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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방구석이 제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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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쪽 | | 137*196*17mm
ISBN-10 : 893247379X
ISBN-13 : 9788932473796
아무래도 방구석이 제일 좋아 중고
저자 마우라 시온 | 역자 전경아 | 출판사 을유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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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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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잘 받았습니다. 배송, 상품질 모두 만족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mulga*** 20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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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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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호로 역 다다 심부름집』, 『배를 엮다』 등으로 국내 일본문학 독자 사이에서도 두터운 고정팬을 거느리고 있는 미우라 시온의 에세이가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기복이 없는 평범한 일상에서야말로 재미있는 일이나 기묘한 일, 분노가 작렬하는 일이 있다는 신념을 가진 작가가 자신의 일상의 모습을 거침없는 상상력과 4차원 매력을 뽐내며 유쾌하게 그려 낸다. 이 책에서 미우라 시온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면서 잔잔한 일상을 자조적인 유머로 승화시키며 한편으로는 거기서 파생하는 우연한 의문점들과 고찰들을 이야기한다. “아무것도 할 말이 없다. 그저 재미있을 뿐이다”라는 일본의 한 독자의 말처럼 쉴 새 없이 터지는 미우라 시온의 망상과 상상력, 독특한 세계관은 독자들의 일상에 파워 넘치는 웃음을 선물해 줄 것이다.

어제는 훌쩍 교토로 떠나고, 오늘은 방에 틀어박혀 공상에 빠지는 그녀의 평범하면서도 아스트랄한 삶이 섬세한 관찰력과 알싸한 상상들을 토핑 삼아 이리 튀고 저리 튄다. _김양수(만화가, 『생활의 참견』 작가)

이 책의 강점은 어떤 상황에서도 잃지 않는 유머러스함에 있다. 그것도 남을 깎아 내리는 유머가 아니라 자신을 희화화하는 자조적인 유머가 일품이다. _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저자 : 마우라 시온
저자 미우라 시온
1976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 문학부에서 연극을 공부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격투하는 사람에게 동그라미를』을 발표, 소설가로 문단에 데뷔했다. 2006년에 『마호로 역
다다 심부름집』으로 나오키상을, 2012년 『배를 엮다』로 서점대상을 수상하면서, 일본에서 문학적 권위와 대중적 인기를 대표하는 나오키상과 서점대상을 모두 수상한 최초의 작가가 되었다. 2015년 『어느 집에 살고 있는 네 명의 여자』로 오다사쿠노스케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내가 이야기하기 시작한 그는』, 『검은 빛』, 『가무사리 숲의 느긋한 나날』, 『흰 뱀이 잠드는 섬』,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등으로도 사랑을 받았다. 평소 고문학은 물론 로맨스소설, 만화에 이르기까지 왕성한 독서력을 자랑하는 활자중독자로서 『망상작렬』, 『산지로와 그리고 문을 나섰다』, 『서점에서 만나기』 등 독서일기를 비롯해 작가 특유의 상상력과 유쾌한 신변잡기를 담은 에세이 역시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역자 : 전경아
역자 전경아
중앙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요코하마 외국어학원 일본어학과를 수료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아니라고 말하는 게 뭐가 어때서』, 『나를 위해 일한다는 것』, 『미움받을 용기』(1, 2), 『마음에 구멍이 뚫릴 때』, 『이 얘기 계속해도 될까요』, 『긍정적인 사람의 힘』, 『지속가능형 인간』, 『굿바이, 나른함』, 『당신에게 눈부신 오늘을 선물합니다』, 『새콤달콤 심리학』, 『뭘 하기도 뭘 안 하기도 애매한 서른다섯』 등 다수가 있다.

