 옮겨적을 때 확인하기도 수월했다. 내용에서 형식까지 나무랄데가 없는 책이다. 쉽게 읽히게 썼으니 작가의 노고가 어땠을지 짐작만 할 뿐이다. 이만큼 쓸 수 있다면 나도 어느 정도 경지에 이르는 거겠지.


    p. 33 글을 쓰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주체하지 못한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은 무엇이든 종이에 옮기고 싶어 한다. 우리는 먼저 자신에게 이야기를 한 다음 들어주는 사람에게 이야기한다. 진실은 우리를 편안하게 해주기도 하지만, 불편함과 고통을 안겨주기도 한다. 굳센 자세로 진실을 직면하라. 글쓰기는 작가와 독자, 양측 모두에게 치료의 기능을 한다.
    p. 35 작가는 집 안에 있으면서 세상에 드러난 존재다. - 앤 래멋, [하나씩 찬찬히]
    p. 39 누가 뭐래도 당신의 첫 독자는 바로 당신이다. 우선 자신을 즐겁게 하라.
    p. 53 신참작가들은 세 번이 아니라 그 이상, 열 번은 쓸 필요가 있다. 경력이 붙고 글을 쓴 경험이 늘어날수록 남들의 마음에 드는 원고를 쉽게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노력없이 쓰인 글은 감흥 없이 읽힌다.- 새뮤얼 존슨
    p. 54 주어진 시간 내에 글을 마쳐야 한다. 그래야만 성적을 잘 받을 수 있다. 시험 기간이 끝날 때까지 글을 마치지 못하면 꼴사나운 글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시간을 엄수해야 한다.
    핵심은 초고 전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마치는 데 있다.
    p. 62 동료들의 권고를 전부 다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버릴 것은 버리고, 마음에 드는 것만을 활용하자. 자신의 작품을 옹호하거나 남을 설득하려 해서는 안된다. 그저 경청만 하라. 앞으로 당신은 끊임없는 비평 속에서 살게 될테니 미리 그것에 익숙해져야 한다. 비평으로부터 배워야 한다.
    p. 64 우연은 뜻하지 않은 행운처럼 당신의 글에 중요한 자극을 준다. 영감이 가져다주는 작은 선물이라고 생각하라.
    p. 67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옆에 펼쳐놓고 글을 쓰면 영감도 얻고 모방할 수도 있다. 그러다 자신의 본질을 잃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아무리 다른 사람의 솜씨가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해도 당신의 개성은 훼손되지 않는다. 당신의 고유한 목소리는 처음에 다른 목소리들과 섞여 있다가 점차 명로해질 것이다. 당신은 언제나 당신일 뿐이다. 마사 그레이엄이 말했듯이, "활력과 생명력이 당신을 통해 행동으로 전환된다. 당신은 언제나 고유하기 때문에 이 표현은 독특하다. 당신이 좋아하는 작가의 글만큼 좋은 글을 쓰다면 그 책은 필 수 있다. 간단한 게임이다.
    p. 110 글쓰기에서는 언제나 시장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친구들에게 제목을 말해주고 의견을 구해보라. 그들의 눈이 빛난다면 좋은 제목이다. 그 다음에는 그 제목만큼 좋은 내용의 책을 쓰면 된다.
  • 최근에 글쓰기에 대한 관심을 갖고 책을 찾던 중에 다른 책의 소개로 접하게 된 책. 처음에는 내용도 얇고 왠지 빈약할 줄 알...
    최근에 글쓰기에 대한 관심을 갖고 책을 찾던 중에 다른 책의 소개로 접하게 된 책.
    처음에는 내용도 얇고 왠지 빈약할 줄 알았는데, 정작 책장을 열어보니 작지만 알찬 책이라는 생각이들었다.
    스토리탤링을 바탕으로 한 이 책은 글쓰기의 알파부터 베타까지의 모든 면을 다루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어떻하면 좋은 문장을 쓸 수 있는지부터 작가의 태도와 자세는 물론,
    책을 내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다루기, 그리고 어떻게 필력을 증가시킬 수 있는지를 자세히 설명해 준다.
    문장은 짧고 힘있게 쓰고 모범 작가를 모델 삼아 그의 책을 필사하라는 조언은 유익하다.
  •   책을 다 읽고 난 첫 느낌은 역시 글쓰기가 녹록치않다는 것이였다. 이 책에서 나온 101가지의 고려사항을 다 점검해보려면 아마 쉽지 않을 것이다. 물론 그럴 필요도 없겠지만 자신의 글이 옳은 방향으로 가는지 확인해보기에는 이 책의 내용들, 어쩌면 타이틀만이라도 자신의 글을 점검하는데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
     
