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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비룡소의 그림동화 7 007)
50쪽 | A4
ISBN-10 : 8949110164
ISBN-13 : 9788949110165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비룡소의 그림동화 7 007) 중고
저자 존 버닝햄 | 역자 이진수 | 출판사 비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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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1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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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때부터 깃털이 없는 거위 보르카를 통해서 장애자 문제를 제기한 책으로 보르카가 행복하게 살게 되기까지의 슬픔과 모험을 그리고 있다.

저자소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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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편견과 장애 | sa**tmt | 2009.12.24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아이는 깃털없는 보르카에 대해 편견을 갖지않는 듯했다. 아이처럼 그려진 삽화의 기러기들이 맘에 드는듯도 보였다. 버닝햄의 첫작...

    아이는 깃털없는 보르카에 대해 편견을 갖지않는 듯했다. 아이처럼 그려진 삽화의 기러기들이 맘에 드는듯도 보였다. 버닝햄의 첫작품을 거의 마지막으로 읽었다. 아이는 기러기의 여행이라는 이야기에 끌려가고, 엄마아빠와 헤어지고 다른친구들을 만나는 데 오히려 시선을 두고 있었다.


    하지만 머리만 무거운 아빠는 버닝햄이 이야기하는 편견이나 장애에 대해 생각할수밖에 없었다. 그러면서 작가가 너무 쉽게 편견과 장애를 해결해 버린것은 아닌지에 물음을 던지고 싶다.  우리에게 큐가든은 없다. 그렇게 장애가 다름으로 인식되는 곳은 없다. 만약 그런곳이 있다면 나도차 그곳에 가고싶다.


    우린 모두 편견속에 산다. 보르카처럼 깃털이 없는 장애는 눈에 보이기라도 한다. 그러나 자기만 잘살면 된다는 욕심에 눈멀고, 자기지역이 정의와 관계없이 이겨야한다는 지역주의에 목매고, 실질적인 평등이 아니라 다수나 혹은 자본의 논리가 시장을 대변한다는 어리석음에 온몸을 맡기며 살고있다.


    이렇듯 돌아보면 그런 편견으로 인해 우리한국인들이 마땅히 가져야할 의식의 깃털 즉 양식은 사라진지 오래다. 그러기에 조금이라도 문명국인 나라들에겐 아직도 후진국취급을 받고있다. 그것까지는 용납할수있다. 서로간의 규칙을 벗어나 스스로의 양심을 저버리는 여러직군의 인간군상들을 보면 냄새나는 곳곳을 볼수밖에 없다. 그들이 그런들 나혼자라도 양심을 지키고 양식을 가지고 살아가면 된다는 자기위안은 어디에도 쉴만한 곳을 찾지못해 방황한다.


    깃털없는 보르카가 큐가든으로 가는것은 깃털이 없는 기러기가 거기에 있어서가 이니다. 깃털이 없든, 손뜨게 옷을 입었든 그런 차이가 어떤형태의 차별로 이어지지 않고,그런 차이가 다름과 부족이라면 오히려 손맞잡아 같이 서는 곳이기에 보르카가 거기서 쉼을 얻을수있었다. 우리는 모두 큐가든을 원한다. 우리가 큐가든을 찾아내고 그곳으로 갈려 헤매기보다는, 지금 있는 한국사회를 큐가든으로 만드는 일에 손톱만큼의 기여를 해야한다.


    겹겹히 돋아난 뿔같은 지역주의망령과 자본주의의 이빨과 개인주의의 달콤한 향기를 벗어나 같이 사는 사회를 만들때 큐가든은 저기 멀리 영국이나 미국의 어느연못근처가 아니라 우리가 사는 이땅이 될것이다.

  • 편견과 장애 | sa**tmt | 2009.12.24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아이는 깃털없는 보르카에 대해 편견을 갖지않는 듯했다. 아이처럼 그려진 삽화의 기러기들이 맘에 드는듯도 보였다. 버닝햄의 첫작...

