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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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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쪽 | 규격外
ISBN-10 : 8964620321
ISBN-13 : 9788964620328
브레인 센스 중고
저자 페이스 히크먼 브라이니 | 역자 김지선 | 출판사 뿌리와이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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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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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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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센스』는 다섯 가지 주된 감각인 촉각, 후각, 미각, 시각, 청각뿐 아니라 오감을 넘어서는 제6의 감각을 다루면서, 감각이 어떻게 뇌와 소통하며 작동하는지를 살펴본다. 그 과정에서 저자는 단순히 이론적인 설명에 그치지 않고, 각 분야의 권위자들과 신진 연구자들을 직접 만나 다양하고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려준다. 감각 능력이 약해지거나 사라진 실존 인물들의 경험담과 함께 펼쳐지는 뇌 감각 이야기를 통해, 뇌와 감각의 놀라운 비밀을 탐사하고 그것이 우리의 일상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준다.

저자소개

저자 : 페이스 히크먼 브라이니
저자 페이스 히크먼 브라이니Faith Hickman Brynie는 과학과 건강 분야 작가. 과학교사로 일했고 콜로라도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과학진흥협회에서 그해의 가장 좋은 책으로 선정된 ?101 Questions Your Brain Has Asked About Itself But Couldn’t Answer... Until Now?를 비롯해 1991년부터 아동과 청소년, 성인을 위한 과학과 건강에 관한 책을 27권 썼다. 아동을 위한 과학책인 ?Six-Minute Science Experiments?와 ?Six-Minute Nature Experiments?는 10년 넘게 사랑받으면서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대중을 위한 좋은 과학책을 써온 공로로 국제독서협회와 미국과학교사협회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몬태나 주 빅포크에서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역자 : 김지선
역자 김지선은 서울에서 태어나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 편집자로 근무했다. 현재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희망의 자연] [돼지의 발견] [당신의 삶을 바꿀 12가지 음식의 진실] [희망은 사라지지 않는다] [오만과 편견] [엠마] [반대자의 초상] [사상 최고의 다이어트] [보일러플레이트] 등이 있다.

목차

서문: 과학과 사랑에 빠지다

프롤로그: 뇌 감각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뇌의 구조 | 뇌의 영역들 | 겉질의 엽들 | 뇌구조의 이름들 | 신경계 | 신경세포 | 신
경자극

제1부 촉각
1 촉각이 없는 삶
원래 그런 건가요? | 유전감각자율신경병? 그게 어떤 병이죠? | 촉감을 모르는 뇌 |
그래도 충만한 삶
2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승무원
남극을 향해 모두 승선! | 침몰하는 배를 버려라 | 우리는 어떻게 냉기를 느낄까? | 마
지막으로 구조선이 오다
3 여러분은 어느 손으로 빵에 버터를 바르나요?
내 왼손이 더 잘하는 일 | 고유수용감각 실험, 우뇌 승! | 현실세계의 비대칭, 재활을 돕다
4 플라세보 효과는 신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플라세보 효과 일으키기 실험 | 플라세보 효과는 두뇌에서 일어난다 | 플라세보 효과
를 이용한 치료
5 선충, 촉각학, 뇌-기계 인터페이스
촉각은 어떻게 작용할까? | 촉각학이란 무엇인가? | 촉각학 연구로 뇌와 기계를 연결하다

제2부 후각
6 밸런타인데이야, 사랑해! 근데, 이건 무슨 향이게?
냄새, 코에서 뇌까지 | 산수 문제―뇌는 이 냄새와 저 냄새를 어떻게 구별할까? | 냄
새에 관한 수많은 수수께끼
7 냄새는 코에서 춤을 출까?
냄새과학계의 독불장군 루카 투린과 진동이론 | 이것도 설명해보시지? | 투린과 모양
이론 과학자들, 맞짱뜨다
8 냄새 없는 삶
후각장애에 대해 우리가 몰랐던 사실들 | 일상의 후각상실 회복하기
9 섹스의 땀냄새
서비기관이 없어? 문제없어! | 페로몬과 짝짓기 춤 | 페로몬의 효과는 직접적일까, 간
접적일까? | 페로몬에 반응하는 두뇌활동의 성별 차이 | 타르와 서비기관
10 영혼에 호소하는 향기: 아로마세러피
아로마세러피의 효과를 검증하라 | 아로마가 고통을 줄일 수 있을까? | 한 줄기 서
광이 비치다―아로마세러피는 기분을 좋아지게 한다

