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1만원 캐시백
책들고여행
2020다이어리
  • 교보아트스페이스
  • 북모닝책강
골든아워. 2
* 중고장터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우측의 제품상태와 하단의 상품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388쪽 | | 147*211*31mm
ISBN-10 : 8965962838
ISBN-13 : 9788965962830
골든아워. 2 중고
저자 이국종 | 출판사 흐름출판
정가
15,800원 신간
판매가
9,000원 [43%↓, 6,800원 할인]
배송비
3,000원 (판매자 직접배송)
30,000원 이상 결제 시 무료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2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더보기
2018년 10월 2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이 상품 최저가
6,000원 다른가격더보기
새 상품
14,220원 [10%↓, 1,58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안내 :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반품은 상품수령후 일주일 지난 뒤에는 불가합니다. (제주도 지역 제외) 섬 지역 배송비는 5000~10000원입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2,051 dhfdjhfkjfkljdlkjf 5점 만점에 5점 gimr*** 2019.12.11
2,050 배송빠르고 저렴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leehh*** 2019.12.09
2,049 잘 받았습니다. 포장도 깔끔히 처리해 주셨네요. 5점 만점에 4점 mulga*** 2019.11.27
2,048 착한 가격에 너무 필요한 책을 구입했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suky*** 2019.11.14
2,047 절판된 도서를 구입할 수 있어 고맙습니다. 5점 만점에 4점 herbt*** 2019.11.11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골든아워 60분에 생사가 달린 목숨들, 그리고 그들을 지키려 애써온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 외상외과 의사 이국종 교수가 대한민국 중증외상 의료 현실에 대한 냉정한 보고서이자, 시스템이 기능하지 않는 현실 속에서도 생명을 지키려 애써온 사람들의 분투를 날 것 그대로 담아낸 『골든아워』 제1권. 2002년 지도교수의 권유로 외상외과에 발을 내딛으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저자는 대한민국에 국제 표준의 중증외상 시스템을 정착하기 위해 지난한 싸움을 했고, 17년간 외상외과 의사로서 맞닥뜨린 냉혹한 현실, 고뇌와 사색, 의료 시스템에 대한 문제의식 등을 기록해왔다.

이 책은 저자가 외상외과에 발을 내딛은 2002년에서 2018년 상반기까지의 각종 진료기록과 수술기록 등을 바탕으로 저자의 기억들을 그러모은 기록으로, 삶과 죽음을 가르는 사선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환자와 저자, 그리고 그 동료들의 치열한 서사이기도 하다. 사고 현장과 의료 현장을 직접 경험한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절절함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고심했고, 한 단어 한 문장 심혈을 기울여 써내려간 이 책을 통해 현장을 겪은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입체적인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제2권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저자가 몸담은 대학병원이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로 지정된 후에도 여전히 열악한 현실에서 국제 표준에 맞는 시스템을 안착시키고자 고투하는 과정을 그려냈다. 켜켜이 쌓여가던 모순과 부조리는 결국 전 국민을 슬픔에 빠뜨린 대참사를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세월호, 귀순한 북한군 병사 등 대한민국 중증외상 치료의 현장을 증언하며 저자는 동료들의 희생과 땀과 눈물을 돌아본다. 부상을 감수하며 헬리콥터에 오른 조종사들과 의료진들, 사고 현장에서 죽음과 싸우는 소방대원들, 목숨을 각오하고 국민을 지키는 군인과 경찰들…. 이 책은 바로 그 모든 사람들에게 바치는 헌사다.

저자소개

저자 : 이국종
중증외상 분야 외과 전문의이자, 외상 및 외상 후 후유증, 총상 등 복합중증 외상치료 권위자. 이국종 교수가 이끄는 외상외과 의료팀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 1995년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연구강사 생활을 시작했다.
2002년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으며 외상외과에 발을 내딛었다. 2003년 미국 UC 샌디에이고 외상센터에서, 2007년 런던로열병원 외상센터에서 연수하며 의료 선진국의 현실을 목도했다.
2005년 논문 <중증외상센터 설립 방안>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국내 병원들의 중증외상센터 건립안의 기초 자료가 되었다. 2011년 그의 의료팀이 아덴만 여명 작전으로 부상당한 석해균 선장을 살려내면서 중증외상 치료의 특수성과 중요성이 세상에 알려졌으며 이는 2012년 전국 거점 지역에 권역외상센터를 설립하고 국가가 행정적, 재정적으로 지원하도록 하는 응급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되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아주대학교병원 외상외과 과장이자 경기남부권역 중증외상센터장으로 재직하며 국제 표준에 맞는 중증외상 의료 시스템을 우리나라에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목차

중증외상센터 | 호의(好意) | 돌고래 | 변방의 환자
지원자 | 부상들 | 의료 공백(空白) | 기울어진 배
서한 (書翰) | 길목 | 통증 | 벼랑 끝 | 화석
교수의 일 | 내부 균열 | 표류 | 진퇴무로 (進退無路)
지휘관 | 교두보 | 실명(失明) | 바래는 나날
유전 | 중국인 어부라던 남자 | 부서진 지표 (指標)
이기주의 | 한계점 | 옥상옥(屋上屋) | 침몰
희미한 빛 | 처박히는 핏물 | 남겨진 파편 | 아집
의료와 정치 | 끝없는 표류 | 마지막 인사
무의미한 대안 | 소방대원 | 2016~2017, 기록들
지독한 재연 | 잔해 | 풍화 (風化)
2018, 기록들 | 종착지
부록 | 인물지

책 속으로

· 중증외상 환자들은 준(準)종합병원에서 대학 병원으로 왔고, 대학 병원에서 받아주지 못한 환자들은 밖으로 밀려 다시 준종합병원으로 갔다. 환자들은 늘 밀려오고 밀려갔다. 대학 병원에서 떠밀린 환자들이 다시 준종합병원으로 향할 때, 일부는 간신히 적절...