목차

이 책의 효능 자기가 쓴 책의 추천사

1장 종적 없이 걷는 봄날의 밤
사막에서 콘택트렌즈 찾기
폭풍 뒤의 고요
어둠이 없는 제국
이상 학교 건설 중
달빛에 이끌려
백설공주의 독사과
안과 나의 인생극장

2장 물을 찾아 떠난 여름 여행
훌쩍 떠난 오사카 여행
상하의 사랑
너와 겨울 여행을 하고 싶어
죄가 깊은 탓에 인간은
왜 하필 나예요?
종아리 털이 싫어서가 아니야
비밀은 아무것도 없다

3장 환상 속을 노니는 가을 하늘
대화의 블랙홀
환상의 오다이바 기행
평일 미술관에 가면
전설의 불량청소년 스카우트
실천이 수반되지 않는 만화론
꿈의 궁전
공놀이

4장 쓸쓸히 파고드는 겨울바람
생쥐 변사 사건의 전말
화과자의 에로티시즘
두 번째 푸른 과실
싸워라, 지구를 위해
지극히 현실적인 교토 관광 가이드
거친 사자의 포효를 들어라
여자들의 우정 테스트

내가 붙인 이름이라고 단정하지 마세요!(눈물) 맺음말이라는 이름의 변명
번외편 사랑이 사랑임을 알지 못한 채로
귀찮아서라고 단정하지 마세요!(안구건조증) 문고판 맺음말
역자 후기

책 속으로

“빨리 입어 봐요. 입어 보지 않으면 모르니까.” 점원은 남동생의 코트를 억지로 벗기더니 탈의실에 밀어 넣으려고 했다. 캬, 큰일 났다. 소중한 남동생의 정조가 위기를 맞고 있어! 하지만 그때, 나는 보고 말았다. ○이(게이) 말투에 새끼손가락을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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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입어 봐요. 입어 보지 않으면 모르니까.”
점원은 남동생의 코트를 억지로 벗기더니 탈의실에 밀어 넣으려고 했다. 캬, 큰일 났다. 소중한 남동생의 정조가 위기를 맞고 있어! 하지만 그때, 나는 보고 말았다. ○이(게이) 말투에 새끼손가락을 철사처럼 꼿꼿이 세우고 금색으로 물들인 바짝 깎은 머리와 인공 태닝으로 피부를 검게 그을린 남자 점원(서른다섯 살 정도)에게는 세상에! 가슴 털이 있었던 것이다!
가슴 털에 정신이 빼앗긴 나는 남동생의 구출을 포기했다. _18p

오오, 있다, 있어. 벌써 17권까지 나왔구나. 전권을 한 번에 살까, 책장을 노려보며 망설이고 있으려니 곁에 있던 소년이 힐끔힐끔 나를 쳐다본다. 뭐냐, 까까머리. 너도 『원피스』가 갖고 싶은 거냐. 좋아, 지금이야말로 어른의 재력을 보여 줄 중요한 순간이다. 바로 사재기하는 것이지. 나는 기세 좋게 『원피스』를 집어 들었다. 소년은 ‘좋겠다……’라는 눈빛으로 내 행동을 응시했다. 오호호, 용돈이 3백 엔이면 이렇게 사지 못하겠지. 너는 내년 정월에나 엄마한테 사 달래렴. 승리를 자랑하려던 순간, 급여일 전날이라는 것을 생각해 내고 정신을 차렸다. _34p

신칸센은 아주 혼잡했다. 나는 3인용 좌석의 가운데 자리에 앉았고 양옆에는 샐러리맨이었다. 출장인가. 나도 출장 가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이에 수면부족으로 어느새 잠이 들었다. 그리고 퍼뜩 잠에서 깨어 보니 나는 왼쪽 좌석에 앉은 아저씨의 겨드랑이 밑에 머리를 처박은 자세로 자고 있었다. 우와아아아아. 나도 놀랐지만 아저씨도 이미 사후경직이 시작되고 있었다. 그야 그렇겠지. 갑자기 옆자리에 앉은 아가씨가 자신의 겨드랑이 밑으로 파고들어 오니 얼마나 놀랐겠어. _70p

어디 갈 데도 없고 휴가를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지만 여름을 생각하면 신이 났다. 실제로 여름에 정신이 아득해지는 사랑이나 모험을 한 적은 없지만, 매년 질리지도 않고 ‘여름’ 하면 떠오르는 인상만으로도 이미 즐거운 기분이 된다. 막상 여름이 오면 방에 어질러져 있는 만화책을 밀어내며 “끼끼” 하고 바다사자처럼 누워서만 지내는 주제에 말이다. _7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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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웬만한 만화보다 더 재미있다! ‘셀프 디스’ 인생, 미우라 시온의 시트콤 같은 코믹 라이프 시온이라는 작가의 필터에 걸리면 평범한 일상의 한 조각도 재미있고 기묘한 사건이 된다. 알고 보면 자타가 공인하는 방구석 만화광인 저자는 이 책에서 ‘덕...