    아이는 깃털없는 보르카에 대해 편견을 갖지않는 듯했다. 아이처럼 그려진 삽화의 기러기들이 맘에 드는듯도 보였다. 버닝햄의 첫작품을 거의 마지막으로 읽었다. 아이는 기러기의 여행이라는 이야기에 끌려가고, 엄마아빠와 헤어지고 다른친구들을 만나는 데 오히려 시선을 두고 있었다.


    하지만 머리만 무거운 아빠는 버닝햄이 이야기하는 편견이나 장애에 대해 생각할수밖에 없었다. 그러면서 작가가 너무 쉽게 편견과 장애를 해결해 버린것은 아닌지에 물음을 던지고 싶다.  우리에게 큐가든은 없다. 그렇게 장애가 다름으로 인식되는 곳은 없다. 만약 그런곳이 있다면 나도차 그곳에 가고싶다.


    우린 모두 편견속에 산다. 보르카처럼 깃털이 없는 장애는 눈에 보이기라도 한다. 그러나 자기만 잘살면 된다는 욕심에 눈멀고, 자기지역이 정의와 관계없이 이겨야한다는 지역주의에 목매고, 실질적인 평등이 아니라 다수나 혹은 자본의 논리가 시장을 대변한다는 어리석음에 온몸을 맡기며 살고있다.


    이렇듯 돌아보면 그런 편견으로 인해 우리한국인들이 마땅히 가져야할 의식의 깃털 즉 양식은 사라진지 오래다. 그러기에 조금이라도 문명국인 나라들에겐 아직도 후진국취급을 받고있다. 그것까지는 용납할수있다. 서로간의 규칙을 벗어나 스스로의 양심을 저버리는 여러직군의 인간군상들을 보면 냄새나는 곳곳을 볼수밖에 없다. 그들이 그런들 나혼자라도 양심을 지키고 양식을 가지고 살아가면 된다는 자기위안은 어디에도 쉴만한 곳을 찾지못해 방황한다.


    깃털없는 보르카가 큐가든으로 가는것은 깃털이 없는 기러기가 거기에 있어서가 이니다. 깃털이 없든, 손뜨게 옷을 입었든 그런 차이가 어떤형태의 차별로 이어지지 않고,그런 차이가 다름과 부족이라면 오히려 손맞잡아 같이 서는 곳이기에 보르카가 거기서 쉼을 얻을수있었다. 우리는 모두 큐가든을 원한다. 우리가 큐가든을 찾아내고 그곳으로 갈려 헤매기보다는, 지금 있는 한국사회를 큐가든으로 만드는 일에 손톱만큼의 기여를 해야한다.


    겹겹히 돋아난 뿔같은 지역주의망령과 자본주의의 이빨과 개인주의의 달콤한 향기를 벗어나 같이 사는 사회를 만들때 큐가든은 저기 멀리 영국이나 미국의 어느연못근처가 아니라 우리가 사는 이땅이 될것이다.

  • 그림같은 세상 | 19**0203 | 2009.11.0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소외당하고 차별받는 보르카의 이야기는 여느 이야기처럼 시작된다. 예를 들어 「미운 오리 새끼」처럼 ...
     

      소외당하고 차별받는 보르카의 이야기는 여느 이야기처럼 시작된다. 예를 들어 「미운 오리 새끼」처럼 말이다. 앞부분을 보면서 이제 보르카의 고난이 시작되겠구나 마음졸였다. 하지만 보르카는 내 생각보다는 편안하게 배를 타고 런던에 간다. , 가는 동안 뱃일을 도우면서 맛있는 음식을 받는다. 동물과 사람이 사이좋게 생활하는 세계가 인상적이었다. 황홀할만큼 따뜻해서 아이들도 보르카에 대한 걱정을 잠시 접어둘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큐가든 공원에는 여러 다양한 기러기들이 있어 보르카는 행복하게 잘 살게 된다. 그리고 매칼리스터 선장과 프레드와 파울러는 런던에 올 때마다 보르카를 보러 온다. 고난을 겪고 나서야 행복을 찾는 이야기가 대부분인데 이렇게 밝고 따뜻하게 그려낸 작가의 마음이 고마웠다. 악당이 등장하면 독자는 악당을 미워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짧은 이야기에선 악당을 이해할 시간이 부족하다. 여기서는 보르카를 보듬는 친구들이 많이 등장해서 좋았다. 누구라도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 기러기에에 깃털이 없다는 것은 치명적인 약점이다. 우선 날 수가 없고 추위와 더위를 막아낼 수 없다. 책에는 묘사된 대로 깃털...
    기러기에에 깃털이 없다는 것은 치명적인 약점이다. 우선 날 수가 없고 추위와 더위를 막아낼 수 없다. 책에는 묘사된 대로 깃털 없는 기러기가 헤엄을 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없다. 기러기가헤엄을 칠 수 없다는 것은 곧 스스로 생존하기 어려운 상태라는 것을 의미한다.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가 부모의 보호 아래 있을 때는 엄마가 짜주신 털옷으로 이럭저럭 견딜 수 있었다. 그러나 가족들이 때가 되어 먼 여행길을 떠날 때 보르카는 홀로 남을 수 밖에 없다. 그의 눈에는 방울방울 눈물이 흘러내린다.