    책을 다 읽고 난 첫 느낌은 역시 글쓰기가 녹록치않다는 것이였다. 이 책에서 나온 101가지의 고려사항을 다 점검해보려면 아마 쉽지 않을 것이다. 물론 그럴 필요도 없겠지만 자신의 글이 옳은 방향으로 가는지 확인해보기에는 이 책의 내용들, 어쩌면 타이틀만이라도 자신의 글을 점검하는데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점검 뿐 아니라 글을 쓰기 전에 참고할만한 팁도 많이 담겨 있었다. 가령 좋아하는 글을 모방해본다든지 말장난을 활용해본다든지 하는 내용들은 글쓰기를 단순히 고된 업무라기보다는 취미처럼 해볼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한다. 그리고 이야기 전개의 속도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과 묘사에 대한 방법들은 글을 어떻게 해야 매려적으로 보이게 할 수 있는지 기교적인 팁도 제공해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몇 가지 팁을 정리해본다.
     
    Rule6. 좌절에 익숙해질 것 무자비한 눈길을 참아낼 수 있을 것
    Rule11. 상상력을 위한 환경 조성하기 음악, 장소 등 자신만의 상상력 충전 환경을 만들 것
    Rule12. 글쓰기는 나를 위한 맞춤형 게임 놀이처럼 글쓰기를 즐길 것
    Rule22. 즐겨 읽는 책 필사하기 좋은 책을 옮겨써보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거 같다.
    Rule25. 좋아하는 글을 모방해보자 모방으로 자신의 본질을 잃을까 두려워할 필요 없다.
    Rule28. 즐겨 읽는 글들로 나만의 책만들기 좋은 글을 스크랩 해두자
    Rule31. 카메라는 제2의 펜 카메라, 노트, , 사전 등 어디서나 글을 쓰고 재료를 모을 수 있도
    록 준비하자.
    Rule33. 글쓰기를 취미로 여길 것
    Rule35. 은유법 마스터하기 글을 맛깔스럽게 바꿔줄 수 있는 방법이다.
    Rule38. 상투적인 문구 피하기 뻔한 말들을 너무 많이 쓰지 않도록 주의하자
    Rule43. 말장난 활용하기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든다. 글을 쓰는데도 재미있고 읽는 사람에게
    도 재미와 재치를 느끼게 해줄 것으로 생각된다.
    Rule44. 좋은 제목을 응용하라 제목만으로도 책의 내용의 완성도가 높아질 수 있다.
    Rule47. ‘보이지 않는 글쓰기로 이야기의 속도를 조절한다. – 보이지 않는 글쓰기가 어떤 것인지
    정확히 알 순 없지만 이야기의 속도를 위해 글자 수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Rule54. 이야기에 속도감 주기 소통을 위해 글의 속도가 빠를수록 좋다.
    Rule58. 강렬한 도입부로 독자 유혹하기 독자를 끌어당기는 힘
    Rule65. 플롯에 세밀함 더하기 조금 더 치밀한 플롯 구성을 고려해야 한다.
    Rule76. 나선형 묘사의 두 가지 활용법 안에서 바깥으로, 바깥에서 안으로 시선을 옮겨갈 수 있
    도록 구성해본다.
    Rule92. 자신의 작품과 일정거리를 유지하기 수정을 위해 머리를 식혔다가 다시 꺼내어 다듬어보자.
     
    전문적인 작가가 아니고서야 이 책의 내용들을 모두 체크해볼 수는 없겠지만 자신의 책을 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읽어보고 글을 쓰는 동안에도 틈틈이 참조하면 좋겠다. 자신의 글을 자신만 보는 것은 아니니 이 책의 팁을 토대로 자신의 책을 읽어줄 독자들에게 명확한 내용 전달과 재미를 줄 수 있다면 헛된 고생은 아닐 것이다. 오늘 한번 좋아하던 책 중에서 천천히 필사해보면 좋을만한 책이 있는지 골라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어, 해볼만한데 ~ | mr**ue | 2008.11.2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 책보다 두 해전 먼저 나온 [글쓰기의 전략]이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한 개념과 방향을 잡아주는 ...