[출판사서평 더 보기]

웬만한 만화보다 더 재미있다! ‘셀프 디스’ 인생,
미우라 시온의 시트콤 같은 코믹 라이프

시온이라는 작가의 필터에 걸리면 평범한 일상의 한 조각도 재미있고 기묘한 사건이 된다. 알고 보면 자타가 공인하는 방구석 만화광인 저자는 이 책에서 ‘덕후력’을 마음껏 뽐내며 학창시절부터 접해 온 만화와 그 안의 캐릭터들을 맛깔나게 삶 속으로 끄집어낸다. 게다가 취미는 가능한 한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기라는 그녀는 시종일관 ‘셀프 디스’를 시전하며 망상에 빠진 자신의 모습으로 자조적인 웃음을 연발한다.
이런 미우라 시온의 두 가지 특징은 그녀의 일상과 결합되어 유쾌하고 다채로운 이야깃거리로 터져 나온다. 친하게 지내는 동료와 술을 마시고 아침까지 웃고 떠들며 망상의 나래를 펼치는 일상, 사사로운 일상다반사를 자신만의 세계관에 대입해 보는 상상, 화려한 공연 비디오를 보며 눈물 흘리고 감동하지만 막상 집에는 장 봐 온 엄마가 부엌에서 부스럭거리는 생활 소음이 가득한 현실에 풋 하고 웃음이 터진다. 아무것도 아닌 평범한 일상이 작가의 손을 거치면 마치 그림으로 그려질 듯한 만화 같은 유쾌한 콩트가 된다. 그러면서도 좋아하는 밴드를 보기 위해 지방으로 내려갔다가 ‘밴드란 무엇인지’, 공연을 보면 왜 애달파지는지 깊이 고민하기도 하고, 우리도 흔히 알 법한 일본 정치인들에게 일침을 놓기도 하며, 작은 쥐의 죽음으로 인생의 덧없음을 논하기도 한다. 미우라 시온의 일상에서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턱턱 숨이 차오르는 장마에 들어가기 직전의 산뜻한 계절을 연상시키는 에세이다.

이 책의 가장 큰 볼거리이자 웃음을 유발하는 미우라 시온의 탁월한 망상은 그녀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박식함과 합체되면서 순간적으로 터지는 웃음폭탄이 된다. 많은 작가가 그들만의 세계가 있고 독특한 발상을 통해 글을 쓰고 있지만, 미우라 시온의 상상력은 애초에 그들과 결이 다르다. 그녀의 통찰력은 실로 어마어마하며, 사소한 행인들의 단 한마디 말과 행동에서 톡톡 튀는 이야기를 창조해 낸다. 평소 만화와 공연을 포함한 여러 문화를 접하면서 쌓은 식견과 소양, 그리고 주변 사람들을 관찰하는 타고난 능력이 문장 속에 발휘된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이는 그녀가 오늘날 권위를 인정받는 나오키상과 대중적 인기를 상징하는 서점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공감을 끌어내는 훌륭한 작품을 세상에 내놓게 된 밑거름이라는 것을 보여 준다.

“오사카 여행 다음날에는 우메다 지하도를 돌며 헌책방을 샅샅이 점검했다. 그리고 있는 돈을 털어서 대량의 옛날 소녀 만화를 싼값에 구매했다. 사고 나서야 이걸 지고 도쿄에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화들짝 놀랐다. 무거워. 하지만 지갑은 가볍다.”

