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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출판계 키워드 2010-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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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쪽 | | 153*224*33mm
ISBN-10 : 119685050X
ISBN-13 : 9791196850500
한국 출판계 키워드 2010-2019 중고
저자 기획회의 | 출판사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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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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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rmfjseofj rhosg ckstmqslek 5점 만점에 5점 jnl*** 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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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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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전문지 〈기획회의〉에서 발표한 2010년대 올해의 키워드와 주요 키워드를 연도별로 갈무리한 책이다. 출판인, 기자, 작가 등 전문가들의 시선으로 총 358개의 키워드를 선별해 출판계 이슈를 촘촘히 살펴보았다. 출판계를 넘어 한국 사회의 정치, 경제적 맥락을 한눈에 읽을 수 있으며, 당대에 주목받은 책들을 통해 드러나는 대중들의 욕망과 시대상은 묵직한 통찰을 안겨준다. 출판계에 몸담고 있는 이들만이 아니라 콘텐츠와 그 사회적 영향력을 고민하는 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저자소개

저자 : 기획회의
〈기획회의〉는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에서 격주간으로 발행하는 출판전문지입니다. 1999년 2월부터 발행된 격주간 〈송인소식〉을 전신으로 하는 〈기획회의〉는 꾸준히 우리 출판계의 담론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출판인들이 교재로 삼고 밑줄 그으며 공부할 만큼 알찬 이슈, 생생한 출판인 인터뷰 및 단단한 책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출판계 종사자 및 예비 출판인, 책을 사랑하는 모든 분을 위한 잡지입니다.

목차

2010 출판계 키워드 30
자기 구원 | 『정의란 무엇인가』 돌풍 | 자기계발서 몰락 | 20대 당사자 담론 | 법정 파동 | 소셜네트워크와 책의 결합 | 전자책의 충격, 대안은 있나 | 중국을 주목하다 | 온라인서점 간 경쟁 격화 | 『엄마를 부탁해』 해외 판권 수출 | 하우스 푸어 | 자서전 | 인권 | 6?25 전쟁 | 천안함 | 빈곤 | 노년에 관하여 | 뇌 | 민주주의 | 하버드 | 세계문학전집 | 취업, 스펙 관련 책 | 북토피아 파산 | 역사적 인물 | 〈성균관 스캔들〉 붐 | 아프리카 | 현실참여형 만화 | 행복 | 청소년 잡지 | 저작권

2011 출판계 키워드 40
『아프니까 청춘이다』 | 안철수 | 〈나는 꼼수다〉 | 청춘 | 정치인 책 | 춘추전국시대 | 스티브 잡스 | 『분노하라』 | SNS의 영향력 | 『도가니』 | 『뿌리 깊은 나무』 | 『엄마를 부탁해』 | 추락하는 미국 | 도서정가제 판결 | 홀로 사는 즐거움 | 박완서 작고 | 정유정 | 김애란 | 멘토 | 어록 | 소셜테이너 | 서른과 마흔 | 박원순 | 최인호 | 작가 에세이 | 유홍준 | 아까운 책 | 박경철 | 공부 | 철학 | 출판평론가 타계 | 교과서 작품 읽기 | 황선미 | 우리 그림책 라가치상 수상 | 땅콩집 | 신정아 | 2011 국방부 불온서적 | 진보 | 스마트폰 | 알라딘 중고서점

2012 출판계 키워드 50
노마드의 이중고뇌 | 스님의 힐링 | 『안철수의 생각』 | 에세이의 부흥 | 『의자놀이』 사태 | 편집자론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낙하산 인사 | 온라인서점 불공정 거래 | 전자책 시장의 방향성 확립 |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 마흔 | 397세대 | 출판사 옆 대나무숲 | 구글북스 국내 진출 | 유권자 | 보수의 뇌, 진보의 뇌 | 오프라인서점의 몰락 | 온라인서점에서 더 많은 책을 파는 방법 | 세계문학전집 | 피로사회 | 경제민주화 | 부채사회 | 협상의 기술 | 북유럽 미스터리 | 유홍준 | 황석영 50주년 기념작 | 행복의 의미 | 메타북 | 강신주 | 김두식 | 조앤 K. 롤링 선인세 논란 | 99% | 김정운 | 『현시창』 | 정리 | 먹거리 | 이정명 | 정은궐 | 스크린셀러 | 학교교육 붕괴 | 바버라 애런라이크 ‘배신’ 3부작 | 백석 | 자본주의의 대안 | 저항 | 스티브 잡스 | 사재기 | 언론 비판 | 이지성과 한국 자기계발 | 저작권 무료이용동의서 논란 | 집과 건축

