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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근현대 여성문학 선집. 5: 노가미 야에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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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쪽 | 규격外
ISBN-10 : 8961849085
ISBN-13 : 9788961849081
일본 근현대 여성문학 선집. 5: 노가미 야에코 중고
저자 노가미 야에코 | 역자 소명선 | 출판사 어문학사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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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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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거의 새책급이네요. 5점 만점에 5점 dmswo0*** 2019.11.14
25 좋습니다 책상태도 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77ka*** 2019.11.12
24 감솨합니다^^ 고맙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cmw1*** 2019.11.09
23 `1234567890 5점 만점에 5점 p3*** 2019.11.08
22 잘 받았습니다. 책 상태 좋네요 5점 만점에 5점 rkd*** 2019.11.06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본 간행 사업은, 일본의 여성문학이 근대 이후 양적인 측면과 질적인 측면에서 상당한 성과를 축적하였을 뿐만 아니라, 같은 동아시아 문화권을 살아온 한국 여성의 삶이나 문학, 문화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체계적으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집 형태가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기획된 것이다. 이에 근대인으로서의 자아각성이나 젠더, 섹슈얼리티, 계급, 원폭, 전쟁, 식민지 체험 등 일본 여성문학이 다루어 온 다양한 주제를 체계적으로 망라하여, 한국의 여성학, 여성문학연구자 더 나아가 일반 독자들이 유사한 경험을 한 한국 여성의 삶과 문학을 사유하는 데에 참조가 되는 구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모쪼록 이 책이 일본 여성문학을 이해하는 데에 머물지 않고,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여성문학을 아우르는 젠더적 사유를 발견하고 새로운 해석의
지평을 열어가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
-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 일본근현대여성문학연구회 -

저자소개

저자 : 노가미 야에코
메이지 18년(1885)에 태어나 쇼와 60년(1985)에 한국 나이로 100세에 사망한 노가미 야에코는 메이지, 다이쇼, 쇼와라는 세 시대를 아우르며 작품 활동을 한 대표적인 여성작가이다.『새로운 생명新しき命』,『 가이진마루 海神丸』,『 오이시 요시오大石良雄』,『 마치코?知子』『, 미로迷路』『, 히데요시와 리큐秀吉と利休』, 미완성 장편『숲森』등, 생을 마감하기까지 80년간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역자 : 소명선
제주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교수. 부산대학교를 졸업하고 규슈대학대학원에서 오에 겐자부大江健三? 연구로 박사학위 취득. 오에 겐자부로를 연구의 중심축으로 하면서 오키나와문학과 재일조선인문학 연구를 병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재일조선인이 발행한 잡지미디어에 관해 연구 중이다.

목차

새끼손가락
어머니의 편지
가이진마루
어린 아들
슬픈 소년
여우
피리
작가 및 작품 소개, 작가 연보
역자 소개

책 속으로

314쪽 교련 시간 내내 그의 머릿속에 오버랩되었던, 어제의 영화를 이야기한들, 어째서 그것이 조퇴의 이유가 되냐고 물을 게 틀림없었다. 평소는 편을 들어주는 누나도 오늘은 감싸주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원숭이처럼 나무 위에 숨은 것을 소기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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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쪽

교련 시간 내내 그의 머릿속에 오버랩되었던, 어제의 영화를 이야기한들, 어째서 그것이 조퇴의 이유가 되냐고 물을 게 틀림없었다. 평소는 편을 들어주는 누나도 오늘은 감싸주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원숭이처럼 나무 위에 숨은 것을 소기에게 이야기해 웃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자, 맞았을 때와는 또 다른 억울함이 온몸에 새로이 되살아났다. 그런 누나에게 동정받지 않아도 충분하고, 그 대신 영화도 이제 같이 가주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그러고 보면 그런 곳에 데려가진 것이 안 좋았다. 그렇게 해서 유럽대전 같은 것을 보고 온 것이. --진짜 전쟁이 그렇게 후다닥 닥치는 대로 사람이 죽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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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작가생활이 길었던 만큼 다작이었던 야에코지만, 비교적 호평을 받은 작품은 『마치코』와 『미로』, 역사소설인 『히데요시와 리큐』와 같은 장편소설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장편보다는 야에코의 작품 성향과 그 변화과정을 파악할 수 있도록 초기와 중기의 단편...

[출판사서평 더 보기]

작가생활이 길었던 만큼 다작이었던 야에코지만, 비교적 호평을 받은 작품은 『마치코』와 『미로』, 역사소설인 『히데요시와 리큐』와 같은 장편소설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장편보다는 야에코의 작품 성향과 그 변화과정을 파악할 수 있도록 초기와 중기의 단편작을 중심으로 소개했다. 초기의 신변소설 「새끼손가락小指」과 「어머니의 편지母親の通信」, 인육문제를 최초로 다룬 작품으로 알려진 「가이진마루海神丸」, 『마치코』를 간행한 이듬해에 발표된 작품으로 이후 『미로』로 연결되는 「어린 아들若い息子」, 만주사변과 만주국 건설 이후 대륙 침략으로 나아가는 일본의 정세를 어린이의 시선으로 그린 「슬픈 소년哀しき少年」, 제2차 세계대전을 시대적 배경으로 여우 사육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도입하여 전란을 폐결핵 환자 부부의 시선으로 그린 「여우狐」, 삯바느질로 자식을 키워내며 단란한 가정을 꿈꾼 한 여인의 비참한 말로를 그린 「피리笛」, 총 7작품이다. 가정의 틀 안에서 활동 반경이 넓지 않은 야에코는 점차 초기의 신변적인 내용을 탈피하여 소설의 제재면에서 다양성을 추구하고는 있다. 그러나 군국주의 노선에서 대륙 침략으로의 전쟁을 단행하던 시기부터 제2차 세계대전에서의 패전과 이후를 살아온 여성으로서 반전주의자임을 자처하면서도 시대의 추이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행동으로 혹은 소설(글)로써 저항한 흔적은 드러나지 않는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도 야에코는 공습과 혼란을 피해 기타가루이자와北?井?의 산장에서 지냈고, 전쟁에 대한 그녀의 시각은 전후에 발표된 두 작품을 통해 엿볼 수 있다.

에코는 1923년 7월 31일부터 일기를 기록하기 시작하여, 사망하기 17일 전인 1985년 3월 13일까지 무려 62년간에 걸친 방대한 기록을 남기고 있다. 이 일기에는 여학교 시절 야에코의 첫사랑이었던 작가 나카 간스케中勘助와의 교류, 철학자 다나베 하지메田?元와의 플라토닉한 사랑이 그려져 있어, 남편의 사후에 전개되는 노년의 사랑이라는 야에코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 87세의 나이에도 장편 『숲』을 집필하기 시작한 야에코에게 있어 노년의 사랑은 영원히 식지 않은 그녀의 문학에 대한 열정과도 같은 것이었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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