게다가 미우라 시온의 만화 사랑은 책 곳곳에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만들어 낸다. 유유상종 친구와 함께 만화 캐릭터로 이상형 월드컵을 하면서 남자 취향을 통한 우정 테스트를 한다거나, 오사카 여행을 갔다가 헌책방에서 어깨가 빠져라 만화책을 구매하고 집에 돌아와 엄마한테 “만화책 사러 오사카까지 갔었니?”라며 핀잔을 듣는 등의 이야기는 어처구니가 없으면서도 덕후 특유의 끈질긴 근면함에 감탄이 나온다. 이런 점은 누구나 한 가지씩 푹 빠져 있는 무언가가 있는 현대인에게 커다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신진 작가의 날카로운 시선과
다독가로서 드러나는 재능을 엿보다

낙천적인 성격에 큰일이 닥쳐도 매사 여유롭게 받아넘기는 작가지만, 이 책에서는 지금 막 발을 뗀 앞날이 불투명한 신진 작가로서의 불안감도 엿보인다. 가령, 휴대전화 요금이 밀려서 독촉 전화를 받고 불안해하며 만화책을 읽는다거나 우연히 들른 책방 구석에 처박힌 자신의 책을 보고 잘 보이는 곳에 몰래 진열해 놓는다거나 떠돌이 점술가에게 자신이 잘나가는 작가가 되는지 묻고 뜨뜻미지근한 반응에 실망하는 모습이 그러하다. 그런가 하면 원래는 ‘인생극장’이었던 책 제목을 ‘시온의 책갈피’로 바꾼 일본 출판사의 높으신 분을 호기롭게 꼬집기도 한다.
그리고 작가의 패기만만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면은 책의 첫머리부터 감지된다. 자신의 책 추천사를 직접 쓰며 호기롭게 시작하기 때문이다. 추천사에는 괜히 정치니 환경 문제를 들먹이며 멋쩍음을 상쇄하려 하지만 신인답게 많은 사람이 자신의 책을 읽어 주었으면 하는 간절함이 배어 나온다. 갓 데뷔한 작가가 직접 추천사를 쓰다니 웃음이 나면서도 그 두둑한 배짱에 감탄이 나온다. 쓸데없는 소리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모습은 아름다운 것이다. 그러면서도 글을 읽어 보면 알 수 있듯, 의도치 않게 작가가 자신만의 심연을 책 안에 과시하고 있다는 점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일까. 미우라 시온이 풀어내는 일상이 결코 시시하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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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무더운 여...

     

    무더운 여름 내 마음을 정확히 표현한 것 같은 제목이 눈길을 끌었다.
    이른 아침부터 푹푹 찌는 날씨에 밖으로 나갈 엄두가 나질 않는다.
    해마다 더 더워지는 것 같다...

    시원한 내 방에서 책 읽으며 즐기는 북캉스!

     

     

    아무래도 방구석이 제일 좋아

     

    아무래도1.jpg

     

    매력적인 제목만큼이나 시작부터 매력 뿜뿜이다.
    자기 책을 자기가 추천하다니!
    추천사는 보통 대충 넘기게 되는데 이 책은 꼼꼼하게 읽을 수밖에 없다.

     

     

    이 책의 효능
    자기가 쓴 책의 추천사

    아무래도2.jpg
     
    시작부터 거창하기까지!

    '이 책은 앞이 보이지 않는 불안정한 현대 정국을 적나라하게 그려 냈을 뿐만 아니라 젊은 독자 여러분의 정신 단련에도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딱 지금의 우리 사회를 나타내는 것이 아닌가!


    작가가 권하는 이 책을 읽는 자세란, 글자 그대로 자세란?

    '~ 그런 사소한 일에 연연하지 말고 일단 큰대자로 드러누워서 이 책을 열독해 주시기를.'

    흠... 누워서 읽으면 책을 들고 읽어야 해서 손목이 아프다...
    꽁지 산책할 때 꽁지가 계단 이용을 할 수 없어 매번 안아줬다 내려줬다를 반복하니
    손목 상태가 좋지 않다. ㅠㅠ
    안타깝지만 나는 엎드려 읽는 것을 택했다.


    차례

    아무래도3.jpg
     
    제목에 사계절이 다 들어가 있다.
    봄날의 밤, 여름 여행, 가을 하늘, 겨울바람...
    그리고
    시작이 독특했던 만큼 맺음말도, 번외 편도 기대된다!