    이 책보다 두 해전 먼저 나온 [글쓰기의 전략]이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한 개념과 방향을 잡아주는 "전략"에 치중하였다면 2007년 11월에 나온 이 책은 제목 그대로 글쓰기의 세세한 속을 차근차근 보여주며 이끌어준다. "전술"적인 책이다. 이런 책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이다. 그래도 좋은 책을 뒤늦게 만나는 기쁨은 그대로다.
     먼저 책의 모습을 보면 가지고 다니기 알맞은 포켓형이다. 게다가 단순한 한가지의 글자체가 아니라 다양한 글자체와 삽화로 읽는이를 다른 곳으로 빠져나갈 틈을 주지 않는다. 나 역시 손에 들고는 쭈욱 따라 읽어내려갔다. 글쓰기에 관한 책답게 재미있게 쓰여있다. 지은이는 잘 몰라도 옮긴이는 [개념어 사전]을 지었던 남경태다. 역시 이름값을 하는 '옮김'이라는 생각이다.
     이 책은 글쓰기와 관련한 규칙을 "rule"이라고 정의하며 '001'부터 '101'까지 차근차근 소개해나간다. 그리고 그 첫 번째 rule이 "글쓰기에 절대적인 룰은 없다"이다. 잘하려고 꾸미는 것보다 '속도감'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인데 나 역시 이 생각에 동의한다. 일단은 머리 속에서 쏟아져 나오는 생각들을 글로 옮겨놓아야 나중에 손을 보고 다듬을 꺼리도 생기는 법이다. 그렇지않고 머리 속에서 더 멋진 표현을 찾다보면 어느새 처음의 산뜻한 생각들은 날아가버리는 경험을 많이 해보았기에, 글쓰기의 rule, 첫 번째에 '속도감'을 강조한 지은이에게 신뢰를 보내며 다음으로 넘어간다.
     각 rule의 끝에 가면 유명 인사들이 이야기해 놓은 말씀들이 툭툭 뱉어놓은 것처럼 등장하는데 개별 rule의 내용들을 재확인하며 복습하기에 좋은 말들이다. 특히 내 맘에 와닿은 문구는 아래와 같은 것이다.
     텔레비전은 매우 유익하다. 그래서 누가 텔레비전을 켤 때면 나는 다른 방으로 가서 책을 읽는다. ( "rule 013. 텔레비전은 글쓰기의 천적"에서 ) (41)
     이런 식의 문구를 나도 수월하게 사용하고 싶다. 책에는 rule을 1,2,3부로 나누어 "시작", "텍스트", "기술"로 구분해놓았는데 "시작"(001~033)은 글쓰는 자세에 관한 내용이 주로 언급되며 "텍스트"(034~054)에는 구체적인 문장을 통한 교육이 이뤄진다. 그리고 마지막 "기술"(055~101)에 가서는 전체적인 틀을 짜는 방법과 이야기의 묘사에 관한 규칙들을 알려주는데 읽다보니 나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 아마도 2부인 "텍스트"의 단계에는 이르지 않았나 하는 건방진(!) 생각이다.^^ 마지막인 3부, "기술"의 단계만 통과하면 나도 의엿하게 글을 쓸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 마저 든다.
     특히 자신의 글을 되돌아보고 퇴고하고 수정하고 다시 생각하는 일을 반복하라는 이야기가 3부에 많이 나오는데 자신도 돌보지 않는 이야기가 다른 이들이 찾는 이야기가 될 수는 없을 것이기에 이 이야기만큼 중요한 규칙은 없으리라.  자, 그럼 남은 일은 이 책을 옆에 두고 스스로의 이야기를 써보는 것이리라.
     '강렬한 도입부로 독자''유혹하기'(146)도 하고 '묘사,서술,설명,대화를 적절히 배합하'(156)'현실을 재창조해 더 현실적으로 느끼게 한'(220)다면 나도 드디어 '팔 수 있는 글'(241)을 쓸 수 있으리라. '기교보다는 내용에 충실'(239)하면서 '희망을 주는 글'(223)을 써보리라. 나는 할 수 있으리라.  아, 글쎄, 이 책 덕분에 해 볼만 하다니까....
    2008. 11.22. 노래는 안되고 책만 붙잡고 읊조리고 있는 가을 한낮 ~
    들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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