2013년 출판계 키워드 50
이야기의 힘 | 소설의 귀환 | 에세이 전성시대 | 도서정가제 개정 추진 | 사재기 파동 | KBS 〈어린이 독서왕〉 사태 | 소프트 인문학 | 국내 전자책 업체들의 경쟁 | 지역 출판의 가능성 | 합리적 행복 | 알라딘 중고서점 | 온라인서점 매출 하락 | 무라카미 하루키 | 조정래 | 정유정 | 로맨스 판타지 | 북유럽 열풍 | 허영만 웹툰 유료화 선언 | 윤태호 | 하상욱 | SNS 스타 | 출판사 팟캐스트 | 자기계발서 비판 | 출판에 관한 책 | 열린책들 ‘세계문학’ 앱 | 빅 데이터 | 박근혜 정부 출범 | 현대사 열풍 |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파동 | 교육 불가능의 시대 | 진로 교육 | 주거 문제 | 혼자 사는 삶 | 공부 | 화 | ○○사회 | 저자들의 타계 | 이오덕 10주기 | 지그문트 바우만 | 남자와 여자 | 아버지 | 김영하 | 이병률 | 협동조합 | 출판사 노사갈등 | 저작권법 개정 | 세계문학전집 경쟁 | 고전 문학 | 디지털 치매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출범 1년

2014 출판계 키워드 30
추억의 반추 | 도서정가제 개정 | 『자본』의 귀환 | 여행서의 변신 | 단행본과 잡지 사이 | 말만 무성한 아마존 | 아빠 전성시대 | 글쓰기 권하는 사회 | 한국문학 정중동 | 진짜 공부, 함께 공부 | 에디톨로지 | 세월호와 출판 | 요나스 요나손 | 파주출판도시 지혜의숲 | 영어덜트 소설의 변화 | 컬러링북 | 베스트셀러 집계 방식 변경 | 정치인 출판기념회 | 『구름빵』 논란 | 마스다 미리 | PPL에 목매는 출판계 |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 우리 모두는 ‘미생’ | 결정장애 세대 | 북버킷 | 『제국의 위안부』 역사 논란 | 『이방인』 번역 논란 | 예스24 두산동아 인수 | 올해도 미디어셀러 | 크라우드 퍼블리싱

2015 출판계 키워드 33
책의 발견과 연결성 | 『미움받을 용기』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왜곡 번역 논란 | 도서정가제 시행 1년 | 신경숙 표절 논란 | 〈비밀독서단〉 | 서브컬처의 인기 | 문학잡지 폐간과 〈악스트〉 | 도서 굿즈 | 동네서점의 변신 | 시니어 출판 |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 |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 역사와 미디어셀러 | 서평 관련 도서 | 『구름빵』 사태 | 필사책 | 셀프 퍼블리싱 | 시를 읽는 시간 | 요섹남 | 국정교과서 | 세월호 1년 | 공유경제 | 여성 혐오 | 빅 데이터와 출판 | 신생 출판사 전성시대 | 과학책의 재발견 | 마케팅의 힘 | 생활밀착형 도서의 출현 | 위기의 책잔치 | 메르스 사태 | 표현의 자유 논란

2016 출판계 키워드 30
네트워크형 인간의 과학적 사유 | 페미니즘 | 인공지능 | 한강 『채식주의자』 맨부커상 수상 | 자존감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 5개년 계획 수립 | 큐레이션의 강화 | 정가제 개정 2주년 및 공급률 갈등 | 하이콘텍스트 | 빅히스토리-스토리텔링 | 4차산업혁명 | 초판본 복간 | 미니멀리즘 |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 반디앤루니스 폐점?예스24 중고서점 개장 | 잡지의 변신 | 밥 딜런 | 물리학의 약진 | 그림책, 잃어버린 자리를 찾아서 | 독서동아리 열풍 | 타이인 퍼블리싱 | ‘윔피 키드’와 ‘나무 집’ 시리즈 | 세월호 소설 『거짓말이다』 | 웰다잉 | 북테크놀로지 | 북 펀딩 | 웹소설 전성시대 | 글쓰기 | 시의 강세 | 포스트 트루스