    첫 장, 첫 문장부터 재미지다!

    '왠지 눈꺼풀이 바짝 마른 개구리처럼 쭈그러지는 것이 피부가 전환점을 맞이했음을 절실히 실감하는 봄날입니다.' 

    그리고 첫 사건부터 공감 백만 배!!!
    분명 재밌는 꿈을 꾸고 그 내용이 선명하게 기억나는 아침,
    누군가를 만나 꼭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분명 세세하게 기억하고 있었는데 매번 그렇다.


    전기담요에 카를로라는 이름을 붙이고,
    만화책에 빠져, 소년들은 할 수 없는, 어른의 재력으로 시리즈를 구입해 버리기도 하고,
    어떤 날은 가족과,
    어떤 날은 친구들과 또는 홀로
    진지한 수다와 가벼운 토론 사이인 듯한 대화를 나누는
    저자의 에세이가 무척이나 재미있었다.

    스스로를 오타쿠라 칭하는 저자는 어찌 보면 독특한 사람이라 할 수 있을지 모르나
    그녀가 책 속에서 던져주는 여러 이야기 거리들은
    평범한 사람들도 한 번쯤 생각해 보는 그런 흔한 소재들이다.
    그래서 더 공감했고,
    그녀의 글 솜씨에 감탄하며 역시 작가는 아무나 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과 함께
    일단 나는 훌륭한 작가들의 글을 마음껏 누리는 쪽에서 머물기로 했다.


    막 시작된 여름휴가,
    시원한 곳에서 시원한 음료와 함께 읽기에 딱 좋은 책이었다.


     

    아무래도4.jpg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나의 유일한 즐거움을 누...

    나의 유일한 즐거움을 누릴수있는것은 책을 읽는것인것 같다.
    아이들이 있어 외부에 나가서나 별도의 시간을 내기가 힘든데... 책은 집에서 혹은 출퇴근을 하면서 읽을수 있기때문에 재미가 붙은것 같다.
    예전에는 소설책만을 많이 읽곤하였는데... '에세이'라는 장르의 책을 읽다보니 책장도 술술넘어가고 공감도가고 너무 재미있는것 같다.


    그리하여 이번에 읽어본 에세이 장르의 책은 " 아무래도 방구석이 제일 좋아" 라는 책이다


     

    KakaoTalk_20180523_153513303.jpg


     

    그림만 보더라도 재미있고 웃길것 같은 기분이~~~ ^^

    정말 방구석이 제일 좋은것 마냥 방에 누워서 편안하게 미소짓고 잇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그리고 눈에 확 들어오는 단어~~~ "망상 작렬 폭소 에세이" 이 미우라 시온이란는 작가가 망상을 잘하시나보다~~ ㅋㅋㅋ

    KakaoTalk_20180524_094446383.jpg


    이 책은 미우라 시온이라는 일본의 작가 집필한 책이다!!

    이본은 독서일기를 비롯해서 작가 특유의 상상력과 유쾌한 신변잡기를 담은 에세이로 독자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분이라고 한다.

    책을 펼쳐 차례를 살펴보면 4장의 부제목이 있고 그 안에 소제목이 기재되어있다.

    1장 종적없이 걷는 봄날의 밤

    2장 물을 찾아 떠난 여름여행

    3장 환상 속을 노나는 가을 하늘

    4장 쓸쓸히 파고드는 겨울바람

    이렇게 차례가 되어있고... 그뒤 맺음말 등 도 기재되어있다 ^^

     

    그렇게 책을 살펴본후 책을 한장한장 읽기 시작하였다.

    차례에서 보시는듯...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렇게 4계절을 중심으로 나누어져 있고... 그속에서 미우라 시온저자님의 일상들을 담은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봄의 차례에서는 '달빛에 이끌려' 라는 부분이 있는데 그곳에서는 저자님은 만화책을 그리고 다른분은 음악(클럽)을 좋아하면서 먼곳까지 찾아가서 정보도 수집하고 오타쿠같은 행동을 하는 모습을 보이는듯한? 그렇게 태어난 나라와 하는말이 달라도 뭔가를 사랑하는 마음은 다르지않다는 것을 표현해 주고있다.