[책 속으로 더 보기]

· 중증외상 환자들은 준(準)종합병원에서 대학 병원으로 왔고, 대학 병원에서 받아주지 못한 환자들은 밖으로 밀려 다시 준종합병원으로 갔다. 환자들은 늘 밀려오고 밀려갔다. 대학 병원에서 떠밀린 환자들이 다시 준종합병원으로 향할 때, 일부는 간신히 적절한 치료를 받았으나 많은 경우는 죽음을 맞이했고, 숨을 잃은 자들은 영안실로 옮겨졌다. 그곳은 마지막 종착지였다. 더는 살아서 괴롭게 병원과 병원 사이를 떠돌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은 망자에게 위안 일지 모르지만, 살아남은 자들의 울음은 애끊을 듯 슬펐다. - 2권 9쪽

· 아직 의사로서 여물지 않은 시기부터 과도하게 외상외과에 집착하거나, 큰 기대를 가지고 이 일에 뛰어드는 외과 의사들 중에도 뜻밖의 중도 탈락자가 많았다. 이 분야는 오히려 큰 기대를 가지지 않고 시작해야 지속할 수 있다. 한 번의 수술로 기적같이 환자를 살려내고 보호자들의 찬사를 받는 모습은 영화에서나 존재한다. 실상은 답답하고 지루한 긴 호흡으로 환자를 살펴야 하고, 그런 중에 더없이 비루한 현실까지 감내해야 하는 것이 외상외과의 일이다. - 2권 47쪽

· 자원이라. 참으로 그럴듯한 말이다. 나는 그 말의 출처가 궁금했다. 그 단어를 곱씹으며 조직 구성원으로서 ‘자원’의 의미를 더듬었다. 윗선으로부터 내려오는 위험한 업무 투입 명령은 조직 안에서 때로 ‘자원’의 탈을 썼고, 그것은 스스로의 의지조차 강요하는 것이었다. 제 몸에 폭탄을 달고 적진으로 뛰어드는 일이 전쟁터 에서만 벌어지는 것은 아니다. 나는 죽은 다섯 명의 대원들이 진정 자원해 나선 비행이었는지 아닌지 알 수 없었다. 추락 원인은 며칠이 지나도록 알려지지 않았다. - 2권 97쪽

· 한국 사회에서는 적절한 선에서 물러설 줄 알아야 한다. 나는 중도에 포기하는 용기가 없었고 그 방법을 알지 못했다.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는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와 같고, 잘못 건드리면 바스러질 얇은 유리잔과 같았다. 거부당하는 결재 사안들 하나하나가 모두 센터 운영에는 너무나 중요한 것이어서 물러설 수 없었다. 나는 한국 사회에 걸맞은 인사가 되지 못했다. - 2권106쪽

· 거리는 화창했다. 늦은 오후에도 햇빛이 좋았으나 좌우에서 느끼는 밝기가 달라 어지러웠다. 왼쪽 눈을 감았다. 오른쪽 눈으로 햇살이 가득 들어와 눈이 부셨다. 오른쪽 눈을 감았다. 어둠이었다. 이제야 양쪽 눈의 시력차를 확연히 느꼈다. 그런데도 ‘고글을 벗어 던지는 대신 안과 진료를 받았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예견했던 일이기도 했다. - 2권 158쪽

· 환자나 보호자에게 감사하다는 반응을 기대하면서 외상외과 의사 생활을 시작하는 순간 위기에 빠진다. 그저 먹고살려고 하는 일일 뿐이다. 나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해왔다. 남자는 귀를 닫고 제 할 말만 쏟아붓고는 씩씩대며 돌아갔다. 간호사들이 부인은 여전히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전해왔다. - 2권 187쪽

· 복강 내 전체와 후복막강에서도 핏물이 넘실거렸다. 간의 우엽에도 출혈이 일었 다. 뿜어져 나와 소용돌이치는 핏물이 부서진 간 우엽을 덮고 켄트 블레이드(blade) 위로 차올랐다. 출혈부위가 넓고 출혈량이 너무 많았다. 우리가 가진 지혈제의 숫자로는 감당이 되지 않았다. 간신히 붙여둔 지혈제들은 솟구치는 핏물 사이로 추풍낙엽처럼 떨어져나 갔다. 파열된 간 뒤쪽으로 간정맥은 복부대정맥과 합쳐지며 갑자기 넓어졌다. 거기에서부터 더욱 커진 간정맥 파열을 완벽하게 수습해갈 수는 없을 것이다. 파고 들어가야 할 자리는 넓고 깊었으나, 파고든 후 수습해서 살려 나올 여지가 거의 없었다. - 2권 215쪽

· 비행 중 바람의 강도가 심하면 AW-139를 휘몰아 기체의 울부짖음으로 들렸다. 하늘 위 캐빈 안에서 처치하던 환자가 상태가 나쁠 때 AW-139가 조금이라도 더 빨리 병원으로 날아가고자 애쓰는 것도 같았다. 로터가 바람을 깎아내며 만들어내는 소리는 때로 바람을 이겨내며 크게 울렸고, 때로는 많이 지쳐 힘들어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의료진과 환자들은 헬리콥터에 생명을 의지했으므로, 우리에게 이것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었다. - 2권 254쪽

· 2차 수술이 끝난 뒤, 환자 상태에 대한 브리핑에서 기생충에 대해 언급한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 날 선 비판이 튀어나왔다. 나는 조직에 속한 일개 외과 의사일 뿐이다. 환자는 군을 비롯해 국가 기관의 관리를 받고 있고, 이 환자에 관한 한 내 의지는 끼어들 수 없다. 그럼에도 나는 또다시 내 뜻과 무관하게 그 말들 한가운데에 놓였다. 말이 말을 낳는, 말의 잔치 속에서 이리저리 뒤채는 인생이 한심스러웠다. - 2권 280쪽

· 이런 현실과는 정반대로 새 정부는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고 나섰다. 각종 정책들이 쏟아져 나왔다. 정부의 정책 방향은 외상센 터에도 영향을 미쳤다.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사들의 업무 공백을 메워주는 전담간호사들의 근무시간도 주 52시간으로 묶여버렸다. 증원은 없으면서 근무시간을 제한하는 기상천외한 정책. 이것은 센터 운영에 엄청난 타격이었다. 나는 세상의 흐름과는 정반대로 돌아가야 간신히 유지될 수 있는 내 처지에 구역질이 올라왔다. - 2권 291쪽