2017 출판계 키워드 35
자기표현 | 촛불과 출판 | 4차산업혁명과 인공지능, 그리고 인간지능의 반격 | 리커버와 문고본 | 웹소설과 플랫폼 비즈니스 |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 여혐사회의 김지영들 | 송인서적 부도 | 마중물 독서 | 1인출판사의 가능성 | 아날로그의 반격 | 가즈오 이시구로 | 리베카 솔닛 | 1인분의 삶 | 고양이와 반려동물 | 대형서점의 매대 판매 | 『아몬드』 |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시리즈 | 책 쓰기 열풍과 독립출판 | 자연 내비게이션 | 수업 인기 | 라이트 에세이 열풍 | 러시아 혁명 100주년?종교개혁 500주년 | 문템, 문재인 신드롬 | 2017 서울국제도서전 | 북튜브와 1인미디어 | 독립서점 열풍 | 과학책의 인기 | 공공도서관 사서배치기준개선(안) | ‘아무튼’ 시리즈 | 〈알쓸신잡〉 | 무라카미 하루키와 그 작품의 역사성 | 설민석 열풍 | 대통령의 책 읽기 | 인쇄소 연쇄 부도

2018 출판계 키워드 30
소확행 | 예능인문학 | 과잉생산, 한 해 8만 종 시대 | IP비즈니스 시대의 개막 | 유튜브 마케팅 시대, 개화하다 | 현장의 글쓰기, 르포의 전진 | 연예사업, 출판에 뛰어들다 | 모바일서점 시대 | 출판의 빈익빈 부익부 | 주 52시간 근무제 시대의 출판노동 | 2018 책의 해 | 『며느라기』 열풍 | 한 학기 한 권 읽기 | 멤버십 비즈니스 | 뇌과학이 인생에 대해 말하는 것들 | ‘엉덩이 탐정’ 등 읽기물 시대 | 콘텐츠 큐레이션인가, 콘텐츠 독점주의인가 | 문고의 경제학 | 퀴어 출판 | 출판 저작권 이슈 | 과학책 다음은 수학책? | 작가 매니지먼트 | 독자와 독서 문제 | 출판에도 돈이 밀려온다 | 공공구매 시장의 변화 | 북한에 대한 새로운 이해 | 출발,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 책방넷 | 문단의 해체, 동인의 부활 | 표준계약서 논란 |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제도의 시행

2019 출판계 키워드 30
주류가 된 장르 | 반일 종족주의 | 주 52시간제 시행 1년 | 밀레니얼 세대의 등장 | 일본 경제 보복 | 유튜브셀러 | 도서정가제와 전자책 유통 | 디지털 시대의 읽기와 쓰기 | 조쏘공과 불평등 문제 | 업세이 | 2019 서울국제도서전 | 오디오북 | 크라우드 펀딩 | 셀럽이 된 반려동물 | 『빨강 머리 앤』 | 취향의 연결, 살롱문화 | 텍스트 비즈니스 | 인용과 표절 사이 | 베스트셀러 어뷰징 | 어반플레이 투자 유치와 로컬 크리에이터 | 고서점에서 중고서점으로 | 인류세 | 21세기 사상의 최전선 | 기성 문단의 몰락 | 아카데미와 학술 윤리 | 공공대출권 | 새로운 과학 저자의 등장 | 도서정가제 이후의 독립서점 |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 검거 | 구독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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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은 ‘윈도95’ 출시 20주년이었다. 네트워크는 갈수록 진화했다. 그로 인해 출판의 생산 패러다임은 완전히 바뀌었다. 책 비즈니스의 열쇠를 스마트폰이 쥐기 시작했다. 미디어이기도 한 스마트폰은 하나의 상점이자 판매 채널이면서 만남의 공간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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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은 ‘윈도95’ 출시 20주년이었다. 네트워크는 갈수록 진화했다. 그로 인해 출판의 생산 패러다임은 완전히 바뀌었다. 책 비즈니스의 열쇠를 스마트폰이 쥐기 시작했다. 미디어이기도 한 스마트폰은 하나의 상점이자 판매 채널이면서 만남의 공간이기도 하는 등 모든 인간 행동의 출발점이 되었다. 출판사가 신인 작가를 발굴해 광고나 홍보 같은 프로모션으로 엘리트 저자로 키우는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기 시작했다. 인기저자들마저 추풍낙엽처럼 사라져갔다. ― 276쪽