제3부 미각
11 씁쓸한 진실
엉터리 혀지도는 어디서 왔을까? | 모든 맛은 수용체로 통한다 | 입에서 뇌까지, 맛
정보의 여행 | 영역지도 만들기
12 코코넛 광풍
쾌락주의와 실험실 쥐 | 맛있고 기묘한 실험 | 좋아하기와 원하기의 차이 | 엘리스는
말리부가 싫어요
13 뇌의 화학을 요리하라
맛정보를 받아들이는 두뇌의 북적거림 | 맛, 두뇌, 그리고 신체
14 아기 맛봉오리를 뜨는 법
맛감각 뜨기 초급 단계―하부단위 형성 | 맛감각 뜨기 중급 단계―맛봉오리 바느질
하기 | 맛감각 뜨기 고급 단계―미각 두뇌 뜨기
15 무슨 맛일지를 예상하면, 그 맛을 보게 된다
강력한 엔진―맛에 대한 예상 | 맛과 신경전달물질의 관계 | 맛에 영향을 끼치는 또
다른 요인, 말

제4부 시각
16 시각이 작동하는 방식
시각장애 사례연구―해리, 마리안, 알렉스의 경우 | 망막에서 벌어지는 일들 | 대뇌
로 간 시각정보의 여정 | 혼선, 적응, 가소성의 위력
17 색채와 시각, 색채와 기억
우선 알아둘 것―색채식별감각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 감각을 촉진하고 기억과 상
호작용하는 색
18 물체의 크기 재기
달은 왜 높이 떠오르면 더 작아 보일까? | 스콧 머리를 찾아가다 | 시각처리영역들을
샅샅이 파헤치다 | 뇌의 시각영역 피드백 | 달 착각은 왜 의식적으로 사라지게 만들
수 없을까?
19 움직이면 보이는 것들
동체시각의 유형들 | 동체시각 실험하기 | 옆집에서 훔쳐라
20 시각과 비디오게임
시각테스트에서 월등한 성적을 보인 게이머들 | 여러분의 외과의사와 비디오게임

제5부 청각
21 청각, 오른쪽과 왼쪽
청각체계 | 내 (왼쪽) 귀의 음악?
22 듣기와 언어
신생아의 언어처리연구 | 언어와 인간의 뇌
23 내 귀가 울려
귀울림이 뭐냐고? | 뇌 속의 벨소리 | 귀울림 치료요법들
24 음악과 플라스틱 뇌
여러분의 음악두뇌 | 음악과 학습의 관계
25 달팽이관 이식: 한 남자의 여정

제6부 오감을 넘어서
26 공감각: 감각이 겹쳐질 때
공감각의 사례연구 | 공감각이 뭐지? | 우리 모두가 공감각자일까?
27 기시감처럼 보인다면, 아직 아무것도 못 본 거야
기시감이란 무엇인가? | 기시감과 질병의 관계 | 무엇이 기시감을 불러일으키는가?
| 여러분의 뇌와 기시감
28 유령을 느끼다
유령감각이 뭐지? | 유령을 추적하는 연구자들 | 치료법으로 실험하기
29 개연성과 초자연
심령연구가 과학을 만나다 | 오늘날의 심령연구
30 시간감각에 대하여
신체와 뇌는 어떻게 시간을 잴까? | 생체시계 재설정하기 | 뇌에서 나오는 자고 깨
기 신호 | 시간감각이 오류를 일으킬 때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주/ 참고문헌/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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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 감각을 믿고, 우리의 감각이 우리에게 현실세계에 대한 객관적이고 완벽하고 정확한 자료를 가져다준다고 믿는다. 틀린 믿음이다. 우리 두뇌는 우리 현실을 구축하며, 우리가 기대하고, 상상하고, 바라는 것을 틀로 삼아 모든 입력을 조형한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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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 감각을 믿고, 우리의 감각이 우리에게 현실세계에 대한 객관적이고 완벽하고 정확한 자료를 가져다준다고 믿는다. 틀린 믿음이다. 우리 두뇌는 우리 현실을 구축하며, 우리가 기대하고, 상상하고, 바라는 것을 틀로 삼아 모든 입력을 조형한다. 우리 뇌는 독자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다. 광파를 자신이 예상한 영상으로, 음파를 소음에서 음악까지 다양한 패턴으로 조형한다. 우리의 촉각은 가단성可鍛性 있고 가변적이며 조정할 수 있다. 우리는 기대했던 맛을 느끼고 기대했던 냄새를 맡게 된다. 정확히 똑같은 환경에서도, 여러분과 내가 보고 듣고 맛보고 만지고 냄새 맡은 것이 전혀 다를 수 있다?또한 감각이 수집한 정보에 관해 저마다 다른 결론을 끌어낼 수도 있다. 우리의 개인적 세계는 우리 뇌가 감각이라는 원자재를 가지고 세운 건물이다. 그 원자재는 건축 과정에서 엄청나게 조정된다. (16쪽, 서문)