· 석비에 새겨진 아버지의 함자를 가만히 들여다보았다. 손끝으로 석비 모퉁이를 가만히 쓸어내렸다. 정모에 꺾여 닿은 볕이 뜨겁지 않았다. 나는 어디까지, 어디로 가야 하는가. 아버지는 답이 없었다. 그가 누운 자리는 평안해 보였다. 영면한 아버지의 자리가 부러웠다. 그러나 나의 끝도 멀지는 않을 것이다. 서글프도록 허망하기는 했으나, 산 날들이 대개 온전하지 않았으므로 그 사실도 그렇게 나쁘지 않은 것 같았다. - 2권 301쪽

[책 속으로 더 보기 닫기]

출판사 서평

막을 수 있었던 수많은 죽음을 목격하고도 왜 우리는 변하지 못하는가? 외상외과 의사 이국종 교수가 눌러쓴 삶과 죽음의 기록. 저자는 17년간 외상외과 의사로서 맞닥뜨린 냉혹한 현실, 고뇌와 사색, 의료 시스템에 대한 문제의식 등을 기록해왔다. ...

[출판사서평 더 보기]

막을 수 있었던 수많은 죽음을 목격하고도
왜 우리는 변하지 못하는가?


외상외과 의사 이국종 교수가 눌러쓴 삶과 죽음의 기록. 저자는 17년간 외상외과 의사로서 맞닥뜨린 냉혹한 현실, 고뇌와 사색, 의료 시스템에 대한 문제의식 등을 기록해왔다. 때로는 짧게 때로는 길게 적어 내려간 글은 그동안 ‘이국종 비망록’으로 일부 언론에 알려졌다. 그 기록이 오랜 시간 갈고 다듬어져 두 권의 책(1권 2002-2013년, 2권 2013-2018년)으로 출간됐다. 이국종 교수의 『골든아워』는 대한민국 중증외상 의료 현실에 대한 냉정한 보고서이자, 시스템이 기능하지 않는 현실 속에서도 생명을 지키려 애써온 사람들-의료진, 소방대원, 군인 등-의 분투를 날 것 그대로 담아낸 역사적 기록이다.

1권에서는 외상외과에 입문한 후 좌절을 거듭하던 이국종 교수의 의료팀이 석 선장을 살린 것이 계기가 되어 중증외상 치료 시스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져 마침내 국가가 지원하는 권역별 중증외상센터 사업이 출범하기까지를 다루었다. 그러나 권역별 중증외상센터 사업은 시작부터 관료주의와 각종 이해관계가 발목을 잡았다. 2권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저자가 몸담은 대학병원이 권역별 중증외상센터로 지정된 후에도 계속되는 분투의 과정을 그렸다. 막을 수 있었던 수많은 죽음들을 바라보며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기억은 절대 지워지지 않는다. 그러나 그 모든 좌절과 절망 끝에 그래도 남는 건 사람이었다. “사람을 살리는 것, 그것이 내 일이다”라는 신념을 지키기 위해 절대로 타협하지 않았던 저자는 이제 동료들의 희생과 땀과 눈물을 돌아본다. 낙관 없이 여기까지 왔고 희망 없이 나아가고 있지만, 전우처럼 지금껏 같은 길을 걸어온 사람들을 기록하고자 밤새워 한 자 한 자 적어 내려갔다. 이 책은 단 한 생명도 놓치지 않으려 분투해 온 그 모든 사람들에게 바치는 헌사다.

외과의사 이국종이 눌러쓴 17년간의 삶과 죽음
‘골든아워’ 60분에 생사가 달린 목숨들, 그리고 그들을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


2002년 이국종은 지도교수의 권유로 외상외과에 발을 내딛으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원칙대로라면 환자는 골든아워 60분 안에 중증외상 치료가 가능한 병원에 도착해야 하고, 수술방과 중환자실, 마취과, 혈액은행, 곧바로 수술에 투입할 수 있는 의료진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의 의료 자원이 신속히 투입되어야만 하지만 현실은 원칙과 너무도 거리가 멀었다. 이때부터 대한민국에 국제 표준의 중증외상 시스템을 정착하기 위한 그의 지난한 싸움이 시작되었다. 이 책은 저자의 말대로 2002년에서 2018년 상반기까지의 각종 진료기록과 수술기록 등을 바탕으로 저자의 기억들을 그러모은 기록이다. 삶과 죽음을 가르는 사선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환자와 저자, 그리고 그 동료들의 치열한 서사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냉혹한 한국 사회 현실에서 업(業)의 본질을 지키며 살아가고자, 각자가 선 자리를 어떻게든 개선해보려 발버둥 치다 깨져나가는 바보 같은 사람들의 처음이자 마지막 흔적이다.

외과의사 특유의 시선으로 현장을 예리하게 파고드는, 잘 벼린 칼 같은 문장은 쉽게 쓰이지 않았다.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할 수 없는 의사로서의 완벽주의는 글쓰기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사고 현장과 의료 현장을 직접 경험한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절절함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고심했고, 한 단어 한 문장 심혈을 기울였다. 책을 출간하기까지 원고에 쓰인 모든 언어가 정말 가장 적확한 표현인지 고민하며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는 지난한 과정이 이어졌다. 이 과정을 통해 중증외상센터에서 만난 환자들의 삶과 죽음, 의료진의 고된 일상은 물론 그동안 언론에 익히 알려진 석해균 선장 구출, 세월호 참사 등도 현장을 겪은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입체적인 이야기로 들려준다.