    또한, 여름의 부분에서는 저자가 신오카사여행을 가게됨으로 부터 그 여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바탕으로 내용들이 구성되어있다.

    돈을 탈탈모아서 오사카행 열차를 타고... 그안에서 친구를 만나서 쇼핑도 하고... 여자들이 겪을수 있는 구매충동까지 겪으면서... 잊으려고 하는 마음까지~~~

    공감하고... 나에게도 일어날수 있는듯한 그러한 일들을 바탕으로 내용을 풀어나가고있다.


    가을에는 학창시설 불량청소년을 담은 이야기도... 그리고 겨울에는 교토여행을 하면서~~~

    이렇게 1년동안 격을수잇는 4계절을 통해서 ㅣㅁ우다 시온저자의 한편의 일기책을 보는듯한 에세이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른책처럼 술술 넘어가지는 못했다~~` 재미가 없어서가 아니라, 책의 내용자체가 일본의 주요 장면으로 주요풍경으로 이루어져있고, 문화며 사상들을 잘 알지 못하기때문에 읽는데 어려움도 있고, 일본의 단어들을 모르는터라... 내용이 확 화닿지 않는것또한 있었다. 하지만 위에서 보는 사진처럼... 모르는 단어, 모르는 이름등은 이렇게 별도의 각주를 달아서 설명을 함께 해놔.. 아하 이뜻이구나, 이런분이구나.. 이러한것을 표현했구나 라는 것을 알수있었다.


    현재의 책의 제목은 '아무래도 방구석이 제일좋아' 이지만... 원래 책의 제목은 '인생극장' 으로 하려고 ͗다는것까지~~~

    (책을 읽다보니 정말 인생극장 이라는 제목도 잘 어울리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 어느 순간 부터 집에서 쉬는 걸 굉장히 좋아했다. 밖에 나가는 것은 나를 피곤하게 만들기도 했고 집에서도 충분히 할 일은...

    어느 순간 부터 집에서 쉬는 걸 굉장히 좋아했다.
    밖에 나가는 것은 나를 피곤하게 만들기도 했고 집에서도 충분히 할 일은 많았다.
    무언가 일을 미루는 타입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하면 할 수록 집에서도 할 일이 많아졌고 나는 그 뒤로 집 밖에 나가는 것을 오히려 피곤해 했다.
    그래서인지 책의 제목만으로도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공감할 만한 부분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읽어보고 싶었다.

    저자가 오사카에 가는 에피소드가 참 재밌었다. 집에 있었더라면 겪지 않았을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신칸센을 타고 가는 길에 옆자리에 앉은 아저씨에게 민폐를 부린 것 부터 오사카에 도착해서 공연장에 가는 길까지도 재밌을 수 밖에 없었다.
    다른 곳을 가지도 않았지만 오사카까지 갔는데도 다른 곳은 가지 않고 도톤보리와 츠텐가쿠가 어딘지도 모르고 공연장에만 다녀 온 저자가 너무 재밌었다.

    옷을 사려는 저자와 친구와의 대화도 그렇다. 도쿄의 온 매장을 알 정도로 옷을 찾아 헤매지만 그래도 옷을 입기란 힘들었다고 한다.
    서로를 위로하는 대화가 귀엽기까지 했다. 돌려가면서 옷을 입는다던지 그 옷을 찾에 헤매는 모습이 내 머릿속에 그려졌다.
    그 외에도 많은 에피소드들이 내 머릿속을 즐겁게 했다. 

    이렇게 집 밖에서는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나는 가끔 그 일들이 버겁기도 하다. 
    겪지 않을 일도 겪게 되고 생각하지 않아도 될 일에 대해서 생각을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그렇지만 한 번 쯤은 겪어 볼 만 하다는 생각도 든다.
    그럼으로써 내가 성장하는 계기가 될 테니까 말이다. 그래도 집 안, 방 안이 최고인 것 맞는 것 같다. 
    새가 태어나기 전 알에 감싸진 것 처럼 가장 안전한 나의 보금자리가 집이자 방 안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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