“오랫동안 운동과학은 거의 모든 실험에서 주도적인 팔이 움직이는 방식을 살펴보았어요. 그렇지만 우리는 어쩌다 양쪽 팔 모두로 시각이 아니라 고유수용감각―신체의 공간감각―에 의지해 움직임을 똑같이 따라하는 실험을 해보게 됐는데, 정말이지 특이한 결과를 얻었어요. 비주도적인 팔이 주도적인 팔보다 더 잘한다는 거였지요.” 고블은 자신이 발견한 결과를 의심했다. 확인하고 또 확인해도 절차상 잘못된 부분은 전혀 보이지 않아서, 고블은 혹시 자기보다 먼저 그런 결과를 보고한 사람이 없었는지 알아보려고 연구문헌을 뒤졌다. 아니나 다를까, 거의 30년 전부터 오랫동안 간과된 논문에서 비슷한 결과를 발견했는데, 팔이 아니라 엄지손가락을 가지고 한 실험이었다. 피험자들은 엄지손가락의 움직임을 따라하는 과제를 주로 쓰는 손보다 그렇지 않은 손으로 더 잘했지만, 그 연구팀에서는 누구도 그런 특이성에 별다른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 주로 쓰는 팔과 손이 항상 모든 일을 더 잘하지 않나? 고블이 발견한 사실은 ‘누구나 아는 사실’에 위배되었다. “그 순간 우리가 정말로 뭔가를 잡아냈구나 싶었어요.” (66~67쪽)

테레사는 후각상실 탓에 어른이 되고 나서도 계속 힘들었다고 한다. 아기를 낳았을 때는 언제 기저귀를 갈아야 할지를 알 수가 없었다. 하루 종일 기저귀를 들춰보다 마침내 일정표를 만들어서 그 시간에 맞춰 기저귀를 갈았다. 실수로 유독한 화장실 청소 세제를 한데 뒤섞는 바람에 어지럼증을 느낀 적도 있었다. 테레사는 오랫동안 미용사로 일했지만, 염색약과 파마약 냄새를 맡지 못했다. 화학물질 때문에 머리가 어지러웠지만, 원인을 알 수 없었다. 테레사는 말한다. “저는 심한 냄새들을 피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어요. 마치 냄새가 코를 건너뛰어 곧장 위로 가는 것처럼 속이 메스꺼울 때가 많았어요.” 테레사는 강박적으로 청결에 신경을 쓰게 되었다. 자신이 입냄새가 나는지 안 나는지 알 수 없어서 양치질을 너무 자주 했다. 달력에는 10대인 아들들이 샤워를 해야 할 때를 적어놓았다. 엄마가 되어서 아들이 몸에서 냄새가 나는지도 모르고 있으면 어쩌나 걱정스러워서였다. 테레사는 향수를 뿌리지 않는다. “옛날이라면 ‘음, 너 좋은 냄새 난다!’ 하는 말을 듣고 싶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딱 한 번 향수를 써보려고 했는데, 너무 많이 쓰는 바람에 식구들이 질식할 뻔했어요.” (125~126쪽)