“사람을 살리는 것, 그것이 우리의 일이다.”
단 한 생명도 놓치지 않으려는 이름 없는 사람들의 분투


1권에서는 외상외과에 발을 들여놓은 후 마주친 척박한 의료 현실에 절망했으나 미국과 영국의 외상센터에 연수하면서 비로소 국제 표준의 외상센터를 경험하고 국내에 도입해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생사가 갈리는 위중한 상황에 처한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의 통렬한 심정, 늘 위험한 사고에 노출된 육체노동자들, 고단하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이들의 일상을 무너뜨리는 교통사고, 폭력의 악순환을 끊지 못하는 가정폭력 사례들, 사회의 음지에서 벌어지는 조직폭력 등 우리네 세상의 다양한 면면이 펼쳐진다. 또한 그 속에서 환자를 살리려 애쓰는 저자와 동료들의 모습을 깊이 있게 그려내고 있다. 무엇보다도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부상당한 석 선장을 생환하고 소생시킨 석 선장 프로젝트의 전말은 물론, 전 국민적 관심 속에 중증외상 치료 시스템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고도 소중한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대한민국의 의료 현실을, 슬픔을 꾹꾹 눌러 담은 담담한 어조로 묘사한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골든아워 2 by 이국종 | go**rrmary | 2019.08.1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의학에 관한 책, 영화, 드라마 어느 것 하나 접해 본 적 없는 내게 ≪골든아워 1≫은 신기한 이야기를 많이 다루고...

     의학에 관한 책, 영화, 드라마 어느 것 하나 접해 본 적 없는 내게 ≪골든아워 1≫은 신기한 이야기를 많이 다루고 있었다. 2권의 내용이 궁금해 빨리 읽어보고 싶었지만 1권의 내용을 곱씹어 볼 시간이 필요했고 나름
    이틀이란 마인드 워밍업 후 ≪골든아워 2≫ 첫 장을 열었다. 예상을 빗나가지 않는 1권의 연장선, 이국종 교수님의 고군분투담. 중증외상센터 사업을 맡고 나서도 여전히 부족한 시간, 예산, 인력, 역으로 초과된 수요량, 업무량, 기대치의 부조화로 피로가 여전해 보였다. '석해균 프로젝트' 이후 반짝 급등했던 환자 항공 이송 시스템에 대한 관심도 금세 식어버리고 생사에 놓인 중증 외상 환자들의 참혹상은 변함 없었다.
     어려운 외과 용어와 무서운 수술 과정이 등장하지만 책의 목적은 수술 자체가 아닌, 환자를 살리기 위해 수술을 행하는 교수님과 팀원들의 노력이기에 큰 걸림돌 없이 잘 읽혔다. 공포물을 좋아하는 꽤 겁 없는 성향의 나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재현 앞에선 얼른 눈을 피하고 마는데 ≪골든아워≫를 읽는 동안은 자연스레 이국종 교수님께 포커스가 맞춰졌고, 고난 속에서도 외상외과에 계속 남아있고자 하는 모습이 크게 인상 깊었다.

     

     세월호 사건 당시 이국종 교수님께서 출동했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다시 되짚어 보는 그때의 참극은 수년이 지나도 여전히 마음 아픈데 교수님이 환자 이송을 위해 평소 그토록 원하던 헬리콥터가 여러 대 마련되어 있었음에도 늑장 대처로 골든아워에 맞춰 활용되지 못했다는, 비상식적인 조치가 너무 안타까웠다. 만반의 준비가 갖춰졌지만 윗선의 지시, 승인, 허가와 같은 형식적인 표시가 있어야 움직일 수 있었던 상황이 미울 뿐이며 약자를 실질적으로 걱정하고 도우려는 존재는 거대 조직 보다 교수님과 같은 개개인이 먼저 아닐까란 생각도 들었다. 
    ϻ ≪골든아워 2≫에서는 교수님을 힘들게 한 사건사고 회상이 더 많았던 것 같다. 해킹, 예산 부족, 인사이동과 같은 외적 문제뿐만 아니라 실명에 가까워진 왼쪽 눈, 오랜 수술과 피로 누적으로 상해 가고 있는 팔과 다리, 의사들로부터의 욕설 공격, 비협조적인 환자들 등 끊임없이 밀려오는 크고 작은 고통으로 일상이 피폐해져 간다는 게 느껴졌다.
    "가장 쉬운 결말은 누군가 나서서 내 일의 종료 시점을 정해주는 것이리라. 내게 맡겨놓는 한 나는 이 일을 그만두지 못할 것이고, 이 일을 지속하는 한 나는 위험한 상황을 좇는 본능에 따라 또다시 움직일 것이다. 나는 단지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인지를 알고 싶었다. 그러나 어떤 답을 들어도 무엇도 선명해지지는 않을 것 같았다." p42
    "외상외과를 필요로 하지 않는 한국 사회에서 목숨 하나를 살리기 위해 모든 고통을 '몸으로 감내해야 하는', 말도 안 되는 시스템의 최종 희생자는 내 주위 사람들이다. 거의 완벽하게 건강을 회복한 젊은 환자는 연인과 행복해 보였으나, 외상외과 의료진은 강도 높은 노동 현실에 꺾이며 쓰러져나갔다." p59
    "피로가 깊어 죽을 것 같아도 잠을 잘 이루지 못했고, 다음 날이 되면 또다시 당직으로 잠을 자지 못했다. 꿈에서 중력이 나를 잡아 끌어내리던 순간을 몸이 기억했다. 그 느낌을 이승에서 겪게 될 때, 그때가 진정 마지막이 될 것이다." p107
    "오른쪽 어깨가 부서져나갔고, 왼쪽 다리도 성하지 않은데 이제는 한쪽 눈도 멀고 있구나. 돌보지 못한 몸이 깎여 나가고 있었다." p154
    "나는 외상외과라는, 한국에는 정착할 수 없어 보이는 괴이한 일을 할 때마다 나와 연관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진다는 사실을 알고도 그만두지 못했고, 문제의 본질이 다른 곳에 있음을 알면서도 그것은 내 권한 밖의 일이었으므로, 나는 늘 진퇴양난 속이었다." p263

     그래서 그런지 간간이 등장하는 대화 내용 대부분이 부정적인 성향을 띤다. 심지어 위로의 말에서조차. 그러던 중 환자 이송 작업 때문에 인연이 된 비행대장의 인사에서 한 줄기의 빛과 같은 희망이 비쳤다.
    "제가 교수님과 함께했던 비행은 제 파일럿 인생에 참 깊이 남을 역사입니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기억하며 살겠습니다." p250  이 두 문장이 왜 이리 마음 깊이 파고드는지... 아무리 힘든 상황일지라도 교수님을 지지하고, 교수님을 통해 좋은 영감을 받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은 나와 다른 독자들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말해주고 싶다. 