2016년 3월, 이세돌은 알파고와 바둑을 다섯 판 두었다. 인간만이 둘 수 있는 창의적인 신의 한 수로 이세돌이 한 판은 이겼지만 무조건 반집만 이기려드는 알파고에게 네 판은 완패했다. 이 충격적인 이벤트 이후 모든 매체가 인간의 경쟁자는 기계(슈퍼컴퓨터)라는 것을 수없이 떠들어대면서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 4차산업혁명, 빅히스토리 등에 대한 관심이 폭증했다. 덕분에 인공지능과 4차산업혁명을 다룬 책들의 출간이 줄을 이었다. ― 328쪽

이들은 핸드폰과 스마트폰의 발전 과정과 함께 자라난 세대다. 이 세대 이후 세대들에게 ‘스마트폰은 5장 7부를 구성하는 장기와 같다’는 농담을 들었다. 그와 함께 SNS 시장에서 돈을 벌게 되는 과정을 계속 지켜보며 성장했다. 이 세대에게 SNS는 소통과 기회와 일탈과 휴식과 기억의 공간이다. 문화는 핸드폰에 어울리게 변화한다. 글은 짧아지고, 노래의 전주는 없어지고, 이미지가 중요하다. 그와 함께, 내 시간 모두에 자본이 투여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겪고 있다. ― 49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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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2010년대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출판계 키워드 미래의 출판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인사이트! 2010년대 출판계는 무척 역동적이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의 하드웨어, 그리고 각종 콘텐츠 플랫폼의 부상, 그로 인한 읽기와 쓰기의 변화는 가...

[출판사서평 더 보기]

2010년대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출판계 키워드
미래의 출판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인사이트!

2010년대 출판계는 무척 역동적이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의 하드웨어, 그리고 각종 콘텐츠 플랫폼의 부상, 그로 인한 읽기와 쓰기의 변화는 가히 혁명이라고 할 만했다. 출판이란 단지 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를 유통하는 가장 오래되고 강력한 매체였다. 오늘날 급격한 콘텐츠 환경의 변화는 출판에 있어서도 위기이자 기회가 되고 있다.

지난 10년 한국 사회도 격동의 시간을 보냈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개인의 삶은 갈수록 팍팍해졌다. 88만원세대로 대변되던 청년들의 패배감은 헬조선이라는 말을 낳을 정도였다. 대중들은 정치권력에 대한 기대를 접고, 스님이나 멘토 들의 말을 통해 치유(힐링)를 구했다. 경쟁에 지친 이들은 자기계발서도 놓았다. 그 자리를 심리학서나 소프트인문학이 빠르게 대체했다. 그렇게 변화해간 의식을 따라가지 못하고 상식을 저버린 보수정권을 대중은 촛불의 힘으로 교체했다. 이제 대중은 상식이 통하는 개인들의 세상을 꿈꾼다. 청년들은 대학, 직장, 결혼 등 정해진 인생의 트랙에 집착하기보다 ‘자신만의’ 행복을 추구한다. 또 SNS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들과 느슨하게 연결되어 살아간다.

2010년대는 출판에 어떤 의미였을까? 아이패드가 출시된 것이 2010년이다. 출판계는 그해를 전자책 원년의 해로 삼고, 앞으로 전자책이 대세가 될 거라 기대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듯했다. 그러나 2010년대 중반을 넘어서며 스마트폰의 성장이 무르익자, 콘텐츠 생태계도 변화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누구나 플랫폼을 통해 읽고 쓰며 작가가 된다. 영상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전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모든 이들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시대. 과연 콘텐츠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이러한 변화의 한가운데서 출판은 콘텐츠의 형식과 내용을 끊임없이 고민하며 변모하고 있다.

이처럼 출판의 변화는 기술의 변화와 궤를 같이한다. 또 출판은 당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욕망을 충실히 반영한다. 따라서 출판의 담론을 살펴보는 일은 지난 시기의 역사를 통해 미래를 조망하는 하나의 방법이 된다.

이 책은 출판전문지 〈기획회의〉에서 발표한 2010년대 올해의 키워드와 주요 키워드를 연도별로 갈무리했다. 출판인, 기자, 작가 등 전문가들의 시선으로 총 358개의 키워드를 선별해 출판계 이슈를 촘촘히 살펴보았다. 출판계를 넘어 한국 사회의 정치, 경제적 맥락을 한눈에 읽을 수 있으며, 당대에 주목받은 책들을 통해 드러나는 대중들의 욕망과 시대상은 묵직한 통찰을 안겨준다. 출판계에 몸담고 있는 이들만이 아니라 콘텐츠와 그 사회적 영향력을 고민하는 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2010년대 출판의 역사를 키워드라는 임팩트가 강한 앵글로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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