미시간 연구팀은 쥐의 신체에서 염분을 박탈하는 실험을 통해 소금물에 대한 쥐의 정상적 반응을 변화시켰다. 이 쥐들은 소금 용액을 맛본 뒤 혀를 내밀고 앞발을 핥았는데, 흡사 설탕물에 대해서 하는 행동과 같았다. 이전에 보였던 소금에 대한 혐오 반응에서 완전히 반전해, 비호감이 호감으로 변한 것이다. 동물들이 어떤 용액을 좋아하면 좋아할수록 배쪽창백의 신경세포는 더 빨리 활동을 시작한다. 처음에는 소금물에 대한 반응속도가 좋아하는 설탕물보다 훨씬 느렸다. 그렇지만 쥐 체내에 소금이 결핍되었을 때는 배쪽창백 촉발속도가 갑절이 되어, 설탕물이 촉발한 속도를 따라잡거나 넘어섰다. 연구자들은 실제 맛뿐만 아니라 예상된 맛에 대한 반응도 추적했다. 배쪽창백의 좋아하기 담당 신경세포들은 설탕이 기대될 때 급속히 활동을 개시하고 맛없는 소금을 예상하고 있을 때는 거의 활동하지 않았다. 하지만 쥐들에게서 염분을 박탈하자, 보상 관련 신경세포들은 소금이 기대될 때 급속히 활동을 개시했다. 그것은 신경세포가 맛(좋아하기)이 아니라 ‘원하기’에 반응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쥐들은 진한 소금 용액을 갑자기 좋아하게 되지는 않지만 소금을 원한다. (177~179쪽)

뇌의 감각정보처리 역할을 그토록 강조했으니, 감각기관 자체를 수동적 수용체로 생각하고 싶을 법도 하다. 눈은 그저 빛의 파장을 전송하는 정도, 코는 그저 분자를 수집하는 정도로. 하지만 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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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인간의 감각은 어떤 과학적 원리로 작동하는가? 감각 기관과 뇌는 어떻게 정보를 인식하고 서로 소통하는가? 감각을 다루는 뇌과학 서적, 국내 최초 발간! 1. 이 책은... 뇌와 감각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통찰 국내에 소개된 수많은 뇌과...

[출판사서평 더 보기]

인간의 감각은 어떤 과학적 원리로 작동하는가?
감각 기관과 뇌는 어떻게 정보를 인식하고 서로 소통하는가?
감각을 다루는 뇌과학 서적, 국내 최초 발간!

1. 이 책은...

뇌와 감각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통찰

국내에 소개된 수많은 뇌과학 관련 도서 중에서 뇌와 감각의 관계를 본격적으로 다룬 책은 [브레인 센스]가 유일하다. 이 책은 다섯 가지 주된 감각인 촉각, 후각, 미각, 시각, 청각뿐 아니라 오감을 넘어서는 제6의 감각을 다루면서, 감각이 어떻게 뇌와 소통하며 작동하는지를 살펴본다. 그 과정에서 저자는 단순히 이론적인 설명에 그치지 않고, 각 분야의 권위자들과 신진 연구자들을 직접 만나 다양하고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려준다. 감각 능력이 약해지거나 사라진 실존 인물들의 경험담과 함께 펼쳐지는 뇌 감각 이야기를 통해, ?브레인 센스?는 뇌와 감각의 놀라운 비밀을 탐사하고 그것이 우리의 일상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준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최신 뇌과학 이론들의 대략적인 개요를 파악하고, 뇌와 감각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게 될 것이다.