     결말이 없는,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인 중중외상센터의 이야기. 출판사 마케터의 말처럼 '아름다운 결말은 기대하지 마세요, 이게 현실입니다'가 답이란 점은 씁쓸하지만 분명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믿는다. 더구나 이번 출판을 계기로 그 여지가 전보다 더 선명해지지 않을까 추측해 본다. 교수님께까지 닿을지 모르겠지만, 너무 많이 듣는 말이라 상투적일 수도 있겠지만  ≪골든아워≫를 정독한 사람으로서 나도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싶다. '이국종 교수님,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ϻ
     교수님께서 책을 써야겠다고 마음먹은 이유처럼, 활자로 기록된 이 이야기가 정경원 의사를 비롯한 외상외과 팀원들에게 살아있는 지침이 돼주지 않을까? 또한 '골든타임'으로 잘못 알고 있는 '골든아워'의 의미와 중요성을 좀 더 많은 대중이 깨닫고 관련 프로젝트를 지지해 주지 않을까? 생명을 위한 헬리콥터 소음 정도는 이제 이해해 주지 않을까? 말할 수 없었던 고뇌와 오해를 글로 표현함으로써 교수님의 마음이 조금은 시원해지지 않았을까? 긍정 기운이 다분한 다양한 질문을 떠올려 본다.


     또한 내용과는 무관하나 ≪골든아워≫ 1권과 2권, 각각의 표지와 커버가 책의 분위기를 참 잘 살렸다는 생각이 든다. 누가 썼느냐, 얼마나 잘 썼느냐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제목과 더불어 표지, 레이아웃, 심지어 여백과 글자체 등 시각적인 효과 모두 책의 구성요소로 한몫하고 있는 시대에 이런 면은 꼭 칭찬해 주고 싶다. 초판 한정으로 속지에 인쇄된 이국종 교수님의 사인도 의미 있고, 사은품으로 온 배지 또한 ≪골든아워≫와의 친밀도를 높여주었다.


    ϻ
    ϻ 16년의 세월 그리고 2권의 책. 극히 일부만 옮겼을지라도 외상외과에 무지했던 내게 여러 가지를 알려 준 고마운 책이었다. 많은 사람이 읽어보길 바라며 끝으로 이국종 교수님의 진심이 담긴 한 문장을 남겨보고자 한다. "나는 단 한 번이라도 중증외상센터의 세계적인 표준을 한국에 심어보고 싶었다." p299ϻ

     

    출처 : http://gomerrymary.blog.me/221383281416

  • 회사원은 회사에 출근한다, 학생은 학교에 가서 수업을 듣는다, 선생님이니까 가르치고, 대표니까 회사를 운영하고, 파티...

    회사원은 회사에 출근한다, 학생은 학교에 가서 수업을 듣는다, 선생님이니까 가르치고, 대표니까 회사를 운영하고, 파티쉐니까 쿠키와 디저트를 만들고, 아나운서니까 카메라 앞에서 뉴스를 전달하고, 은행원이니까 대출 업무를 본다. 이국종 교수도 마찬가지다. 의사로서 죽어가는 환자를 살리고 싶다. 그 뿐이다. 그 뿐인데, 시스템과 시스템을 움직이는 정부는, 죽어가는 사람을 어떻게 살릴 수 있는지 그 과정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는다. 목소리 높여 외쳐봤지만 듣지 않는다. 병원에서는 돈이 되지 않으니 관심을 두지 않는다. 시스템이 없어 돈이 되지 않는 근본은 애써 외면한다. 정부에서는 지금 당장 실적이 나는 사업이 아니니 관심을 두지 않는다. 공무원들은 때가 되면 바뀌고, 현실의 애로사항은 공염불에 그친다. <골든아워2>에서 나는 이국종 교수의 '극에 달한 답답함과 울분'을 읽었다.

    <골든아워2>에서 이국종 교수의 분투는 이어진다. 1권이 2002년부터 2013년까지의 기록이자 석해균 선장의 아덴만 여명작전이 중심이라면, 2권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의 기록이며, 중심에는 세월호가 있다. 1권을 통해 중증외상, 골든아워 라는 개념을 접했다면 2권으로는 이국종 교수의 '나아지지 않는'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나빠지는' 중증외상센터의 현실을 처절하게 보게된다. 그와 동료들은 다치고 부서지고 스러져간다. 유산을 하고, 몸이 망가지고 병가를 가고 퇴사를 하고, 몇 남은 인력이 대신 떼우는 악순환을 계속한다. 있는 힘을 쥐어짜 환자들을 살리려고 하는데 병원과 다른 의사들은 그를 비난하기 바쁘다. 정부는 정책을 수행할 의지가 없다. 헬기가 뜬다고 인근 주민들은 민원을 넣는다. 그리고 이국종 교수는 실명(失明)을 진단받는다. 그 와중에 책을 쓰고 방송에도 출연한다. 왜일까? 나는 그 지점에 마음이 쓰인다.

    이국종 교수는 2018년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영국의 에어앰뷸런스 영상을 보며 우리나라 닥터헬기 출동횟수와 비교했고, 인계점이 없는 선진국을 언급했고, 헬기안에서 카카오톡으로 의사소통해야 하는 어이없는 상황을 보여줬다. 담담했다. 담담한 말투가 포기한 것 처럼 들려 마음이 또 쓰인다. 이국종 교수는 그저 중증외상의사로서 촌각을 다투는 환자들을 그저 조금이라도 빨리, 잘 완치시키고 싶을 뿐이다. 그 목표를 향해 움직였을 뿐인데 주변에서는 돈을 갉아먹고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자로 만들어버렸다. 치사해 싸우고 싶지만 그래봤자 변하지 않을 것을 알기에, 그만둔다.