    배에 올라탄 보르카는 다른 세계에서 다른 존재들을 만난다. 다행히도 선원들과 개 아울러는 친절하게 대해준다. 배에서 일을 거들면서 제법적응해 간다. 그리고 선장은 보르카를 온갖 새들의 천국인 큐 가든에 데려다 준다. 정기적으로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을 약속하면서.

    큐 가든은 다르다는 것이 전혀 문제되지 않는 그런 곳이다. 온갖 이상야릇한 새들이 다 모여있다는 것을 보아서 아마 제이, 제 삼의 보크카가 많이 있나보다. 인류의 차별의식은 나와 다르다는 비교 의식에 뿌리를 두고 있다. 남성과 여성이 성적으로 다르다는 것, 흑인,백인, 황인들의 피부 색깔이 다르다는 것, 동과 서의 이념이 다르다는 것 등등. 사람들의 비교의식은 거의 자동적으로 작동하는 듯 같은 나라, 같은 문화, 같은 지역에 사는 아이들도 자기와 다른 아이들을 귀신 같이 찾아내어 따돌리고 이지메를 일삼기도 한다. 그러나 다른 것이 결코 열등한 것이 아니라는 이 한 가지 사실을 인정한다면 그것이 차별의 근거는 되지 못할 것이다.

    장애들은 비장애인과 다른 점이 있다. 그렇다고 그것을 인격의 열등함이나 능력의 열등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혼혈인의 피부색깔과 생긴 모습이 좀 다를 수 있다. 그래서 어쨌단 말인가? 한 때는 피부 색깔이 검다는 이유로 백인에 비해서 흑인이 열등하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다. 심지어 흑인에게 영혼이 있을까라고 의심한 사람들도 있었다니 원.....편견도 이정도면 예술(?)의 경지다.

    나는 어린 시절 내 몸의 반점들과 양 종아리에 둘려있는 하얀 점, 그리고 노리기리한 머리색깔 때문에 무척 놀림을 받은 적이 있었다. 어린 시절 이런 놀림은 내 마음에 큰 상처를 안겨 주었으며 주눅들게 하였다. 단지 피부와 머리색의 차이만 가지고도 그처럼 고통을 당하는데 보크카 같은 신체 조건을 가진 사람들의 고통이 얼마나 심할까 생각해 본다. 초등학교 시절 나는 악대에 가입하여 작은 북을 쳤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유니폼이 반바지 였다. 나는 내 다리가 노출 되는 것이 너무나 챙피해서 책보로 다리를 가리고 한 걸음도 떼지 못했다. 결국 어머니께서는 나에게 스타킹을 신겨주심으로 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었다. 이런 나의 신체적 컴플렉스는 결혼하여 아내가 아무런 문제를 삼지 않으므로 인해서 거의 극복할 수 있었다.

    장애인이나 혼혈인, 또는 고아와 같이 좀 다른 사람들의 가장 바라는 것은 특별 대우를 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있는 그대로, 친구로 수용해주고 대해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남과 다른 것이 차별의 근거가 되지 않는 사회를 꿈꾸어본다.

    [주제분류: 아동용 그림책, 신체장애, 컴플렉스, 적응, 편견, 소외]

    《사람을 세우는 사람 이영식 http://www.bibliotherapy.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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