감각 장애를 겪는 사람들의 놀라운 뇌 이야기
1. 태어날 때부터 귀가 들리지 않은 스티븐(20대)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의 앨리퀴파에 사는 스물일곱 살의 청년 시인 스티븐은 태어날 때부터 귀가 들리지 않았다. 네 살부터 보청기를 착용하고 생활했던 마이클은, 몇 년 전 인공 달팽이관 이식을 받아 보청기 없이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만약 그가 어릴 적부터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식은 성공적이었을까? 태어날 때부터 청각에 심한 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네 살 이전에 이식을 받으면 가장 효과가 좋다. 그 이후에는 청각겉질이 소리를 처리하는 데에 필요한 신경연결들을 완전히 발달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뇌의 음향처리중추는 소리 자극을 받아야만 제대로 성숙할 수 있는데, 선천적인 장애를 가지고 성장하는 경우에는 뇌의 현저한 가소성(변화하는 성질) 때문에 소리를 처리하는 뇌의 영역이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된다’. 스티븐은 이식을 받고 나서 새로운 음향에 쉽게 적응한 것이 자기가 어릴 때부터 줄곧 보청기를 달고 산 덕분에 어느 정도 나중에 접한 음향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2. 뇌졸중으로 동체시력에 문제가 생긴 해리(50대)
해리는 움직임을 볼 수 없는 동작맹이란 장애로 고생한다. 연속적인 움직임을 전혀 볼 수 없고, 그 대신 사이사이가 흐릿한 일련의 정지 이미지들이 보인다. 해리는 고양이의 모습이 방 이곳저곳에 나타나는 것을 보고 고양이가 거실 카펫 위에서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해리가 자기 고양이를 명확하게 볼 수 있는 것은 고양이가 볕이 드는 창문턱에서 잠을 자려고 몸을 둥글게 말 때뿐이다. 그는 뇌의 시각처리중추의 연결망 어딘가에서 조그만 영역이 손상되는 바람에 특정한 능력을 잃고, 남은 시각능력에도 장애를 입었다. 재활을 위해 해리는 근처의 신경세포망이 손상된 영역 대신 잃어버린 기능을 수행하게 하는 훈련을 받았다. 해리는 어쩌면 끝내 고양이의 움직임을 인식 못 할지도 모르지만, 집을 찾아갈 수는 있게 되었다. 지형지물을 단서로 삼아 자신이 어느 쪽으로 움직이는지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3. 유방에 헛통증을 느끼는 미라(80대)
여든넷의 미라는 50대에 암으로 유방절제술을 받았지만, 지금도 유방에 혹이 있을 때와 같은 누르는 듯한 얼얼한 감각을 느낀다. 많은 사람들이 미라처럼 사라진 신체부위에서 통증, 촉감, 온도, 압력, 가려움, 진동, 얼얼함, 혹은 ‘핀이나 바늘로 찌르는 듯한’ 감각을 느낀다. 이를 헛통증(환상통)이라 하는데, 헛통증은 신체 절단 후 뇌의 ‘신체지도’ 재조직 때문에 일어난다. 특정한 신체부위에서 감각 메시지를 받는 뇌 영역은 정해져 있는데, 신체부위가 사라지면 지도에서는 극심한 변화가 일어난다. 뇌에서 특정한 신체영역에 배정된 공간이 달라져, 그 신체부위를 잃기 전에 거기서 오는 메시지를 처리하던 뇌 영역은 근처 영역들에 점유된다. 예를 들어 손 하나가 절단되면, 겉질에서 ‘손 영역’ 근처에 있던 얼굴을 나타내는 영역이 손을 나타내는 영역으로 기어든다. 그렇게 되면 환자는 연결된 감각을 느껴서, 얼굴을 건드리면 손을 건드린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런 헛통증은 뇌의 신체영역지도를 재조직하도록 함으로써 치료할 수 있다. 환자들이 자기들 뇌의 신체지도들의 표상을 보고 통제할 수 있다면, 통증은 개선될 수 있다.

평생 변화하는 뇌, 고정불변의 현실은 없다
뇌와 감각의 관계를 살펴보면서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명쾌하다. 뇌는 평생에 걸쳐 변화하고, 고정불변의 현실은 없다는 것이다. 뇌는 끊임없이 자신을 개조하고 재구성하며, 오래된 회로가 손상되거나 소실되면 그 임무를 넘겨받은 새로운 회로들을 짠다. 심지어 기억을 가져올 때마다 재창조하기도 한다. 또한 뇌는 우리의 현실을 구축하며, 우리가 기대하고 상상하고 바라는 것을 틀로 삼아 모든 입력을 조형한다. 똑같은 환경에서도, 사람들이 보고 듣고 맛보고 만지고 냄새 맡는 것이 전혀 다를 수 있다. 이런 저자의 메시지는 최신 뇌과학 연구 성과를 반영한 것으로서 독자들로 하여금 ‘뇌 감각’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이 책에서 접하게 될 질문과 대답들
ㆍ (오른손잡이의 경우) 오른손보다 왼손이 더 잘하는 일도 있다
ㆍ 코를 킁킁거리면, 그러지 않을 때보다 냄새를 더 잘 맡을 수 있게 된다
ㆍ 냄새는 말과 그림보다 옛날 기억을 더 생생하게 불러온다
ㆍ 인간 뇌에는 다른 인간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선천적인 경향이 존재한다
ㆍ 왜 어떤 냄새가 너무 오래 나면 우리는 그 냄새를 맡지 못하게 되는가?? 게이 남성은 남성 페로몬에 대해 이성애자 여성과 똑같은 반응을 보인다
ㆍ 신생아의 눈을 절대로 가려놓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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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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