    책 <골든아워>가 그에게는 마지막 수단이지 않았을까. 지난 십년간 변한게 없는 중증외상치료계가 조금이라도 움직이도록 하고싶은 그의 마음을 담은. 따라서 이 책은 그의 마지막 비망록이다. 중증외상 환자의 경우 초 단위로 몸의 상태가 변하기 때문에 '골든아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그는 강조한다. 시력을 잃어 치료가 불가능하단다. 담당 공무원은 또 바뀔 것이기에 말하기를 포기했단다. 초 단위로 스러져가는 중증외상분야를 조금이라도 진일보 시킬 수 있는 골든아워가 어쩌면 지금일지도 모르겠다.

     

     

  •     이국종 교수의 골든아워는 총 2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의료 현실을 아주 냉정하...

    balloon_66.png

     

     

    이국종 교수의 골든아워는 총 2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의료 현실을 아주 냉정하게 담고 있는데요. 1권과 2권 각각 담고 있는 맥락은 비슷하나, 그 내용이 달라서 이 책에 대한 리뷰도 나눠서 담아봅니다. 

     

    ■ 골든아워 2 내용

     

    골든아워 2에서도 골든아워 1 못지 않은, 우리나라 정책이 응급의료 상황에 얼마나 외면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세월호가 침몰할 때 구조를 위해서 출동했지만 사고해역 상공은 해양경찰이 관할하기 때문에 다른 헬리곱터가 사고해역으로 진입하면 충돌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이유로 사고해역을 벗어나라는 명령을 받게 되는 긴박한 상황을 담고 있습니다. 구조에만 신경 쓴다면 침몰하는 배 속의 사람들을 충분히 구해낼 수 있었지만 구하지 않는 아주 속터지고 아이러니한 상황을 마주합니다. 거기에 한창 정치적인 이슈로 시끌벅적 했단 북한병사 이야기까지 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국종교수가 몸담고 있는 대학병원이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로 힘겹게 지정된 후에도 국제표준에 맞는 시스템으로 정착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이국종교수와 그와 함께하는 의료진들이 뼈를 깍아내는 듯한 고통을 감수하면서 진퇴양난의 상황에 몰려 힘겹게 버텨내는 그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느낀 점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이 아주 높아서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이 아주 큽니다. 막연하게 우리나라 좋은 나라라고 마음에 품고 있는 것만으로 애국자로서 도리를 하는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런데, 국정농단 사건이후로 지나치게 긍정만 하는 것이 나라를 위한 일이 아니라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어느 조직에서 사회생활을 할 때도 부조리함에 치를 떨기도 했지만 감수해야 하는 것이라 믿었고 억울함을 절대 내색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내색조차 하지 않으면 부조리한 상황은 개선되지 않은채 뫼비우스의 띠처럼 끊임없이 무한 반복될 것이라는 두려움에 휩싸이기 시작하더군요. 이 책을 읽으면서 더더욱, 냉정하게 세상을 바라고 옳고 그름을 판다하는 힘부터 길러야겠다는 결심부터 서게되었습니다. 좋은게 좋다는 생각이 우리 삶을 어떻게 궁지로 몰아세울지 모르는 일이니까요. 우리나라는 정치적인 영향력에 의해 좌우되고 또 부조리하게 돌아갑니다. 특히 세월호 사건에서도 살릴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한데도, 윗선에서 어떠한 명령을 하지 않으면 절대로 뛰어들지 않는, 아이러니하게 말 잘듣는 사람들의 태도를 보곤 고구마를 머금는 기분이었습니다. 이국종 교수가 사고 현장근처에서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들에게 상황이 어떻냐고 물으면 모두들 모른다고만 일관하는. 답답한 사람은 이국종 교수와 그와 함께 했던 의료진들과 소방대원들이었습니다. 사회의 부조리에 맞서 외상센터는 이국종 교수뿐만 아니라, 의료진들의 희생을 바치면서 간신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무전기를 정부에 요청했으나 요청한지 8년지 지나도 이에 대한 지원이 없어서 카카오톡으로 응급상황을 주고 받는다고 하니, 정말로 어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중증환자들을 외상센터로 이송하기 위해서 닥터헬기가 주거지역 상공에서 비행할 때마다 주민들이 시끄럽다고 항의를 한다고 합니다. (심지어 등산 중 김밥을 먹을 때 헬기가 뜨면 김밥에 먼지 들어간다고 항의하는 사람도 있다고..) 주민들이 구청에 항의하면 구청은 중증의료센터에 넘겨서 주민의 항의를 잠재우라고 책임을 떠넘깁니다. 이 사실을 책을 통해 확인하곤,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왜 나라에선 국민에게 닥터헬기를 띄울 수 밖에 없다는 현실을 설명해주지 않을까, 시민의식을 심어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부상당하지 않았다고, 남일처럼 바라보는 이기적인 시민의식을 보곤, 힘이 빠지더군요. 응급처지를 할 수 있는 시민의식이든 재정지원이 뒷받침 되어야 우리의 생명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아주 긴박한 현실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이국종 교수가 알리기 위해서 혹은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서 이 책을 썼습니다. 골든아워 2편 제일 후반부에 보면 인물지가 부록으로 담겨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자신의 희생하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에 국림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이 과로로 돌아가신 사실만 봐도, 응급의료센터가 얼마나 힘겹게 돌아가는지 확인할 수 있었죠. 돌아가시고 나서야, 관심을 갖는, 그러고 어느정도 기간동안 그를 기억하고, 또 응급의료센터가 얼마나 개선될까요? 개선될 수 있을까요? 본질을 파악하고 무엇이 옳고 그런지, 혹은 무엇이 최우선인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 결과적으로 돈이 되는 것에만 급급하고 지속된다면 우리가 몸을 담고 있는 이 사회는 우리의 삶을 안전하게 보장해줄지 의문을 가지며 책장을 덮었습니다.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은 분들

     

    긍정적인 사고로 사회를 바라보는 것도 좋지만, 때론 현실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고 비판하는 자세와, 이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고민해보는, 사회의식을 길러야 하는 국민이라면 꼭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엔 당연하게 그냥 주어지는 것이 없습니다. 사회 한켠엔 자신을 내던지며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며 희생하는 많은 분들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꼭 인지하면 좋겠습니다.

     

    책 속 글귀 

     

     

    p. 10 중환자실과 외상 병동의 중증외상 환자들은 그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았다. 그들의 삶과 죽음은 경계가 모호했고, 매 순간 소멸과 회복사이에 있었다. 그들을 삶에 가까이 끌어다 놓은 것이 내 일이었다.

     

    p. 12-13 한국의 많은 병원들이 내실을 다지기보다 화려한 외장과 외래공간에 공을 들인다. 보이지 않는 부분은 선진국은 고사하고 중진국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경우가 많고, 그 수준을 쫓을 생각도 없어보였다. 환자들은 그것을 알 길이 없으므로 번쩍거리는 외관과 맛있는 지하 식당, 편리한 에스컬레이터 같은 것들에 쉽게 홀렸다. 병원들의 형태가 과대 포장한 불량식품 같았다. 그 모습을 보며 나는 자꾸 입안이 썼다.

     

    p. 41-42 고요한 밤 창밖의 희미한 가로등을 보고 있으면 뒤엉킨 생각들이 때로 정리가 되었고 때로는 파편적으로 갈라져 나갔다. (중략) 미안한 얼굴들이 계속 떠올랐다. 많은 생각들이 교차되었으나 그 어떤 결론에도 닿지 못했다. 가장 쉬운 결말은 누군가 나서서 내 일의 종료 시점을 정해주는 것이리라. 내게 맡겨놓는 한 나는 이 일을 그만두지 못할 것이고, 이 일을 지속하는 한 나는 위험한 상황을 좇는 본능에 따라 또 다시 움직일 것이다. 나는 단지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인지를 알고 싶었다. 그러나 어떤 답을 들어도 무엇도 선명해지지는 않을 것 같았다.

     

    p. 59 그러나 나는 갈수록 보람보다 부담이 더 커져갔다. 외상외과를 필요로 하지 않는 한국 사회에서 목숨 하나를 살리기 위해 모든 고통을 '몸으로 감내해야 하는', 말도 안 되는 시스템의 최종 희생자는 내 주위 사람들이다. 거의 완벽하게 건강을 회복한 젊은 환자는 연인과 행복해 보였으나, 외상외과 의료진은 강도 높은 노동 현실에 꺾이며 쓰러져나갔다.

     

    p. 82 모르겠다, 잘 모르겠다. 4월 16일 하루 종일 들은 말이었다. 하긴 나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죽도록 비행하고 엄한 이착륙만 하다가 어깨만 아파져 돌아왔다. 현장에도 상황을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 없었고 책임자라고 나서는 자도 없었다.

     

    p. 93 세월호 침몰을 두고 '드물게' 발생한 국가적 재난이라며 모두가 흥분했다. 나는 그것이 진정 드물게 발생한 재난인지, 드물게 발생한 일이라 국가의 대응이 이따위였는지 알 수 없었다. 사람이든 국가든 진정한 내공은 위기 때 발휘되기 마련이다. 내가 아는 한 한국은 갈 길이 멀어 보였고 당분간은 개선의 여지가 없다는 사실에 힘이 빠졌다.

     

    p. 117 ······진퇴양난이구나. 외상센터의 일은 줄지 않았고 줄일 수도 없었다. 나는 병원으로 오는 중증외상 환자의 수를 조절할 수 없고 병원 문턱을 넘어와 생사의 기로에 선 환자를 전원시킬 수도 없었다. 권역외상센터 건물을 지어 올리는 데 따르는 행정 업무까지 가중되어 있었다. 팀원들의 업무량은 날로 늘어났고 업무 강도는 극심해졌다. 그 또한 내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p. 282 대부분의 정당이 노동자와 농민을 위한다고들 했다. 그들이 말하는 노동자에 외상센터에서 일하는 우리는 없었다. 한국 중증외상센터의 직원 고용 수준은 영미권의 3분의1에 불과했고, 적은 인력이 과도한 업무를 감당하느라 과로로 쓰러져나갔다. 수술방의 모든 의료진이 감염의 위험을 감수하고 환자의 피를 뒤집어 썼다. 전담간호사들이 다치거나 유산해 대열에서 떨어져나갔다. 그러나 이 현실은 무관심 속에 외면받고 있었다. 이 곳의 노동자들은 무슨 이유로 의생을 기본 값으로 감수해야만 하는가. 거대 담론만이 존재하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중증외상센터의 지속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니다.

     

    p. 296 한국에서의 중증외상센터 사업은 침몰하고 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다. 나는 미국에서 중증외상 의료 시스템의 세계적 표준과 워칙을 배웠고, 런던에서 직장생활을 했다. 또한 일본의 외상외과 의사들이 얼마나 뛰어난지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의 중증외상 판 안쪽에서 뒹구는 나는 침몰을 또렷하게 알았다. 본질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많은 사람이 중증외상 의료시스템 구축에 필요하다며 다들 자기 이권만을 관철시키려 할 뿐, 정작 중증외상센터가 무엇인지 해외에서 진정성 있게 공부하려는 이들조차 없었다.

     

    p. 297 보건복지부의 의욕 넘치는 관료들을 이 일에 끌어들인 지 15년이 넘었다. 석해균 선장이 다시 살아난 일을 동력 삼아 정부로부터 중증외상센터 지원을 끌고 들어온 지도 10년을 향해 간다. 그러나 초석을 함께 놓던 행정부의 정치권 사람들은 모두 사라져버렸다. (중략) 이제 경기도청 안에 중증외상센터 정책을 이해하고 추진해줄 고위층은 사라졌다. 중증외상센터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큰 골칫덩이가 되어가는 듯했다.

     

     

    ※ 이국종 교수의 유튜브 영상  중중외상센터의 힘겨운 현실과 우리가 직면하고 풀어야 하는 사회적, 구조적인 문제를 언급하는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A_zuHvBlvkA&t=354s

     

     

  • 골든아워 2 | kb**008 | 2019.01.1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1권에 이어 2권을 보면서도 마음이 막막하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어떻게 해야 할까? 무엇이 이렇게 가로막고 있...

      1권에 이어 2권을 보면서도 마음이 막막하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어떻게 해야 할까? 무엇이 이렇게 가로막고 있는 걸까?

    왜? 고쳐지지 않을까 왜? 끊임없이 불의가 판치고 있을까? 그냥 답답하다. 너무나 많은 문제가 곳곳에 있어서 사람을 괴롭히게

    하는 이유가 뭘까? 말만 많은 사람들이 사는 세상처럼 느껴지지만, 그래도, 이국종 교수 옆에 있는 소수의 인원이 그 곳을 유지하고 있으니까. 그런데, 그들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답하다. 힘이 빠진다. 이 책을 본 뒤에 동생들에게 권한다. 읽어 보라고

      그냥, 병원 복도에 넋이 빠진 사람처럼 앉아 있는 이국종 교수를 생각해보니, 그 마음을 내가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아무리 얘기해도 듣기만 할 뿐 대안이 없는 사람들, 그리고, 말만 많은 사람들, 그들이 지금도 정치를 하고 있으니 자기들만 잘하고 있다고 ------- 

  • 골든아워 2 | in**27 | 2019.01.1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골든아워 1권을 읽고...


    골든아워 1권을 읽고 2권을 바로 시작하고 싶지 않았다.  이런 열악함이 지금도 진행중이라는 사실이 너무 맘 아팠고, 그 우울함의 나날속에 파묻혀서 허우적거리는 것 조차 화가 날 정도로 무기력해지는 나 자신이 보여서 연달아 두권을 읽어내기에는 내 정신이 그리 강하지 않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솔직히 또 말하자면 2015년부터의 기록은 그래도 고나마 좀 나아지지 않았을까 라는 아주 작은 기대감이 있어서 조금씩 발전해 가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좀 더 키워가고 싶은 말도 안되는 엉뚱한 바램도 있었다.  이런 힘든 현실을 받아내기가 읽어내는 독자도 힘에 겨운데 그 한가운데 바람을 맞고 있는 분들은 오죽할까.   하긴, 얼마전 나왔던 인터뷰들이나 국감에서 하신 말씀처럼 한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했다는 뜻을 내 비쳤었는데 현실이 나아졌을 거라는 기대를 한 내가 어쩌면 바보 같았는지도 모르겠다.



    화려한 미사여구 없는 담담한 문체가 오히려 그 아픔을 배가 시키는 기분이다.  여전히 인원충원을 부탁해야하고, 경비를 걱정해야하고, 만성적 과로에 시달리는 모습이 1권과 다른건 뭐란 말인가.  건물 하나 새로 올라간거?  하지만 여전히 그분들이 흘리는 피와땀은 숭고함을 떠나 남들에게 손가락질 받고 쇼한다는 소리나 들어야 하는 그런것들 치부되고 있었다.  도대체 우리나라의 어떤 구조를 뜯어고쳐야 이런 일들이 사라질까?  어디서부터 어디를 고쳐야 다른사람들의 목숨을 하나라도 살리기 위해 애쓰는 분들의 마음이 전달되고 그들의 그 숭고함이 알려질까?  다들이들의 목숨을 위해 일하다 유산되는 일이 다반사로 벌어지는 간호사들의 이야기를 읽을때마다 헉하는 놀라움이 턱밑까지 차올랐다.  그런 그들을 보면서도 이 일을 접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계속 끌고가려할 수록 주위사람들만 힘들어지는 갈등속에서 잠못드는 교수님의 모습을 보니 안타까움 그 자체다.  하긴, 교수님 말씀마따나 그런산적한 문제들이 의료계 뿐이겠는가.  늘 소방대원들에 대한 처우도 엉망진창인지라 그 부분에서도 국민들이 나서서 개선해달라고 할 만큼 엉망인데.......  그래도 참 이건 아니다 싶다.  말로 표현 못 할 상실감이 이 책을 읽어갈수록 그리고 이런 어이없는 참담함과 분노가 점점 더 커져갔다.  뭔가 나서서 하지도 못하는 내 모습이 한심스럽기까지 했다.

    결국 이렇게 책만 읽고 분노 표출하는게 다 일 뿐이란 말인가.

    왜 사람의 목숨을 지켜내는 이분들에게만 희생을 강요 아닌 강요를 하는건가.  그냥 답답했다.  읽으면서도 답답했고, 읽고 나서는 더 답답했고, 지옥이 별다르지 않다는 생각만 들었다. 



    작은 힘이나마 보태드리고 싶은 마음.  중증외상센터라는 곳에서 고생하는 그분들의 희생을 생각하면 미안해지는 기분.

    그리고, 위험천만한 헬기 운행을 위해 고생하시는 소방대원분들도 또한번 떠오르기도하고.....

    매일 아침마다 사고 소식은 전해지는데 그 최전선에서 한명의 목숨이라도 더 살리고자 노력하는 이분들의 고통은 점점 더 깊어지는 듯해서 피로 흘려쓴 듯한 교수님의 글은 내 마음을 더 짓눌렀다.  자신이 가는 길이 과연 옳은가에 대한 괴뇌가 꽉 찬 글을 보면서 감사하다는 말씀과 죄송하다는 말씀이 교차하는 기분.

    도대체 우리나라는 왜 제자리에서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을까.  큰 사건이 터질때마다 난리를 치지만 고쳐지는 건 없고 그 자리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휴.. 리뷰를 쓰면 쓸 수록 한숨만 깊어지고 우울감만 깊어진다.  그들은 여전히 그 고통속에서 전쟁을 치루고 있는데 우리 국민들이 할 수 있는 건 뭔가, 내가 할 수 있는건 뭔가 또 고민하고 반성하게 된다.  읽을수록 마음아프고 답답한 느낌.  그래도 꼭 우리가 알아야 할 이야기.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조금이라도 찾는 것.  그거라도 해야겠다.

    교수님, 힘내시라고... 이 말마져도 그냥 공허하다.  그런말 하는 것 조차도 괜스레 죄스런 마음이다.  전쟁중인 분들에게 더 힘내서 싸워달라고 부탁하는 거 같아 그마져도 못하겠다.  그냥 감사하다고..고맙다고.. 그 말만 마음속으로 되뇌어본다.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xeroxco
판매등급
특급셀러
판매자구분
일반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1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2%

이 책의 e| 오디오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